가스라이팅의 대표적인 말들......
"너 여기 말고 갈데 있다고 생각해?" (그럼요)
"나니까 너 써주는 거지, 다른 사람은 너 안써" (다른데서 연락 잘만 오던데요?)
"야~ 우리 회사니까 이렇게 편하지, 다른데는 얼마나 ㅈ같은지 알아?" (ㅈ같은건 다 똑같던데요?)
"우리가 이렇게 대우해주는데 넌 왜 그거밖에 못하냐?" (그럼 나 짜르고 실업급여랑 퇴직금 처리해줘요)
"아니, 회사일이 우선인데 너 집안일이 우선이냐? 그럴거면 회사 때려쳐! 너 말고도 오겠다는 사람 천지니까." (그럼 그런 사람 쓰던가)
"회사가 힘든데 명절에도 나와서 일해야지! 나처럼 일을 취미로 삼아서 매사에 긍정적으로 하란 말이야! 특근수당? ㅈ까고 있네!" (명절날 오붓하게 가족끼리 보내는 동안 사장전화 싹 다 무시)
"니가 대단하면 얼마나 대단하다고. 그러면 딴데로 가던가" (ㅅㄱ~)
"다른회사 직원들은 야근도 불사하는데, 왜 우리 직원들은 칼퇴만 생각할까~ 응?" (싸장님 연장수당~ 안주면 고용노동부~)
"어휴~ 탕비실 가기 전에 일은 똑바로 하는가 몰라~" (탕비실로 일하러 가유~)
"내가 너한테 얼마나 잘해줬는데, 니가 이렇게 개판치고 나가면 너 어디가도 내가 가만 안둘거야! 업계에서 매장당할 각오하라고!" (당신 업계에서 얼마나 개쓰레기로 소문났는지 알아? 주변에서 당신 회사 직원들이 자주 바뀐다고 수군거리는데. 그런 회사 다녀준거 고맙게 생각하셔야지.)
"우리가 그렇게나 월급을 많이주는데, 그만큼 회사에 기여해야 하는거 아니냐? 돈은 땅파서 퍼주는 줄 알아?" (아, 네)
"월급 올려달라고? 왜 올려달라는 건데? 니가 뭐 잘한게 있다고. 회사에 돈을 벌어다주냐? 아니면 회사 지출비용을 줄여주냐?" (성과실적 정리해서 메일로 보내드리고요, 그거 보셔도 별말 없으시면 사직서 내고 그만둘게요)
"내가 우리 직원들한테 얼마나 잘해주는데! 나보다 직원들한테 잘 대해주는 사장 있으면 나와보라고 해!" (ㅈ랄한다)
"요즘 젊은것들은 근성이 없어. 나때는 젊을때 조금이라도 더 배울려고 철야도 불사하고.....(중얼중얼) 이래가지고 어디 써먹겠냐?" (어휴, 저 영감쟁이 또 시작이다)
"어유~ 너 덕분에 든든하다 야~ 뭐? 수당!? 너 가슴에 손을 얹고 뜨겁지 않으면 열정이 없는거야 임마! 사람이 열정이 있어야 무슨 일이든 극복할 수 있어! 수당이고 나발이고 열정으로 극복해!" (뭔 개소리야?)
"뭐? 파업!? 그래 파업해! 니들이 그러면 공장 차단기 싹 다 내리고 기계 싹 다 팔고 나 혼자서 보따리 장사하면 돼! 퇴직금이고 실업급여고 싹 다 정산해줄테니까 일하기 싫은 사람은 나가!" (공장 기계 돌아가는 중에 보란듯이 차단기 내림. 근데 실제로 폐업은 안함. 기선제압용)
"어후~ 회사가 힘든데 휴지 한칸도 아끼고 커피믹스도 좀 아끼고 해라. 그리고 종이는 이면지 최대한 활용하고. 종이컵 쓰지말고 개인컵 쓰고, 말 안들으면 커피믹스 안 줄거니까 잘 아껴라. 응?" (그러면서 사장 본인과 그 가족들은 외제차 명품 누릴거 다 누리다가 한번씩 국세청 세무조사와 내부고발 감사에 탈탈 털린다. 털리고 난 바로 다음날 징징거리면서 아끼라고 갈군다)
가스라이팅 의심되는 말들을 나열해봤습니다.
상황에 따라 아닐수도 있는데, 대부분 중소기업 중 ㅈ소에 해당하는 기업들이 유독 이런 식으로 말하면서 직원들의 심리를 통제하고 길들여서 가축으로 만듭니다.
1. 회사 외에는 아무생각도 못하게 만들고
2. 직원들끼리 대화하면 싸장과 그 촉들은 무슨 이야기 하냐며 캐묻고
3. 사무실이고 현장 내부고 직원수보다 많은 CCTV
4. 사장과 임원 하루일과는 CCTV 모니터링과 되도않은 인생훈수
5. 그리고 자기네보다 더 유명하고 큰 회사로 가는 직원을 곱게 내버려 두지 않는다. 주변 사장들에게 안좋은 소문을 내거나 꼭 소송은 건다.
6. 기존 근속자들이 입사자에게 심심하면 타회사 이직을 종용한다
7. 고용노동부 같은 노동관련 정부기관에서 이러한 회사를 '잘' 알고있다. 물어보면 십중팔구 안 좋은 답변이 오거나 회피한다.
8. '그만두지 못해 다니는' 직원들의 비율이 높다. 이력서 내도 어디도 불러주지 않는 사람들만 남아있다. 능력 좋으면 벌써 딴데 갔지.... 그래서 가스라이팅 당하고 말빨로 능욕당해도 이 악물고 참고 다닌다. 가족 생각하면 피눈물이 날 지경이지만.... 그래서인지 이상하게 술냄새가 진동한다....
9. 8번의 이유 덕분에 사장이 직원들은 자기네 회사가 좋아서 있는 것으로 착각하게 된다. 왜? 복지 ㅈ도 없고 내가 되도않는 꼰대짓 해도 계속 붙어 있으니까. 그래서 주변에 자랑하는데, 듣는 사람들은 속으로 혀를 끌끌 찬다.
10. 이런 회사 사장들 머릿속에는 선민의식이란 마구니가 가득하다. 심심하면 조선ㄴ 젊은ㄴ 등등... ㄴ이란 단어를 입에 달고 살며, 나 외에는 모두가 개돼지다. 가족도 예외가 아니다. 금부장은 뭐하고 있나!
제가 겪어보고 주변 지인분들과 담소(?) 나누면서
가스라이팅 의심되는 말들을 취합해봤는데
공감되시는지는 모르겠고
여러분들 직장생활 하시면서 이러한 말들 외에 경험담 있으시면 공유해봐요.
반응 좋으면 이거 외에 개인경험담 시리즈 올려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