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 때 이야기했던 업무와 지금 맡고 있는 업무가 다를 때…
제목 그대로 입사 시 이야기했던 업무와 현재 맡아서 하고 있는 업무가 다른 상황입니다.
중소기업 4년차가 되었습니다.
입사할 때는 분명 제가 입사 전까지 학교에서 했었던 프로젝트와 관련된 일을 회사에서도 하려하기 때문에 해당 업무를 하게 될 것이다라고 해서 입사를 했는데,,,
입사하고 1년쯤 지나니 갑자기 퇴사하는 사람의 업무와 프로젝트를 저에게 맡기는 일이 생겼습니다.
이 업무가 제 전공, 경험했던 프로젝트와 관련된 일이였다면 고민이 생기지 않았겠지만, 전공과도 무관한 아예 바닥부터 공부하면서 진행하여야 하는 업무라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리고 왠지 모르게 퇴사자로 인한 폭탄 처리를 저한테 떠넘긴 느낌이 강하게 들기도 하였구요….
업무와 프로젝트를 맡은 초반 부터 혼자서 거의 모든 걸 해왔었기 때문에 적어도 이 분야를 전공한 사람 한 명을 뽑아주거나 보다 깊게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달라고 회사에 요청하였으나, 회사에서는 시도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우연찮게 대표와 면담할 기회가 생겨 지금의 상황을 이야기하였으나 본인이 생각하기에 제가 맡고 있는 프로젝트가 향후 이 국내 산업 분야에서 블루오션이 될 것이기 때문에 다시 한 번 생각해보라라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실무를 하면서 해외 사례들을 보았을 때, 현재로서는 성공 가능성이 매우 낮기 때문에 이해가 되지 않고, 오히려 답답함과 업무에 대한 싫증이 나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회사에서 현 업무와 관련이 있으나 더 복잡한 프로젝트를 맡겨 더 머리가 아픕니다…
이럴 때는 다시 한 번 회사에 업무 변경을 요청하는 것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