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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말을 더듬습니다. 제가 앞으로도 잘 해낼 수 있을까요?
제목 그대로입니다. 현재 5년차고, 나름 잘나가는 회사의 일원으로서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부족한 점이 많지만 기본적으로 열정과 책임감이 평균 이상은 있는 편이라 그럭저럭 커리어를 잘 쌓아나가고 있습니다. 한 가지 문제가 있다면 제가 말을 좀 더듬습니다. 그냥 좀 어눌하거나 어버버하는게 아니라 종종 입을 떼기 어려울 정도로 심하게 더듬습니다. 미팅이 많은 회사인데 제가 입을 떼기 시작했는데 말이 나오지 않아 한 5~8초 정도 10명 가까운 인원이 침묵속에 기다리는 일이 허다합니다. 그래도 지금까지는 잘 해온 것 같아요. 이러나저러나 실무자일 뿐이고, 다른 강점도 있으니 팀장도 리더들도 그 정도는 참아주고 배려해줬거든요. 근데 앞날이 걱정입니다. 많은 선배들은 말투가 중요한게 아니라 알맹이가 중요한거고, 너는 그게 나쁘지 않다고 말해주지만 제가 더 연차가 차고 리더십이 주어지고 책임을 맡게되고 더 무게감있는 목소리를 내야 하는데 말을 더듬어버리면... 사실 그건 제가 봐도 좀 어이없을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거래처 미팅을 하는데 상대가 말을 시작을 못해서 미팅 내내 불편함을 감수해야한다고 생각해보면... 제가 봐도 참 상대가 무능해보일 것 같습니다. 무능까진 아니더라도 최소한 비즈니스를 함께 하고싶은 상대로는 생각되지 않을 것 같아요. 그렇다고 다른 일을 하자니 이미 이 길로 멀리 와버린 것 같고, 병원을 다니면서 치료를 하려고는 하는데, 나이도 좀 들어선지 이게 잘 안 고쳐지네요. 긴장되는 자리에 서면 더더욱 드렇고요. 리멤버 선배님들, 이런 고민을 하는 후배가 있다면 뭐라고 조언해주고 싶으신가요? 늘 여기서는 멋지고 생각을 뛰어넘는 답변을 본 것 같아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글을 올려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첵첵
22년 04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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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쉽은 어떻게 생기는 걸까요
나름 소프트 스킬이 좋다고 생각하는데 막상 매니징을 해보니 부족하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요즘같이 직군 다른 여러 사람들과 같이 플젝 할때 PM의 리더쉽을 인정하게 되는 모습은 어떤것들 있는지 지나고 나서 보니 후회하는 초보 관리자일때의 실수 그런것들 듣고싶네요~
illlilvq
22년 04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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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가 짖어도 열차는 달린다.
안녕하세요. E밀러공입니다. 오랜만에 글쓰네요. 고민아닌 고민인거 같아서 적어봅니다. 요새 회사 분위기가 심상치 않네요.. 대표병 걸린 대표덕에 여기저기 한방씩 쑤시고 다녀서 부서장들 불만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결국 인사팀 팀장은 입사 몇개월 차에 사표를 던진다하고, 제 멘토였던 선배도 퇴사를 결심하네요. 요즘 연봉협상에 실패한 선배들도 불만들이 점점 나오고 있고 불안스레 서로 퇴사의사를 묻기도 합니다.. 미생에서 영업3팀중 장그래,김대리,오차장이 나가고 천과장이 혼자 남아 꿋꿋이 버틴다는 대목이 생각납니다. 업무 특성상 계속 있을 수 있다면 경력도 쌓고, 누구보다 자유로이 일할 수 있는 직책이지만. 같이 함께했던 사람들이 나가고 나간다는 얘기를 들으니 뭔가 싱숭생숭 해집니다. 그래도 어쩌나요. 회사는 망하지 않고 누군가는 계속 남아서 할일을 할 뿐이죠.. 회사사람들의 말수와 웃음기가 점점 없어지는 요즘.. 뭔가 리프레시가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E밀러공
쌍 따봉
22년 04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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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꼰대일까 아닐까 헷갈리는 말/행동 어떤게 있을까요?
예를들어 사무실에 도착해서 아무한테도 인사를 안하는 신입사원이라던지.. 이런것도 인사는 자유다 vs 인사는 필수다 이렇게 나뉘기도 하잖아요? 또 어떤게 있을까요?
5년뒤부자
22년 04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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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를 할땐 반드시 로그를 남겨라.
안녕하세요! 오늘은 업무 차원의 커리어 관리에 대해 참고할 만한 글을 적어 봅니다. 업무를 할땐 반드시 로그를 남기기를 권장드립니다. 일을 할 때 한 결과물이나 성과를 실체적인 산출물로 만들고 관리하거나 공유하는 것이 좋다는 말씀입니다. 왜 그럴까요? 우선 첫째로 일의 결과물이란 그것이 중간결과물이라도 의미 있기 때문입니다. 또 한 가지 간과해서는 안 될 점은 산출물을 만들어내는 과정이 실체적인 일의 진행이고 또 그것을 보여주기 때문입다. 그렇게 함으로써 머릿속으로만 옹알거리는 업무 습관을 막을 수 있습니다. 또한 업무의 진척 상황과 전개 상황의 전반을 점검하고 관리할 수가 있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평소에 업무자료를 생산함으로써 별도 자료정리가 불필요하며 부서내 업무 공유 및 커뮤니케이션도 원활하게 할 수 있습니다. 오늘 그간 진척한 업무를 조금만 더 정리해서 하나의 산출물로 만들어 두는 것은 어떨까요? 따뜻한 봄날 저녁입니다. 즐거운 저녁시간 보내시고 생산성 가득한 충만한 하루가 되시면 좋겠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번 글이 잠시의 즐거움이 되셨다면 아래의 글도 한번 읽어봐 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https://app.rmbr.in/EvNSoySfApb
슈퍼맨 | 전략/기획/MBA
22년 04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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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TALK] 콘텐츠 보안 : DRM과 워터마크
저번 글을 통해 콘텐츠의 소비가 소장에서 구독으로 넘어가는 추세에 대해 설명드렸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콘텐츠가 디지털로 넘어오면서 더욱 중요하게 된 콘텐츠 보안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하는데요, 기술적 용어라 다소 생소할 수 있겠지만 최대한 쉬운 개념으로 설명하려 합니다. ▶️ 사실, 비디오와 DVD 시절부터 콘텐츠 보안을 지키려는 시도들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그 시절에는 복제에 대해서 "지키면 좋지만 남들도 다 안 지키는데 내가 굳이...?"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들도 꽤 많았죠. TV에 나오는 영화나 드라마를 공테이프에 녹화하거나 공CD에 콘텐츠들을 모아 굽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콘텐츠 저작권에 대한 보호의식이 커지면서 이러한 복제를 막는 기술들 또한 발전했지만 이 때만 해도 보안의식이 그다지 높지 않았습니다. ▶️ 이후 P2P(peer to peer) 방식의 파일 교환 플랫폼들이 생겨나면서(ex. 토렌트 등) 소위 말하는 불따(불법 다운로드) 콘텐츠 파일들을 주고받기 시작했죠. 이 때는 영상 콘텐츠 뿐만이 아니라 온갖 종류의 콘텐츠들, 심지어 종이 만화까지 스캔해서 업로드되어 있던 것으로 기억납니다. 그리고 저작권 이슈를 피하기 위해 제목도 일부 단어만 넣거나 검색이 어렵도록 조합하기도 했죠. (ex. 원 제목 : 신비한 동물사전 -> ☆ㅅ ㅣ ㄴ ㅂ ㅣ 한 animal ㅅ ㅏ ㅈㅓ ㄴ ☆) ▶️ 이때까지만 해도 콘텐츠를 돈 내지 않고 다운받아 보는 방법을 선호하며, 다운받은 파일을 서로 지인에게 공유하는 등, 저작권을 지키려는 의식이 높지 않았습니다. 이 시기를 거쳐, IPTV 시장이 커지면서 VOD 소비도 점차 늘어나게 되었는데요. 이 시기에 IPTV에서는 다양한 방식으로 콘텐츠 복제를 막는 방법들을 강구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OTT플랫폼의 빠른 성장은 특정 플랫폼에서만 "단독"으로 볼 수 있는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을 가속화시켰고, 이는 더욱 강력한 콘텐츠 보안 기술을 요구하게 되었습니다. ✅ 혹시 DRM이라는 단어를 들어보셨나요? DRM은 Digital Rights Management의 약자로, 디지털 콘텐츠의 무단 사용을 막아, 제공자의 권리와 이익을 보호해주는 기술과 서비스를 말합니다.(네이버 사전 참조) DRM은 비단 영상콘텐츠 뿐만이 아니라 요새는 많은 회사에서 도입을 하고 있는데요, 점점 더 회사 자료의 정보 유출에 대한 심각성이 부각되면서 이를 관리할 수 있는 보안 기술을 도입하게 되었죠. ✔예전에는 OTT플랫폼에서 DRM 영상 다운로드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았습니다.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영상에 DRM을 입히지 않고 그냥 다운로드가 가능하게 했었지요. 그러나 이럴 경우에는 콘텐츠를 구매한 사람 외에도 다른 사람에게 파일을 보내는 것이 가능하고 저작권 보호가 되지 않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DRM을 입힌 영상의 경우에는 다운로드를 받으면 특정 기간에만 볼 수 있게 제한을 걸 수 있어요. 예를 들어 VOD를 단건으로 구매한다고 가정한다면 "대여"로 구매할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만 볼 수 있게 하는 겁니다. 해당 기간이 넘어갈 경우에는 파일이 사라지거나 "기간 만료"라고 뜨면서 파일 재생을 막습니다. ✔️ 그리고 구독 요금제를 사용하는 경우에도 요새는 영상 다운로드 서비스를 하는 곳이 많은데요. 영상을 스트리밍으로 보면 데이터 소모가 크니 와이파이가 있는 환경에서 미리 다운로드를 받고 그 영상을 재생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입니다. 이 또한 일정 기간(보통 일주일 쯤)이 지나면 기간 만료라는 메시지가 나오면서 재생이 안 되고요. ✅ 그렇다면 워터마크라는 단어는 들어보셨나요? 워터마크는 직접적으로 콘텐츠의 저작권을 보호하기보다는, 콘텐츠 유출 시에 그게 어느 플랫폼에서, 어느 유저로부터 유출되었는지를 추적할 수 있는 방안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혹시 회사 등에서 서류를 프린트할 때, 대각선으로 희미하게 로고나 아이디, 이름, 시간 등이 인쇄되는 경우 보셨나요? 이게 일종의 워터마크 인데요. 문서에 워터마크를 찍는 것은 그 문서가 유출되었을 때 유출시킨 경로를 파악하는 데에 도움이 되죠. ✔️ 영상에도 알고보면 워터마크가 심어져 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영상은 촘촘한 프레임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그 프레임 사이에 해당 영상을 시청하는 유저, 플랫폼, 시간 등의 정보를 담는 겁니다. 빠르게 지나가는 영상 사이에 심는 것이라서 보통 시청할 때는 의식하기 어렵고요. 그리고 특정 영상이 유출되면 그 영상에 입혀진 워터마크 정보를 통해 저작권자 또는 저작권을 보유한 회사는 해당 플랫폼에 연락해서 조치를 취하게 되죠. ✔️ 보통 VOD로 넘어온 지 얼마 안 되는 최신작, 그리고 주로 해외 대형 배급사들의 영화의 경우 서비스하는 플랫폼에서 워터마크를 필수로 적용하기를 요구해요. 한국영화의 경우 비용 문제로 워터마크를 안 하는 경우가 많지만, 앞으로 저작권 이슈가 더욱 부각되며 이러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당위성이 높아지고 있어요. 코로나19 이후로 온라인으로 영상콘텐츠를 더욱 많이 소비하게 되면서, 이러한 저작권 문제가 부각되기 시작했는데요. 앞으로도 계속 좋은 콘텐츠를 많이 보고 싶다면, 좋은 콘텐츠를 만드는 사람에게 정당하게 요금을 지불하고 그 권리를 보호해야 하지 않을까요?
류진아 | 대중문화교류위원회지원단
22년 04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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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부장의 事記> 1-1. 일을 하는 이유
사기(事記)'는 '일'에 대한 기록입니다. 일은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작업 그 자체'와 '(작업이 이뤄지는) 위치와 역할'입니다. 영어로 보면 'work'와 'job'의 차이죠. 둘 다에 대해 얘기하렵니다. 일을 해나가는 과정과 그 속에서 벌어지는 리더십, 소통, 정치 같은 영역도 담고 싶습니다. 매주 한 두 편씩 연재 예정이니 많은 관심 바랍니다. 연초 싸라기눈이 내린 어느 날, 김 부장은 커피메이커에서 커피를 내리며 일과를 시작한다. 오전 일곱 시, 사무실엔 아직 아무도 없다. 그는 조용한 이 시간을 좋아한다. 오롯이 사무실의 모든 기운이 자신을 향하고 있다고 느끼는 순간이다. ​직장생활 어언 23년, 팀장을 거쳐 실장까지 오르게 됐다. 아직 정식 임원은 아니지만, 여기까지 온 것만으로도 새삼 감사한 마음이 든다. 숱한 동료가 회사를 떠났고, 안타깝게 생을 마감한 이도 있었기에 더욱 그랬다. ​오늘은 그룹에서 새로운 장기 목표가 하달되는 날이다. 그래선지 출근하는 관리자들 얼굴에서 긴장감을 읽을 수 있었다. 회사는 창사 후 10년간 매년 20% 넘는 성장을 거듭했다. 하지만 최근 3년간 성장세가 눈에 띄게 둔화되었다. 산업 자체가 성숙기에 접어들어 경쟁사 역시 비슷한 추세를 보이고 있다. 장기 목표는 분명 숫자를 던져줄 것이기에 묘한 불안감이 엄습하고 있음을 김 부장은 느끼고 있었다. ​오후 2시, 김 부장은 상사인 상무와 함께 그룹 본사 미팅에 참석했다. 그룹 비서실의 지시는 향후 5년간 무조건 매년 25%씩 매출을 늘리라는 것이었다. 그래야 그룹의 재계 순위를 고수할 수 있다고 했다. 즉, 회장님의 위신이 걸린 문제라는 거였다. 순간 실소가 삐죽 나왔지만 크게 내색할 순 없었다. 각 계열사에서 모인 수십 명의 전략 담당 임원과 담당자들은 마른 침을 꿀덕꿀덕 삼킬 뿐 한없이 진지했다. ​“상무님, 이게 말이 됩니까?” ​김 부장이 본사 건물을 빠져나오며 상무에게 말을 던졌다. 한동안 말이 없던 박 상무가 짜증을 내며 대답한다. ​“야! 그냥 해. 달성한다는 계획을 만들어 오라고!” ​‘내가 바보 같은 질문을 했나?’김 부장은 답답한 마음에 한마디 했는데, 돌아오는 건 핀잔뿐이었다. ‘상무님은 무조건 하라고만 하는군. 아… 이걸 직원들한테 뭐라고 설명한다? ​ 해야 할 이유를 설명한다 회사로 복귀하는 내내 김 부장은 두통을 느꼈다. 상무처럼 그냥 지시만 할 수 있는 위치가 아니었다. 실장이었지만 밑에 팀 하나의 팀장 역할까지 겸임하고 있었기에 완전 실무형이었다. 일의 처음부터 끝까지 챙길 수밖에 없는 위치였다. 두 팀장과 선임 직원 셋을 불렀다. ​“아니, 그게 말이 됩니까?” “죽을 둥 살 둥 영업해도 이제는 5%를 성장시키기가 쉽지 않습니다!” “실장님께서 막아 주셔야 하는 거 아닙니까?” ​김 부장은 이럴 때가 제일 힘들다. 중간관리자의 숙명이라지만, 허망한 상부 지시를 밑에 설득해야 하는 것이 임원에게 깨지는 것보다 몇 배는 더 힘들다. 스스로 납득하지 못하면 몸이 움직이지 않는다는 걸 잘 알고 있다. 한번이야 억지로 일을 하게 할 수 있다지만 이런 일이 반복되면 사람 관리 체계가 무너진다. ‘상무처럼 강압적으로 지시하는 건 리더의 모습이 아니야’ 생각하며 김 부장은 팀장들과 팀원들 설득에 나섰다. ​“여러분 생각을 모르진 않아요. 하지만 이번 지시는 그룹 차원에서 전 계열사에 동시에 하달된 내용이에요. 무조건 달성해야 하는 거죠. 이건 우리 회사의 명운과도 관련 있는, 10년에 한두 번 있을까 한 결정이란 겁니다. 이 팀장, 우리 그룹 캡티브(그룹 계열사간 거래 물량)가 지난 해 몇 퍼센트였죠?” ​“결산이 완료되진 않았지만, 대략 35% 정도입니다.” ​“우리가 그룹의 지시에 적극적으로 부합해야 할 이유가 바로 거기에 있어요. 우린 경쟁사 대비 캡티브가 적다고는 하지만 35%는 우리가 사업을 유지하는 기본 베이스에요. 다른 측면도 생각해보세요. 우리 그룹 물량도 커버 못 하면서 다른 그룹사에 제안하는 게 씨알이 먹히겠어요?” ​“지난번에도 설명했지만, 우리 사업에 대해 다른 계열사도 관심이 있습니다. 이건 그룹 내 경쟁 구도가 형성될 수도 있다는 거예요. 애초에 그런 소지를 없애려면 그룹 의도에 적극적으로 부합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유 다음은 일의 방향이다 한 시간이 넘는 회의에서 김 부장은 현재 위치와 미래 위험에 대해 말하면서 이번 5개년 계획 수립 일의 정당성을 설파했다. 가장 선임인 이 팀장이 먼저 말문을 열었다.​ “실장님 말씀은 이제 알겠습니다. 그룹 내 우리 상황에 대해서 쉽게 간과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다만, 무작정 계획을 뜬구름 잡는 식으로 구성할 수밖에 없잖습니까? 어떻게 작성해야 할지 전혀 그림이 그려지지 않습니다.” ​“우선 그렇게 생각해줘서 고마워요. 이 팀장 말이 맞아요. 이제는 어떻게 작성할 건지 방향을 정해야 해요. 나 역시 어떻게 25%씩 매년 성장시킬지 이거야~ 하며 뚜렷이 생각나는 건 없습니다. 솔직히 말이죠.” ​“그래서 우선은 기존 전략을 고수하면서 취급 품목을 늘린다는지, 판매방식을 변형하는 식으로 작은 변화 위주로 시나리오를 먼저 짜보도록 합시다. 그걸 베이스라인으로 잡고 나머지 갭을 어떻게 메울 수 있을지 생각해봅시다. 다행히 연말 제출이니 시간은 있다고 봐야겠죠. 함께 고민하면서 진도 나갑시다.” ​“이 팀장이 연말 제출 시한까지 대략적인 일정과 주요 마일스톤(이정표가 되는 주요 이벤트)을 짜서 공유합시다. 우선 기존 성장전략은 1개월 안에 작성하도록 하고요. 복잡하게 PPT로 만들지 말고, 5개년 매출 예측 위주로 짧게 작성해봅시다.” (1-2에서 계속) 팀장들을 겨우 설득시켜 5개년 계획을 수립해가는데… 현실과 목표 사이의 간극이 너무 큰 상황에서 김 부장이 내린 판단, 그리고 내부 보고 회의에서 벌어진 황당한 해프닝이 일어나는 데... 이미지 출처: @redgreystock at Freepik 김진영 23년 직장 생활, 13년 팀장 경험을 담아 <팀장으로 산다는 건>을 2021년 4월에 출간했다 (6쇄). 대기업 중견기업 벤처 공공기관 등을 거치며 주전공 전략기획 외에 마케팅, 영업, 구매, 인사, IT 등 다양한 직무를 맡았다.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SK하이닉스, LG이노텍, 상공회의소, 표준협회 등에서 리더십 강의를 했으며, 한라 그룹 리더를 위한 집단 코칭을 수행했다. 현재 '리더십 스쿨'이라는 코칭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팀장으로 산다는 건 2> 출간을 앞두고 있다. http://leadersclub.tistory.com
김진영(에밀) | 커넥팅더닷츠
22년 04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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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아직도 채용단계에서 대놓고 남녀차별하는 유명기업이 있네요~!
모 유명 가상자산거래소에 헤헌 통해서 지원했습니다. 그쪽에서 요구하는 자격과 경력에 제가 맞아떨어지는 게 꽤 되어서 저나 헤헌이나 이건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했구요. 근데 오늘 연락왔는데 >>>남자<<<가 아니어서 안된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세상에...지금 21세기 맞죠? 여기 무슨 듣보 구멍가게도 아니고ㅋㅋㅋㅋㅋㅋ제가 지금 너무 어이가 없어섴ㅋㅋㅋㅋㅋ 담당 헤헌님도 어이가 없어서 당신들이 요구하는 경력에도 많이 부합하고, 성실하고 능력도 되는 분인데 남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배제한다니 이게 무슨 소리냐고 항의하셨다는데, 그래도 남자~ 남자로 뽑아주세요~ 반복하길래 할말이 없어서 그냥 관뒀다고 하시더라고요. 하....진짜.... 경력이나 면접때 잘 맞지 않아 진행이 어렵다고 하면 모르겠지만, 업무 능력에 크게 상관도 없는 요소로 후보자를 배제한다니 참 어이없네요. 21세기에 최첨단 사업을 하면서 아직까지 남자남자 타령한다니,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몇년 전에도 다른 업종의 유명 회사에서 면접까지 봐 놓고 또 남자타령해서 당시 담당 헤헌님과 제가 똑같이 어이없었던 일이 있었는데, 아직까지 차별과 편견없는 세상으로 갈 길이 먼 것 같습니다. 다르게 생각하면 그런 말도 안 되는 요소로 회사에 필요한 후보자를 배제하는 회사가 왜 맨날 그모냥인지 알 것도 같고, 그런 회사 들어가봤자 사람 갈갈이나 하곘죠. 에휴.
내일은로또왕
22년 04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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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 vs 갭이어
세상이 변하고 삶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우리의 가치관은 계속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 너 커서 뭐가 될래?" " 넌 꿈이 뭐야?" "뭐하고 살래?" 어렸을 적, 그리고 어른이 되고서도 한 번쯤은 들어봤을 말입니다. "뭘 하면 행복할까요?"라이프 밸런스가 중요해지면서 우리는 조금이라도 더 행복해 지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리고 일도 중요한 수단 중 하나입니다. 일을 통해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소통하면서 관계, 가치관, 그리고 때론 우리의 앞날도 바꾸어갑니다. IMF가 터지기 전, 성실하게 잘하면 오래도록 일 할 수 있는 수 있는 길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어떤가요? 회사의 로열티보다는 자신의 가치를 더 중요시하는 세대의 등장으로 아버지 세대와 같은 평생직장은 없으며 승진을 위한 조직 내 희생을 감당하지 않겠다는 게 현실입니다. 그러면서 이직은 자산 즉, 커리어를 쌓는 수단이 되었습니다. 퍼스널 브랜딩 시대, 나의 자산가치를 높일 수 있는 커리어를 만들기 위해 여러분은 무엇을 하고 계시나요? 동료가 이직하면 나도 모르게 분위기에 휩쓸려서 불안하고, 명확한 목적 없이 방황 하기도 합니다. 잠시 눈을 감고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보세요. 당신은 준비하고 있는지, 준비되어 있는 사람인지.. "나는 브랜드입니다" 새로 출시되는 브랜드는 고객들의 마음속에 들어가기까지 대부분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본질을 중심으로 목표를 향해 꾸준히 성장하는 브랜드, 뭐든지 잘하고 싶어 하는 멀티플 한 브랜드, 때론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혜성처럼 등장해 주변을 긴장시키기도 합니다. 어느 날 고객은 내가 좋아하는 브랜드가 생겼다며 다른 사람에게 추천도 해줍니다. 그렇지만 헐뜯다가 조용히 떠나기도 합니다. 브랜드가 존재하기 위해서는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독특한 무기를 가지고 정체성을 잘 지키며 고객과 끊임없는 소통을 해야합니다. 한 때 화제가 되었던 [스토브리그]에서 이런 대사가 나옵니다. "성적으로 하세요. 정치는 잘하는데 야구를 못하면 그 제일 쪽팔린 거 아닙니까? 선수 때는 좀 했다면서요." 무엇보다 존재 이유 즉, 본질의 가치가 중요하다는 의미입니다. 그렇습니다. 커리어를 쌓는 것도 어쩌면 브랜드 자산을 쌓는 것과 같습니다. 나라는 브랜드에 어떤 가치를 부여하는지에 따라, 내 모습은 달라집니다. 내가 어떤 사람이고 싶은지 나는 왜 존재하는지 그리고 그것들을 나만의 정체성으로 잘 보여줄 수 있다면 당신은 잘해가고 있는 것입니다. 만약 아니하해도 내가 취약한 부분을 현실로 인지하고 객관적인 자세로 받아들일 수 있다면 그리고 그것이 무엇인지 찾아갈 수 있다면 지금 시작하면 됩니다. 경험의 과정에서 분명 더 성장한 나를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요즘 문득 이런 생각이 듭니다. 말은 이렇게 하고 저는 잘해가고 있는건지… 전문성을 높이는 주종목을 잘해도 세상 흐름에, 포지셔닝에 따라 다른 것들을 잘해야 하는 경우가 참 많아지더군요. 삶에서 꿈꿔왔던 모든 것들이 매일매일 변화의 연속이었으니까요. 최근 몇 년 사이 갭이어라는 단어가 눈에 뜨입니다. "갭이어는 내 삶에 어떤 의미를 주는 걸까요?" 우리는 의무교육이 끝나는 순간부터 어떤 삶을 살 것인가 보다는 주변 상황 때문에 재수, 대학, 취업 등 인생의 갈림길에서 수많은 고민에 부딪힙니다. 왠지 남들처럼 하지 않으면 불안해서 나를 돌아볼 여유를 주지 않습니다. 최근 코로나로 인해 해왔던 그리고 해야 했던 삶의 루틴들이 사라지면서 더욱 의미를 갖게 된 의미인 것 같습니다.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ENRICHMENT시간을 많이 갖는다고 합니다. 남들이 다 하니깐 나도 하는 것이 아니라 휴식시간을 통해 부족한 스펙을 채우거나 다양한 활동들을 해보는 시간을 갖는 것이죠. 즉, 갭이어 시간을 통해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나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에 대한 시간을 갖는 것인데 이 시간을 거친 학생들은 향후 본인의 커리어나 삶의 질이 더 높다는 것이 증명되었다고 합니다. (American Gap Association에 따르면 갭이어를 경험한 학생들 중 75%는 대학 졸업 후에도 그들이 커리어에 매우 만족하는 것으로 발표됨).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도 갭이어를 서포트하는 프로그램들이 최근 많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최근 종영한 [스물다섯, 스물하나]에서 이 대사가 나옵니다. “너는 요즘 누구 생각을 제일 많이 해? 나는 누구 생각을 제일 많이 하는지 알아? 너 아니야. 나야, 내 생 각을 제일 많이 해, 누구를 좋아하는 일은 나에 대해서 알게 되는 일이더라” 저도 스스로를 돌아봅니다. 내가 좋아하는 일, 원하는 일을 하면 성공한 걸까? 하지만 때론 원하지 않는 일을 하다가 성공하기도 합니다. 커리어를 더 높이 쌓아가는 것도 갭이어를 통해 자신을 찾아보고 알게 되는 것도 각자가 원하는 삶의 방식에 따라서 용기 있게 결정해야 할 타임입니다. 그동안, 그리고 지금도, 앞으로도 해야 할 선택이라면 여러분은 어떤 선택을 준비하고 계신가요?
박유현 | 현대약품(주)
22년 04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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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회사도 있네요 ㅎㅎ
갑질 햐도 너무 심한 것 같아요. - 임원부터 사원까지 오너에게 개별 일일업무 메일로 보내기 (약 80명 대비 매출은 그닥) - 전산시스템이 있어도 메일 외 사용 안함. 사용 할줄 모르겠죠? - 업무 파악은 개뿔…답글 내용보면 자기가 무엇을 썼는지 2일 후면 다 잊어버림. 아주 큰 문구점 ㅎㅎ - 업무 지시 내용은 본인이 생각하는 지시. 전문성은 그닥, 어디서 들은건 많음. —> 당장 중요해서 해야됨. 우리 같은 전문 관리자들은 왜 쓰지? - 답글 저녁 10시에서 새벽 2~3시까지 띵똥이당** 본인 잠도 없다. 괴롭혀야징~ 바로 답장 안하면 삐짐. 교묘하게 괴롭힘. 오후에는 잠깐 자나보다. - 제일 황당한 건 카톡질을 개인적으로 보내 또 내용을 영탐을 한다. 카톡 받고 좋아서 영탐해주는 똘i들 - 작업장에는 온통 CCTv 설치해서 핸폰으로 공장을 감시…설비가 아닌 연구소, 품질 등 사람들 업무 생활도 관리 —> 이 정도면 좀 심하다 - 마지막으로 임금계약은 효력이 없다. 마음에 없으면 급격하게 임금 밑으로 하향조정- 막장 갑질 - 완전 갑질입니다!!! 이런 회사에서 버티고 있는 사람들은 뭔가요? 갈때 없고 나이든 경력있는 사람들… 왕년에 잘나갔던 전문가들…다른 곳에 갈 수 없는 점을 기묘하게 이용하고 있네요. 젊은 사람들은 1주일/한달 자주 들락거리는데… 너무 나쁘지 않나요? 본인도 이정도로는 사회생활 안했을 것도 같은데. 면접때 알았어야 했는데 이런 x . 하늘은 외 가만 있나요? 저도 얼마되진 않았지만 갈 준비합니다.
Antoce
22년 04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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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휴 언제 말해야 하나요?
육아휴직을 쓰고 싶은데 언제 말하는게 좋을까요? 주변을 보자면 1. 21년 연말 인사 전에 본인은 22년 6월 육아휴직 예정이니 감안해서 인사조치 해달라던 사람 2. 22년 3월 말 5월부터 육아휴직 가겠다 라고 말한 사람 모두 있습니다 물론 둘에 대한 평가는 조금 달랐겠지만 결국은 갔죠 저는 유월에 쓰고 싶은데 언제 말하는 게 좋을까요? 법상 1개월 이상 남았을 때 말하기만 하면 된다던대 의견 부탁드립니다!!
아휴육직
22년 04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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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면접 썰 풀어봅니다.txt
손이 비어 첫 면접 썰 풀어봅니다. 문과 상경계 나와서 이렇다할 스펙 없이 막연히 취업준비를 시작했고 여기저기 이력서를 넣었으나 죄다 광탈하다 한군데 붙었습니다. 홍보 대행사였죠. 나름 이름도 있고 큰 데였습니다. 하고 싶은 직종이나 직무가 정해지지 않은 상태라 뭐든 감지덕지였어요 첫 면접이고 워낙 쪼렙이라 엄청 할말을 준비하긴 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쓸데없는 짓이긴 했습니다. ㅋㅋㅋ 예상 질문을 리스트업하고 답변을 하나하나 외워뒀었거든요. 면접에서 예상 질문만 나오리라는 법도 없고 꼬리의 꼬리를 무는 질답이 계속되는게 보통이니 생각대로 될 수 없었죠 오히려 외운거에서 벗어나는 질문이 오면 엄청나게 당황하게 되고요 나름 더운 초여름이었는데 정장을 빼입고 면접날 회사로 갔습니다. 같이 면접볼 5명의 지원자들이 한 방에서 대기하게 되어있더군요. 근데 그 중 한 여성분이 그 자리를 주도하셨습니다. 같이 온 지원자들의 마음을 편하게 해주셨어요. 이것저것 질문도 해주시고 스몰톡도 하고... 덕분에 긴장이 많이 풀어졌었죠. 그러다 면접에 들어갔는데 첫 면접이어서 그런지 너무 긴장되더라고요. 질문이 오는데 눈 앞이 흐려지고 말문이 막혔습니다. 무슨말을 한지도 모르는 채 '아 망했다' 생각만 들면서 시간이 흘렀죠. 땀이 줄줄 났습니다. ㅎㅎㅎ 저 외의 다른 분들도 마찬가지로 대답을 잘 하시지는 못하더라고요. 원래 면접이란 이런건가 참 어렵다... 라는 생각이 들던 찰나 대기실에서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했던 분께 질문이 들어왔습니다. "본인의 강점은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그분이 말합니다. "저는 주변 사람들을 편하게 할 줄 압니다. 어딜가든 분위기를 만들줄 알아요." 그러고선 옆에있던 저를 툭 치면서 "그쵸?" 땀을 닦던 저는 "예? 아 네네.." 이러고 저에겐 어떤 질문도 없이 그 분께만 질문이 집중되기 시작했습니다. 제 옆에 있는 분께도 "제가 아까 편하게 해드렸잖아요. 그쵸?" 이러시더라고요. 그런 얘기가 오고갈수록 면접장에서 모든 지원자들이 그 분의 어필을 대신하는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끝나고 그분의 주도하에 커피도 한 잔 했습니다. 땀에 젖은 머리를 쓸어올리는 저를 보고 '멘탈이 약하구나'라고 덧붙이셨습니다. "아 네네..ㅎㅎ"라고 대답했을 뿐입니다. 결과가 며칠뒤 홈페이지에 뜨더라구요. 그분 제외 다 탈락! ㅎㅎ 첫 관문에서 쉽지 않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된 순간이었던 것 같네요. ㅎㅎ 소소한 이야기였습니다. 지금은 5년차 마케터로 나름 잘나가는 스타트업에서 이랗고 있고요. 앞으로도 틈나면 직장생활 썰좀 풀어야겠어요. 반응이 어떨진 모르겠지만요. ㅎㅎㅎ
둡둡
억대연봉
22년 04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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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프로젝트 소개: Render Network, 메타버스 길목에 선 GPU P2P 쉐어링
Summary - 렌더링은 가상이미지를 만드는 프로세스로 GPU가 핵심 요소인데, 적지않은 GPU 리소스가 활용되는 작업으로 많게는 며칠이 소요 - Render Token(RNDR)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여 유휴 GPU파워에 콘텐츠 제작자가 액세스할 수 있는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젝트 - 렌더링은 메타버스를 구현하기 위한 필수 길목으로 RNDR이 주요 프로젝트로 부상할 잠재력 영상이나 에니메이션 작업을 다뤄본 사람이라면 렌더링이라는 단어를 잘 알 것이다. 이미지 렌더링 또는 합성이라고도 하는데 컴퓨터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2D 또는 3D 모델에서 가상이미지를 만드는 프로세스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래픽카드에 들어가는 GPU가 렌더링의 핵심적인 요소라고 할 수 있다. 렌더링 프로세스는 영상 작업자들에게 적지 않은 골칫거리로 남아있는데, 렌더링 자체의 난이도 문제보다 GPU파워 부족으로 적게는 수 시간부터 수 일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렌더링 시간 단축을 위해 영상 전문 업체가 아닌 이상 개별 작업자가 대규모 장비를 구비해서 운영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특히, GPU 성능만 따라준다면 주어진 시간 내에 더 많은 효과를 넣고 싶기 마련이고 언제나 더욱 빠른 속도를 원하기 때문에, 작업자에 있어 GPU파워는 다다익선의 영역에 있다고 볼 수 있다. Render Token(RNDR)은 무엇인가? Render Token(RNDR)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여 유휴 GPU파워에 콘텐츠 제작자가 액세스할 수 있는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젝트다. ERC-20 기반의 utility 토큰이며 사용자는 RNDR 네트워크의 GPU 리소스를 통해 애니메이션 및 모션 그래픽 VFX 렌더링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토렌트같은 P2P 파일 공유 시스템과 유사한 구조로 블록체인 프로젝트 중에서는 파일코인(FIL), 아위브(AR)의 데이터 저장공간 대신 GPU 리소스가 네트워크에 공유되는 것이다. Render Network를 이용하면 소규모 또는 개별 콘텐츠 제작자도 큰 비용을 들여 장비를 마련하지 않아도 필요한 만큼만 돈을 지불하고 고성능 GPU를 활용할 수 있다. 렌더링 리소스 병목현상은 어제 오늘일이 아니기 때문에, 파운더인 Jules Urbach는 2009년에 렌더 네트워크 아이디어를 처음 고안했고 2019년 이더리움 메인넷으로 이전한 이후 2020년 4월 최종 product를 론칭했다. GPU를 대여하려는 제작자가 작업을 업로드하면 렌더링에 필요한 예상 비용이 자체 토큰인 RNDR로 계산되고 원하는 성능에 맞는 수준을 선택하여 진행할 수 있다. Render Network는 이 때 사용되는 RNDR의 일부를 판매자와 사용자에게서 징수하여 운영비로 사용한다. 렌더링 네트워크에 대한 고민이 오래된 만큼, 화려한 로드맵과 청사진만이 존재하는 다수의 블록체인 프로젝트와 달리 서비스가 이미 상용화 될 뿐만 아니라, 실제 사용을 위한 UI환경이 구체적으로 준비되어 있다는 것은 분명 장점이다. 또한, 블록체인(또는 crypto)에 익숙하지 않은 유저들을 위한 방법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다. 이런 경우, 유저는 RNDR Token이 아니라 RNDR Credit을 페이팔 등을 통해 구입하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RNDR Credit은 RNDR Token의 보증을 받고 GPU 리소스를 공유해준 node operator는 RNDR Token을 지급받게 된다. RNDR이 발행된 것은 벌써 5년 전의 일이지만 최근 주목받게 된 것은 작년부터 화두로 떠오른 메타버스의 영향이 크다고 할 수 있다. 이전에도 그래픽 작업에 대한 수요는 결코 작지 않았지만, 그래픽으로 메타버스라는 가상세계 전체를 구현하려면 그 수요는 더욱 폭발적으로 늘어날 수 밖에 없다. 메타버스 트렌드가 부각된 이후 VR 관련 기기나 서비스, 플랫폼, 영상 구동 엔진 등에 투자자의 관심이 집중되었는데, 콘텐츠가 생산되는데 가장 중요한 길목 중 하나인 렌더링 역시 주목받을 가능성이 높다. 특히, 소비자가 직접 생산에 참여하는 프로슈머 기조가 더욱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대규모 초기비용 없이도 고성능 컴퓨팅 리소스를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은 Crypto 세계의 사조와도 맞닿아 있다. 최근에서야 관심을 갖게된 RNDR이지만 투자자 등 backer그룹도 꽤 탄탄하다. 가장 잘 알려진 투자자로는 Alameda Research와 Multicoin Capital 이 RNDR 투자에 참여했다. Jules Urbach 외 파운더 그룹을 보면 영상 제작 관련 굴지의 CEO부터 세계에서 가장 높은 NFT 판매가를 기록한 Beeple이 눈에 띈다. RNDR의 모회사격인 OTOY의 advisory board 멤버를 보면 보다 익숙한 이름들이 보인다. Beeble뿐만 아니라, 구글 CEO였던 Eric Schmidt를 비롯하여 WME, IBM, Lucasfilm 등의 전현직 경영진이 참여하고 있다.
박태우 | SPACEBAR INVESTMENT
22년 04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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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업계에 부는 ESG 바람? 카카오 DAO 선임
ESG (Environment / Social / Governance) IT업계는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요? 팬데믹 이전부터 ESG 경영은 저탄소, 사회공헌, 지배구조 투명성 등을 추구하며 기업경영의 트렌드가 되었습니다. 코로나의 등장은 세계적 공급망 붕괴, 직원과 사회에 대한 기업의 역할의 변화, 환경에 대한 범 세계적 연대에 대한 고민들을 촉발하였고, 결과적으로 ESG 패러다임 전환을 가속화 하고 있습니다. ESG경영 주요 아젠다는 다음과 같습니다. - E : 탄소배출, 환경오염, 에너지효율 - S : 인권/성별/다양성 존중, 지역사회 공조, 데이터/프라이버시 보호 - G : 기업윤리, 부패척결 국내에서도 많은 기업들이 ESG경영을 준비하고 있으며, 특히,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기업들은 특정측면 강제받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유럽에서는 이미 모든 금융기업을 대상으로 ESG 공시를 의무화 하였으며, 북미권에서는 증권거래위원회 중심으로 ESG 전략 목표 명시를 의무화 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ESG 채권에 인센티브 부여, 중국은 ESG를 신용등급화 하며 기업에 부여하고 있습니다. (등급이 낮은 경우 징벌 제제도 포함하지요) 한국은 아직은 적극적인 규제, 정책을 설정하고 있지 않으나, 자산총액 1조 이상 기업은 올해까지 지배구조보고서에 ESG 관련 사항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5,000억 이상 규모는 '24년 까지) 이에, 가장 영향을 받는 도메인은 수출의존성이 높은 기업들이며, 오염물질 배출이 수반되는 제조업체 등은 직접적인 적용을 받는 곳이 많은 것 같습니다. IT업계의 경우, 상대적으로 영향이 적을 것이라 생각하였으나, 특히, 글로벌 기업의 경우에는 현지 기준을 충족해야 하기에, 미리 준비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이번 카카오의 디지털접근성책임자(DAO) 선임은 이와 같은 맥락을 보여주는 사례 같습니다. (카카오가 접근성을 개선한 사례로는 △저시력 장애인을 위한 카카오톡 고대미 테마 제작 △카카오톡 기본 이모티콘 대체 텍스트 적용 △반응코드(QR)체크인 및 잔여백신 예약 접근성 개선 등이 있다.) 코로나 시국이 다음 단계를 맞이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 회사에서는 ESG관련 어떤 부분을 준비할 수 있을지, 미리 생각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hm&sid1=105&oid=003&aid=0011134184
이현준 | (주)야놀자
22년 04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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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은 박치기, 나는 ... ?
박치기 왕 김일을 아시나요? 일제 강점기와 동족상잔의 비극을 겪고 허물어져 가던 나라 대한민국에 프로레슬링을 들여와 국민들을 열광시키고 어린이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안겨줬던 인물입니다. 그는 당시 일본 프로레슬링 영웅이었던 역도산의 제자가 되기 위해 일본으로 밀항하고 감옥살이를 견뎌낼 만큼 열정적이었고 그의 노력에 감동한 역도산이 결국 그를 제자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이후 역도산은 “특별히 내세울 것이 없으면 스타가 될 수 없다”는 지론을 내세워 김일에게 필살기인 박치기를 전수합니다. 이 박치기 기술은 링 위에서 쓰러져 가던 김일 선수가 순식간에 전세를 역전시키고 상대방을 혼절시켜 승리에 이르게 하는 필살기로 사용됩니다. 세상을 살아가는 누구에게나 김일의 박치기와 같은 필살기가 있어야 합니다. 성경에 나오는 다윗은 보잘 것 없는 양치기였으나 들짐승을 물리치기 위해 끊임없이 던졌던 물맷돌로 골리앗을 쓰러트리고 이스라엘의 왕좌에 오르는 영광을 얻었습니다. 자신의 양을 보호하기 위해 다윗은 물맷돌 던지는 연습을 얼마나 했을까요? 박치기 왕 김일은 시멘트 벽에 피가 나도록 머리를 부딪히고 800kg 이나 되는 황소의 뿔을 잡고 박치기 연습을 했다고 합니다. 그럼 우리는, 나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직장인들에게도 필살기가 있어야 합니다. 자신의 직무에서 특정 테마를 선택하고 그 분야에서는 적어도 자신의 조직에서는 추종을 불허하는 전문인이 되어야 합니다. 김일은 프로레슬링이라는 무대에서 살아남기 위해 피가 나는 훈련을 했습니다. 다윗은 자신의 생계를 유지해 주는 양떼를 지키기 위해 끊임 없이 물맷돌 던지는 연습을 했을 것입니다. 물맷돌 단 한 방으로 골리앗을 넘어뜨릴 정도였다면 그 연습량 얼마나 많았을지 짐작이 되고도 남습니다. 우리 직장인들에게도 끊임없이 들짐승들이 덤벼옵니다. 물맷돌을 머리 위로 몇 번 돌린 후 휙 던졌는데 빗나가고 만다면 그 들짐승과 얼굴을 맞대야 하는 위기에 처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대내외 리스크가 끊임없이 우리의 삶의 터전을 위협해 오는 이 세대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자신의 필살기를 아주 예리하게 갈고 닦아서 보유하고 있어야 합니다. 단순한 스펙은 필살기가 될 수 없습니다. 예를 들어 필살기로 대학원 진학을 선택했다면 학위를 위한 공부가 아니라 공부를 한 결과가 학위가 되어야 합니다. 김일의 박치기가 힘겨운 시대를 살아가는 국민들에게 희망과 위로가 되었듯, 여러분이 선택한 필살기가 대내외 리스크로 허덕이는 몸담은 회사에 희망이 될 수 있도록 말이죠. ---------------------------------------------------- https://blog.naver.com/iamfather7
한동욱 | 삼원강재
22년 04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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