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골이를 하는데 기숙사를 들어가기가 너무 민폐스럽네요..
상황이 다소 진퇴양난인 상태입니다.
1. 타지역 이직을 하게 되었는데 기존 지역 전세방 계약이 8개월 남음
2.지역 상 인기가 없어서 방을 내놔도 다음 세입자가 빨리 들어올 수가 없는 상황
3. 이직하는 곳은 아파트 기숙사를 제공해주는데, 이미 기존에 3명이 입주한 상태라 제가 들어가서 큰방을 2명이서 써야하는 상황
(어제 통보받기 전까지도 1인 1방인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84형 아파트 방3개를 최대 4명이서 쓰는 TO)
4. 경험상 문 닫은 상태에서 다른 방한테까지 크게 피해를 끼치는 코골이는 아닌데,
같은 방 쓰는 사람한테는 충분히 거슬릴 수 있는 코골이 수준(수술을 해서 그나마 이 정도 완화됨)
5. 전세대출은 현실적으로 기존 방 계약 끝날때까지(약 8개월) 불가능하고, 월세로 계약할래도 기존 전세집때문에 전입신고를 못하는 상황
제가 군대 외에는 타인과 살아본 경험도 없고, 부동산 임대차 계약에 대한 지식도 짧아서
어떻게 행동을 해야하는 게 최선인지 모르겠습니다...ㅠㅠ 마땅한 솔루션이 있을까요?
이대로 대안 없다고 기숙사 들어가기엔 같은 방 쓸 분한테 너무 민폐를 끼칠 것 같아서 이직 전에 고민이 너무 많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