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내 영업구조, 저희만 그러나요??
현재 기술영업 2년차 입니다.
영업활동에서 조직 내부구조가 좀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있어서 궁금한 거 한조각, 속풀이 한조각해서 적어봅니다.
보통 영업에서 수주 후 재고관리까지는 당연히 정보를 줘야 생산이나 물류에서 움직이기 때문에 맞다고 봅니다.
다만, 이런 부분도 당연한지 궁금하네요.
1. 영업이 수주 후 물량과 납기일을 주면 생산일정이 안맞는다는 이유로 납기일을 딜레이 시킴.
영업에서는 생산 리드타임을 고려해서 수주를 진행하는데,
--> 생산에 수주확정 후 예상물량과 납기일을 주면 생산일정이 있으니 납기일을 변경하라고 함. 한두번은 그렇다고 쳐도, 생산의 일정이 영업에서 수주한 일정보다 우선함.
특히, 물량이 억단위라서 납기지연으로 클레임 및 관계악화가 예상됨에도 잔업을 할 수 없으니 (cost-saving을 위해) 납기일을 맞출 수 없다고 통보하라고함.
2. 영업에서 물량을 주문하면, 생산에서 재고를 가지고 있을 수 없다는 이유로 예상물량을 미리 준비하지 않음. (생산 및 물류 짬이 영업보다 높음)
--> 물류에서 예상물량은 확정물량이 아니라 생산해줄 수 없다고 함. 생산에 일주일 이상이 소요되기에 미리 확보해달라고 해도 요지부동. 수주확정되었다고, 일정 및 소요물량대로 준비해달라고 하면 이미 늦음.
아무리 제 짬이 비려도 그렇지,, 수주활동을 도와주진 못해도 고객과의 관계악화를 감내하고도, 납기지연으로 추후 수주물량 감소가 뻔히 보이더라도 생산&물류의 방침을 고집하는 게 맞는지 의문이 듭니다...!
제가 영업이라고 생산&물류팀을 정말 이해못하는건지... 선배님들의 고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