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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하면 잘 견딜 수 있을까요?
10년차 부부입니다. 와이프와 사이에는 초등학교 1학년 딸과 3학년 아들이 있구요. 특별한 사건이 있어서 이혼한다기보다는 서로 성격차이 및 대화 단절, 서로에 대한 이해 부족이 쌓이고 쌓여 터진 것 같습니다. 와이프는 저 출근한 사이에 애들 데리고 나가서 별거 진행 중입니다 (현재는 저와 만나려고도 하지 않고, 아이들조차 연락을 못하게 해놓은 상황입니다) 저도 처음에는 화도 내보고, 법적대응도 먼저 해볼까도 하고, 자살하려고 유서까지 쓰고 공증받고 별의별짓 다 했는데 이제는 어느정도 수용단계에 있습니다. 와이프는 대학교 시절부터 결혼생활 동안 주기적으로 우울증을 앓아왔을 정도로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부분이 컸었고... 저 역시도 신혼초기에 무리한 주택구입으로 한달에 400만원이 넘어가는 대출원리금을 외벌이로 감당하다보니 평일, 주말할 것 없이 매일같이 야근하면서 집에서 대화하고 가족들과 지낼 시간이 너무 부족했던 것이 큰 원인같습니다. 그 와중에도 있는 체력 다 끌어모아서 주말마다 와이프 쉬라고 청소, 세탁, 설거지, 쓰레기 버리기부터(1주일동안 와이프가 집안일 손 안대도 될 정도로), 한달에 2~3번씩은 아빠 노릇한다고 여행도 가고, 캠핑도 가고, 놀러다니기도 했는데...내가 이만큼 노력했는데 왜 이런 꼴이 됐나 싶어서 너무 화나고 억울하더군요. 지금은 이미 별거한지 3달이 되어가고 자식 생각해서 다시 돌아오기만 하면 어떻게든 노력해봐야지 생각 했는데, 시간이 갈수록 자신이 없습니다. 나가고 나서 연락이 없는 아이들을 보면서 실망스럽기도 하고, 내가 아이들에게 이것밖에 안됐나 싶기도 하고요 나이가 많지는 않아서 앞으로 어떻게든 살아가야하고, 평생 애들 그리워하면서 살아가게 되겠지요. 이젠 살아가는 것조차 크게 자신이 없네요.
퇴사를기다리며
03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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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캠으로 와이프 감시
와이프가 재택근무를 시작해서 낮에는 강아지랑 둘이 집에 있다. 원래는 우리 강아지 뭐 하나 보고 싶을 때 켜보는 용도로 펫캠 설치했는데 요새는 강아지보다 와이프 구경하는 재미가 들렸다. 생각해 보니 와이프가 정작 근무시간에 어떻게 일하는진 몰랐는데 꽤나 다이나믹 하다. 혼자 모니터 뚫어지게 보면서 뭐라고 중얼거리기도 하고 뜬금없이 체조도 한다. 실수했는지 갑자기 머리카락을 쥐어 뜯기도 한다. 펫캠 앱으로 렌즈 방향을 슬쩍 와이프 쪽으로 돌려놓고 가끔씩 화면을 보는데 워낙 둔해서 자기를 지켜보고(?) 있는 줄은 꿈에도 모르는 것 같다. 방금도 갑자기 알 수 없는 춤 동작을 추면서 주방으로 커피 타러 가더라.(특: 몸치) 우리 집 강아지는 얌전하게 소파에서 자고 있는데 와이프만 혼자 뽈뽈 거리며 돌아다니네 ㅋㅋㅋㅋㅋ 아직 신혼이라 그런가 별 게 다 재밌다
김미어콜
03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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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부계 만들어서 벗은 여자들 팔로잉하고 진심은 없다는 남편 + 커뮤니티 댓글들
sns 부계정을 만들어서 전여친들, 남자들단톡방에서 불륜한다 술집다닌다등 언급된 여자들, 벗은여자들 등등 전부 여자만 팔로잉한 부계정을 발견했습니다. 제가 충격을 먹은건 1. 이제까지 단 한번의 의심도 없었기에 핸드폰을 보지 않았고, 결혼하고 임신한 상태에서 핸드폰이 켜져있었고-인스타가 띄워져있었는데 아이디를 눌러보니 여러개 있었습니다. -> 이 부분에 대해서 핸드폰을 몰래 봤다고 노발대발하고 이후로 비번도 정기적으로 바꾸며 보안이 강화됌 2. 저한테 평소에 성형을많이한티가 나는 여성이나, 노골적으로 노출하여 관심을 끄는 여성, 품행이 단정치못하신,,분들은 극혐한다며 싫다고 매번 말했었습니다. 예를 들어 여자bj분들, 나는솔로 뽀뽀녀 등등 다 팔로잉 되어있었습니다. -> 차라리 이중적이지 않았더라면, 너무 싫다며 보기도 싫다는 액션을 해놓고 굳이 부계정까지 파서, 팔로잉으로 소식을 주기적으로 받아보는 노력이^^이해할 수 없습니다. --위 문제에 대해서는 따진 후 인스타 부계정은 모두 삭제했다고 합니다.(남편피셜) 4. 근래 핸드폰을 보지 않아서 그런지 남편이 핸드폰을 자주 켜놓고 다니는데 얼마전에 직장인 커뮤니티가 켜져있었습니다. 그래서 쓴 댓글을 봤는데 "저 키 180에 몸무게 몇인데 저랑 술한잔하셔서 남편분 질투나게 하실래요?" 와이프가 일주일동안 집에 없다는 글에 "존나 부럽네 시바" -> 커뮤니티를 한다는 것도 충격이고 위로라해도 술한잔하실래요라는 댓글과 평소에 제가 아기를 데리고 친정에 데려가있거나, 남편자유시간 만들어주려고 아기데리고 지인들을 만날때마다 제가 보고싶다며, 그래도 혼자있는게 편하지?라고 물을때 정색하며 일하고 오면 조용해서 여보랑 아기가 있으면 더 좋지라고 입버릇처럼 말했습니다. --남편의 이중적인 모습에 혼란스럽고(유튜브로 노출여성들 보고 야한영상들 보는것 까진 이해합니다..)진심이 아니라고 해도 부계정을 만든다거나, 댓글을 다는 등 본인의 노력행위가 있는 행동들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아직 커뮤니티 댓글을 봐서 충격먹은 상태인건 말을 안했습니다. 말을 하면 안하겠죠, 하지만 어디선가 또 제가 모르는 곳에서 이런짓을 할거고 주기적으로 삭제하며 더더 숨겨지기만 할겁니다. 남편은 평소에 저와 아기에게 많은 시간을 쏟고 다정하고 세심하게 잘해주려고 노력을 많이 합니다. 이와 별개로 야한영상보는것 외에 음흉하게 다른 여성을 궁금해하고 댓글을 달고 하는게 싫습니다.. 그사람의 본성같아서 안 바뀔거같습니다. 주말에 또 아기데리고 지인이랑 만나기로 해서 혼자있게 될텐데 또 어떤 음흉한 짓을 할지 생각하면 혼자있는 시간 만들어주고 싶지도 않습니다... (둘다 직장에 다녀서 번갈아가며 서로 혼자 있는 시간 만들어줍니다) 저와 같은 고민이 있으시거나, 어떻게 하면 좋을지, 어떤 속내를 가지고 있으신지 조언 부탁드려요~
안효
03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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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남편들이 돈을 잘버는것을 부러워하는듯 말하는 아내
이제 막 40의 나이에 접어든 결혼 9년차 회사원 맞벌이 남편입니다. 와이프가 모임을 가거나 지인들과 이야기하고 오면, 가끔 지인 집안의 재정상태에 대해서 이야기 합니다. 누가 집을 샀다더라, 사를 새로 샀다더라, 그집 아이들은 영유를 보냈다더라 등을 이야기 합니다. 이정도는 흔히 듣는 남의집 소식이구나 하고 그려려니하는데, 대화 중에는 그집은 외벌이인데도 외제차를 타고 다닌다, 외벌이에 애들 셋을 비싼 유치원을 보낸다, 해외여행을 자주간다. 남편들이 돈을 많이버는것 같다. 이런 말을 합니다. 평소에 직접적으로 제가 벌어오는 월급이 적다는 이야기는 하지 않습니다. (작년 원천징수 기준 9600정도 받았습니다.) 다만, 와이프 친구모임이 있는데, 친구 남편들이 대기업 직원, 교사, 부모님 사업체를 하고 있다보니, 이번에 누구남편이 상여를 많이 받았다더라, 교사도 연금이 좋다더라, 이번에 집을 산 친구는 알고보니 남편이 돈을 잘버는것 같다, 사업체 월수익이 많아서 외벌이가 되나보다 라는 말을 저에게 털어놓는데, 솔직히 남의 남편과 비교된다고 생각하니 썩 기분이 좋지 않습니다. 한번은 남의 남편 수익이 뭐가 궁금하냐? 그런걸 나에게 말하는게 내 자존감을 떨어뜨리는 말이다 라고 했더니, 자기는 그냥 부러워서 말한건데, 나보고 돈 못번다고 한것도 아니지 않냐면서 자기할말도 못하냐며 되려 뭐라 하네요.. 그냥 흘려들으려고 하다가도 와이프가 다른 남편 돈잘번다는 이야기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습니다.. 제가 너무 민감하게 받아들이고 있는걸까요? 아내에게 뭐라고 말해줘야 할까요?
묻고더블로
03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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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기념일은 남편이 챙겨야하는건가요?
발렌타인데이는 여자가 남자한테 화이트데이는 남자가 여자한테 이렇게 나름 정해져있다고 생각하는데 결혼기념일은 부부가 서로 챙겨야하는거 아닌가요? 저는 소소하게라도 준비해서 챙겼는데 와이프는 아무것도 없이 바라고만 있는데 조금은 서운하네요...😂😂
처난아조씨
03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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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정부모를 개무시하는 남편
친정 아버지가 혼자 20년 하시던 자영업에 같은 전공 남편이 함께 일을 시작한지 이년 되었습니다. 가족이 사업을 같이 하면 사이가 안좋아진다는 말을 제가 옆에서 경험하고있네요 남편은 저랑 원래 싸울때도 말을 안하고 상대방을 무시하는 편인데, 지금 그걸 제 친정부모님께 하고있습니다 남편이 합류하게 된 이후에 매출이 이전보다 많이 높아졌는데 (매출 시스템이 투명해서 남편이 아버지보다 월등히 돈을 잘 버는건 맞긴 합니다) 남편은 저희 아버지가 5:5로 수익을 가져가는 것을 못마땅해합니다. 본인생각으론 아버지가 일을 못하고 자신을 무시한다고요. 제가 공정하게 보려 하는데 이게 남편의 입장입니다. 본인이 일을 다 하는데 왜 아버님이 절반이나 가져가시는지, 지금 우리는 서울에 집도 사야하는데 우리 생각은 왜 안해주는지. 교회에 기부하는것도 종교에 미친 사람은 무섭다라고까지 합니다 그런말을 듣는데 정이 뚝 떨어지더라고요 남편한테. 그리고 올해 1월부터 일을 그만둔다는 것을 제가 설득에 설득을 해서 사업은 유지하고, 배분율은 7:3으로 바꾸고 같이 일하는 직장에선 완전 쌩까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그래도 대화는 하겠지 싶었는데 설 연휴에도 새배는 커녕 인사도 안하고, 생신때도 무시하고 이번에 저희엄마가 가족톡방에 000야, 고생하는구나 하는 톡도 씹습니다. 보다 못해서 설에도 제가 “카톡으로라도 인사좀 드려라” “생신축하한다고 말씀드려라” 하는데도 “내가 왜!!!” 하는 남편을 보니 정이 더 떨어집니다. 아이가 있는데도 이혼하고 싶네요.. 참고로 시댁에선 이 상황을 다 알고 있습니다 “애가(남편) 그래도 착하잖니” 자꾸 그러는데 하나도 안 착한데요 진짜. 아들을 왜 이따위로 키웠는지 욕이 목구멍에서 나오는걸 겨우 참고있습니다 이혼하고싶습니다 정말
ㅇㅎ런이
03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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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뺏긴 기분이라는 시어머니의 마음이 이해가 안 가요...
안녕하세요. 주말에 상견례를 마치고 왔는데 시어머니의 말씀이 자꾸 걸리네요. 예비신랑이랑은 오랫동안 무탈하게 만나왔고 양가 부모님 모시고 상견례 자리를 가졌구요. 상견례는 분위기가 좋았어요. 식사가 끝날 때쯤 시어머니께서 "우리 OO이(예비신랑)가 나한테는 남편 같고 애인 같은 아들인데 이렇게 장가보내려니 꼭 내가 며느리한테 귀한 아들 뺏기는 기분이 드네~ 우리 아들 밥 잘 챙겨 먹이고 잘 부탁할게" 이렇게 얘기하셨는데요. 보통 사돈도 있는 상견례 자리이니 예쁜 딸 하나 얻은 것 같다, 새식구 생겨서 좋다 이런 식의 덕담 같은 걸 하지 않나요? 아들을 저에게 뺏겼다고 말씀하시니 조금 껄끄럽더라구요... ㅜㅜ 그냥 아들 결혼 시키는 입장에서 충분히 하실 법한 말씀일까요? 남편 같고 애인 같단 부분도 걸리고... 저흰 맞벌이 할 건데 아들 밥 챙겨달라고 덧붙인 말씀이... 쫌...ㅜㅜ 저희 엄마도 그런 소릴 들으니 찜찜해 하시는 것 같고 내심 불편해 하시더라구요. 예비신랑은 옆에서 "아휴 엄마도 주책이야" 하면서 그냥 허허 웃있구요. 상견례 끝나고 나중에 따로 남친한테 아까 그 말씀은 좀 당황스러웠다고 하니 우리 엄마가 며느리 생겨서 질투 하는 거라고, 엄마가 좀 귀여운 스타일이라고 별일 아닌 것 처럼 생각하길래 저도 그땐 피곤해서 더 대화하지 않고 넘어갔는데 자꾸 목에 생선 가시 걸린 것처럼 생각나서 이런 얘기는 결혼 전 으레 시댁에서 하실 법한 얘긴가 싶은 맘에 혹시 기혼 선배님들이 계시다면 조언을 구하고자 익명의 힘을 빌려 글을 씁니다....ㅠㅠ
개추요정입니다
03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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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월급을 남편 다주는 상황인데..
안녕하세요. 실수령 550인 제 월급을 남편 개인계좌로 매달 주는 상황인데요. 남편이 결혼준비를 더 했어서(가전가구, 전세금일부) 고마운 마음에 월급,경제권을 남편 준다고했고, 남편이 재테크에 관심도 많고 돈관리도 잘한다고해서 믿고 맡겼습니다. 그런데 저는 용돈 30으로 따로 받아서 여기서 아껴서 생활하고, 남편은 개인 용돈이 따로 없이 그냥 쓰고있어요. 자기한테 다 있으니 용돈분리가 안된다고..알아서 아껴쓴다고 합니다. 가장 심각한건 저도 가계상황을 알고싶은데 가계부도 쓴다하더니 말뿐이고, 저는 가계지출을 전혀 모릅니다.. 이게 합쳤다고 봐야될지 인터넷요금, 병원비 같은건 또 제 용돈에서 나가고.. 뭐 장본다든지 하나 사려고하면 제가 부탁해서 남편이 사주고 제가 고맙다고 하게 되더라고요.. 고마워해야될 상황이아닌데. 이러다보니 제가 을이 되어가는거같아요. 개인계좌말고 토스나 카뱅 공동통장 , 공용카드 만들어서 서로 월급 넣자고 했는데 남편이 왜 처음에 월급 준다는거 안주냐고, 자기 못믿냐고 서운해합니다. 서로 월급 한곳에 넣고 여기서 지출하고 개인용돈 분리하고 이러고싶은데 이게 그렇게 서운해할일일까요? 내일 월급날인데 오늘 저녁에 다시한번 말해보려합니다.
프콘몬
03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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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생활 4년차 아내가 집을 나간지 2주가 지나갔습니다.
곧 40이 되는 결혼 4년차 남자입니다. 현재 자영업을 하고 있고, 아이는 없습니다. 혼인신고는 아직 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아내와는 결혼 전 1년 정도 자연스럽게 동거를 하게 됐습니다. 처음부터 계획했던 건 아니고, 제가 혼자 살고 있었는데 아내가 자연스럽게 짐을 가져오면서 같이 살게 됐습니다. 저도 그게 좋았고, 이 정도면 결혼하는 게 맞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당시 저는 직장생활을 하고 있었고, 아내도 미용학원에서 프리랜서 개념으로 일하고 있었습니다. 수입은 제가 아내보다 2배 정도 많았고, 운 좋게 지방에 분양받은 아파트 가격이 올라 순자산이 3억 정도 있었습니다. 다만 그건 팔지 않은 자산이라 현금이 넉넉한 상황은 아니었습니다. 결혼할 때 집, 차, 가전은 사실상 제가 전부 준비했습니다. 집도 전세대출로 마련했고, 아내는 당시 모아둔 돈이 거의 없었지만 저는 그 부분을 크게 신경 쓰지 않았습니다. 같이 열심히 살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결혼 후 아내가 다니던 학원이 어려워지면서 일을 쉬게 됐고, 이후 아내가 자영업을 해보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직장 다니면서 신용대출을 받아 매장 계약도 해주고, 인테리어도 지인들 도움을 받아 어떻게든 마련해줬습니다. 제 형편도 아주 여유로운 편은 아니었지만, 앞으로 잘되면 된다는 생각으로 응원했습니다. 지인 영업도 하면서 저도 나름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생각처럼 잘되지 않았습니다. 장사도 기대만큼 안 됐고, 손님들과 트러블도 생기고, 시간이 지나면서 흥미가 떨어진 건지 어느 순간부터는 매장에 잘 나가지 않더라고요. 아내 명의의 매장이 있긴 했지만 실제로는 수입이 거의 없거나 불규칙했고, 생활비와 각종 고정지출은 대부분 제가 감당하는 상황이었습니다. 형식상 외벌이라고 하긴 애매할 수 있어도, 경제적으로는 사실상 외벌이에 가까웠습니다. 그러다 보니 저도 점점 지치고 회사생활도 버거워졌고, 결국 저도 자영업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다행히 제 장사는 아주 나쁘지 않게 됐고, 초반에는 아내도 3개월 정도 저녁 시간에 나와 도와주면서 권리금 갚는 데 어느 정도 보탬이 됐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오래가지는 않았습니다. 아내가 힘들어하고 일하기 싫어하는 게 느껴졌고, 결국 급할 때만 나오는 정도가 됐습니다. 이급한것도 본인 모임이있거나 약속이있으면 화내며 나오지도 않는경우도 있었습니다. 그 뒤로는 싸우기 싫어 덜남기더라도 알바쓰면서, 1년 넘게 거의 쉬지 않고 일했습니다. 하루 대부분을 일에 쏟고 잠만 자는 생활을 하면서 어느 정도 기반을 만들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저는 아내가 돈을 많이 벌어오길 바랐다기보다, 적어도 본인이 시작한 일은 조금 더 책임감 있게 해주길 바랐습니다. 그런데 아내 매장은 점점 더 방치됐고, 어느 날은 카드값과 이런저런 비용으로 천만 원 정도가 필요하다고 해서 그것도 제가 해결해줬습니다. 결국 매장은 손해 보고 넘겼고, 임대료도 밀린 상태였습니다. 이후에도 저는 계속 거의 혼자 벌고 혼자 책임지는 느낌으로 살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아내와 함께 보내는 시간은 줄어들었고, 아내는 자기 동네도 아닌 곳에서 살다 보니 심심했는지 따로 취미생활이나 모임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생활이 1~2년 정도 이어졌습니다. 저도 어느 순간부터는 “이건 부부라기보다 그냥 같이 사는 사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제 일이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 뒤에는 이제라도 시간을 좀 같이 보내려고 했습니다. 주말에 같이 있으려고 하고, 같이 보내는 시간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아내는 이미 저 없이도 자기 생활 패턴이 생긴 사람처럼 보였습니다. 얼마 전에도 주말에 같이 있자고 했는데 점심만 먹고 저녁에는 운동 모임이 있다며 나가더라고요. 그때 저는 서운하고 화가 나서 뭐라고 했고, 아내는 “이제 와서 왜 그러냐”는 식으로 말한 뒤 집을 나갔습니다. 저도 제 잘못이 없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돈, 일, 미래 준비에 너무 매달리느라 아내와 시간을 충분히 보내지 못한 건 사실입니다. 그 부분은 지금도 미안합니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저는 정말 책임감 있게 살려고 했고, 둘의 미래를 위해 버텼다고 생각합니다. 반대로 아내는 돈을 많이 벌고 못 벌고를 떠나서, 본인 일에 대한 책임감이나 같이 버티려는 의지가 부족했던 것 같아 많이 서운합니다. 저는 즐거움도 좋지만 그 즐거움에는 어느 정도 희생이 따른다고 생각하는 편이고, 노후 준비도 빨리 해두고 싶은 사람입니다. 그런데 아내는 현재의 즐거움, 취미, 사람 만나는 시간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그래도 모임에서 외도라던가 이런건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사람은 아니라서, 결국 서로 삶의 방향이 너무 다른 건지, 아니면 제가 너무 현실과 돈만 본 건지 혼란스럽습니다. 아이도 없고, 혼인신고도 안 해서 현실적으로는 정리가 쉬운 상태이긴 합니다. 하지만 감정적으로는 쉽게 결론이 나지 않습니다. 제가 더 노력해봐야 하는 건지, 아니면 이 관계는 이미 많이 멀어진 건지, 제가 너무 계산적인 사람인 건지 객관적으로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 참고로 너무 제 입장에서만 이야기 한것같아 핑계일수있지만, 일하는 동안 집에있는시간이 없다보니 거의 집안일은 소홀함 없이 아내가 다 했었고, 지금은 저 혼자서도 일이 자리잡아 쓸꺼쓰고도 저축은 할수있는 상황이긴합니다. 주변 얘기를 들어보면 경제적으로 여유있으면 아래를 쉬게 두라는 얘기도 있지만, 사업이라는게 이렇게 좋았다가 훅 안좋아질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불안함이 있습니다. 그래서 같이 일하면서 더 나은 인생을 위해 노력하는게 맞다고 생각하는 제가 너무 욕심인것 같은 마음인가 싶기도하고 너무 어렵네요.
알게뭐야vv
03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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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결혼식을 헌팅포차로 생각하는 대리님 ㅠㅠ
오랫동안 솔로이던 남자 대리님 한분 때문에 요새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서 악몽까지 꾸고 있습니다. 안 그래도 결혼식 준비로 신경쓸 게 많은데 제가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지 조언을 구합니다... 그분은 사내에서 썸붕났단 소문도 많고, 사내연애도 두어번 하셨던 분인 걸로 알고 있어요. 평소에도 회사에서 소개팅 시켜달라고 거의 노래를 부르고 다닌... 그런 분이신데요. 약간 눈치가 없다고 내심 생각하긴 했는데 제 청첩장을 받자마자 대뜸 제 친구들 엄청 예쁠 것 같다면서 신경 쓰고 가야겠다고 하더라고요. 청첩장 돌릴 때 워낙 경황이 없어서 보는 눈 많은 직장동료 결혼식이니 멀끔하게 하고 온단 소리겠거니 하고 적당히 넘겼는데 결혼식 날짜가 다가올 수록 툭하면 제 결혼식 때 번호 하나는 무조건 따고 올 거란 소릴 하고 있단 얘길 다른 분으로부터 전해들었습니다... 얼마 전엔 갑자기 "ㅇㅇ님 ㅁㅁ대학교라 했었나요? 동기나 후배분들도 결혼식 오죠?" 이러는 거예요. 제가 나온 학교가 이름 들으면 그래도 알 만한 학교입니다. 그래서 쎄한 느낌에 서둘러 제 지인들 다 임자있다고 거의 다 유부녀라고 말씀드렸는데 그분 귀엔 들리지도 않는 것 같아요. 제 소중한 지인들은 저 축하해주려고 귀한 주말 시간 내서 꾸미고 오는 건데 제 직장동료가 치근덕대면서 불편하게 만들 걸 생각하면 너무 불안해서 제 결혼식 당일에 집중도 잘 안될 것 같고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속만 끓이고 있습니다 ㅠㅠ 어떻게 말씀드려야 괜찮을까요? 그냥 말로만 저렇게 하시는 건데 제가 나서서 자제해달라고 말하는 게 유난일까요ㅠㅠ 일단 친구들한테 이런 분이 계시다고는 얘기는 해놨습니다...
완두콩빼고
03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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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부부 저축 어느정도되시나요
안녕하세요 작년에 결혼한 30대초 부부인데 아이는 아직없습니다 저희는 원리금제외하고 월 300정도 투자+저축하고 있는데 다른분들은 어느정도 하시는지 궁금하네요
꿈꾸는직딩
03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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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이름 관련으로 고민입니다
안녕하세요 곧 출산예정을 앞둔 예비아빠입니다 저와 와이프가 고민해서 지은 딸 이름이 있는데 처갓댁에서는 좋아하시는데 저희집에서 이름은 작명소에 가서 꼭 지으라하시네요 물론 저희가 지은 이름은 이름으로 쓰이는 한자를 사용했고, 같은 한자를 쓰는 유명인도 있어서 이름에 문제가 있지는 않을것 같아요 저희 입장은 부모가 자녀의 이름을 지어주는게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저희집은 그렇지 않나봅니다 (작명소에서 저희 맘에드는 이름이 없을 수도 있다는 점과 이름을 지엇는데 굳이 돈내고 작명소에 이름을 받아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갈등이 있네요) 출산 후에 부부와 아기의 생년월일시를 가지고 작명소에 짓는걸 원하는 저희집, 부모가 직접 지어주는 이름 어떻게 해야 이 갈등을 현명하게 해결할 수 있을까요?
무슨생각해
03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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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2개월 애들 두고 가출한 아내… 제가 육아에 관심 없는 놈인가요?
안녕하세요. 답답하고 무너지는 마음에 선배님들의 객관적인 고견을 듣고 싶어 애기 재우고 글을 씁니다. 저는 생후 2개월 된 둘째와 첫째를 키우고 있는 평범한 30대 직장인 아빠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지금 아내는 저한테 화를 내며 애 둘을 맡겨두고 집을 나간 상태입니다. 제가 정말 그렇게 이기적이고 잘못한 건지, 아니면 아내가 선을 심하게 넘은 건지 냉정하게 평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나의 업무 및 육아 참여도] 저는 첫째 때 이미 육아휴직을 1년 썼습니다. 지금은 복직해서 시차출근제로 8시 출근-5시 퇴근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최근 대형 프로젝트를 맡아 야근을 밥 먹듯 해야 하는 업무량이지만, 저녁 육아에 참여하려고 야근 대신 새벽 6시 전후로 출근해서 미리 일을 쳐내고 있습니다. 이렇게 해서 6시 반쯤 집에 오면 오자마자 바로 육아에 투입됩니다. (참고로 과거 아내가 복직했을 때 밤 8~9시에 퇴근하는 게 일상이었지만, 저는 고생하는 아내를 위해 불만 한 번 안 가지고 다 이해해 줬습니다.) [사건의 발단: 공포의 4일] 둘째 육아휴직은 아내가 원해서 6개월을 쓰기로 했습니다. 다만 제가 맡은 대형 프로젝트 마무리를 지어야 해서, 원래 원했던 날짜보다 조금 늦어진 4월 n일로 휴직이 확정되었습니다. ​여기서 문제가 터졌습니다. 현재 집에 산후관리사(도우미)님이 출퇴근하며 도와주고 계시는데, 계약이 딱 3월 말에 종료됩니다. 즉, 제 휴직이 시작되는 4월 n일 전까지 중간에 붕 뜨는 평일 4일 동안은 아내가 온전히 애 둘을 혼자 봐야 하는 상황이 된 겁니다. ​아내 입장에서는 도우미 이모님 없이 둘째와 첫째를 혼자 봐야 하는 그 4일이 엄청나게 두려웠을 겁니다. 저도 그 부분은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내는 저에게 "내가 4일 독박 쓰니까, 오빠 육아휴직 시작하자마자 나는 혼자 4일 동안 000에 놀러 가겠다. 네가 알아서 봐라"고 억지 통보를 하더군요. ​최근 대형 프로젝트로 저도 몸도 마음도 지쳐있던 터라, 욱하는 마음에 "알아서 해라"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랬더니 엄청나게 삐져서는, 생후 2개월 아기와 첫째를 놔두고 진짜로 혼자 집을 나가버렸습니다. ​[정말 견디기 힘든 점] 집을 나간 것도 충격이지만 저를 미치게 하는 건 아내의 ‘폭언과 인격 모독’입니다. 아내는 불만이 생길 때마다 제게 "오빠는 육아에 관심이 없다", "아빠로서 자질이 없다"며 저를 깎아내리고 평가질을 합니다. ​아내 친정(장인, 장모님)이 억지와 폭언이 심한 가정이라, 아내도 자기가 불리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무의식적으로 방어기제처럼 저런 찌르는 말투가 나옵니다. 산후 2개월이라 호르몬 문제도 있고, 혼자 애 볼 생각에 무서워서 저러는 거라며 머리로는 이해하려고 참아왔습니다. ​그런데 오늘 빈집에서 애 둘을 챙기며 가만히 생각해 보니… 피곤한 몸 이끌고 새벽 6시에 출근해서 저녁 육아 맞추고, 첫째 1년, 둘째 6개월 육아휴직 쓰는 남편이 도대체 어떻게 '육아에 관심 없는 아빠'가 될 수 있는지 가슴이 찢어집니다. ​그 두려운 4일을 남편인 제가 온전히 공감해 주지 못해 발생한 일이니, 가출하고 인신공격하는 아내를 끝까지 다 받아주고 샌드백이 되어주는 게 남편의 도리일까요? 아니면 아무리 무서워도 애들 두고 가출하며 남편을 가스라이팅 하는 아내의 행동을 이제는 단호하게 잡아야 하는 걸까요? ​제가 고쳐야 할 태도가 있다면 따끔하게 혼내주셔도 좋습니다. 인생 선배님들의 지혜를 구합니다.
있는모습그대로
03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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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반 결혼이 진짜 가능하다고 생각하십니까?
내년 결혼을 생각하고 있는 30대 중반 흔남입니다. 요즘 하도 '반반' 소리가 들려서 진지하게 고민해 봤거든요. 저는 있는 사람이 더 내자 주의고, 여친보다 제가 조금 더 잘 벌어서 데이트 비용도 제가 더 많이 냅니다. 결혼도 그렇게 할 예정이었거든요. 사랑하는 사람이랑 삶을 같이 꾸려나가는 게 중요한 거지 누가 더 내고 덜 내고가 무슨 상관이겠어요. 근데 이런 이야기를 했더니 퐁퐁이냐고 말하는 친구놈들이 있어서요. 연애할 때도 데이트 통장을 쓰고, 결혼해서도 그렇게 할 거라는데 생각할수록 그게 현실적으로 말이 되나 싶습니다. 사실 데이트 통장도 반반이 아니지 않습니까. 밥을 먹어도 내가 훨씬 많이 먹는데 진짜 공평하게 할 거면 먹는 비율 생각해서 넣어야지. 근데 그게 가능한가? 싶고. 결혼도 마찬가지죠. 처음에 집 해오고 혼수 맞출 때까진 딱 반반 쪼개면 공평해 보이죠. 근데 그 이후는? 당장 애 생기면 어떡할 건가요? 와이프가 열 달 동안 애 품고 몸 상해가면서 낳는 건 물리적으로 반반이 안 되잖습니까. 그럼 그 기간에 내가 돈을 더 내야 하나요? 아니면 와이프가 애 품고 고생했으니까 출산 후 육아는 저 혼자 10개월 더 해야 하나요? 출산휴가나 육아휴직은 어떻고요. 휴직하면 수입이 줄어들 텐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활비는 무조건 반반 입금해야 하는 건가요? 아니면 휴직한 사람이 수입 없으니까 집안일을 100% 다 해야 할까요? 근데 또 집안일과 회사 일을 돈의 가치로 산정하는 것도 이상하고? 진짜 반반 따지는 사람들은 그것도 따지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그러니까 제말은요. 공정을 따지다 보니까 결혼이 무슨 비즈니스 파트너십처럼 변해버린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거죠. 서로 손해 안 보려고 계산기 두드리는 게 가족인가 싶기도 하고 말입니다. 사랑해서 결혼하는 건데, 모든 걸 칼같이 5:5로 나누는 게 진정한 평등일까요. 오히려 누군가 희생해야 할 타이밍에 내 몫은 여기까지야 라고 선 그어버리면 가족이라는 관계가 유지될 수 있을까요? 선배님들 후배님들 동기님들 생각은 어떠신가요? 반반 결혼이 진짜 끝까지 행복하게 유지되는 케이스 본 적 있으신가요?
헥스hex
03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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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혼 배우자의 자녀 축의금
5년정도 사실혼으로 생활하고 잇는데 저는 사별이고 남자쪽은 이혼으로 형제 2명은 전처가 같이 생활하고잇고 제가 처음 이사람 소개 받을때도 시골어르신들한테 전처가 다녀가는 것을 목격햇고 그거에 대해서 이사람은 변명이나 어떤 말도 안하더군요 전처한테 아무런감정이 없다고 하면서 그런 상황을 묵인하고 잇엇더라구요 이제는 제가 안 이상 교통정리 해달라고 햇더니 애들엄마이고 본인은 진짜 아무런 감정이 없기 때문에 신경쓰지 말라고만 하더군요 전처가 알아서 안올거라고 하면서... 오히려 그 교통정리를 저보고 하라고... 지금도 시골 어르신들하고는 통화를 자주하고 저는 중간에 붕떠 잇는 상황이고 화장실 다녀와서 뒷처리 안한 찜찜한 상황은 계속되고 그렇다고 제가 어르신들 돌보지도 않는것도 아니고 5년동안 시부모님 돌보듯 온갖 병원 다 모시고 다니고 간병하고 제사등 집안 대소사 다 챙깁니다 이런거라도 안하고 사실혼 배우자하고만의 인연이라면 어쩌면 그런거 묵인 할수도 잇지만 .. 뭔가 싶네요 오죽하면 제가 두 어른신들께 하소연도 햇답니다 그분들의 사고방식을(내 집에 와서 손주 2명이나 낳앗는데 남몰라라 못하신다고) 제가 끝까지 꺾을수도 없고 돌아가실때까지 내가 참아야할 숙제구나 생각하면서 가끔은 가슴이 답답합니다. 고민 털어 놓고 싶은 말은 많으나 의견을 듣고 싶은 이야기는 이번에 34살 둘째 아들이 먼저 결혼을 하는데 축의금을 얼마나 해야할지 고민입니다 정말이지 사실은 하고 싶지 않지만 그래도 도리는 해야겟기에 이사람을 봐서라도... 하고싶지 않은 이유는 예비신부감이 제게 벽을치고 대하는태도가 불량하고 아들은 우리의 일상을 제 엄마한테 다 말하고 잇어서 별로 탐탁치 않습니다. 철없이 멋도 모르고 소개를 엍떨결에 받아서 어찌 어찌 이 시점까지 왓는데 서로 다른시간을 보낸 타인끼리 만나서 현재의 같은 시간을 보낸다는 것이 이렇게 어렵고 힘든일인줄 정말 몰랏어요 생전 쓰지 않던 머리도 굴려야되고 인간 관계의 심리도 알아야되고 ... 에효 전 정말이지 티키타카 하면서 매일 유쾌하게 살고 싶엇는데... 말한마디를 하려해도 여러번 생각하고 말을 해야하니 정말피곤하네요 그치만 맺은인연이니 할수 잇을때까진 최선을 다 해보려합니다
빅스텝
03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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