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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면서 직장도 그만뒀는데 이혼 하고 싶어
결혼전, 그래 2년전만 해도 여의도에서 차장으로 근무했어 30대 후반, 나이때문에 급했나 1년만나고 결혼했고 지금 배우자 따라 타지생활을 해야해서 직장도 그만두고 따라왔네 그런데 지금 이 사람이랑 안맞는게 너무 느껴져 심지어 결혼할때 시아버지로 받은 돈도 본인이 사업하는데 써서 진짜 가진것 없이 시작중 … 그리고 제일 큰 문제는 난 내경력 회사 가족 다 버리고 배우자때문에 따라왔는데 그걸 몰라줄때 너무너무 서운해 결혼전엔 다 해줄 것 처럼 하더니 말이야 이 사람은 내가 15년동안 일해온 회사를 그만 둔 것의 가치를 잘 모르는듯해 어쨋든 이런저런 사유로 이혼하고 싶다 그러나 어느덕 내 나이 40살, 여자 재취업 쉽지 않겟지 그리고 이혼녀… 다시 서울로 가면 나는 뭐부터 해야할까 나도 남들처럼 아기낳고 평범하게 가정 이루고 싶어
카키코
01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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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혼남 이혼녀(아기 있음)
초혼남인데... 좋아하는 사람이 이혼했는데 아기까지 본인이랑 부모님해서 양육하고 있는데... 초등학생 저학년 입니다. 남편과는 본인도 애도 접촉 없는 상태구요 여성분은 좋는데.. 같이 살 자신이 없네요. 주변에서는 남의 애를 절대 자기 자식 처럼 할수 없다면서... 겪게 되는 여러 이야기를 들어보니.. 주변인들이 이래 말리면 그냥 안 하는게 맞을가요? 사실 감당 못할 거 같다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귀공자임
01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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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아기 선물
안녕하세요 돌전 쌍둥이 아기 키우고 있는 초보 아빠입니다.. 부모님이 아기 옷을 사주시는데 마음은 감사하지만 사이즈가 안맞고 (3-4살 짜리 옷) 계절이 안맞는데 예쁘고 할인 많이 해서 샀다고 계속 사오시네요.. 몇번이나 애기들은 금방 커서 그 시즌에 맞는 옷을 사입히는 것이 맞다고 몇번 말씀 드렸는데 그렇게 안입는 옷이 서랍 2칸이 넘네요.. 저번 토요일에도 주시길래 사이즈도 안맞고 계절도 안맞는 옷 이니 환불 하는 것이 좋겠다 아기 데리고 가서 직접 대보는 것이 좋으니 다같이 아울렛 가서 옷같이 보자 고 말씀 드렸는데. 대노 하시네요. 괘씸 하다든지 상종 하지 말자고 하시던지... 일도 바빠 죽겠고 육아도 너무 힘든데.. 제가 이상한건가요?
그만떠남
01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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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인 걸 알고 남편 반응이 너무 좋지 않네요.
남편은 결혼 전 연애할 때부터 아이를 낳는다면 꼭 딸이었으면 좋겠다고 했어요. 평소에도 인스타에 딸 영상만 주구장창 보고 미디어 속 다정한 아빠와 딸의 모습을 꿈꿔왓던 것 같아요. 주변 사람들한테도 자기는 무조건 딸바보 예약이라고 말하고 다녔거든요. 저도 내심 딸을 원했기도 했고... 태몽도 탐스런 딸기가 나온 꿈이라 주위에서도 딸일 거라 확신한 분위기긴 햇어요... 어디서 딸 낳는 법 이라고 듣고 와서 저한테 얘기해 주기도 했는데 저는 그런 것들이 남편이 결혼해서 아이를 갖고 가정을 꾸리는 그 과정 자체가 설레고 기대되니까 들떠서 자연스럽게 나오는 그런 반응 정도라고 여겼던 것 같아요; 지난주 병원에서 아이 성별을 확인하고 왔는데 아들이라는 사실을 확인했고요... 화면을 보던 남편은 정말 확실한 건지 혹시 나중에 바뀔 가능성은 없는지 여러번 되묻더라구요. 만약 아들이면 아쉬워할 수는 있다고 생각했지만... 병원에서부터 표정이 좀 좋지 않았어요. 제 기분탓인진 몰라도 집으로 돌아오는 차 안에서도 분위기가 무겁고 제가 재밌는 얘기를 꺼내도 평소보다 반응도 그닥... 남편이 딸을 원했던 건 알았지만 반응이 이 정도일 줄은 정말 몰랐기에 당황스러웠습니다. 그동안 기대가 너무 컸으니 그만큼 허탈할 수 있겠다 싶었는데 며칠 째 내내 저러네요. 전 초음파 사진 계속 들여다 보는데 남편은 쳐다도 안 보고 저녁에 배 만지면서 이런 저런 얘기도 했는데 그마저도 뜸하고.. 제가 보기엔 현실을 부정하고 싶어 하는 것처럼 느껴져요. 아쉬운 게 아니라 이제는 우울해 보이는 남편을 보니 제가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엄마한테 얘기해봤는데 시간 지나면 괜찮아질거라고는 하는데... 혹시나 낳고 나서도 정을 안 주면 어떡하나 싶어요. 둘째 계획도 벌써 있는데 만약 둘째가 딸이라면?? 아니면 다시 아들이라면?? 뭐가 됏든 좋은 쪽은 아닐 것 같습니다... 어제 대화는 시도해보려고 했는데 제가 애기 성별 때문에 혹시 상심했냐고 물어보면 앵무새처럼 아니라고 하니까 대화할 의지가 없는 것 같고요.. 오늘 저녁 먹으면서 다시 얘기해보려고 하는데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지... 고민입니다.
김씨자메
쌍 따봉
01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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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결혼을 계속 유지하는 게 맞을까요?
40대 중반 남자입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결혼 6년 차이고 혼인신고는 하지 않았습니다. 결혼 초반에 시댁과 아내 사이에 심각한 갈등이 있었고, 그 이후로 6년 동안 서로 얼굴을 본 적이 없습니다. 저희 부모님쪽에서는 해결 의지가 있어, 저는 방문이라도 해보자고 계속 이야기해왔지만, 아내는 “지금은 어렵다”는 이유로 계속 거절해왔습니다. 아내는 우울증 진단을 받았고, 부부상담 등도 진행해봤지만 관계에 큰 변화는 없었습니다. 위와 같은 사유로 회복을 위해 아내는 정규직을 그만두고 프리랜서로 전향했지만 수입은 매우 적은 수준이고, 지난 4년간 생활비는 전적으로 제가 부담해왔습니다. 풀타임으로 일하지 않음에도 가사 기여는 많지 않고, 식사는 거의 따로 합니다. 대화도 거의 없고, 6년 동안 사실상 각방 생활을 해왔습니다. 아이 이야기도 여러 번 꺼냈지만, 현재 상황에서는 어렵다며 계속 거절당했습니다. 최근에 더 이상 이 상황을 견디기 힘들어 “더 늦기 전에 아이도 갖고, 시댁 문제도 방문이라도 하면서 풀어보자”고 이야기했는데, 아내는 -육아하게 되면 돈 벌라고 하지 말 것 -시댁 방문은 할 수 있지만 가서 아무것도 하지 않을 것 이라는 조건을 달았습니다. 그 말에 너무 화가 나서 그만 살자고 말해버렸습니다. 그런데 막상 헤어지려니 아내가 걱정됩니다. 우울증도 있고, 경제적으로도 제가 빠지면 더 어려워질 것 같아서 마음이 무겁습니다. 이 결혼을 계속 유지하는 게 맞는지, 아니면 정리하는 게 맞는지 판단이 서지 않습니다.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들이나 제3자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Unnamed1
01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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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설이지말고시작
01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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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올려보네요 반갑습니다
잘부탁드려요
겨울이조아
01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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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공부를 못하는것 같아 고민입니다.
저랑 와이프는 공부를 꽤 잘한 편인데 저희 어린 시절과 너무 다릅니다. 성적에 대한 욕심이나 공부에 대한 재미를 못 느끼는 것 같고, 학교에서 상장 한번 가져온 적이 없네요. 꼭 공부가 아니더라도 흥미를 붙이고 욕심내서 할 만한 분야를 만들어주고 싶어서 여러가지 견학, 체험도 시켜주고 있습니다. 성격은 활달하고 반에서 반장도 했었고, 문제라면 너무 착하기만 한게 문제인 것 같아요. 와이프가 대학 시절 중학생 과외도 오래 했어서, 붙잡고 공부를 가르쳐주려는데 집중력이 금방 떨어지고 뭐든 대충하는 모습이고요. 나중에 어떤 분야로 나아가든 기본적인 공부는 해야 꿈을 이룰 수 있을텐데.. 다른 애들처럼 차라리 유투브 등 특정 분야에 재능을 보이면 조급하진 않았을텐데, 고민이네요. 야단도 쳐보고 학원도 보내보고 과외도 시켜봤는데 소용이 없었습니다. 본인이 공부에 대한 필요를 깨달을 때까지 믿고 기다려주는게 좋을까요?
저녁먹고해
01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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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 화장실에서 전자담배 피우다 걸린 남편. 뺨 때려도 무죄죠?
임신 5개월에 들어섭니다. 남편이 연애 때부터 담배 피우는 건 알았지만, 임신하고 나서는 밖에서만 피운다고 철석같이 약속했거든요. 근데 요즘 안방 화장실에서 자꾸 묘한 과일 향이 나는 겁니다. 환풍기 통해서 들어오는 냄샌가 했는데 오늘 남편 씻으러 들어갔을 때 수건 챙겨주려고 문 열었다가 딱 걸렸습니다. 변기에 앉아서 전자담배 연기를 환풍기 쪽으로 내뿜고 있더라고요? 아니 제정신이냐고 임신한 와이프 있는데 집에서 담배를 피면 어떡하냐고 소리 지르니까 이건 연기 아니고 수증기라고 연초 아니라 냄새도 안 난다고 괜찮다네요. 혹시 몰라서 환풍기로 보냈으니까 문제 없다며...ㅋ... 전자담배가 오히려 연초보다 안 좋다는 글도 봤었는데 진짜 담배 피고 싶어 죽은 귀신이 붙었는지 뱃속 아이 생각은 눈곱만큼도 안 하는 것 같아서 정이 뚝 떨어집니다. 담배 피는 집에 있을 수 없다고 당장 짐 싸서 엄마한테 간다고 하니까 뭘 그거가지고 그러냐며 장인어른 보기 부끄럽다고 말리는데 죽어도 안 핀다는 소리는 안해요. 하 아까 발견했을 때 한 대 쳤어야 했는데...
버그수집가
01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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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또 와이프와 싸웠습니다.
하 정말 힘드네요. 저희는 맞벌이 중인 부부고, 아이는 이제 4개월이 지났습니다. 아내는 육아휴직 중이구요. 사건의 발단은 결혼식입니다. 17일에, 공교롭게도 사촌동생과 친구의 결혼식 두 개의 행사가 있습니다. 14시에 사촌동생, 18시에 친구요. 14시에는 친척들이 다 모이는 자리인데 아이를 소개시킬 겸 아내와 같이 가기로 했고, 18시 친구 결혼식은 저 혼자 다녀오기로 했어요. ☆ 친구는 알고지낸지 오래된 "이성친구"이고, 그 친구를 포함해 고등학교부터 알던 친구들 "모임"이 있습니다. 해당 친구도 제 결혼식에 와서 끝까지 자리를 지켜주었어요. 근데 최근 아내가 아이를 저녁에 재우는걸 버거워 하더라구요. 그래서 아내가 저 없이 힘들거 같지만 결혼식을 아예 안가는건 예의가 아닌것 같아 가서 얼굴만 비추고 오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같이 누워있는데 내일 결혼식을 아예 안가면 안되냐고 하더라구요.. 2~3주 전에 와이프도 "이성 아는 동생"의 청첩장 모임이 있어서 당일에 놀고 오는 동안 제가 혼자 아기를 봤고, 와이프 노는 자리 기분 망치기 싫어서 가지말라는 내색 조차 한 번 없는데, 와이프는 자기 힘들다고 저희 결혼식까지 와준 친구 결혼식을 가지 말아달라는게 섭섭했지만, 그래도 참고 "그건 안될 것같다.. 얼굴만 비추고 바로 오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다 나중에 둘이 장난치다가, 와이프가 저에게 "친구 결혼식 안가고싶어??" 이러더라구요.. 거기서 제가 기분이 나빠서 왜 그런걸로 협박을 하느냐고 하다가 결국 싸웠습니다.. 자기는 애기 낳고 청첩장 모임 나간게 약속 처음인데 그게 같냐고 하는데, 저도 회사 회식 말고는 어디 나간적이 한 번 밖에 없거든요.. 그것도 이번에 결혼하는 친구의 청첩장 모임이었습니다. 그걸 얘기해도 그저 본인이 집 밖으로도 제대로 못나가니 스트레스 받아서 저한테 푸는거 같은데.. 그냥 안가는게 답일까요? 연애하던 시절에도, 이런식으로 기분 나쁜티를 내다가 다투고 달래주다 친구 결혼식에 늦은 적이 있어서 제가 더 스트레스를 받나 봅니다.
넘어진우유는앙팡
01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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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 같은 두 번째 행복이가 찾아왔습니다.
안녕하세요, 정말 오랜만에 글을 작성해보네요. 예전 연애 시절엔 막연한 불안함에 혼전 임신이 조심스러웠던 적도 있었는데, 참 인생은 알 수가 없나 봅니다. 30대에 접어들어 아내의 난소 건강 문제로 난임 판정을 받았고, 그 힘든 시간 속에 기적적으로 첫 아이가 임신 되었어요. 하지만 기쁨도 잠시, 8주 차에 계류유산이라는 아픈 이별을 겪었습니다. 세상에 그렇게 눈물 나고 사는 게 의미 없게 느껴진 적이 없었던 것 같아요. 회사에서는 한 주가 지나자 쌓여왔던 업무를 처리하고, 와이프는 어둡고 긴 터널을 혼자 걸었던게 제일 불행했어요. 그래서 저는 사표를 쓰고, 10개월을 간절히 노력한 끝에, 드디어 우리 '행복이'가 다시 찾아와 주었습니다. 어제 7주 차 검진에서 힘찬 심장 박동 소리를 들었습니다. 저절로 광대가 승천하고, 행복해하는 저는 저와 유사한 아내의 얼굴을 보니 비로소 안심이 되더라고요. 아직은 조심스러운 시기이지만, 이제는 아빠로서 더 단단해지려 합니다. 미디어에선 연일 불안한 미래를 이야기하지만,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이 조금이라도 더 아름다울 수 있도록 제가 가진 작은 힘이라도 보태며 열심히 살아보겠습니다. 응원 부탁드려요! 항상 건강하시고, 돈 많이 버시고, 행복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그로스파일럿
억대연봉
01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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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가정과 결혼...부모님의 반대
저는 올해 29살된 여자입니다 남자친구랑 나이차이가 좀 있어서 결혼 전제로 만나기 시작했어요 문제는 저희 엄마가 결혼을 너무 반대하십니다 이유는 8살 연상의 나이차이와 상대가 이혼가정이라는 점입니다 “명절되면 너는 3집안을 돌아다녀야 한다” “친아들도 아닌데 새어머니가 결혼 준비에 관심은 있겠느냐” “축복받고 환영받는 며느리가 되어야지 꿔다놓은 빗자루마냥 새엄마 눈치보면서 살거냐”... 등 머리로는 이해하는데 남자친구를 좋아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인생 선배님들의 고견을 여쭤봅니다 ... ㅠㅠ
hum2
01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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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나지만 화를 낼 수 없는 상황
어제 버스파업으로 자차 출근 하려고 와이프에게 말했고 와이프는 어제 아이 라이딩 후 눈이 와서 얼까봐 앞유리에 종이를 붙여놓음 눈이 얼어 종이는 앞유리에 붙어 떨어지지 않았고 아침부터 추위에 떨며 수습 후 출근... 전기차라 엔진열이 없으니까 눈이 안녹을거 같다며 종이를 붙여놓은거 같은데.. 왜 그 종이가 얼어 유리에 붙을거란 생각은 못했는지.. 뭐라도 도움을 주려고 한 와이프한테 화내기도 뭐하고 웃기기도 하고 춥기도 하고 귀엽기도 하고 ㅋ
munin
동 따봉
01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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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가살이에 대한 고민 아닌 고뇌..
나는 아이 둘을 키우는 아빠다. 아내는 맞벌이를 하다 현재 육아휴직 중인데, 두 아이를 혼자 돌보는 일이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하고 있다. 특히 복직 이후에는 지금보다 더 버거워질 것이라는 불안이 커서, 육아 부담을 줄이기 위한 현실적인 대안으로 처가살이를 제안했다. 장인·장모님의 도움을 받으면 아이 돌봄이 한결 수월해지고, 아내가 조금이라도 숨 돌릴 여유를 가질 수 있다는 점이 아내가 가장 바라는 부분이다. 이 제안이 아내의 힘듦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점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나는 솔직히 반대하는 마음이 크다. 장인·장모님께도 부담이 될 수 있고, 나 역시 생활 전반에서 불편함과 눈치가 따를 것 같기 때문이다. 작은 생활 습관부터 사적인 공간까지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많아 장기적으로 서로에게 스트레스가 되지 않을지 걱정된다. 경제적인 부분도 고민이다. 아내는 장인·장모님과 이미 돈을 받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하지만, 나는 도리상 어느 정도는 드려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다만 그 기준이 애매해 이 부분은 쉽게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정 원한다면 나는 완전한 처가살이보다는 절충안을 생각하고 있다. 평일에는 퇴근 후 처가에 들러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고, 잠은 집으로 돌아와 자는 방식이다. 처가와 우리 집은 차로 20분 거리이고, 아이들은 현재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다. 이 방식이라면 아내는 육아 도움을 받을 수 있고, 나는 최소한의 생활 균형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결국 이 문제는 누가 맞고 틀린 문제가 아니라, 아내의 부담을 얼마나 줄이면서도 가족 모두가 무리하지 않는 선택을 찾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아내가 왜 이 선택을 원했는지 충분히 이해한 상태에서, 우리 가족에게 가장 현실적인 방향이 무엇인지 함께 고민해보고 싶다. 참고로 나는 육아휴직을 사용하기엔 금전적으로도 사회지위적으로도 부담이되는 상황이라 어렵다.
그저빛빛빚
01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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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남의 점심시간
며칠동안 아내랑 피터지게 싸우는 주제라서 올려봅니다. 19개월 아이가 하나 있고 아이는 아내가 양육하고 있습니다. 일주일에 두번정도 친정에서 와주셔서 육아에 도움을 주시고 있습니다. 쟁점사항은 점심시간에 자기한테 전화를 해달라 하는 사항입니다. 업무 특성상 카톡은 업무사이에 가능하지만 전화하려면 큰 마음 먹고 해야합니다.(업무시간에 많이 바쁩니다) 아내가 그런 상황을 알다보니 점심시간에는 자기와 통화를 해달라고 합니다. 바쁜 업무 처리하다보면 어느새 점심시간이라 점심 금방먹고 쉬고 싶은데 전화 통화하다보면 점심시간 삭제 당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점심시간에 전화를 안해주면 다른집 누구는 아내가 너무 보고싶어서 수시로 전화하는데 너는 왜 안그러냐 하는데... 정말 쉽지않네요.. 결혼하신분들 다들 점심시간 어떻게 보내시나요...?
동숲돌이
01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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