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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맛집탐방]베트남 다낭 가족여행-4
가성비 맛집탐방 여행~♡♡♡
월천선한부자
쌍 따봉
02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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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맛집탐방]베트남 다낭 가족여행-3
환상의 맛집 정말 좋았어요~~~^♡^
월천선한부자
쌍 따봉
02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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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맛집탐방]베트남 다낭 가족여행-2
베트남 음식은 거의 건강식이더라구요. 야채가 엄청 많이 들어가네요.ㅎㅎㅎ
월천선한부자
쌍 따봉
02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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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맛집탐방]베트남 다낭 가족여행-1
작년 12월에 베트남 다낭으로 가족여행을 다녀 왔네요. 가성비 조넨 좋은 다낭에서 맛난 것도 많이 먹고, 거의 매일 같이 세식구 전부 안마도 받고, 파마도 하고, 피부 관리도 받고 관광지도 돌고 그랬었네요. 벌써 베트남 또 가고 싶네요 ㅎ 사진을 10장 밖에 못 올려서 주요 사진만 글 몇개에 걸쳐 올려 놓을테니 눈요기라도 하셔요~^♡^;;;
월천선한부자
쌍 따봉
02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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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추석이나 설날 한 번만 시댁가자고 하면 어떨거 같아?
본거주지랑 시댁이랑 거리 차타고 6시간 정도 장거리야 그리고 처가는 차타고 30분도 안 걸려 거리도 거리고 시간도 시간이어서 추석이나 설날 한번만 방문하자고 한다면 어떨 거 같아? 이번이 처음 맞는 명절임
지아코오
02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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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버는지 굳이 알 거 없다는 예비 신랑
다들 결혼하고 돈 관리 어떻게 하고 계시나요? 요즘 예비 신랑이랑 경제권 이야기하다가 생각의 차이가 너무 커서 고민중입니다. 저희 부모님은 맞벌이하시는데 월급 받으면 한 통장에 다 합치시거든요. 돈 관리는 아빠가 전담하시고요. 저는 평생 그걸 보고 자라서 당연히 부부라면 통장 합쳐서 '우리 집 자산'을 투명하게 관리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어요. 돈 관리 더 잘하는 사람이 총대를 메고 공동의 목표(집 넓히기, 노후 등)를 위해 달리는 게 효율적이라 믿었고요. 그런데 남친 생각은 완전히 다르네요. 남친은 각자 생활비 통장에 일정 금액만 입금하고, 나머지는 각자 관리하자고 합니다. 심지어 서로 얼마 버는지 굳이 세세하게 알 거 없고, 터치 안 하는 게 서로 편하지 않냐는데... 당연히 편하긴 하겠지만 부부는 경제 공동체라고 생각하는데 이러면 그냥 룸메랑 다를 바가 없는 거 아닌가요? 남친 말로는 요즘 다 이런다는데 제가 그냥 너무 구식인 걸까요. 그래서 제가 생각하는 생활비 통장 각출의 장단점을 정리해봤는데 보시고 조언 좀 부탁드려요. [내가 생각하는 생활비 각출의 장점] 각자의 소비 성향을 존중해줄 수 있다 (취미 생활이나 부모님 용돈 드릴 때 눈치 안 봄) 돈 때문에 싸울 일이 적다 (생활비만 잘 내면 터치 안 하니까) 경제적 독립성을 유지할 수 있다. [내가 걱정하는 생활비 각출의 단점] '가족'이라는 느낌보다 '룸메' 느낌이 강하다 (공동체 의식 결여) '우리의' 돈이 안 모인다 (서로 얼마 모으는지 모르니 가계 자산이 불투명함) 나중에 큰돈 들어갈 일(출산, 육아, 주택 구매) 생길 때 갈등 생길 확률 높음 상대방이 몰래 빚을 지거나 헛짓거리해도 알 방법이 없음 아무래도 단점이 커 보이는데 남친은 여기에 대해서 더 말 안 하고 싶어 하네요. 특히 얼마 버는지 알 거 없다는 대목에서 신뢰가 파사삭 깨지는 느낌인데... 리멤버 선배님들 생각은 어떠신가요? 요즘은 정말 각자 관리하는 게 대세인가요? 이게 가족이... 맞나요?
쇼는
02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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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생 전세금 때문에 적금 깨라는 엄마
집안에서 왕따시키는 엄마 때문에 눈물만 납니다. 어릴때부터 아들 귀하게 여기시는건 알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남아선호 그런거 없다~ 커서 비행기 태워주는 딸이 최고다" 말은 그렇게 하셨지만 늘 지원은 엄마아들한테만 돌아갔으니까요. 동생은 어릴때부터 가수 준비를 하며 학원비를 태우다가 좀 커서는 배우 준비한다고 연기학원을 다녔습니다. 부모님이 은퇴 후 가게 하면서 힘들게 번 돈으로 그저 학원비만 태우다가 몇년 후부터는 가게 운영하는것도 힘들다며 저한테 학원비만 보태달라고 하셔서 제가 냈습니다. 제가 내는만큼 동생 용돈이 늘어난건 나중에 알았지만요. 동생이 대학교 애들이랑 연극인지 뮤지컬인지 공연을 하겠다고 미국에 유명한 공연을 저작권 없이 진행했다가 제작사에 고소당해서 공연 준비하던 애들끼리 나눠서 합의금을 물어냈는데 그때도 도저히 부모님께는 말씀 못드리겠다고 저한테 울며 불며 빌어서 돈을 빌려줬었습니다. 그 이후로는 갚겠다는 말도 없이 입을 싹 닫았네요.. ㅋㅋㅋ 그러고는 최근에 연기는 포기하고 어디 사무직으로 겨우 취업해서 서울 올라간다고 그러는데, 부모님이 이제는 동생 전세금에 제가 모아둔 돈을 보태라고 하시네요. 제가 들어둔 적금을 무슨 맡겨둔 것마냥 그거 깨면 딱 되겠다고 박수를 치시는데 너무 기가 찼습니다. 제가 안 된다고 하니까 독한년이다 정신차려라, 내가 억단위로 너한테 투자한건 생각 안 하냐, 하면서 불효라고 악을 쓰시는데 마음이 무너지네요. 이 적금만은 양보 못하겠어서 엄마가 무슨 말을 하든 무시하고 있어요. 제가 계속 무시하니까 어디 갈때까지 가보자면서 밥도 안 차려주십니다. 동생이랑 아빠는 그냥 방관하고 있고요. 의자 빼놓고 셋이서 먹어요. 자존심 상해서 집에서는 안 우는데 출근할 때 지하철에서 자꾸 눈물이 흘러요. 회사에서 퇴근할 때 쯤 마다 엄마가 전화를 하는데 핸드폰에 엄마 전화온거 뜨기만 해도 가슴이 두근거려요. 동생이 두세시간 통근을 하든 회사 근처에 고시원을 잡든 이제는 알아서 했으면 좋겠는데 제가 손이 부르트도록 돈벌고 알바할때는 아무말 안하던 엄마가 동생한테는 제 돈을 뜯어서라도 좋은 환경을 마련해주고 싶어 하시는게 이제는 환멸이 납니다. 집안에서 이런 일로 왕따 당한다는게 웃기기도 하고 당장 집에서 뛰쳐나와 독립하고 싶다가도 이 일 때문에 부모님과 사이가 완전 어긋나버릴까봐 적금 통장 계속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제 상황이 너무 답답해서, 아무때나 털어놓고 싶었습니다..
따뜻한밤라떼
02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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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으로 인하여 퇴직하는 와이프의 향후 진로 관련 현직자분들의 정보 공유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현재 출산 및 육아로 인해서 퇴직 예정인 와이프를 둔 직장인입니다. 현재 와이프는 사립 유치원의 교사이며 1년 단위로 계약하며, 동일 유치원에서 10년 근무를 했습니다. 올해 7월 출산 예정이라 당연히 그 즈음하여 육아휴직이 될 줄 알았는데 원은 1년 단위로 중간에 담임이 바뀌면 안되고, 기존에 육아휴직을 써본 사람이 없어서 계약 종료 후 복직하겠다고 하더군요. 여기까지 현 상황이고, 아래는 제 질문입니다. 해당 직종이 이 어플을 거의 사용하지 않으실거 같기는한데, 주위에 유사 직종이 있으신분들에게라도 정보 얻고자 올려봅니다. 1. 유치원은 보통 근로자에게 근로 계약서를 주지 않나요? - 저로서는 의무적으로 사업장에서 줘야할 것을 10년 동안 원본을 원에서만 보관하고 있다고해서 조금 놀랐습니다. 2. 병설 유치원 교사의 경우, 처음 발령은 희망 지역으로 가는지요? - 와이프에게 동일 원으로 복직보다는 방학도 있는 병설 유치원에 임용고시 준비해서 한 번 도전해보는건 어떻겠냐는 제안을 해보았는데, 다소 부정적이었습니다. 그 이유가 몇년마다 옮겨다녀야하기 때문이라네요. 3. 병설 유치원 교사도, 초등학교 교사차럼 몇년에 한번씩 이동하나요? 이동하게되면 그 바운더리는 얼마나 될지요? (서울 거주중인데 지방 발령이 날 수도 있나요?) ) 4. 유치원 교사의 호봉이 따로 있을지요? - 지금 원으로 복직을 희망하는 이유가 현 원의 월급이 국공립 호봉을 쳐줘서 높고, 처우개선비 또한 지급되서라고 하는데, 실제로 월급 + 처우개선비 하면 세후 300 중반되는 정도 돈이 들아오더군요. 이런 사항이 일반적이진 않은가해서 질문 드립니다. 제가 잘 알지 못하는 직종이고, 아내도 한 직장에서만 계속 다녔어서 비교할만한 정보가 없어 도움 받고자 글 남기게 되었네요. 알고 계신 분들의 정보 공유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kkb9652
02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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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의 빚
남편이 저 몰래 5천 대출 받아서 주식했어요. 어떻게 하다가 제가 발견했고... 주식은 폭락해서 원금 2500이에요. 대판 싸웠어요. 지금 회사 관두고 창업한다해서 제가 갚아야해요.
파이리93
02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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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생활 점점 지치네요 에혀
적다보니 그냥 제가 요즘 기분이 상하는것들을 몇가지 적게됐네요 제목과 다른 부분들도 하소연해서 죄송합니다 안녕하세요 올해 4살 아기 키우고 있는 4년차 부부입니다. 지금까지 수도없이 서로 성격 문제 및 자기만의 기준으로 모든걸 평가합니다 그리고 요즘은 점점 저도 기분이 상하는데 이게 제가 이상한건가요.??? 1. 돈에 관해 저희는 맞벌이부부입니다 (형식상) 제 실수령액은 달 400 좀 넘으며 모든돈은 와이프 송금하고 저는 용돈 35만원받습니다. 저의 월급으로 모든 생활비 및 생활을합니다. 그리고 와이프는 장인어른 회사에 출근합니다. 전 와이프가 얼마버는지 세전 연봉이 얼마인지도 모릅니다. 소득은 달에 우리가 얼마버는지 그리고 지출얼마있는지 정리하고 이런식으로 관리하는게 맞지 않냐 질문에 싸웠습니다. 자기월급이 왜 궁금하냐 알아서 어련히 모으고 있다 그 월급 다 받을생각도 없다 나중에 자기 아빠엄마 돌려줄거다 이러는데. 자기월급 궁금해하지도 알려고도 하지마라 이럽니다. 뭐 돈에대해 다른 이해안가는것도 많으나 생략하겠습니다 2. 전 왕복 3-4시간 되는 곳에 대중교통 출근중이고 와이프는 9시 등원하고 10시부터 4시까지 일합니다 자기는 맞벌이고 아기 등원하고 너무 힘들다 집안일이나 아기 저녁에 케어하는거 많이좀 도와달라 그래서 아기 목욕은 거의 제가 씻깁니다. 8-5시 퇴근하고와서 저녁 요리하고 아기재울때까지 저한테 모든걸 다 해달라합니다. 아기랑 저랑 보낸시간이 없다는 명목하에.. 하여튼 지금 이렇게 도와주며 살고 있습니다. 3. 제 가정은 황혼이혼하셔서 결혼할때 우리 엄마만이라도 챙겨달라 했는데, 진짜 우리아빠는 아예 안챙김니다. 남이라고 인식하네요. 그리고 친가(엄마)네는 1년에 두번만 가고 왕례 안하고 뭐 아무것도 도리같은것도 안합니다. 새해인사 전화로도 안하고 카톡으로만 얘기하고, 근데 와이프는 장인장모한테 제가 해줬으면 하는게 너무많아오.. 사실 저도 해주고싶으나 우리엄마한테 하는거 보면 해주고싶은 마음이 잘 안생깁니다.. 그래도 와이프가 엄마한테 아무것도 안해줘도 아무런 섭섭한 얘기안하지시지만 아들인지라 그런게 느껴집니다.. 제가 와이프한테 돌려서 말하는데 그냥 대리효도바라지말라 란 말 한번 듣고나서 싸우기싫어 이젠 더이상 안합니다. 또 그렇다고 같은 느낌으로 장인장모 대하긴 싫어서 제 생각에 해야할건 더 해드리는 편입니다. 두서없이 적었지만, 이밖에도 여러가지들이 있으나 더 쓰다보면 저도 제감정이 더 네거티브한 마음이 들거같아 여기까지만 적겠습니다. 이 결혼생활에 제가 어떻게 행동해야하는지 이글을 보시는분들께 조언을 부탁드려도될까요
쥬pp
02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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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나이를 먹으니 결혼문제가 심각해지네요
아이 욕심도 없고 교대근무도 지치고 집에 부모님께 죄송하고 그렇다거 팔려가기는 싫고 그래도 나름 신중하게 연애하고 만나보고 결정하거 싶은데 나이가 문제네요 ㅜㅜ 결혼해야할까요??
하얀안개꽃
02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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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휴직 이게 맞아요?
부득이하게 육아휴직을 하게 됐는데 첫째 초2 둘째 유치원생이고 아침에 둘 밥먹이고 씻기고 옷입혀서 둘째만 유치원 보내고 첫째랑 놀아주다가 점심 먹이고 둘째 하원하고 설겆이 청소 빨래 또 저녁 차리고 치우고 하니까 하루가 다 갔어요 처음이라 프로세스가 안잡혀서 그렇긴 하겠지만 진심 출근하고 싶었습니다 힘들어요 아들아 학교가라 육아휴직 쉬는거라며 쉬는거라며!!!!
drastar
억대연봉
02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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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흡연문제를 어떻게 해야될지요..
안녕하세요 저는 30후 직장인입니다. 결혼한지는 이제 2년차 되었고 제목처럼 아내는 흡연자입니다. 결혼전에 몰랐던건 아니고, 저 역시 흡연자 였으나, 결혼하고 아이를 위해서 같이 금연을 시작했는데 저는 아직까지도 잘 유지하고 있으나 아내는 그게 쉽지 않은가 봅니다... 그간 별별 방법은 다 써봤습니다. 가도 잘 받아주지도 않는 보건소 부터 시작해서 일반 병원이든 금연초든 클리닉이든 뭐 더 이상 방법이라고는 쓸게 없을정도로 많은 시도는 했는데 이게 몇 일을 못갑니다. 근본적인 문제는 본인의 마음가짐인거 같은데, 금연할 마음이 없는 것 같지도 않으면서 매번 머리 쥐어뜯으면서 안된다고 계속 생각난다면서 피우더군요. 그걸로 중간중간 저와 여러번 약속도 하면서 보상책을 써가면서도 해봤지만 이제는 몰래 피우다가 계속 저에게 걸립니다. 그때마다 저는 배신감과 약속을 하찮게 여긴다는 생각에 화도내고 윽박도 지르고 했었죠. 양가 부모님께서는 아이 소식을 계속 묻기도 하시고, 저희 역시 아이생각이 없는 것도 아니라서 계속 노력 하지만 흡연이 많이 걸립니다. 흡연한다고 아이가 잘못되는 것만도 아니라고는 하지만 저는 굳이 그런 리스크를 지면서 갖고 싶지가 않습니다. 그렇다고 부모님들께 이 사실을 털어놓기도 참 어렵고, 아내는 아이를 갖게되면 그때 진짜 자연스럽게 끊어지지 않을까라고 얘기하지만 저는 지금도 안되는데 그때가서도 안되면 더 큰 문제라 생각하거든요. 좀 현명하게 대처하고 싶습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길라잡이12
02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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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려면 얼마 정도 모아야 할까요?
서울 구축 아파트 혹은 빌라 전세로 들어가도 괜찮습니다. 결혼 하려면 둘이 합쳐 어느정도 모아둬야 할까요?
전기장판은따뜻해
02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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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촌동생 결혼식 다녀오고 눈물 흘리시는 아버지... 마음이 너무 무겁네요
저희 집안 첫 결혼식에 경사스러운 날이었는데 마음이 참 복잡해져서 글 남겨봅니다. 다소 두서 없어도 이해 부탁드려요. - 저는 집안의 장손녀이자 비혼주의자예요. 연애를 안 해본것도 아니고 최근까지도 만나는 사람이 있었지만 결혼이라는 제도 자체가 저에게 꼭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더라고요. 결혼을 위해서 선을 보거나 누굴 억지로 만날 생각도 없고요. 저희 부모님은 제가 비혼주의자인 것에 대해 잔소리도 하고 설득도 하셨지만 어느 순간부터 포기하셨는지 더이상 닦달을 안 하시더라고요. 제가 '이제 결혼하라고 잔소리 안 하네' 라고 농담삼아 말씀드렸었는데 '요즘 뉴스 보니까 너가 괜히 결혼한다고 이상한 사람 만나 고생하는거보다 혼자 행복한게 더 나은거 같다'라고 해주셔서 감동 받았던 적이 있어요. 제 삶의 방식이 이제는 인정 받은거 같아서 감사하기도 했고, 불편했던 마음도 이때 사라졌었어요. - 그런데 얼마 전에 사촌동생의 결혼식이 있었어요. 저희 집안의 첫 결혼식이었고 그린듯한 아름다운 결혼식이었어요. 좋은 호텔에 신랑 신부도 비주얼 좋은 선남선녀였거든요. 저는 다녀오고 나서 별생각 없었는데, 부모님은 좀 마음이 복잡하셨나봐요. 아버지가 결혼식 끝나고 집에 들어와서 약주를 한잔 하시더니 눈물을 보이시더라고요. 집안 조카가 다 커서 결혼을 올리는게 대견하고 뭉클한 마음도 있으셨겠지만.. 당신의 딸이 드레스 입고 아빠 손 잡고 들어가는 모습은 영영 못 볼수도 있다는 사실이 슬프게 다가오셨나봐요. 아빠 인생에 그 장면이 없을수도 있다는게 너무 서글프다고 하시는데, 그 말을 들은 제 마음도 너무 무겁고 괴롭네요. - 그렇다고 제 가치관이 흔들리는건 아니에요. 부모님 속상하다고 제 인생의 선택을 바꿀 수는 없으니까요. 저는 결혼 말고 선택하고 싶은 인생의 목표가 있고 제가 바라는 삶의 모습이 있으니까요. 그런데 제가 내린 선택이 부모님께는 어쩔 수 없는 불효가 된다는 사실이 씁쓸하기도 하고.. 어쩔 수 없다고 넘기고 싶다가도 아버지가 흘린 눈물이 계속 생각나네요. 어머니까지 합세해서 슬퍼하셔서.. 결혼에 필요를 못느낄뿐이지 결혼이 싫다는건 아니라고, 마흔 되서라도 결혼할수있는거라고 말하고 말았어요. 이대로 결혼 안 하면 내가 불효녀인건가?.. 라는 의문이 머리를 떠나지 않아서 마음이 무겁네요. 다른 방식으로 허전한 마음을 채워드려야 하는 거겠죠 고작 웨딩드레스가 뭐라고 이렇게 슬퍼하시는게 이해가 안 되다가도 죄스러운 마음에 한풀이 해봅니다..
TAMBURIN
02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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