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뺏긴 기분이라는 시어머니의 마음이 이해가 안 가요...

03월 24일 | 조회수 3,438
금 따봉
개추요정입니다

안녕하세요. 주말에 상견례를 마치고 왔는데 시어머니의 말씀이 자꾸 걸리네요. 예비신랑이랑은 오랫동안 무탈하게 만나왔고 양가 부모님 모시고 상견례 자리를 가졌구요. 상견례는 분위기가 좋았어요. 식사가 끝날 때쯤 시어머니께서 "우리 OO이(예비신랑)가 나한테는 남편 같고 애인 같은 아들인데 이렇게 장가보내려니 꼭 내가 며느리한테 귀한 아들 뺏기는 기분이 드네~ 우리 아들 밥 잘 챙겨 먹이고 잘 부탁할게" 이렇게 얘기하셨는데요. 보통 사돈도 있는 상견례 자리이니 예쁜 딸 하나 얻은 것 같다, 새식구 생겨서 좋다 이런 식의 덕담 같은 걸 하지 않나요? 아들을 저에게 뺏겼다고 말씀하시니 조금 껄끄럽더라구요... ㅜㅜ 그냥 아들 결혼 시키는 입장에서 충분히 하실 법한 말씀일까요? 남편 같고 애인 같단 부분도 걸리고... 저흰 맞벌이 할 건데 아들 밥 챙겨달라고 덧붙인 말씀이... 쫌...ㅜㅜ 저희 엄마도 그런 소릴 들으니 찜찜해 하시는 것 같고 내심 불편해 하시더라구요. 예비신랑은 옆에서 "아휴 엄마도 주책이야" 하면서 그냥 허허 웃있구요. 상견례 끝나고 나중에 따로 남친한테 아까 그 말씀은 좀 당황스러웠다고 하니 우리 엄마가 며느리 생겨서 질투 하는 거라고, 엄마가 좀 귀여운 스타일이라고 별일 아닌 것 처럼 생각하길래 저도 그땐 피곤해서 더 대화하지 않고 넘어갔는데 자꾸 목에 생선 가시 걸린 것처럼 생각나서 이런 얘기는 결혼 전 으레 시댁에서 하실 법한 얘긴가 싶은 맘에 혹시 기혼 선배님들이 계시다면 조언을 구하고자 익명의 힘을 빌려 글을 씁니다....ㅠㅠ

댓글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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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 따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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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월 24일
    많이 쎄하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그런 어려운 자리에서 우리아들 뺏기네 어쩌네하는 사람은 교양머리가 없고 우리아들이 넘 아깝다 마인드가 기본적으로 깔려있는 사람이라는 생각입니다. 예비사돈내외분들을 어렵게 생각하고 그분들의 귀한 딸이라는 생각을 한다면 그 앞에서 저런 발언 함부로 할까요? (밥을 잘 먹이라니..) 저런 말 하도 싶을 수 있고 그런 마음이 드는 것도 이해하지만 따로 만난 자리도 아니고 상견례자리에서 굳이한다는 건 상대부모도 들으라는 뜻이지 뭘까요. 여기 이해하라는 둥 예민하다는 둥 하신분들 상견례가면 저런말 남앞에서 쉽게 하실 분들인가 봅니다.
    많이 쎄하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그런 어려운 자리에서 우리아들 뺏기네 어쩌네하는 사람은 교양머리가 없고 우리아들이 넘 아깝다 마인드가 기본적으로 깔려있는 사람이라는 생각입니다. 예비사돈내외분들을 어렵게 생각하고 그분들의 귀한 딸이라는 생각을 한다면 그 앞에서 저런 발언 함부로 할까요? (밥을 잘 먹이라니..) 저런 말 하도 싶을 수 있고 그런 마음이 드는 것도 이해하지만 따로 만난 자리도 아니고 상견례자리에서 굳이한다는 건 상대부모도 들으라는 뜻이지 뭘까요. 여기 이해하라는 둥 예민하다는 둥 하신분들 상견례가면 저런말 남앞에서 쉽게 하실 분들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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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 따봉
    김치우동매니아
    03월 25일
    공감합니다. 저 말 자체도 교양있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아들과 며느리만 있는 자리에서야 농담식으로 할 수는 있다고 보는데... 사돈어른도 계신 자리에서 하는 건 심각하게 경우도 없고 판단력도 흐린 사람이죠.
    공감합니다. 저 말 자체도 교양있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아들과 며느리만 있는 자리에서야 농담식으로 할 수는 있다고 보는데... 사돈어른도 계신 자리에서 하는 건 심각하게 경우도 없고 판단력도 흐린 사람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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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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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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