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4부 마지막까지 다 쓰게 되었음^^
좋아요를 눌러주신 덕분에 썰전 본선으로 올라올수 있었어요~
■ 3부링크 :
다들 감사해요. 고맙고 4부 마지막편 바로 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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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똑"
"네~ 들어오세요~"
나는 그렇게 내 인생에 가장 중요한 순간을 위해 CEO님과 마주하게 되었음.
"잠깐만 기다려요. 이것만 금방 마무리 할게"
CEO님은 아직 업무가 덜 끝나셨는지 책상앞에서 키보드를 두드리고 계셨고, 나는 테이블에 앉아 비서가 타주신 따뜻한 차를 손에 쥐고있었음.
나는 머리속으로 그동안 준비했던 내용과 시물레이션 해봤던 여러 시나리오들을 그려보면서 오늘 이 대화에서 절대 질 수 없다는 생각으로 손에 쥔 차만 응시하고있었음.
한... 5분정도 지났을까.
CEO님이 의자를 돌려 테이블로 와서 앉으시자마자 말씀하셨음.
"COO한테 이야기 들었어. 퇴사까지 생각하고 있다고?"
".................."
내가 예상한 질문이 아니었다.
갑자기 들어온 질문에 잠시 침묵하고 있을 무렵, CEO님이 다시 말을 이어갔음.
"1주일 만 더 생각해. 그리고 다시 이야기하도록 해요"
.
.
.
"COO에게 미리 이야기했던 내용은 이미 충분히 보셨을것이다. 그런데 왜 그에대해 아무런 이야기도 하지 않을까..."
오늘 이순간에 오기전까지 몇백번을 생각해왔던 머리속의 여러 시나리오들은 CEO님의 저 말한마디에 얼어붙어버림.
뭔가 찜찜한 느낌..
그렇게 CEO실을 나와서 어떻게 되었냐는 질문에 좀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는 이야기만으로 3일의 시간이 흘러가던날.
갑작스런 오후 CEO님 주관 임원소집회의가 열리게 되었음.
"이번 구조조정 대상자 리스트 입니다"
CEO님의 이야기로 시작된 회의는 시작하자마자 엑셀파일로 구조조정 대상자의 리스트가 스크린에 비춰지고 있었음.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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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대상자 중 우리 부서의 조직원들은 단 한명도 들어있지 않았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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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가 다 끝나갈 무렵 CEO님께서는 나만 제외한 다른 모든 사람들은 나가도 괜찮다며, 회의 시간 좀 더 남았으니 잠깐 이야기 괜찮냐고 물으셨음.
그리고 모두 나간뒤 CEO님과 나만 둘이 남은 회의실.
"어때? 그동안 좀 다시 생각해 봤어?"
나를 정면으로 바라보며 웃고 계시던 그 모습이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음.
그말을 듣는순간 나는 갑자기 눈물이 터져서 앞으로 두번다시 울지 않을 사람 처럼 엉엉 소리내어 울기 시작했음.
그건 그동안 마음의 설움이 복받쳐서 였을까..
아니면 조직원들을 모두 살렸다는 안도감이었을까..
얼마나 울었는지 절대 멈추지 않을것 같던 눈물이 CEO님이 휴지를 건내는 순간 진정되었음.
"미안해. 내가 이런일을 겪게해서 많이 힘들었지?"
CEO님의 이 말 한마디에 다시한번 눈물이 터져서 고객를 들지못하고 어깨만 들썩 거리고 있었음.
그때 CEO님께서 이어서 말씀하셨음.
"다 내새끼들인데 나는 누구는 살리고 누구는 자르고 싶겠어? 능력없는 CEO만나서 너희가 고생하는거 나도 알아."
"이번 구조조정은 전체15%정도로 하기로 회장님과 마무리 지었어. 구조조정 대상자 리스트에 대한 추가 의견있어?"
리스트에는 우리 부서 조직원은 단 한명도 없는걸 이미 봤기에, 내가 더이상 낼 수 있는 의견은 없었음.
이어서 CEO님이 한말씀 더 하셨음.
"하지만 계약직 만료되는 그친구는 이번에 정직전환은 힘들어. 지금회사에서는 더 인원을 늘릴수 없어. 이정도는 이해해 줄 수 있지?"
최초 30%구조조정 예정이던 회사는 15%정도의 구조조정으로 마무리가 되었음.
그리고 15%에 속한 사람들은 대부분 계약직만료기간이 얼마남지 않거나 인턴사원 그리고 입사한지 얼마 되지 않은 경력직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졌음.
특히 새로입사한 경력직들은 약 6개월 정도를 보상으로 권고사직 처리가 되었다고 전해들었음.
우리부서의 생존은 과연 나의 노력이었을까?...
나는 다른부서의 희생으로 우리부서가 살수 있는 방법만을 생각했지만,
COO 그리고 CEO님은 회장님의 지시를 최소화 하고 다함께 하고자 노력했었을 것이다.
그리고 그게 지금의 결과일 것 이다.
내가 선택했던 방법은 과연 현명했던 방법이었을까... 단지 편협한것은 아니었을까...
그렇게 자리로 돌아와 어쨋든 이 결과를 빠르게 알려야겠다는 생각에 리더들을 모두 소집함.
그리고 다시 모인 회의실 안.
" 우리 부서는 계약직 1명 외 구조조정 대상자는 없어. 다들 맘고생하느라 고생했다."
이말이 끝나자, 난 모두 환호하고 기뻐할거라 생각했지만..
예상과는 다르게 다들 표정이 기쁨인지 슬픔인지 알수없는 표정으로 침묵했다.
하지만 적어도 우리가 이자리에 모두 함께 남아있다는 것만은 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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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시간이 많이 지난 후에 그때의 일이 잊혀질때쯤,
왜 그때 좋은 결과가 나왔었는데도 다들 표정이 어두웠냐고 물어보았다.
그들이 이야기 하길,
어쨋든 남아서 기분이좋았지만.. 살아남았다.. 라는 느낌.. 그 상황 자체가 몹시 얹짢았다고 한다.
'내가 살면 누군가가 죽어야 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행복한 느낌을 얻을수가 없었고,
그전에는 회사가 우리가 함께 일하는 공간으로 느껴졌지만 그 사건 이후 회사는 언제든지 잘릴수 있는 불안감을 가지고 일을 해야 만하는 공간으로 느껴졌다고 한다.
아마도 그래서 그때 좋지도 그렇다고 나쁘지도 않은 이상한 어떤감정 이었다고...
'구조조정'이라는 못을 빼낸 자리에 생긴 구멍은 '후유증'이라는 이름으로 남아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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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일이 있고나서 3개월 후 우리 조직원 중 한명이 다른곳으로 이직을 했다.
약 6개월이 지나서 우리 조직원중 두명이 또다른 곳으로 이직을 했다.
그리고 1년이 지나던 즈음 나와함께 우리 조직원도 같이 이직을 했다.
우리가 그렇게 지키려고 애썻던 그자리에 우리는 더이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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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은 우리의 의지와 상관없이 회사경영상황에 따라 회사의 부채가 되기도 하고 자산이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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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우리가 원했던 것은 회사에서 살아남는 것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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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도..내가 원했던건 우리는 부채가 아니라는 것.
그리고.. 우리가 원했던건 그저 우리를 보호하는 일 이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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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프롤로그]
안녕하세요. 글쓴이 규칙없음 입니다.
이 이야기는 제가 2016년 스타트업에 입사하고 2018년에 대기업에 인수합병되어 2019년~2020년 사이에 일어난
실제 구조조정 사건을 다루었습니다. 내용에 나오는 상황과 인물들은 실제 인물들이며, 이분 들은 현재
국내대표기업의 리더로써 좋은 커리어를 계속해서 만들어 가고 있답니다.
심각했던 상황을 줄이고, 음슴체로 써내려가니 생각보다 편하게 작성해 나갈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빨리 다 쓸수 있을까 고민했는데 응원해 주신 덕분에 틈나는 시간마다 계속해서 썼던것 같아요.
열심히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좋은 서비스를 제공해 주신 리멤버에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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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이글을 올리기전에 여기에 등장하는 조직원들에게 허락을 맡고 올렸는데요. 아마 지금 이글을 보고있을겁니다. 그때의 조직원들에게 한마디 하겠습니다.
"애들아~ 그때 생각하면 아직도 아찔하다. 시간이 지나도 우리의 이야기가 좋은 추억으로 남도록 우리 앞으로 더 성공하고 계속 노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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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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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누피고질
기타 설계·엔지니어링
BEST저도 IMF를 필두로 여러가지 우여곡절을 격었던 한사람으로써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작년에 약32년간의 파란만장했던 대기업에서의 직장생활을 마무리하였고...
다행이 저는 지금도 저를 필요로하는 곳이 있어서 힘들기는 하지만 나름 열심히 제2의 직장생활을 이어가고 있읍니다...
많은 직장인 또 자영업자 선ㆍ후배님 파도는 항상 치고 있읍니다...
두려워하지 마시고 넘으세요...
못넘더라도 다음 파도가 올때 넘으면 되니까 염려마세요...
기회는 꼭 옵니다...
잘보고 갑니다...화이팅!!!
2022.07.2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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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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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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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ㅎㅎ:)
직장생활과 무관한 글 올려서 우선 죄송합니다...ㅎㅎ
저는 거의 대기업까지 다와가는 회사에서 재직중인 워라벨 좋은 31살 양산 남자입니다.
현재 나이까지 오면서 8번의 연애를 거쳤지만 가장 길었던 적이 1년반이네요...🤣
제 성격이 성격인지라 빨리 결혼해서 가족을 꾸리고 오순도순 사는게 꿈인데 이 꿈이 저에겐 인생에서 가장 큰 고난인거 같아요ㅠㅠ
저는 키 179cm에 보통체형이고 얼굴은 모난곳 없고 정말 흔하디흔한 딱 대한민국 국민 스타일이랍니다,,,
하지만 잘생기지 않아서 그런진 모르겠지만 이상하게 연애만 하면 오래못가고 종료되네요...
과연 얼굴만의 문제인지 뭐가 문제인지... 답답해서 글 남깁니다ㅠㅠㅎㅎ...
참고로 저의 연애스타일은 저를 티낸다기보단 그냥 잘맞춰주는? 스타일이에요ㅋㅋ
특히 중요한 포인트가 직장인이 되고나니깐 만날 껀덕지가 없어서 더 힘드네요...
인생 선배형님 누님들의 크나큰 조언 부탁드려요ㅎㅎㅎ
코스모스1 | 생산관리
2022.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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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야임마
회사를다니고있는직장인입니다.
srb를만들고있고공작기계분야10년차입니다.
돈은작지만그래도열씨미하고있습니다
야!!!야이개년아!!이런소리를듣는데
여길다녀야할까요?담주면접이잡혀있긴한데
여기는200만원뿐이안되서먹고살기도힘들고
제나이40입니다.결혼도못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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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학이 | 기계·설비 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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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도
아침에 도축장 끌려가듯 회사가고, 정말 하기 싫은 일 어쩔수 없이 하고
욕으로 시작해 욕으로 끝내는 하루를 보내시나요????
씨바이스 | 제조·가공
2022.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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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이라 오랜만에 친척들 만났는데
역시나 물어보시는 결혼 근황...^^
그러다 피드에 이런 영상 떠서 보는데
진심 나는 아직 준비 안 된 거 같은데
현타+고민만 오지게 오는 추석이네ㅠㅜ
https://youtube.com/shorts/XrewwZhAtSA?feature=share
대대숲 | 영업관리·지원
2022.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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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에 인생에 방향성을 묻다
안녕하세요
39이 되니 과거를 돌아보고 미래에 대한 인생설계를 깊이 고찰하는 나이인듯합니다.
학창시절에는 목표없이 생각없이 지내다가,
어학연수, 이민(실패), 편입, 해외영업을 꿈으로 결국 해외영업부에서 6년 외국계에서 현재 재직중입니다.
예전에는 직장인이라는 한정된시각으로 세상을바라보았지만, 지금에와서 주변을 보니 저보다 경제적자유를 다른방향으로 성취하고 진행중인 지인들을보면 현재 제자신을 되돌아보고 난 왜 현재의 모습일까고민합니다.
주변지인들은 저의가치관에서 당시힘들다했던 부분을 이겨내고 현재는 큰 부를 즐기고있더군요,
앞으로의 십년은 지금보다 경제적자유와 사업에대한 로망을 현실화하는게 목표입니다.
쉽지가않네요
JACOBY | 기술영업·SE
2022.09.09
2,306
10
14
신용카드 습득 불법사용 범인 잡았네요!
예전에 카드 분실로 135만원 정도 결제 당한 사람입니다.
두달 정도 지났는데, 형사님이 범인 잡았다고 연락 왔네요!
사용된 구에서 조사하다가 다른 경찰서에서 잡았네요 ㅎ
사실 못잡을 줄 알고 기억에서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저 말고도 다른 피해자들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ㅠㅠ
추석 연휴 끝나고 연락 다시 준다고 하네요!
후기 알려드릴게요~
아마 135만원 정도라.. 합의보다는 법대로 할까 고민중입니다!
kedir | IT컨설팅
2022.09.09
2,159
5
4
혹시 부동산 분양대행 컨설팅 쪽에서 일하신분!
이게 계약직으로 해서 성과없으면 끝인가요??
오래 볼수 있는 직장인지 궁금합니다!!
100gold | 기타 전문직
2022.08.29
392
0
1
사장님 개인계좌 이체시 저는 피해가 없나요?..
사장님께서 1000만원을 저에게 주시면서 본인 개인계좌로 이체 하라고 하시는데 너무 찝찝해서.. 제 개인적인 피해는 안생길까요? 제발 도와주십쇼
직원입니다 | 국내B2B영업
2022.08.29
19,555
39
121
대기발령 간접 체험...
집에서 일단 나간다
출근하는 줄 아니까...
오늘은 또 어디를가지
고민하다가
화장실도 있고 주차도 무료인 공원을 찾는다
6시가 될때까지
게임을 하다 유튜브를 보다가...
몇일은 할만하다
일주일 이상 계속하니까
점점 미쳐가는것 같다
뭐 회사에서 대기발령 시킨건 아니지만
아마 비슷한기분 아닐까 싶다
이제 공원에서 퇴근 준비해야지
그리고 집에가서
아무일도 없던것처럼 웃어야지
네멋대로해라 | 마케팅 전략·기획
2022.08.24
2,393
4
6
아들과 게임을 해봤습니다.
아들을 이해하기 위해서
한달 동안 함께 1인칭 게임을 해봤습니다.
나름 배울 것이 있네요.
1. 캐릭터 이해
나를 알고 상대방도 알아야 한다.
2. 상황 파악
격전지 별로 꿀자리 가 있다.
3. 목표 설정
매일 지정된 미션을 완수 한다.
4. 보상
1~3 잘하면 그에따른 보상을 받는다.
5. 현질에 장사 없다.
현질 아이템 구매자 들의 들러리 일 뿐.
이부분이 가장 씁쓸한데,
어느 수준 까지는 오를 수 있지만
적정 수준 이상은 현질 아이템들의 세상.
게임을 하는 중에 전략과 기획을 하는
최적의 방안들을 생각하게 되더군요.
클랜으로 아들과 함께 하다보니
나름 부자지간에 전우애?가 생기고
적당히 조절하는 현명함도 익힐 수 있는
현실적인 요소라고 느끼게 되었답니다.
게임 한시간에 책읽기 한시간.
게임을 하기 위해서 책을 더 집중해서 읽네요.
비록 집안 여성들의 따가운 시선을 받아야 하지만
사춘기 아들을 이해 할 수 있었습니다.
게임속에서 아들 뒤를 졸졸 따라 다녔네요.
아들이 군대 고참처럼 명령을 하고요. ㅎㅎ
그리고
가상의 환경이 현실과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답니다. (1~5)
현질로 가장 높은 단계를 얻을 수 있지만
단계별 과정을 알 수 없으며
결코 현질의 높은 단계로도 승리 만 하는 것은 아니다.
(바보짓 하는 기업 상속받은 사장들 보는 듯)
움직이는모든것 | 법인대표·CEO
2022.08.23
5,191
23
11
퇴사후 트라우마
저는 얼마전에 ⭐️카페에서 일을했습니다. 워낙 유명하고 커피를 좋아하는 저에게는 꿈같은 상황이였죠. 근데 입사를 하고 점점 힘들고 트라우마가 생기기 시작했죠, 퇴사 전 점장님과 지역관리자분께 연락을 드렸지만 지역관리자분은 점장님을 통해 알아서 처리하라하셨고, 점장님은 퇴사를 하던지 참던지 하라 하셨습니다. 한 관리자분께서 창고에서 소리를 지르시는거, 욕하시는거 물건을 던지시는행동등 위협한 행동을 한 저는 약을 먹고 수면제를 먹어도 잠을 못자는 현상까지 생겨 도움을 요청했지만 도움 또한 저에게는 실망으로 돌아왔습니다. 이젠 그 쪽으로 일도 못하겠고 그 지역만 들어도 소름끼치곤 합니다. 퇴사하고는 트라우마를 이길려 재입사를 할려 다시 면접을 봤지만 다른분을 통해 연락이 왔습니다. “재입사하고싶으면 말하고 다니지말라고” 연락이 오고 저는 더 어이가 없었죠…
심지어 기업도 큰만큼 실망과 트라우마도 크네요…
고객앞에서는 지구와 환경을 위하는척 하면서 뒤에서는 이것저것 버리고 너무나 그런 모습에 충격을 받고 이제는 약을 못먹으면 생활을 못할정도네요…
원래 회사라는게 이런거 맞나.. 이런 생각도 드네요…
현재 저는 사회에 이제 나온나이입니다..
사회에 먼저 나가신 선배님들… 원래 이런게 맞나요…? 회사생활을 하면서 정신과치료에 더욱 집중해야되는게 맞는거죠…?
진짜 꿈에서도 저를 괴롭히신분이 나와서 뭐라하네요ㅠㅠ
드그드그 | 요식업
2022.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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