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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직원에게 데이팅앱 쓰는 걸 들켰어요...ㅠㅠㅠㅠ
오늘 회사에서 같이 일하는 직원이랑 업무 때문에 제 폰 화면 같이 보고 있었거든요. 근데 하필 그 타이밍에 데이팅앱 알림이 온 거예요! 그리고 또 하필! 한 개만 왔으면 손가락으로 잽싸게 밀어 버리기라도 했을 텐데 상대방이 5개가 넘는 채팅을 와르르 연달아 보냈네요 ㅠㅠ 그리고 또 또 하필! 알림 미리보기창도 떴는데 상대방이 거기 제 닉네임까지 넣어서 보냈지 뭐예요 ㅠㅠㅠㅠㅠ 만약 제 닉네임이 로즈라면 로즈님 안녕하세요 오늘 날씨가.... 이런 식으로 알림이 온 거죠. 수치스러워서 현기증 낫어요ㅠㅠ 옆이 조용해지면서 그 직원이 알림 다 본 게 느껴졌습니다. 진짜 제 심장 쿵쿵 울려 대는데 모른 척 하면서 더듬더듬 다시 일 얘기로 화제 돌리느라 죽는 줄 알았어요. 쥐구멍 어딨나요 나 좀 들어가게 ㅠㅠㅠ누가 쥐구멍 파서 저 좀 파묻어 주세요! 근데 진짜로 사실 절 미치게 하는 건 알림을 들킨 것 때문이 아니라 몇 달 전에 직원들끼리 데이팅앱 주제가 나왔을때, 제가 그 직원 앞에서 데이팅앱에 대해 안 좋게 얘기했기 때문이에요. ㅠㅠ 어떻게 된 거냐면 직원이 먼저 자기 데이팅앱 쓴다, 잘 쓰고 있다라고 긍정적으로 말했는데 제가 "난 데이팅앱은 좀.....? 그런 거 왜 쓰는지 모르겠어요. 안전해요? 이해가 안가요." 라고 반응했어요. 그땐 제가 한 번도 진짜진짜 데이팅앱을 안 써봐서 편견 같은 것도 심했던 때입니다. 그래서 그때 이 직원이 요즘 데이팅앱 뭐뭐 있고 장점은 뭐고,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다르다고 조근조근 설명해줬어요. 몇 달 지나고 나니까 저도 좀 써볼까 싶어져서 이번에 깔고 시작한 거고요. 근데 제 마음이 이렇게 변한 줄 그 직원이 알 리가 없잖아요? 그러니까 이 직원 입장에서는 제가 뒤에서는 데이팅앱 쓰고 앞에서는 왜 쓰냐고 꼽주는 사람처럼 보일 거 아니에요ㅠㅠㅠㅠㅠ 진짜 이거 어떡하죠... 구구절절 붙잡고 사실을 얘기하면 믿어주려나 ㅎㅠㅠㅠ 괜히 긁어부스럼 만들지 말고 닥치고 있는 게 맞을 것 같기도 해요. 오후에 멘탈 터져서 일이고 뭐고 안 되네요.
오름을오름
16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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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 와이프라고 소문났는데 어떡해야 하나요
다른 팀 여직원인데 같은 층이고 이런저런 일들로 여자 직원들 중에선 제일 가깝게 지내던 친굽니다. 근데 저런 소문이 도니까 요즘 회사 가기가 좀 그렇습니다. 얼마 전에 탕비실에서 여직원이 머그컵을 깨트려서 치우고 있길래 도와드렸습니다. 그분이 스몰톡으로 자기가 회사에서 쓰는 유일한 컵인데 깨져서 이제 물 못마신다고 장난스럽게 웃더라고요. 그러고 며칠 뒤에 어떤 텀블러 예쁘다고 하면서 갖고 싶었다는 말을 하는 걸 우연히 지나가다가 듣게 됐습니다. 제가 아는 브랜드라 찾아봤는데 생각보다 비싸지도 않길래 하나 샀습니다. 대단한 것도 아니고 순간적인 오지랖으로 저도 오바하긴 했는데 정말 아무 뜻도 없엇습니다. 제가 유부남인거 모르는 사람도 없고 그 여직원과는 나이차이도 있으니 그런 건덕지가 생길거라고 생각도 못했고요 (이게 정상 아닌가요..?) 점심시간에 책상에 두고 오려고 했는데 하필 그 팀 차장님이랑 딱 마주쳤네요. 근데 저를 보고도 별 말씀 안 하시길래 그냥 자리로 돌아왔는데요. 이후에 동기가 저보고 회사에 저와 관련된 나쁜 소문돈다고 하더라고요 (여직원이 제 오피스 와이프라는 소문) 그래서 그런지 그 여직원이 선물에 대해 감사인사도 없고 이제는 복도에서 마주쳐도 인사를 눈도 안 마주치고 빠르게 지나가버리네요. 어떨때는 폰 보면서 일부러 인사 안 하고 피하려는게 느껴집니다. 텀블러도 책상에서 안 보이더군요... 제 입장에서는 정말 아무 의도 없이 한 일이라 억울한 마음도 있습니다. 일단 동기한테 부탁해서 소문 들리면 아니라고 말해달라고 해두긴 했는데 여직원한테 메신저로 불편하게 해서 미안하다고 사과할까 하는데 어떻게 보시나요.. 예전과 같은 사이로는 못 돌아가겠죠..??
ccmmdd
8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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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R에서 경영기획으로의 업무 전환..
인사 경력 6년차에 뜻하지 않은 경영기획으로의 업무 전환 제안을 받았습니다. 아주 기본적인 회계지식만 있고(경영전공, 전산회계1급) 업무 경험은 없습니다. 제안을 받아들인다 해도 제로베이스에서 시작해야 합니다. (현업에서는 저의 이런 상황을 알고는 있습니다.) 고민이 되는 제안인데, 걱정도 많이 됩니다. 나름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까요? 여러 선배님들의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쉬는게제일좋아
47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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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을 앞두고, 저는 주짓수를 시작했습니다
지난 글에 관심과 댓글을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와 비슷한 고민을 하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다는 사실에 위로를 받았고, 여러 분의 경험을 읽으며 저 자신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요즘 제 내면과 마주하고, 지금까지와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살아보기 위해 오래전부터 해보고 싶었던 운동인 주짓수를 시작했습니다. 직장에서는 비교적 젊은 나이에 팀장이 되었습니다. 책임져야 할 사람도 있고, 성과도 내야 합니다. 조직 내 정치와 이해관계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직급이 올라갈수록 아는 것이 많아야 할 것 같고, 쉽게 흔들리거나 약한 모습을 보여서도 안 될 것 같습니다. 편하게 질문하고 모르는 것을 배우는 일조차 조심스러워집니다. 그러다 보니 어느 순간부터 점점 더 두꺼운 가면을 써야 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실제로 내가 어떤 사람인지보다 다른 사람에게 어떻게 보이는지가 더 중요해지고, 부족한 모습을 감추면서 유능하고 강한 사람처럼 보여야 한다는 부담도 커졌습니다. 그렇게 열심히 쌓아온 경력과 지위가 저를 지켜주는 동시에, 있는 그대로의 저 자신을 드러내기 어렵게 만든 것은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주짓수는 달랐습니다. 웨이트 트레이닝을 오래 했고 힘에는 자신이 있었지만, 매트 위에서는 저보다 체중이 30kg 가까이 적게 나가는 수련생에게도 탭을 칩니다. 힘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것들이 있고, 경험과 기술의 차이는 숨길 수 없습니다. 처음에는 당황스럽지만, 오히려 그 점이 좋았습니다. 매트 위에서는 직급도 연봉도 경력도 중요하지 않습니다. 강한 척한다고 강해지는 것도 아닙니다. 부족하면 제압당하고, 모르면 배우면 됩니다. 잘하는 척할 필요도, 모르는 것을 감출 필요도 없습니다. 영화 《매트릭스》에서 네오가 빨간 약을 먹고 자신이 알던 세계의 실체를 마주하는 장면이 있습니다. 제게 주짓수는 일종의 레드필 같은 경험입니다. 사회생활을 하며 익숙해진 역할과 이미지에서 벗어나, 지금의 제가 실제로 무엇을 할 수 있고 무엇을 할 수 없는지 직면하게 됩니다. 무엇보다 새로운 것을 배우는 과정에서 에고를 내려놓는 법을 익히고 있습니다. 내가 모른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가르침을 받을 수 있고, 그렇게 서로 배우고 부딪치면서 사람들과도 자연스럽게 관계를 쌓아갑니다. 마흔을 앞두고 완전히 새로운 분야에서 초보자가 된다는 것이 이렇게 신선할 줄 몰랐습니다. 오히려 젊어진 느낌입니다. 물론 주짓수를 시작했다고 커리어에 대한 고민이 해결된 것은 아닙니다. 여전히 가족을 책임져야 하고, 앞으로 어떤 일을 하며 살아갈지도 고민 중입니다. 다만 지금까지 쌓아온 것을 전부 버리지 않더라도, 다른 방식으로 살아갈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이제 주짓수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초보자입니다. 아직 갈 길이 멀지만, 당분간은 이 새로운 경험을 충분히 즐겨보려고 합니다. 남들에게 강한 사람처럼 보이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로 강해지기 위해 배우는 사람. 그리고 모른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부족한 모습도 감추지 않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혹시 여러분도 마흔을 전후해 새롭게 시작한 일이 있으신가요? 그 경험이 자신을 어떻게 바꾸었는지 듣고 싶습니다.
고난의연금술
금 따봉
15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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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 출산휴가 중 회사 복귀 압박과 가정 상황, 선배님들은 어떻게 조율하셨나요?
안녕하세요. 둘째가 태어난 지 이제 17일된 직장인 남편입니다. 이번에 법이 개정되면서 배우자 출산휴가가 20일로 늘어났고, 몸조리가 덜 끝난 아내와 첫째 아이, 그리고 갓 태어난 신생아 케어를 위해 휴가를 쓰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회사 쪽에서는 제가 자리를 비우는 것에 대해 계속해서 업무 복귀 압박과 연락을 넣고 있습니다. 회사 입장이나 현장 분위기를 아예 모르는 바는 아니기에, 일단 급한 불을 끄고자 다음 주에 잠시 출근을 하기로 일정을 잡았습니다. 문제는 집에서의 상황입니다. 아내는 출산한 지 2주 남짓이라 아직 몸도 제대로 추스르지 못했고, 2~3시간마다 수유하고 기저귀를 갈아야 하는 전쟁 같은 상황에서 제가 출근을 결정하자 극심한 고립감과 불안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말싸움 끝에 "너한테 중요한 건 회사와 일뿐이냐"는 원망 섞인 말까지 들었습니다. 저 역시 이틀 연속 밤새 수유와 기저귀를 전담하며 체력과 멘탈이 바닥난 상태인데, 밖에서는 회사 눈치 보고 집에서는 인정받지 못한다는 생각에 억울하고 무력감이 듭니다. 아내의 불안과 신체적 고통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중간에서 어떻게 중심을 잡아야 할지 막막합니다. 당장 다음 주 제한적으로 출근을 하면서도 집안이 무너지지 않게 하려면 현실적으로 어떤 대처가 필요할까요? 법정 휴가와 현장 분위기 사이의 괴리, 그리고 출산 초기 아내의 불안을 줄여주며 회사와 가정을 조율해 보신 선배님들의 현실적인 조언을 구합니다.
호랑이어흥2
7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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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난 남자친구에게 처음으로 결혼 얘기를 꺼냈습니다
요즘 결혼식이 많습니다. 서른 넘어가니까 청첩장 받는 것도 이제 특별한 일이 아니더라고요. 이번에 결혼한 동료는 저보다 두 살 어렸습니다. 회사에서 매일 같이 점심 먹고 일하기 싫다고 투덜거리던 애인데 웨딩드레스 입고 아빠 손잡고 들어오는 걸 보니까 좀 이상했습니다. 식 끝나고 회사 사람들이랑 밥 먹는데 역시나 제 얘기가 나왔습니다. “서윤 씨도 이제 결혼 해야지” “남자친구랑 오래 만나지 않았어?” “몇 년 됐지?” 이런 질문들 이제 익숙해서 그냥 웃으면서 “저는 아직 멀었습니다” 하고 넘겼습니다. 남자친구와는 3년째 만나고 있습니다. 사이가 나쁜 것도 아닙니다. 주말이면 만나서 맛있는 거 먹으며 같이 지내고 제가 야근하면 집 잘 도착했냐고 꼭 물어봅니다. 그냥 오래된 연인 사이 입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결혼 얘기는 잘 안 합니다. 저도 먼저 얘기 꺼내기가 싫습니다. 결혼해달라고 조르는 것 같기도 하고 혹시 헤어지자고 할까봐 무섭기도 했고요. 결혼식 끝나고 집에 오는 버스 안에서 남자친구한테 전화했습니다. “뭐 해?” “집에서 쉬고 있어” “나 결혼식 끝났어” “밥은 먹었어?” “응” 평소랑 똑같은 대화였습니다. 그러다가 제가 물었습니다. “우리도 결혼할까?” 말하고 제가 더 놀랐습니다. 진짜 아무 생각 없이 튀어나왔거든요. 남자친구가 잠깐 아무 말이 없었습니다. 그 몇 초가 되게 길더라고요. 그러더니 “왜? 오늘 결혼식 가서 그런 생각 들었어?” 라고 했습니다. 저는 괜히 민망해져서 웃었습니다. “아니 그냥 해본 말이야” 그리고 얼른 다른 얘기를 했습니다. 전화를 끊고 창밖을 보는데 갑자기 좀 서러웠습니다. 남자친구가 뭘 잘못한 것도 아닌데요. 제가 듣고 싶었던 대답이 따로 있었나 봅니다. 집에 도착해서 씻고 있는데 전화가 다시 왔습니다. 남자친구 였습니다. “아까 네가 물어본 거 있잖아” 괜히 심장이 철렁했습니다. “뭐?” “결혼” 그리고 또 잠깐 조용하더니 그러더라고요. “나도 하고 싶어” 그 말을 듣는데 오히려 화가 났습니다. “근데 왜 한 번도 얘기 안 했어?” 저도 모르게 목소리가 좀 커졌습니다. 남자친구가 한참 있다가 말했습니다. “네가 기다리고 있는 줄 몰랐어” 그 말에 더 서러워졌습니다. “3년을 만났는데 그걸 몰라?” 그랬더니 남자친구가 그러더라고요. “너는 항상 괜찮아 보였으니까” 그 말을 듣고 아무 말도 못 했습니다. 생각해보니 그랬습니다. 부모님이 결혼 얘기하면 알아서 한다고 했고 남자친구가 미래 이야기를 안 해도 저도 굳이 꺼내지 않았습니다. 괜찮아서 그런 게 아니었는데 괜히 먼저 말하면 내가 더 좋아하는 사람이 되는 것 같아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남자친구가 그러더라고요. “미안해 나는 우리가 계속 만날 거라고 생각했어” “근데 계속 만나는 거랑 결혼하는 건 다르잖아” “그러게” 둘 다 한동안 말이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남자친구가 갑자기 물었습니다. “근데 결혼하면 내 컴퓨터 가져가도 돼?” 진짜 어이가 없어서 웃었습니다. “그럼 버리고 올 거야?” “혹시 네가 싫어할까 봐” “컴퓨터보다 당신을 버릴 수도 있어” 그제야 둘 다 웃었습니다. 아직 결혼 날짜를 잡은 것도 아니고 부모님께 말씀드린 것도 없습니다. 달라진 건 별로 없습니다. 오늘도 저는 출근했고 남자친구는 아침에 늦잠 잤다고 카톡 왔습니다. 그런데 어제 자기 전에 메시지가 하나 왔습니다. “우리 이번 주말에 만나서 진지하게 얘기해보자” 그걸 한참 보고 있었습니다. 제가 3년 동안 기다렸던 게 프러포즈도 반지도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그냥 그 사람이 먼저 말해주는 ‘우리 앞으로 어떻게 살까?’ 그 한마디였던 것 같습니다. 좋아한다는 말은 많이 들었는데 이상하게 저는 그 말이 제일 듣고 싶었나 봅니다.
신서윤
쌍 따봉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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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제 눈치가 많이 보입니다 꼭 도와주세요
안녕하세요. 눈에 넣어도 안 아픈 딸과 든든한 아내와 하루하루 행복한 딸바보입니다. 제 일상은 평범하고 평온합니다. 매일 이랬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저희 부모님(제 원가족)은 그렇지 못합니다. 본가 형편은 본래도 넉넉지 않았는데 아버지 퇴직 후 사정이 더 기울었습니다. 제 밑으로 나이 차이가 있는 동생 놈이 있는데, 이 놈은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입니다. 취직 준비나 생각은 없고 알바 전전하면서 아직도 배우고 뭐 만드는데 쏟아붓고 있어요. 제가 보기에는 예술병입니다. 부모님께서는 저한테 아주 가끔 손을 벌리시고, 걔 뒷바라지 하면서 허리가 휘어가시는 게 눈에 보입니다. 결혼하고 지금까지 본가에 돈을 세 번 빌려드렸습니다. 빌려드렸다고 말하지만 실제로는 그냥 드린 것에 가깝습니다. 어머니 수술비, 가전교체와 생활비, 아버지가 당한 보이스피싱 때문이었고 액수가 크지 않지만 그렇다고 적은 돈도 아니었습니다. 아내에게는 항상 고맙습니다. 가난한 시댁 만나서 고생하는 것 같아 미안합니다. 명절, 부모님 생신, 집안 대소사 때 경조사비에서 넉넉한 처가보다 저희집에 더 넣을 때마다 나 때문에 아내가 더 고생하는 것 같아 미안해 죽을 것 같습니다. 아내는 싫은 기색은 없지만 못 하나는 박았습니다. 부모님은 몰라도 동생 뒷바라지는 안 된다고요. 저 역시 여기에 완전히 동의하고, 최대한 원가족에 지원을 덜하려고 합니다. 상황이 이래서, 제가 느끼기에 언젠가부터 호의적이었던 처제가 절 보는 눈빛이 곱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저희 집에 제가 없을 때만 놀러오는 것도 우연이 아닌 것 같고, 제가 오면 인사하고 잽싸게 가버립니다. 전에는 같이 농담도 하고 근황도 나눴는데 최근 1~2년 사이, 처제와 많이 멀어졌습니다. 저도 처제 입장을 당연히 이해합니다. 제가 처제였어도 언니 고생시키는 형부가 마냥 좋아보이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내에게도, 처제나 처가에도 더 잘하고 노력 중입니다. 마침 곧 처제 생일입니다. 따로 제 생활비에서 카톡 선물이나 송금봉투 보내는 걸로는 마음 표현이 안 될 것 같고 생일 선물로 뭘 주면 좋을지 고민하다가 여기 물어보는 게 빠를 것 같아서 구구절절 써 올렸습니다. 처제는 30대 초반이고 아내와 비슷하게 도도하고 도시적인 미를 가졌고 스타일도 그렇습니다. 그런데 키링이나 이런 걸 보면 의외로 아기자기한 걸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산리오 좋아한다고 들은 것도 같습니다. 취미로 콘서트나 뮤지컬을 좋아하는데 제가 문화생활을 잘 안해서 요즘 공연이 뭐가 좋은지도 모르고 티켓팅은 많이 어려울 것 같습니다. 센스 넘치고 형부 신뢰 팍팍 올라갈 선물이 있다면 댓글 부탁드립니다. 미리 감사합니다.
평범합니다
1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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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장님 좋아해요.
맨날 어리버리타고 팀장님 묻는 말에 어버버 대답한다고 절 바보 머저리로 아실지도 모르겠지만 저 원래 말 잘해요. 팀원들도 그래요. 왜 너는 우리앞에서는 그렇게 말 잘하면서 팀장님 앞에서만 버벅대냐고. 팀장님 무섭지도 않은데 왜 그러냐. 직급 아무것도 아니다 나가면 그냥 아저씨다 생각하면 된다 하는데. 아니요. 좋아해서 그래요. 저도 미친 거 알아요. 나이 10살 넘게 차이 나는 아저씨(유부남 아님)가 뭐가 좋다고. 창창한 나이에 들어오는 소개팅도 다 쳐내요. 남자 만날 생각 없다고. 근데 사실 팀장님 말고 다른 남자 만날 생각이 없어서 그래요. 팀장님도 여자친구가 없으니까 혼자 그냥 희망회로를 돌리고 있어요. 스티브잡스도 아니고 매일 청바지에 검은 티, 검은 카라티만 입으시지만, 머리도 그냥 대충 말리고 오고 두꺼운 뿔테 안경을 쓰시지만 자세히 보면 꽤 훈남인 거 아세요? 아이돌 덕질하는 사람들처럼 팀장님을 덕질해요. 왜 팀장님 맨날 똑같은 옷만 입으세요 라고 팀원들이 놀려도 저는 마음속으로 '똑같은 옷 아닌데...' 생각하거든요? 어버버하는 내 말도 찰떡같이 알아들으시고 '그러니까 이러이러하다는 거지?' 하고 바로 알아채주는 센스도 좋아요. 우리 불편하지 않게 일할 수 있도록 남몰래 힘쓰고 있다는 점도 매력 포인트구요. 얼마전 회식때 팀장님이 '늙크크가 눈치 없게 회식 끝까지 있으면 안되니까 난 먼저 간다~~' 하셨을 때 '팀장님 없으면 저도 갈 거예요.' 라고 말한 거 농담 아니었어요. 팀장님은 넉살 좋다며 웃으셨지만 진심이에요. 그래서 진짜 팀장님 가고 저도 집에 갔어요. 그게 나름의 표현이었는데 티가 안 났을까요? 어디 말할 데가 없어서 여기라도 털어놔요. 이걸 보는 수천 수만명의 팀장님들이 '혹시 나...?' 하실 수도 있겠죠. 근데 아니에요. 우리 팀장님은 눈치 없어서 이렇게 적어도 자긴지 모름. 혹시 알까봐 직무도 수정해서 올려요. 직무 고르는 재미가 있네 ㅎㅎ
9루나
1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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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아이비리그 공대 석사(코스웍) vs 바로 입사
안녕하세요, 내년에 캐나다 해외대 학부(컴퓨터공학, 한국 기준 논타겟) 졸업 예정인 26세 남자입니다. 기본 스펙 : MBB RA 2회, Big 4 RA 1회, 해외 금융권 인턴 1회. 기존에 목표가 MBB 신입을 정규로 뚫는 것이었는데, 학부 학벌의 벽을 몸소 체험하고, 장래를 조정 중입니다(기존 목표는 동일하며 케이스는 꾸준히 준비 중입니다). 물론 Tier-2도 입사가 확실하다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A) 미국 아이비리그 공대 석사(MEng) 학위 취득(졸업 28세) -(1년짜리이기 때문에 입학 확정 후 부터 리크루팅)-> MBB 입사 B) 학부 졸업 후 바로 Tier-2에서 근무 + 3년차 부터 MBA 고려 C) 상기 석사학위 수료 후에(or 중) 캐나다에서 MBB, PM 등등 직군 인턴십 --> 정규 취직 옵션 중에서 고민 중입니다. 세 옵션 모두 자세하게 뜯어보면 장단이 수도 없이 많겠으나, 선배님들의 진솔한 견해를 여쭙고자 글을 올립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seeking
4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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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를 놓아줘야 할까요? 저보고 능력이 없다네요..
결혼한지 3년정도 되었습니다. 와이프는 저보다 6살 어린 캐나다 사람입니다. 한국에와서 저를 만나서 2년정도 연애후에 결혼을 했습니다. 서로 정말 좋아서 한 결혼이었기에 그땐 현실적인 부분들은 깊게 생각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처음엔 10년정도 후에 캐나다로 같이 가서 잘 살아보자는 얘기가 있었는데, 요즘들어 계속 외롭다 한국에서 살기 싫다 이런 얘기들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최근 아기 가지려고 준비하고 있는데 6개월이상 소식이 없더라구요. 병원에서 확인해보니 제가 정자 수가 평균보다 많이 적어서 그렇다고도 하구요. 이 사실을 와이프에게 알렸더니 본인은 시험관 하기 싫다고 저만 봐도 화가 난다고 합니다. 아기를 못갖는다는 사실이 엄청 우울하고 저만봐도 화가난대요. 그러면서 하는말이 저는 나이도 많은데 능력도 없고 온갖 안좋은 소리들만 하는데, 저도 솔직히 조금 지치네요. 여지껏 아무리 싫은소리를 해도 다 참았었는데, 이제는 솔직히 조금 아주 조금은 화가 나고 지칩니다. 이혼을 하자는 얘기도 나오긴 했었는데 그땐 여차저차하여 잘 넘겼었거든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밑바닥
1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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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셨으면 좋겠다고 빌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우리집은 가난했었고 남들 다하는 외식 한번 한 적이 없었고... 가사 그대로가 제 유년시절입니다. 원룸 같은 집, 딸린 욕실은 사람 한명이 겨우 들어가서 씻을 수 있는 크기였고, 볼일은 상가 화장실을 이용했습니다. 거기는 화변기여서, 제가 좌변기를 일상처럼 쓴 건 대학교 기숙사 들어가면서였습니다. 옆에서 밤마다 언성 높여 싸우던 부모님, 갚아도 갚아도 빚이 불어난다고 한숨쉬시던 어머니, 일은 열심히 하는데 어디서 빚을 달고오시던 아버지. 총체적 난국. 이 말이 너무나도 잘 어울렸던 시절. 사춘기가 오고 남몰래 빌곤 했습니다.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시면 좋겠다. 그래서 내가 어른이 됐을 때면, 이 지긋지긋한 가난을 상속 포기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요. 자세한 경제 상황도 몰랐고 파산 신청이니 뭐니 몰랐지만, 상속 포기를 어디서 주워듣고 저런 불경한 소망을 품었더랬죠. 그때는 내 미래를 저당 잡은 빚이 끔찍했고 앞길이 막막했기 때문에 그랬습니다. 공부를 열심히 해도, 좋은 대학을 가도, 취직 준비에 열을 올리고, 대기업에 가도... 나한테 미래라는 게 있을까? 자문하고 영영 빚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느꼈습니다. 노력을 아무리 기울여도, 내가 태어난 곳이 진창이라 발버둥치면 칠수록 더 깊은 수렁으로 빠져드는 듯해서 부모님 원망 많이 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원망 많이 하다가도 두 분은 김치에 밥만 드시면서 저한테만 계란말이 해주시고, 당신들은 어디서 얻어 온 옷만 입으실지언정 꼬박꼬박 도서관에서 밥 사 먹을 용돈에 제 문제집 살 때는 돈을 아끼지 않는 부모님을 보면서 어느 순간 다짐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 아무것도 못 누리는 인생이어도 어떡하겠냐. 까짓것 괜찮다. 열심히 살아보자. 그 이후로 제 목표는 부모님 돌아가시기 전에 빚 다 갚기가 됐습니다. 그리고 빚을 빨리 갚지 못할 것 같다는 불안함, 내 능력이 부족하다는 안타까움, 부모님이 좋은 것도 누려보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다시 빌었습니다. "부모님이 오래 사시면 좋겠다. 우리 집이 언젠가 빚더미에서 탈출하고 해외여행을 갈 정도로 오래오래." 과연 그럴 수 있을까? 의심할 틈도 없이 닥치는 대로 몸이 부서져라 일했습니다. 필력이 부족해서 지나간 시간들을 어떻게 다 표현하진 못하겠지만, 다시 돌아가도 그렇게 못할 정도로 연애도 안 하고 달려왔습니다. 그리고 내년이면 부모님께서 칠순이십니다. 다행히 두 분은 큰 병 없이 건강하십니다. 골다공증, 고혈압 같은 지병이 있으시지만 연세가 있으시고 고되게 살아오셨으니 어쩔 수 없는 부분이죠. 그리고 평생 갚아야만 할 것 같던 빚은, 이제 바닥을 보입니다. 일상에 큰 차이는 없지만, 가끔 느껴집니다. 우리 세 식구가 그 단칸방 시절보다 자주 웃게 됐다는 사실이 말입니다. 생각보다 빚 청산이 빨랐던 이유는, 세 식구가 어떻게든 아끼고, 사고 치고 늘 돈을 꿔가던 친척들과 연을 완전히 끊고, 제가 악착같이 벌어 보탠 것. 세 가지인 듯 합니다. 덕분에 어머니는 오래 달고 사셨던 검버섯을 빼고, 주름이나 기미도 보러 피부과도 가셨습니다. 저녁 드시면서 "이제 거울도 마음 편히 보겠다."고 소녀처럼 웃으시는데, 어머니도 여자셨구나 하는 생각이 처음 들어서 참 마음이 생경했습니다. 해외여행은 아직 못 갑니다. 부모님이 더 나이 드시기 전에 가야 할 텐데, 내년에 칠순 기념으로 모시고 갈 생각입니다. 지금 바람은 그저 "부모님과 지금처럼 평온히 오래도록 함께 살고 싶다."입니다. 사실, 이 모든 내용은 핸드폰 메모장에 혼자 나에게 보내는 편지로 쓰려고 했습니다. 소회처럼 지난날들을 돌아보기 위함도 있지만, 그보다는 가장 친한 친구에게도 말한 적 없던 내가 했던 죄송스러운 생각을, 빚을 털어내듯 털어내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혼자만 간직하는 것보다 이런 사람도 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있다는 어떤 메세지를 전하면 좋지 않을까? 문득 생각이 들어서요. 올릴 곳을 고민하던 중 가끔 들어오던 리멤버가 가장 정중하고 따뜻한데 익명이라 마음에 들어서 올립니다. 이 각박한 세상에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이 긴 글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0월 가을 어느 날, 2027년을 70일 앞두고.
일기장
9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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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까지...
이직한 회사 실태를 보니 한숨만 나오네요 회사가... 너무 아사리판입니다 나름 스타트업도 다녀보고 대기업도 다녀봤는데.... 회사 연식이 오래됐다 싶어 체계가 갖춰진줄 알았으나 실상 들어와보니 체계도 없고, 무능한 상사에 대표만 남아있는 상황입니다. 상사라고 다 잘하는건 아닌가보네요. 있는척만 하고... 입사 2주만에 현실을 자각해버렸습니다. 역량을 키우고 싶어 연봉을 낮추고 갔는데 후회합니다. 제가 알고 있는 지식보다 못해 배울점이 없다는 것을요. 신세한탄 할 곳이 없어 이곳에 끄적여봅니다
사회초년생 A1
7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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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오늘부터 홍콩인입니다
저는 오늘부터 밤에는 홍콩인, 아침에는 뉴질랜드인입니다 ㅋㅋ 다들 언제 자고 언제 일어나세요? 아시아에서는 한국이 극도로 빨리 일어나는 듯..ㅋㅋ 일본보다 빠르네요 역시 빠름의 민족
묜먁
쌍 따봉
15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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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가 더블데이트를 강요합니다. 제가 예민보스인가요?
남자친구가 자꾸 다른 커플이랑 더블데이트를 졸라서, 이게 맞나 싶고 몇 번 다툼이 반복되니 지치고 자기의심도 생겨서 물어봅니다 관계가 좀 복잡해서 정리해봤는데요 우선, 넷 모두 같은 대학입니다 * 저 * 남친 * a,b는 커플 (a가 여자 b는 남자) * 남친,a,b,는 모두 같은 대학 동아리였고 친함 * 저와 a는 과 동기였음 (그러나 무리 다르고 특별히 친하지는 않았음 인사하고 안부 묻는 사회적인 관계) 한마디로, 저 빼고 남친,a,b 셋이 대학생 때부터 친한 사이고 그래서 남친이 더블데이트를 하자고 노래를 부르는 겁니다 이미 몇 번이나 내키지 않았지만 더블데이트 했습니다. 막상 나가면 분위기 나쁘지 않고 하하호호 재밌게 놀았지만 아무래도 불편했어요 사회생활하는 기분이 들고 남친과 둘이 있을 때만큼 편하지도 않고, 근본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더블데이트를 왜 해야 하는가 둘이 보낼 시간도 주말밖에 없는데, 왜 굳이 우리 연애에 남의 연애를 끼워서 만나야 하는가 각자 따로 놀면 안 되는가 불편해서 수차례 털어놨습니다 너희 셋이 친한 거지 난 격 없이 놀 정도로 안 친하다. 1년에 한두 번이면 몰라도 분기나 두 달에 한 번은 잦다. 차라리 나 빼고 셋이 봐라 남친 반응은 커플 모임인데 니가 빠지면 그게 무슨 더블 데이트냐고 싫다고 펄펄 뒵니다 넷이란 숫자를 맞춰야 할 이유가 있냐고 물어도 안 먹히고 넷이 노는 게 더 재밌다고 해서 그럼 나랑 둘이 노는 건 재미없냐고 물어보니까 친구들도 같이 놀면 더 좋지 않냐고 합니다 너 혹시 a(여자애)한테 딴맘있냐니까 정색하고 미쳤냐고 질색해서 그런 쪽은 아닌 것 같아요. 친구들까지 함께 놀고 싶은 남친 마음을 모르겠습니다 남친이 자꾸 그것 하나 안 들어주냐고 말하니까 스스로 이기적이고 예민한 인간인건지 따져보게 돼요 제가 예민한가요? 리멤버 선배님들~ 제가 정상이라면 남친의 더블데이트 욕심을 꺾을 대처법이 필요합니다
옥수수수수염차
14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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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란한 하루하루의 연속이군요
부서 분위기도 그닥이고 회사에 마음 붙일 곳도 딱히없고 결혼식은 100일도 안남았고 덜컥 면접보고 왔는데 결과는 안나와서 답답하고 주말에는 예비처가집에서 시간보낼 예정이라 준비하느라 정신없네요 올해 잘 마무리 지을 수 있겠죠...?? 다 지나고 보면 별거 아니지만 막상 닥친 일들이 복합적이다보니 심란한 것은 어쩔 수 없나봐요
감자칩맛있어
7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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