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협상)회사에서는 300 올려줬는데, 이직하니 1,200 올랐네요
이직의 세계는 정말 신기하네요
현 직장은 아무도 모르는 상태에서 지원해서 들어갔습니다.
입사할 때 희망연봉 5,500만 원을 불렀는데 거절당했고, 결국 연봉 4,500만 원에 입사했습니다. 대신 회사에서 성과금을 챙겨주겠다고 해서 그 조건을 믿고 시작했죠.
그렇게 일하다가 이번 연봉협상에서 4,800만 원으로 올랐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약속했던 성과금이 나오지 않았다는 것…
성과금까지 포함하면 어느 정도 괜찮겠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지급되지 않으니 앞으로도 비슷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다른 회사를 알아보게 됐고, 이번에는 아는 사람 추천으로 면접을 봤습니다.
그런데 결과는 연봉 6,000만 원.
현재 회사에서는 4,500만 원에서 4,800만 원으로 300만 원 올랐는데, 이직 한 번에 1,200만 원이 올라버렸네요.
추천의 힘이 있었던 건지, 그냥 시장에서 제 경력을 더 높게 평가해준 건지는 모르겠습니다.
물론 새 회사가 실제로 좋은 곳인지는 입사해봐야 알겠지만, 이번 일을 겪고 확실히 느꼈습니다.
회사 안에서 연봉을 올리는 것보다, 밖에서 내 시장가치를 다시 확인하는 게 훨씬 빠를 수도 있구나.
첫 회사는 아무 연고 없이 들어가서 4,500만 원, 두 번째 회사는 지인 추천으로 6,000만 원.
아무튼 이직의 세계는 정말 신기하네요.
연봉협상 시즌마다 사람들이 이력서를 업데이트하는 이유를 이제야 알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