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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번따 당한 후기의 후기
지난번에 강남역에서 여성분 구해주고 번따 당했다고 글 올렸던 사람입니다. 다들 후기를 달라고 하셔서 많이 고민하다가, 기다리는 분들이 계시는 만큼 그래도 어떻게 됐는지는 말씀드려야 할 것 같아서 부끄러운 감동 실화 남깁니다. 어떤 글이었냐면 이거요. https://link.rmbr.in/va6r4cy 그날 밤에 바로 연락을 주셨고, 그 다음주였나 금요일 퇴근 후에 밥 먹기로 약속을 잡았더랬습니다. 부담스러우실까봐 연락을 계속 주고받지는 않고 그냥 아침에 오늘도 화이팅하세요~! 정도의 연락만 드렸었고요. 그렇게 대망의 밥약날. 사건이 있던 날은 정신없어서 몰랐는데 다시 만나뵈니 단정하고 선하게 생기신 분이더라고요. 저를 보고 환하게 웃으시는데 그때 좀 설렜던 것 같습니다. 식사 장소도 그분이 직접 분위기 좋은 고오급 레스토랑으로 예약해 두셨는데, 메뉴도 비싼 걸로 시키시면서 그날 진짜 감사했다고 몇 번이나 말씀하셨습니다. 얘기하다 보니 나이대도 비슷하고 대화가 잘 통해서 저 혼자 속으로 김칫국을 한 사발 드링킹했습니다. 하우스 와인도 한 잔 시켜서 마시고 분위기도 무르익어가는데.. 그분이 혹시 리멤버에 그날 있었던 일 올리셨냐고 물어보시는 겁니다. 갑자기 땀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혹시 내가 망친 건가 내가 뭐라고 썼더라 오만 생각을 다 하고 있는데 그분이 웃으시면서 글 잘 쓰시던데요? 하시더군요. 댓글들 보고 그날 무서웠던 기억이 다 날아갈 정도로 많이 웃으셨대요. 그러더니 갑자기 눈썹을 팔자모양으로 만드시면서 혹시나 더 오해가 생기기 전에 확실히 말씀드려야 할 것 같아서... 라고 운을 띄우시더니 <오래 만난 남자친구가 있다>고 하셨습니다. 읽으셨나요? 오래 만난 남.자.친.구.가 있다고. 번호 따였다고 적으신 걸 보니까 자기가 모른 척 하고 선을 명확히 안 그으면 나중에 더 실망하게 해드릴 것 같았답니다. 진짜 순수하게 생명의 은인에게 고마워서 밥 한 끼 꼭 대접하고 싶었던 마음이었다면서 좋게 봐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악수를 청하시더라고요. 네. 그렇게 저는 리멤버가 인정하는 참된 의인 1호가 되어서 당당하게 맛있고 분위기 좋은 공짜 밥과 술을 얻어먹고 돌아왔습니다. 남자친구한테도 제 글을 보여주면서 같이 엄청 웃으셨다는데... 가슴이 참 미어지네요. 아무튼 번호 따인(?) 후기 진짜 끝입니다. 다들 김칫국 적당히 드십시오. 라고 썼지만 김칫국을 마신 건 오로지 나였다. - THE END -
피시식
쌍 따봉
16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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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진했는데 연봉이... 이 숫자가 맞나요;;
아 진짜 이게 맞나.. 진짜 아닌거 같아요 속이 답답해서 소주나 들이키고 있네요.. 와이프가 이제 과장님이라고, 과장님~ 부르면서 좋아했는데.. 과장 진급할 때가 점프업 구간이라고 그동안 호들갑 떨던건 다 뭐였는지.. 3600이에요 연봉이.. 대리일때보다 50만원 올랐네요.. ㅋㅋㅋㅋ 제가 그동안 3천충에서 얼마나 벗어나고 싶었는데.. 7년 채우고도 앞자리가 3이네요 요즘은 아무리 작은 기업도 신입 초봉이 3에서부터 시작한다고들 하는데 저는 7년차인데 아직도 3이에요.. 얼마전에 들어온 신입한테 너 초봉 얼마에 맞춰서 들어왔냐고 물어보고 싶어요 진심... 이 와중에 과장은 실무 총괄이고 책임자니까 이제부터 똑바로하래요. 거기다 과장 달았다고 기존에 챙기던 야근수당도 자르겠다네요. 제가 표정관리 안돼서 굳어있으니까 김과장~ 요즘 경기 안좋은거 알지 회사 사정 뻔한데 대표님이 특별히 에이스라고 직급 챙겨주신거야, 원래 과장은 돈보다 타이틀로 일하는 직급이야 이러는거예요.. 개뿔이.. 매출은 매년 역대급 찍고 있는데.. 영업이익 안 나온다는 핑계로 맨날 회사가 어렵다 비상이다 긴축이다 동결이다.. 그깟 과장 타이틀이 뭐라고 한 직장에서 헐값으로 제 30대를 팔아넘긴 기분이라 비참합니다.. 아무리 중소라지만 7년차 과장 연봉 3600은 제가 호구 잡힌거 맞죠? 선배님들 현실적인 조언 부탁드려요.
파랑라떼
동 따봉
1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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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거래소 민원의 가치 인식 제고를 통해 ‘적극적 주주 권익 구제 센터’로 체질개선 가능할까?
현재 대한민국 자본시장은 '코리아 밸류업'이라는 거대한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정부와 유관기관은 주주 가치를 높이고 기업 지배구조를 선진화하겠다며 연일 대책을 쏟아냅니다. 하지만 정작 시장의 최전선에서 기업들을 감시하고 투자자를 보호해야 할 한국거래소(KRX)의 '민원 제도'는 여전히 과거의 기계적이고 소극적인 행정에 머물러 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습니다. 그동안 주주들이 거래소에 제기해 온 경영진의 불투명한 자금 유용 의혹, 불공정 합병 비율, 주주 가치 훼손에 대한 민원들은 대개 '단순한 불만 접수'나 '절차 안내' 수준으로 치부되곤 했습니다. 그러나 거래소가 진정으로 바뀔 의지가 있다면, 이제는 주주 민원의 가치를 완전히 재인식해야 합니다. 소수주주들의 민원은 단순한 민원이 아니라, "기업 지배구조의 이상 징후와 불법 행위를 가장 먼저 알리는 자본시장의 조기 경보 시스템"이기 때문입니다. 최근 상법의 취지(이사의 주주 충실의무 확대, 주주 평등 대우 등)가 시장에 온전히 뿌리내리기 위해서도 거래소의 규정 정비와 체질 개선은 필수적입니다. 단순히 민원을 접수하는 곳이 아닌, '적극적 주주 권익 구제 센터'로 거듭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실질적인 변화가 규정에 녹아들어야 합니다. 첫째, '주주 민원 피드백 공시'의 의무화가 필요합니다. 일정 수준 이상의 주주 민원이나 지배구조 관련 소명 요구가 접수될 경우, 해당 기업 이사회가 이를 공식 검토하고 결과나 대응 방안을 거래소 시스템(KIND)에 의무적으로 공시하도록 상장공시규정을 개정해야 합니다. 주주의 목소리를 묵살하는 기업은 시장에서 버틸 수 없도록 강제해야 합니다. 둘째, 개정 상법의 주주 보호 정신을 상장 유지 조건에 연계해야 합니다. 경영진이 소수주주에게 막대한 손해를 입히는 결정을 내리고 이에 대한 정당한 민원을 방치할 경우, 이를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의 지배구조 미흡 사유에 포함하도록 규정을 강화해야 합니다. 아울러 사외이사(독립이사)들이 거래소에 접수된 주주 민원을 의무적으로 보고받고 대책을 마련했는지 이사회 의사록에 남기도록 지배구조 규정을 정비해야 합니다. 셋째, 거래소 민원 제도가 '주주대표소송 등 실질적 사법 연계의 징검다리'가 되어야 합니다. 민원을 통해 이사의 주주 충실의무 위반이나 자금 유용 정황이 명백히 포착될 경우, 거래소 내 시장감시위원회가 즉시 정밀 조사에 착수하고 그 결과를 금융당국이나 사법기관으로 신속히 이송하는 패스트트랙이 작동해야 합니다. 필요하다면 소수주주들이 법적 대응을 할 수 있도록 가이드를 제공하는 적극성도 보여야 합니다. 거래소가 주주들의 정당한 민원을 '귀찮은 민원'으로 치부하며 뒷짐 지고 있는 한, 코리아 밸류업은 허상에 불과합니다. 상법이 선언한 주주 보호의 대원칙을 거래소가 세부 규정과 상장 심사라는 날카로운 칼날로 다듬어 집행할 때, 기업 경영진도 주주 무서운 줄 알고 독단을 멈출 것입니다. 한국거래소가 하루빨리 소극적 접수처의 허울을 벗고, 주주 권익을 적극적으로 구제하는 시장의 파수꾼으로 체질 개선에 나서기를 강력히 촉구합니다.
라낑
방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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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서서히 삶아지는 냄비 속 개구리였습니다.
첫 회사를 5년 다님. 첫 회사니까 뭐가 맞고 아니고 좋고 나쁜줄도 모르고 그냥 다 버팀. 사수도 없었어서 혼자서 닥치는대로 다 해냈고 주말이고 밤이고 일 생기면 바로 바로 처리함. 새벽에도 대표님 연락오면 바로 답함. 물어볼 사람 없고 의지할 사람도 없음. 그래서 5년을 했는데도 내가 경력자인가 하면 모르겠음. 프로세스를 하나도 모르니까. 대표님이랑 자주 투닥투닥함. 가끔 진짜 말도 안 되게 깨짐. 근데 가르쳐준 사람이 없는데 어떡해. 억울해도 그냥 깨짐 당함. 일개 직원이 어쩌겠음. 근데 어쨌든 혼자서 챌린지하는 게 재밌긴 했음. 어쨌든 성과 잘 나오면 신나기도 하고. 내가 그 회사 제일 오래 다닌 사람이어서 다른 팀 사람들도 다 나한테 물어봄. 직원 20명 남짓인 회사고 전도유망한 사업도 아니어서 월급도 짰음. 회사 사정 안좋다고 연봉 동결도 2년이나 됐었음. 그래도 정들었다고 버팀. 그러다가 친구가 리멤버 해보라고 해서 깔아봄. 친구는 이직 준비하라고 추천해준거였는데 그때 나는 커뮤니티만 함. 그때까지도 이직은 크게 관심이 없었어서. 근데 리멤버에서 어떤 글을 보고 정신이 확 듬. 기억은 확실히 안 나는데 이직하고나니 우물 안 개구리였다는 걸 깨달았다는 글이었음. 한번도 생각한 적 없었는데. 나는 우물안 개구리가 아니라 서서히 끓어가는 물 속에 있는 개구리였던 거라는 깨달음이 왔음. 그래서 바로 리멤버에 프로필 업데이트하고 닥치는대로 지원하고 결국 이직한지 4달째임. 세달째까지는 수습때문에 쫄렸는데 이제 좀 맘 편함. 근데 이 회사는 프로세스도 확실하게 정해져있고 업무 분담도 잘 돼있고 사수도 있고 물어볼 사람도 많고 사람들 다 친절하고 내가 모르는 것도 많고 냉장고도 크고 과자도 많고 생각도 못했던 복지도 있고 너무 좋음. 리멤버 아니었으면 냄비 속에서 삶아져서 서서히 죽을 뻔 했음. 감사하다는 마음을 담아 글을 써봤습니다. 커뮤니티에 처음 글 써보는 거라 어색해서 음슴체로 썼는데 버릇없다고 뭐라고 하지 말아주세요 ㅎㅎ 읽어주셔서 그리고 좋은 글 써주셔서 그리고 항상 좋은 댓글들로 영감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들 계시는 곳에서 또는 옮긴 곳에서 건승하십시오
0neDay
동 따봉
1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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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려침 당할까봐 제가 너무 아깝대요.
저는 30대 후반 여성이고, 저를 아까워하는(?)분은 마찬가지로 30대 후반 남성 같은 회사분이십니다. 업무적으로 부딪힐 일도 거의 없어서 저를 잘 알지도 못하는데 저한테 특히 잘해주더라고요. 따로 연락도 종종 주시고, 달라고 한 적 없는 맛있는 것도 자주 사서 갖다주고. 제 취미를 알고 난 후로는 본인도 그걸 좋아한다며 같이 하러 가자고도 몇 번 말했습니다. 근데 저는 주말에도 따로 만나는 건 좀 부담스러워서 같이 하는 사람이 있다고 거절했고요. 그러면 남자냐 여자냐 물어서 여자라고 답하곤 했습니다. 여자들이랑 같이 하는 게 더 편하고 재밌어서요 ㅎㅎ 하고. 어제도 퇴근하고 한 잔 하자고 하길래 ㅇㅋ하고 나갔더니 여자친구가 생겼다고 말씀을 하셨고, 자기는 사실 그 여자분을 별로 안 좋아하는데 여자분이 휘감은(?)거라 하시길래 좋으니까 휘감기셨겠죠 뭘 ㅎㅎ 하니까 저더러 ㅇㅇ님은 왜 남자친구를 안 사귀냐고 하시는 거예요. 뭐 딱히 필요성을 못 느끼기도 하고, 좋아지는 사람이 없다, 연애세포가 다 죽었나보다 ㅎㅎ 하고 농을 치니까 '아 진짜 아까운데...' 라고 말씀하셨어요. 네? 했더니 '아니 진짜요. ㅇㅇ님 너무 아까워요. 이렇게 괜찮은 사람인데 왜 혼자 지내요? 소개팅도 안하죠? 이제 40댄데 그러면 사람들이 나이로 더 후려친단 말이에요. 너무 괜찮은 사람인데 후려침 당할까봐 하루 하루가 너무 아까워요. 그러다 나중에 외로워지면 어떻게 할 거예요?' 라길래 좀 머릿속이 복잡해졌어요. 흠. 외로워도 이겨내야죠. 같이 있어도 외로울 때가 있잖아요. 외로움은 타인으로 채우는 거 아니라고 생각해요. 라고 말하고 그냥 다른 주제로 넘겨서 씨잘데기 없는 얘기 하다가 헤어졌는데 뭔가 기분이 너무 꽁기꽁기한거예요. 뭐가 안타까운 걸까. 저한테 관심을 주고, 취미 같이 하자며 주위를 맴돌 땐 언제고(제가 철벽 쳤지만), 본인 연애 시작하자마자 굳이 술 사주며 저런 악담을 빙자한 오지랖을 부리는 심리가 도대체 뭘까요? 원래 꼬아서 생각하는 편이 아닌데 곱씹을수록 기분이 안 좋은 거예요. 진짜 순수하게 친누나 같아서 제 하루하루가 아까워서 저러는 걸까요. (제가 나이가 더 많습니다) 혹시 이런 걸까요? 너 곧 마흔 되면 시장 가치 떨어지니까 내가 이렇게 챙겨줄 때 고마운 줄 알아라? 아니면... 현 여친은 원해서 만나는 게 아니라고 밑밥을 깔아두고, 저한테는 진짜 아까운 여자라며 아쉬운 척하기. 그래서 나중에 여친이랑 틀어지거나 본인 아쉬울 때 언제든 찔러보려고 안전망을 구축해두는 건가 싶기도 하고. 제가 그냥 사람 안 가리고 웃으면서 잘 들어주고, 혼자서도 너무 잘 지내니까 그게 그렇게 만만해 보였나 싶네요. 제가 괜히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건지, 아니면 저분이 그렇게 의도를 가지고 말한 건지 모르겠네요. 이 꽁기한 기분은 그냥 나도 모르던 자격지심인 걸까? 뭐 그사람이 이걸 봐도 크게 상관없어서 리멤버에 올려봅니다. 여기는 그나마 진실된 댓글들을 많이 달아주시는 것 같아서요.
5늘의날
1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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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자녀 아빠입니다.
급여가 3500만원, 월 250~260정도 됩니다. 외벌이구요. 저도 연봉점프해보고싶은데 학력도 초대졸 바이오전공이라 뭘 어떻게 할수가 없더라구요..바이오쪽은 최소 석사는 나와야 실험쪽 들어가기도하고.. 연봉 점점 올릴수있는 직업 추천해주실수있나요..? 어디 이직하려해도 전공이 안맞아서 못가고.. 공부할수있는 시간은 많습니다. adhd라서 루틴을 잘 짜야겠지만ㅠ 변리사생각해봤는데 서연고나와서 날고기는 사람들도 통과가 어렵다하니 괜히 벽만높아지네요.. 여기분들 글 읽다보면 다들 이직도 잘하시고 연봉도 높아서 부럽습니다.
namooooo
방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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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 친구가 취해서 저한테 실수를 했는데...
남친한테 말해야 할까요? 남친과는 2년 만났고 서로 결혼 생각하고 있는 사이입니다. 남친이 친구를 소개해주고 싶다고 해서 일주일 전, 셋이 같이 술을 마셨어요. 사실 남친이... 친구가 없어요. 남친의 일이니 여기에 자세하게 적을 순 없는데 학창시절에 안 좋은 일이 있어서 친구라고 부를 만한 사람은 없고 그나마 연락하는 몇명은 회사에서 만난 지인들이고요. 그래서 거의 유일하게 친구라고 부를 만한 사람이라고 들었습니다. 아무튼 반가운 마음으로 만나서 서로 재밌게 얘기나누다 보니 어느 순간 그 친구분이 몸도 잘 못 가누실 정도로 취했더라고요. 그래서 이제 그만 마시자고 하고 남친이 잠깐 화장실 다녀온다고 자리 비웠는데 갑자기 친구분이 저한테 솔직히 말해도 되냐고 하더니 땡땡이(남친)보다 네가 아깝다고 하더라고요. 장난인 줄 알고 그냥 웃고 넘기려고 했는데 진짜다. 네가 왜 걔를 만나냐 이런 식으로 계속 얘기했습니다. 제가 당황해서 화제를 돌렸는데도요.. 그러면서 사진 보다 실물이 더 이쁘다, 대화 나누니까 더 좋다 이런 얘기도 했네요... 그러다가 남자친구가 다시 자리로 돌아왔고 대화는 끊겼습니다. 저는 놀라서 그냥 표정이 굳은 채로 아무 말도 안 하고 있었고 그 친구도 더 이상 말은 안 했습니다. 문제는 이걸 남자친구한테 말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기분은 굉장히 불쾌했습니다... 마음 같아선 말하고 손절하라고 하고 싶은데 인사불성 될 정도로 만취한 상태라 제가 누구인지도 잘 모른 채로 헛소리 한 건가 싶어서요. 남친한텐 거의 15년 알고 지낸 유일한 친구인데 제가 이 얘기를 하면 관계가 완전히 틀어져서 남친에게 큰 상처를 줄까봐 겁도 납니다. 엄청 취하면 저렇게 마음에도 없는 말을 막 할 수 있는 건가요? 저 포함 제 친구들 모두 술을 안 마시다보니 취해서 한 헛소리를 어디까지 진지하게 들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맑은공기컴온
1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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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남직원 기를 죽이고 있대요
저랑 비슷한 시기에 입사한 남자 직원이 있는데 동갑입니다. 전 여자구요. 맡은 업무는 동일하지만 협업하는 구조는 아니고 각자 맡은 일만 처리하면 됩니다. 그 남직원은 일을 조금 느리게? 여유있게? 하는 편이라 보통 하루 업무를 6시까지 거의 딱 맞춰 마무리하는 편이라면 저는 오후 3시쯤 업무를 다 끝내고 내일 할 일을 미리 확인하거나 팀에 도울 일이 있는지 찾아보는 식입니다. 빨리 끝낸다고 인정받는 구조도 아니고 각자 업무 스타일이 다른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 부분에 대해 뒤에서 이야기가 나왔는지 요즘 들어 다른 팀의 직원들이 저에게 뼈 있는? 농담을 자주 합니다. 제가 너무 앞서 나가서 그 남직원의 기를 죽이고 있다는 식입니다. 전체 회식 자리에서도 다른 직원분들이 저보고 개인주의다, 저 때문에 남직원이 주눅 든다며 농담을 주고받거나 남직원이 야근하는 날 제가 먼저 퇴근하면 남직원이 졌다, 안타깝다는 식으로 장난스럽게 말하기도 합니다. 저는 이게 업무랑 기가 대체 무슨 상관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심지어 남직원 일이 밀리는 경우엔 제가 같이 남아서 도와드린 적도 많습니다. 경쟁도 아니니까요... 저희 둘이 친하진 않아서 이 부분에 대해 딱히 얘길 해보진 않았지만 저보단 남직원이 더 스트레스일 것 같기도 합니다. 근데 그 남직원도 그런 얘길 들으면 손사레를 치거나 하지도 않고 그냥 ㅎㅎ하면서 웃고 있어요... 아무래도 타팀이라 더 조심하시는 건가? 싶기도 하고요. 정작 팀장님은 별말씀이 없는데 다른 직원들끼리 이런 이야기를 하는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업무를 다 하더라도 일부러 속도를 맞추는 게 맞는 걸까요? 그게 배려이자 회사생활의 처세일까요? 판단이 잘 안 서서 선배님들께 조언 부탁드립니다. 두서없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dcrfv
1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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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밸류업의 그림자, 한국회계사협회는 언제까지 뒷짐만 지고 있을 것인가!
현재 대한민국 증시의 최대 화두는 단연 '코리아 밸류업'입니다. 주주 가치를 높이고 기업 지배구조를 개선하겠다는 정부와 시장의 움직임이 분주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밸류업의 가장 단단한 기초가 되어야 할 '회계 투명성'의 현실을 냉정하게 돌아봐야 합니다. 경영진의 횡령, 분식회계, 그리고 주주들의 눈을 속이는 목적성에 맞지 않는 자금 유용 사건들이 심심치 않게 터질 때마다 시장이 묻는 질문이 있습니다. "그 많던 외부감사 고연차 회계사들과 감시 장치들은 도대체 무엇을 하고 있었는가?" 냉정하게 말해, 지금까지 한국의 회계 제도가 그나마 정비되어 온 것은 회계업계 내부의 선제적인 결단이나 자정 노력이 아니었습니다. IMF 외환위기, 대우조선해양 사태 등 국가 경제를 흔든 대형 금융 참사가 터진 후, 외부의 강력한 법적 압박과 칼날이 들어와서야 마지못해 제도를 바꾸고 따랐던 것이 지우기 힘든 사실입니다. 제도가 바뀌었음에도 여전히 독립성이 부족하여 제 목소리를 내지 못했다면, 그 책임 역시 회계업계 스스로에게 있습니다. "돈을 주는 경영진이 곧 감사인을 선임하는 구조(자유수임제)"라는 갑을 관계 뒤에 숨어, 횡령이나 부정을 보고도 눈을 감거나 '의견거절'을 주저하는 관행을 언제까지 구조 탓으로만 돌릴 것입니까. 경영진으로부터의 철저한 경제적 독립을 공고히 할 장치를 법제화하라고, 왜 협회는 시장의 목소리보다 더 크고 단호하게 외치지 못합니까. 이제 시대가 요구하는 목소리는 명확합니다. 외력에 의해 등 떠밀려 변하는 시대는 끝났습니다. 한국공인회계사회(한공회)와 회계업계는 스스로에 대한 자기 객관화를 더 이상 미루어서는 안 됩니다. 밥그릇을 지키기 위한 이익단체로서의 목소리가 아니라, 시장의 파수꾼으로서 경영진의 부정과 외압에 당당히 맞설 수 있는 주체적인 움직임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스스로 뼈를 깎는 자정 노력과 독립성 강화를 보여주지 못한다면, 밸류업이라는 거대한 흐름 속에서 회계업계는 또다시 '방조자'라는 시대의 비판을 면치 못할 것입니다. 그리고 머지 않은 시기에 외부에 의해 다시 수술대에 놓이게 될것입니다. 이런 상황을 맞딱들이기 원치 않는다면 뒷짐을 풀고, 이제는 스스로 움직여야 할 때입니다.
라낑
44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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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조는 사회악인가
최근 현대자동차 노조가 기본급 인상과 함께 순이익의 30% 수준 성과급 등을 요구하며 파업 찬반투표를 가결했다. 조합원의 87%가 찬성했다고 한다. 현대차 노조는 자신들을 노동자, 약자라고 말한다. 그러나 오늘날 현대차 노조는 과연 약자인가. 연봉 수천만 원에서 억대에 이르는 정규직 대기업 직원들, 강력한 조직력과 정치적 영향력을 가진 집단이 정말 사회적 약자인지 의문이다. 오히려 현대차 노조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강력한 이익집단 중 하나에 가깝다. 노조가 더 많은 임금과 성과급을 요구할수록 기업은 비용을 가격에 전가하려 한다. 결국 그 부담은 소비자와 협력업체가 떠안게 된다. 대기업 노조의 과도한 요구는 단순히 회사와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체의 비용 증가로 연결된다. 최근 한국 시장에서는 테슬라 모델 Y가 월간 판매 1위를 기록했다. 과거 같으면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다. 이는 단순히 전기차의 문제가 아니다. 소비자들은 더 이상 국산차를 당연히 선택하지 않는다. 가격이 비싸고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판단하면 언제든 해외 기업으로 이동한다. 그러면, 현대차는 하청업체들을 더 쥐어 짜고, 중국으로 값싼 부품 찾아 이동하여 하청업체들을 도산하고 양극화는 더욱 심해진다. 그러면 결국 현대차를 사줄 소비자들은 더욱 줄어 들고, 현대차 붕괴도 결국 올 것이다. 현대차에 감동은 없다. 테슬라를 선택하는 소비자들은 단순히 제품과 가격만 보고 사는 것이 아니다. 테슬라의 서사를 응원하기도 하는 것이다. 현대차의 이미지는 갑질, 재벌3세, 악질 노조 , 로비로 정치인과 관료들 부패 시키기 (정치인 관료들이 먼저 요구한 것일 수도). 현대차에는 더 이상 긍정적 서사가 없다. 그러니 소비자들에게도 국민들에게도 외면 받을 것이다. 대기업 노조를 견제하는 방법은 노동법 개혁이 유일하다. 해고를 자유화헤서 노조를 견제하고 악성 직원들은 언제든 해고하고 신규 채용을 할 수 있게 헤야 한다. 또한, 최저임금을 낮춰야 한다. 아예 채용을 안 한다. 채용을 하는 소상공인 자영업자 중소기업들 폐업이 사상 최대인 것으로 안다. 그러면 누가 고용을 하나? 청년 취업난은 관료, 정치인과 노조들이 야합한 노동법, 최저임금제가 원인이다.
@현대자동차(주)
Matrix
쌍 따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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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팀에서 근무하시는 분들 질문이요
한국 기업 해외 법인 현채로 일하는 사람입니다. 가뜩이나 이나라 법률상 일정 직급 이상은 야근 수당이 안나오는데도 업무량이 많아서 야근을 거의 매일 합니다 근데 가끔씩 로컬 People 팀에서 하는 과제들이 좀 짜치는 경우가 많아요. 몇가지 기본 역량에 대해서 자기 보스랑 대화하고 거기에 따른 KPI 수립해서 매월 인사팀에 보고하고 그런걸 하는데, 일만해도 바쁜 와중에 아주 짜치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들도 자기 일을 하는거니 이해해보려고해도 자기는 그냥 외부 강사 한명 초빙해서 강의 하고 그 내용을 업무에 어떻게 반영하는지 추적 모니터링 하겠다는데, 현실적으로 실무와 별로 관계도없고 그저 교과서적인 내용이라 시키는데로 하려다가도 현타가옵니다 ㅎㅎ 다른 회사 인사팀에서도 이런거 하나요? ㅜㅠ
뿌잉잉잉
억대연봉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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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랫사람을 다루는 팁같은 게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제가 연차가 총 8년 9개월인데, 현재 직장에선 처음엔 막내였다가, 7ㅡ8개월전에 첫 아랫사람들이 생겼습니다. 저는 중간관리자인데, 저랑 합이 맞는 사람이 있고(A) 합이 중간(B), 아예 안맞는 사람(C)이 있어요. 처음 제 밑에 들어온 분이 아예 안맞는 C였습니다. 그러다보니 화도 많이 나서 입사한지 1년도 안되서 올려 준 연봉 때려치우고 C 때문에 나가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A는 업무를 던져주면 데드라인보다 좀 일찍 중간보고 하고 제 의견 전달한 후 최종안을 올리는 성격이에요 B는 꼼꼼해서 조금 늦게 업무결과가 돌아오긴 하나, 어쨌든 무조건 제가 100을 던지면 90프로는 돌아와요.(중간보고 함) C는 업무를 던져주면 이해를 50프로는 이해를 못해요.. 커뮤니케이션이 잘 안되서 여러번 말했는데 이해를 못하고, 문서도 중요한건 돌아오긴 하는데 남들보단 배로 걸립니다.. 중간보고도 하는데, 안할때는 너무 안하고 묵혀둬요.. 이게 2ㅡ3번 반복되다보니 조금 비중이 큰 업무들이 힘든가 싶어서 간단한 업무를 주면..ㅋㅋㅋㅋ... 업무 처리를 안하고 묵혀두거나 일머리가 없는지 하나하나 수작업하거나 그러더라구요.. 금방 처리할 수 있는 서류도 계속 기다려줬는데 6ㅡ7개월 기다리다 결국 제가 처리해버리니 현타가 오더라구요. 하루만에 끝났음요; 짜증나서 다른 업무 주고 데드라인을 주고 이거 언제까지 처리해라했는데, 자기한테 업무를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하더라구요(?) 그 다른 업무가 그냥 서류 파쇄할거 분류하고 검토 후 버리기만 하면 되는건데ㅜㅠ.... 어디서는 마이크로 매니징하지말라고 하는데, 이걸 각 아랫사람들 일 스타일하시는 것 마다 다르게 매니징(?) 해야하나요? 아니면 C같은 사람은 포기시나요..? 진짜 피와 살이되는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파이펫핑핑
1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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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끝에 있어 정말 안 좋은 생각만 요즘 계속 듭니다....
현재 스타트업에서 창립 초기부터 6년째 근무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정말 현타와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서, 스스로도 위험하다고 느껴질 만큼 안 좋은 생각이 계속 듭니다. 어디에 말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모르겠어서 하소연하는 마음으로 글을 씁니다. 저는 개발자로 입사했지만, 스타트업 초창기라 제대로 된 지원사업도 매출도 없었습니다. 처음 약 2년 동안은 월급도 제대로 받지 못한 채 버텼습니다. 개발 업무뿐 아니라 기획, 재무, 영업까지 닥치는 대로 했습니다. 사람이 없으니 어쩔 수 없다고 생각했고, 회사가 커지면 저도 보상받을 수 있을 거라고 믿었습니다. 3년 차쯤 큰 지원사업이 되면서 그나마 3000만 원 중반대 연봉으로 계약했고, 성과급도 조금 받았습니다. 일부 돈을 출자해서 주식도 받았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힘든 시기를 같이 버텼으니 언젠가 나아질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갈수록 그 가까웠던 관계가 오히려 독이 된 것 같습니다. 대표는 남들이 커리어 생각해서 피하는 일, 개인적인 일에 가까운 일, 애매하고 책임만 큰 일을 계속 저에게 맡겼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것도 해야 네 성과가 생기는 것 아니냐”는 식으로 말했고, 저는 그 말을 믿고 또 버텼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제가 너무 호구처럼 회사 생활을 한 것 같습니다. 그래도 좋은 게 좋은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회사가 힘들다니까 참았고, 매출이 아직 부족하다니까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6년 차가 된 지금까지도 제 연봉은 사실상 동결입니다. 회사는 여전히 지원사업에 크게 의존하고 있고, 자체 매출은 1억도 되지 않는 수준입니다. 이제는 이 회사에 정말 비전이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더 힘든 건, 대표가 여전히 저를 이용하려는 듯한 말과 행동을 반복한다는 점입니다. 퇴사한 사람들에게도 납득하기 어려운 이유로 법적 대응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나는 내 일만 열심히 하면 되겠지’라고 생각했던 마음도 완전히 무너졌습니다. 최근에는 더 이해하기 힘든 일들이 계속 일어났습니다. 2년 전 기획 쪽으로 입사한 직원이 있었는데, 저는 그냥 평범한 동료라고 생각했습니다. 같이 밥 먹고 회사 얘기도 하고, 직장인들처럼 적당히 지내왔습니다. 다만 기분이 태도가 되는 스타일이라 스트레스가 많았지만 참고 넘겼습니다. 그런데 최근 알고 보니 대표와 친인척 관계의 사람이었습니다. 거기에 최근 새로 들어온 직원은 대표에게 굉장히 충성하는 사람처럼 보였습니다. 입사한 지 3개월 만에 팀장 자리를 맡았고, 앞서 말한 직원과 함께 사실상 파벌처럼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중요한 의사결정도 공개적으로 논의되는 것이 아니라, 대표와 몇몇 사람이 따로 모여 결정하는 분위기가 되었습니다. 그 와중에 제가 정말 무너졌던 건, 제가 3년째 연봉이 동결되는 동안 다른 개발팀이나 직원들은 4000만 원에서 6000만 원대 연봉을 받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입니다. 저는 회사가 어렵다, 매출이 없다, 조금만 버티자는 말을 믿고 있었는데, 정작 저는 가장 오래 버틴 사람인데도 가장 하대받고 있었던 것 같아 너무 비참했습니다. 최근에는 같은 창립멤버였던 사람도 말도 안 되는 일로 문제를 겪다가 결국 퇴사했습니다. 이후에는 회사 내부의 문제를 신고하는 상황까지 벌어졌습니다. 이제는 이 회사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대표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제가 여기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아무것도 모르겠습니다. 저는 몇 달 전 중증 우울증 판정을 받고 약을 계속 복용 중입니다. 그런데도 부정적인 생각에서 도저히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머리로는 이직해야 한다는 것도 알고, 떠나야 한다는 것도 압니다. 그런데 자존감과 자신감이 바닥까지 떨어졌습니다. 제 커리어도 망가진 것 같고, 제 인생 자체가 끝난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개발자로 들어왔지만 6년 동안 개발, 기획, 재무, 영업을 다 떠맡았습니다. 그런데 막상 이직하려고 생각하면 제가 뭘 잘한다고 말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런커리어에 이런 사람을 어디서 써줄까라는 생각만 듭니다. 모아둔 돈도 적어서 더더욱 퇴사가 망설여집니다 게다가 출자한 돈과 주식 문제도 있습니다. 퇴사하면 사실상 포기해야 하는 구조라, 이게 정말 맞는 선택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창립멤버 한 명이 나간 뒤로 대표가 갑자기 저에게 잘해주려는 듯한 행동을 보이는데, 그것조차 진심으로 느껴지지 않습니다. 그냥 제가 나가면 곤란하니까 붙잡으려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요즘은 정말 모든 게 끝난 것 같습니다. 회사를 위해 버틴 시간도, 제가 쌓았다고 믿었던 커리어도, 사람을 믿었던 마음도 다 무너진 기분입니다. 제가 지금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이직 준비를 해야 한다는 건 알지만, 그럴 힘도 자신감도 없습니다. 남아 있어도 망가질 것 같고, 나가도 모든 걸 잃을 것 같습니다. 저는 지금 무엇부터 해야 할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두서없는 글로 시간을 쓰게 했다면 죄송합니다.
백야12
9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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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원 관리 문제
저는 팀장이고 일단 회사업무가 실시간으로 돌아가고 굉장히 바쁩니다. 이와중에 대표 상무 등등이 따로 일을 시키는게 있는데 약간 경직된 조직문화라 대화가 통하진않고 까라면 까라식이고 바쁜 와중에도 그런걸 해야되는데 팀장으로서 팀원들에게 일을 분배하면 일이 진행이 제대로 되질 않아요. 뻔히 바쁜거 아는데 쪼기도 뭐하고 그들도 이거저거 바빠서 도저히 못하겠다는데 개인적으로 윗분들처럼 무대뽀로 쪼고 언성 높이며 일시키고 싶진 않은데 또 너무 상황 받아주니 일이 잘 진행이 안되고 어찌해야 할까요. 팀원들이 저를 무시하고 전혀 안하는것도 아니고 일이 전혀 진행이 안되는건 아닌데 저의 리더쉽도 문제고 상황도 그렇고 변화를 원하면 뭔가 조치는 필요한데 좀 답답한면이 있네요.
후리잉
7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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