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부서 감정쓰레기통으로 쓰이는 느낌이에요.
공장에서 원가 및 관리회계 업무를 담당하고있습니다. 본사나 임원 직속부서와 소통하고, 중간에서 협조하는 역할인데, 신입때부터 3년 지난 지금까지 지치네요.
제가 자의적으로 판단해서, 요청하는 것도 아니고
결국 윗분들이나 어쩔 수 없는 상황으로 요청드릴 수밖에 없습니다.
저도 각 부서의 사정은 아나, 제조업임에도 본사 중심으로 경영이 되니 공장의 사정을 다 고려되지않아요.
그럼에도 저도 공장의 입장을 피력하나 전부 받아들여지지않습니다.
불합리한 지시사항이나, 의견을 전부 받아들여지지않으면..
매번, 너는 본사 프락치냐, 본사 꼭두각시냐
너때문에 이렇게 됐다, 너가 책임져라,
십수년을 불합리한 프로세스를 너가 의견을 내봐라,
너가 공장 대표로 얘기해라...
본인들 쌓인 분노를 저한테 쏟아붓는다거나..
신입때부터 혼자서 공장 부서들을 저렇게 상대해야하니, 지겹습니다.
공장에 관리/원가부서가 있는 것도 아니고, 혼자서.. 매번 방패막없이 상대하니까 심적으로 힘들더라구요.
저도 운영방침이 납득 안가는데, 구슬려서 업무를 진행해야하니...ㅠㅠ. 계속 중간에서 샌드백 마냥 3년 넘게 처맞고있으니 회복이 잘되지않네요.
이런 고충을 논의할 곳도 없고 그냥 오늘도 타부서한테 일을 왜이렇게 하냐며 저한테 쏟아붓던데 현타오네요..
왜 전임자가 힘들어했는지 알 것 같아요.
누가 오든 이 역할을 혼자서 해야하는건데,
왜 매번 너때문이다. 란 얘기를 들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