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급 세전4100에서 5000점핑이직..최종 오퍼 수락 고민
자동차 부품 외국계 2차 벤더에서 4년째 재직 중인 35세 입니다.
연봉은 세전 4,100, 연 인상률은 최대 2.5%고요.
업무는 실적 관리와 팀장에 보고 위주이고, 영업데이타 및 사업계획도 데이타 관리 정도 합니다
잡일들이 많아 분석에 할애시간이 좀 부족하고 체력소진이 있습니다 데이터를 수기로 거의 관리(SAP도 쓰지만 영업내 이력관리를 엑셀로함)
R&D 조직은 한국에 없고, 기술 경쟁력은 있으나 단가경쟁력은 적어, 주요 아이템도 경쟁사에 밀리는 상황입니다.
리더들한테 좋은 점수 받고 안정적으로 잘 다니고 있습니다
( 안좋은 싸인은 이번년도부터 매년 타겟삼아 사람을 괴롭혀 내보내기를 임원들이 시작하고 있고 OPEX 및 비용까지 줄이라고 하기시작)
※현 회사 기타 정보:
미국계 한국지사
경기 위치(역세권)
현금성 복진 괜찮고 사무실 깨끗
매출 정체 또는 장기 소폭 하락 예측
영업이익률 4%대
순이익은 소폭 흑자지만 본사 의존도 높음, 신기술 투자 줄고있음(비용)
한국은 거의 마감만 하고 있고 주요 재무부서 해외본사가 다함
재무상태표 기준 유동비율/자본잠식 위험 없음
최종 오퍼받은 회사:
서울 위치(역이랑 좀 멈), 사무실 소규모 인공정원 및 구내식당 구비
프랑스계 자회사(모회사는 에너지 세계 1위기업)
연봉은 세전 5,000이고, 자회사에 프랑스계라 연봉테이블이 안높습니다
대표이사 직속에 팀 내 유일한 기획전략(FP&A도 함) 포지션입니다. 해외 본사 실무자와 업무해야함.
데이터 설계부터 보고, 전략지원까지 혼자 도맡아야 해서 부담은 큽니다.
대표님이 권위적이진 않으십니다 같은 성별이기도 합니다
연봉 인상률은 연 3~ 5% 정도 기대할 수 있고, 사업 자체는 안정적인 편입니다. 사람 자르고 이러진 않아보입니다
( 퇴직연금 매칭펀드 연봉 5% 이내 회사가 1대1로 해줘서 근속연수가 매우 김)
매출규모자체는 현회사보단 적지만
매출은 꾸준히 상승 중 (YoY 약 10%)
고령화 사회에 빛을 발하는 산업아이템 속해서 괜찮을듯
영업이익률 12%대
순이익 안정적
막상 오퍼를 받고 나니
연봉이 올라서 좋긴 한데, 엑셀을 잘하는데 새로가는 회사가 엑셀을 안쓰고 구글쓴다고 합니다( 이게 맨붕)
고난이도 업무를 많이 해본적은 없어
지금보다 훨씬 힘들어질 것 같다는 두려움도 큽니다.
커리어 확장과 안정 사이에서 고민이 됩니다.
비슷한 고민 겪으셨던 분들 계신가요?
조언이나 생각 나눠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