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 제발 잘라달라는 뉘앙스로 어필…
괴롭습니다.
당장 이직이 쉽지 않아 권고사직이라도 당하고 싶은 심정
조금 친한 임원하고는 거의 난상토론 중 인데,
해당 임원은 같이 좀 개선해 나가자는 쪽 이고…
저는 우선 보상이 먼저고,
얼마나 더 해줘야 개선이 되냐는 쪽 입니다.
그정도 말을 할 정도로 회사에 희생한건 차고 넘친다고
자부하고, 불편하게 어필 해봐야 그간 고생한 공로도
까먹는 짓인걸 잘 알지만…
일단 너무 괴롭습니다.
어디 말할 데도 없고, 이게 뭔가 싶네요.
저한테 너무 의존하기에 스스로를 까내리며,
제가 잘 못 한일 그로 인한 회사의 패널티까지
가감없이 오픈해도,
그런건 봐줄태니까 잘 해보자는 식이에요.
진짜 구멍을 내야 결론이 나려나…
사고 칠 때 까지 일부러 업무 드라이브 거나 싶기도 하네요.
나이들고, 이직도 어렵고,
우울증 걸리기 직전 같아요.
멀정했울 때는 우울증 진단지에 발걸음이나 행동이
느려지는지 여부를 왜 물어보나 했는데,
어느날 보니 도저히 발걸음이 안떼어져서
걸음걸이가 되게 우울하게 느려졌더군요…
병원을 가야헐꺼요?
답답하고 괴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