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가 할일없으면 다른일 도와야하는게 당연한건가요?

BEST정말 회사의 모든 일이 이것은 나의 일, 저것은 너의 일처럼 딱 부러지게 구분이 된다면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회사를 30여 년 다녀본 결과로는 꼭 그렇지는 않더군요. 결국 내 작업이나 내 업무가 잘 되려면 남의 도움이 필요하고, 내 도움이 남의 작업이 진행되는데 필요하더라는 것이 제 결론입니다. 작성자님께서 강요의 의미라고 생각하시는 것들도 어쩌면 그 분들이 회사 생활을 다년간 해 오면서 겪고 누적되었던 경험에서 나온 이야기일 것입니다. 하지만 아 다르고 어 다르다는 말이 있듯이 그 내포된 의미를 말로 전달할 때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사실 한국에서 태어나고 자라 한국어를 유창하게 말하고 쓸 수 있다고 해서 그 사람들이 전부 남에게 한국어를 가르칠 수 있는 것은 아니듯이, 내가 경험으로 체득한 것들을 남에게 전달하는 것은 그 나름대로의 요령과 기술이 필요한데, 이를 간과하는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작성자님께서도 이런 점들을 헤아리셔서, 아 이 이야기가 강요라기 보다는 이런 이유겠거니 하고 유연하게 받아 주시길 권해 드립니다. 그리고 이런 의미로 하시는 말씀이죠? 라고 말씀드려보면 점차 상대방의 발언 방식도 바뀔 것입니다.(수정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