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9년차 영업사원 입니다.
두 번의 이직으로 현재 세 번째 회사 근무 중입니다.
요즘들어 영업에 대한 권태기가 심해진 것 같아 주절대는 글이라고 생각해 주십시오.
누구나 그렇듯 저는 신입사원 때부터 수없이 많이 맨땅에 헤딩을 해왔고 그런 파이팅과 활동력이 제 강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적어도 작년까지는 고객사 규모가 크던 작던 관계없이 엄청 돌아다니고 문을 두드렸었고 그게 재밌었어요.
자랑은 아니지만 이런 것들을 인정받아왔고 나름 업계 네트워크도 착실하게 쌓아나가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회사에서도 뿌려놓는 씨앗들이 거둬지면서 크고 작은 성과들이 연이어 나오는 상황입니다.
문제는 예전같으면 신규 고객사 하나 마무리하면 그 다음 신규 영업을 미친듯이 하면서 쉬지 않았는데,
요즘은 왜이렇게 무료하고 무기력한지..허무한지 모르겠습니다. 영업이란 원래 신규 거래 직전이 가장 들뜨고 기분 좋은 거란 걸 잘 알지만서도 요즘엔 특히 심하네요.
개인적으로는 중요하게 생각하는 아래 세 가지
1. 금적적 보상(급여, 인센티브 등)
2. 외부적 요인(회사 내, 업계 평판과 인정 등),
3. 내부적 요인(성취감 등 자기만족)
에 대해서 결핍은 크게 없습니다.
다만, 확연하게 예전보다 활동력도 떨어지고 효율성을 빙자한 대면 미팅 보단 전화 위주의 콜과 신규 영업도 모든 게 다 귀찮네요.
스스로 채찍질을 더 해야하는 건지, 단순히 이정도 연차에서 오는 과정인 건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참 신기한게 세 곳 직장에서 모두 저는 거의 막내급이었고 특히 현재 연차에서도 팀내 막내입니다 ㅎㅎ
나름 머리가 커서 오는 거만함인지 초심을 잃었다고도 느낍니다.
하지만 요즘에도 자주 업무 관련 악몽을 꾸곤 하고 쉬는 날에도 일생각을 많이 합니다.
숫자 못하고 성과 못 내는 영업사원은 사람취급 안하던 첫 직장에서의 트라우마조 한 몫은 하는 것 같네요.
일을 잘하고자하는 스스로 압박이 매우 큽니다.
글쓰다 보니 복합적이고 정리되지 않는 감정들이 많네요
선배님들은 권태기? 매너리즘 시기에 어떠셨는지 궁금하네요.
두서 없이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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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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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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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내일 출근하시기전 대응해야할 밀린 업무 정리하시거나 미리 업무 처리하시나요?
다들 그렇게 사는것인지...
명랑한물떼새 | 해외B2B영업
02.02
4,3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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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영업 권태기, 매너리즘에 대해 선배님들 경험 여쭙습니다.
안녕하세요.
9년차 영업사원 입니다.
두 번의 이직으로 현재 세 번째 회사 근무 중입니다.
요즘들어 영업에 대한 권태기가 심해진 것 같아 주절대는 글이라고 생각해 주십시오.
누구나 그렇듯 저는 신입사원 때부터 수없이 많이 맨땅에 헤딩을 해왔고 그런 파이팅과 활동력이 제 강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적어도 작년까지는 고객사 규모가 크던 작던 관계없이 엄청 돌아다니고 문을 두드렸었고 그게 재밌었어요.
자랑은 아니지만 이런 것들을 인정받아왔고 나름 업계 네트워크도 착실하게 쌓아나가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회사에서도 뿌려놓는 씨앗들이 거둬지면서 크고 작은 성과들이 연이어 나오는 상황입니다.
문제는 예전같으면 신규 고객사 하나 마무리하면 그 다음 신규 영업을 미친듯이 하면서 쉬지 않았는데,
요즘은 왜이렇게 무료하고 무기력한지..허무한지 모르겠습니다. 영업이란 원래 신규 거래 직전이 가장 들뜨고 기분 좋은 거란 걸 잘 알지만서도 요즘엔 특히 심하네요.
개인적으로는 중요하게 생각하는 아래 세 가지
1. 금적적 보상(급여, 인센티브 등)
2. 외부적 요인(회사 내, 업계 평판과 인정 등),
3. 내부적 요인(성취감 등 자기만족)
에 대해서 결핍은 크게 없습니다.
다만, 확연하게 예전보다 활동력도 떨어지고 효율성을 빙자한 대면 미팅 보단 전화 위주의 콜과 신규 영업도 모든 게 다 귀찮네요.
스스로 채찍질을 더 해야하는 건지, 단순히 이정도 연차에서 오는 과정인 건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참 신기한게 세 곳 직장에서 모두 저는 거의 막내급이었고 특히 현재 연차에서도 팀내 막내입니다 ㅎㅎ
나름 머리가 커서 오는 거만함인지 초심을 잃었다고도 느낍니다.
하지만 요즘에도 자주 업무 관련 악몽을 꾸곤 하고 쉬는 날에도 일생각을 많이 합니다.
숫자 못하고 성과 못 내는 영업사원은 사람취급 안하던 첫 직장에서의 트라우마조 한 몫은 하는 것 같네요.
일을 잘하고자하는 스스로 압박이 매우 큽니다.
글쓰다 보니 복합적이고 정리되지 않는 감정들이 많네요
선배님들은 권태기? 매너리즘 시기에 어떠셨는지 궁금하네요.
두서 없이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묵힌배추 | 부품·소재 영업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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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차 영업직 저의 얘기좀 들어주세요..
안녕하세요
현재 중소기업 2년차 영업직 종사자입니다
바로 본론을 얘기 먼저 한뒤
뒷얘기는 풀어서 설명 드리겠습니다.
현재 구직 난으로 인해서인지 25년도 입사를 하게 된 신입직원 연봉이 저보다 높은 상황입니다.
추가로 연봉 협상은 2분기이며, 2분기때까지 신입직원보다 월급이 낮은 상황입니다. (6-7프로 차이)
신입 연봉을 파악하게 된 계기는 구직사이트를 통해 확인을 하였고 대표와의 면담을 통하여 정확하게 알게 되었습니다.
회사측 입장
- 구직난을 통하여 어쩔수 없이 연봉을 올려서 뽑게 되었다(6개월간 직원을 못뽑음)
- 정확하지는 않지만 2분기때 현재상황을 고려하여 (정확한 수치X) 올려줄테니 그때가서 다시 얘기를 하자
- 2분기때까지 어쩔수없이 미안하지만 신입보다 적은 월급을 받아라
저의 입장
- 따로 기존 직원들 평균 연봉을 올리려고 신입 직원 연봉을 업해서 뽑은게 아니며, 구직이 안되어 어쩔수 없지 연봉을 올려 뽑은 이유는 타당하지 않다(6개월 이상 신입이 안뻡혔음)
- 2분기 최소한의 연봉 인상률(퍼센트 수치)를 원함
- 회사측에서 직원 상황을 고려 하여 2분기때 올려준다고는 하지만 절대 신입과 큰 차이는 없을것으로 판단이됨
일단 면담은 두번 나눠서 실시했습니다.
첫번째는 저의 요청으로 두번째는 회사측 요청으로 실시했고
두번째 면담에서는 제가 요구했던 정확한 인상률은 공개 하지 않았습니다.
회사측은 무조건 2분기 연봉 협상때 진행 하자는 식입니다.
솔직히 제가 따로 면담요청을 하지 않았으면 아마 그냥 넘어가고 말았을 겁니다.
저는 중소기업 신입 직원과 2년이 넘은 대리급 직원의 연봉 차이가 어느정도 나야 하는지가 궁금합니다. (저 나름 타회사 인사부 , 지인, 인터넷 수치 등 여러 데이터를 모아 만든 최소한의 기준은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 회사 시스템 안에서는 절대 제가 생각하는 연봉 인상률이 안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뭔가 1,2차 면담이후 회사와 껄끄러운 관계가 생겼고 일적인 면에서도 의욕이 안납니다..
형님 누님들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제나이는 올해33살 입니다.
소중한 시간을 내주시고 저의 글을 읽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바른생각 | 영업관리·지원
01.31
2,685
78
64
B2B영업, B2B마케팅 직종 변경
안녕하세요. 31살 남성입니다..
IT기업 B2B 영업 직군에서 2년3개월 정도 종사하였고,
인바운드가 아닌 아웃바운드로 성과로 매출 부서 및 팀내 1위도 달성해보았습니다.
현재는 회사 사정으로 그만 둔 상태입니다.
이직을 계속해서 도전 중이고, B2B영업으로만 한계를 지어내기엔 앞으로 계속 이 직군으로만 갈 수 있을지 스스로 생각이 많습니다.
현직자분들께 조언 및 개인적인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1. 최근 마케팅 직무 경험은 없지만 CRM B2B마케팅 직무 경력 공고에 지원 자격 및 직무 상세내용에 B2B영업 직군에서 필요로 하는 역량 등 저의 유사한 경험으로 지원 해보고 싶은데, 이런 경우는 직무 변경에 해당해서 전 경력과 경험으로 지원하기엔 무리가 좀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2. 지금 일을 쉰지 3주가 되어가는데 조금 불안하기도 해서 계속해서 공고를 보고 있긴 하지만.. 조금 가다듬고 대기업 공채로 중고신입으로 지원해도 무리가 없을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주)카카오
LLOYD | IT·솔루션영업
01.29
3,950
62
17
전회사 대표님에게 새해 전화하면 귀찮아하실까요?
규모는 25인 정도여서 대표랑 자주 접하는 회사였어요
저는 그당시 그렇게 총망 받는 직원은 아니었지만 배운게 많아서 전화 인사드리려고 하는데 귀찮아 하실까봐 걱정이네요 ㅎㅎ
여기 대표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가) 댓글 감사합니다!
전 대표님에게 전화했더니 시덥지않은 반응이였습니다 ㅋㅋ
10초만에 끝! 저도 할까말까 고민했는데 이분은 패스하는걸로 😂😂
바베리 | 법인대표·CEO
01.27
4,609
99
63
투표 11개월 만에 이직
24년 3월800억규모 기계회사 영업팀으로 연봉7로 이직
장점
영업용 아방이지급
떠나려는이유
체계없음
사람들이 전부 자기 잘난맛에 살음
팀별 협업 없음
점심값 연봉포함
영업제한심함
발전가능성 점점 없어짐
가려는곳
단점
개인차 끌어야함 월보조30
매출 1조 업계2,3위라 발전가능성 보임
그럭저럭 복지 다있는듯
연봉 전직장 같음
형누나들 같으면?
띠리띠리포 | 영업관리·지원
01.26
3,153
42
38
이직하고싶은데
나름 대기업이고
무게감이 좀 생기다보니 이직 제의도 없고
제안해도 서류광탈이네....
방법 좀 알려주세요
야후호야호
억대 연봉
| 기술영업·SE01.25
3,809
79
37
부울경 안전관련 세미나 박람회 있을까요?
연초 계획 수립 중인데
상 하 반기 1회씩 참여할만한 곳 찾는데 없네요
고수님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개띠개띠 | 기술영업·SE
01.23
1,043
5
2
이직을 하고 싶은데 너무 막막해요
어느덧 30대 중반에 접어들고 이직을 하고 싶어졌습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시작한 사회생활에 장점도 꽤 있었지만
아무래도 중소기업의 연봉부터 여러가지 환경들이 저를 많이 혼란스럽게 하네요…
그래도 이정도면 이라는 생각으로 만족하며 다니긴 했는데, 머리가 많이 복잡합니다. 고만고만한 사람들과의 업무, 체계화 되지 않은 모든 프로세스 등 .. 이렇게 나이만 더 먹고 도태될까 두려움이 크네요
구인구직을 봐도 고졸 문제가 가장 큰 방해요소가 되기도 하고 뭘 어떻게 시작을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ㅠㅠ
아일랜드아일랜드 | 영업 전략·기획
01.23
1,252
46
24
해외영업 관심있는데 평가좀 부탁드립니다
학교: 수도권
자격증: 물류관리사, 무역영어, 컴활 2급
어학: hsk 5급 토스 IH 토익 780
현재 해외영업팀 벤더에서 알바하고 있습니다
물류(포워딩)쪽 가려다가 해외영업쪽 가보고 싶어서 어학좀 준비하고 있고 토익 850점 정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해외영업 중소기업부터 시작하려고 하는데 스펙을 얼마나 더 쌓아야할까요? 중소기업에서도 실력이랑 영어 점수좀 더 쌓으면 중견 대기업 갈 수 있나요?
사실 연봉이나 기업이 좀 크면 국내 영업이나 물류(배차), 물류관리 가고 싶은 마음도 있습니다.
현실적인 조언 부탁드립니다!
후울 | 수출입·무역사무·포워딩
01.22
991
11
14
회사때문에 죽을거같습니다..조언부탁드립니다..
3년차 사원인대 올해 인사이동으로 짬 높고 실무 아예 모르는 부장급과 둘이 근무하게 되었습니다..
업무 분장이 하나도 되지 않아, 혼자 모든 일을 다 처리하느라 매일매일 8~9시까지 야근중인대 너무 지치고 힘듭니다..
(원래 8-5 근무입니다)
배우려는 의지도없고 실무능력이 0에 가까운 분이라 일을 덜어낼수가 없는 구조인대 어떻게 해야할까요?
(실무안한지 15년 다되가서 회사 전산조차 못다루는 사람입니다)
1. 부서장한테 말을한다
2. 인사팀에 말을한다
등등 조언좀 부탁드립니다..진짜 자살할거같아요
곧 결혼예정이라 쌩퇴사도 못합니다.....
jaak | 영업관리·지원
01.22
1,934
46
37
의료기기 영업
요즘 의료쪽 영업하시는 분들 있으시다면 어떤것같나요??
애사히 | 부품·소재 영업
01.22
992
35
31
환영 받지 못하는 계약
B2B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직접 고객사를 개발하기보다는 들어오는 의뢰를 담당자 할당 받아 매니지를 하는 형태인데요,
그래서 매출이 발생해도 제가 잘해서 발생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영업팀에서는 실무진 역량과 무관하게 계약으로 이끄는데요, 물론 계약 과정도 험난하지만 수주 후 그 부담이 오롯이 실무진에 가게 되어 계약을 해도 기쁘기 보다는 마음이 무겁습니다. 실무진이 단순히 하기 싫어서 불평하는 수준은 아닌 것 같습니다.
어떤 마음가짐으로 임해야할지 고민스러워 글 적어봅니다. 제가 이 직무에 맞지 않는건가 생각도 듭니다. 선배님들 조언 구해보고 싶습니다. 미리 감사드립니다.
vishfkco | 해외B2B영업
01.22
1,507
23
10
B2B 소프트웨어 영업 인센 구조
소프트웨어 구독 계약 기준
고객 유지(갱신) : 새로운 세일즈 (new)
일반적으로 성과 보상 비율이 어느 정도일까요?
선배님들의 많은 조언과 실력있는 세일즈 분들의 여러 의견이 궁금합니다.
생각의 폭을 넓히고 싶어요.
감사합니다~
ijlijijl | 기술영업·SE
01.21
547
1
2
직무가 안맞는 것 같아 고민입니다.
안녕하세요, 해외영업 직무로 근무한지 1년 된 사원입니다.
어디다 말할 곳이 없어 커뮤니티에 글 처음 남겨봅니다.
직무를 옮길지 말지 고민중입니다.
제가 다니고 있는 회사는 국내에서 나름 큰 회사로, 인지도도 있고 지금 있는 팀도 회사 내에서 규모가 큰 팀이라 매출도 잘 나오는 팀입니다.
사회초년생으로 1년을 다니며 심적으로 많이 외롭고 힘들었고,
업무적으로도 실수도 잦았습니다.
지금은 부족한 부분은 채우고 노력하며 이전보다 많이 발전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복해서 지적을 듣는 부분이 계속 있다보니
이 직무와 제가 안맞는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예 이 분야에 재능이 없다는 느낌도 전부터 들고요.
영업직이다 보니 숫자를 다룰 일도 많은데 엑셀 없으면 퍼센테이지 계산이 바로바로 나오지도 않구요,
원가 계산과 마진을 파악할 때에도 남들은 한번에 통과될 것을 저는 두세번에 걸쳐 통과되기도 합니다.
선배들에게 질문도 많이 해보고 그들이 보여준 로직에 따라 계산해보기도 하지만 언제나 뜻대로 되지는 않았습니다.
제 논리적인 사고 방식은 선배나 상사들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는 생각에 또 지금은 책을 읽어보며 논리적 사고를 기르고는 있습니다만,
선배들과 상사의 논리적 사고의 수준(?)은 동일한 것 같아 제가 유독 부족해보이기도 합니다. 선배님들은 뭔가 검토를 드리거나 건의를 하면 한 번에 통과되어 논리적인 사고방식이 부족해 보이지도 않기 때문입니다.
1년을 이렇게 살았는데, 1년이 지난 지금 앞으로 얼마나 더 나아질거란 보장도 스스로 못하겠습니다.
일을 할 때도 스스로가 한 작업물에 대해 불신이 생기며
반년 전부터는 불안장애와 공황이 와 심신이 매우 불안했었습니다.
그때부터 명상을 시작하여 지금은 많이 나아졌지만
여전히 완벽하게 업무를 했어도 스스로 믿지 못하고 불안하여 한시간 걸릴 일을 더블 트리플 체킹하느라 3시간이 걸린 적도 있습니다.
게다가 이번 정규직 전환 심사에서 누락되어 계약직으로 1년을 더 연장계약하자는 말을 들어,
현재 이직도 생각중입니다.
상사분께 배울 점이나 알려주시는 점이 많아 기회만 된다면 계속해서 함께 하고싶지만,
제 강점이 여기서 발휘되지 못하고 단점만 계속해서 부각되어 팀에 영향을 주는 것 같습니다.
경력도 짧고 재능도 없어보이는 제가 해외영업쪽으로 계속 나아가도 될지도 의문입니다.
이직을 한다면 MD로 생각하고 있는데, 마찬가지로 여기도 숫자를 많이 다루는 직무라 가능할지도 모르겠고요.
짧다면 짧은 시간 1년동안 제가 일하고 배우며 느낀 점이 총체적 난국이라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는 상황입니다. 더불어 계약직으로 계약 연장이니
사실 커리어 자체도 고민입니다.
선배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말하는참외 | 해외B2B영업
01.21
1,7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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