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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님, 지금 회사에서 어떤 고민이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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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감사합니다 잘 읽고 마음 다스릴께요.
Diva
10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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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어쩔수가없다를 본 30대 후반 직장인
평가나 평점은 대중들의 기대보다 낮았지만 저는 평소 자주 생각하던 주제(?)거리여서 그런지 약 3시간 가까이 되는 러닝타임동안 지루한줄 모르고 봤고 또 다시한번 많은 부분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영화는 여러각도로 다양한 이야깃거리에 대한 해석이 가능하겠지만… 여긴 직장인 커뮤니티이니 지극히 직장인 혹은 한명의 소시민으로써 제가 살아온 경험들과 맞물려 느낀점을 러프하게 압축해서 표현하자면 “회사는 내삶을 책임지지않고 언제든 척을 질수있으며 가족은 내 보금자리인 동시에 인질이고 최후의 순간 나를 지켜주는건 결국 돈과 자산이다” 주니어시절 노조가 없는 회사를 다녔었고 경영이 악화되자 회사는 매각되었고 그당시 저는 어린나이라는 이유로 살아남았지만(?) 한순간에 썰려나가는 잘나가던 직장 상사,임원들의 모습을 매순간 생생히 보았습니다. 그래선지 그때부터 지금까지는 늘 회사와 나를 동일시하지않고 한발짝 거리를 두고 살았던거같아요. 나 또한 언젠가는 밀려나질텐데 그순간 뒤를 돌아 뛰어들 작은 통통배 한척은 있어야 한단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래서 악착같이 급여를 모으고 저축하고 주식과 채권 재테크를 하면서 약 10억정도의 자산을 쌓았고 사실 목표는 지금의 3~4배까지 도달시키고 싶… 그러한 생각으로 살다보니 연애는 해도 결혼은 두려워지더라구요. 정확히 말하면 결혼해서 자녀를 만드는건 정말 두렵습니다. 그들의 삶까지 제가 온전히 책임져줄 자신이 없더라구요. 경제적으로든 인격적으로든. 저는 영화속 유만수(이병헌)처럼 실직후 어쩔수가없다를 되뇌이며 화장실앞에서 무릎꿇고 누군가를 권총으로 쏴서 제껴가며 살고싶지않다는 생각에 자꾸만 나를 방어할것들을 만들어내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살아보니 그 방어라는건 내가 위기의 순간에 처했을때 어쩔수없음의 인질이나 볼모로 잡힐지도 모르는 가족을 섣불리 만들지않는것 그리고 부자는 못되더라도 떠나야만하는 그순간 뒤를돌아 시동걸고 배한척을 보다 더 견고하게 만들고싶단 생각이 듭니다. 그냥 영화를 보고나서 평소에 하던 생각들과 너무 많은것들이 맞물려서 주절주절 한번 써봤습니다. 그냥 제 생각은 적어도 현재까지는 그렇다구요ㅋ 추석연휴 잘보내세요.
브룩팜시리얼
쌍 따봉
10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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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VC 업계 진입할만할까요?
안녕하세요 요즘 심사역 자리가 종종 제안오곤 하네요. 작년까지는 업계 전반적으로 정말 많이 힘들다고 하신거같은데 정권바뀌고 vc 상황도 다시 좋아지고 있나요? 또 분야중에서도 바이오 헬스케어 쪽은 어떤상황일까요 감사합니다
바이요
10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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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미술이나 한자에 조예가 깊으신 분 계실까요?
추석으로 온 가족이 모였다가 창고 발굴작업을 하게 됐습니다. 잡동사니에 깊게 파묻힌 물건이 보였고, 조심스럽게 발굴해보니 거의 20년 이상 빛을 보지 못했던 병풍이 드러났습니다. 문제는 그렇게 힘들게 발굴한 유물이지만, 거기에 써진 글씨를 아무도 읽을 능력이 없다는 것입니다 다행히 한자로만 되어 있는 병풍이 아니라 그림도 있어서 전문가가 된 듯 저마다 색감이 어떻느니 획이 강렬하다느니 품평은 해보지만 정작 써 있는 화가명(?)은 읽을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다보니 짐작에 희망이 섞이고 부풀어서 설레발만 치고 있는 상황입니다 사실 곰팡이 얼룩 등 관리를 안했기 때문에 개인적인 판단으론 그나마 있었던 가치도 사라져버려 사무실 파티션보다 가치 없을 것 같긴 합니다. 그래도 대체 누가 그린건지는 알고 싶어서 온가족이 네이버 사전을 2시간 째 뒤져보고 있으나 아직도 못 찾고 있습니다. 특히 두 글자의 호 중, 뒤에 글씨가 흘림체고 획수도 불분명해서 그림맞추기 중입니다. 혹시나 싶어 AI들도 써봤습니다. 호 앞 부분 雲(구름 운)을 알아보는 것은 기특했으나, 역시 영어 외에 필기체는 인식률이 엉망이라 문제의 뒤의 글씨는 망상질만 합니다. 다양한 모델로 몇 번 더 시도해봤으나 헛소리를 자신감있고 당당하게 말하는 모습에 신물나서 포기하고 인간지능의 혜택을 얻어보고자 글 올립니다.
Weaver
10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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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후 대학원 석사 졸업 후 연구원 취업 늦은걸까요..?
안녕하세요, 27세 여자이고 현재는 3년차 외국계 품질쪽 근무중입니다. 현재 직무나 회사나 대우는 나쁘지 않아요 -네임벨류 들으면 알만한곳 -주 2회 재택근무 -야근 거의없음 현재 직장이 너무 편하다보니 대학교때 열정적으로 프로젝트한 기억도 나고… 무엇보다 ‘석사 졸업 후 연구원’으로 틀고 싶습니다. 20대때는 편한 직장보다는 더 배우고 자기개발을 하고 싶어서요 (석사나 학사는 비슷하다지만 제가 지방 공대 출신인만큼 인생을 길게 봤을때 좋은점이 더 많다고 생각해요) 대학원을 간다면 28세 입학해서 석사로서 30살 취업을 하게되는데 .. 기업입장에서 너무 늦은걸로 볼까요? (품질경력 4년 정도 -> 석사 졸업 후 연구원 취업) 참고로 직무는 다르지만 시장은 같습니다 ! 저와 비슷한 고민을 했거나 경험이 있는 분이 계실까요🥲
dhak
10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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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차 주니어 추석 출근하면서 물경력인 곳 괜찮을까요 선배님들
작년 첫 회사에서 10개월 정도 근무하다가 회사 상황이 안좋아져 퇴사하고 지금 회사에 6개월째도 다니고 있습니다 스타트업 비개발 직군이에요! 회사가 소위 Problem solver식으로 근무하는 곳인 건 알았는데 처음 제가 희망했던 직무는 거의 고려되지 않고 단순 사무 업무가 너무 많습니다 체계없고 주말 출근, 매일 12시 퇴근이 일상입니다 (입사 후 한 주도 안빼고 주말 근무 했네요.. 포괄입니다) 이번 연휴도 어제까지 출근했네요 개인적으론 야근하고 고생하는 것 지금 연차에 오케이라고 생각하는데 지금 업무가 회사를 위해서 갈아지고 제 개인적인 포폴이나 커리어적으로 매력있는 업무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 포폴을 위한 데이터 산정 자체가 불가능하게 업무가 많습니다 옵션을 받은 것도 없구요 그나마 엄청 바쁜 기간이 종료되고 이제야 제가 원하는 직무를 키울 수 있는 환경이 세팅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제대로 된 사수도 없고 다들 바빠서 도와줄 사람도 없는 환경입니다 당장은 덜 바빠져서 12월까지는 꾹 참고 다닐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이미 이력서가 깨끗하진 않아서...) 그냥 지금부터 다니면서 이직 준비해서 최소한의 직무 기반 업무를 할 수 있는 곳으로 가는게 나을까요? 너무 방대한 답없는 얘기인데 혹시 조금의 조언이라도 생각나시면 가볍게 댓글 부탁드립니다ㅜㅜ 하
계피빵
10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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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티맵 점수 요즘 왤케 빡빡해졌음?
8월인가 9월부턴가 과속도 점수에 예민하게 집계하네요. 예전에는 급감속 급가속만 빡빡하게 하더니 그거 안해도 과속했다고 점수 팍팍내리네. 그러면 고속도로에서 1차로 추월선에서 정속주행하란겨? 그래서 교통량 많아지면 정체되라는겨??? 92점에서 80까지 떨어짐^^ 이제 포기다 ^^ 그냥 자동차 보험 할인 안받을게 티맵아 ^^
8등신돈카츠
쌍 따봉
10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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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집에 있으면 견디기 힘든 분 계신가요?
아직 미혼이고 명절에 가고 싶진 않지만 어릴때 살던 부모님집에 가는데요, 독립 전까지 살면서 좋은 추억은 없고 안좋은 기억밖에 없어서 가만히 있는것도 불편하네요.. 제가 극성인건지..저랑 비슷한 분들도 계시는 지 궁금하네요..
bbll
10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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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대기업 금융권에 합격했는데요..
안녕하세요, 5년차 개발자입니다. 현재는 B2C 스타트업에 있어요. 현재 이직 의사는 조금 있는 상태이고, 슬슬 동향을 좀 살피고자 몇 군데 지원했는데 생각지도 않게 덜커덕 대기업 금융회사에 붙어버렸습니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좀더 개발자로서 성장하고 싶은 마음이 있긴 한데요, 커리어적으로 어떤 선택을 해야할 지 조금 고민입니다. 주변 개발자 선배님들께서는 욕심이 있으면 고사하라고 하시는데, 여기 계신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고견을 좀 듣고 싶습니다..
naivee
10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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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 이직 고민
안녕하세요. 현재 유명 외국계 기업에서 영업사원으로 근무 중인 1년 차 계약직입니다. 최근 리멤버를 통해 지원했던 외국계 스타트업에서 정규직 오퍼를 받게 되었습니다. 이직을 고려하게 된 이유는 인센티브 부재, 낮은 급여, 낮은 정규 전환 가능성 그리고 현재 직무에서 더 이상 배울 점이 많지 않다고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다만 새로 오퍼받은 회사는 수습기간 동안 일정 성과 조건이 있으며, 데이터 없는 제로베이스 영업에 이를 충족하지 못하면 탈락될 수 있는 리스크가 있습니다. 처음에는 연봉 차이가 크지 않아 거절했지만, 이후 연봉을 소폭 인상 조정해주어 다시 고민이 됩니다. 주변에서는 “주니어 단계에서는 6개월 정도 더 근속하며 경력을 쌓은 뒤 이직하는 게 안정적”이라고 조언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이번 기회를 잡는 것이 나을지 고민이 됩니다. 네임벨류와 커리어 연장 vs 리스크 있는 새로운 도전과 처우 인상중 어떤걸 선택하는게 좋을까요?
옹야오호
10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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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4.5일 실현되면 연봉 쓰레기 될거같은데
현재 중고신입이라 세후로 월급 240인데 0.5일 때문에 연봉이 안떨어지더라도 연봉상승률은 엄청 낮아지지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인생망함
동 따봉
10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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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 시절 성범죄 가해자가 부장이되었더라구요..
업무하면서 모 투자기업 관련하여 알아보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사이트에 회사 임직원들 프로필이 올라와 있는데 벌써 15년도 더 된 일이지만 제가 미성년자 그것도 정말 어릴때 그루밍 성범죄로 저를 고립시키고.. 그 사람 말에 복종하게 만들다 성폭행과 영상 촬영을 한 사람입니다 그간 거의 세뇌당해있던 탓에 이 모든 일이 정말 범죄였단 사실을 받아들이는게 어려웠고 몇년전 문득 관련 뉴스를 보고 그간 겪은 일들이 범죄라는걸 깨닫고 심한 공황발작이 왔습니다 이후 엄청난 우울과 무기력으로 겨우 일상생활을 하면서도 계속 문제를 회피만 하고 심리상담만 조금 받았어요.. 그동안은 범죄인걸 조금은 알면서도 인정하기 두렵고 무서워서 무의식중에 애써 아닌척 잊은척 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번에 이사람을 우연히 발견하고 너무 괴로워서 성범죄관련하여 도와주는 센터에 가서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형사처벌로) 고소장을 썼어요 이제 연휴가 지나면 정말 접수만 하면 끝입니다 그동안 변호사 상담도 받아보고 판례 조사도 많이 해보았는데 이미 시간이 너무 오래 지나버려 직접적인 증거가 하나도 없고 (사실 처음부터 직접적 증거는 모두 가해자에게 있었어요 영상 촬영 등은 모두 가해자의 핸드폰으로 했으니까요) 정황증거 뿐이라 실질적으로 압수수색이나 승소의 가능성은 낮지만 한풀이 용으로라도 고소를 하는거나 다름 없더라고요.. 이 고소를 안하면 달라지는게 없겠지만 고소를 해도 무혐의로 끝난다면 오히려 그사람은 앞으로 언제라도 제가 신고를 할까 하는 불안감 보다는 무죄라는 증거를 안고 저를 무고취급하거나 더 당당하고 속시원한 일상을 보내게 되는걸까요? 같은 업계까지는 아니지만 이렇게 일하면서 그사람을 마주할지 모를 날도 오는데.. 오히려 제 일상이 흐트러지게 더 어려운 일들이 생기게 될까요? 그사람은 예전부터 집안 인맥 등등이 예사롭지 않은 사람이었고 지금은 그런 면에서 더 우위에 있다고 보는데 저는 그저 힘없고 돈도 빽도 없는 혼자 방에 박혀 공부만 열심히 한 시골뜨기입니다.. 위계에의한 간음과 미성년자 성적 영상물 제작 두가지 건으로 고소하는데 한건은 이제 공소시효가 얼마 남지 않아 오랜 고민을 할 상황이 아닙니다만 너무 마음이 복잡하고 두렵습니다 제가 당한 사실들에 과장은 하나도 없어 무고죄 등은 정말 걱정되지 않지만.. 무혐의로 끝나고 허무하게될까봐 또는 그사람이 아직도 제 영상을 가지고 있었다면 오히려 보복의 무기가 될까봐도 무섭고요.. 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가정을 꾸리고 아이도 낳고 행복하게 살고 있는듯 한데 심지어 아내가 그때 당시 저를 그렇게 하면서 사귀고 있었던 사람 같기도 하더라고요.. 그냥 회사에 고소장 넣는것 만으로 충분한 일일지.. 그사람 넉살도 입담도 너무 쎄 거기까지 올라갔을텐데 아무 일 아니란듯이 잘 덮고 잘 지낼 것만 같아 저의 원통함은 어떻게 해소해야할지 너무 괴롭고 어렵습니다..
두부냥
10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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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느끼는 거지만
자아성찰이 덜 된 사람일 수록 그 사람의 성숙도가 어느정도로 되는지 간접적으로 보입니다 나잇값을 한다는 건 쉬운게 아니지만 그래도 어린이들까지 다 아는 해서는 안되는 짓을 하는 사람들은 참 인간이 된게 아깝네요
배부른하마
10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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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기간에 부산 여행 1일차
동대구역에서 출발해 약 40분 가량 걸려 도착한 부산은, 11년 전 기억 속에 있던 그 부산은 이미 아니었다! 예전보다 훨씬 화려해졌고, 어딘가 힙하고 세련된 분위기가 도시에 스며 있었다!! 특히 부산역 주변엔 고급스러운 호텔들이 줄지어 있었는데, 내가 묵은 라마다 앙코르 부산역점도 기대 이상이었다! 서울에서 겪었던 라마다와는 전혀 다른, 말끔하고 세련된 공간이었다!! 무엇보다 인상 깊었던 건 부산역 외관이었다. 예전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마치 서울의 센트럴시티처럼 모던하고 트렌디하게 변신한 모습이 정말 놀라웠다!! 부산에 도착했으니, 역시 돼지국밥이지! 연휴라 그런지 유명한 맛집들은 대부분 휴무여서 열려 있는 집으로 들어갔는데, 의외로 맛이 괜찮았다?! 진하고 담백해서 괜히 중독될 것 같은 느낌. 처음부터 기대 이상이라 기분이 좋아졌다. 음식이 아니라 보양식이었다! 식사를 마치고는 서둘러 서면으로 향했다. 이번 부산 여행의 또 다른 목적이 바로 부동산 임장! 그러니 본격적으로 발품을 팔기 시작한 셈이다. 출발 전 지인들로부터 “요즘 서면은 예전 같지 않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막상 도착해 보니 그 조언들은 어색할 정도로 정말 젊고 활기찼다. 말 그대로 ‘힙한 20대’들의 에너지로 가득한 공간. 하지만 나는 어느덧 30대..😭 그 분위기 속에선 조금 낯선 느낌이 들었다.. (혹시 30대는 어디로 가야 하나요… 댓글로 알려주세요 😊) 서면은 전체적으로 활기찬데도 불구하고, 도시의 색감이 어딘가 어두웠다. 우리나라 치안이야 매우 뛰어나니 전혀 걱정 없겠지만 느낌만큼은 서울의 영등포와 비슷한 인상이랄까? 임장했던 아파트들은 다소 탁하고 음습한 분위기였고, 아쉽지만 나에겐 서면은 패스. 곧장 거제역 근처로 이동했다. 처음엔 병원과 로펌들이 서면에 모여 있는 줄 알았는데, 막상 둘러보니 법원 근처에 로펌들이 모여 있었고, 그 풍경은 서울 서초와도 꽤 비슷해 흥미로웠다. 대형 로펌이 없는 점은 조금 아쉬웠지만, 부산의 법조계 분위기를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어 좋았다. 다음 일정이 촉박해져서 급히 택시를 탔다. 바로 그 유명한 부산 택시!!! 기사님께 “약속 시간에 늦을 것 같아서 그런데 빨리 도착해 주시면 따따블 드리겠다!” 말씀드렸더니? 네비 경로가 아닌 지름길로, 속도감 있게 달려주셨다. 소문의 ‘총알택시’ 를 제대로 체험했다!😂 가는 길에 기사님께 서면과 광안리, 해운대에 대한 지역 이야기를 이것저것 여쭤봤는데, 정말 귀한 정보들을 많이 들을 수 있었다. 기사님 말씀으론, 광안리는 젊고 활기찬데, 해운대는 다소 퇴폐적인 분위기가 있다고 하셨다. 장기 거주를 생각한다면 광안리를 더 추천하신다고 하셨다. (어느 지역이던 그 지역에 대한 정보 수집은 기사님들께 물어 보면 대부분 정확하다고 생각한다.) 드디어 도착한 광안리. ‘포디움 프레스티지’와 주변 아파트들을 둘러봤는데, 월세가 생각보다 합리적이었고, 무엇보다 광안대교와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뷰는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감동을 줬다. 그 순간, 그 풍경이 지친 마음을 스르르 풀어주는 느낌이었다. ‘회복’이라는 단어가 자연스럽게 떠올랐다. 그렇게 광안리 임장을 마치고 나니 어느새 저녁. 해운대까지 둘러보기엔 시간이 부족해서 다음 날로 미루기로 했다. 사실 시간 여유만 있다면 요트 투어도 해보고 싶었는데… 과연 내일은 가능할까? 첫날부터 다 둘러보지 못해 조금 아쉬웠지만, 혹시라도 이곳에 머물게 된다면 천천히 동네의 맛집들과 카페들을 알아가겠다고 마음 속으로 기약해 본다. 그땐 시간을 음미하며 지금보다 더 여유로운 속도를 가질 수 있기를~!
특허법인땡땡
억대연봉
쌍 따봉
10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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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가면 돌아오지 않는 직원
안녕하세요. 하루에 수 차례 화장실가면 돌아오지 않는 직원이 있습니다. 1~20분이면 신경도 안 쓰는데 최소 30분이상 어떨 때는 1시간 가까이 돌아 오질 않아요.. 업무 시간 중간 중간 업무 얘길 할라고 하면 십중팔구는 자리에 없어요. 점심 식사라도 본인이 조심해야할건데 차가운 음식 계열이나 기름진 걸 즐겨요. 지병이 있냐고 물어봐도 본인이 원래 그렇다는데 답답하네요.. 뭘 어떻게 해야할까요...
언노운
억대연봉
10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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