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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이는 줄 아시는건가? 몇주 전부터 인중에 손가락 계속 대고 있으시더니 이제는 그냥 콧구멍에 손가락 넣고계시네요 아 쫌!!!@
사이버펑크
억대연봉
07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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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이용계획에 "공공주택지구"가 찍혀 있었습니다. 수용 보상 로또일까요? 이 물건은 반값에도 아무도 안 샀습니다.
경매 물건을 검색하다 보면 토지이용계획에 「○○ 공공주택지구」가 찍힌 땅을 만납니다. 많은 분들이 이 한 줄을 보고 가슴이 뜁니다. "수용되면 보상받겠네? 감정가보다 보상가가 높게 나오는 그 구조인가?" 그런데 이 단어, 정반대의 두 얼굴을 갖고 있습니다. 얼굴 하나 — 수용 '예정'. 지구로 지정되고 내 땅이 편입될 예정이면, 보상청구권이라는 확정 출구가 생깁니다. 실제로 편입이 확정된 한 필지는 감정가의 115%에 단독 낙찰됐습니다(지난 편에서 다룬 그 사례입니다). 시장은 진짜 호재에 웃돈을 냅니다. 얼굴 둘 — 조성 '완료'. 수도권의 한 자동차 관련 시설 부지. 토지이용계획엔 똑같이 「공공주택지구」가 찍혀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지구는 이미 조성이 끝난 지구였고, 이 땅은 지구단위계획이 '자동차시설용지'로 용도를 지정해 둔 필지였습니다. 수용은 이미 십수 년 전에 끝났고, 남은 건 보상 카드가 아니라 용도 자물쇠였습니다. 자동차시설 외엔 쓸 수 없는 땅. 결과는 감정가의 49%까지 유찰 — 반값에도 시장이 외면했습니다. 같은 다섯 글자가 한쪽에선 보상청구권이고, 한쪽에선 용도 제약입니다. 토지이용계획 한 줄로는 이 둘을 절대 구분할 수 없습니다. — 구분하는 방법은 서류를 한 층 더 내려가는 것뿐입니다. 1. 매각물건명세서 비고란과 지구단위계획 시행지침 본문까지 읽으세요. '○○용지'라는 지정명과 허용용도·건폐/용적이 보이면, 그건 수용 예정지가 아니라 계획이 확정된 택지입니다. 보상 카드는 없습니다. 2. 시장 반응은 1차 데이터입니다. 진짜 호재는 115%를 만들고, 호재 없음은 49%를 만듭니다. 깊은 유찰을 "숨은 기회"로 읽기 전에, 시장이 이미 답을 채점해 둔 건 아닌지 의심하세요. 3. 덤 하나 — 자동차·주유 계열 시설은 토양오염 정화책임이 낙찰자에게 승계될 수 있습니다. 이런 물건의 진짜 체크리스트는 보상이 아니라 정화 비용입니다. 라벨은 구역을 말해주지만, 돈은 본문이 정합니다. (특정 물건 분석 사례이며, 제 매입 건이 아닙니다. 지역·당사자는 비공개 처리했습니다.) #부동산개발 #경매공매 #권리분석 #토지보상 #공공주택지구 #디벨로퍼
특수물건디벨로퍼
07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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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자동매매 시스템 만들어보기
벌써 7개월 동안 토큰비 장비 구매비, 서버비 하면 5~600만원 투자한거 같습니다. 하지만 실전 전환후 매매 결과는 -120만원 쯤 되는거 같아요. 나이가 있다보니 회사 언제까지 다닐수 있을까싶어 어린 마음에 시작한 작업이었습니다. 자동매매의 결과는 .. 결국 매도는 사람이 해야하는 반자동이 되었지만(이 방식이 맞는거 같던라구요)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더 해볼래요. 매일 1만원 익절하고 3만원쯤 물리고 있습니다ㅋㅋ 하지만 이 작업이 사실 재미도 있어요 다들 일하시면 아이디어 많으실거 같아요 AI를 전 기회로 봤고 이제 실현해 보실수 있을거에요. 다들 도전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제 사이트 보시면 녹아내리는 자동매매 구경도 하실 수 있고, 증시 정보도 꽤 열심히 학습시켜서 논평하고 있어요. 한번 구경오세요~ stocktube.kr
유튜브재밌당
07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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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은 똑똑하게
신규매장영업을 로컬데이터보고 다녔었는데 공공데이터로 합병하면서 보는게 되게 어려워졌음 그래서 신규매장인허가난곳을 빠르게 보여주는 맵을 개발함 영업 쉽게 합시다 화이팅
베베꿍
07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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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법인 대표, CEO 직함 다신 분들 많던데
어떤 연유로 어떻게 창업을 하신건가요? 저는 예전부터 늘 사업의 꿈을 안고 있었습니다. 저희 친척 중에도 사업을 하다가 실패도 하고 성공도 하신 분들이 많고 저희 아버지도 비록 실패하셔서 제 유년기가 힘들었지만 사업을 해보셨구요 저 역시 사업에 관심이 많아서 어렸을때 MBA도 졸업하고 대학 시절부터 창업 공모전도 나가보고 해봤습니다. 근데 사업이라는게 정말 어떻게 시작하는건지를 모르겠네요. 최근에는 바이브코딩이 워낙 잘되어있어서 혼자서 뚝딱뚝딱 MVP 만들고 주변에다가 뿌려서 좋은 반응도 얻고 계속 개선시키고 있는데 이 "영업"이라는것, 그러니까 "돈을 번다는 것"이 어떻게 시작되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ㅋㅋ 생각해보면 예전부터 월급과 알바 외에 뭔가 '이익을 창출한다'라는 걸 해본적이 없었는데 그래서 그런건가 싶기도 하네요.. 어떻게 어쩌다가 무슨 사업을 시작하셨는지, 첫 고객과 영업은 어떻게 하게 되었는지가 궁금합니다 ㅠㅠ 그냥 지금까지의 자서전 쓴다 생각하시고 편하게 일기쓰듯 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해외여행가고싶다
금 따봉
07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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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도에 대한 단상
공자가어(孔子家語)에는 공자가 증자를 아버지로부터 큰 몽둥이로 맞으면서도 피하지 않은 행동에 대해 꾸짖으며 이야기를 하는 일화가 나옵니다. 옛날 고수(瞽瞍)에게 순(舜)이라는 아들이 있었다. 순은 아버지를 섬길 때, 아버지가 부르면 언제나 곁에 있었지만, 아버지가 자신을 죽이려 할 때에는 끝내 죽이지 못하도록 피하였다. 작은 회초리로 때리면 맞고(小棰則待過), 큰 몽둥이로 때리면 달아났다(大杖則逃走). 그래서 아버지는 자식을 죽인 죄를 짓지 않았고, 순 또한 지극한 효를 잃지 않았다. 昔瞽瞍有子曰舜。舜之事瞽瞍,索而殺之,未嘗可得;小棰則待過,大杖則逃走。故瞽瞍不犯不父之罪,而舜不失烝烝之孝 小杖則受,大杖則走 "작은 매는 맞고, 큰 몽둥이는 피하라." 효도는 자기 자신을 잃는게 아닙니다. 희생은 아무에게 하는 것이 아닙니다. 공자도 작은 벌은 받아 부모의 노여움을 풀어 드려야 하나, 큰 몽둥이로 맞아 죽으면 부모에게 '자식을 죽인 죄를 짓게 만드는 것이므로, 오히려 그것이 불효라고 했습니다. 따라서 도망가는 것이 효를 버리는 것이 아니라, 부모를 죄에 빠뜨리지 않는 더 큰 효인 것입니다. 부모에 대한 맹목적인 복종과 자기 희생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지키고 부모도 도덕적 책임을 다할 수 있게 기회를 주는 것이 효도입니다. 자녀가 있는 사람이나 앞으로 자녀를 가질 사람들은 장래에 아이가 커서의 모습을 상상할 것입니다. 아이가 부모 위한다고 대폭 빚을 내고 자기 자리도 못찾고, 부모 봉양한다고 시집장가도 못가는 모습을 그리는 사람은 딱히 없을 듯한데 자기 자식이 그러하길 바라는 사람은 현재 자신이 부모에게 그렇게 하면 됩니다. 조선왕조에서 조상 제사 지내고 3년상 지키다가 건강악화로 죽은 왕이 문종과 현종이 있습니다. 문종은 젊어서 죽고 어린 단종이 즉위해서 결국 삼촌인 수양대군이 정난을 일으켜 부왕 세종대왕의 장자 직계가 끊어지고 종묘사직의 위기가 왔습니다. 현종도 부왕 3년상 지키다가 병들어 죽고 13살의 어린 아들 숙종이 왕위에 올라 종묘사직에 부담을 주었습니다. 결국 효자 왕들이 효도한다고 하다 사랑하는 아들이 일찍 죽는 불효를 한것입니다. 대중문화 스타 중 효녀로 유명한 현숙 씨는 부모 봉양하다가 시집도 못갔다고 하는데 그걸 바라 보는 부모는 마음이 편했겠습니까? 요양원에 노부부가 있더라도 딸이 사위와 함께 외손주 데리고 오는 모습을 보는게 더 좋지 않았을까요? 그 분이 잘못살았다는게 아니라 인생궤적과 사는 방향이 달라져도 행복할 수도 있겠다는 겁니다. 효도 하시다 자기 인생의 길을 못찾고 고민하고 힘들어 하시는 분들이 있는 것 같아서 다른 효도의 길에 대한 생각을 끄적여 봤네요.
ㅎㅎㅎ1111
억대연봉
은 따봉
07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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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식일보 5호
공정한 평가를 믿는 직원과 믿지 않는 직원의 차이는 하나다. 재직 연수.
팅커베르
07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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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다니며 아무일도 없는데 우울하신적 있나요?
어떻게 하셨나요.. 그냥 버티셨나요? 어떤 일이 터진 것도 아닙니다 있는 일들이야 직장인들 동료들 다 있는 그런 일들이고 미움받고 괴롭힘받는 것도 아니고 그냥 다니는데 중간중간 우울하고 힘들었던 적이야 있지만 잘 넘겼다고 생각했는데 올해 들고 최근 몇달동안은 뇌에 안개가 낀 것 같고.. 당장 어제도 그렇고 집 돌아와서 이유도 없이 엉엉 우는 날이 많고요 그날 무슨일도 없었는데 다른사람들은 그냥 묵묵히(물론 그 속사정은 모르겠지만) 잘 지내는 것 같은데 이러니 자꾸 스스로에게 화살을 돌리게 되기도 하고요 비슷한 경험이 있으셨다면 어떻게 넘기셨는지 궁금합니다..
띠롬
07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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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 ㅋㅋㅋㅋ
수요 억제책으로 집값 잡는다, 부동산과 금융 고리를 끊어야 한다 -> 근데 내 집은 내 돈 빌려줘서라도 제 값 받을 거임 몸소 보여준 건데 이제 누가 집값 떨어진다고 믿음?
로컬호스트888
07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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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이러고 살겠지 싶지만 너무 힘드네요.
워킹맘 입니다. 사는게 너무 힘들어요. 남편은 출근이 빠르로 퇴근이 늦어서 애기 등하원에는 일절 기여를 못하고 주말출근도 잦아서 독박육아 합니다. 그런데 복직해서 회사 다니면서 애도 볼라니 정말 힘드네요. 매번 애 재우다 잠들고 씻지도 못하고 출근하는게 일상이에요. 남편한테 힘들다 말하는데 본인은 더 힘들다고만 시전해요. 현실적으로 대출이자 나가면 남는돈도 없어서 제가 무조건 벌어야 하는것 같아요. 주변에 결혼할때 부모님한테 집 받거나 좀 더 나은 조건으로 결혼해서 시작하는 애들 보면 부럽기만하고 박탈감 느껴져요. 애 낳으면 그냥 그만둘 수 있는 환경인게 부러워요. 이렇게 살아가면 뭐 나아지나 싶은데 애초에 집 증여받은 애들 발끝도 못따라 가는게 진짜 박탈감 느껴지네요. 나도 열심히 살았고 지금도 열심히사는데 남편도 열심히 사는데 우리 둘이 이렇게 하면 좋은날 오겠지 하고 시작한 결혼인데 지금은 힘들기만 하고 희망이 크지도 않네요. 그냥 답답한 마음에 여기에 끄적여봅니다..
사막여우08
07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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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원과 팀장은 다대일
꼰대인정. 회사 조직안에서 역할을 준건데, 본인이 잘나서 그 위치에 있는줄. 보고체계없고 회사비용이나 업체 접대를 당연한 내꺼로 여기는 팀원. 새로 입사한 팀원에게도 물흐리는 그 팀원. (여긴 그렇게 안해도되요. 그냥무시하면되요. 시전중) 업무주면 중간보고없이 자율적으로 처리. 진도체크나 진행사항 물으면 마이크로매니징한다고 불만 얘기하는 팀원. 아, 적다보니 정말 마음에 안드네. 요즘, 연차높은 팀장들 꼰대라고 치부하는데 정상인 팀원도 요새 너무 드물다. 본인들 인성은 돌아보지않고, 다대일로 지들끼리 공감하면서 팀장 꼰대만듦.
andagg
07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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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공고에 평판조회 절차없어도 보통 진행하나요?
경력직 이직 고려중인데 평판조회 하는 곳들이 많더라구요. 채용공고에 평판조회 절차없으면 보통 안하는지, 그럼에도 하는 곳들이 많으려나요
amialalt
07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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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 일주일 만에 채용공고가 내려갔어요(합불 결과 안나옴…)
관심 있게 지켜보던 채용공고에 지원했는데, 공고 올라온 지 한 달 정도 지나서 ㅠㅠ 포폴 준비하느라 어쩔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지원서를 제출한 지 일주일 정도 지난 오늘 공고가 내려갔습니다. 공고가 올라온 지는 약 한 달 정도 된 상태였고, 별도의 마감일이 명시된 공고는 아니었고 ‘본 포지션은 수시 진행으로 우수 인재 채용 시 마감될 수 있습니다.’ 이런 문구가 있었어요. 리멤버의 다른 글들을 찾아보니 채용사이트의 게시 기간이 만료돼 자동으로 내려가거나, 지원자가 충분히 모여 공고만 먼저 종료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반면 이미 면접이나 채용이 상당 부분 진행되어 합격 예정자가 정해졌을 가능성도 있을 것 같아 궁금합니다. 인사, 채용 업무를 해보셨거나 비슷한 경험이 있으신 분들께 여쭙고 싶습니다. 공고가 내려간 뒤에도 기존 지원자들의 서류를 검토하고 연락하는 경우가 흔한가요? 아니면 보통 이 정도 시점에 공고가 내려갔다면 이미 채용 대상자가 어느 정도 정해졌다고 보는 편일까요? 물론 정확한 내부 상황은 회사만 알겠지만, 실제로 경험하신 사례가 있다면 공유 부탁드립니다. 하 정말 가고 싶은 곳이었는데… 사회생활을 하며 회사는 인연이란 생각에 너무 잡으려고 아둥바둥할 필요도 없고 정말 운과 타이밍의 영역이란 걸 아는데… 이직할 때면 전전긍긍하게 되네요.
진진진진하
07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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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40살 이상 이직 어떻게 하셨나요?
30대 때는 서류가 무조건 들어갔는데, 요새 서류 몇 번 넣어봤는데 모두 서탈이네요. 친구한테 물어봤더니, 아무래도 나이제한에 걸릴 수 있다고 하네요. 서럽군요 ㅠ 참고로 대기업 -> 대기업 이직 준비 중입니다. 40대 분들은 어떻게 이직 성공하셨나요?
와드
07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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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문화 Reshaping -4] 실수와 실패를 대하는 자세 : 공포나 두려움 조성 대신 안전한 울타리를...
​안녕하세요, 리멤버 회원 여러분. ​조직의 건강함을 측정하는 가장 정교한 지표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저는 단연 ‘실수와 실패를 다루는 문화’를 꼽고 싶습니다. ​비즈니스 현장에서 실수가 발생했을 때 리더가 이를 다루는 방식에 따라, 조직은 '집단지성이 폭발하는 혁신의 장'이 될 수도 있고, 반대로 '침묵만이 흐르는 수동적인 공간'으로 변할 수도 있습니다. 만약 리더가 단기적인 통제를 위해 '두려움(Fear)'이라는 손쉬운 도구를 선택한다면, 우리는 조직이 가진 거대한 가치들을 순식간에 잃어버릴지도 모릅니다. ​사례로 보는 실패의 자산화: 픽사의 ‘브레인트러스트’ & 구글의 ‘포스트모템’ ​글로벌 혁신 기업들은 실패를 결코 개인의 과오로 치부하지 않고 시스템의 자산으로 승화시킵니다.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픽사(Pixar)에는‘브레인트러스트 (Braintrust)’라는 유명한 회의체가 있습니다. 제작 중인 작품에 치명적인 문제나 실수가 발견되었을 때, 동료 제작자들과 이사진이 모여 피드백을 나누는 자리입니다. 이 회의의 단 하나 절대 규칙은 "사람이나 인격을 비판하지 말고, 오직 '작품(프로젝트)'의 문제만 객관적으로 다룬다"는 점입니다. 실패를 안전하게 꺼내놓고 토론할 수 있는 이 장치가 있었기에 픽사는 연이은 흥행 신화를 쓸 수 있었습니다. ​구글 역시 프로젝트가 실패하거나 시스템 장애가 발생했을 때 ‘포스트모템(Post-mortem) 보고서’를 작성합니다. 이때 작성 기준은 "누가 실수했는가?"가 아니라 "우리 시스템의 어떤 허점이 이 실수를 방치했는가?"입니다. 개인에게 죄책감을 씌우는 대신, 시스템의 구멍을 메우는 데이터로 삼는 것입니다. ​실패가 '무기'가 될 때 일어나는 3가지 조직적 손실 ​반면, 실수가 시스템 개선이 아닌 '개인을 비난하고 통제하는 무기'로 쓰일 때 조직은 다음과 같은 치명적인 손실을 입게 됩니다. ​1. 성장의 정체: 위험을 감수하지 않는 무사안일주의 팽배 실수가 개인의 태만이나 역량 부족으로 낙인찍히는 문화에서는 누구도 새로운 시도를 하지 않습니다. 가장 안전하고 수동적인 옵션만 선택하게 되며, 결국 조직의 혁신 동력은 완전히 멈춰 서게 됩니다. ​2. 침묵의 방관자: 조직의 자정 능력 상실 실패에 대한 압박이 커지면 구성원들은 생존 본능을 작동시킵니다. 리더의 의사결정에 명확한 오류나 리스크가 보여도 "말해봤자 나만 손해"라는 생각에 입을 닫는 '방관자'가 됩니다. 이 거대한 침묵이야말로 조직의 자정 능력을 마비시키는 가장 무서운 은밀한 리스크입니다. ​3. 인적 자원의 위축: 전문성의 소진 리더나 동료가 실수를 빌미로 구성원의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의심하거나 수치심을 줄 때, 개인의 전문적 추진력은 급격히 위축됩니다. 유능한 인재가 실패의 두려움 때문에 자신의 역량을 100% 발휘하지 못하는 것은, 조직 관점에서 가장 비싼 인적 자원을 스스로 낭비하는 꼴입니다. *** ​글을 맺으며: '안전한 울타리'를 만드는 리더십 ​실수나 실패를 완전히 없애는 완벽한 시스템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진정한 리더십은 실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억누르는 것이 아니라, 실수가 발생했을 때 구성원들이 인격적 위협을 느끼지 않고 빠르게 실패로부터 배워 더 큰 성공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심리적 안전지대(Safe Perimeter)'를 구축해 주는 것입니다. ​오늘 하루, 주변을 돌아보며 스스로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건네보면 어떨까요? 1. 우리 조직은 실수 발생 시 '시스템의 개선점'을 찾는가, 아니면 '비난할 사람'을 찾는가? 2. ​우리 회의실에는 건강한 이견과 토론이 존재하는가, 아니면 무거운 조심성과 침묵만이 흐르는가? 3. ​나는 구성원들이 실패의 두려움 없이 자신의 전문성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안전한 울타리를 제공하고 있는가? ​리멤버 회원 여러분의 일터는 어떠신가요? 실패를 성장의 자산으로 삼았던 멋진 조직의 경험이나, 반대로 '침묵의 문화'를 마주했던 안타까운 고민이 있다면 댓글로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어 주세요! ^^ ​감사합니다.
지혜로운방랑자
07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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