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중후반, 이직 고민입니다 (2000억대 회사 → 7조대 회사 제안)
안녕하세요.
현재 30대 중후반, 경력 ×년차 책임급으로 근무 중입니다.
지금은 세 번째 회사에서 근무 중이며, 입사한 지 약 6개월 정도 되었습니다.
회사 규모는 ×천억대, 이차전지 신사업 개발 직무를 맡고 있습니다.
최근 ×조 규모의 대기업에서 T/S 직무(기술지원) 제안을 받았고, 이직을 고민 중입니다.
[현재 회사]
- 신사업 개발 담당 (연구개발 중심)
- 규모 작음. 개발 부분에서 개인 성장 여지가 보임
- 다만 사내 정치가 심한 편입니다.
- 이 분야를 아는 사람이 거의 없어, 기술적으로는 제가 주도할 수 있는 환경입니다.
- 다만, 커리어가 짧게 끊겨 보여 이번엔 최소 3년은 채우고 싶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습니다.
[제안받은 회사]
- 매출 ×조 규모, 산업 기반이 안정적
- T/S(기술지원) 직무, 연봉은 확실히 높음
- 연구개발 부서가 생긴 지 약 3년 정도, 기술지원 인력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 업종이 석유화학 기반이라, 이차전지와의 접점이 향후 어떻게 될지 약간의 고민이 있습니다.
[개인 상황]
- 앞으로 3년 내 결혼 및 출산 계획이 있습니다.
- 현재 경기권 근무 중인데, 제안받은 회사는 충청도라 이사 및 정착 부담이 있습니다.
[요약]
커리어: 개발 → 기술지원(T/S)
직급: 책임 → 대리급
회사규모: ×천억 → ×조
입지: 중심 역할 → 신설부서, 미확정
장점: 연봉, 대기업 타이틀
단점: 지역 이동, 석유화학 기반, 직무 전환
개인적으로 이번 이직은 회피보다는 도전의 성격이라 생각하지만,
잦은 이직으로 커리어가 불안정해 보이지 않을까 고민됩니다.
커리어를 길게 봤을때, 지금 같은 상황에서 “안정적으로 3년 채우는 게 맞을지”,
아니면 “규모와 연봉을 보고 도전하는 게 맞을지”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