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당히 고연봉 직장인 vs 힘들지만 수익이 괜찮은 사업
아버지가 연세가 있으셔서 작게나마 운영하던 회사를 정리하시려하는 모습을 보고 생각이 많이들어서 고민을 올려보게 되었습니다.
1. 적당히 고연봉 직장인 - 현재 제 상황
나름 금융권 관련 전문직이라 현재 30대초반, 4년차에 영끌 9천정도 받고 있습니다.
대충 10년차에 1.2~1.5억 정도 받고 그 이후 상승은 미미하며, 보통 임원못달면 50세정도까지 일하시는 것 같습니다.
2. 힘들지만 수익이 괜찮은 사업 - 아버지 회사
지방에서 물류 운송 회사를 하시는데, 직접 화물차 운행도 하실정도로 작은 규모입니다.
연에 순수익은 1.5억 정도 되시는데, 일이 많이 들어오지만 연세가 있으셔서 일을 키우지 않는 점을 고려해서 제가 잘 이어간다면 연 순수익 3억 규모로까지는 어렵지 않게 키울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다만 물류,운송 일이다 보니 정말 힘듭니다. 제가 대학생시절에 방학때면 항상 일을 도와드렸기 때문에, 옆에서 지켜보면 상하차며, 장거리 운송이며 정말 힘들어보입니다.
너무 힘들지 않게 50세까지는 안정적으로 고연봉 직장인으로 살 수 있지만, 이후의 나이에는 뭐하며 살것이며, 지금 젊을 때 고생하고 아버지 회사를 큰 물류센터 급으로 키우고 한다면 나중에는 좀 편할 수 있지 않을까 등등 오만가지 생각이 들면서 잘 정리가 안되네요 ㅠㅠ
여러분들이라면 어떡하실까요? 혹은 어떤점을 따져보며 결정을 하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