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민하다가 마음이 심란해서 조언을 얻고자 글 올려봅니다. 저는 30살이고, 남자친구는 36살입니다. 남자친구는 나이가 있다보니 결혼을 좀 서두르고 싶어하는데 제가 하반기에 이직을 준비할 예정이라 적어도 내년 가을쯤으로 식장 잡자는 이야기를 나누는 중입니다. 그리고 결혼을 하더라도 제 상황에 따라 임신 계획은 더 미뤄질 수 있지 않을까.. 하고 남자친구랑 얘기를 한 상황입니다. 남친도 ok했고요. 그런데 지난 주말에 남자친구 어머니가 한 번 보자고 하셔서 식사 자리를 갖게 됐는데 대뜸 저보고 난자를 얼리는 게 어떻겠냐고 하시네요. 요즘 주변에서 난자 냉동 얘기를 많이 듣는다면서, 저보고도 한번 알아보라고 하셨습니다. '서른 넘으면 난자 질이 확 떨어진다는데 당장 임신할 생각이 없으면 난자부터 얼려두자'고.. 비용은 어머님이 지원해줄테니 병원 알아보라고 하셨고요. 솔직히 저희의 미래 계획이나 제 몸에 대한 일을 왜 남자친구 어머니께서 정하려고 하시는지... 듣는 순간 말문이 막히더라고요. 뭔가 결혼 승낙의 조건처럼 느껴지기도 했고요.. 게다가 비용까지 지원해주신다고 하니 무언의 압박?...처럼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남자친구는 너무 예민하게 생각하지 말라고 그냥 걱정해서 하신 말씀이라면서 대수롭지 않게 넘겨서 제가 과민반응 하는 건가 싶기도 하고... 근데 찝찝한 마음을 떨쳐버릴 수가 없어요. 결혼을 예정했다면 이런 얘기도 당연히 할 수 있는 걸까요?..
남친 어머니가 저보고 난자를 얼리라네요...
09월 08일 | 조회수 2,728
토
토끼야웃어
댓글 4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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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
펭세구
09월 08일
뭐가 됐든 남친이랑 쓰니가 할 대화죠. 선 넘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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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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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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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0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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