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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4일로 가기위한 현실은
현재 정부주관으로 탄력근무제를 강하게 드라이브 하는데 정말 법대로 일한 만큼 수당 챙겨주고 초과 근무 시간에 대해 쉬는 시간도 보장을 해줘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아 매우 슬프게 아쉽다는 생각을 늘 합니다 위 조건과는 상반되는 내용으로 우리는 정말 주 4일 근무가 효율적이라고 생각 하시는지 ? - 저는 가능 하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여러분들의 일상 루틴 업무가 어찌 되나요 ? 저의 경우: 7:30~16:30(유연근무)인데!! -출근 하자마자 자리 정리 정돈(먼지제거) - 회사 공지 검토 - 메일 확인 - 일정 확인 - 탐원들간 정보 공유 시간(회의 아님) - 자료 준비 …. 여기까지 오전 일상 -식후 거래처 일정 협의 및 방문 이렇게 보내는데 일을 좀더 압축하면 충분히 4일 근무도 가능 할듯 합니다 여러분들의 일상과 단축근무에 대한 의견이 궁금하네요!!
서정범 | (주)포스코DX
22년 06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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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커리어
그럼에도 화장품 사업을 해야 하는 이유
메가트렌드라고 들어본 적이 있는가? 10년을 관통하는 거대한 시대적 흐름을 메가트렌드라고 한다. 과연 우리는 미래에 어떤 모습으로 살고 있을까? AI가 발달하고 가상세계 메타버스로 이뤄진 세상?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의 그림처럼 살고 있을까? 아니면 알약 하나로 일주일을 버틸 수 있는 그러한 삶? 일론 머스크가 2029년에 화성으로 가는 길을 열겠다고 했는데, 정말 화성에서 살고 있을까? 이번에 포브스 인터뷰 차 프레시지 정중교 대표를 만나고 오며 많은 생각이 들었다. 대표님이 미래를 내다보는 철학에는 가상현실 즉 IT적인 면도 있지만 원초적인 인간의 편의성, 목적성, 쾌락성을 배제하지 않는다. 도서 <카네기 인간관계론>에 따르면 인간은 누구나 존중 받고 싶은 욕구가 있다고 한다. 인간은 혼자 살 수 없고 더불어 사는 존재이기 때문에 타인과의 관계 그리고 자신의 이미지를 늘 맨 앞에 둘 것이다. 메타버스의 아바타도 이러한 욕구를 반영했으며, 인스타그램 또한 이와 다르지 않다. 그렇다. 아름다워지고 멋있어지고 싶은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다만 이제는 시공간을 넘어 다양한 형태로 스스로를 꾸미고 사람들을 만날 뿐이다. 그리고 그 니즈를 가장 크게 충족시켜주는 게 ‘뷰티’다. 이 원초적이고 직관적인 사업은 발전할 수밖에 없다. 지금 K뷰티는 성장통의 시기를 지나고 있다. 단기간에 빠르게 성장하며 혼란이 생겼고, 수많은 카피 제품이 난무하며 경쟁력을 찾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곧 정리가 될 것이다. 유럽 브랜드를 떠올려보자. 자신들의 가업을 바탕으로 기반을 마련하고 소비자에게 진정성 있게 다가가 글로벌 그룹으로 거듭났다. K뷰티가 꼭 이 길을 걸어야 한다는 뜻은 아니다. 우리만의 역사가 있고, 시대적인 상황과 풍토 등 고려해야 할 요소가 너무도 많다. 하여 앞으로 다가올 미래를 예측하고 대비하는 자만이 이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실제로 과포화된 시장임에도 불구하고 대기업을 뛰어넘는 마케팅과 통찰력을 지닌 브랜드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지난 <화장품 사업을 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에서는 이 복잡한 시장을 인사이트 없이 시작하면 얼마나 어렵고 무서운지 네거티브한 입장에 서서 작성했다. 그리고 이번 글에서는 정반대로 접근해보려 한다. 내가 지금도 하고 있고, 꾸준히 하고 싶은 일이라는 걸 기반으로 말이다. 💡소비재 마케팅의 끝판왕 뷰티업계는 단순히 제품으로 승부 보는 곳이 아니다. 브랜드의 전반적인 포지셔닝 및 플랫폼과의 관계성에 따른 시너지 등 에코 시스템에 대한 이해가 필수다. 미디어 커머스 기반의 ‘Before & After’ 콘텐츠로 소비자를 현혹시키던 시대는 끝났다. 현재 대부분의 마케팅사는 유통 세일즈에 중점을 두기보다 광고효율이나 ROAS만 보고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소위 퍼포먼스라고 칭하는 회사들이다. 그러나 최근 IOS 이슈와 개인정보법 논란, 플랫폼의 콘텐츠 가이드라인 규제 등으로 인해 이대로는 지속가능한 비즈니스를 만들기 쉽지 않다. 따라서 뷰스컴퍼니는 유통 채널의 생태계를 정확히 파악하고 거기에 맞는 기획을 들어간다. 돈으로 해결하기보다 해당 브랜드가 가진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각기 다른 기획을 뽑아내는 것이다. 단순히 ROAS 퍼포먼스를 내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닌, 실시간으로 전체 순위가 어떻게 바뀌고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를 복합적으로 본다. 자극 세일즈는 어렵지 않다. 중요한 건 진성 고객을 재구매로 이끄는 것이다. 일전에 언급한 파레토 법칙처럼 20%의 상위 고객이 80%의 매출을 이끈다. 과거나 현재나 시간은 달라도 원리 원칙은 변하지 않는다. 다양한 마케팅적 관점이 필요하다. 화장품은 모델이 유명하거나 패키지가 예쁘다고 사는 일이 없다. 과거 셀트리온 모델이 김태희였지만, 아마 모르는 사람이 더 많을 거다. 좋은 화장품의 기준에 대해 끊임없이 연구해야 한다. 객관적인 지표에 따라 시장이 바뀌고 움직인다는 건 정말 신선한 일이다. 색조는 패션에 가깝지만, 기초제품은 물을 파는 것과 비슷하다. 제품의 포인트 하나를 보는 것이 아닌, 거시적 관점의 이해에 따른 방향성이 필요하다. 모든 브랜드가 그랬다. 급성장하면 탈이 났다. 계단식 탭핑 포인트를 알아야 ‘브랜드를 키우는 맛이 이런 거구나’라는 걸 느낄 수 있다. 계단에 올라서면 그 이하로 떨어지기도 어렵다. 💡그래서 브랜드를 왜 내라는 걸까? ✅질 좋은 제품을 만들기 쉽다. 우리나라의 화장품 제조기술은 세계적으로 최상위 수준이다. 뷰티 산업이 단기간에 발달하며 제조사 역시 자신들의 특장점을 확실하게 발달시킨 것. 때문에 상향 평준화된 시장 안에서 경쟁해야 하는데, 요즘은 전과 달리 갓 화장품 창업을 시작한 중소기업이나 인디 브랜드도 대기업 이상의 퀄리티를 만들어내는 환경이 조성됐다. 과거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같은 타이틀로 승부 보던 시대는 막을 내린 것이다 코스맥스도 콜마도 이미 세계적으로 자리 잡았고, 엔코스는 세계 어디서나 동일한 제품을 만들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러한 이유로 제품력보다는 박 터지는 경쟁 속에서 우리 브랜드를 사야 하는 이유에 대한 마케팅싸움이 더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시장규모가 크다. 앞으로 더 커질 것이다. 뷰티는 소비재부터 헬스케어까지 다채로운 확장이 가능하다. 그리고 항상 한류와 함께 간다. OTT 시장의 강세로 인해 국경 없는 나라에 사는 지금은 플랫폼이 그 역할을 대신한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게임> 사례를 떠올려보자. 한국의 위상이 높아진 것은 물론, 출연진들도 엄청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특히 모델 겸 배우 정호연은 팔로워 숫자가 천문학적으로 늘었으며, 루이비통의 글로벌 엠배서더로 발탁되기도 했다. 그가 사용한다는 제품은 금세 품귀현상을 빚는다. 결국, 문화가 전파되면 그들의 라이프스타일까지 함께 노출되기 때문에 동반 성장할 수밖에 없다. 나는 이번 OTT 시장 전망성을 보며 뷰티와 접목해 전체를 바라보려 한다. ✅이익률이 좋다. 지난 글에서 올리브영 수수료가 65%라는 말에 많이들 기겁했을 거다. 무조건 올리브영이 답은 아니다. 뷰티만큼 마진율 높은 사업이 없다. 기본적으로 7배수, 8배수로 제품을 만드는 경우가 많아 화장품 창업 시 괜찮은 유통플랫폼과 손을 잡는다면 마진 확보에 용이하다. 난 대한민국 뷰티 시장의 전망이 밝다고 믿는다. 기존의 형태가 아닌, 새로운 형태의 뷰티가 뜰 것이다. 앞으로는 AI와 환경적인 요소가 새로운 기준점이 될 거고, 지금 역사가 만들어지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원초적인 접근방식이 중요하며, 미래를 예측하기 위해서는 과거를 알고 현재를 기록해야 한다. 뷰스컴퍼니에서 매달 뷰티 리포트를 발행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나와 함께 역사를 쓰고, 인사이트를 나눌 이들을 찾고 있다. 많은 연락 바란다. 브런치 원문: https://brunch.co.kr/@jinhorus/28
박진호 | 뷰스컴퍼니
22년 06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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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머스/MD
제조업->커머스/플랫폼 md 이직하고 싶은데 쉽지않네요 ㅠㅠ
현재 제조업 회사에서 온라인 영업md로 5년차 근무 중입니다 이직의 시기를 느끼고 이직 준비를 했지만 원하는 회사는 서탈부터 당하네요.. 면접도 몇군데 보긴했는데 면접도 탈락이구요.. 제조업 md이다 보니 커머스/플랫폼에서 원하는 컨트롤 가능한 공급업체가 있냐 라던지,, 이러한 질문에 제가 답할 수 있는 답은 없더라구요ㅠㅜ 혹시 제조업에서 커머스로 이직 성공하신 고수님 계신가요ㅠㅠ 계시다면 조언좀 주세요오....!!!!
꼬꼬몽
22년 06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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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축구 1등과 크립토 1등이 만났을 때...
축구 스타 호날두, 바이낸스와 "NFT 게임을 변화시킨다" 메시 NFT 9백만 달러...바이낸스 만난 호날두 NFT는 과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바이낸스(Binance)와 NFT 관련 파트너십을 맺었다. 세계 1위 축구 선수와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의 만남이다. 다년간의 독점 NFT 파트너십 계약에 호날두가 서명했다고 바이낸스가 발표했다. http://www.nfttrendreview.com/news/articleView.html?idxno=115
쓰니파니 대표
22년 06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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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생활
남자분들 장마철 출퇴근시 신발 및 복장
어떻게 하시나요? 여자분들 장화 신은건 많이 보이는데 남자분들은 잘 못봐서요 장화 신고싶어서 작년에 샀는데 너무 커서 신지도 못하고 박아뒀네요.. 좋은 장화 추천이나 일반 신발 신을 때 꿀팁 공유 부탁드립니다!
Minis
22년 06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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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분석
데이터분석가의 술술듣는 썰썰 - 4. 무수히 많은 악수의 요청이 온다면 그건 몇 개일까
안녕하세요 리멤버 인플루언서 3기 두꺼비 세상의 김지영입니다. "한번보고 두번보고 자꾸만 보고 싶네" 누군가를 여러번 본다는 것은 그만큼 관심이 있다는 이야기 겠죠? 갑자기 웬 연애 이야기냐구요? 오늘은 바로 데이터분석에서 사용자의 관심도를 볼 수 있는 View(조회)에 대하여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하지만 조회의 개념이 너무나 방대하니, 오늘은 특히 웹서비스 시절부터 도입된 개념인, '페이지뷰'에 대하여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플랫폼 사업들의 경우 1. 앱+웹의 서비스를 따로 나눠서 런칭 2. 하나의 웹서비스로 모바일pc웹으로 나눔 3. only app으로 가는 방식 늘 가져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말하고 싶은것은. 웹과 앱의 조회의 개념이 다르다는 점 입니다. 웹서비스의 경우 메인 프레임이 되는 도메인 창에서의 이동을 페이지뷰의 카운트로 측정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상품 A의 페이지를 보며 다른 이런저런 이벤트를 발생시켜도, 메인 페이지의 변화는 없기에 동일 페이지에 접속 시 카운트는 항상 1이되죠. 앱서비스의 경우 이야기가 조금 복잡해 집니다. 특정페이지를 볼때, 버튼을 눌러 다른 창을 열거나 발생시키는 프레임 전환이 그대로 카운트로 집계가 됩니다. 예를 들어 상품A의 상세페이지를 보며 화면내 상세페이지나, 메뉴창을 열거나 하는등의 이벤트를 발생시키면 카운트는 그대로 증가하여 n개이상이 되는것이지요. 이처럼 앱과 웹서비스의 경우 페이지뷰를 조회할때, 특히 앱서비스의 경우 카운팅의 기준이 명확하지않아 주로 페이지뷰는 웹서비스의 지표를 확인할때 쓰인다고 합니다. 앱서비스의 지표로 페이지뷰를 측정하기에는 역시나 허수가 많아 조금 무리가 있다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그렇다면 앱과 웹서비스에서 올바른 조회수의 측정 기준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하나의 기준을 정의하는 것'입니다. -고객이 최초로 접속하는 페이지기준 -중복한 유저의 접근에 대해서는 카운트X 등 방법은 다양하지만 '동일한 방식'을 적용하는것이 중요하다 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페이지뷰는 조회수를 기준으로 잘 정제하여 활용한다면, 유저의 접근성이나 이탈률 체크를 위한 기반자료로 활용될수도 있으며, 플랫폼내 신규 서비스 런칭시 유저들의 관심도를 나타내는 지표이기도 합니다. ------------------------------------------------ 날씨가 상당히 무덥습니다. 사람이 짜증이 나기시작하는 불쾌지수는 60인데 요즘 내내 습도가 높은 날씨가 시작되네요. 다시금 마음을 잡아보면서 말조심 행동조심하는 한주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월요일의 시작인 만큼 다들 차분하고 시원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김지영 -스타트업들을 돌아다니며 기술분석, 패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을 쌓으며, 현재 프롭테크 '두꺼비세상'에서 데이터 분석 전담. -개발% 분석50%하는 반반 개발 분석자. -완벽한 자연어 처리에 대한 관심. -웹크롤링, 텍스트마이닝, 머신러닝 기법에 관심. .cc @seeyourface @rainnyseason @summer
김지영 | kt ds
22년 06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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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생활
옆자리 한숨빌런
바로 옆자리에 앉은 팀원이 허구한날 한숨을 쉬어요. 그거도 아주 깊고 크게요. 적당히 해야 넘어가지 하도 저러니까 스트레스 받고, 저까지 기분 다운돼요. 그렇다고 대놓고 주의주자니 그럼 힘들어서 한숨 나올 때도 제 눈치 볼 거 같아서 그건 또 미안하고...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버스공공와이파이
22년 06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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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번역사
통번역사로 살아가기
코로나로 가장 큰 타격을 받는 직종이 무얼까요? 통멱사!! 영어와 관련된 분야의 일들을 닥치는대로 이삭줍기하듯해야 먹고 사는 시대의 우리들 힘냅시다.
케니사랑
22년 06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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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직군
이직 해야겠죠?
진급누락2번째 하고, 밀어준다는 옆팀 팀장 말 + 비전에 팀 옮기고, 팀장은 잠수타더니 퇴사;; 그렇습니다. 낙동강 오리알이 됐네요... 맡고 싶었던 업무는 퇴사자 땜빵으로 맛만 보고, 후임 뽑으면 빼줄게 하던게 1년이 지나갑니다. 그사이 3번째 누락까지, 당시 다른회사 이직을 진행하다가 (수습이라던지 문제들 때문에, 취소) 요즘 들어 괜찮은 제안들이 조금 있어서 면접을 진행중에 있습니다. 나이가 30대 중반에 접어들다보니, 머리로는 이직이 맞는데 막상 움직이려니 무섭기도하고, (3번째 직장임) 후.. 그래도 움직여보는게 맞겠죠? ㅎㅎ 혼좀 내주세요 ~!! *부서이동시, IT직군이 아닌 현업으로 와서 업무 수행중이라 임원이 '회계출신'에 대한 프라이드가 굉장히 강함.. (컴공 개무시)
누락만3번째
22년 06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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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커리어
[MZ세대와 일하기] 친해지려 말고, 신뢰를 먼저 쌓으세요.
"김 팀장, 어떻게 이럴 수 있냐..." 갑자기 나를 불러낸 입사 동기 오 팀장이 실망한 듯 얘길 시작합니다. "지난달에 출장 갔을 때 말이야. 숙소를 레지던스로 잡았더니 취사도구가 있더라고. 내 딴엔 팀원들 생각해서 요리했어. 너도 알잖아. 나 요리 좀 한다는 거." "그렇지. 워크숍 가서 네 요리 먹었었지." "그래, 난 외국에서 한국 음식 못 먹으니까, 어렵게 식재료 구해서 한국 음식을 만들었는데, 아무도 안 오더라고." "응? 무슨 말이야?" "몰라, 아무도 안 왔어. 내가 단톡방에 저녁 먹으러 내 방으로 오라고 했는데, 대답 없더니만..." 한껏 풀이 죽은 오 팀장을 자리로 돌려보내고, 전에 함께 일했던 오 팀장 팀 박 과장을 불러 자초지종을 물었습니다. "그게요. 오 팀장님 오신지 얼마 안 됐잖아요. 같이 밥 먹고 할 사이는 아니라고요." "아무리 그래도 오 팀장이 특별히 신경 써서 자리를 마련했는데... 너무한 거 아니야?" "김 팀장님, 오 팀장님 아시잖아요... 후우~ 죄송해서 급한 일이 있어요." 박 과장의 뒷모습을 보면서 오 팀장을 생각해봤습니다. '오 팀장... 그 팀에 부임한 지 이제 두 달이지. 자기주장이 강한데, 어른스럽지 못한 면이 있는 친구야. 예전 팀원들도 평이 좋지 않았어. 그래도 이건...' 순간 박 과장의 말이 떠올랐습니다. '같이 밥 먹고 할 사이는 아니라고요.' '박 과장은 단순히 밥을 얘기한 게 아니었구먼.' 많은 리더가 직원과 '친해지려고' 노력합니다. 실제로 강의 후에 '어떻게 하면 직원과 친분을 쌓으면서 일할 수 있는가?'를 묻는 리더가 적지 않습니다. 리더와 직원은 친해야할 사이가 아니라 일로 만난 사이라는 걸 인정해야 합니다. 무리하게 친해지려고 하면 부작용이 커질 수 있지요. 팀원들이 오 팀장과 저녁 식사를 하지 않으려 했는 이유는 단순히 친하지 않았기 때문은 아니었습니다. 그들 사이에는 아직 '신뢰감'이 형성되지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 친밀감은 신뢰감이 형성된 후에 부록처럼 달려오는 거로 생각하면 되는 거지요. 신뢰감이 부족한데, 친밀감을 높이려는 행동은 거부감과 불편함을 만들 뿐입니다. 내일 출근하면 오 팀장한테 말해줘야 겠습니다. "오 팀장아~ 팀원들이 너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먼저 인식해야돼. 돌발 초대에 응할 만큼 상호 신뢰가 있는지 말이다. 신뢰가 먼저다. 친해지는 건 그 나중이야!" 김진영 23년 직장 생활, 13년 팀장 경험을 담아 <팀장으로 산다는 건>을 2021년 4월에 출간했다(6쇄). 후속편 <팀장으로 산다는 건 2>를 2022년 6월에 냈다.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SK하이닉스, LG이노텍, CJ대한통운, LX판토스 등에서 리더십 강의를 했다. 한라 그룹 리더를 위한 집단 코칭을 수행했으며, '리더십 스쿨' 코칭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http://leadersclub.tistory.com
김진영(에밀) | 커넥팅더닷츠
22년 06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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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세일즈
퇴사 고민 제발 살려주세요...
4년제 졸업후 바로 취업을 한 회사인데 들어온지 7개월차가 됩니다. 위촉직 형태고 영업직입니다. 분명 면접 볼때 신입기간에는 50만원 기본급이다 거기에 플러스로 매출 만든만큼 받게된다. 라고 했는데 그 50만원도 일정한 매출을 만들어야 받을 수 있는 거였고요. 경력직 되자마자 기본급이 12만원대로 확 낮아졌습니다. 이 이야기를 경력 되고나서도 아무도 안 해주더라고요. 업무 자체만 보면 보험 설계사와 같은데 상품은 다르다라고 할 수 있겠네요. 정말 제가 하는 만큼 돈이 나오는 회사인데 진짜 못하면 20만원 겨우 받아가요. 워라벨도 와장창이구요 야근은 기본 주말 출근 연휴 출근도 선택이라지만 선택이 아닌 반강제예요 야근수당?? 전혀 없어요. 눈치 보지 말라는데 눈치를 보게 만들어요. 주말에 마음 놓고 쉬려고 해도 계속 들어오는 상담과 학생들 연락에 쉴 수가 없고 숨이 턱턱 막혀요. 이런 회사 생활로 인해 우울증까지 왔는데 여기는 인간적으로 성장시키는 회사다 너가 죽기살기로 하지 않으면 버틸 수 없는 회사다 죽기살기로 해보기는 했냐 나중을 위해 지금을 투자하는 거라고 생각을 해라 니 가치관이 바뀌어야 된다라고만 해요. 저는 이 모든 게 너무 벅차요. 또 제 팀원들은 너무 좋은 사람들이긴 한데 늘 행복은 스스로 찾고 니가 노력해야 한다라는 말은 똑같아요. 나도 변했으니 너도 변할 수 있다 남들도 20받아가면서도 버티고 있다 라면서 여러가지로 얘기를 해주는데 솔직히 와닿지 않아요. 말씀해주시는 것들에 맞춰 생각을 바꿔보려고 했는데 선임분들이 이렇게까지 말하는데 생각의 전환을 하지못한 저의 노력이 부족한 건가요? 그냥 퇴사가 답일까요? 솔직히 퇴사는 너무 하고 싶은데 퇴사 하겠다는 말을 꺼내기가 너무 힘들어요. 퇴사하면 버티지 못한 실패자로 만드는 회사 분위기도 싫고요. 그리고 저한테 너는 정말 중요한 인재다 너는 분명 성공 할 수 있다 실제로 제가 신입때 좀 잘하긴 했거든요 그런데 이제는 이 말 들이 기분 좋기 보단 부담스럽기만 해요. 이 말을 부담으로 받아들일게 아니라 자랑으로 받아들여야한다고 너가 생각을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 하시는데 저는 그게 더 부담이라면요? 진짜 그냥 제가 문제인 건가요?
레제다오도라타
22년 06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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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생활
미국에서 디지털자산 관련 법안 나왔습니다. 전세계가 따라갈 듯 합니다.
디지털자산, 비트코인 이런거에 투자해야 하나요? 지금 많이 빠진거 같은데 사서 장기투자해도 되는 거 아닌가요? 최근 퀀트트레이딩 회사 창업했다고 하니까 지인들이 물어보는 질문입니다. 3월에 바이든 대통령이 가상자산, 디지털 자산에 대해 행정명령을 내린이후 테라사태를 예외로 하더라도 비트코인, 이더리움등 대부분의 가상자산은 미국의 인플레이션 우려로 나스닥 폭락하고 디파이라는 금융상품에서 뱅크런 사태가 일어나면서 비트코인은 2만불 아래로 깨졌다가 21000불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이더리움도 1000불이 깨지고 881불까지 갔다가 1200불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 6월 27일 새벽기준 ) 바이든 행정명령 내용 https://community.rememberapp.co.kr/post/79385 디지털자산은 미국달러처럼 전세계에서 거래될 수 있고 거래되는 상품이기 때문에 우리나라만 법을 만든다고 해결되지 않는 많은 문제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결국 또 미국의 눈치를 봐야 하는 상황이 된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6월 7일에는 미국 공화당 의원(Cynthia Lummis)과 민주당 의원 (Kirsten Gillibrand) 이 초당적으로 "책임있는 금융 혁신법 (Responsible Financial Innovation Act)" 을 발의했습니다. 목적은 암호화폐(디지털자산, 가상자산) 시장의 기존 법률 통합과 성장산업의 발전을 위한 유연성, 혁신성, 투명성, 명확성 확보 및 투자자 보호 강화 입니다. “미국은 글로벌 금융 리더이며 다음 세대의 미국인이 더 큰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디지털 자산을 기존 법률에 통합하고 이 자산 클래스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활용하는 동시에 위험을 해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 Lummis 상원의원 " 다음세대의 미국인이 더 큰 기회를 " 이 말은 기축통화 유지를 위해서라는 말로 들립니다. 내용을 정리해 보면 i) CFTC와 SEC 관할권 확정을 통하여 디지털 자산의 명확한 표준 (정의) - 비트, 이더리움 ( 탈중앙화된 디지털 자산 ) - CFTC 관할 / 에너지 소비에 대한 연구 필요 - 기타 증권형 코인 ( Howey test 적용 - 투자자금이 공동의 사업에 타인의 노력으로 이익을 창출하고 투자되는 경우 투자 계약이 성립되어 증권법 적용 ) - SEC 담당 - NFT 같은 경우 Ancillary Asset이라는 제3의 부수자산으로 구분하고 연2회 공시의무를 부여 ( 부수자산 정의 - 탈중앙화 되어 있지 않고, 회사의 자산이나 부채가 아니고, 회사에 대하여 수익배분권, 기타 재정적인 권리를 요구하지 않되 발행하는 주체의 관리와 노력에 따라 가치가 결정되는 것 ) - DAO 법인 설립은 장려 ( 자선기금 모금 때는 예외 ) - 사이버 보완을 위해서 국립 표준 기술연구소와 협의 >> 대부분의 프로젝트성 알트 코인은 SEC 관할로 증권으로 취급 받겠네요. >> 영국, 싱가폴처럼 교환토큰, 증권토큰, 유틸리티토큰 구분과는 차이가 생길 것 같습니다. >> 이미 비트코인, 이더는 선물로 상장되어 있어서 CFTC 가 담당하는 것 같은데 나머지 코인들은 어떻게 될지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비트, 이더 이외의 레이어 1 코인들도 열심히 해서 선물 상장 시켜야 하겠네요. ii) 스테이블코인 규제 ( 강력한 맞춤형 규제 ) - 지불 스테이블 코인은 100% 준비금, 자산 유형및 세부사항 공개 - 모든 은행과 신용조합 발행 가능 ( 특별 예탁 기관 승인 - 발행자는 예탁할 수 없음 ) >> 결국 은행이 발행할 것 같네요. iii) 디지털 자산 세금 처리 기존의 세금과 은행법에 통합 합법성이 증가함에 따라 일상생활에서 사용이 편리하도록 세제 수립 ( only $200 ) >> 우리나라는 금투법과 가상자산 기본법이 잘 연계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iv) 자문위원회를 포함한 기관간의 조정 Gillibrand : 상품 선물 거래 위원회(CFTC)를 감독 Lummis : 증권을 규제하는 미국 증권 거래 위원회(SEC)를 감독 자율 규제조직 (SRO) - 강력한 감독 유지 + 민첩하게 규제기관과 협력 샌드박스 만들어서 혁신적인 상품을 출시할 수 있도록 지원 소비자 교육에 참여 >> 금융위와 비슷한 디지털자산 위원회 같은 조직이 발족할 것 같습니다. >> 금융투자자 협회에 유사한 가상자산 투자자 협회가 공식적으로 생길 것 같습니다. v) 디지털 위안화의 국가 안보영향과 중국의 의도 이해 - 사이버 보안, 국방부, 국가정보국장, 보안국 등 >> 중국에 대한 견제는 지속되네요 결론적으로 보면 * 알트코인, 프로젝트 코인들은 CFTC나 제3자산으로 취급받고 싶겠지만 쉽지 않아 보이네요. 증권 IPO 하듯이 신고서 제출하고 승인 절차 생길 테니까요. 대신에 투자자들은 정보의 비대칭성 문제가 어느정도 해소될 것 같습니다. * 비트,이더는 일단 통과된 CFTC 가 관장하는 탈중앙화 상품으로 인정을 받은 거네요. 없어지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 NFT는 이제 법 제도 안에서 더 확장 가능 할 것으로 예상되네요. 연 2회 보고만 하면 되니까요. * * 법적 리스크가 제거된 비트와 이더에 대한 수요는 유지될 것 같습니다. 따라서 트레이딩 관점으로는 접근해도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미국 기관 투자자들의 대체상품 투자로 구분되어 지속된다면 어느 정도의 수요는 유지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 현재 저는 USDT만 소액 보유중입니다 ) https://www.gillibrand.senate.gov/news/press/release/-lummis-gillibrand-introduce-landmark-legislation-to-create-regulatory-framework-for-digital-assets https://cointelegraph.com/news/lummis-gillibrand-crypto-bill-comprehensive-but-still-creates-division
강승희
NOW 필진
 | (주)테이바투자자문
22년 06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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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커리어
대기업 팀원 -> 유니콘 팀장 이직 괜찮을까요
자금파트 6년차입니다. 어쩌다보니 전직장에서 차석으로 자금 운용, 기획, 운영, 조달, 주주총회, IR등 안해본게 없고, 커리어 점프를 위해 대기업으로 이직한지 반년정도입니다. 다이나믹하고 발전할 수 있는 업무를 선호하는데 대기업에 들어오니 제 기준에서 누구나 대체할 수 있는 업무만 루틴하게 하고 있습니다. (물론 중간중간 퍼포먼스를 낼 수 있는 노력을 했지만 모두 스탑됐습니다) 이런 와중에 유니콘 기업 팀장으로 제안이 왔고 최종 면접을 앞두고 있습니다. 아직 30대 중반이고 작은 기업에서 큰 기업으로 이직이 매우 어려운걸 알기에 더욱 고민입니다. 경력자분들의 고견 부탁드립니다.
숫자노예
22년 06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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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개발
부동산 바닥 향후 많이 힘들겠네요
최근 몇년간 장이 좋았죠 인허가만 문제없으면 땅집고 헤엄치는 수준.. 근데 올해 들어서는 신규로 진행되는 프로젝이 아예 없네요 경기야 돌고 도는 싸이클이니 몇년 후는 다시 올라오겠지만 향후 몇년간 증권사 pf, 자본력 없는 시공사 시행사는 많이 어렵지 싶습니다 외려 미분양 처리하는 대행사들이나 기회잡으면 대박 예상됨... 근데 주식을 사고 싶어도 이런 회사들은 상장이 안되어있네요 ㅎ
시공사 주택영업
22년 06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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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안녕하세요. 9년차 편집디자이너입니다. 정말 부끄럽지만....경력은 9년이지만 지금까지 다닌회사가 5인미만기업에 연봉도 거의 3000천밖에 못받고있습니다. 맞벌이를하기는 하지만 아이 하나가 점점 커갈수록 다른친구 부모님이나 제 친구들과 점점 비교가 되고 저만 제자리도 아닌 도퇴되어가는것같아 '내가 이렇게 살아가는게 맞는건가?'라는 물음과 회의감이 몰려와요.. 이직을 해볼까하는 생각은 하지만 막상 부딪히는 생각이 내나이와 내직책이 내능력과 비례하는가 라는 의구심이 들어 안될거야 라는 생각이 먼저 드네요... 현실적으로 너무 적은 연봉으로 일하고 있어서 이직하는게 맞는것같은데...너무 자신감이 떨어져있어서 두렵네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프릭스카
22년 06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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