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 대기업 만년 차장 Vs 중소기업 (상장사) 팀장 (임원대우)
사실 대기업이지만, 무늬만 대기업라서
대기업이라고 얘기하기는 조금 애매합니다. ㅠㅠ (밸런스 망)
이제 딱 40이 되었지만, 회사에 저보다 고연차들이 너무 많다보니 부서에서는 중간정도 연차입니다.
팀장은 불가능하고 (위로 켜켜이 쌓여 있음) 임원도 당연히 불가한 구조이다보니, 더이상의 승진의 가능성이 보이지 않습니다.
다만 어쨌든 대기업이다보니, 연봉이 나쁘지 않고 복지도 꽤 괜찮고, 워라밸은 좋은편 입니다. (휴가 자유롭게 쓰는 분위기, 야근 거의 없음)
같은분야에서 오래 일하다보니, 스스로 발전을 못한다는 생각이들고, 더이상 회사에서 연봉이나 직급의 상승이 요원하여 이직을 고민중입니다.
운좋게 빠르게 승진해서 연봉상단이 높다보니, 맞춰주는 기업이 없었는데 다행스럽게도 현재연봉 +1000 / 직급 상승 을 제안해 주는 기업이 있어서 이직을 고민중입니다.
하지만, 이직하려는 곳이 상장사이긴 해도 규모가 중소기업이라서 복지부분에서 많은건 포기해야할 것 같고, 팀장이지만 사업부 탑이라서 일은 매우 많아 질 것 같습니다. 다만, 임원대우를 해준다고는 합니다. (사업부 인원이 5명 내외이고, 현재 임원 숫자가 다 차있어서 임원으로 계약은 어렵다고 하네요 -> 추후 임원 승진은 사업부 성과에 따라서 가능할 것 같습니다.)
조건은 나쁘지 않아보이지만, 이직이 처음이라서 많은 고민이 됩니다. 새로운 도전을 할 것인지, 아니면 안정적으로 스테이할 것인지 고민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