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 6년차 이직 후 한달만에 이직고민..회사의 대한 신의를 두고 고민입니다.
첫번째 직장) 대기업 유통회사 상품기획 및 매장관리 2년 6개월
다른 산업에 흥미가 생겨
2번째 직장 )외국계 자동화 기계산업 품질관리 및 운영기획(소기업) 약 6년
*회계/인사빼고 모든 업무를 다함(마케팅,기획,품질관리,영업등...)
일욕심이 많던더라 매일 새벽 6시에 출근 21시퇴근, 주6일기본(가끔7일)
거주 지역 근처에 회사가 있었는데 천안으로 본사 옮긴 후 6개월간 시흥-천안 출퇴근....
이후 체력 이슈 및 업무 과다로 이직 결심
이후 반도체쪽 전장산업에 관심이 생긴차 계약직 공고가 나와서
3번째직장)품질관리 중견기업 7개월(계약직)
*프로젝트 완료후 정규직 전환기회가 있었으나
정규직으로 들어갔다가 1년도안돼서 퇴사하면 회사의 대한 신의를 저버린다 생각해
일부로 계약직으로 입사했었습니다.
현 반도체 부품 제조업 중소기업(상장예정) 품질관리팀 한달차입니다.
허나....한달 조금넘은 시점에서 이직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고민사유는
1. 면접이슈
면접 당일날 회사도착하였는데 갑작스런 면접관(임원)분들 부재로 현 품질팀 과장님과 면접을 진행하였고 이후 최종합격 통보를받았으나 사전에없던 2차면접이 생깁니다....다시 면접준비.
(2차면접 안내받기전 현직장 과장님 면접 합격후 최종합격 통보에 1차 면접합격했던 타회사 2곳 면접 포기의사 보내드렸습니다..)
2. 전직장에서 일욕심으로 지냈지만 나이가들고 결혼 생각도있어 워라밸을 우선시하였고
1차/2차면접관님/총무님에게도 주5일 5시반 정규퇴근이라는 이야기가 오고갔지만
입사 후 현실 8시 출근 20시퇴근.(격주6일 및 공휴일 가끔출근). 특근/잔업수당없음.
회사 입사 이틀 후부터 사무실 2명남을때까지 야근진행(개인 일욕심포함)
3. 저포함 팀원 4명이지만 주1회 주간미팅제외하고 업무협의 전혀없고, 인수인계없이 업무 진행방법만 알려주시고(동영상으로 업무 내용찍고있습니다..집에서 복습..)
이후 업무를 얹어주시는데 최소 1년, 2,3년동안 진행못한 업무를 부가하심.
(전임자 6개월전 2개월전 두명 모두 퇴사. 현 인수인계자없고 전임자 컴퓨터 뒤져서 파일자료 확인해서 자료 만드는중..)
*사실 아무리 워라벨을 중요시했더라도 제스스로가 회사에 보여줄수있는 자질이 부족하다생각해서 채워질때까지 야근은 제가 필요에 의해서 다녔다고 하지만, 토요일까지 나왔으면 좋겠다라는 윗선임과, 협치가 이루어지지 않는 팀원들이 너무 힘이 듭니다.
(서로 어떠한 업무를 하고 있는지 전혀 모름)
저번주 금요일 장난식으로 한글날에도 나올꺼지 이러는데 너무 스트레스 받았는지, 아님 체력이 다했는지 일마칠즈음 쌍코피가 터지길래..너무 현타가 왔습니다.
채용해주신 회사에 대해서 감사하게 생각했기에 나 또한 회사에 기여하여 보답하자라는 생각으로 회사를 다니기 위해 통근버스 다니는 곳으로 월세방 계약하고 다니고 있습니다.
자질이 부족하면 내가 노력해서 팀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려 노력도 하였지만,
너무 힘이드는 차에 운이좋게도 눈여겨보던 회사에서 리멤버 채용 제안이 왔습니다.
고민 끝에 수락은 하였는데 마음이 너무 무겁습니다.
회사에 대한 신의를 저버리는것같아서..
모두가 힘든데 내가 너무 나약한건 아닌가 싶어서..
제가 섣부른 판단을 하는걸까요?
혹시 선배님들의 자문을 구해봐도될까요 ?
긴글 읽어주셔서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