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에서 이직 등 고민
안녕하세요. 공공기관 근무 3년차, 20대후반 직장인입니다.
인서울 중상위권 대학을 졸업하고, 금융공기업을 도전했다가 실패하였고, 일반 공공기관에서 금융 관련 업무(대출상품 기획,운영)를 3년째 수행하고 있습니다.
업무 자체는 만족하고 있으나,
현 세전 연봉이 3천 후반이며 선배들의 연봉도 암담합니다ㅜ
워라밸도 안좋다고 생각합니다...
사기업을 다녀보지는 않았지만, 주변 친구들과 비교하여 야근이 많은 편입니다. (평균 주 2-3회, 보통 10~11시까지)
본사에서 근무해서, 주무부처나 국회 요구자료나 (이제 곧 있을) 국감... 연말연초에는 경평까지 작성합니다ㅎㅎ
워라밸 자체가 안좋은거는 버틸 수 있는데, 5년 10년 후 연봉을 대충 알다보니 이 회사에 제가 계속 만족할 수 있을지 의심스럽습니다ㅜㅜ
연봉 측면이 가장 마음에 들지 않기때문에, 사기업으로 이직해야하나 고민입니다.
그런데 공공기관 업무라는게 사기업처럼 특화되어있지않고, 금융 관련 모든 업무(기획, 운영, 대내외대응 등)를 수행하다보니 사기업 경력직으로 이직은 어렵게 느껴지는데요.
공공기관에서 사기업으로 이직하는 케이스도 많이 있는지 궁금합니다ㅠ
혹은, 계속 재직하며 전문자격증(회계사, 감정평가사, 변리사 등)을 도전해볼까도 고민입니다만, 공부할 수 있는 물리적인 시간과 제 체력이 걱정입니다.
요즘 너무 생각과 고민이 많아서 넋두리처럼 글 올려봅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