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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쎄지도 너무 달지도 않은 딱 개성없는 심심한 와인 좋은 거 없을까요?
매번 명절이나 기념일에 와인 선물이 종종 들어오는데 대체로 너무 개성이 강해서 가볍게 마시기가 참 힘들더군요. 조개찜하며 쓰는 저가에 큰 개성이 없는 요리용 화이트 와인이 더 입맛에 맞는 편이라 레드와인도 그렇게 쉽게 마실 수 있는 개성이 약한 무난한 것으로 찾고싶습니다. 기왕이면 와인앤모어 같은 매장에서 구하기 쉬운걸로 혹시 추천받을 수 있을까요? :)
맥가이브어어
2022.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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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맥주를 마신다는 것의 의미?
안녕하세요? 맥주가 취미인 소소한 사람입니다. 신토불이'身土不二' 라는 말을 들어본적이 있으실까요? 요즈음에는 잘 안쓰는 말이긴 한데 그 지역 사람에게는 그 지역에서 나는 먹거리가 좋다는 의미로 많이 썼었죠. 수입 농수산물이 많이 들어오니 국산 식품을 많이 소비해보자는 의미로 활용되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미국 맥주 씬에서는 드링크 로컬(Drink Local)이라는 단어를 종종 볼 수 있는데요. 이건 동네 맥주를 마시자는 이야기로 풀어 볼 수 있겠습니다. 지역 경제를 활성화 해보자는 의미도 있고 소규모 맥주 양조장들이 꾸준히 다양하고 개성있는 새로운 맥주를 만들 수 있도록 마셔서 응원한다. 돈쭐낸다 같은 의미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드링크로컬을 표방하는 다양한 시도들이 있어 왔습니다. 2021년에는 서포트로컬-크래프트노포만들기 라는 소비자 발 캠페인도 했었구요. 얼마 전에는 CU에서 각 지역 양조장에서 생산된 맥주를 '강원', '서울', '경기', '충청' 과 같은 이름으로 출시하기도 했습니다. 지역 중소 브루어리를 많이 알리겠다는 의미와 편의점 수제맥주 마케팅을 위한 스토리텔링을 섞은 부분도 있어 보이네요. 지역 맥주를 마신다는 것의 의미는 전국 각지에서 우리나라에서 나오는 재료들을 활용해서 열심히 새로운 상품을 개발하는 사람들을 응원하자는 이야기 인 것 같습니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은... 브런치 링크로 대체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https://brunch.co.kr/@pakddo/21
소소
2022.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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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롯을 좋아하는데요 추천 좀 해주세요
~
니1
2022.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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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무기로 활용하여 나를 키우는 법
직장인이 알면 좋을 술에 대한 이야기 요즘 술이 힙해지고 있다고? 🥂🍸 술을 마시며 살아가는 직장인부터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알아두면 좋을 라이프스타일과 세상의 변화들 이 의미를 알아채고 술을 무기로 활용한다면 다음 시대에 유용한 하나의 요긴한 아이템이 될 수 있고, 이걸 모른 채 예전 시대의 술로 살아간다면 옛날에 갇힌 채로 살아가게 될 수 있을 것이다. 1️⃣ 먹고 죽는 술의 시대의 죽음 과거 대한민국에서 술의 의미는 먹고 죽는 것이었다. 사회초년생 시절, 회사에서 술자리는 선택이 아닌 필수였고 술을 마시고 집에 가는 타이밍과 술을 마시는 정도를 정하는 것은 내가 아닌 타인, 사회 계급의 위에 위치한 권력자의 몫이었다. 지금은 어떨까? 사회 구성원들이 모일 때 사회 계급의 권력으로 술을 억압 하면 그 순간 입소문이 나고 '꼰대' 타이틀의 주인공이 된다. 술의 선택과 자유가 생겼다. 이것은 사회 하위 계급의 반란이 아니라, 당연한 행위다. 시대가 변했기 때문이다. 2️⃣ 힙하게 마시는 술의 시대 💥 그럼 이 시대는 어떻게 술이 변하고 있을까? '마시고 취하는 행위'에서 '선택하고 즐기는 문화'가 되어가고 있다. 술이 하나의 취향이 된 것이다. 먼저 '양주'와 '폭탄주'라는 말이 사라졌다. 양주라는 말을 '위스키'가 차지하고 있다. 이제는 싱글몰트, 블렌디드 위스키로 나누어 마시고, 저마다 자기만의 좋아하는 브랜드들이 생긴다. 많은 사람들이 패션 브랜드나 특정 맛집을 즐기 듯, 자기 취향에 맞는 술을 찾고 그걸 알아가는 재미를 쌓으며 술을 즐기고 있다. 3️⃣ 브랜드가 된 소주, 맥주 🍺 앞서 라이프스타일 술을 표방하는 원소주의 아티클을 담은 바 있다. '마시고 취하는 술'로서가 아닌, '브랜드'로서의 술에 대한 관심도도 높아지고 있다는 것도 하나의 포인트. 맥주로 보면 국민맥주로 떠오른 '제주맥주'가 있고, 편의점 품절 사태를 일으킨 '곰표맥주'까지 사람들이 국내의 술 브랜드에 열광하는 현상이 불과 몇 년 사이에 펼쳐지며 국내 술 시장을 바꾸고 있다. *참고: <원소주, 알고보면 소주가 아니라고?> https://brunch.co.kr/@jinonet/100 <요즘 왜 술이 점점 더 힙해지고 있을까?> https://app.rmbr.in/h2C9Y5SEvrb 4️⃣ 리테일을 뒤흔든 술 🛒💸 이렇게 뜨거워진 술 시장의 변화와 함께 새로운 공간이 등장했으니 롯데마트에서 만든 '보틀벙커'. 술의 브랜드를 즐기고, 취향을 찾는 2030 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얻으며 4개월 간 60억의 수익을 내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일렉트로마트가 가전으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공간을 만든 것처럼 보틀벙커도 점점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한다. 5️⃣ 술에 대한 철학 💡 술을 더 알려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까? 술의 브랜드를 공부하고 전부 맛봐야 할까? 대한민국의 소문난 주당 중에 하나인 성시경은 자신만의 '술의 철학'을 가지고 있고 이를 전하고 있다. 이렇게 술에 대한 자신의 생각, 나만의 즐기는 방식에 대해 생각하고 만들어가면 더 술의 의미가 새겨질 수 있다. 6️⃣ 술의 시대를 대비해 🏄‍♂️ #홈술 #혼술 #위스키 #와인 와 같은 술 키워드가 빠르게 늘고 있고, 술에 대한 라이프스타일의 변화와 함께 관련된 비즈니스도 더 다양해지고 빠르게 성장할 것이다. 이것은 Fad, 인스타를 위한 하나의 일시적 유행이 아니라 4만불 시대를 맞이해 술은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을 것이다. 그럼 새로운 시대를 맞아 지금부터 무얼 준비할 수 있을까? 비즈니스 콜라보를 술 브랜드와 함께 해볼 수 있을 것이고, 가지고 있는 브랜드의 확장을 위해 직접 술을 선보이는 것도 방법이다. 술에 관심이 있다면 관련된 다양한 채널을 운영해보는 것도 좋고, BAR와 브랜드 술을 찾아다니며 술에 대해 더 알아가며 취향을 쌓는 것도 선택이 될 수 있다. 한마디로 술이 미래에는 하나의 수단이 아니라 무기가 될 수 있다는 이야기. 7️⃣ 먹고 죽는 술의 시대의 종말을 기리며 먹고 죽는 술의 시대는 죽었다. 선택하고 즐기는 술의 시대, 서막이 시작되었다. 이렇게 술에 대한 세상의 변화와 그 안에 감춰진 의미를 알고 활용하면 다음 시대의 무기가 될 수도 라이프스타일을 빛내줄 요긴한 오브제가 될 수도 있다. 대한민국을 살아가면서 빠질 수 없는 키워드인 '술'의 의미를 잘 새기고, 자신만의 철학, 취향과 스토리를 쌓아가기를 추천한다. 또 이후에 펼쳐질 술과 관련된 각양각색의 새로운 모습들을 기대하며 오늘도 취하는 밤을 맞이한다. *원문: 브런치 <먹고 죽는 술의 시대의 죽음> https://brunch.co.kr/@jinonet/106
윤진호 | 초인마케팅랩
2022.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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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도저히 못참겠네요~~~
오늘 와인 게시글 보니 확 땡겨 버리네요~~~ 혼자 다 마실꺼에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건 엘로우 라벨.. 그리고 다른 3개도 맛있어용
안돼안돼
억대 연봉
2022.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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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가장 가까운 술 람빅을 아시나요?
흔히 맥주라고 하면 다른 주류에 비해 상미기한(식품의 맛이 가장 좋은 기한)·양조기간이 짧고 맛과 향도 단순하다고 여기는데요. 하지만 여기 20년 넘게 맛이 유지되고 발효하는 데 길게는 5년이 걸리는 맥주가 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바로 깊은 역사와 전통을 갖고 있으면서도 자기만의 개성도 확실히 보여주는 람빅(Lambic)입니다. 람빅은 정말 몇번이라도 얘기해도 전혀 질리지 않을 정도로 깊은 역사와 다채로운 매력을 가지고 있어 개인적으로도 정말 좋아하는 술인데요. 이번 기회에 한번 람빅에 대해서 얘기 해볼까 합니다. 보통의 맥주는 제조 과정에서 회사가 원하는 효모 외에 다른 세균이 들어가지 않게 극도의 노력을 기울이는데요. 맥주가 발효 중 잡균과 만나면 신맛과 곰팡이향 등이 예상치 못한 형태로 뒤섞여 맛과 향이 변하기 때문이죠. 그런데 람빅은 일반적인 맥주와 정 반대 방식으로 만들어집니다. 인공 배양 효모를 쓰지 않고 맥즙(맥주 발효를 위해 보리를 끓여 만든 액체)을 공기 중에 노출시켜 온갖 세균이 마음껏 자라게 놔둬 순전히 맥주 양조를 자연에 맡기는 방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넓고 공개된 큰 스팀기처럼 생긴 쿨십(Coolship)이라는 곳에 맥즙을 넣고 식혀 자연 상태로 발효하도록 하는데요. 이는 당연히 라거나 에일의 정제된 맛과는 많은 차이를 보이겠죠. 처음 람빅 마셔보면 듣도 보도 못한 신맛과 상큼함, 균류 특유의 쿰쿰함과 텁텁함이 한데 모여 있는 인상을 주기도 하고 마치 네추럴 와인을 마시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으실 겁니다. 람빅은 보통 맥주와는 다른 문법과 철학을 가지고 있으며 벼농사에 비유하자면 땅을 갈지도 않고 농약과 비료도 사용않고 벼농사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람빅의 역사는 인류 맥주의 역사와 궤를 같이 한다고 해도 무방한데요. 양조 기술이 없던 선조들이 맨 처음 술을 빚던 원형의 방식과 상당히 유사하기 때문입니다.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로마를 지배하던 기원전부터 인간 사회에서 뻬놓을 수 없는 필수품이었고 르네상스 시대의 대표적인 농민화가인 피터 브뤼겔(1525~1569)이 그린 ‘농부의 결혼식’(1568)에도 축제를 위해 돌잔에 람빅을 나눠 담는 장면이 나올 정도로 람빅은 전통을 인정받아 지금도 그 명맥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참고로 람빅이라는 이름은 벨기에산 자연발효 맥주에만 붙일 수 있으며 다른 나라에서 만든 자연발효 맥주에는 ‘와일드 에일’(WildAle) 혹은 ‘람빅에서 영감을 얻은 맥주’로 명명됩니다. 프랑스의 샹파뉴(Champagne) 지역에서 생산한 스파클링 와인만 ‘샴페인’으로 부를 수 있고, 코냐크(Cognac) 지방에서 만든 포도 브랜디(와인 증류주)만 ‘꼬냑’이라고 칭할 수 있는 것과 같습니다. 오늘날 대부분 맥주는 더 안정적인 맛을 내려고 공기 유입 등을 완벽히 제어할 수 있는 방식으로 생산되지만 람빅은 지금도 자연발효 양조법을 지키고 있는 정말 보기 드문 술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시간에 흐름에 따라 지구 기후 변화에 맞춰 맛도 서서히 바뀌어왔죠. 재즈의 즉흥연주처럼 만드는 시기와 장소에 따라 풍미가 다르고 ‘투박한 술’인 람빅은 한때 명백이 끊길 뻔 한 적도 있었지만 벨기에 람빅 양조장들이 호랄 (HORAL·HogeRaadvoorAmbachtelijkeLambiekbieren)이라는 조직을 세워 전통 문화 보전에 앞장서면서 판도가 바뀌었습니다. 다른 맥주들과 마찬가지로 람빅 역시 시대 변화에 변화하고 있으며 람빅을 숙성하는 데 쓰는 배럴(참나무통)에서 배어나는 맛과 향을 강조하거나 청사과와 살구 등 과일을 첨가한 제품도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현대 크래프트 비어 발전에 힘입어 보케(Bokke)나 안티두트(Antidoot) 등 람빅 스타일의 자연발효 양조장도 세계로 퍼지고 있습니다. 이런 매력적인 술인 람빅은 아쉽게도 한국에서는 접하기 쉬운 술은 아닌데요. 보통 대형마트에서는 보기가 어렵고, 와인앤모어 지점이나 소규모 바틀샵을 이용하시면 비교적 람빅을 쉽게 접하실 수 있습니다. 람빅은 그 어느 정형화된 주료와는 거리가 먼 술이기에, 람빅을 드실 때는 람빅을 그 자체로 즐기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장마가 시작된 여름, 이번 주말에 람빅 한 잔 어떠신가요?
아모르피아
2022.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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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바채널 추천
전국 위스키바 정보 위스키 관련 정보 https://instagram.com/whiskybarnmore
위스키바앤모어
2022.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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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위스키 꿀조합 추천 안주 '라프로익 x 돌멍게'
피트 위스키와 최적의 궁합을 자랑하는 안주(페어링)를 소개합니다. 일반적으로 피트 위스키는 생굴을 추천하지만 그보다 더 꿀조합인 '돌멍게'에 대한 찬양 글입니다. https://bit.ly/39yXT4d 
위스키바앤모어
2022.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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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에 있는 #아누보
새로 생긴 곳인가봐요. 음식도 음식인데, 무엇보다 다른 레스토랑에 잘 없는(?) 와인들이 좀 있었어요. 잘 모를 땐 알면서 비싸게 먹는 것보단 아예 오 새로운 거네 하면서 마시는게 낫잖아요^^ 특히 끝에 디저트가 맛있었는데.. 사진을 못 찍었네요. 약간 힙?한 괜찮은 분위기 찾으시면 가보시길..
드벨링엄
2022.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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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mbination I : 샤또 마고 배럴
간접체험하는 샤또마고이지만 정말 말도 안되게 맛있는 임페리얼스타우트!
불곰
2022.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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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 좋아하시나요? 3대 위스키 그룹 '빔산토리코리아' 방문기 공유 합니다!
좋은 기회가 되어 세계 프리미엄 주류 3대 회사 중 하나인 '빔산토리'의 한국지사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너무나 감사하고 감동적이었던 그 날의 시간을 공유해봅니다. https://bit.ly/3GNAtUL * 위스키 카카오뷰 대표 채널 <위스키바앤모어> http://pf.kakao.com/_xjxnfnb
위스키바앤모어
2022.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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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맥주 축제에서 레슬링 경기를 하는 이유
대표적인 페이스트리 스타우트(디저트처럼 달다구리 맥주) 축제인 ‘페이스트리 타운’(Pastry Town)은 뉴욕의 대표 양조장 아더하프(Other Half Brewing Co.)를 필두로 쓰리선즈(3 Sons Brewing Co.)와 사이드 프로젝트(Side Project Brewing) 등 내로라하는 크래프트 비어 양조장들이 참가하는 대표 크래프트 비어 축제입니다. 여기서는 맥주만 마시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디저트도 맛볼 수 있고 심지어 레슬링 경기까지 관람할 수 있는데요. 물론 이는 이벤트성 경기라는 의미가 강하지만 이는 저에게 큰 호기심을 자아냈어요. 저도 이 축제를 처음 방문했을 때 왜 맥주 축제에서 레스링 경기를 진행할까? 라는 궁금증을 가지게 되었는데요. 이번 기회에 저는 양조사 입장이 아닌, 순전히 소비자 입장에서 한번 이에 대한 저의 생각을 공유해볼까 합니다. 저는 현대 크래프트 비어 시장에서 이런 '맥주+@' 콘텐츠가 점점 늘어난다는 것은 결국 그런 수요가 존재한다는 것이고 새로운 바람은 항상 새로운 소비자층이 주도한다는 것으로 미뤄보아 저는 우리나라에서도 큰 주목을 받는 'Z세대'를 주목했습니다. 현대 사회에서 Z 세대는 아주 중요한 키워드로 자리 잡았는데요. 이는 전 세계적으로도 큰 주목을 받고 있으며 해당 세대는 넓은 범위로는 1990년 중반부터 출생한 세대를 지칭하는 단어로 사용되고 있으며 새로운 소비자층으로 주목받고 있죠. 현제 수많은 산업에서는 향후 Z 세대를 공략하기 위한 다양한 전략과 분석을 하는 것도 그런 방증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때 저는 이런 생각도 들더라고요 “맥주는 Z 세대에게 어떤 존재로 인식될까?” 여기서 잠깐 제 경험을 말해보자면, 제가 맥주를 특히 크래프트 비어를 좋아하게 된 계기는 일종의 ‘호기심’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이와 함께, 해외 글에서는 수많은 Z 세대들은 ‘소규모’, ‘로컬’ 이라는 키워드를 상당히 중요시 여긴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물론, 한 세대를 하나의 카테고리, 한 단어로 설명하기가 쉽진 않지만, 적지 않은 글들은 Z 세대들은 어떠한 경험을 하는 과정을 상당히 중요시하며, 디테일 부분을 상당히 중요시한다고 언급했는데요. 여기서 크래프트 비어 시장에서 그들은 무엇보다 ‘나노 브루어리’, ‘마이크로 브루어리’ 등 초소형 양조장을 선호하는 ‘소규모’ ‘로컬’ 키워드로 맥주를 즐기고 있는 거 같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그들은 단지 양조장이 로컬 지역에 있다는 이유로 지지하지 않으며, 누구보다 맥주를 마시는 과정과 그런 과정에서 느껴지는 서비스 질을 상당히 중요시합니다. '이왕 마실꺼 제대로 마시고 즐겁게 마시자'라는 마인드가 기반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그 어느 세대보다 IT 기술을 자유롭게 사용하는 세대인 만큼, 수시로 다양한 정보를 수집하고 활용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어 누구보다 빠르게 ‘신생 양조장’’, ‘요즘 뜨는 핫 스팟’ 장소를 쉽게 찾아내는 경향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런 경향은 현대 크래프트 비어 시장에 막대한 영향을 끼쳤으며, 요즘은 너무 흔해진 하이프 맥주(인기와 명성이 맛에 비해 과도하게 높게 형성된 맥주) 단어를 전파한 핵심 역할을 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빠른 정보 수집으로 크래프트 비어 산업에 변화 템포를 그 누구보다 빠르게 가속화시키고 있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죠. 어떻게 본다면 미래 주류 소비자 층으로 성장할 Z 세대들은 현재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신생 양조장’들에게는 상당히 중요시 여겨야 하는 세대라고 생각합니다. 단지, ‘로컬 양조장’이라는 키워드로 접근하는 것이 아닌,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하나의 사회 구성원이라는 역할을 수행하며 지역과 공동 성장하는 기능을 수행해 소비자들에게 다방면으로 선을 보이는 양조장으로 성장했으면 하는 생각도 해보게 됩니다. 이것은 분명 대기업 맥주와는 다른 스탠스를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로 예를 들자면, 단순히 유명 연예인, 화려한 조명이 가득한 바 등 사실상 맥주 광고가 아닌 맥주가 그냥 소품으로 전략한 광고같은 마케팅에 너무 집중한 것이 아닌가하는 아쉬움도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앞서 언급한 '맥주+@'도 결국 맥주가 주인공이며, 맥주만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매력을 어떻게 하면 더욱 빛나게 할 수 있을지 생각하게 되기도 하네요. 맥주를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서, 크래프트 비어 양조장은 단순히 ‘맥주 판매점’이라는 이미지에서 ‘맥주의 즐거움’을 제공하는 ‘팔방미인’ 매력을 지닌 장소로 발전하는 것이 또 하나의 미래 양조장 모습일지 아닐까 싶습니다.
아모르피아
2022.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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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한국에서도 주류투자할수 있는 방법이 있대요
리멤버에서도 종종 술투자나 술테크 얘기 하는거 같던데 한국은 리셀이 안되는 나라잖아요. 그런데 인스타 돌아다니다 보니 NFT로 사면 술로 교환 받을 수 있나바요??? 이벤트로 모엣샹동 임페리얼 NFT주는 이벤트도 하던데 리멤버 술꾼님들 관심 있으실꺼 같아서 공유합니당 https://bit.ly/3Q3Hcya
디피아
2022.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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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렛(Gimlet)은 아직... 이르다!
힘든 하루에 상쾌함을 전해준다는 처방의 칵테일! 아직 지치기엔 앞으로의 나날들이 많으므로... 라임주스가 주는 콕콕 찌르는 느낌이 목공도구인 김렛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압구정 로데오에 위치한 D Cruise에서 한잔...
불곰
2022.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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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위스키 재태크하면 큰 돈 버나요?
위스키 바나 위스키 샵에 있다보면 종종 잘 보관한 10만원짜리 위스키를 5년뒤에 100만원으로 판매했다는 얘기를 들을 수가 있는데요. 이 때문에 위스키 덕후들 사이에서는 종종 '위스키 재태크'라고 말할 정도로 한번 쯤은 '술로 돈버는 상상'을 하기도 합니다. 저는 '정말로 위스키 재태크로 돈을 벌 수 있을까?'라는 질문이 항상 있었는데요. ???: 오...술을 잘 보관하면 내가 지금까지 마셨던 술 값을 청산하는 거 아니야? (친구): 근데, 그게 진짜 가능함? 일단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대한민국에서 모든 주류 제품으로 재태크할 수가 없습니다.(일단 리셀자체가 불법입니다...ㅡㅅㅠ) 주류 면허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따르면 세무서장의 면허를 받은 사람만 주류를 판매할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외국 뉴스를 보다 보면 위스키를 리셀해서 큰 돈을 받았다는 기사를 볼 수가 있는데요. 왜냐하면 리셀을 허용하는 나라 역시 존재하기 때문입니다.(대부분은 이런 법률 자체가 존재하지 않더라고요.) 매년 레어 위스키 시장 데이터를 발표하고 있는 'Rare Whisky 101'에 따르면 2021년 상반기 레어 위스키 가격은 대체적으로 큰 폭으로 상승했는데요. 2021년 상반기 영국 리셀 시장에서 약 85,000 병 싱글 몰트 위스키가 거래되었는데, 총가치는 3,600만 파운드를 넘어섰습니다. 해당 수치에서 알 수 있듯이, 위스키 리셀 시장은 분명 존재하며 외국 뿐만 아니라, 이는 와인, 맥주 등 다양한 주종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가 있습니다. 2021년 거래량은 전년대비 19.88% 증가한 172,500병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Rare Whisky 101 공동 창립자인 앤디 심슨(Andy Simpson)은 코로나19와 영국 브렉시트가 세계 위스키 시장에 큰 영향을 끼쳤다고 언급했습니다. 인터뷰에 참여한 앤디 심슨은 위스키 리셀 시장이 커진다는 것은 글로벌 위스키 주목도가 올라간다는 뜻이기에 긍정적이지만, 반대로 '위스키가 위스키를 잡어먹는' 현상에는 부정적 견해를 밝혔는데요. "리셀시장이 존재한다는 것은 원래 구경도 못할 술을 접할 수가 있고, 주목받지 못한 양조장이 재평가 받는 현상은 분명 환영받을 만한 부분이다. 하지만, 위스키는 술로 남아줘야 하며, 위스키가 위스키를 잡아먹으면 결국 주식과 다르지 않는 존재로 변할 것이다." -Andy Simpson 위스키에 대한 가치는 단순히 투자 가치에서 기인하는 것이 아닌, 각각의 위스키가 가지고 있는 스토리와 디스털리가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에서 온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이런 리셀 시장을 통해서 수많은 디스털리들이 재평가받고 주목을 받는다면 분명 긍정적 영향도 존재합니다. 다시 주제로 돌아오면, 위스키 재테크는 어디까지나 한국에서는 불법이며, 이는 한국이 외국과는 다른 문화 배경과 사회 규범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먼 미래에는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마냥 쟁겨두기 보다는 맛 좋은 위스키를 슬기롭게 즐기는 것이 진정한 '인생 승자'이지 아닐까요? :) 오늘 술장에 고이 모셔놨던 술로 한잔하시는 건 어떤가요?
아모르피아
2022.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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