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경 속에서 미래를 설계하다
1951년, 한국전쟁의 한복판에서 한 자동차 세일즈맨, 로버트 윌킨스의 이야기는 오늘날 저희 모두에게 큰 깨달음을 줍니다. 전쟁이라는 극한 상황 속에서 포로가 되어 수용소 생활을 이어가던 그에게, 대부분의 전우들은 하루하루를 버티기 위해 고향과 음식 이야기에 의지했습니다. 하지만 윌킨스는 다르게 행동했습니다.
그는 포로들이 전쟁이 끝난 후에 대해 꿈꾸던 ‘새로운 시작’—특히 자동차 구매에 관한 이야기에 주목했습니다. 자동차 세일즈맨인 그의 귀에 그 작은 대화는 단순한 이야기 그 이상이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주머니에서 낡은 수첩을 꺼내, 전우들의 이름과 고향 주소를 하나하나 적기 시작했습니다. 전쟁이 끝난 후, 그는 이 수첩을 바탕으로 3,272명의 전우를 찾아 특별 할인 혜택과 함께 자동차 구매를 제안했고, 단숨에 500대의 자동차를 판매하며 놀라운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이 이야기는 단순한 행운의 결과가 아니라, 위기 상황 속에서도 기회를 발견하고 준비했던 한 사람의 결단과 노력의 결과입니다. 윌킨스는 자신이 처한 역경을 단순히 견디는 데 그치지 않고, 미래의 가능성을 위해 ‘작은 수첩’이라는 도구에 집중했습니다. 그 결과, 전쟁이라는 암울한 현실 속에서도 미래에 대한 희망과 비전을 실현시킬 수 있었습니다.
저희의 삶과 경력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예기치 못한 어려움과 시련은 누구에게나 찾아옵니다. 그러나 그 어려움 속에서도 기회를 포착하고, 사소해 보일지라도 준비하고 기록하는 습관이 있다면, 오늘의 위기가 내일의 가능성으로 바뀔 수 있습니다. 작은 아이디어, 한 통의 이메일, 혹은 한 권의 노트가 여러분의 미래를 변화시킬 ‘씨앗’이 될 수 있음을 잊지 마십시오.
어려운 시기일수록 미래를 위한 준비와 꾸준한 노력이 얼마나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지, 오늘 로버트 윌킨스의 이야기를 통해 다시 한 번 되새겨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