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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한 회사에서 버티질 못하겠습니다.
전 회사(대기업계열) 11년 가까이 근무하다가 작년 이맘때쯤 직무전환과 높은 연봉을 제안받아 현재(중견)회사로 이직하게 되었습니다. 섣부르게 결정햇던 탓일까요... 안정적이었던 전회사와 달리 스타트업처럼 굴러가는 조직이라 업무강도도 세고 특히나 상사, 거래처와의 마찰이 굉장히 심합니다. 거래처에서는 갑질이 심하고 상사는 마이크로매니징으로 너무 세세한 부분까지 다 필요로 하시네요. 스트레스가 심해 요즘은 밤에 30분~1시간마다 깨고있어요. 이것도 불면증의 일종같던데 잠을 제대로 못자다보니 매일매일이 피곤한 상태입니다... 제 성격상 원체 유약한 성격에 스트레스에도 취약하다보니 남들보다 좀 더 스트레스를 더 받는것 같아요. 와이프한테 얘길했더니 당장 그만 두라고, 그만두고 다른회사 찾아보자고 얘길하는데 애기가 둘에 제가 그만두면 수입원이 끊기다 보니 쉽지가 않네요... 연봉이 낮아지더라도 성격상 맞는 안정적인 공공기관이나 공기업쪽으로 가고 싶은데 마음만 그렇고 몸이 움직여주질 않네요... 요즘들어 표정도 너무 안좋고 우울감이 심해집니다. 저같으신분이 계신지, 어떻게 해결했는지, 도움 요청은 어디에 어떻게 할수가 있는지, 해결책은 뭐가있는지 도무지 모르겠습니다...
스바사키
2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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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ktx에서 만난 그녀
너무나도 사려깊고 친절한 여성분을 만났습니다. 근데 잊혀지지가 않아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특히 표를 구하는 게 힘들었거든요. 그래서 결국 입석으로 끊었습니다. 일찍 가서 간이 의자 사수해야지 했는데 그것도 실패했고요. 제가 허리가 안 좋아서 오래 서있으면 허리가 좀 많이 아픕니다. 하지만 티켓팅 못한 죄로 내리는 문 앞 바닥에 우선 앉았습니다. 근데 오래 앉아 있으면 또 허리가 아파서 15-20분에 한번씩 일어서서 스트레칭 했다가 앉고를 반복했습니다. 대전쯤 지나니까 간이의자에 앉아있던 여성분이 '저기요~' 하십니다. '저기 혹시 허리 아프세요?' 하길래 '아 좀 아프긴 해요' 하니까 '아 그러면 여기라도 앉으시라고 바닥에 앉으면 허리 더 안 좋지 않냐 여기 앉으세요' 라고... 본인이 일찍 와서 사수하신 간이의자를 양보해주시는 겁니다. 염치없지만 허리가 진짜 아파서 아이고 감사합니다 하고 앉았습니다. 여성분은 제가 앉아있던 자리에 기대서서 가시고요. 너무 피곤해서 몰랐는데 힐끗 보니까 참 참하셨습니다. 용기를 낼까 말까 엄청 고민했는데 결국 용기를 못냈어요. 부산에 내리시면 말 걸려고 했는데 울산에 내리시더군요. 너무 순식간이라 잡지를 못했습니다. 번호라도 묻고 싶었는데. 제가 희망을 갖는 건 제게 자리를 양보해주신 것도 그렇고(저를 유심히 봤다는 얘기니까), 양보해주시고 그 자리를 떠나실 수도 있는데 제가 보이는 곳에 서서 가셨다는 것, 그리고 내리기 전에 저보고 목례하셨다는 것입니다. 혹시 추석 전날 오전 10시쯤 서울에서 타서 울산에서 내리신 여성분 이거 보시면 본인인지 아실텐데 혹시 괜찮으시다면 댓글 달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조각구름뒤
1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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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찍을때 조심조심~
​이번에 옛날에 단종된 디카를 선물 받아서 신기한 마음에 집 근처에서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밤이라 야간모드로 달 사진 몇 장이랑 가로등 사진 한 장 찍어봤는데, 손떨림 보정이 없어서 죄다 흔들렸더라고요. 낮에 다시 찍어봐야겠다 하고 들어가려는데, 뒤에서 어떤 분이 부르시더니 자기 사진 찍힌 거 아니냐고 하시더군요. ​풍경만 찍었고 사진도 다 흔들려서 안 보일 텐데 찜찜하시면 확인해보시라고 보여드렸습니다. 가로등 사진 아래쪽에 흐릿하게 사람 형체가 여러명 보였는데, 제 기준엔 그냥 흔들린 심령사진 수준이었지만 본인이라고 삭제를 요구하시길래 당연히 바로 지워드렸습니다. ​그런데 이때부터 시작되더군요. - ​다른 사진에도 내가 있는지 봐야겠다 - ​휴지통에 남아있는 거 아니냐 - ​여기 건물 사시냐 - ​삭제 버튼 다시 눌러봐라 ​결국 메모리카드 사진이랑 카메라 설정까지 다 초기화해서 보여드렸습니다. (선물받을 때 테스트했던 사진들까지 그냥 싹 지웠습니다.) 그랬더니 그래도 불안하다면서 전화번호나 카톡을 달라고 하더라고요. 계속 안 가고 끈질기게 요구하길래 무서워지기 시작했습니다. ​1시간 가까이 길바닥에서 사진 지운 거 증명하고 있는데 번호까지 요구하니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서 "정 못 믿으시겠으면 그냥 같이 경찰서 가시죠" 했습니다. 그랬더니 또 경찰서는 안 가겠다고 하더군요. 할 수 있는 건 다 해드렸는데 집 앞에서 안 가고 서 계시니까 무섭다고, 경찰서 가서 확인받자고 해도 싫다고만 하셨습니다. ​그 밤중에 내가 왜 길거리에서 SD카드가 뭔지, 젠더가 뭔지 설명하고 있어야 하나 싶어 현타가 제대로 왔습니다. (중간에 디카 배터리가 나가서 핸드폰에 젠더 연결해서 삭제된 거 확인시켜 주고, 갤러리 휴지통까지 보여줬거든요. 젠더에 사진 저장되는 거 아니냐고 해서 젠더기능 설명도 하고요.) ​시간은 계속 흐르고 내일 일도 생각해서 어떻게든 보내야겠다 싶었습니다. 소중한 선물이라 그냥 주긴 아까워서 정 찜찜하시면 이 메모리카드를 구매하시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중고장터 시세까지 검색해 오시면서 네고를 요구하시더군요... 하... 결구 그분이 제시한 금액 받고 메모리카드 넘겨줬습니다. ​그분께서 본인은 SD카드 쓸 줄도 모르고 부술 거라고 하면서도, 마지막까지 진짜 지워진 거 맞냐고 또 확인해 달라고 하다가 겨우 갔네요. ​차라리 처음부터 경찰 부를 걸 그랬나 싶고, 너무 바보같이 대응한 것 같아 잠도 안와서 끄적끄적 해봅니다..
경험풀이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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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남 연봉 알고 났더니
애프터 거절하고 싶어졌어요. 현타가 와서... 소개팅남은 친구의 친구고 동갑, 직업은 끝에 '사'자가 붙습니다. 막연하게 나보다 많이 벌겠지 했는데, 만나서 얘기 듣고 이것저것 찾아보니까 억대 연봉 그 이상인 것 같아요. 거기에 집도 있으신 것 같고 국장 미장 가릴 것 없이 수익(?) 잘 내시는 것 같구요. 주식이나 집 얘기는 재테크 관심 많다고 책 얘기하다 나왔어요. 전 취업이 늦어서 나이에 비해 모아둔 돈이 없습니다. 그나마 모아둔 건 대출 끌어다 집사는데 탈탈 털었어요... 서울도 아니고 대형도 아니지만, 그래도 나름 만족하면서 살고 있었습니다. 다만 제가 워낙 박봉으로 시작해서.. 연봉도 낮고 퇴사하면 당장 주담대도 걱정해야합니다. 그래서 대화할수록 진짜 제 자신이 한없이 작아졌어요. 저는 대출 원금 조금이라도 빨리 갚아버리고 싶어서 아등바등 사는데 다른 세상 사람같고... 자격지심이겠지만요. 애프터를 받으니까 현실적인 생각이 더 심하게 듭니다. ㅎㅎ...배부른 고민인가 연애를 오랫동안 안 해서 돈 없으면 연애도 힘들다는 걸 아예 잊고 살았던 것 같아요. 금전적인 부분에 대해서... 그냥 여유 하나도 없는 제 자신이 싫어지네요. 30대 중반 여자가 모아둔 돈 하나도 없고 대출 하나에 쩔쩔매고 여윳돈도 없으면 아주 솔직히 한심하죠? 호감은 가는데 괜히 더 만났다가 그 사람이 제 쪼들리는 현실에 실망하고 저도 상처받을까 봐 겁납니다. 제가 더 한심하게 느껴지고 비참해질 바에야... 그냥 애프터 받은 지금 여기서 끊어내는 게 나을까요? ...... 연락 이어가고 있긴 한데 제가 계산적인가요? 그냥 무시하고 제 마음 가는 대로 만나는 게 좋을지.. 고민되네요.
구삐
1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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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뽀해 준다는 차장님.. 어떻게 해야할까요
다른 팀원한텐 안 그러는데 저한테만 이러시는 이유를 잘 모르겠습니다.. 오해하실까봐 말씀드리면 같은 성별입니다. 입사한지 얼마 안됐을 때 차장님한테 크게 혼난 이후로 좀 어렵게 느껴져서 제가 좀 피해다녔고요.. 차장님이 저보다 직급도 한참 높고 좀 자기주장이 강한 편이고 농담이라고 하는 말들이 너무 불편해서 차장님한테 사적인 얘기를 해본 적이 없다시피 합니다. 점심도 늘 대리~과장님들이랑 먹거나 하고요 그외 다른 팀원 분들과는 두루두루 잘 지내는 편입니다. 차장님이 장난을 잘 치는 성격인데 저한텐 먼저 장난도 잘 안치셨어요. 안 친하니까.. 근데 요즘 제가 업무 보고드리면 "우리 oo이 잘했네, 뽀뽀해줘야겠는데??" 이런 말을 자꾸 하세요. 제가 얼타서 가만히 있으면 "어휴 됐다 됐어" 하고 딴 데로 휙 가버리시더라고요. 장난인거 같긴 한데 제 반응을 기다리고 있으니까 솔직히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르겠어요. 지난주에는 차장님이 팀에 커피를 쏘셨는데 감사 인사드리고 제 커피를 가져가려고 하니까 저만 콕 집어서 "oo씨 고마우면 뽀뽀 한번 해줘~" 하시더라고요. 제가 뻘쭘하게 웃으니까 "왜? 싫어?" 하시고 옆에서는 다들 웃으면서 "한번 해드려~" 하고 동조하는 분위기였습니다. 제가 계속 아무 말도 못 하니까 차장님이 "아우 무슨 표정이 그러냐 농담이야 농담" 하시면서 먼저 웃고 넘기셨어요. 차장님이 원래 팀원들한테 장난을 많이 치시긴 하는데 뽀뽀드립은 저한테만 그러시고요. 차장님이 "oo씨는 나 무서워하지?" 하고 물으신 적도 있고 회식 자리에서 "oo씨는 나한텐 이런 얘기 안 해줘~"라고 하시는 거 보면 제가 불편해하는 걸 알고 계신 것 같은데.. 제가 거리두는 게 티나서 밉보인 걸까요? 장단을 맞춰드리자니 솔직히 재밌지도 않고요.. 업무도 문제 없이 해오고 있는데 친한 사이처럼 농담 치는 게 불편하기만합니다. 지금처럼 그냥 적당히 대답안하고 웃어 넘기고 싶은데 팀원들은 제가 너무 딱딱하게 군다고 한마디씩 하니까 제가 너무 사회성이 떨어지는 건가 싶기도 합니다.. 글이 두서없어서 죄송합니다 ㅜㅜ 어떻게 해야 불편하다는 걸 전달할 수 있을까요..
알료올료
1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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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내 괴로힘 신고 해보신분
프로젝트중 예산 승인권 가진 상위부서의 반복 승인 반려 와 자료제출요청, 내부 감사로 프로젝트 중단된 상태임 프로젝트는 하자없이 잘 진행중이었음 실무리딩자인 저에게 책임을 질려고 하는거 같고 프로젝트 승인권자인 제 위의 리더는 책임회피하고 오리발 내미는중입니다 이전에도 승인권을 가진 상위부서장은 업무와 무관한 부서로 비용효율화 명목으로 직접 업무 정책을 간섭하고 지시하고 반복자료요청을 함,이전 부당한 이러한 요청에 간곡하게 거절한 적이 있는데, 보복성인지.. 내부감사도 절차미준수이지 유착이나 특혜성이 없다고 말했는데~제 리더는 이슈확산되는걸 막기 위해서인지 별도 보고하고 저를 업무배제하고 정보차단시키더군요 이분은 이전에도.이런식으로 자신한테 문제가 될 만한 사람을 내보냄 스트레스가 극심하여 최근 퇴사까지 고민하고 승인권 가진 상위 부서장 상대로 직괴로 노동청에 신고할것인지 조용히 이직퇴사를 할지 고민되네요 이직도 쉽지 않지만,어떤게 나을까요 인사조치까지 예상되서 너무 억울하긴 한데 직괴 해보신분들 어떤가요 내부 신고는 그나물에 그 밥이라 믿을수가 없고 한다고 외부 신고가 확실할거 같은데
이지고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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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 탈영이닷....
저는 장교로 군복무를 했습니다. 네, 저의 첫직장은 군대였습니다. 3년차 중위시절... 신입 후배 소위놈이 하나 들어왔죠. 키는 조금 큰 정도지만 뼈대가 두꺼워서 덩치가 좋아보였죠. 술도 잘 마시게 생겼어요.... 그렇게, 신임소위와 같이 근무를 하고 조금 친해졌죠. 같은 병과는 아니였지만, 관사도 같이쓰고 ... 그렇게 두어달이 지났나... 과장님이 과 회식을 한다는겁니다. (아, 연대본부에서 근무해서 무슨과, 무슨과 이런게 있습니다. 정보과, 인사과..등등) 그래서, 사단에서 운영하는 ○○회관을 예약하고 , 퇴근시간 지나서 저녁겸 고기를 구우면서 술을 마셨죠. 예전이고 군대다 보니 술을 권하는 문화고, 빼는건 절대 못했죠. 저는 뭐 술을 잘 마시는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못마시는편도 아니였고요. 근대 신임소위는 오랬만에 마셔서 그런지 주량을 넘었는지 모르겠는데 좀 많이 마신거 같았죠. 그러더니, 화장실 가는줄 알고 신경도 못섰는데 10분, 20분이 지나도 안들어오네요. 이상하다 싶어서 근처를 찾아봤는데도 안보이더라고요. 과장님이 "야, 이새끼 탈영한거 아냐?" 이러시길래 순간 식겁했습니다. 그래도, 설마라고 회식 분위기 망치기 싫어서 혼자 건물을 다 뒤지고, 근처를 뒤져보았죠. 그러다, 맞는편 영외간부숙소가 보여서 설마하고 갔더니 이녀석이 휴게실 당구대 위에 벋어서 자고 있지 몹니까...ㅠㅠ 휴..다행이다 하고, 과장님께 전화하니까... "어, 잘 챙겨서 들어가. 나는 한잔 더 하러간다" 이러시더라구요. 11시쯤 됐고, 후임장교 깨워서 택시타고 숙소로 갔죠. 여기까지만 이면 그렇수 있지인데... 문제는 택시타고 다 왔는데, 제가 앞에타고 후배놈이 뒷자리에서 쓰러지다시피 왔는데... 글쎄... 이놈이 ..차에다가 오바이트를. ㅠㅠ. 택시기사님 노발대발 하시고 ㅠㅠ 난리난리...아, 죄송하다고 술이 너무취해서 그렇다고 아들같은 놈이니 한번 봐달라고 싹싹빌고 ...세차비 2만원 더 드리고 내렸습니다. 다음날.. 후배놈은 어제 일 기억도 안난다고... 좀 팰걸 그랬습니다. 기억도 못하는데..ㅋ 그렇게 25년이 지났네요. 그 후배놈은 이제 어였한 대기업 부장이 되서 해외주재로 나가있네요.ㅋ 그때 이후로 더 친해져서 아직도 연락하고 지낸답니다.
리처드16
쌍 따봉
10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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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 3분 전, 노트북이 죽었다"
주니어 시절, 전사 대상으로 한 첫 PT. 떨리는 손으로 노트북을 여는 순간… 배터리 3%. 배터리 충전기.. 없음. 심장이 목구멍까지 올라왔습니다. 그때 옆자리 김 대리님이 조용히 말했습니다. "야, 내 노트북 써. 어제 네 파일 공유폴더에 올린 거 봤어." 알고 보니 밤새 제 발표 자료를 몰래 백업해두셨던 거죠. (스토커 아니고 은인입니다.) 근데 문제는 또 있었습니다. 회의실 HDMI 케이블이 없음. 이번엔 박 사원이 "잠깐만요!" 하더니 옆 부서로 전력 질주. 30초 만에 케이블 들고 숨을 헐떡이며 복귀. 육상부 출신이냐고 물었더니 "아뇨, 그냥 무서워서요"라고 했습니다. 발표 시작 10초 전, 팀장님이 제 어깨를 툭 치며 한마디. "망해도 내가 책임질게. 편하게 해." 결과요? 그날 PT는 무사히 끝났고, CPO님이 "준비 잘했네"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속으로 외쳤죠. '제가 아니라 저희 팀이요!' 지금도 그 노트북, 그 케이블, 그 어깨 툭이 생각납니다. 위기는 혼자 넘는 게 아니더라고요. 동료가 곧 비상 전원입니다. 🔋💚
푸른눈의마틸다
쌍 따봉
1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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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3년차입니다.
저도 그렇지만 윗분들도 연봉은 대충 연에 천 이상 오르고 있습니다. 스타트업인데 규모가 계속 커지고 있어서 출장이 잦고 주말이 사실상 없어 OT만 1년에 80~90개 쌓이고 포괄이라 새벽에 끝나도 뭐가 없습니다. 안그래도 바쁜데 대표님 지시로 다른부서까지 신경써주고 도와줘야하고 항상 힘들어서 다들 담배를 물고 사세요.(저는 비흡연) 20대 중반에 이정도 직장 얻기 쉽지 않다는 생각도 들지만 항상 하던 사람만 상하차에 원하는 건 많고 1년간 같은 팀 퇴사자만 5명에 이제는 제 위에 분들도 한 두명씩 퇴사하거나 내근직 전환하고 있습니다. 3년차까지는 마무리 짓고 싶은 마음은 있는데 막상 다들 저런 분위기다보니 망서려집니다. 어떻게해야 현명할까요?
쓸데없는고민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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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가 맞겠죠?
일시킬때는 발표만 다른 사람이 하는거다. 누가 대표하는지가 뭐가 중요하냐 대표들끼리만 소통하면 되니 회의결과는 전달해주겠다 급하게 지원할 수 있는 사람이 너밖에 없다. 전부 처음 하는 사람이니 이해하고 니가 더 맡아서 해라, 가르쳐서 같이해라 평가때는 이것저것 지원만 하는게 너한테 독이다. 대표성이 없어서 좋은 평가는 못주겠다. 이걸 3년째 하고 있는데
ujajuck
8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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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의 나에게」 〈첫 번째 글에 이어〉
힘든 삶을 살아온 그대에게... 당신은 지금까지 잘 살아왔다. 다만, 살아가는 방법을 조금 늦게 배웠을 뿐이다. 남의 시선을 의식했고, 인정받고 싶었다. 무시당하지 않으려고 애썼고, 때로는 참았으며 때로는 강하게 맞섰다. 지나간 일을 오래 곱씹으며 스스로를 심문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것은 당신이 부족해서가 아니었다. 그때의 당신이 살아가기 위해 선택했던 방법이었다. 문제를 해결하려 했고, 책임을 다하려 했고, 잘해내고 싶었다. 오랜 경험과 지식은 당신을 강하게 만들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그 능력이 자신을 향하기 시작했다. 모든 문제의 원인을 찾으려 했고, 모든 관계를 분석하려 했으며, 내가 한 행동이 옳았는지 끊임없이 자신에게 되물었다. 이제는 조금 내려놓아도 된다. 모든 사람에게 인정받을 필요는 없다. 모든 갈등에서 이길 필요도 없다. 모든 문제를 내가 해결해야 할 필요도 없다. 타인의 생각은 타인의 영역이고, 나의 선택은 나의 영역이다. 내가 선택하지 않은 소모에 내 정신과 시간을 내어주지 않아도 된다. 지금까지 얻은 경험과 지식, 실패와 상처, 판단력과 대응 능력을 버릴 필요도 없다. 다만 이제는 그것들이 나를 끌고 가게 하지 말자. 필요할 때 내가 꺼내 쓰면 된다. 더 강한 사람이 될 필요도 없다. 더 인정받는 사람이 될 필요도 없다. 조금 더 자유로운 사람이 되면 된다. 그리고 늦지 않았다. 오늘 알았다면, 오늘부터 다르게 살면 된다. 당신은 지금까지 잘 살아왔다. 다만 자신을 돌보는 방법과 타인의 시선에서 자유로워지는 방법을 조금 늦게 배웠을 뿐이다. 그러니 이제는 남의 박자에 맞춰 살아온 시간을 탓하지 말자. 그 시간도 결국 나의 삶이었다. 다만 앞으로의 시간만큼은 내가 선택하자. 내 정신을 소모하지 않는 삶. 내가 원해서 살아가는 삶. 지금까지의 나에게도, 앞으로의 나에게도 이 말을 남긴다. 이제 됐다. 충분히 애썼다. 이제는 나의 삶을 살자. — 지금까지의 나에게, 그리고 앞으로의 나에게
좋은날이길
쌍 따봉
1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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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중반 은따,업무 배제로 무계획 퇴사 고민.. 버텨야할까요?
30대 중반이고 타 산업군이지만 같은 직군 대기업 7년 경력이지만 창업으로 인해 경력 텀이 있어 다소 적은 연봉에 포괄로 들어왔습니다. 야근 수당은 거의 인정 안 되고 교통비로 좀 챙겨받는 수준이구요. 주말근무도 자주 하는 편이에요. 사회성이 여우처럼 좋지도 않고 성향상 무딘 편도 아니었어 지금은 생각을 많이 고쳐먹었지만 지금 상황개선이 안 되서 고민잊니다. 송사는 피하고 싶어서 신고는 안 하려고요.. 1. 입사 당시 c파트로 가야하는데 a파트로 먼저 배치받아 20대 초중반 남자애들이 무리로 일하는 곳에서 시작했어요. 일을 굉장히 수동적으로 알려주는 텃세가 너무 심했습니다. 물어봐도관련 정보 덧붙여 안 알려주고 예 아니오로만 대답, 사람이 삽질을 하고 있어도 지적이나 경고가 없이 휴대폰만 보구요. 뭘 물어봐도 대충 알려주니 제가 눈치코치로 업무진행을 하면 자꾸 빵꾸가 납니다. 관리자없는 단톡에서 출근도 안 한 토요일, 저격도 당했네요. 2. a파트 남자애들의 정치질 + 여왕벌 관리자 눈밖에 나서 한줌 여초무리에서 배제 당하고 갖은 이유 덧붙이며 폐급 되는 중입니다. 3. 여왕벌하고는 1년간 좋았음. 어느 순간부터 여자무리 특유의 은따질이 시작됐어요. 밥 먹는데 말도 안걸고 그 무리끼리 따로 먼저 식당에 가버리기 시작함. 늘 같이 가던 카페도 다른 여자신입이 오면서 그 신입을 끼워서 갑니다. 그 뒤로도 계속 싸하게 굴고 여기까지가 내 바운더리고 너는 아니야 하고 선 긋는게 느껴짐.. 대놓고는 아니지만 여자들 특유의 은근한... 배척리요. 뒤에서 다 느껴지게끔 본인들끼리 카페가자 밥먹자 쑥덕거리고 따로 밥먹고 나는 따로 구내 식당에서 먹으라는둥 한줌 여자무리에서 은따가 되버렸네요. 4. 그렇게 회사에서 거의 투명인간이 됐어요. 저한테 스몰토크 하는 사람 없고 입에 거미줄 치고 살고 있어요. 5. 관련 회의나 사내 행사 정보 이런거 당연히 안 알려주고요. 6. 입사 후 예정이었던 c파트로 배치 받아 회사매출 60%이상 나오는 제품 저 혼자 단독으로 실무 보는데 중요한 제품임에도 케어가 없습니다. 인원 충원 필요한데 혼자 야근 주3일 고정에 밤9시까지 하라며 던져진 상태구요. 7. c파트에서 실무는 혼자 보고, 시어머니같은 관리자는 2명입니다. 1명은 앞에선 상당히 친절한 편이나 상당히 무능력하고 문제점을 제시해도 해결을 단 한번도 못 하고, 제 소문만 이상하게 났습니다. 나머지 1명은 앞서 여왕벌관리자예요. 처음부터 c파트 관리자는 아니었어요. 매출 특수성 때문에 콩고물 떨어질까 1년간 내내 저한테 붙어서 케어해줬다는 명목으로 c파트 담당도 결국 하게 됨. 제가 만든 성과도 본인 입김으로 만든거라며 포장해갔구요. 그러나 관리자 되고 막상 본인이 하는건 없고 여러 유관부서랑 연락해야하는데다 프로세스도 복잡하고 할게 많다보니 나한테 다 던져놓고 본인은 아침 보고만 올리는 업무 수준입니다. 처음에 오랜만에 하는 회사생활에 의지를 많이 했으나, 이런 모습이 이어지면서 힘이 부치기 시작했어요. 어느날 차부장들 앞에서 갑자기 저도 중간에서 힘들어요라고 날림. 그 때 타이밍 안 좋게 힘들어서 얘기하고 있던 저만 갑자기 ㅆㄴ됐구요. 8. 현 부서 내에서 뭔가 해결되기보다 타부서 사람들이 와서 훈수하는게 입김이 더 셈. 타 부서에서 저희 실에서 쌍욕하고 소리질러도 아무도 문제제기 안 함. 우리팀 일인데도 우리팀 과장이 타부서 과장에게 숙이고 들어가구요. 9. a파트에서 물건 적재를 뭐같이 해서 c제품 나르다 넘어져서 다쳤고; 며칠 절뚝거렸지만 반차도 못 쓰게 수량에 대해 눈치주며 업무압박까지 주는 상태입니다. 맘같아서 바로 퇴사하고 싶은데 우울증 심하게 왔다가 취준하고 웬만하면 갈데 없으니까 무슨 일이 있어도 버티자 했는데 계속 내몰리고 있네요. 차부장은 이제 내 이름도 안 부르고 쟤라고 합니다 ㅎㅎ 5월부터 이력서,경력기술서 계속 수정해가면서 난사하는데 아직 이렇다할 곳에서 면접은 못 보고 있네요. 제 시장가치가 판단되니까 여기서라도 더 버텨야하는데 인간취급도 못 받는거 같아서 숨막혀요.... 갈 곳이 줄어드니 버텨야하는 나이라고 늘 생각하고 있는데 너무 속상하고 매일 울어요. 나가는게 맞는걸까요..
레이디그레이
쌍 따봉
4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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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나 내 소중한 사람이 암에 걸리면 말이죠...
저는 23살에 매출 3천 정도 귀여운 사업장 운영하면서 운동선수도 하고 대학도 다니고 참 열심히 살았던 것 같습니다... 여자친구도 만나고 재미있게 살았어요. ​그러다 암 1기 진단... 8개월 만에 4기 암 (양쪽 폐 다발성 전이, 후복막 전이)을 겪었습니다. ​교수님이 치료 안 받으면 3개월 안에 죽고 너무 기대하지 마라 기대할수록 실망도 큰 법이니 하셨던 말씀 듣고 참 만감이 교차했습니다. ​결국 병원 생활만 4년 했고요... 재취업 커리어는 사람마다, 나이마다, 성별마다 다르겠지만 차마 약한 모습 보이기 싫어 고민하는 척하시는 분이 대부분입니다 ​솔직히 좀 죽더라도 안 아프게 죽었으면 하는 마음이지 취업, 커리어, 미래 그런 건 눈에 들어오지도 않아요. ​뭐 부모님은 처음엔 내 자식 안 죽는다는 믿음을 가지고 계시니 현실 감각 떨어지는 이야기만 해대고 참 힘들어요;; ​저라면 소중한 사람이 암에 걸리면 그냥 쉬라고 치료가 끝나고도 얼마든지 다시 시작할 수 있다고 위로해 줄 것 같습니다. ​저는 암에 걸리자마자 항암 치료를 받느라 대출 이자도 못 내서 신용불량자가 되고 항암 주사를 꽂은 채 은행 독촉 전화를 받기도 했습니다. ​같은 병동에 있던 20대, 30대 동생, 형, 누나들은 죽기 한 달 전부터 아프다고 앵무새처럼 말하다가 약에 취해서 맨날 잠만 자다가 얼마 안 가서 전부 죽었고요 ​갑자기 팔이 안 움직여서 입원했다던 형님은 검사를 해보니 뇌에 암이 생겨 그런 거고 수술을 받아도 실명할 거라는 이야기를 그 형님과 형님의 어머니 앞에서 꽂아 버리는 의사를 보고도 아무 느낌이 안 들 때쯤 퇴원해서 ​폐 잘라내서 숨도 잘 안 쉬워지는데 머리카락 없는 게 부끄러워서 일부러 하이바 쓰고 다니는 노가다도 해보고 정말 최악이었죠. ​하지만 그 정도까지 가니 신용불량이 되든 말든 '부모님보다 먼저 죽지만 말자' 마인드로 살다 보니 별 신경도 쓰이지 않더라고요. ​대학병원 교수, 부모, 가족, 친구들도 죽을 거라 했는데 (결국 제가 이긴 걸 보면 좀 자신감도 생기고용 ㅋ) ​지금은 모든 치료를 마치고 대학도 졸업하여 나름 제2의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암에 걸리기 전보다 더 나은 삶을 살고 있어요. 암에 걸려도 끝난 것이 아니니 쉬어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리나
7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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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을 오전에 안 줘서 짜증나네요..
중소기업이라 그런가 월급 들어오는 시간이 너무 랜덤해서 은근 스트레스네요.. 예전 회사는 새벽 3시쯤 월급 들어와서 아침에 확인하면서 출근하는 맛이라도 있었거든요. 근데 여기는 심하면 밤에 들어올 때도 있고 어쩔 때는 오후 6시? 낮 3시? 그냥 대중없어요. 절대 오전은 아님. 이번 추석 전에는 밤 10시 다 돼서 들어왔습니다...ㅡㅡ 돈 보내야 할 곳은 많은데 매번 시간이 다르니까 월급날만 되면 계속 계좌 확인하게 되네요. 차라리 오후에 들어오더라도 몇시쯤에 들어오는지 고정이라도 되어있으면 짐작이라도 할 텐데 피말립니다. 예약 이체도 가능한 걸로 알고 있는데 왜 이렇게 시간이 제멋대로인지 모르겠네요. 월급날에 월급만 기다리고 있는 입장에서는 여러모로 불편하네요... 에휴 다들 오전 중에는 월급 받으시나요?
사이시옷옷
1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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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라 그런지 쌀쌀하네요
창밖 보니 날씨가 참 좋네요. 다들 좋은 하루 보내세요.
차분한개발자83
억대연봉
4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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