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큰 고민이 있습니다. 매번 면접 때마다 듣는 평가....
정말 큰 고민이 있어 글을 남깁니다...
인사팀이나 현업에서 면접을 보시는 팀장님들께서 보신다면,
조언을 주시면 정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현재 소규모 회사에서 기술 관련 기획 업무를 하고 있으며,
경력은 5년 조금 넘었습니다. 한 단계 더 성장하고 싶어 이직을 준비 중입니다.
감사하게도 국내 top tier 대기업에서 서류 합격을 꾸준히 하고 있고,
먼저 면접 제안을 받은 경우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1차 면접을 넘지 못하는 경우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면접을 잘 봤다고 느꼈는데도 결과가 좋지 않아, 원인을 고민해보니 공통적으로 걸리는 부분이 하나 있었습니다.
직무와 회사는 모두 달랐지만, 1차 면접에서 공통적으로
“주도적인 편인 것 같은데, 실제로도 그런가요?”
라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아래 두 가지가 궁금합니다.
1. 대기업에서는 ‘주도적인 성향’이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 요소인가요?
2. 이력서나 면접 과정에서 지원자의 주도성을 어떻게 파악하시는 건가요?
실제로 저는 업무에 있어서는 주도적인 편이 맞습니다.
회사가 소규모이다 보니 직급 대비 맡아서 해야 할 일이 많고,
연차도 5년 차라 막내 역할부터 실무, 때로는 팀장급 역할까지 수행해왔습니다.
스스로 일을 찾아서 하는 성격이고, 할 수 있는 일은 해내고자 하는 성격이라 자연스럽게 맡는 역할이 많아졌습니다.
프로젝트 단위로 업무를 기술하다 보니 제 경험이 연차 대비 다소 ‘헤비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듭니다....
다만 저는 평소 ‘겸손’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말투나 태도가 강한 스타일은 절대 아니고, 주변에서는 성실하고 원만하다는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현재 회사와 이전 회사 모두 팀장님이나 동료들로부터 “같이 일하고 싶다”는 말을 자주 들었고, 늘 팀장님들이 본인 팀으로 저를 데리고 가고싶어하셨습니다..
발주처나 거래처도 늘 입사제의를 해주실 만큼 대내외 관계도 매우 좋은 편입니다...ㅠㅠ
그래서 면접에서 혹시 바디랭귀지나 태도에서 부정적으로 보일 부분이 있었는지 고민해보지만, 스스로는 잘 모르겠습니다.
면접에서는 이렇게 설명합니다.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다 보니 업무에서 책임을 맡는 경우가 많았고, 그 과정에서 주도적으로 일한 경험이 있다. 하지만 조직에서 팔로워십과 협업의 중요성도 충분히 알고 있고, 실제로 협력적으로 일해왔다.”
그럼에도 결과가 반복되니,
혹시 제 ‘주도성’이 대기업에서는 조직 적합성 측면에서 부담으로 비춰지는 건 아닐지 고민이 됩니다.
조용히 성실하게 일해온 경험이 오히려 독이 되는 건 아닌지 속상하기도 하고,
개선이 가능하다면 어떤 방향으로 보완해야 할지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참고로 성향은 mbti에서 I가 높아서, 절대 외향적이거나 과하게 드러나는 스타일은 아닙니다.
혹시 현업에서 보실 때 어떤 부분이 우려로 연결될 수 있는지, 또는 면접에서 어떻게 표현을 조정하면 좋을지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