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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운영자
쌍 따봉
 | 리멤버
19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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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 때 팀장님 이름 잘못 저장해서 1년 동안 그렇게 부를 뻔한 썰✨✨
근데 그걸 이름 칸에 적음. 그러니까 저장된 이름이 그냥 박팀장님 (무서움) 문제는 그 다음 주에 팀장님이 제 폰으로 회사 전화 거셔야 하는 상황이 생김. 제 폰 빌려드림. 팀장님이 연락처 검색하다가 본인 이름을 찾으심. 정적. 팀장님: "야." 나: "네..." 팀장님: "무서움 괄호 닫혀 있냐?" 나: "...네?" 팀장님: "괄호 안 닫혀 있으면 오타잖아. 그건 좀 그렇지." 그리고 본인이 직접 수정하셨음. 박팀장님 (안 무서움) 그게 아직도 제 폰에 그대로 있음. 5년 됐음. 이제 팀장님 아니고 부장님인데 못 바꾸겠음. 근데 진짜 안 무서우신 분이었음. 제가 3개월 뒤에 거래처 메일 잘못 보내서 사색이 됐을 때 "야, 내가 사과할게. 넌 내가 사과하는 거 잘 보고 배워" 하고 전화 거시면서 나 보고 옆에 앉으라 하셨음. 그게 제가 본 사과 중에 제일 멋있는 사과였음. 박팀장님 (안 무서움) 승진 축하드립니다. 이름은 안 바꿀게요.ㅋㅋㅋ
푸른눈의마틸다
1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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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랏밥 드시는 지인의 집 수선비 견적 0원
작년에 나랏밥을 드시는 지인이 임대놓는 집을 수선해달라는 요청이 있어 현장을 갔습니다. 요청사항은 옥상 창고 공간을 개조하여 15평 원룸형 으로 개조했더라구요. 현재는 살던세입자와 분쟁 중이라며 견적서를 작성해줄수 있냐하여 작성 해줬는데~수개월이 지난 다음에야 연락을 하여 분쟁을 잘 마무리 했다며 연락이 왔어요. 나는 견적을 하기위해 현장을 한번 더 갔는데 그동안의 상태가 엉망이였어요. 비온 뒤 전기줄을타고 천정은 엄청얇은 합판이였고 바닥과 벽면은 물이세어 곰팡이로 한가득이였으며 주방이라고 설치한곳에 전기선이 누전이 안되게 하기위해 쇠로된 것으로 부착을 해놨는데 결로가 심한 상태였어요. *15평 전체견적 옥상방수, 내부 도배, 장판. 주방 결로 방지 단열재보수, 폐기물정리, 장비는 사용할수 없어 인원보충하여 현장을 진행해야 되는 상태~여러분 견적금액이 얼마나 될까요? 저는 이일을 해주고 창피하지만 무시를 당했습니다. 공사비는 커녕 현장 견적하러 왔다갔다한 기름값도 못 받았습니다. 공사대금 달라고 하니 1년이 다 되어가는 지금 임대를 놓고 사용하며 방바닥에 물이세어 곰팡이가 생겼다며 협박식으로 조용히 넘어가자는 답신이 왔어요. 처음있는 일이고 건축은 새내기라 잘 모르는 상태이고, 아는지인이라 계약서도 작성안했네요. 견적할때당시 금액을 너무 깍으려고 하길래 동네에서 하시라고 했을정도 였으니까요. 하기 싫었는데 바쁜 현장기술자분들 동원해서 마무리 해줬더니 사람만 잃었네요.
동방예의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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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각을 자주하는데 반박하는 직원 어떻게 할까요?
근태가 안 좋은데 일은 잘하는 직원, 어떻게 해야 할까요? 4~5년 정도 된 중소기업입니다. 근무시간은 9시~18시이고 포괄임금제라 별도 야근수당은 없습니다. 고민인 직원은 개발자입니다. 문제는 지각이 꽤 잦다는 것입니다. 보통 일주일에 1~2번 정도이고 대부분 1~10분, 길면 20분 정도 늦습니다. 그런데 업무적인 부분만 보면 뭐라고 하기가 애매합니다. 본인이 맡은 일은 책임감을 가지고 끝까지 처리하고, 필요하다 싶으면 누가 시키지 않아도 자발적으로 야근합니다. 일이 급하면 새벽 늦게까지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갑자기 다음 날 고객사 기술영업이나 PT, 데모 일정이 잡히면 밤새서라도 준비해서 가고 실제 고객 반응도 좋은 편입니다. 평소 내근할 때와 달리 희한하게 고객을 만나는 날에는 지각은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일찍 출근하거나 약속 장소에 먼저 도착합니다. 고객사나 관계사에서는 이 직원의 평소 근태를 알지 못하니 업무적으로는 상당히 좋은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맡고 있는 업무 범위도 넓은 편입니다. 기존 사업의 문제점이나 한계를 파악해 대표에게 새로운 솔루션 사업을 제안하기도 하고, 채택되면 직접 기획, 설계, 개발을 진행합니다. 회사가 잠재 고객을 찾아 미팅을 잡으면 기술영업에 직접 나가 고객 요구사항을 듣고 컨설팅하며, 이후 실제 도입과 구축까지 담당합니다. 한 개발자가 이렇게 많은 역할을 맡게 된 데에는 저희 회사의 구조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하나의 제품을 여러 명이 함께 개발하는 팀 구조가 아니라 개발자 한 명이 제품 하나를 사실상 혼자 풀스택으로 책임지는 방식입니다. 같은 팀원들은 개발이 아닌 각자 서로 다른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 역시 팀장으로서 세부적인 개발 방향을 지시하거나 함께 개발하기보다는 대표에게 진행 상황을 보고하기 위해 현재 상황을 확인하는 정도이고 다른 업무를 보고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는 이 직원 말대로 개발이나 기획 방향에서 위 아래 옆에서 실질적으로 도움을 받을 사람이 거의 없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런데 오늘 또 지각을 해서 근태에 대해 한마디 했더니 직원이 강하게 불만을 이야기했습니다. 본인 말은 이렇습니다. "개발이나 기획 방향에서 회사의 도움과 지원을 요청 했으나 도움 받은 적 없이 맡은 업무를 혼자 책임지고 처리해 왔고, 실제 업무 진행이나 고객사 평가에도 문제가 없는데 몇 분 지각하는 부분만 반복해서 지적받는 것은 기분이 나쁘다. 책임과 역할은 계속 늘어나는데 처우 개선은 없고, 개발자에게 매출과 순이익 근태를 성과 기준으로 요구하는 평가 방식에도 불만이 있다." 그리고 다른 직원들의 근태나 사내 규정 준수 문제도 이야기했습니다. - 외근 보고를 작성하지 않고 외근하는 직원 - 일별 업무보고 시스템을 제대로 작성하지 않는 직원 - 외근 후 회사에 복귀하지 않고 바로 퇴근하는 직원 - 출근시간은 지키지만 출근하자마자 커피를 사러 나가거나 자리를 비우는 직원 - 회사 복장규정을 지키지 않는 직원 - 정해진 점심시간에 식사하지 않고 따로 늦게 식사하러 가는 직원 실제로 직원이 지적한 부분들은 일부 사람만의 문제가 아니라 여러 직원에게 해당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직원 입장에서는 이런 부분들은 직원들끼리 서로 크게 문제 삼지 않으면서 자신에게만 출근시간을 반복해서 이야기하는 것이 일관성이 없다는 주장입니다. 자신의 지각을 문제 삼는 다른 팀 직원들에게도 "본인들은 회사 규정을 전부 지키고 있느냐"는 반응이고요. 이 직원은 혼자 제품을 책임지고 있기 때문에 사람들과 관계가 틀어져도 맡은 업무 자체는 계속 진행합니다. 다만 이전에도 이 같은 문제로 다른 팀장들과 갈등이 있었고, 그 과정에서 여러 차례 팀 이동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제 입장은 조금 다릅니다. 업무를 자율적으로 하고 회사에서도 어느 정도 편의를 줄 수는 있지만, 출근시간은 가장 기본적인 회사 규칙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일을 잘하더라도 정해진 출근시간은 지켜야 한다는 생각이고, 근태가 향후 연봉이나 평가에도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본인에게 불이익이 생길까 걱정되어 이야기한 측면도 있습니다. 이런 직원은 어떻게 관리하는 게 맞을까요? 1. 업무 성과와 근태는 별개이므로 지각은 계속 지적하고 관리해야 한다. 2. 이 정도로 업무를 자율적으로 책임지는 직원이라면 어느 정도 출퇴근 유연성을 인정해야 한다. 3. 특정 직원의 지각보다 회사 전체의 근태와 업무 규정을 먼저 동일한 기준으로 관리해야 한다. 비슷한 직원이나 조직을 관리해보신 분들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힘들어도지쳐도
1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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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생활 10년 접고 한국 귀국, 월 용돈 20만 원에 배달 알바 뛰는 가장의 하루
​지난 10여 년간의 타향살이를 마치고 얼마 전 한국으로 귀국해 국내 기업으로 이직했습니다. ​해외에 있을 때는 월 실수령액이 많게는 1,000만 원, 적어도 800만 원 선은 되었습니다. 타국 생활의 외로움과 고단함은 있었지만, 적어도 경제적으로는 제법 풍족하고 여유로운 생활을 누렸습니다. ​하지만 한국으로 돌아온 지금, 제 통장에 찍히는 월 실수령액은 556만 원입니다. 물론 결코 적은 돈은 아니지만, 이전에 벌던 금액에 비하면 거의 절반 가까이 줄어든 셈입니다. 생활 수준을 갑자기 낮추는 게 쉽지 않다 보니, 최근 아내는 한숨을 쉬며 "이제 정말 한 달에 100만 원만 가지고 아껴 살아야겠다"며 씁쓸해하더군요. 100만 원으로 생활비를 맞추려면 이전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바짝 죄어야 하니 마음이 참 복잡해 보였습니다. ​사실 저는 해외에 있을 때나 지금이나 똑같이 월 용돈 20만 원으로 살아왔습니다. 달라진 건 한국의 물가입니다. 한 달 담배값 빼고 나면 주머니에 남는 돈이 사실상 제로에 가깝습니다. 친구나 동료와 가볍게 커피 한 잔, 술 한 잔 기울일 여유조차 없다 보니 문득 '내가 무엇을 위해 이렇게 살고 있나' 싶을 때도 있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퇴근 후 전기자전거를 끌고 거리로 나섭니다. 찬 바람을 맞으며 배달 알바를 뛰어 몇만 원이라도 벌어야 비로소 마음에 자그마한 숨통이 트입니다. 해외에서 억대 연봉 소리를 들으며 일했던 지난날을 떠올리면 '내가 지금 여기서 뭐 하고 있나' 하는 현타가 찾아오기도 하지만, 페달을 밟다 보면 가족을 위해 어떻게든 버텨내야 한다는 생각이 다시금 듭니다. ​가장을 믿고 함께 귀국해 준 가족들에게 고마우면서도, 갑작스러운 변화에 아쉬워하는 아내의 모습을 보면 미안함과 씁쓸함이 교차하는 요즘입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으로 살아간다는 게 참 쉽지 않네요. 오늘 밤도 배달 가방을 메고 다시 길을 나섭니다.
외톨2
14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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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추석 떡값(혹은 선물이라도..) 얼마 받으셨나요ㅎㅎ
올해 내내 경영 위기라고 얘기하더니 매년주던 간단한 선물도 없고.. 심지어 인사팀에서 명절 잘 보내라는 공지도 없네요..^^;; 우울한 명절입니다ㅠㅠ 다들 얼마나 혹은 어떤거 받으셨나요ㅎㅎㅎ
사파리야
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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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 때 회사 프린터 고장낸 썰 (feat. 우리 대리님)
근데 그게 하필 컬러 양면 스테이플 자동 옵션이 있는 고급 기종이었고 나는 그냥 '인쇄' 누르면 되는 줄 알았음. 30부가 아니라 300부가 나왔음. 컬러로. 양면으로. 스테이플까지 박혀서. 프린터가 막 "위이잉" 하면서 토해내는데 멈추는 법을 몰라서 그냥 옆에서 종이 받으면서 서 있었음. 지나가던 총무팀 분이 "신입이 종이 축제 여네" 하고 가심. 결국 대리님이 오셔서 말없이 취소 버튼 누르고, 말없이 300부 중에 30부 골라서 회의실에 놓고, 말없이 나머지 270부를 이면지함에 넣으심. 그리고 딱 한마디 하셨음. "야, 나는 입사하고 팩스로 커피 시켰다." 그게 무슨 말인지 아직도 모르겠는데 그날 이후로 프린터 쓸 때마다 대리님이 뒤에서 조용히 지켜보다가 내가 옵션 제대로 고르면 "굿" 하고 가셨음. 한 달 정도 그러셨음. 매번. 지금 그 대리님 팀장님 되셨고 나도 신입 들어오면 프린터 앞에 가서 서 있음. 근데 내 신입은 첫날에 옵션 완벽하게 골라서 뽑더라. 요즘 애들 무섭다. 암튼 팀장님 그때 이면지 270장 한 달 동안 다 쓰셨던 거 알고 있습니다. 메모지로 쓰시는 거 봤어요. 감사했습니다. ㅎㅎㅎ
푸른눈의마틸다
1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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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여금 별도 지급하나요 다들
신입사원이고, 인원 50명정도 되는 회사입니다. 연봉 4200입니다. 근데 상여금을 연봉에 포함시켜 줍니다. 보통 이러나요. 궁금해서 여쭙습니다. 그리고 보통 성과급은 연봉의 %로 잡아서 주는건가요. 4200×1/13×0.5 => 추석 지급 4200×1/13×0.5 => 설날 지급
마우스킥
1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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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맵 숏폼에 대한 단상
저만 불편한가요? 네비게이션 앱에 숏폼을 왜 깔아놓은건지... 운전하면서 영상보는 것을 권장하는건지 아무리 수익이 중요하다하더라도 본질에서 한참 벗어난 것 같아요. 운전하면서 목적지 다시 찍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실수로 영상 쪽 클릭하는 때도 있고, 일단 썸네일이 보이니 신경이 쓰이네요. 숏폼 안보이게 하는 방법도 없는것 같구요.(자동 구간재생 실행까진 끌 수 있는 것 같아요.) 티맵 100점 만들어놓은게 아까워서 계속 쓰고는 있지만, 이거 기획한 사람은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어요.
무한의자유
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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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앞둔 후배에게 엑셀 파일 하나를 보내주신 선배님 (feat. 내집마련)
결혼을 앞두고 있던 시절, 자연스럽게 부동산에 관심이 많아졌습니다. 팀 점심시간에도 “집은 어떻게 할 거야?” “전세로 갈 거야, 매매로 갈 거야?” 이런 이야기가 종종 나왔고, 주말이면 임장을 다니곤 했습니다. 저는 부동산에 대해서는 정말 문외한이었습니다. 대출은 어떻게 받아야 하는지, 금리는 어느 정도인지, 내가 가진 현금으로 어느 정도의 집까지 살 수 있는지… 하나부터 열까지 막막했습니다. 그때 팀의 한 선배님과 점심을 먹으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저는 그냥 대화 정도로 생각했는데, 이틀쯤 지났을까요. 선배님께 메일 한 통이 왔습니다. 파일을 열어보니 은행별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정리해두셨고, 제가 보유한 현금이 얼마인지 입력하면 대출을 얼마나 받을 수 있는지, 그에 따라 어느 정도의 집을 알아볼 수 있는지까지 함수로 쫙 계산해두셨더라고요. 몇년 전만해도 지금처럼 ai 툴이 있던 시절도 아니었고, 제가 부탁드린 것도 아니었는데, 본인 시간을 내서 하나하나 찾아보고 정리해주시다니!! 그 메일을 열심히 읽고 다시 임장을 다니면서 조금씩 현실적으로 집을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당시에는 집을 살까 말까 고민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선배님이 만들어주신 자료를 보면서 막연했던 생각이 구체적으로 바뀌었고, 돌이켜보면 그때 그 자료가 제 첫 내 집 마련에 꽤 큰 도움이 됐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지금 생각해보면, 집을 산 것도 참 잘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기억에 남는 건 선배님이 단순히 정보를 알려준 게 아니라, 본인의 개인 시간을 써가며 마치 가족인냥 도와주셨다는 게 넘 감동이었구요. 그때는 그냥 고맙다고만 생각했는데, 시간이 지나고 직접 사회생활을 해보니 더 감사하게 느껴집니다. 그 선배님 덕분에 제 첫 내 집 마련을 조금 더 용기 내어 시작할 수 있었으니까요 ㅎㅎ 지금도 그때 받은 도움을 생각하면 참 따뜻한 마음이 듭니다. 저도 언젠가 후배에게 그런 사람이 되어주고 싶네요!
파인애플효소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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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하러 갔다가 눈물 콧물 다 짜고 온 썰
나 6년차 사무직. 이직 제안 받고 연봉도 20% 오르는 거라 고민 끝에 사직서 딱 써서 팀장님한테 들고 감. "팀장님, 드릴 말씀이 있어서요." "어, 잠깐만. 나도 할 말 있으니까 회의실 가자." ??? 회의실 갔더니 팀장님이 먼저 종이 한 장 꺼냄. 내 승진 추천서였음. 다음 분기 대리 승진 명단 1순위로 올려놨다고, 본인이 임원한테 세 번 찾아가서 밀었다고 함. 근데 이게 끝이 아님. "너 요즘 얼굴이 어두워서 내가 좀 알아봤어. 알고 보니 우리 팀 막내가 나 헤드헌터 전화 받는 거 우연히 듣고 팀장님한테 "OO선배 나가면 저 회사 못 다녀요" 하고 울면서 찔렀다는 거임. 그래서 팀장님이 인사팀이랑 딜해서 연봉 인상까지 미리 받아놓음. 이직 제안보다 딱 5만원 적었음. 팀장님 왈 "그건 밥 사줄게." 나 사직서 든 손 조용히 뒤로 감춤. 팀장님이 "그거 뭐야?" 하길래 "아... 휴가 신청서요..." 했는데 봉투에 '사직서' 세 글자 다 보임. 팀장님 껄껄 웃더니 "그건 내가 찢을 테니까 넌 휴가 신청서 진짜로 써와. 이번 기회에 좀 쉬고 와." 회의실 나오니까 막내가 문 앞에 서 있음. 눈 벌개져서 "선배 나가요...?" 하길래 "아니, 나 휴가 가" 했더니 그 자리에서 또 욺. 결론: 이직 취소, 대리 승진, 연봉 인상, 휴가 5일, 그리고 팀장님한테 소고기 얻어먹음. 그 5만원 차이는 소고기값으로 이미 넘었음. +추가) 헤드헌터한테 정중히 거절했더니 "회사가 좋은 곳이네요, 부럽습니다"라고 답장 옴. 나도 좀 부러움. 내 회사인데
푸른눈의마틸다
40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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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선배는 답만 알려주는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올해 늦은 나이에 새로운 일을 시작하면서 몇 차례 창업 멘토링을 받을 기회가 있었습니다. 제가 만난 한 멘토님은 창업 현장에서 직접 겪고 배운 것들을 아끼지 않고 알려주시는 분이셨습니다. 사업을 시작할 때 무엇부터 봐야 하는지, 아이디어는 어떻게 검증해야 하는지, 고객과 시장을 어떤 관점에서 바라봐야 하는지 등 제가 잘 몰랐던 창업의 현실과 노하우를 하나하나 설명해 주셨습니다. 특히 기억에 남는 것은 제가 질문을 드릴 때였습니다. 어떤 질문을 하더라도 먼저 “좋은 질문입니다.”라는 식으로 제 생각을 긍정해 주신 뒤, 자신의 경험과 사례를 들어가며 열심히 설명해 주셨습니다. 별것 아닌 말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처음 창업을 시작하는 입장에서는 그런 한마디가 꽤 큰 힘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제 마음 한쪽에는 늘 이런 생각도 있었습니다. ‘내가 너무 늦게 시작한 것은 아닐까.’ 늦깎이 창업이다 보니 스스로 위축될 때도 있었는데, 멘토님께서는 여러 차례 지금까지 살아오며 쌓아온 경험도 분명 자산이 될 수 있다며 저를 고무하고 격려해 주셨습니다. 사업 노하우도 많이 배웠지만, 시간이 지나도 더 오래 기억에 남는 것은 어쩌면 그런 말들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무언가를 새로 시작하는 사람에게는 방법을 알려주는 사람도 필요하지만, 그 길을 계속 걸어가도 된다고 용기를 주는 사람도 필요한 것 같습니다. 누군가에게는 평범한 한마디일 수 있지만, 새로운 시작 앞에서 흔들리는 사람에게는 그 한마디가 생각보다 오래 버틸 힘이 되기도 합니다. 저도 언젠가 새로운 시작 앞에서 망설이는 사람을 만나게 된다면, 제가 받았던 지식뿐 아니라 그때 받았던 격려까지 다시 건네줄 수 있는 선배가 되고 싶습니다.
화방옥하
금 따봉
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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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후 첫월급 고민
안녕하세요. 눈팅해보고 처음 글 써봅니다. 저는 이번 9월에 결혼을했고 10월 다음달에 월급을 받습니다. 나이는 30초중 (현재 신혼여행중이고 추석에 한국들어갑니다.) 첫월급까진 아니고(그전에 대학원생) 이번년도 9월에 입사를 해서 9월 급여를 받았고 다음달 급여를 받은 후에 와이프쪽 부모님께 용돈?을 한번 드릴까 합니다. 이런경우에 보통 어느정도 현금을 드리면 적당할까요 ? 글써보는게 처음이라 급여까지 공개해야되는지는 모르겠네요 !! 인생선배님들 조언 한번만주세요. --------------- 추석에는 소고기랑 과일 영양제 사서 드릴예정입니다 !
3대500테토남
15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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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훈훈썰
10여년 전 해외영업팀에서 일할 때 있었던 일이다. 어느 날 중국 고객한테서 급하게 클레임이 들어왔다. 금요일 오후였고, 월요일 오전까지 원인 분석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나는 관련 자료를 모으느라 정신없이 일하고 있었는데, 생산팀 과장님한테 연락이 왔다. “지금 자료 찾고 있죠?” “네. 근데 이거 생산 쪽 데이터가 좀 필요해서요.” 그러자 과장님이 “알았어요. 내가 찾아볼게요. 주말에 출근하지 말고.” 라고 하셨다. 당시에는 그냥 고맙다고 하고 넘어갔다. 그런데 월요일 아침 출근해보니 메일이 하나 와 있었다. 토요일 오전 9시 17분. 생산팀 과장님이 혼자 공장에 나와서 관련 생산 LOT 전체를 확인하고, 품질 데이터까지 정리해서 보내주신 메일이었다. 메일 마지막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다. > “고객한테 우리 내부 사정 설명하는 것보다 영업에서 바로 답변할 수 있게 자료를 정리해봤습니다. 혹시 부족한 거 있으면 말씀하세요.” 그날 고객한테 원인과 개선안을 전달했고, 클레임도 잘 마무리됐다. 며칠 뒤 과장님께 커피 한 잔 사드리면서 말했다. “주말에 나오신 줄 몰랐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그러니까 과장님이 웃으면서 “뭘 그런 걸 가지고 그래요. 영업이 고객한테 욕먹는 것도 회사 일인데, 생산이 같이 욕먹어줘야죠.” 라고 하셨다. 그때 좀 오래 기억에 남았다. 회사에서 일 잘하는 사람보다 내 일과 네 일을 굳이 나누지 않는 사람이 진짜 고맙다는 걸.
울2파파
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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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비용 고민입니다
안녕하세요 전40대후반 남자 직장인입니다 한사람과 소개팅을하였는데 소개팅전 1주일간 서로에대해서 알아가면서 지냈습니다 대화도 너무 잘통하고 마인드도 저하고 너무 비슷하다고 느껴 소개팅 당일에도 서로 잘되겠다 싶었습니다 그리고 몇번의 데이트하연서 서로 좋은관계로 지내기로 약속을하고 지금 1달 가까이 연애하고 있는중입니다 서로 너무 좋고 잘통하는데 데이트비용을 상대가 너무 아끼는듯한 느낌이드는데 시간이지날수록 제가 너무 쪼잔한사람신가 이런생각도들고 그래 내가 좋아하는사람이니 더 낼수있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너무 일방적으로 저혼자 내는게 아닌가 생각이들고 좋은관계를 유지하면서 데이트비용을 서로 조금씩 분담하고싶은데 선배님들의 좋견부탁드립니다 참고로 제연봉은 8000 상대는 4500~5000 3주정도 데이트비용 제가 쓴금액이 50만원 상대(여) 4만원 10월 여행가기로했는데 숙박25마넌 이부분합치면 저는 75만원 상대 4만원입니다
대전현규
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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