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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 지 7년 만에 그 사람의 거짓말을 알았습니다
예전에 오래 만났던 사람이 있습니다. 둘 다 사회생활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됐을 때 만났습니다. 월급은 적었고 월급날은 이상하게 멀었습니다. 그래도 거의 매일 만났습니다. 퇴근할 때쯤이면 늘 비슷한 카톡이 왔습니다. '오늘 뭐 먹을까?' 제가 물으면 그 사람은 항상 그랬습니다. '난 별로 안 배고파 너 먹고 싶은 거 먹자' 그래서 정말 제가 먹고 싶은 걸 먹었습니다. 떡볶이가 당기면 떡볶이 김치찌개가 먹고 싶으면 김치찌개 월급날에는 제가 괜히 기분 내겠다고 고깃집에 가자고 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 또 따라왔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이상한 게 하나 있습니다. 분명 안 배고프다고 했는데 막상 음식이 나오면 저보다 잘 먹었습니다. 제가 놀리기도 했습니다. '안 배고프다며?' 그러면 꼭 웃으면서 그랬습니다. '먹다 보니까 배고파졌어.' 그 말을 정말 오래 믿었습니다. 그러다 시간이 지나면서 결혼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했고 저희는 조금씩 어긋났습니다. 크게 싸운 것도 아니었습니다. 그냥 서로 생각하는 미래가 달랐습니다. 결국 헤어졌습니다. 그렇게 7년이 지났습니다. 며칠 전 오랜만에 예전 회사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이런저런 옛날 얘기를 하다가 우연히 그 사람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그 사람과 같은 회사에 다녔던 친구가 그러더라고요. '근데 걔는 진짜 대단했어. 그 월급 받고 어떻게 그렇게 살았는지 모르겠다.' 제가 물었습니다. '왜?' '걔 거의 매일 점심도 구내식당에서 먹었잖아. 돈 아낀다고.' 별생각 없이 듣다가 물었습니다. '점심 늦게 먹지 않았어?' 친구가 바로 대답했습니다. '무슨 소리야. 우리 12시 땡 하면 먹었는데?' 순간 그 말이 이상하게 걸렸습니다. 그 사람은 저한테 항상 그랬거든요. 점심을 늦게 먹어서 저녁에는 별로 배가 안 고프다고 집에 돌아와서 정말 오랜만에 예전 카톡을 찾아봤습니다. 대화방이 아직 남아 있었습니다. 한참 위로 올려봤습니다. 별것도 없는 대화였습니다. '퇴근했어?' '응' '오늘 뭐 먹을까?' 그리고 거의 항상 그 사람의 대답이 있었습니다. '난 별로 안 배고파' '너 먹고 싶은 거 먹자' 처음에는 왜 거짓말했을까 싶었습니다. 그러다 그 시절의 제가 생각났습니다. 당시 저는 월급 받으면 월세 내고 교통비 내고 이것저것 빠져나가면 정말 남는 게 별로 없었습니다. 그 사람도 그걸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참 이상하게도 그 사람과 밥을 먹을 때만큼은 돈 때문에 불편했던 기억이 없습니다. 제가 싼 걸 먹자고 하면 아무 말 없이 같이 먹었고 가끔 제가 비싼 걸 먹고 싶다고 하면 '오늘은 내가 살게.' 하고 먼저 계산했습니다. 한 번은 제가 미안해서 '요즘 왜 이렇게 자꾸 네가 사?' 라고 물었던 적도 있습니다. 그때 그 사람이 웃으면서 그랬습니다. '내가 너보다 많이 벌잖아.' 그것도 거짓말이었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월급은 비슷했습니다. 그제야 조금씩 이해가 됐습니다. 그 사람은 제가 돈이 없다는 말을 꺼내지 않아도 되게 해줬던 것 같습니다. '돈 없으니까 싼 거 먹자.' 그 말을 제가 먼저 하지 않도록 자기가 먼저 '난 별로 안 배고파.' 라고 말해준 겁니다. 그러면 제가 김밥을 골라도 미안할 필요가 없었으니까요. 그리고 가끔 제가 먹고 싶은 게 비싸면 자기가 계산하면 됐고요. 7년이나 지나서 그걸 알았습니다. 그때는 사랑이라는 게 좋아한다고 말하고 보고 싶다고 말하고 기념일 챙기는 건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 사람이 제게 해준 가장 큰 배려는 따로 있었습니다. 제가 가난하다는 사실을 제가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까지 느끼지 않게 해준 것 그게 참 고마운 일이었다는 걸 너무 늦게 알았습니다. 예전 카톡을 한참 보다가 마지막으로 이런 대화를 발견했습니다. 제가 물었습니다. '오늘 뭐 먹을까?' 그 사람이 대답했습니다. '난 아무거나 괜찮아 네가 먹고 싶은 거 먹자' 그 아래에는 제가 보낸 답장이 있었습니다. '맨날 나만 고르냐ㅋㅋ 너도 먹고 싶은 거 좀 말해' 그 사람은 이렇게 답했습니다. '나는 진짜 아무거나 괜찮아' 그때는 몰랐습니다. 아무거나 괜찮았던 사람이 아니라, 제가 아무거나 고를 수 있게 해주던 사람이었다는 걸요.
신서윤
쌍 따봉
2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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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 때 면접 탈락했던 회사 공고..
안녕하세요. 혹시 비슷한 경험 있으시면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현재 첫 회사인 중소기업에서 근무한 지 약 7개월 됐습니다. 여기서 1년 경험 쌓고, 중고신입으로 중견 희망 중입니다. 근데 취준 때 면접 탈락했던 중견 공고가 최근에 올라왔습니다.. 이 상황일 때 지원을 해야 될까요? 수습 기간이면 고민도 안 하고 지원할텐데 이미 시간이 제법 지나서 혼란스럽네요..
멤버링
1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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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꺼드럭질 하는걸까
https://naver.me/xdM04Y48/ 얘네는 아무 실익이 없는 꺼드럭질 하면서 적 만들고 있음. 이래놓고 나중에 가서는 "다들 질투나서 저런다" "회사가 언플한거다" 이럴거임 ㅋㅋ 공대 공고 이런데 다니면서 연애도 못하고 친구도 없어서 사회성 개빻아서 저러나요.
브람
억대연봉
쌍 따봉
4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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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밤에 안 자면 암 걸린다는 거 아셨습니까?
암 병동 환자 피셜 뭐 안 좋은 음식을 먹고 이런 거 다 무관하고 밤에 잠 안 자는 사람들이 암으로 고생하는 비율이 아주 높다고 합니다. 알고 계셨습니까? 초등학교때부터 밤잠이 없어서 새벽에 책 읽다가 2-3시에 잠들고, 중학교때는 인터넷 게임 하다가 새벽에 잠들고, 대학교때도 과제하다가, 애들이랑 놀다가 날 밝고 잠들기 일쑤였는데 그 얘기 듣고 갑자기 소름이 쫙... 첫 대장내시경에도 선종이 발견됐었고 위내시경때도 그랬거든요. 다행히 다 암이 되기 전이었지만 그냥 나는 용종?이 잘 생기는 체질인갑다 생각했는데 잠을 안 자서 그런거라니. 사람의 몸이란 오랜 시간 해가 지고 뜨는 것과 같이 프로그래밍되어 있어서 그 리듬에 맞게 자고 일어나는 게 참 중요하다고 합니다. 밤낮이 바뀌어서 많이 자는 것도 위험하고 그냥 밤에 자고 아침에 일어나면서 푹 자는 게 중요하다고... 다들 그렇게 지키고 계신가요? 밤에 잠 제대로 자면 살도 빠진다는데 제가 돼지인데다 염증 천국인 게 다 올빼미여서 그런 거였다고 생각하니 제 삼십여년 인생이 슬퍼지는군요. 오늘은 기필코 12시 전에 잠들어 봐야 겠습니다..
그레그레
1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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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중독 후기
도박, 유흥으로 6년동안 일한 돈 다 날림, 대출, 카드깡, 소액현금 할수있는 병신짓은 다 해서 빚만 대략 5000정도였고 신복위 채무조정 진행중 나이는 31살인데 다행히도 회사는 다니고 있는데 그렇다고 월급이 많은건 아니라 부업까지해서 월 400정도 버는 중이고 최소 생활비 빼고 돈값는중(본업 260, 부업 120~150) 조금 안될수도 보통 8시30분에 집에서 나와서 1시 반쯤 집에 들어가는듯 목표는 2027년 끝나기 전에 빚부터 다 없애고 새출발할라고 26살에 첫 취업해서 33살까지 9년 없었다 치고 내년에 정신차리고 일 빡세게 해서 새출발 해야지 하소연 하고싶기도 했고 속으로만 다짐하니까 쉽게 포기하는거 같아서 퇴근전에 글 써봄
도박중독치료일기
1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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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정말 마음이 뜨네요
그 동안 여러 가지 이유들로 끊임없이 싸웠어요. 결혼 준비부터 같이 산 날들 중 절반 이상은 싸운거 같네요. 단점은 알고 그래도 장점을 보고 결혼했는데. 단점은 계속 단점이고 장점마저 단점이 된 결혼 생활. 제 딴에는 계속 노력했고 물론 이 사람도 노력해왔겠지만 반복적인 싸움과 반복적인 화해는 사실 골은 계속 깊어지는데 가끔 비추는 햇빛에 쓸데 없는 희망을 품는 느낌이네요. 저도 더 이상은 노력하고 싶지 않을 만큼 이제는 희망이 없어요. 제 기준에서는 부부라면, 아니 룸메이트여도, 아니 그냥 같이 있는 사이라면 할 당연할 배려나 예의도 받지 못해 서럽고 외롭고. 그걸 지적하면 도리어 막말을 듣는 이 생활. 이제는 무슨 말을 들어도 별로 아프지도 않고 귀찮아진 제가 불쌍하네요. 다 이러고 사는거 아니죠? 사람 속 뒤집어 놓고나서 미안하다고 하는것도 의미 없고, 혼자 잘 쳐자는 꼴도 너무 싫네요.
또르르에휴
쌍 따봉
6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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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팀장님이 제 손을 잡고
"미안하다, 못 지켜줘서." 라고 하시고 퇴근하셨는데 오늘 출근을 안 하셨더군요.. 금요일에 영 분위기가 안 좋았는데 매일 야근하시던 분이 일찍 짐을 챙기시길래 그냥 약속이 있으신가 했습니다. 근데 제 자리로 오시더니제 손을 끌어다 잡고 저 말을 하시고는 나가셨습니다. 평가 기간이라서 혹시 문제가 생겼나 너무 찜찜했는데 뭐 평가야 상대평가고 잘한 사람이 있으면 못한 사람도 있겠지 뭐 최대한 잘 배분하려고 노력하겠다고 이전에 팀장님이 말씀하셨어서 그거 말고 다른 일일 것 같아 그냥 궁금증이 증폭된 채로 주말을 보냈고.. 오늘 출근했더니 팀장님이 안 계셨습니다. 하루종일 안 계셨습니다. 팀장님한테 카톡했는데 하루종일 안 읽으셔서 끙끙대다가 오후에 인사팀에 있는 동기한테 슬쩍 물어봤습니다. 혹시 아는 거 있냐고... 조직 개편 있을 예정이고 날아가는 팀들이 있는데 대부분 다른 팀에 편입될 예정인데 권고사직 대상자들도 있다고 근데 우리팀이 성과가 그리 좋지 않아서 권고사직 대상으로 말이 계속 나왔다고 팀장님이 계속 쉴드치고 버텼다는데 그러다가 그럴거면 팀장님보고 책임지라고 윗분이 갈!해서 팀장님이 ㅇㅋ하고 사직서를 낸 상황이라고 합니다. 듣고 나니 이걸 나한테 말해도 되는 건가 싶은데 어쨌든 너네 팀장님이 너네 지켜주려고 그랬던 거니까 너라도 알고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첫번째 회사라 이런 스펙타클한 일이 처음인데 생길 수 있는 일일까요. 팀장은 원래 그래야 하는 걸까요. 매일 하시던 실없는 개그에 좀 더 웃어드릴 걸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근데 또 이렇다고 해서 우리가 진짜 지켜지는 게 맞을까요. 이직 준비를 해야 하는 건가...
헛개차맛있다
1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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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만난 여자친구, 결혼을 생각하면 자신이 없습니다.
안녕하세요. 서른을 바라보는 남자입니다. 여자친구와 6년째 연애 중인데, 요즘 들어 이 관계를 계속 이어가는 게 맞는지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습니다. 여자친구를 사랑하지 않는 건 아닙니다. 오히려 아직도 많이 좋아합니다. 그래서 더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하겠습니다. 저는 4년제 인서울 대학을 졸업했고, 여자친구는 대학을 나오지 않았습니다. 물론 학력 차이 자체가 문제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학력이 어떻든 자기 자리에서 성실하게 살아가고,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면서 살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연애를 오래 하다 보니 학력이나 스펙보다 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관에서 차이가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사람을 볼 때 성실성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무조건 대기업에 다녀야 한다거나, 돈을 많이 벌어야 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일이 힘들어도 어느 정도는 견뎌보고, 당장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쉽게 포기하기보다는 어떻게든 방법을 찾아보려는 태도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저 역시 사회생활이 쉽지 않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회사가 힘들 수도 있고, 사람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을 수도 있고, 생각했던 것과 다른 업무를 맡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무조건 참고 버티라고 강요할 생각은 없습니다. 문제는 여자친구가 회사를 다니는 과정에서 비슷한 일이 반복된다는 점입니다. 여자친구는 지금까지 회사를 여러 번 옮겼습니다. 이번이 네 번째 회사인데, 이전 회사들도 전부 6개월을 채우지 못하고 퇴사했습니다. 이번 회사도 이제 4개월 차인데 또 퇴사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여자친구는 새로운 회사에 이직하는 게 항상 어렵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막상 입사하면 오래 버티지 못하고 그만두고 싶어 합니다. 물론 회사마다 사정이 다를 수 있고, 정말 견디기 어려운 환경도 있을 수 있습니다. 무조건 오래 다니는 게 정답이라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그런데 비슷한 일이 네 번째 반복되다 보니, 이제는 개별 회사의 문제가 아니라 이 사람의 일하는 방식이나 삶을 대하는 태도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까지 들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시간이 지나면 달라질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아직 사회생활에 익숙하지 않을 수도 있고, 좋은 회사를 만나지 못했을 수도 있고, 경험이 쌓이면 인내심도 생기고 버티는 힘도 생길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6년이라는 시간을 함께 보냈으니 앞으로는 조금씩 나아지겠지 싶었습니다. 제가 옆에서 힘이 되어주고, 힘들 때마다 이야기를 들어주고, 함께 고민하면 괜찮아질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도 비슷한 상황이 반복되니 저도 점점 지치더라고요. 사실 여자친구가 힘들다고 이야기할 때마다 공감해 주려고 노력했습니다. 성격 자체가 그게 너무 안되고, 아닌 일에 대해서는 아무리 여자친구여도 할 말은 해야하는 사람입니다. 그래도 사랑하니깐 회사에서 있었던 일도 들어주고, 왜 힘든지 같이 고민하고, 그만두고 싶다는 이야기를 할 때도 쉽게 뭐라고 하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도 여자친구가 퇴사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이제는 단순히 힘들겠다는 생각보다 '그럼 앞으로 어떻게 할 건데?'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이번에 그만두면 다음에는 어떻게 할 건지, 새로운 직장을 구하면 또 비슷한 상황이 반복되는 건 아닌지, 앞으로 경제적으로는 어떻게 살아갈 건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여자친구는 제가 공감해 주지 않는다고 합니다. 저는 솔직히 이제 공감할 만큼 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여자친구 입장에서는 여전히 힘들고, 그 순간에는 해결책보다 위로가 필요했을 수도 있습니다. 저도 그 부분을 이해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저는 이제 단순히 위로만 해주고 넘어가기에는 이 문제가 너무 커졌다고 느낍니다. 또한 본인은 공감을 잘 안해줍니다. 연애만 할 때는 서로 좋아하고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만으로도 충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결혼을 생각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고 생각합니다. 결혼은 결국 두 사람이 하나의 공동체가 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한쪽이 힘들 때 다른 한쪽이 도와줄 수는 있지만, 그 과정이 계속 반복되면 도와주는 사람도 지칠 수밖에 없지 않을까요? 저는 이제 결혼을 생각해야 할 나이가 됐고, 예전처럼 모든 걸 여유롭게 기다려 줄 수 있는 상황도 아닙니다. 앞으로 집도 마련해야 하고, 생활비도 함께 고민해야 하고, 서로의 미래를 계획해야 할 텐데 지금처럼 직장 생활이 몇 개월 단위로 불안정하다면 저는 결혼 후에도 계속 같은 문제로 스트레스를 받을 것 같습니다. 여자친구가 앞으로도 지금과 같을 거라고 단정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사람은 변할 수 있고, 저 역시 부족한 부분이 많을 겁니다. 다만 저는 더 이상 막연하게 '언젠가는 달라지겠지'라는 기대만으로 기다리고 싶지는 않습니다. 이런 생각을 하는 제가 너무 계산적인 사람인가 싶기도 합니다. 6년이나 만났으면 서로의 장단점을 받아들이고 살아가는 게 맞는 건지, 아니면 결혼을 앞두고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관이 다르다는 걸 깨달았다면 이제는 놓아주는 게 맞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무엇보다 힘든 건 여자친구가 싫어진 게 아니라는 점입니다. 여전히 좋아하고, 함께했던 시간도 소중합니다. 좋은 추억도 많고, 앞으로도 함께하고 싶습니다. 그런데 사랑하는 마음과 별개로, 이 사람과 실제로 가정을 꾸리고 살아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자신이 없어지고 있습니다.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성실성이라는 부분에서 계속 의문이 생기고, 결혼 후에도 제가 상대방의 몫까지 감당해야 하는 건 아닐까 하는 걱정이 듭니다. 반대로 생각하면 저도 너무 제 기준에 맞춰 여자친구를 평가하고 있는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사람마다 직장 생활을 견디는 방식이 다를 수 있고, 저에게는 별일 아닌 일이 여자친구에게는 정말 힘든 일일 수도 있으니까요. 그래서 객관적인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사탕발린말
1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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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지다
한국 재벌3세들과는 클라스가 다르다 한국 정부는 노동법 개혁하여 해고 자유화와 노조의 경영 간섭을 막고 관료, 법조가 기업들 뜯어 먹고, 자리 차지하는 것 막고 대신 재벌의 자동적 경영권 승계도 막아라, 상장사가 개인 지분이 다가 아닌데 왜 경영권을 일방적 승계하나, 전문경영인들과 경쟁해 더 주주가치를 올릴 수 있으면 몰라도 상장사를 사유화 못 하게 하라 머스크 같은 창업자에게 재벌 3세들은 안 된다 현기차 주가는 계속 하향할 것이다 ____ 머스크 “내년 美 모든 어린이에 스페이스X 1주씩”…14조원 통큰 선물 동아일보 업데이트 2026-10-20 00:002026년 10월 20일 00시 00분
Matrix
쌍 따봉
6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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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래 퇴사했는데 들켰습니다... 어쩌죠
지금 집 바로 앞인데 도무지 발이 안 떨어지네요. 별일 아닌 척 담담하고 싶은데 마음처럼 안 됩니다. 전 30초이고 현재 부모님과 같이 살고 있습니다, 첫 회사 취직 이후 회사에 적응을 못했습니다. 팀원분들과 어울리지도 못하고 업무는 업무대로 힘들어서 1년 정도 참다가 회사가 많이 힘들다고 부모님께 몇 번 말씀드렸습니다. 그때마다 누구나 다 힘든데 다들 참고 다닌다는 말이 돌아왔고 더는 얘기를 꺼내지 않게 됐습니다. 그래도 저 나름 열심히 해보려고 이후로 2년을 더 버텼습니다. 그런데 정말 도저히 안 되겠더라고요. 솔직히 말씀드려 봤자... 같은 얘기를 들을 것 같아서 부모님께 아무런 말 없이 쌩퇴사를 하게 됐습니다. 그 뒤로는 출퇴근 시간에 맞춰 집을 나와서 근처 도서관에 다녔습니다. 나름 이직 준비에 열심히였는데 정말 안 구해지더라고요... 퇴사 후 벌써 4개월이 지났네요. 그런데 엄마 지인분께서 도서관에서 저를 몇번 보셨나 봐요. 아까 엄마한테 전화가 왔는데 처음에는 그냥 어디냐고 물으시더니 계속 출근한 거 맞냐고 자꾸만 물어보더라고요. 집에 가서 얘기하자고 전화 끊고 집에 들어가기 싫어서 여기저기 발 닿는대로 걷다가 이제 들어가는 길입니다... 사실 퇴사한 게 잘한 선택인지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다른 직장에 가면 괜찮아질지.. 제가 사회생활을 못 견디는 사람인 건지.. 조금만 더 버텼어야 했던 건지... 매일 생각합니다. 막상 들키고 나니 마음이 너무 안 좋네요. 불효자가 된 것만 같습니다. 인생의 패배자 같기도 합니다., 이 나이 먹고 부모님 눈치 보면서 제대로 말하지 못한 것도 한심하고 집에 들어가서 무슨 말을 들어야 할지도 무섭습니다. 속이려던 건 아니었고 그냥 너무 지쳐서 그랬다고 말하고 싶은데 잘 얘기할 자신이 없어요. 어디 말할 곳이 없어서 털어놓습니다..
제철음식사냥꾼
7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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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영화 <프레셔> 작전 개시 시사회 이벤트
"단 1초도 눈을 뗄 수 없는, 우아하고 매혹적인 스릴러" - Independent (UK) <셜록> 앤드류 스캇 X <더 웨일> 브렌든 프레이저 2026년 부산국제영화제 관객들의 극찬 릴레이 화제작 영화 <프레셔> 예고편을 감상하고 댓글로 기대평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개봉전 대규모 사전 시사회에 초대합니다! 📅 이벤트 기간 : 10/20(화) ~ 10/29(목) 📅 당첨자 발표 : 10/30(금) ✅ 참여 방법 : 영화 <프레셔> 예고편 감상 후 기대평 댓글로 남기기 🎁 경품 : 영화 <프레셔> 작전 개시 시사회 초대권 50명 (1인 2석, 총 100석) * 시사회 일정 : 11/5(목) 오후 7시 30분 * 시사회 장소 : CGV 용산아이파크몰 👉예고편 보러가기 : https://youtu.be/5r63eLNtQxE?si=gSjbaYhGgmxyBP5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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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 따봉
 | 리멤버
6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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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에 성과금이 포함되나요?
제목 그대로 연봉이라고 함은 본봉 풀러스 성과금을 말하는건지 여기에 억대연봉 배찌가 있는데 이거 합으로 추산한건가요??
내이름은수
억대연봉
6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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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졸혼을 요구합니다.
이제 서로 간섭하지 말고 각자 자유롭게 살자고 하네요. 퇴직도 몇 년 안 남았으니 앞으로는 자신의 인생 좀 즐기고 싶답니다. 친구들이랑 여행도 다니고, 혼자 낚시도 가고, 지방에 내려가 한달씩 살아보기도 하고 싶다고요. 그런데 남편은 지금도 퇴근하면 누워서 유튜브 보고 주말이면 낚시다 등산이다 하면서 나가는 날이 많아요. 아이 양육부터 양가 부모님 생신, 제사 같은 대소사 하물며 병원 모시고 가는 일도 제가 다 챙겼고, 직장 다니면서 집안일까지 하려니 힘들었어요. 완벽한 아내였다고 할 수는 없지만 책임은 다하려 했습니다. 남편 역시 돈 벌고 가장으로서 책임 다한 건 알아요. 고생 안 했다는 것도 아닙니다. 다만 저도 똑같이 직장 다니면서 살림하고 애들 키우며 살아왔는데 이제 와서 자기 인생을 즐기고 싶다니 좀 서운하더군요. 그래서 당신은 지금도 하고 싶은 거 웬만큼 하고 사는 것 같은데 뭐가 그렇게 부족하냐고 했어요. 그랬더니 제가 자꾸 부부니까 같이 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자기를 붙잡는 게 답답하답니다. 밥을 같이 먹자는 것도 그렇고 어디 가면 연락하라는 것도 그렇고 그런 것조차 간섭으로 느껴진다네요. 저는 그게 간섭이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어요. 늦으면 걱정되니 연락하라는 거고, 주말에 하루쯤 같이 밥 먹고 시간 보내자는 거였거든요. 물론 남편 입장에서는 제가 그런 말을 자주 하는 게 답답했을 수도 있겠지요. 제가 먼저 물었어요. 그럼 졸혼이라도 하자는 거냐고요. 그랬더니 잠깐 생각하더니 맞다네요. 말하자면 그런 거라고, 서로 그게 편하지 않겠냐고 말하더군요. 기가 막혀서 그럼 집은 어떻게 하고 집안일은 어떻게 할 거냐고 물었어요. 그랬더니 그냥 지금처럼 살면 되지 뭘 그렇게 복잡하게 생각하느냐고 합니다. 양가 부모님 일은 어떻게 할 거냐고 했더니 자기 어머니는 저를 편해하시고 제가 원래 그런 걸 잘 챙기지 않느냐고 하네요. 자기 부모님 제사며 생신은 앞으로 당신이 챙길 거냐고 물으니 그건 그때가서 얘기하자고 합니다. 지금 당장 그런 것까지 정해야 하냐면서요. 듣고 있자니 결국 자기는 자유롭게 살고 싶고 집안일이며 부모님 챙기는 일은 지금처럼 제가 해주길 바라는 거더군요. 그래서 저도 그럼 나도 당신 신경 안 쓰고 내 생활 하겠다고 했어요. 집안일도 각자 알아서 하고 당신 부모님 일도 당신이 챙기라고요. 저도 이제 애들 다 키웠으니 남은 인생 좀 편하게 살고 싶습니다. 친구들이랑 여행도 다니고 배우고 싶었던 것도 배우고요. 지금까지 가족들 챙기느라 제 일은 늘 뒤로 미루고 살았으니까요. 그랬더니 남편이 그렇게까지 야박하게 살 필요가 있느냐고 합니다. 참 이상하지요. 본인이 자유롭게 살고 싶다는 건 이해해 줘야 하고, 제가 제 몫을 따져 묻는 건 정 없는 사람이 되는 건가 싶네요. 저도 부부라고 해서 하루 종일 붙어 지내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각자 취미 생활도 하고 친구도 만나면서 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한 사람만 편해지는 방식이라면 그건 서로를 위한 졸혼이 아니지 않나 싶어요. 리멤버를 이용하시는 분들께 궁금합니다. 남편의 요구가 타당하다고 보시나요?
qwertybbb
1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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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한 번 했다가 성적 고충 신고 당한 지인
제 아는 여자 지인 얘기입니다. 참고로 지인은 저기 진짜 시골에서 일함.. 지인이 출근길에 상사한테 인사했는데 무반응이길래 못 들으셨나? 하고 어깨 톡톡하며 다시 인사하는데 남자상사가 "안 하던 짓을 하네." 라고 해서 지인이 급 기분이 나빠 "인사드린 게 짓인가요 ?" 라고 웃으면서 한마디했답니다. 그랬더니 갑자기 급 버럭하며 인사위원회 신고하겠다고 했답니다. 사유는..지인이 어깨를 손가락으로 톡톡 만진게 성적고충으로 너무 힘들어서 ㅋㅋ 지인은 장난인줄 알았는데 진심으로 신체접촉 고충 신고 접수를 해서 HR에서 사실확인서를 작성했고 이 마저도 상사의 수정 요청으로 2회 작성했다네요 ㅋㅋㅋㅋ 이후에는 그 상사로부터 경고장이 날라왔다고...... 지인이 진심으로 어이없어서 HR에 이거 혹시 징계냐고 물어보니까 "징계는 아니고 훈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훈계라고 했대요 근데 친구가 보내준 경고장 보니까 징계 조항들먹이면섴ㅋㅋㅋ 엄중 경고장인것처럼 날렸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ㅋ 마치 벌금 고지서지만 벌금은 아님 같은 느낌이랄까.... 남자분이 인사를 안받아줘서 어깨를 손가락으로 한번 콕 하면서 인사하면.. 성적으로 고충이 생기나요... 넘 황당한 상황이라 제가 노조에 그런거 직장내괴롭힘으로 신고하라고 얘기했는데 시골이라 그런지 HR과 노조가 다 한통속이라 들어주지도 않는다고 해요 근데 이 정도면 단순한 직원 간 다툼이 아니라 상사의 직장 내 괴롭힘으로도 볼 수 있는 거 아닌가요? 상사한테 인사한번 했다가 사실확인서를 두 번이나 쓰고, 징계 조항 어쩌고 하면서 명시된 경고장을 받았는데..전혀 상황이 매칭도 안되는 협박성 문서로 보이고.... 이런 상황은 직장 내 괴롭힘으로 신고해 볼 만한 사안일까요?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들, 현실적으로 어떻게 대응하는 게 좋을까요? 지인이 넘 불쌍하네요...타지에서 적응하는 것도 힘들텐데 텃세에 겉도는 느낌이네요..
힝구스
1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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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페스 감염
갑자기 헤르페스 감염이 된걸 알게 되었는데요 다행히 치료는 되었어요. 지금 만나는 사람은 있는데 1년 넘게 만났고 갑자기 헤르페스 증상이 나올수가 있나요..? 무증상일 수 있다곤 하는데 1년동안 제가 무증상일 수 있나요? 제가 옮길까 걱정되어서요
울랄라라리로
6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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