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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월세 횡령자 면담 후기ㄷㄷ 올라왔네요
해고는 없고 징계는 있고 고과는 별개 월세지원금은 당근 토해냄 열심히 하라는 격려(?) 엔딩? 내부 분위기는 어떨지 궁금하네요 이거 진짜인가요?
@삼성전자(주)
묜먁
금 따봉
18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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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결혼할 여친.. 제가 너무 쓰레기인가요 ㅠㅠ
아직 결혼할 날짜를 잡은 건 아닌데 곧 잡을 커플임다 1년정도 만났는데..여자친구 바스트가 aaaaaaaa컵인데 말을 못하고 있다가 성형은 어떤지 권하고 싶은데..........한번 떠봤는데 생각은 없어보이더라구요. 솔직히 저는 이게 저한테 이렇게 심각할지 몰랐는데 결혼생각하니 심각합니다.......어떻게말해야 할지모르겠고 너무답답해서 여기서라두 써보네요ㅜㅜㅜㅜㅜ 의견부탁드려요
러닝만달리쟈
49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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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에서 원하는 사위 기준 vs 빚 있는 남친... 부모님과 매일 싸웁니다
​안녕하세요. 대학 졸업 후부터 쉬지 않고 일하며 알뜰하게 모아온 30대 여자입니다. ​감사하게도 부모님의 도움과 제 노력을 보태어 현재 서울에 대출 없이 자가(순자산 10억 이상)를 마련해 둔 상태입니다. 저희 부모님은 평생 근검절약하신 평범한 직장인·공무원이셨고, 대출 없이 서울 아파트 보유하시며 연금과 여유 현금으로 노후 준비가 끝나셨습니다. 부모님은 평생 고생하며 모으셨기에 모든 부모의 마음이 그렇듯 제가 고생하는 선택을 하는 걸 원치 않으십니다. 그래서 "상대방 부모님도 노후가 되어 있어야 하고, 비슷한 또래 남자가 자력으로든 지원 포함이든 3~4억 선은 마련되어 있어야 네가 덜 고생한다"고 말씀하십니다. 문제는 현실입니다. 또래 중에서 그 정도 경제적 상황을 갖춘 분을 만나기도 쉽지 않은데, 현재 제가 소개팅으로 만나 진지하게 교제 중인 분은 가정사로 인해 억대 빛이 있는 상황입니다. 이 사람과 결혼 얘기가 조금이라도 나오면 부모님과는 언성이 높아지고 각자 방으로 들어가기 일쑤입니다. 부모님은 "너 정말 세상 물정 모른다"며 극구 반대하시고, 저도 매번 싸우는 이 상황이 너무 지치고 마음이 무겁습니다. 부모님이 제시하는 기준이 정말 요즘 결혼 시장에서 당연한 눈높이인 걸까요? 아니면 제가 정말 부모님 말씀대로 너무 물정을 모르고 위험한 선택을 하려는 걸까요? 인생 선배님들의 뼈 있는 조언 부탁드립니다.
Nalisa
42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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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신기한 회사에 입사했네요.
10년차 프로그래머고 대략 지금 회사 온지 2달 됬습니다. 그런데 회사 분위기가 가관이네요. 일단 직원수 대표재외 5명 있는 진짜 극소 ㅈ소입니다. 그런데 업무함에 있어서 이런 패턴이 계속 반복되니 사람이 지치네요. 1. 업무를 회사 수석님을 통해 안내 받음 2. 대표가 기한을 줄여버림 3. 갑자기 업무로 태클이 들어옴 4. 사실 수석이 업무관련 정보를 재공 안해서 못 한 업무임 5. 대표는 내가 수석에게 안 물어봐서 그렇다 라고 무지성 생때를 부림 6. 수석은 침묵모드 돌입함 7. 그 후에 수석에게 이거저거 물어봄 8. 수석 아무것도 안 알려주고 자기 일 끝나면 알려준다고 함 9. 그럼 재가 아는대로 진행할태니 컨펌 해달라고 함 10. 컨펌 당연히 안해줌 그래서 일단 무작정 진행함 11. 왜 니 멋대로 하냐고 대표에게 개 까임 12. 갑자기 대표 열받아서 회사 단톡에서 생때 피우면 그때서야 수석이 이거저거 알려줌 대략 이런 패턴이 계속 반복이네요. ㅈ소라서 그런건지 아니면 그냥 회사가 이상한건지 아니면 재가 이상한건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빠른 도주가 답일가요??? 원래 10명있는 회사인데 올해 5명 퇴사해서 이렇게 된거 같은데 점점 왜 5명이 한해에 퇴사했는지 알거같습니다. 저는 도대채 어떻게 해야 할가요? 답정너로 퇴사각 날카롭게 보는데 지금 실업급여 수급도 안될 수 있어서 다음 직장이 정해져야 퇴사각을 볼탠데 그것도 쉽지 않네요. 참... 어렵습니다 직장 구하기....
카미엘
1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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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 재계약 특약 때문에 집주인이랑 틀어졌는데 이사 가는 게 맞겠죠?
안녕하세요, 전세 재계약 문제로 머리가 너무 아파서 다른 분들 경험담이나 조언 좀 들어보려고 글 써봅니다. 현재 서울 송파구 쪽 빌라 전세 살고 있고, 오는 10월 만기입니다. (대출 만기는 11월) 이번에 집주인 요구대로 5% 증액해서 재계약(3억 9천 ➔ 4억 1천)을 진행하기로 했는데요. HUG 전세대출이랑 보증보험 연장을 해야 해서, 혹시나 대출이 안 나올 때를 대비해 **"혹시 대출이나 보증 연장이 안 되면 계약 해제하고 보증금 돌려준다"**는 특약을 넣자고 했습니다. (집주인 사정 감안해서 대출 만기 후 최대 2개월까지 정산 유예기간을 주는 내용으로 나름 배려해서 적었습니다.) 근데 집주인 아주머니가 이 특약을 보더니 난리가 났습니다... * *"그동안 다른 세입자들은 이런 특약 없이 잘만 연장했다."* * *"특약 빼고 대출 심사부터 넣어라. 안 되면 그때 생각하자."* * *"대출 안 나와서 나간다고 하면 당장 줄 돈 없으니, 새 세입자 구할 때까지 세입자가 대출 이자 내면서 기다려라."* 심지어 부동산도 중개 책임 안 지고 대필만 해주는 곳이라 양쪽 알아서 합의하라고 나몰라라 중립만 지키고 있는 상황입니다. 제가 알기로 집주인분이 사업이 안 좋아서 현금이 아예 없는 상태라는데, 솔직히 대출 거절 위험을 제가 다 안고 특약 없이 도장 찍을 순 없잖아요... 안 나오면 전 완전히 길거리에 나앉거나 신불자 되는 건데요. 그래서 저는 그냥 **"특약 안 넣어줄 거면 재계약 안 하고 10월 만기 맞춰서 나가겠다"**고 하고, 만기 후 **임차권등기 치고 HUG 보증이행(대위변제)**으로 보증금 받아서 이사 갈까 생각 중입니다.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들께 몇 가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1. 보통 재계약할 때 대출 안전 특약 다들 안 넣고 그냥 하시나요? 2. 대출 안 나오면 세입자가 대출 이자 내면서 새 세입자 올 때까지 기다려달라는 게 말이 되는 요구인가요...? 3. 집주인 거부로 임차권등기 ➔ HUG 대위변제로 보증금 받고 나오신 분들, 실제 기간 얼마나 걸리셨는지 궁금합니다. 답답한 마음에 글이 길어졌네요. 경험자분들의 솔직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zune
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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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암 송시열의 빛과 그림자
https://youtu.be/13b_-1rOBKw?si=AkvYmZRgJfwd4J2i
송면규
동 따봉
 | 송작가카페
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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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랑 결혼생활이 쉽지않네요
이제 3년차인데, 결혼생활이 쉽지않네요. 제가 웃음기를 잃은거에 서운해하고 불만이고 지쳐보이는게 단지 제가 회사때문이라고만 생각하고 왜 그런지 알고는 있을까 이해는 할까 싶고 갈수록 말을 안하게되네요. 어느 순간인지, 가스라이팅마냥 저만 잘못한거마냥 얘기하고 제가 얘기하면 잔소리고 화내는거고 짜증내는거 받아주지 않는다고 서운해하네요 제 입장에서 이해해봐주려하지 않는거같아 말도 못하고있네요 힘드니까 호로몬때문에 짜증낼 수 있고 받아줬는데 어느 순간 빈도도 늘어나고 나는되고 너는 안되고도 많아지고 왜 이렇게 내가 살아야하지란 생각이 들기 시작하네요. 제가 얼마나 하찮은 존재면 그럴까싶어요 와이프 주말 근무마다 데려다주는데 와이프가 아파도 가야해서 데려다줬고 저도 3일내내 아파서 잠도 하루 3시간도 못잤고 아픈 와중에 회사 주요보고랑 아파서 연차쓴 날도 와이프 데려다 줬는 데 와이프 차에서 기다리는 동안 차안에서 잠깐 잠든거로 기분나쁘다 눈치주고 본인은 아파서 출근했는데 잠이오냐고 하는 말...제가 뭘 그리 잘못했나요? 정작 제가 아파서 연차쓴날 저 챙겨주지도 않았고 전 제대로 쉬지도 못했는데 그래도 와이프 생각해서 데려다준건데 근데 이런 짜증도 못받아주면 전 또 쫌생이가 되고 제가 건강검진 했을때는 제 수치보고 식단이며 영양제며 챙겨준적도 없으면서 정작 와이프 건강검진 결과나오고 식단에 무관심하다며 서운해하는데 건강검진결과를 관심없게 안본것고 아니고 또 어느날은 너무 아파서 못 일어나는데 지인 약속에 같이 나가기로 했는데 못나간다고 투덜투덜 약속당일 제가 도저히 참석못한건 잘못이만 도저히 회복이 안되는데 ... 제가 반대상황에 그랬으면 뭐가 더 중요하냐며 난리쳤을건데 저는 그냥 그러면 쉬자하고 나혼자 다녀오겠다고 할텐데 이런 하나하나 쌓여가니 그냥 난 뭘해도 잘못했고 지적하려고만 드는거같고 웃음기를 잃어가네요 청소며 빨래며 음식물쓰레기등 어느 순간 집안일도 제가 그냥 하게되네요 와이프가 힘든게 싫기도 하지만 힘든데 집안일 하면 지쳐서 표정어두워지거나 해서..
지지지지짐
35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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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직했어요!!
약 11개월 구직후 드디어 취직했어요. 예전 회사에서 상사와 동료들이 정치질에 귀재들이였는데 뭐 내부 재정상황이 어려워지니 권고해직당했었습니다. 상사가 어느정도 지독했나면, 밤10시 회사미팅 (다른 팀)에 제가 온라인으로 들어가서 카메라를 킨건지 몰래 감시식키는 그런 조직 문화였습니다. 제가 중간 메니저였는데, 밑에 직원들이 깔보고, 위에서는 들이 조지는 문화였습니다. 그나마 다행엿던건 뒤에서 몰래 조언주던 나이 많은 선배들이 있어서 멘탈을 유지했어요. 웃긴건 제가 나가고나서, 회사 대표가 바뀌엇고, 제 전문분야를 깔보던 사람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새대표가 혁신을 주도해서 제분야가 매우 중요해졌단거죠. 새로 옮긴 회사는 제 예전회사만큼 업계에서 알아주는 곳입니다. 근데 상사도 동료들도 너무 친절하고, 잘도와줘서 적응이 오히려안됩니다. 위에 직급이 저보다 훨씬 높은분들도 저한테는 젠틀하시구요. 물론 지내봐야 알겠지만, 내가 그전 회사에서 그렇게 불먼증에 건강악화까지 겪으며 버텼는지, 대단하다고 다독여주고싶어요. 지금 회사에서 아직도 기가 죽어있는데, 왜 그런걸까요...새 회사에 잘적응하도록 힘을 주세요!!
외노자라네
1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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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 물어보면 세번 다 딴소리 하는 상사와 일하는 법..?
물어 볼때마다 매번 다른 대답하는 상사랑 일하는 노하우 있을까요..? 유독 이 사람이랑 하는 일에 실수가 끓임이 없어서 미치겠어요. 이제 입사 일년 조금 안됬는데 똑같은 일 프로세스가 왜 매주 바뀌는지도 이해할 수가 없고 …. 아직도 입사 한달도 안된 신입인 느낌입니다.. 지난주엔 똑같은 질문 5분 뒤에하니 딴 대답해요 왜 이런 인간이 같은 팀으로 걸린건지 이전에 같은 팀으로 계시던 분들이 분명하게 지시하시는 성격이셔서 상사 믿고 일하다가, 이번 상사도 그럴 거라고 믿고 시키는대로 했더니 회사 이미지 말아먹게 생겼습니다
namename
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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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 한번도 일어나지 않을 일을 겪은 스토리
70이 넘으신 아버지와 어머니를 모시고 동생, 아내, 그리고 유치원생 아이 둘과 함께 베트남 다낭으로 가족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아버지는 70이 넘도록 가족들과 해외여행을 대만에 딱 한 번 가보셨습니다. 평생 고생만 하신 아버지를 생각하면 늘 마음이 쓰였고, 그래서 이번에는 꼭 가족 모두가 함께 여행을 가고 싶었습니다. 아버지께서 지병이 있으셔서 어쩌면 이번 여행이 마지막 해외여행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더 많은 것을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제 기준에서는 무리한 일정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아버지께는 조금 무리한 일정이었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아버지는 협심증과 혈액암, 당뇨가 있으십니다. 협심증은 시술을 받으셨고 혈액암도 그럭저럭 유지되고 계셔서 저는 아버지의 건강 상태를 그렇게까지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문제는 당뇨였습니다. 3박 4일 여행 중 첫째 날과 둘째 날, 너무나 좋아하시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면서 지금까지 아버지께 잘해드리지 못했던 것들이 많이 생각났습니다. 오랜만에 아버지가 아이처럼 해맑게 웃으시는 모습을 보면서 저도 정말 행복했습니다. 문제는 여행 마지막 날 새벽에 발생했습니다. 저희 가족은 호텔의 한 숙소에 함께 묵고 있었고, 마지막 날 저는 식탁이 있는 거실 바닥에서 혼자 자고 있었습니다. 저는 한번 잠이 들면 잘 깨지 않는 편입니다. 그런데 그날은 갑자기 뭔가 이상하다는 느낌이 들어 눈을 떴습니다. 새벽 1시 30분쯤이었습니다. 아버지가 식탁에 앉아 졸고 계시는 것 같아 다가가 말을 걸었는데, 뭔가 이상했습니다. 아버지의 몸을 만져보니 몸은 차가운데 얼굴에서는 계속 식은땀이 흐르고 있었습니다. 말을 걸어도 대답을 제대로 하지 못하셨고, 팔이 자꾸 안쪽으로 굽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말씀도 굉장히 어눌하게 하셨고, 혀가 굳은 것처럼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하셨습니다. 제 목소리에 가족들도 모두 일어났습니다. 저희는 바로 응급실에 가야 할 것 같다고 판단했고, 동생과 함께 아버지를 모시고 다낭에 있는 빈맥 국제병원으로 갔습니다. 아버지는 몸에 힘이 전혀 없어서 서 있기도 어려웠고, 혼자 거동을 할 수 없는 상태였습니다. 응급실에 도착해 상황을 설명하고 여러 검사를 받았는데, 아버지는 저혈당으로 쇼크가 온 상태였습니다. 저는 그런 아버지의 모습을 처음 봤습니다. 그정도로 심각해지실줄 몰랐습니다. 혈당 수치는 정말 말도 안 될 정도로 낮았습니다. 아버지는 의식도 제대로 차리지 못했고, 응급실에서는 계속 수액을 교체하면서 포도당과 항생제 등을 투여했습니다. 원인은 장염으로 인한 저혈당 증상이었습니다. 저희는 새벽 2시경부터 오전 10시까지 응급실에 있었습니다. 문제는 그날 오후 1시 비행기로 한국에 돌아가야 했다는 점이었습니다. 오전이 되면서 다행히 아버지의 상태가 조금씩 좋아졌습니다. 부축을 받으면 걸어서 화장실도 다녀오실 수 있었고, 혈당도 어느 정도 회복되었습니다. 그래서 퇴원할 수 있었고 예정대로 비행기를 탈 수 있었습니다. 공항에서는 아버지가 혼자 걸어 다니셨고, 담배도 피우시고, 저희와 함께 면세점도 구경하셨습니다. 가족 모두가 “정말 죽을 고비를 넘겼다”며 이제 괜찮아졌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진짜 문제는 비행기를 타고 약 한 시간이 지나고 나서 발생했습니다. 가족 모두가 밤새 응급실에 있으면서 잠을 거의 자지 못했던 터라 비행기가 출발하자마자 잠이 들었습니다. 아버지는 제 옆자리에 앉아 계셨고 같이 잠을 주무셨습니다. 저 역시 잠을 자고 있었는데, 평소 잘 깨지도 않는 제가 또다시 이상한 느낌이 들어 눈을 떴습니다. 그런데 아버지가 또 이상했습니다. 아버지를 불러도 저를 제대로 쳐다보지 않으셨고 눈에 초점이 없었습니다. 팔도 이상해 보여 계속 주무르면서 아버지를 불렀습니다. 아버지는 혀가 꼬인 것처럼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하시면서 “나, 나”라고 말씀하셨는데, 아마 “놔”라는 뜻이었던 것 같습니다. 계속 아버지를 불렀지만 눈에 초점이 없었고, 저를 바라보시는 것 같으면서도 자꾸 다른 곳을 보고 계셨습니다. 그 순간 정말 갑자기 아버지가 돌아가실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침 승무원 한 분이 지나가다가 제가 계속 아버지를 부르는 모습을 보셨고 상황을 물어보셨습니다. 승무원분께서 마땅히 누울 자리는 없지만 비행기 앞쪽으로 가면 20~30분 정도라도 누울 수 있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저와 동생이 다리에 힘이 풀려 거동을 하지 못하시는 아버지를 부축해 비행기 앞쪽으로 옮겨 눕혔습니다. 그리고 승무원분께서 기내에 의사가 있는지 확인해보겠다고 하셨습니다. 정말 다행스럽게도 그 비행기 안에는 외국인 의사 두 분이 타고 계셨습니다. 두 분의 의사 선생님께서 바로 오셔서 아버지의 상태를 확인하기 시작했습니다. 의식 상태를 체크하고, 저에게 평소 아버지의 정상적인 모습이 어떤지 물어보셨습니다. 여행 중 촬영한 아버지의 영상을 보여드리기도 했습니다. 혈압도 측정하고 산소마스크도 착용했습니다. 제가 영어를 잘하지 못했는데, 옆에서 승무원분들이 계속 통역을 해주셨습니다. 의사 선생님이 오렌지주스 같은 것을 달라고 말씀하시자 승무원분들이 바로 비행기 뒤쪽으로 가서 챙겨오셨습니다. 약 30분 동안 두 분의 외국인 의사 선생님께서 계속 대화를 나누면서 아버지의 상태를 확인해주셨습니다. 다행히 오렌지주스를 마시고 의사 선생님들이 계속 의식 상태를 확인해주시는 동안 아버지가 조금씩 정신을 차리기 시작했습니다. 약 30분 정도 지나자 아버지의 의식이 돌아왔고 몸에도 다시 힘이 생겼습니다. 완전히 정상적인 상태는 아니었지만 큰 고비는 넘겼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의사 선생님들께서는 앞으로도 가끔 아버지의 상태를 확인하러 오겠다고 말씀하시고 자리로 돌아가셨습니다. 승무원분들은 다른 승객분들께 양해를 구해 아버지가 다리를 뻗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주셨고, 그 옆에 동생이 함께 앉을 수 있는 자리도 마련해주셨습니다. 동생이 아버지 옆에서 오렌지주스와 콜라를 드리며 아버지를 돌봤고 저는 가족들이 있는 자리로 돌아왔습니다. 아내와 어머니는 울고 있었습니다. 가족 모두 그제야 조금 안도의 한숨을 쉴 수 있었습니다. 그 과정에서도 승무원분들은 저희 가족을 계속 위로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조금 시간이 지나 한 승무원분께서 저에게 오셔서 현재 비행기가 대만 근처를 지나고 있는데, 만약 아버지의 상태가 위급해지면 대만에 긴급 착륙하는 방법도 있고 한국으로 조금이라도 더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방법도 있다고 설명해주셨습니다. 또 한국 공항에 도착했을 때 구급차를 대기시켜 놓을지 여부도 계속 저와 상의해주셨습니다. 다행히 아버지의 상태가 크게 좋아진 것은 아니었지만 더 이상 나빠지지도 않았고, 결국 한국까지 계속 비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쇼크 상태까지는 아닌 것 같아 구급차는 부르지 않았고, 다행히 무사히 한국에 입국할 수 있었습니다. 비행기에서 아버지가 마신 음료들은 모두 계산하고 싶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승무원분들은 받아야 할지 조금 머뭇거리셨지만, 저는 너무 감사하고 또 죄송한 마음이 들어 꼭 계산해달라고 말씀드리고 결제했습니다. 그리고 고생하신 외국인 의사분등에게도 드릴게 없어서 비행기에서 커피를 사드렸습니다. 도착 후에는 승무원분들이 휠체어까지 준비해주셔서 아버지가 빠르게 비행기에서 내리고 입국 대기 시간도 줄일 수 있었습니다. 공항 근처에서 바로 응급실에 갈 정도는 아닌 것 같아 오렌지주스를 많이 사서 차에 싣고 이동했습니다. 동생이 지방에 도착하자마자 아버지를 큰 병원에 입원시켰습니다. 그런데 지방 병원 응급실에서 다시 혈당을 측정했을 때 또다시 쇼크가 오기 직전 수준의 혈당이었다고 합니다. 현재 아버지는 아직 병원에 입원 중이시지만 많이 좋아지셨고, 예전만큼의 컨디션도 많이 회복하셨습니다. 이번 여행을 통해 아버지가 세 번의 큰 고비를 넘기신 것 같습니다. 그중에서도 저에게 가장 두려웠던 순간은 비행기 안에서의 일이었습니다. 아버지의 나이와 건강 상태를 생각하며 어쩌면 이번이 마지막 해외여행일지도 모른다는 마음으로 시작했던 효도여행이 정말로 아버지의 마지막 여행이 될 뻔했습니다. 그래서 제주항공 승무원분들께 꼭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2026년 9월 7일 오후 1시 10분 다낭에서 인천으로 출발한 비행기의 네 분의 승무원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남자 승무원분은 아버지가 누워 계실 때 옆에서 의사 선생님들의 이야기를 메모해주시고 통역까지 해주셨습니다. 여자 승무원님께서는 저희 자리에 쪽지를 남겨주시고 계속 걱정해주셨습니다. 비행기 앞뒤를 계속 오가면서 오렌지주스 등 필요한 것들을 챙겨주셨습니다. 제일 연륜이 있으신 승무원님께서는 아버지에게 문제가 생겼을 때 가장 먼저 의사 선생님들을 찾아주시고, 옆에서 의사 선생님들이 필요한 청진기와 혈압계, 산소마스크 등을 챙겨주셨습니다. 또 다른 승무원님께서는 아버지에게 쇼크 증상이 왔을 때 저희 쪽으로 오셔서 아버지 신발까지 벗겨주시고 발을 주물러드리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인천에 도착하기 전 저에게 이제 거의 다 왔다고, 여기서부터는 더 도와줄 수 없어 미안하다는 말씀까지 해주셨습니다. 앞으로도 자주 이용해달라고 말씀하셨던 것도 기억에 남습니다. 정말 너무 감사한 분들입니다. 승무원분들의 빠른 대처와 친절함 덕분에 저희 아버지가 무사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마침 그 비행기에 운이 좋게도 다른 국적의 의사 선생님 두 분이 타고 계셨던 것도 정말 감사한 일이었습니다. 오랜 시간 동안 아버지를 돌봐주신 외국인 의사 선생님 두 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빠른 대처를 해준 제주항공 승무원분들이 너무 감사하네요. 아버지가 살아계셔서 이번 여행은 결국 진정한 효도여행이 될 수 있었습니다. 국내든 해외든 건강이 괜찮으시고 기회가 된다면 가까운 곳이라도 부모님을 모시고 여행하고 싶습니다. 해외여행을 거의 해보지 못하신 아버지를 모시고 아버지와 아들들만 함께하는 여행도 한번 해보고 싶습니다. 아버지가 충분히 회복하신다면, 그때는 건강 상태를 잘 살피면서 조심스럽게 다시 한번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아직 아버지께 못다 한 효도가 너무 많습니다. 가족의 소중함을 알게된 여행이었네요.
클리프1
1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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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형과의 첫 만남, 그녀가 먼저 제게...
금요일 퇴근하고 만나서 막차 직전까지 같이 있다가 헤어져서 새벽까지 카톡했습니다.... 이게 꿈인가 생신가 아침에 눈뜨자마자 핸드폰을 보는데 새벽에 그분이 남겨놓은 카톡 보면서 광대가 내려올 생각을 안 하네요. 꿈 아니네 진짜네!!!! 그때 결혼식장에서는 전화번호도 못 물어보고 도망쳤던 얼간이였는데 어제 다시 만난 그녀 앞에서는! 하! 진짜 천국을 맛보고 왔습니다. 그리하여 이거슨 많이들 궁금해하셨던 동료 결혼식 축사하신 분과의 첫! 데이트!!! 후기!입니다. 데이트라고 적으니까 입꼬리가 또 올라가네요 ㅋㅋㅋㅋㅋ 종로 쪽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잘 보이고 싶어서 며칠 동안 서치해서 분위기 좋은 퓨전 레스토랑을 예약해뒀었습니다. 문이 열리네요 그녀가 들어오죠... 역시나 너무 내 취향이셔서 정신을 못 차리겠더군요. 이게 진짜 판이 깔리니까 긴장을 너무 해서 혼자 헛소리 진짜 많이 했습니다 ㅋㅋㅋ 그분이 식당이 맘에 드셨는지 이런 데를 어떻게 찾으셨냐고 너무 괜찮다고 하셔서 뿌듯해하고 있는데 무려 그분 입에서 먼저 "혹시... 저 이거 시켜도 돼요?" 하길래 보니까 술ㅠㅠㅠ 먼저 술을 마시자 하시다니 그럼요 그럼요 고주망태가 되셔도 좋습니다! 술이 들어가니까 저도 긴장이 좀 풀리면서 제 본연의(ㅋㅋ) 재치있는 텐션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분도 술기운에 좀 편해지셨는지 제가 하는 말들에 계속 웃어주시는데ㅠ 이상형이 눈앞에서 날 보며 웃어주고 있으니 진짜 천국이 따로 없더군요. 시간이 진짜 금방 갔어요. 두시간정도 밥을 먹었는데, 이 분위기를 이어서! 용기를 좀 더 내봤습니다. 날씨도 좋은데 근처 한옥 펍 가서 맥주 한잔 더 하자고 던졌더니 흔쾌히 오케이 하시더군요. 알고 보니 술도 엄청 좋아하시고... 얼굴만 이상형인 줄 알았더니 성격까지 털털하고 너무 좋으셨습니다.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맥주 때리다가 막차 직전에 겨우 헤어졌네요. 첫 만남에 막차 끊기게 하면 안 되잖아요? 헤어지고 집에 가는 길부터 시작해서 새벽까지 계속 카톡하다가 언제 잠들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침에 눈뜨자마자 주고받은 카톡 다시 올려보는데 진짜 좋아 죽겠네요 ㅋㅋㅋㅋ 입꼬리가 안 내려옵니다. 이런 후기를 쓰게 될 줄 몰랐는데 이전 글에 너무 많은 분이 후기를 원하셔서 섣부른 후기 써봅니다. 잘 될 것이 확실한 것 같아서? 여러분도 맘에 드는 분이 있다면 용기를 내보십시오. 밑져야 본전 아니겠습니까!
베리프리
쌍 따봉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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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처나 고객사에 입사지원 해보신 분 계실까요?
주기적으로 대화하는 거래처는 아닌데, 미팅 한두 번 정도 진행하고 가끔 전화로 정보 정도 주고받고 있습니다. 딱 그 팀인지는 모르겠지만 큰 회사도 아니어서요. 이직할 때 조금 민망한 것을 생각하지 않으려고 해도 지원 자체가 망설여지기는 하네요. 그리고 업계가 워낙 좁아서 소문이 혹시 날지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해보신 분들은 어떠셨는지요?
disekdk
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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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가끔 홍어삼합 땡긴다하시는 분들 투표부탁드립니다.
연령대가 어떻게 되시는지 궁금합니다.
말도못하는감자
15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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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가 고구마를 삶았는데 딱딱하길래
고구마 삶는 법 하나 제대로 못 배우고 시집왔나 드립쳤다가 국자로 아래위 골고루 얻어 터졌습니다.
딜러
억대연봉
은 따봉
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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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크관리부서로 부서이동을 하고싶은데 뭘 더해야할까요 !!
재무팀에서 시작해서 결제팀에서 근무중인데 .... 리스크를 가고싶었는데 결제팀을 보내더라고요 ... 그래도 꾸준히 준비는 해서 금투협 자격증은 다 붙었고 재경관리사 ,신분사도 합격하고 ... sqld도 합격하고 국제 frm 도 최종합격은 했거든요 여기서 뭘 더 준비해야 리스크 관리부서를 갈수 있으려나요 ...!! 통계학과 친구들이 많이 가던데 저는 경제학과라 계량,통계 이런거를 좀 공부하고 있는게 더 필요할까요 ...?? 인사부 한테 어떻게 어필이되어야 할까요 ...!!
curiatio
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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