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글
전체보기
글쓰기
회원님, 지금 회사에서 어떤 고민이 있으신가요?
새글피드
제가 맥도날드에서 직장 동료들에게 그렇게 큰 실수를 한걸까요?
오늘 회사 점심시간에 모처럼 동료들과 맥도날드에서 햄버거를 먹었는데요 4명 인원이 각자 햄버거세트로 시키고 받아와서 먹는데 저는 항상 햄버거 먹을 때 감자튀김 위에다 케찹을 뿌려 먹습니다 오늘같은 경우 4명분의 감자튀김을 모두 중앙으로 가져와 합쳐서 먹게 됐는데 전 항상 먹던대로 케찹을 감자튀김 위에다 뿌렸는데요 갑자기 옆에 앉아있던 동료가 "와 진짜 센스없다" 라고 하는 겁니다 옆에 다른 직원들도 같이 있는 자리에서 그런 소리 들으니 기분은 안 좋더라구요 감자튀김에 어차피 케찹을 찍어 먹을거라면, 그 위에 뿌려서 먹는 거 하고 찍어먹는 거하고 다를 게 없잖아요 전 그래서 항상 위에다 뿌리는데 이게 다른 직원들도 있는 데에서 센스없다라는 소리까지 들을 정도인가요?
무감독
4시간 전
조회수
651
좋아요
11
댓글
24
짝사랑하던 동료한테 강제 고백하고 대기중이에요...
회사에 꽤 오래 알고 지낸 친한 동료가 있습니다. 업무적인 대화는 물론이고 개인적인 고민도 나누며 종종 퇴근 후 맥주 한잔을 기울이는 사이예요. 정신차려보니 좋아하고 있다는 걸 깨달았지만 어색해질까봐 무서워서 마음을 숨겨왔습니다. 남자는 좋아하는 여자를 헷갈리게 하지 않는다고 하잖아요. 근데 그 남자는 자꾸 저를 헷갈리게 하거든요. 그래서 저 혼자 마음을 정리하기로 했습니다. 확실하게 매듭을 짓고 싶어서 그 사람에게 소개팅을 시켜달라는 무리수를 던졌습니다. 사실 서운해하는 반응을 기대했지만 그 사람은 너무나도 기꺼이, 가장 친한 친구가 마침 솔로라며 소개시켜 주겠다고 했고, 본인이 직접 주선하는 자리에 함께 하겠다는 제안까지 했습니다. 그렇게 카페에서 그 사람과 제가 나란히 앉고, 소개남이 맞은편에 앉는 이상하고 어색한... 하지만 설레는 만남이 생겼습니다. 옆자리에 앉은 그 사람이 들뜬 게 느껴져서 설레면서도 슬펐지만 그 사람은 신나서 한참 분위기를 푼 뒤 이제 둘이 밥 먹으러 가라며 떠나더군요. 며칠 뒤 그 사람과 다시 맥주 한잔을 하게 되었습니다. 자연스럽게 소개남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고, 저는 좋은 사람인 건 알겠는데 이성적인 끌림은 잘 모르겠다고 말했어요. 그랬더니 그 사람이 그러더라고요. 소개남, 그러니까 그 사람의 베프가 말하길, 제가 그 사람을 좋아하는 게 눈에 보였다고요. 깜짝 놀라서 에? 무슨 말이야? 했더니 자기도 친구한테 무슨 소릴 하냐고 웃으면서 물었대요. 그랬더니 자기 친구가 확실하다고, 자기 그런 거 진짜 잘 본다고 너는 어떠냐고 물었다는 거예요. 그 말을 듣고나니 본인도 생각을 해보게 됐대요. 사실 여태까지 한번도 생각해본 적 없는 거 맞는데, 같이 있으면 편하고 즐거운 게 맞다고. 그래서 자기도 모르게 먼저 연락하기도 하고 했던 것 같다고. 어쩌면 이게 좋아하는 감정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서 제 마음을 확인하고 싶었대요. 너 나 좋아하는 거 맞냐. 혹시 너도 헷갈려하고 있는 거냐. 자긴 우선 친구한테 그 말을 들은 이후로 마음이 복잡해져서 관계가 확실해지지 않으면 어려울 것 같아서 물어본다고... 그래서 저도 말해버렸어요. 좋아한다, 근데 니가 나 안 좋아하는 것 같아서 마음 접으려고 소개팅 시켜달라고 했던 거다... 했더니 알겠다고 말해줘서 고맙다고 자기도 자기 마음 좀 들여다보고 이야기해주겠다고 하고는 자리가 끝났어요. 그리고 오늘 하루종일 아무 말이 없는데, 질러버리고 기다리고 있으려니 너무 어쩔줄을 모르겠어서 토해내는 심정으로 글을 써봅니다. 어떻게 될까요 우리...?
퍼센트부족
6시간 전
조회수
805
좋아요
11
댓글
14
이런 영단어 자주 쓰나요?
fluctuate. alleviate. solicit.... 토익 영어공부중인데 이런 단어들 별로 안쓰이는거 같은단어들 너무 안외워집니다. 이런거 실제로 쓰이는 단어에요? 영어공부 할때마다 열받고 짜증나고 스트레스받네...
fjdIsjrt
방금
조회수
14
좋아요
0
댓글
0
프롬프트 절대 공유 안하는 신입 어떡하죠?
저희 회사에서 최근에 제미나이를 전사 도입해서 쓰고 있는데요. 팀별로 AI를 잘 쓰도록 독려하라는 지시가 내려왔습니다. 그래서 저희 팀도 기획 초안 잡거나 이미지 만들거나 데이터 정리할때 등등 매우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막내 팀원이 AI를 잘써서 결과물을 엄청 빨리, 퀄리티 높게 뽑아냅니다. 특히 AI 이미지를 기가막히게 뽑아내거든요. 근데 다른 팀원들이 프롬프트를 물어보면 공유를 절~~~대 안해준다고 저한테 몇번 불만이 들려왔습니다. 이거 너무 잘했다~ 막 칭찬해주고 혹시 프롬프트 공유해줄수있어요? 정중하게 물어봐도 아 이거 제미나이로 했어요~ 이거 진짜 보이는 그대로만 시키면 바로 만들어줘요~ 이러면서 돌려서 거절한다고 하더군요. 제가 팀장으로서 팀챗팅방에다가 제안을 했습니다. 00님의 프롬프트 결과물이 되게 좋은데, 제가 노션을 하나 팔테니까 팀원들이 다같이 쓸수있게 공유좀 해달라고요. 00님 말고 다른 사람들도 프롬프트 좋은거 있으면 다같이 공유하자고 했습니다. 다른 팀원들은 다들 동의하면서 좋아하는데 막내는 '아.. 그건 좀 힘들것 같습니다 🙂' 라며 거절했습니다. 개인챗팅으로 한번더 물어보니, '제가 예전부터 개인적으로 공부하고 주말이랑 퇴근 후에도 시간 들여서 발전시킨 제 개인의 노하우인데 이걸 아무 대가 없이 다른 분들께 무상으로 공유하는 건 좀 아닌거 같아서요!' 라고 줄줄 메시지가 오네요 근데.. 여기는 프리랜서 모임이 아니라 같이 돕고 사는 팀이잖아요? 그리고 그렇게 치면.. 남들이 만들어놓은 엑셀 템플릿, 자동화 매크로들 자기도 공짜로 쓰고 있는거 아닌가? 라고 얘기하려다가 괜히 AI 못 다뤄서 젊은 직원 노하우 날로 먹으려는 꼰대처럼 느껴질거 같아서 일단 알겠다고 넘겼습니다. 제가 이상한건가요?
거베라가제철
방금
조회수
26
좋아요
4
댓글
1
엘베 기척 들리는데도 나오는 앞집, 이해 안가요
계단식 아파트 살고 있는데요 제가 먼저 나와서 엘리베이터 버튼 누르고 기다리고 있으면 앞집 사람이랑 마주치는 상황이 너무 불편하네요.. 저는 반대로 제가 나가려다가도 밖에서 앞집 사람이 나오는 기척이 들리면 그분이 엘리베이터 타고 내려갈 때까지 잠시 기다리거든요. 뻘쭘하게 인사하는 것도 어색하고 같이 1층까지 내려가는 게 서로 피곤하지 않나요...? 저는 당연히 이게 서로를 위한 암묵적인 배려이자 매너라고 생각하고 살았습니다. 근데 지금 앞집 사람은 제가 밖에서 기다리고 있으면 꼭 타이밍 맞춰서 현관문을 열고 나오네요. 특히 저는 평일 기준 오전 7시 35분에 맞춰서 나오기 때문에 앞집에서 안 마주치려면 충분히 피할 수 있는 상황이거든요. 물론 엘리베이터가 다 같이 쓰는 공용 시설이니 제가 이래라 저래라 할 권리는 전혀 없다는 건 저도 알아요. 그냥 매너의 영역 아니냐는 거죠... 어차피 1~2분만 더 기다리면 다음 엘리베이터를 혼자서 편하게 탈 수 있는데 마주치는 상황을 억지로 만드는 게 제 기준에선 잘 이해가 안되네요. 저같이 생각하는 분 없나요??
mnbvcd
3시간 전
조회수
421
좋아요
5
댓글
18
헤드헌팅 회사 중요한가요?
같은 직무포지션이 헤드헌팅 회사 3곳 통해 제안왔는데, 2곳은 아는 곳이고 나머지 한곳은 처음듣는(?) 곳입니다. 헤드헌팅 회사가 중요한가요? 이름 있는 회사 통해서 지원하는게 좋을까요? 제일 처음 연락온 곳 통해 지원하려고 했는데, 여기가 그 처음 듣는 곳이라 고민됩니다 !
목도로구
방금
조회수
12
좋아요
0
댓글
1
주선자로서 이 상황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오랫동안 싱글로 지내며 소개팅마다 실망하던 회사 동료가 마음에 쓰여, 제 지인에게 말해 소개팅을 주선했습니다. 다행히 두 사람은 잘 맞았는지 1년 정도 연애 끝에 다음 달 결혼을 합니다. 회사 동료는 예식장을 잡았을 때나 상견례, 스튜디오 촬영 때까지만 해도 제게 사진을 보여주며 계속 연락을 해왔습니다. 그러다 올해 들어 갑자기 연락이 끊기더니, 결혼을 앞둔 지금까지도 소식이 전혀 없습니다. 연락이 너무 없으니 저는 혹시 결혼 파토라도 난 건가 싶어 먼저 묻지도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황당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제 지인(상대측 주선자)에게 회사 동료의 결혼 상대자가 단체 문자로 복사 붙여넣기 한 듯한 모바일 청첩장을 엊그제 보낸 겁니다. 내용은 "덕분에 결혼한다, 와서 밥이나 먹고 가라" 였고, 제 회사 동료는 저에게 아무런 소식이 없는 상태입니다. 주선해줘서 고맙다는 말 한마디는커녕, 제게는 연락이 없고, 상대방은 제 지인에게 모바일 청첩장 하나 띡 보내며 밥이나 먹고 가라는 이 상황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너무 황당해서 일단은 연락을 안 하고 있는데, 주선자 입장에서 이 상황을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회사 동료와 간헐적으로 업무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관계이고, 결혼 당사자들의 나이는 먹을만큼 먹었습니다.)
고민끝에올리는
3시간 전
조회수
225
좋아요
5
댓글
6
여직원 머리 쓰다듬는게 잘못한건가요?
저는 결혼했고 아이 둘 있는 30대 가장입니다. 이번에 인사경고를 받았내요 .. 오래 같이 일한 친한 20대 여직원 머리를 쓰다듬곤 하는데 친근감의 표시로 한 그 행동이 문제가 될만한가요? 전잘모르겠습니다.
리셋탄요구등확인
2시간 전
조회수
391
좋아요
1
댓글
19
요새 고민이 많네요
희망퇴직으로 퇴사하고 이직할 자신 있었는데 막상 퇴사하고나니 어디서 일할 수 있을까 싶네요 스타트업에서 있다가 좀 더 안정적인 곳으로 가고싶은데 규모가 있는 곳은 안뽑아주고, 이전과 비슷한 규모인 스타트업 회사만 면접제의를 받네요... 고민 하다가 착잡한 마음이 듭니다 이게 현실인가 싶기도 하구요
사회초년생 A1
방금
조회수
5
좋아요
0
댓글
0
사회생활 시 삼가해야 할 행동 리스트
1️⃣ 엘리베이터 탈 때 또는 내릴 때 굳이 버튼 끝까지 누르고 마무리하는 행위 (엘리베이터는 센서가 있어서 안 닫혀요 어후...) 2️⃣ 회사에서 줄서서 엘베 길게 기다리고 있으면 먼저 기다린 사람들이 들어가고 들어가세요. (법은 아니지만 최소한의 예의임) 3️⃣ 회의실 이용하고 나면 정리는 안 하더라도 불은 좀 끄세요. 그리고 이용 안 하면 캘린더에서 취소 하세요. (타인에 대한 배려) 4️⃣ 엘베타서 대화하는 건 좋은데 사람이 많다 싶으면 목소리 낮추고 속삭이듯이 하세요. (정말 기본 매너임) 5️⃣ 누구랑 통화하든 간에 할 얘기 끝났다고 바로 끊지마세요. 3초 정도 기다리다가 끊으세요. (기본 전화 예절)
콘스탄티누스황제
쌍 따봉
6시간 전
조회수
479
좋아요
5
댓글
4
30대 초에 워킹홀리데이 가면 미친놈일까요?
지금 워킹홀리데이 나이 제한 마지노선에 거의 걸리는데요 지금 다니는 회사를 그만두고 워홀을 떠나면 주변 말대로 진짜 무모한 짓일까 싶어서 고민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외국에서 오래 살아보는 게 막연한 꿈이었는데 군대 다녀오고 취업 준비 하다 보니 도저히 갈 여유가 없었습니다. 취업해서 2년 남짓 일하다 보니 어느새 워홀 신청이 가능한 마지막 나이가 코앞으로 다가왔네요. 지금 가진 경력이 그렇게 긴 것도 아니라서 사실 지금 퇴사해버리면 나중에 한국 돌아왔을 때 이도 저도 아닌 경력에 공백기 때문에 취업이 힘들 건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기회마저 놓치면 평생 미련이 남아서 후회할 것 같아 마음이 쉽게 접히질 않습니다. 거창한 목표가 있는 건 아니지만 20대 내내 여유 없이 쫓기듯 살았던 터라 완전히 다른 환경에서 한 번쯤 부딪혀보고 싶었던 마음이 컸거든요. 혹시 저처럼 늦은 나이에 워홀을 다녀오셨거나 비슷한 고민을 해보신 분들이 계실까요??? 여러분이라면 현실과 오랜 꿈 중에 어떤 선택을 하실지 의견 부탁드립니다.
z1x2c3g4
1시간 전
조회수
77
좋아요
4
댓글
4
벤처투자 vc
보통 펀드(조합) 결성할때 몇개의 기업에 투자하나요? 그리고 같은 섹터의 기업에 주로 투자하는지..? 펀드 규모에 따라 천차만별일테고.. 너무 광범위한 질문이지만 현업 경험이 없어 여쭤봅니다..
@우리벤처파트너스(주)
건물주희망
방금
조회수
3
좋아요
0
댓글
0
나를 끔찍이 아끼는 아버지가 너무 싫습니다
저는 지금 만나고 있는 여자친구와 결혼생각이 있어서 양가에 인사도 드리고 결혼얘기도 오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제 아버지는 제 직장을 너무나도 대단한 곳이라고 생각하시고 저를 너무 끔찍이도 아끼세요 그런데 저는 독립적인 성향이 너무 강해서 그런 관심이 부담스럽고 싫습니다 그런 아버지의 성향이 결혼준비를 하는데 자잘한 간섭으로 작용합니다 저는 아무쪽에서도 지원을 받고싶지 않는데 직업이 좋은 사위를 얻어간다는 이유로 저쪽집에서는 뭐라도 안해주겠어? 이런말도 하시고, 자꾸 상대집안은 땡잡았다는 식으로 말을 하시니 미쳐버리겠습니다 물론 제 앞에서만 하시지만요 계속 반박하고 그렇게 말하지 말라고 뭐라고 해도 듣는둥 마는둥 벽이랑 얘기하는 기분이에요 저는 양가에 아무 지원없이 저와 여자친구가 모은 돈으로만 결혼하고싶은데 뭐가 그렇게 아까우신건지 정말 이해가 안됩니다 물질만능주의 부모님을 두신분들 계시다면 제가 마음 단단히 먹을 수 있게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정법
6시간 전
조회수
742
좋아요
6
댓글
12
입관하던 날. 깨우면 눈을 뜰 것만 같았거든요.
돌아가신 어머니가 살아있다며 장례 절차 진행중에 화장을 거부하고 시신을 집으로 옮긴 70대 따님의 이야기를 봤습니다. 결국 어머니 시신을 인계하고 쓰러지셨다고. 먹먹한 기사를 보고, 저도 너무 소중했던 사람을 떠나보내던 날이 떠올랐습니다. 외삼촌을 참 좋아했어요. 막둥이여서 저랑 나이차이가 10살 정도밖에 나지 않았음에도 첫 조카라고 저를 유독 아껴주셨고, 시시콜콜한 고민까지 다 이야기하던 친구같고 또 오빠같은 사람이었거든요. 그런 삼촌이 암이라는 걸 알았을 땐 이미 손을 쓸 수 없는 상태였습니다. 젊어서인지 암은 야속할 정도로 빨리 자랐고, 삼촌은 마치 다른 사람처럼 빼짝 마른 얼굴로 병원 침대에 누워 있다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삼촌이 떠나기 며칠 전 병문안을 갔었는데, 마른 장작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너무 비현실적이어서 눈물도 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외삼촌 얼굴을 다시 본 건 입관 전 마지막으로 인사를 할 때였습니다. 참 이상했어요. 병실에서는 당장이라도 꺼질 것 같은 모습이었는데, 관 속에 누워있는 삼촌은 너무나도 평온해보였거든요. 오히려 병원에 있을 때보다 안색이 더 좋아 보이고 생기가 도는 것 같아서, 깨우면 눈을 뜰 것만 같았어요. 병원에 있던 삼촌보다 더 진짜 삼촌같았어요. 그 찰나의 착각이 저를 미치게 만들었던 것 같아요. 엄마한테 엉엉 울며 매달렸습니다. 엄마 엄마 외삼촌 살아 있는 거 같은데 외삼촌 안 죽었는데 하고... 동생을 잃은 엄마의 슬픔이 저보다 깊었을텐데. 엄마도 외숙모도 아무 말 못하고 그저 울고만 계셨어요. 외숙모 가슴이 무너져 내렸을텐데 제가 너무 철이 없었죠. 눈 앞에 누워 있는 외삼촌이 너무 비현실적으로 평온해보여서 그게 뭔가 잡을 수 있는 것처럼 느껴졌었나 봐요. 삼촌 살아있다고, 눈 곧 뜰 거라고, 삼촌 보내지 말라고. 나중에야 그게 염습 덕분에 그런 것이라는 걸 알게 됐지만요. 살아있는 사람처럼 깨끗하게 단장해주는 것. 생전의 고통을 다 잊은 듯 한 평온한 모습으로 보이게 하는 것. 돌아가신 분을 위한 것이기도 하겠지만 사실은 남은 사람들을 위한 절차겠지요. 그때는 그냥 보이는 것만 믿고 싶어서 그렇게 울었던 것 같습니다. 기사 속 70대 따님도 아마 그러셨을 거예요. 차갑게 식은 줄 알았던 어머니가, 마치 깨우면 일어날 것만 같은 평온한 얼굴로 누워 계신 걸 보고, 평생 자신을 지켜봐 주던 그 따뜻한 눈빛을 마지막 한 번만 더 보고 싶으셨겠죠. 집이라는 익숙한 공간에 모셔다드리면 그 온기가 다시 돌아올지도 모른다는 그 가느다란 희망을 놓지 못하셨을 거예요. 삼촌을 보내고 수년이 흘렀지만, 가끔 꿈속에서 떠올리는 삼촌의 얼굴은 병원에서의 힘든 모습이 아니라 관 속에 누워 있던 평온한 모습입니다. 어쩌면 그 따님도 어머니를 집으로 모셔온 그 며칠이, 스스로에게 허락한 마지막 유예기간이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가까운 사람들, 떠나기 전에 잘해주세요. 라고 저도 생각하는데 너무 어렵네요. https://n.news.naver.com/article/658/0000141598
낡은뒷굽
1시간 전
조회수
98
좋아요
8
댓글
2
혼주 양복 대여
예랑 쪽 아버님이 양복 이미 많으시다구 본식양복 대여를 한사코 거절하시구 진짜 계속 괜찮다구 하시는데 ㅠㅠ 예약 취소 안된다구 하구 해드리는게 맞겠죵 ??
어피치피치
방금
조회수
21
좋아요
0
댓글
1
대표전화 : 02-556-4202
06235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134, 5,6,9층
(역삼동, 포스코타워 역삼) (대표자:최재호, 송기홍)
사업자등록번호 : 211-88-81111
통신판매업 신고번호: 2016-서울강남-03104호
| 직업정보제공사업 신고번호: 서울강남 제2019-11호
| 유료직업소개사업 신고번호: 2020-3220237-14-5-00003
Copyright Remember & Compan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