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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님, 지금 회사에서 어떤 고민이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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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장에서 팀원으로 강등되었습니다...
이번 인사에서 팀장 직책이 해제되고 다시 팀원으로 배치됐습니다. 회사에서는 조직 개편에 따른 조정이라고 설명했는데 솔직히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네요. 연봉이나 직급에는 변동이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제가 맡고 있던 업무 상당수가 다른 사람에게 넘어갔고 제가 방향을 정하고 의사결정을 하던 일들을 이제는 새 팀장 지시에 따라 처리하게 됐습니다. 무엇보다 힘든 건 몇 년 동안 팀을 이끌면서 팀원들과 함께 고생했고 책임도 제가 지면서 일해왔는데 하루아침에 다시 팀원이 되니 자존심이 많이 상합니다. 어제까지 저에게 보고하던 사람들과 같은 위치에서 일하게 된 것도 솔직히 어색하고요. 제가 너무 자의식 과잉인 건지 모르겠지만 회사에서 더 이상 저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받은 것 같아 마음이 무겁습니다. 사전에 별다른 면담이나 이야기가 없기도 했고 제가 팀장으로서의 성과가 아주 뛰어났다고 할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문제를 일으키거나 평판/평가가 나빴던 것도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자꾸 회사가 저에게 나가라는 시그널을 보내는 건지 자꾸만 의구심이 듭니다. 주변에서는 직책이야 언제든 오르내릴 수 있다고 말하지만 막상 제 일이 되니 생각처럼 쿨하게 받아들여지지 않습니다. 회사에 대한 애정도 있었고 나름 인정받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일을 겪고 나니 그동안의 시간이 부정당한 느낌까지 듭니다. 혹시 저같은 경험을 해보신 분 계신가요? 그 이후에도 잘 적응하면서 회사 생활을 이어가셨는지 아니면 결국 이직을 준비하게 되셨는지 경험담이나 조언 부탁드립니다. 요즘은 출근할 때마다 마음이 무겁고 괜히 사람들 시선까지 의식하게 되네요...
대답좀해라좀
동 따봉
7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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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당한 회사 직원의 서러움
저는 인수당한 회사의 직원입니다 올해 3월, 인수한 회사에서 온 팀장을 '직장내 괴롭힘'과 '성희롱'으로 고발했고, 즉각적인 분리조치는 개뿔... 약 한달 후에 분리조치가 되고 정식 인사발령은 2개월 후에 났습니다 해당기간 동안 팀장 얼굴 마주치는게 정말 정말 곤욕이었습니다 선량한 가해자인척 하는 모습은 기가 찼구요 결론부터 말하면 팀장은 여전히 그 자리에 있습니다. 고발에 참여한 몇 명만 팀을 빠져나와 벽보고 쪼르르 앉아서 업무수행중입니다 그런데 지난주 인사팀에서 제게 연락왔네요 타계열사로 이동할 생각없냐고....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이 회사의 인사팀과 컴플라이언스팀 믿지 말란 글을 어디서 본 것 같은데 정말이었네요 그 계열사는 업종이 완전 다른 곳이지만... 시원하게 가겠다고 답했습니다 다시 그때로 돌아간다고 하더라도 그 팀장 고발할거에요 악질이거든요 (평판이 안좋아서 이쪽으로 도망쳤단 이야기를 들었답니다 쑥덕쑥덕) 인사팀은 비밀유지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오랜 동료들이 인사발령을 통해 이 사실을 알게 하고 싶진 않네요 조만간 그들과 소주한잔하며 회사를 상대로 육두문자 왈왈왈 함께 짖어 보려구요 오랫동안 짝사랑한 회사라 노동청에 신고까진 하고 싶지 않네요 안녕 고마웠다 회사야 근데 말야... 넌 대기업 아닌것 같다 꺼져랏 - 마음이 착찹해서 생각의 흐름대로 써봤습니다 -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반박한지점
9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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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협상..
연봉협상중인데 일단 기본연봉이 조금 맘에 안드는데 혹시 협상을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고민이네요
아오이당근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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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의 이성 동료에게 이쁘다 잘생겼다 칭찬하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칭찬도 못하냐 일종의 쿠션어다. 2. 일하는 동료인데 부적절한 언사다. 와이프가 핀테크에서 상장 준비 중인 회사의 대표에게 회의 끝나고 이쁘다고 칭찬 들었다는데 이거 뭐하는 사람인가 싶네요. 저는 회사에서는 상대의 외모보다 1. 실력 2. 성과 3. 인성 4. 노력 을 의식하고 칭찬하는 게 맞는 거 같습니다. 더군다나 상대가 결혼한 사람이면 더욱 신경써서 조심할 거 같은데 과한 기준일지요? 아직도 직장에서 이런 칭찬 하는 사람이 있나 싶은데, 의견이 궁금합니다.
열정피플
억대연봉
7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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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꼽을 보여주는 대리님
살면서 처음 겪는 경험이라 너무 얼떨덜해서 조언을 구해봅니다.. 연상 대리님과 탕비실에서 스몰토크를 하고 있었는데요. 점심 먹고 졸려서 의식의 흐름대로 떠들고 있었습니다. - 대리: ㅇㅇ님 손이 참 예쁜 것 같다. (칭찬해주심) - 나: 신체 부위 중에서 제일 자신 있는 부위다. 예쁘다는 말 많이 들었다. - 대리: 나는 배꼽이 제일 예쁘다. 내 유일한 자랑이다. 배꼽이 제일 예쁘다는 사람은 처음 봤어서 웃기다고 막 웃었는데 "진짜예요" 하면서 갑자기 상의 단추 중 마지막에서 두번째 단추를 풀어서 꼽밍아웃을 하셨습니다. 정말정말 당황스러웠는데 말씀하신 것처럼 배꼽이 적당히 들어가고 날씬하게 생겨서 너무 예쁘게 생긴 겁니다. 제가 뭐라 리액션을 못하고 있으니까 계속 보여주고 계셔서 혹시 탕비실에 다른 사람이 들어올까봐 오 진짜 예쁘시네요 얼른 다시 닫으세요! 라고 했는데 집 와서도 그 모습이 자꾸 떠오르고 대리님 얼굴이 자꾸 생각이 납니다. 살면서 온갖 플러팅을 다 당해봤는데 이런 적은 처음이라서 심장이 벌렁거리고 당황스럽습니다. 어쨌든 나름의 매력 어필이라고 이해했는데요. 제가 생각하는대로 그린라이트 맞을까요?
서라벌
7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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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 사실을 숨긴 애인..
애인이 약 2년 전 사기를 당해 2천만 원 정도의 피해를 봤습니다. 당시 금전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많이 힘들어했고, 저는 옆에서 위로하고 다독여주려고 노력했습니다. 시간이 꽤 지났지만 몇 달에 한 번씩 그 사건을 언급하고, 그 돈만 있었어도 지금 더 나았을 텐데 같은 아쉬움을 얘기했고 저도 그때마다 공감해줬습니다. 그런데 며칠 전 갑자기 할 말이 있다며, 사실 그 사기 건으로 고소를 진행했었고 상대방이 일부 금액을 주는 조건으로 합의해 최근 500만 원 정도를 받고 마무리했다고 하더라구요. 돈을 일부라도 돌려받은 건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충격받은 건, 고소 진행이라는 중요한 일을 2년 동안 저에게 말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왜 말하지 않았냐고 물으니, 제 성격상 도와주려고 할 것 같았고 저에게 부담을 주기 싫었으며 본인이 직접 해결하고 싶었다고 했습니다.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은 합니다. 하지만 그동안 사기 사건 이야기를 여러 번 했고, 말할 기회는 충분히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사실을 털어놓은 날은 제가 일과 가족 문제로 힘들어하며 울었던 날이었습니다. 왜 하필 그때 말했냐고 하니 본인은 좋은 소식이라고 생각했다고 하더라구요.. 요즘 결혼 이야기를 하던 시기라 혼란스럽습니다. 저는 힘든 일이 있으면 서로 공유하고 의지하며 함께 해결해 나가는 관계를 생각했는데, 애인은 중요한 문제를 혼자 감당하려는 성향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솔직히 2년간 고소 사실을 꽤 잘 숨겼는데 앞으로 다른 일을 숨기거나, 사고를 쳐도 저한테 잘 숨기겠다 싶어서 불안한 마음도 생겨요. 애인이 입버릇처럼 하던 얘기가 본인은 얼굴이랑 말투가 다 티나서 서프라이즈도 못하고 뭐 못숨긴다는 말이었는데 그런 부분에 대해서도 배신감이 좀 들구요.. 제가 과하게 받아들이는 걸까요? 아니면 2년 동안 고소 사실을 숨긴 것에 대해 신뢰가 흔들리는 게 자연스러운 걸까요? 현재는 냉전 상태입니다..
흠냐뤼
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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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원이 연애시작하고 일을 안해요
제목 그대로입니다. 팀원이 연애를 시작한지 1년이 안됐는데요, 1년 가량 지켜보고 인내했는데 제가 점점 미치겠습니다. 근무시간 중에 30분정도 하루에 몇번을 자리를 비우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렇다고 업무 관련 연락을 받으면 공유도 안해줍니다. 나중에 제가 이런일 있었다하면 알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제가 모르는 일정이 너무 많습니다) 공유를 해달라 말했지만 그 때 뿐이구요. 무엇보다 일단 일을 안합니다. 출근하면 잠깐 깔짝대다가 인터넷하고있고 업무 논의를 하려고 보면 자리에 늘 없다보니 모든 일은 제 몫입니다. 논의를 하더라도 자기 생각대로 안하면 혼자 기분 상해서 말도 안합니다. 어쨋든 연애한다니까 그래, 풋풋하네 하면서 봐주다가도 가끔 울화가 치미는 상황이 오는데도 참다보니 두통을 달고 살게 됐습니다. 이직을 생각하다가도 어딜가나 이런 사람있을텐데 싶고, 스트레스가 너무 심하네요 어떻게든 일을 해보겠다고 야근을 미친듯이 하면서 일을 쳐내는데, 요즘은 이게 맞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렇다고 이 친구가 무능한 건 아니지만 제가 너무 꼰대인걸까요?
lilillij
7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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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가 너무 재미없어요
직무도 재미없고 친한사람도 별로 없고 할일만 하고 지내요 업무강도 낮고 잘릴 일 없고 급여도 나쁜편 아닌데 재미없다는 이유로 퇴사하면 후회하겠죠?
붐팔라
6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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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막내 임원에게만 지급할 법인차 구매시 시기 질투가 덜할 것 같은 차는?
회사에서 법인차를 준다고합니다 우선 기본배경을 설명하면. 기존 임윈들 중 제가 제일 막내지만 승진을 계속 빨리하다보니 작년에 동일 직급으로 승진을 했습니다. 동일 직급 선배님들과는 입사일 기준 최대 10년까지 차가 있네요. 제가 애사심도 있고 일을 잘합니다. 작년에 오너께서 차기 회사 운영을 저에게 기회를 주는 것으로 임원들에게 전파한 상태입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올해 차를 주신다는데... 지금 계신 임원들에게는 법인차 지급은 없었습니다. 오너께선 이번에 새로나온 그래저를 말씀하십니다. 근데 이상하게 제가 기존 임원들 눈치가 보입니다. 눈치란건 그분들도 차기 오너를 꿈꾸고 있었다보니 상대적 박탈감이나 자존심 스크래치가 생기니 불편할 수 있겠다 정도입니다. 그래서 가능하면 큰 저항없이 잘 달래서 좋게 좋게 끌고 가고 싶은 생각이 있다보니 그런거 같습니다. 그리고 지금 회사 지분을 받은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직급을 뒤집어 놓은것도 아닌데 차를 받는다고 하면 분명히 시기 질투 할텐데 신차라는게 약간 걸리네요. 그런데 이왕 이렇게 된거 그냥 새차로 받고 확실히 굳히자는 생각도 있긴합니다... 그래서 고민한 끝에 내부로는 중고로 어필하고 대외적으론 그동안 열심히 한만큼 인정 받았네 라고 말할 수 있는 중고 1년된 볼보 s90이 어떤가 싶어 말씀 드렸더니 그게 오히려 더 자존심을 건들지 않을까 우려하시네요. 그렇다고 국산차를 중고로 사는건 좀 아닌거 같고... 사실 제가 지금 타고 있는차가 중고로 매입한 볼보 구형인데 안전하고 잔고장 하나 없어서 그동안 매우 만족했다는 것도, 금액이 볼보가 약간 저렴하다는 것도 결정의 이유라고도 보시면 됩니다. 저도 이번 그랜저는 많이 바뀐거 마음에 들어서 신차로 확실히 굳히는게 좋겠다 싶은긴한데 판단이 서지 않네요. 국산차지만 신차라는게 내부적으로 더 회자될지, 중고지만 외제차라는게 더 회자될지 궁금합니다. 대상자들은 모두 50대입니다. 여러분들의 고견을 여쭙습니다. 그리고 연렁별로 생각이 다른지 알고싶네요. 편안한밤 되세요~
까까다
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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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이 정말 예쁜데... 살을 뺐으면 좋겠어요
여친 외모가 살 때문에 가려지는게 아까워요. 오해는 안 하셨으면 좋겠는게 저는 지금도 여자친구를 정말 좋아하고 예쁘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처음 만났을 때도 얼굴 보고 첫눈에 반해서 제가 먼저 대시했고요. 근데 데이트하면서 같이 맛있는 거 먹으러 다니니까 저랑 여친 둘 다 나란히 10키로 가까이 쪘습니다. 저야 원래 평범~훈훈 정도였으니 사실 살 빼봣자 거기서 거기고 까놓고 말해서 살 찌면 남자는 체격있고 듬직해 보이기라도 하는데 여자는 안 그렇잖아요. 그리고 여친은 이목구비나 얼굴 크기, 얼굴형 자체가 원래 타고나서 다이어트만하면 훨씬 더 예뻐질 수 있고 27살이라 아직 한창 예쁠 나이에 그걸 드러내지 않는게 아쉽잖아요. 여자의 가장 큰 무기는 외모고 그걸 전혀 활용하지 않는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 본인도 늘 다이어트 이야기를 하고 필라테스도 하는데 쉽게 안 빠지니까 은근 스트레스 받아하더라고요 마운자로나 위고비 맞아보는게 어떠냐 했는데 말도 안되는 부작용 걱정 하면서 그건 싫다고 하네요. 물론 강요한 건 아니고 스트레스 받아하니까 정말 선택지 정도로만 이야기했습니다. 여친이 원래 마른 편이었는데 살찐 이후에 주위에선 자꾸 보기 좋다는 소리를 하니까 더 위기감을 못 느끼는 것도 있는 것 같습니다. 이미 복권 결과를 아는 상태에서 만났다보니 제 입장에서는 자꾸 아쉬운 마음에 예전 사진들 자꾸 찾아보게 되고요. 이대로 가다가 더 쪄버릴까 싶은 걱정도 없지 않아 있습니다. 스스로 조금만 더 관리하면 본인 만족감도 훨씬 높아질 것 같은데 혹시 커플끼리 다이어트 같이 해서 성공하신 분들 계실까요?? 아니면 충격 요법이라도 주는 건 어떨지 고려하고 있는데 다이어트 성공하신 분들이 있다면 경험자로써 어떤 방법이 더 좋을지 조언 얻고 싶습니다.
빗자루팍팍팍
8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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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사친 부탁 들어줬다가 와이프한테 혼났어요
작년 봄에 결혼한 신혼입니다. 진짜 살면서 이성적 감정이라고는 1도 느껴본 적 없는 20년 지기 여사친이 한 명 있습니다. 저희 부모님끼리도 친구 사이라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서로 도와주고 사이좋게 지내는걸 뿌듯해하시기도 합니다. 얘는 비혼주의에 남자에 관심도 없는 성격이라 꾸미고 다니지도 않고... 털털한 스타일입니다. 얘가 혼자 자취를 하다보니까 가끔 필요한 일이 생기면 저한테 연락을 하곤 했습니다. 이케아에서 산 가구 조립해야 된다던지 컴퓨터나 기계 관련 문제 생기면 포맷해주고 무료 프로그램 깔아주고 여자 혼자 하기 힘든 그런 것들이었습니다. 필요할때만 연락하니까 딱 기브앤테이크 확실하고, 연애할때도 와이프한테 다 말하고 다녀서 문제된 적이 없었습니다. 사달은 지난 주말에 났습니다. 여사친한테 연락이 와서 소파 바꿀건데 헌 소파 내다 버리는 것좀 도와달라고 혼자 하긴 무겁고 사람 부르긴 돈 아깝다고 하더군요. 어차피 주말에 집에만 누워 있을거니까 잠깐 도와주고 오자 싶어서 와이프한테 얘기했죠. ㅇㅇ이(여사친) 무거운 것좀 도와주고 금방 오겠다고요. 와이프가 평소에는 안 그러다가 세모눈을 뜨고 왜 자꾸 나서서 머슴짓을 해주냐, 총각 때야 상관 안 했지만 뻔히 결혼해서 가정 꾸리고 사는거 아는데 자꾸 부르는 그 친구도 문제라고 가지 말라고 하는 겁니다. 이미 간다고 말했는데.. 곤란했지만 대충 둘러대고 못간다고 미안하다고 했습니다. 근데 와이프는 이번 기회에 그 여사친이랑 연락 끊으라고 난리를 칩니다. 저는 끊을 연락도 없다, 진짜 필요할때만 연락하는 사이다.. 라고 해명을 했습니다. 그런데도 와이프가 거기서 그치지 않고 한번만 더 이런일이 생기면 "끝장"을 볼거라고 해서 그 말에 욱해서, 내가 바람을 피우길 했냐 선을 넘기를 했냐 언성이 높아지는 바람에 부부싸움을 했습니다. 와이프는 남사친이 없는 스타일이라 이해를 못하는 것 같은데 저한테 그 친구는 그냥 동성 친구들이랑 같은 존재입니다. 평소에 죽었는지 살았는지 연락 없다가 가끔 필요할 때나 연락 하는.. 누가 문제인건지 객관적인 평가 좀 부탁드립니다.
보라사운드
금 따봉
7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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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 가로채는 선임
교수랑 논문 쓰는 대학원생들 기분이 이러나 싶다. 기껏 다 해서 보고하면 내 이름 앞에 자기 이름 떡하니 붙여서 위에 보고한다. 윗사람들은 얘가 진두지휘해서 한줄 알 거 아냐. 울화가 치미는데 어디 말할 수도 없고..
배추도사콩도사
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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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마흔살 먹고 축의금 5만원 하면 욕먹어요?
올해로 딱 40살 됐습니다. 저는 비혼이라, 축의금 회수에 대한 생각없이 진짜 그냥 축하를 표현하기 위해 축의를 하는데요. 그래서 친하면 10 이상, 그냥 아는 사이면 5를 고수해 왔습니다. 물론 이 기준은 코로나 이전 이야기긴 합니다. 코로나 이후로는 또래들은 이미 다 갔고ㅎㅎ 주로 친한 동생들 결혼 초대만 받다 보니 대부분 10을 냈습니다. 지금 회사가 작은 스타트업이라 다들 어린 친구들밖에 없어서 결혼하는 사람도 없고, 회사 사람 말고는 만나는 사람도 잘 없어서 주변 결혼식은 다 끝난 줄 알았습니다. 근데 얼마 전에 제 첫 직장 입사 동기 결혼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당시 입사 동기가 20명 정도 되는데 다들 또래인 데다가 앞 기수 선배들과도 친해서 한 30명 넘게 같이 있는 단톡방이 있거든요. 15년 가까이 이어져 온 단톡방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직해서 뿔뿔이 흩어졌지만 1년에 한두번씩은 단톡방에서 서로 업무적인 것을 물어보거나 안부 묻는 용도로 이어져 왔습니다. 대부분 같은 업계에서 일하다 보니 모르는 거 물어볼 때 실질적으로 도움도 많이 되는 방입니다. 아무튼 이 방에 동기 한 명이 결혼한다고 글을 올렸습니다. 청모를 한 건 아니었고, 결혼식 한달쯤 전에 결혼한다며 모바일 청첩장 링크만 올라왔습니다. 그 친구와 막역했던 사이도 아닌 데다가(실물로 못 본지 거의 10년 됐습니다), 하필 결혼식 날에 이미 잡혀 있던 개인 일정이 있어서 못 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모바일 청첩장 링크에 축하 메시지 적는 곳에 축하한다고 메시지를 남기고, 거기 적힌 계좌번호로 5만원을 입금했습니다. 그렇게 축하하는 마음을 전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얼마 뒤에 평소에 따로 연락하고 지내는 다른 동기를 만났습니다. 그 친구는 기혼인데, 같이 밥을 먹다가 이번에 결혼하는 동기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걔가 결혼할 줄은 진짜 몰랐다는 둥 수다를 떨다가 자연스럽게 축의금 이야기가 나왔고, 제가 못 가게 돼서 계좌로 5만 원 보냈다고 하니까 그 친구가 아 진짜? 하면서 놀라더라고요. 우리 나이가 그래도 마흔이고, 같이 알고 지낸 세월이 10년이 넘었는데 요즘 물가에 5만원은 너무 적은 거 아니냐면서요. 아니 참 나. 너도 알다시피 나 비혼이고 앞으로도 돌려받을 생각 없이 순수하게 축하하는 마음으로 낸 거 알지 않냐. 게다가 내가 식장에 가서 밥을 먹은 것도 아니고 나 때문에 나간 돈이 0인데 5만원을 그냥 보냈으니 걔 입장에서는 100% 순수익이잖아. 도대체 뭐가 문제냐고 했더니 그 친구가 아니 그래도... 하고 말을 흐리는데 기분이 좋지는 않았어요. 그랬더니 어쨌든 축하한다고 메시지도 남기고 축의금도 보냈는데 고맙다는 연락도 없는 그 결혼한 동기도 똑같이 생각하는 걸까 싶어서 갑자기 불안해집니다. 이런 상황에서 진짜 5만원은 안 주느니만 못한 돈인가요? 오래 알고 지냈다고, 나이가 마흔이 넘었다고 10 이상을 해야 하는 건가요? 물론 오래 알고 지냈기 때문에 안 그런 사람들보다 끈끈한 느낌은 있긴 한데 그건 이 '무리'에 속해있는 사람이라서지, 그 사람이라서가 아닌데요. 한 번도 제가 이상하다고 생각한 적이 없는데 이렇게 되니까 내가 잘못 생각한 건가 싶어서 찝찝합니다. 선배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p.s. 혹시 이 글을 대화 나눈 친구가 보고 맘 상해 할까 싶어서 그 친구한테 먼저 말했습니다. 그때 5만원 냈다고 뭐라고 했을 때 나 사실 좀 기분이 안 좋았다. 근데 만약 이게 진짜 잘못이라면 결혼한 동기한테도 다시 연락을 할 필요가 있으니까 여기 글 올려보겠다고 허락을 받았어요. 그 친구도 생각해보니 너는 결혼도 안해서 그친구한테 받은 것도 없는데 자기가 자기 입장에서만 생각을 했다고 미안하다고 하더라고요.
핔미핔미핔크민업
8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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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며칠전 극단적 선택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최근에 조금 힘든일이 있어 사연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저는 그 친구랑 초등학교때부터 알고 지낸 20년지기입니다. 그 친구가 6년전에 사업에 실패해서 빚을 좀 지게 되었어요. 그러면서 엄청 힘들어 하는걸 알고 있었거든요. 딱히 직장을 다녔던게 아니어서 어딘가에 취업하는게 쉽지 않기도 하고 공사판도 가고 하루일당 알바로 쿠팡 상하차나 택배 상차하도 하면서 열심히 살려고 했던 친구인데 항상 저한테 이야기 했던게 자기는 지금 여자친구랑 결혼 할 생각이라고 반드시 이겨내서 꼭 결혼할거라며 웃으며 이야기 한게 기억이 납니다. 그러다가 코로나 때문에 하루일당 알바도 쉽지 않고 가끔 제가 밥 사주면서 근황을 묻고는 했는데 심각한 우울증하고 공황장애가 생겼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사실 자기는 이렇게 밖에서 저녁을 먹으면 심리적으로 많이 불안하고 힘들다고 밖에서 보는건 그만하자고 이야기를 꺼낼정도로 힘들어했어요 그래서 저도 그 후론 따로 찾아가지는 않았고 전화로 안부 물으면서 배민 키프트콘이나 밥 사먹으라고 현금을 종종 보내주기도 했구요 친구도 친구지만 친구의 여자친구도 대단한게 6년이란 시간동안 친구 옆에 붙어서 뒷바라지를 했어요 친구가 일이 없어 생활이 안될때 여자친구가 돌봐주고 지원해주고 한걸 알고 있고 심지어는 작은 자취방이지만 본인 돈으로 전세를 얻어줄 정도로 진짜 내조를 잘했습니다. 제가 봐도 그 두명은 진짜 잘 살것같았어요 상황이 좋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제가 만났을 때의 그 두명은 서로를 정말 사랑하고 아끼는것 같았어요 그러다가 한 6개월 전쯤인가 친구를 만났는데 상태가 정말 안좋아 보였어요 몸도 이전에 비해 엄청 수척해지고 분위기라고 해야할지 어두워진게 티가나고 코로나 회복 한 뒤로도 우울증이랑 공황장애 때문에 일도 제대로 못했다고 하더라구요 심지어는 본인이 살고 있던 자취방 마저 전세사기를 당해서 한푼도 못받았다고 자기 돈도 아니라서 더 죄책감이 느껴진다고 하는데 제가 할 수있는건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두세달 뒤쯤 경매 마무리 되면 집에서 나가야 한다고 저도 친구로서 도와주고 싶었지만 두아이를 키우고 있어 금전적인 여유가 안되다 보니 직접적으로 큰 도움은 못줬어요... 그리고는 자기 곧 헤어질것 같다며 이야기를 하는데 친구 여자친구가 친구 몰래 다른 남자를 만나고 있는걸 친구가 알아버린거죠 근데 또 그게 이해가 안가는건 아니었어요 솔직히 그 여자친구분도 오랜시간 동안 고생했고 친구 뒷바라지 했고 본인도 이제 자기 인생을 살아야 할텐데 친구옆에서는 그게 힘드니까 그랬을거라고 생각이 들어요 친구도 그걸 이해못하는건 아닌데 많이 힘들어 했구요 그 친구가 어렸을 때 부모님이 두분 다 돌아가셔서 조부모님 손에 컸는데 조부모님도 친구가 성인이 되고는 돌아가셔서 이제 가족은 없거든요 친구도 남은건 저 혼자라고 하고 아마 여자친구한테 많이 의지했을건데 그렇게 된걸 알아버렸으니 저로서는 그 고통이 상상이 안가긴합니다.. 그렇게 둘이 헤어졌다는 소식을 듣고 걱정이되서 친구한테 연락을 했는데 평소랑 다르게 엄청 기분이 좋은 목소리였어요 오히려 잘 됐다고 자기한테 있는거보다 다른 사람한테 가는게 맞다면서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자기는 그렇게 해주지 못해서 아직도 미안하고 죄책감이 많이 생긴다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한 달 정도 일주일에 한번은 제가 찾아가거나 연락을 했는데 어느날 자기가 지방에 일하러 가게 됐다면서 강제퇴거 전에 일을 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하더라구요 저도 엄청 축하해줬구요 그렇게 친구가 지방으로 일하러 가기전에 그 친구 집에서 배달음식 시켜먹으며 이야기 나눴습니다. 옛날 일 이야기 하면서 웃기도 하고 같이 울기도 하면서 재밌게 보냈어요. 그렇게 친구가 지방으로 내려갈때 터미널에도 데려다 주고 돈 많이 벌어오라고 농담도 하고 그렇게 보냈고 한 2주정도는 연락이 잘됐어요 본인이 아직 일 적응을 못해서 전화통화가 눈치보여서 당분간 문자로 연락하자고 저도 알겠다고 했고 어느날 부터 연락이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바쁜가 싶었는데 나흘 뒤 부고문자를 받았습니다. 알고보니 지방으로 일하러 내려간게 아니라 강제퇴거까지 집에 있다가 퇴거 하는 날 투신을 했다고 하더라구요... 많이 후회 했습니다... 제가 조금 더 관심있게 지켜봤다면 이런 일이 없었을것 같고 투신하기 전 신발에 유서를 넣어놨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여자친구에 대한 이야기 밖에 없었다고 하네요 직접 읽어보지는 못했지만 많이 힘들었던것 같습니다. 특히 자기랑 만나는동안 바람이라고 해야할지.. 다른 사람을 만나고 있다는것에 큰 충격을 받았던거 같아요 그 여자친구분도 이해가 안가는것도 아니고 친구의 심정을 이해 못하는것도 아닌데 갑자기 이렇게 되버리니까 오히려 더 관심못가져준 제 잘못같기도 하구요... 당연히 누구의 잘못도 아닌걸 알지만 혼자서 얼마나 힘들게 견디다가 갔을지 저도 아직도 좀 힘드네요...
개발자의삶
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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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 계약서 안써주고 미루는 회사 어떻게 생각하나요
지금 150~200명 규모 스타텁 재직중인데 하..지금까지 회사다니면서 이런적이 없는데 너무 짜쳐서 글씀 일단 근로계약서 입사 일주일 넘어서 써줌. 그 기간 동안 몇번 물어봤는데 기다려달라고만함 지금 입사 두달다되어가는데 건강보험 가입안해서 집으로 우편 날라옴..하.... 아무리 정정신청 해서 소급적용해준다지만..이게 맞나? 이런 회사도 정상 범주라고 볼 수 있는건가????
rum
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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