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요 어워즈
대망의 7월 순위₊·—̳͟͞͞♡⟢
베스트글
전체보기
글쓰기
회원님, 지금 회사에서 어떤 고민이 있으신가요?
새글피드
경력자 왔으니 이제 제가 알아서 나가줬으면 하는 건가 싶습니다. 제가 과하게 받아들이는 걸까요?
글쓴이 정식 입사일:20260803 (벌률관련 경력 0%) 경력직 새로오신분: 20260812 (2년조금 부족) ============================= 관련 실무경험이 전혀 없는 상태로 입사했습니다. (법률계통으로 업무를 처음 시작) 저를 채용한 사람은 기존에 알고 지내던 지인이고, 기존 직원과 문제가 생겨 인수인계가 제대로 되지 않은 상태에서 사람이 급하게 필요해 제가 들어가게 됐습니다. 지인은 영업 때문에 외근이 잦아 실무를 계속 옆에서 알려주기 어려운 상황이었고, 입사 초에는 저에게 “3개월 안에는 최대한 혼자 할 수 있을 정도로 배워야 한다. 열의가 있다면 개인적으로도 학습할 방법을 찾아 악착같이 배워라”는 취지로 이야기했습니다. 저도 그 말에 동의해서 최대한 기존 자료를 찾아보고 혼자 해보려고 노력했습니다. 다만 완전 초보이다 보니 질문을 해도 “기존 자료 참고해서 해보면 된다”, “그냥 입력하면 된다”는 식으로 넘어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러다 1년 이상 실무를 한 경력자가 새로 들어왔습니다. 경력자가 왔으니 급한 업무를 그분이 먼저 처리하고 전체적인 일처리가 빨라지는 건 당연히 이해합니다. 저 역시 그분에게 배우면 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후 분위기가 조금 이상하게 느껴집니다. 업무 현황이나 진행 내용이 저에게는 누락되는 경우가 생기고, 관리자는 경력자에게 직접 현황을 전달하며 그분과 바로 업무를 진행하기 시작했습니다. 한번은 주말에 처리해야 할 급한 업무가 있었는데 경력자가 “제가 집에 가져가서 해보겠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저도 배우려고 “그러면 저도 집에서 같이 해보겠다. 제가 어느 부분을 하면 되느냐”고 물었는데, 경력자가 “어차피…”라는 표현을 하며 본인이 하겠다는 취지로 업무를 가져갔습니다. 저를 채용한 지인도 바로 옆에 있었지만 별다른 중재는 없었습니다. 그때 처음으로 지인에게 “이런 상황에서는 중간에서 한번 정리해줬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이야기했고, 이후에도 제 뜻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은 것 같아 개인적으로 카톡을 보냈습니다. 내용은 경력자가 일을 하는 게 싫다는 게 아니라, **제가 초반부터 업무에서 빠지는 식이 되지 않고 직접 같이 해보면서 배울 수 있도록 제 쪽에도 어느 정도 힘을 실어줬으면 한다**는 취지였습니다. 그런데 그 메시지에는 별다른 답변이 없었고 이후 관계도 이전보다 어색해진 느낌입니다. 최근에는 처음 해보는 업무를 혼자 붙잡고 있는 상황에서도 “이건 그냥 입력하면 되는 건데 왜 아직 안 했느냐, 고객 클레임 들어온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물론 회사 입장에서는 신입을 하나하나 가르치는 것보다 경력자에게 맡기는 게 훨씬 빠르고 편하겠죠. 그런데 처음에는 저한테 3개월 안에 빨리 배우고 독립적으로 일해야 오래 근무할 수 있다고 해놓고, 정작 경력자가 들어온 뒤에는 업무정보와 실무가 그쪽으로 집중되고 제가 직접 배울 기회까지 줄어드는 분위기라면… 요즘은 솔직히 “경력자도 들어왔으니 이제 너는 굳이 필요 없고 알아서 퇴사해줬으면 좋겠다”는 뜻인가?하는 생각까지 듭니다. 제가 너무 부정적으로 해석하는 걸까요? 아니면 실제 직장생활에서 이런 식으로 업무공유가 줄고, 새 경력자에게 직접 소통과 업무가 집중되기 시작하면 기존 직원 입장에서는 자신의 자리를 걱정해볼 만한 신호인가요? 제가 지인에게 업무에서 빠지지 않게 해달라고 이야기한 것 자체가 과했던 건지도 궁금합니다.
보고싶은그대
9시간 전
조회수
1,313
좋아요
12
댓글
27
대표님이 승진 얘기 다 해놓고 결국...
대표님이 몇달 전부터 직원들 있는 자리에서 저를 다음 승진 대상처럼 이야기했습니다 ㅜ 저한테만 따로 한 말도 아니고. 다른 직원들이 다 듣는 자리에서 여러 번 그런 식으로 얘기를 해서 이번엔 진짜 시켜줄라나보다 싶었습니다. 하도 입을 털고 다니니 다들 저한테 부럽다는 식으로 한 마디씩 던지고.. 저도 들떠서 몇번 한턱 쏘고 설레발이란 설레발은 다 쳤네요 ㅜ 근데 막상 인사 발표를 보니 제가 아니라 전혀 다른 사람이 승진했네요... 승진을 당연히 보장받았다고 생각한 제가 순진했던 건가요... 애초에 대표님이 사람들 앞에서 계속 특정인을 승진시킬 것처럼 이야기해놓고... 아무 설명 없이 결과가 달라지니까 허탈하고 쪽팔리고... 자존심도 상하네요. 그러고 이제 업무에 대한 의욕도 확 떨어졌네여 ㅜ 내가 여기서 뭘 더 열심히 해야 하지??라는 생각이 계속 들고 솔직히 이직이나 퇴사까지 생각하고 있습니다 ㅜ 그래도 감정적으로 바로 그만두기보다는 대표님꼐 한번은 이야기해보는 게 맞을까요?.. 제가 궁금한 건 승진을 왜 안 시켜줬냐는 것보다 그동안 왜 그런 식으로 이야기를 했는지에 대해서라도요 ㅜ 흔하게 있는 일인지 아닌지 잘 모르겠습니다
두사랑산악회
방금
조회수
42
좋아요
4
댓글
0
시댁 안부전화
안녕하세요, 저는 결혼한지 약 1년정도 지난 상황입니다. 제목그대로, 시댁에서 주1~2회 안부전화를 강요하는중인데요, 사실 결혼직후부터 카톡말고 전화해달라, 주1회는해줬으면좋겠다고 했지만 1년째 무마한상태인데 뭔가 칼을뽑아야겠다고 생각을하셨는지, 저번주 뵀을때 더더욱 강한어조로 강요를 하시더라구요.. 남편이 계속 방어를 하니 저만 남았을때나, 개인톡, 전화등으로 끊임없이 말씀하십니다.. 결혼하신 유부선배님들, 제가 어떻게 하는것이 현명할까요? 사실 강요당하니 더 하기싫은것도 있나봐요.. 그냥 눈딱감고 하는게 맞을까요?
도비이고싶다
방금
조회수
40
좋아요
0
댓글
1
돌아가신 엄마를 만났는데요. 꼭 명심해주세요.
클라우드 저장 공간이 거의 다 찼다고 알림이 와서 백업 폴더들을 뒤적거리기 시작했습니다. 이제는 의미없는 사진들과 영상들을 기계적으로 지워나가다가 오래전 가족 여행 폴더를 발견했어요. 사진들은 인스타에도 올렸어서 종종 봤었는데 기억에 없는 동영상이 하나 있길래 재생 버튼을 눌렀습니다. 노을뷰 식당에서 해지는 걸 찍고 있는데 들려오는 엄마 목소리. 밥 나왔으니까 그만 찍고 밥부터 먹으라고, 그리고 그 소리를 따라 핸드폰이 비춘 곳에는 엄마가. 순간 숨이 턱 막혔습니다. 너무 밝고 예쁜 모습의 우리 엄마. 영상 속에는 병상에 야위어있던 엄마가 아닌, 너무 곱고 건강해보이는 엄마가 있었습니다. 카메라를 들이미는 저를 보며 눈을 흘기면서도 입가에 머금고 있던 환한 미소까지 전부 그대로였습니다. 엄마가 돌아가신지 2년 넘게 지났고, 이제는 저도 제법 일상으로 돌아와 잘 살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영상 속 엄마 목소리를 듣는 순간 꾹꾹 눌러왔던 그리움이 한순간에 터져 나왔어요. 사진을 볼 때는 그냥 보고싶다 엄마... 엄마 예뻤지... 정도였는데, 살아서 움직이는 몸짓과 목소리를 들으니 당장이라도 화면을 뚫고 나와 잔소리할 것 같아서 미친 사람처럼 울었습니다. 밖이 어두워졌는지도 모르고, 핸드폰 화면만 보면서, 그 짧은 영상을 계속 돌려보면서 엉엉 울었어요. 엄마 목소리가 어땠는지 기억이 조금씩 희미해져 가는 것 같아 슬펐는데, 과거의 제가 무심코 찍어둔 이 짧은 영상 하나가 저를 살렸어요. 이걸 찍어둔 과거의 나 정말 칭찬해.... 그러니까 이 글을 쓴 이유는, 정말 꼭 드리고 싶은 말씀은, 부모님 사진만 찍지 마시고 꼭 '동영상'을, 그것도 부모님 '목소리'가 담긴 영상을 많이 찍어두세요. 나중에 보고싶어도 볼 수 없을 때가 오면 정말이지 사진 백장보다 짧은 영상 하나가 훨씬 큰 위로가 될 거니까요. 오랜만에 엄마 목소리를 들어서 너무 슬프고도 들뜬 날이에요. 너무 보고싶네요 우리 엄마. 지금은 안 아프게 잘 있는거지?
끈적손
쌍 따봉
방금
조회수
199
좋아요
19
댓글
0
우리 팀장님 착해졌다..
갑자기 사람이 너무 너그러워졌네요. 예전에는 별것도 아닌 거 하나하나 꼬투리 잡고 말 한마디 잘못하면 사무실에서 고성방가로 꼽주던 분인데요. 일정 조금만 밀려도 난리, 실수 하나 나오면 왜 이렇게 했냐고 난리 난리 개난리 그래서 별명이 개팀장... 같이 일하기엔 지랄맞은 상사라고 생각했거든요. 근데 갑자기 얼마 전부터 웬만한 건 다 넘어가고 일정 좀 밀려도 갑자기 사람 좋은 얼굴로 괜찮습니다^^ 하고 실수했는데 그럴 수 있죠~ 하더라고요...? 사람이 갑자기 바뀌면 죽는다던데... 알고 보니 한 달 뒤에 이직한다네요 ㅋㅋ 아…… 그러셨구나ㅋ 퇴사해서 행복해지는 건 개팀장이어도 마찬가지였네여 그동안 그렇게 빡빡하게 굴더니 떠날 때 되니까 갑자기 성인군자가 되는 게 좀 어이가 없네요..
도커도커도커
51분 전
조회수
120
좋아요
5
댓글
1
고민됩니다 이직인데..
일단 A라는 회사에 출근하기로 되어잇는 상황에 앞서 이력서를 넣었던 B라는 회사에서 1차면접을 보자고 연락이왔습니다 조건은 B회사가 좀더 좋습니다 경력직채용이라 .. A는 신입으로 들어가거든요 그런상황에 A회사에 출근까지는 시간이 20일정도 남아잇어서 B회사 1차면접은 문제없지만 1차통과하고 2차로 가게된다면 A회사 출근후가 될거같은데 출근한지 얼마되지도않았는데 2차면접을위해 A회사에 그냥 다른사유로 하루 휴무해도되냐 묻기도 애매한거같고 그렇다고 A포기하고 B로갔는데 면접에서 떨어지면 어쩌나 싶어서 조언좀 구해봅니다 선후배님들...
평생직장은없어요
방금
조회수
43
좋아요
0
댓글
4
결혼 10주년인데 준비한 돈이 200만원이 전부라 미안합니다…..
안녕하세요. 곧 결혼 10주년이라 아내에게 작은 이벤트를 해주려고 합니다. 저희 부부는 경제권을 따로 두지 않고 모든 수입과 지출을 함께 관리하고 있습니다. 아이도 키우다 보니 따로 남는 돈이 거의 없어서, 약 5년 전부터 매달 몇만 원씩 아내 모르게 모았습니다. 그렇게 모은 돈이 현재 200만원 정도입니다. 자동차 트렁크에 풍선과 간단한 이벤트 용품을 준비하고, 편지와 함께 현금으로 주려고 합니다. 그런데 주변에서 10주년에 명품가방이나 해외여행, 현금 1,000만원을 받았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제가 준비한 금액이 너무 초라하게 느껴집니다. 중소기업에 다니고 있고 근무시간도 길며 휴무도 불규칙해서, 평소 집안일과 육아도 많이 도와주지 못했습니다. 큰돈도 못 챙겨주는 것 같아 아내에게 더 미안하네요. 대출을 받아서라도 500만원을 맞춰서 줄까 고민입니다…. 아내 입장에서 10주년 선물로 200만원과 편지, 작은 이벤트를 받는다면 어떠실 것 같나요? 금액을 더 준비하는 게 좋을지, 아니면 지금 모은 돈으로 진심 있게 준비하는 게 좋을지 솔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럿데자이언츠
37분 전
조회수
169
좋아요
0
댓글
5
이직 후 적응은 원래 어려운걸까요
중소기업에서 6년 일하다가 운 좋게 대기업 경력으로 입사했습니다. 근데 적응하는게 쉽지 않네요. 회사는 너무 좋고, 같이 일하시는 분들도 좋고 대기업 왔다는 뽕 + 새로운 세상으로 들어온 기분이라 설레기도 합니다. 하지만 업무적으로는 어려운게 많네요. 전 회사는 매우 작은 곳이라, 제가 나름 에이스 취급받았는데 여기 오니까 그냥 아무 것도 아닌 존재가 된 것 같아 자괴감이 드네요. 큰 회사라 그런지, 다들 기억력도 좋고 이해력도 좋은 에이스들만 있는데 저만 모자란 사람 같습니다... 기억력도 감퇴한 것 같고, 엄청 허둥지둥 대고, 뭐 한 것도 없는데 시간만 빨리 가고, 시킨 일 제대로 안 해서 혼나기만 하네요. 분수에 맞지 않는 행운은 재앙과 같다 라는 말이 나를 두고 하는 말인가 싶기도 하고... 시간이 지나서 업무에 익숙해지면 좀 나아질까요... 회사 다니는건 너무 좋은데 하루하루 자존감이 떨어지는 나날이네요.
AESA
48분 전
조회수
137
좋아요
4
댓글
1
결혼식 축의금..
안녕하세요 친한지인 커플의 축의금으로 고민 중 입니다ㅠㅠ 지인을 통해서 알게됐고 친햐지면서 저랑 이번에 결혼하는 커플과는 자주 술도 마시고 놀았습니다 언니란 더 친하지만 오빠랑도 자주 봤구요 축의금을 한 쪽에만 낼까요ㅠㅠ 아니면 언니 쪽20 오빠쪽 10 이렇게 낼까요 고민이에요 도와주세요!! 지인들끼리 결혼하는게 처음이라서요..
건노비
방금
조회수
109
좋아요
0
댓글
1
무성애자인 줄 알았는데 프로포즈를 받아 버렸어요.
10년이 넘도록 연애를 안 했고, 남자 자체에 흥미가 전혀 없었습니다. 남자들보다 여자들이랑 있는 게 훨씬 편하고 재밌었어요. 솔직히 말하면 남자들이랑 이야기를 하다 보면 속으로 '왜 저래' 라고 생각하게 되는 경우가 잦아서 더 그러기도 했고요 ㅎㅎ 오죽하면 난 남자를 싫어하나 보다 하는 생각까지 했습니다. 사랑에 울고 우는 친구들을 보면서도 나는 무성애자인가 보다, 그냥 혼자 재밌게 살다 가야지! 하고 혼자인 삶에 만족하며 지내왔어요. 제 세상은 풍랑없이 평온한... 나무들이 빽빽히 들어선 숲 속의 호수같았죠. 그런데 얼마 전 제 인생의 모든 공식을 다 깨부수는 한 사람을 만났습니다. 그 사람과 같이 있으면 신기하게도 온 세상이 반짝반짝 다채롭게 빛나는 기분이 들어요. 흔한 풍경도, 매일 먹던 음식도 그 사람과 함께하면 완전히 새로운 세상이 되는 게 정말이지 너무 신기한 경험이었어요. 빽빽한 숲속에 꽃이 피고, 나비가 날아다니고, 새들이 지저귀고, 호수에 무지개가 떴어요. 같이 있으면 벚나무 꽃잎이 우수수수 흩날리며 떨어지는 기분이에요. 어떻게 이런 사람이 있을 수 있을까? 어떻게 이런 사람이 내앞에 나타났을까? 그래서 욕심이 생기더라고요. 이 사람이랑 평생 같이 있고 싶다는 생각이. 이 사람이라면 결혼이란 걸 해도 되지 않을까? 살면서 단 한 번도 해본 적 없던 생각이 마음속 깊은 곳에서 문득 문득 피어 올랐어요. 그리고 어젯밤. 그 사람이 프로포즈를 했습니다. 야경이 예쁜 루프탑 레스토랑에서 맛있는 음식과 좋아하는 와인, 그리고 케이크와 그사람처럼 반짝반짝 빛나는 반지까지. 내 마음을 읽은 걸까요? 또 세상이 반짝반짝 빛났어요. 연애 세포는 진작에 다 죽었고 평생 혼자 평온하게 살 것 같았던 저였는데 이렇게 선물 같은 사람이 제 발로 찾아와 주다니. 혹시 지금 세상이 무채색처럼 느껴지거나 스스로 마음의 문을 닫고 계신 분이 있다면, 언젠가 여러분의 세상도 반짝반짝 빛나게 해 줄 사람이 꼭 나타날 거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물론 혼자여도 충분히 행복하신 분들도 계실 것 알기에(저도 그럴 수 있었고) 그 행복도 언제나 응원하겠습니다❤️ 어제 받은 그 반짝임을 품고, 저는 이제 예쁘게 미래를 그려보려고 합니다. 모두 행복해지시길 바랍니다!
버터발라먹어
3시간 전
조회수
659
좋아요
20
댓글
8
결혼까지 생각하는 애인의 음주운전 적발
안녕하세요, 차마 어디 주변에 뭐라 하기가 어려워 익명에 기대어 대나무숲이라 생각하고 글 써보려 합니다. 말 그대로 최근 모 대기업에 재직중인 결혼까지 바라보고 있는 여자친구가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되어 면허정지 수치(과거 도로교통법이었으면 훈방 수준인 0.03~0.05 사이)로 적발되어, 곧 경찰 피의자신문을 위한 출두를 앞두고 있습니다. 본인은 처음에는 제게 말할 때도 와인 한잔밖에 마시지 않았다, 정말 짧은 거리만 주행했고 동석자를 데려다주려고 타라고 한 상태에서 이동했다라고 말했는데 - 사실 술도 그것보다 더 마셨었고, 본인이 차에 와인까지 직접 싣고 가서 마신 것이었고 거리도 5km 가까이를 주행했더군요. 동석자를 데려다주려고 주행하다 같이 동승한 상태에서 단속된 것을 차후에 알게 되었습니다. 법률적으로 조력해주고 일단 이 사태를 수습하는 것은 일단 연인인 이상 도와주어야 할 것 같습니다. 다행히도 제가 어느정도 대응 방안을 잘 알고 있고, 깨놓고 말해서 사실 초범에 단순음주 적발이라 벌금 300~500 사이 약식기소 처분 나올 것도, 행정처분도 특별교통안전교육으로 50일(20일+30일) 기간 깎을 수 있으니 실질적인 정지기간도 50일 내외라 큰 피해까진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최대한 이 문제가 더 크게 번지지 않도록 해야겠죠. 참작받을 부분도 받아야 할 것이구요. 그런데, 솔직히 이런 여자친구와 그 태도를 감정적으로는 받아들이기가 조금 어렵습니다. 이 친구가 술을 꽤나 좋아하는데, 그 전에도 사실 술 마시고 운전한 경우도 많았고 아무리 가까워도 대리를 부르자고 여러번 이야기 했는데도 묵살하고 안 부르고 운전하는 경우도 몇 번 있었고요, 그러다 보니 포기하게 되었지요. 제가 그 당시에 조금 더 강하게 주장했어야 하는 거 아닌가 자책감이 듭니다. 연인이 저보다 연상이고 고집이 있는 편이라 뭐라고 더 말하기가 어려웠던 점이 있었다는 변명을 하고 싶네요. ㅠㅠ 그러면서 이후 출근해서 본인 나름대로 알아보아 본인 회사에 음주로 면취 후 무면허운전 한 선배도 있고 취업규칙 상 문제가(분명 알려지면 될텐데) 안 된다고 뭐랄까 스스로 일종의 면죄부를 주는 것 같더군요. 마신 술도 동석자가 가져왔다고 거짓말하려 하는 것도 제가 경찰이 CCTV 확인하면 일 커진다고 제지시켰고 이 사람이 출장이 잦은 펀이라, 미국 ESTA도 아직 기소나 처분 전이니 오늘이라도 신청할까 하는 생각까지 하는 태도를 보고 나니, 이 사람이 진짜 잘못된 거라고 진심으로 생각은 하는지, 아님 책임을 그냥 최대한 회피하고 싶어서 그런지 꽤나 실망스러운 모습을 계속 보게 됐습니다. 그래서 진심으로 반성하고 그걸 보여야 한다고 말했더니 알겠다고 본인도 반성하고 다시는 운전대 안 잡을거라고 다짐하고 누구보다 잘못한거 알고 있다고 하면서도 "실망스럽다는 게 더 크구나.." 라는 말로 저를 더욱 참담하게 하네요. 그러면서도 책임지고 성실히 조사 임하고 벌 달게 받겠다고 하면서도 제게 따로 서운한 기색을 감추지는 않네요. 평소에는 참 바르게 잘 사는 것 같아보였고, 좀 특이해도 고지식해보일 정도로 두번세번 크로스체크하면서 조심스럽게 지내고 성가시다 싶을 정도로 확인하면서도 고집이자 본인만의 관점 관념에 몰두하는 게 좀 어려웠어도 어느정도 다툼은 있었지만 이게 이 사람이 사는 방식이라고 생각하고, 저 또한 함께 바른 모습으로 살 수 있게 될 것 같아 생각을 상대에 맞춰 바꾼 후로는 그 모습이 그리 싫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런 일이 벌어지고 나니 참 뭐랄까.. 낙담도 하게 되고 하네요. 어쩌다 보니 면허정지 처분 기간 내에 결혼여부를 최종 결정하기로 했는데, 이런 사건이 급작스레 발생해버려 어찌해야 할지 큰 고민이 됩니다. 긴 푸념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스페셜리스트K
3시간 전
조회수
387
좋아요
6
댓글
10
사람하나 키워줬다가 제대로 뒤통수 맞았습니다.
직원한테 소개받은 친구가 계약직으로 일한다는 소식을 듣고 제가 보기에는 일도 잘하고 괜찮은 사람 같아서 잘됐으면 하는 마음에 제가 먼저 제 주변 대표님들과 거래처들을 소개해드렸습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사업까지 시작하게 됐고, 지금 그분이 일하고 있는 거래처도 사실상 대부분 제 지인들입니다. 개인적으로도 영어학원을 같이 다닐 정도로 가까웠고, 저는 정말 잘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제 인맥까지 내어주면서 도와드렸습니다. 저는 창업 3년차 스타트업을 운영하는 97년생이고 그분은 저보다 2살 언니입니다. 그런데 최근에 알고 보니 뒤에서는 제 욕을 하고 다니면서 제 주변 사람들과 저 사이를 계속 이간질하고 있었더라고요. 처음에는 각각 별개의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최근 있었던 일들까지 하나씩 맞춰보니 주변 사람들과 갑자기 오해가 생기고 관계가 틀어졌던 일들에 이분이 중간에서 없는 거짓말을 하거나 이상하게 전달한 정황이 계속 겹쳤습니다. 제가 사람 소개해주고 거래처 연결해주면서 사업할 수 있게 도와줬는데, 그 인맥 안에서 오히려 제 욕을 하고 제 인간관계를 흔들고 있었다는 게 제일 어이가 없습니다. 더 황당한 건 그렇다고 단순히 손절하면 끝나는 관계도 아니라는 겁니다. 지금 그분의 거래처 대부분이 제가 소개해준 제 지인들이라서요. 마음만 먹으면 제가 소개했던 분들에게 상황을 이야기할 수도 있겠지만, 저까지 똑같이 행동하고 싶지는 않아서 현재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어제 이 사실들을 알게 되고 너무 황당하고 배신감이 커서 잠도 제대로 못 잤네요. 본인이 사업 시작할 수 있도록 사람까지 연결해준 사람 뒤에서 저렇게 행동하는 심리는 대체 뭘까요? 이 정도면 그냥 아무것도 하지 않고 지켜보는 게 제일 현명한 걸까요?
삼다수다수
31분 전
조회수
13
좋아요
0
댓글
0
40대 그분이 계속 생각나서
30대 미혼 여성입니다. 어떤 분 실물을 처음 보게 됐는데 일주일 동안 계속 아른거려요ㅠ 저도 나이 적지 않은데, 교생 선생님 짝사랑하는 여고생도 아니고 이게 웬 주책인지.. 그분은 자녀가 있는 돌싱남이시고, 남들에게 알려진 수준 정도의 아픈 가정사는 저도 인지하고 있어요. 그분의 상황도 그렇지만, 그거 외에도 눈이 높으실 것 같고 무엇보다 예민하고 감수성이 특출나신 것 같아 저 같은 사람은 결이 안 맞긴 해요 제가 봐도...🥲 연락처도 알고 있지만 다시 연락할 관계가 전혀 아니라서 그냥 이렇게 스쳐지나가는 인연으로 생각할지, 아니면 망신 당할 각오하고 차 한 잔 하자고 문자라도 보내볼까요? 1.일시적 콩깍지이니 지나면 잊혀진다. 셀프 관망. 2.한 번 사는 인생 짧다. 못 먹어도 고. 3.전략을 세우고 접근한다.(만날 명분 만들기, 그분의 주변 지인이나 커뮤니티 근처 어슬렁거리기 등ㅋ)
콩콩이랑
3시간 전
조회수
500
좋아요
5
댓글
5
팀장님이 버티지 못했습니다...
버티다가 결국 휴직을 신청하셨네요. 저한테는 같이 야근하면서 하소연하듯 가끔 속마음을 털어놓으시기도 했는데 뭐 일이 너무 많다거나 위에서 압박이 심하다는 얘기를 하셨거든요. 그땐 그냥 요즘 많이 힘드시구나 정도로만 생각했던 것 같아요. 몇달째 실적 압박 받고 있고 팀원들 퇴사로 생긴 업무 공백까지 메우느라 야근도 평소보다 더 늘긴 했습니다. 늦은 밤이나 새벽, 주말 가리지 않고 메일 답장이 오기도 했고요. 원래 먹는 걸 엄청 좋아하는 분이었는데 어느 날부턴가는 바쁘다는 이유로 점심도 대충 일하면서 때우시더라고요. 그래도 사람 좀 뽑고 그러면 다시 괜찮아지겠거니 하고 제 앞가림 하기 바빴어요. 건강검진 결과도 별로 안 좋게 나왔다고 했는데 그때도 그냥 팀장님이 나이 들면 원래 그래 하고 넘어가는 말 곧이곧대로 듣고 말았네요. 그런데 몇주 전에 중요한 임원 보고가 있어서 팀장님이 며칠 동안 잠을 거의 못 잔 상태였는데 그날 회의실에서 갑자기 말을 제대로 잇지 못하셨다고 하더라고요. 내용을 잊어버려서가 아니라 팀장님은 분명 말을 하려고 했는데도 목이 졸린 것마냥 목소리가 안 나오는 느낌이었대요. 어찌저찌 보고는 마무리 했는데 그날 일로 크게 충격을 받으신 모양이에요. 그러곤 얼마 안 있다가 휴직을 신청하셨네요... 지금 생각해보면 이상했던 순간들이 많았는데... 저는 그냥 제가 팀원으로서 맡은 일을 잘해내면 된다고 생각했어요. 가끔 힘들다고 말하던 팀장님께 그냥 “많이 힘드시죠...” 한마디 하고 넘어갔던 게 계속 마음에 남네요. 괜찮으시냐고 안부 연락 드렸는데 거기에 괜찮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답장하시는 모습이 안타깝습니다. 전 절대 이런 팀장님도 못될 것 같고 이만큼 버티지도 못할 것 같단 생각이 듭니다...
나니가스키
2시간 전
조회수
426
좋아요
6
댓글
1
회사에서 안시키면 잘 안하는 직원 어떠신가요
시킨거는 꼼꼼하게 잘하는데 해야되는거 외에는 적극적으로 찾아서 하지는 않는 1인분만 딱 하는 스타일
파파야초
1시간 전
조회수
210
좋아요
0
댓글
2
대표전화 : 02-556-4202
06235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134, 5,6,9층
(역삼동, 포스코타워 역삼) (대표자:최재호, 송기홍)
사업자등록번호 : 211-88-81111
통신판매업 신고번호: 2016-서울강남-03104호
| 직업정보제공사업 신고번호: 서울강남 제2019-11호
| 유료직업소개사업 신고번호: 2020-3220237-14-5-00003
| 국외 유료직업소개사업 신고번호: F1200020240004
Copyright Remember & Compan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