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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이랑 와서 축의금 10만원 내고 간 친구땜에 마음이 자꾸 좁아져요ㅜ
제가 진짜 쪼잔한 거 알아요. 근데 한 번 생각하니까 머릿속을 떠나질 않아서 생각을 꺼내놓기라도 하면 나아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글쓰기를 눌렀어요. 거두절미하고, 토요일에 결혼을 했는데요. (신혼여행은 금요일 출발이라 아직 한국입니다) 회사에서 친하게 지내는 동갑 친구가 있어서 둘이서만 따로 청모하면서 밥도 샀어요. (술도 마셔서 두명 80000원 가량 나왔어요) 결혼식장 식사장소가 크진 않아서 진짜 올 사람들만 카운팅해야 해서 참석 의사를 물었더니 남자친구랑 같이 와서 축하해주고 싶다길래 알았다고 했구요. 그리고 말한대로 결혼식날 남자친구랑 같이 와서 축하해주고 갔어요. 밥 너무 맛있었다고 축하한다고 카톡도 또 와서 고맙다고 답장도 보냈구요. 근데 일요일에 축의금 정산을 하다보니 이 친구가 10만원 축의를 한거예요. 혹시 남자친구 이름으로 따로 축의한게 있나 하고 봤는데 없어요... 자리 채워주러 왔다기엔 식장이 협소하다고도 미리 얘기해서 자리 채움용?이 필요했던 건 아니라는 걸 알았을텐데요. 10만원이 적은 돈은 아니지만 요즘 가면 10만원 안가면 5만원이 국룰이란 글을 하도 봐서 둘이서 밥먹고 10만원 내고 간 게 자꾸 신경이 쓰여요. 오신 분들 즐겁게 식사하셨으면 해서 맥주랑 와인도 무제한으로 해서 식대도 셌거든요. 그 친구 술도 좋아하는데... 그 친구는 이런 걸 몰랐을 수 있을테니 나쁘게 생각하지 말자 하고 계속 제 마음을 달래는 중인데 친하다고 생각했던 친구라서 그런지 더 신경쓰여요 회사에서 얼굴을 계속 보니까 더 그렇고 제 얼굴에서 자꾸 티가 날까봐 불안하고... 혹시나 그 친구가 이 글을 보게 되면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까지 하는 중인데 저 진짜 속물같고 쪼잔하네요ㅠㅜ 평소라면 제가 돈 더 내도 이상하지 않은데 결혼식이 뭐라고 상징성이 있어서 그런지 자꾸 마음이 좁아져요 휴ㅜㅜ
핀이박힘
7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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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에서 다 대리님 욕해요
회사 동료분한테 이런 말을 들었는데 황당하네요. 제가 그 대리인데요...ㅋㅋㅋㅋ 솔직히 별 생각이 안 들더라고요. 그래서 "아 그래요?" 하고 말았더니 제 반응이 마음에 안 들었는지 누구는 제가 일할 때 어떻다고 하고, 누구는 성격이 어떻다고 하고, 뒤에서 이런 얘기까지 나온다면서 구구절절 설명하기 시작하더라고요. 제가 듣다가 그냥 됐다고 했습니다. 저 그런 거 안 궁금하다고요. 그러니까 오히려 왜 안 궁금하냐고 캐묻더라고요?ㅋㅋㅋㅋㅋ 회사생활 하면서 이런 걸 알아야 혹시 모를 상황(??)에 대처할 수 있다고 전해주는데, 정말 이것도 사회생활 스킬이 되는 건지 궁금합니다. 사실 전 제가 없는 데서 제 욕을 하든 말든 본인들 자유고 그걸 굳이 찾아서 들을 생각도 없고 듣고 있는 시간이 아깝다 생각하거든요... 왜 굳이 저한테 와서 그런 얘기를 하는 걸까요? 회사에서는 그냥 일만 하고 싶은데 굳이 이런 얘기를 전해주는 사람들 때문에 피곤합니다... 이런 거 그냥 못 들은 척 무시해도 되겠죠?? 진지하게 피드백으로 듣고 고쳐야하나 1초간 고민했네요...
말도앙대용용
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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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산30억 푼돈 정도는 어디서 재무상담을 받나요
30억 정도 순자산입니다 실거주 아파트25억 주식11억 주담대6억 연간소득 세전 4억 자산컨설팅 업체에 물어봤더니 그정도 푼돈 자산은 취급안한다는 듯한 태도네요 이정도 자산은 어떻게 관리하여야 할까요
tjif5jl
억대연봉
방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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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장님 때문에 2천만원 잃었는데....
전 원래 예적금만 했는데 나름 친한 과장님이 작년부터 주식을 하라고 권했습니다. 과장님은 주식 경력도 꽤 오래됐는데 제가 싫다고 거절해도 요즘같은 때에 주식 안하면 바보라면서 계속 얘기하더라고요. 자기가 주식으로 얼마 벌었는지 얘기하면서 한번 믿어보라고 해서 적금 깨고 과장님이 사라는 거 샀습니다. 이런 종목은 길게 봐야한다고 하길래 그말 그대로 믿고 멘탈 흔들릴까봐 잘 들여다보지도 않았습니다. 이런 말 부끄럽지만 저는 솔직히 주식 잘 알지도 못하고 과장님이 확신에 차있고 본인도 이 종목 비중이 꽤 높다고 해서 과장님을 전적으로 믿었던 것 같습니다. 이런 제 잘못도 크다 생각 합니다. 근데 어느 날 들여다 보니까 손실이 너무 크길래 과장님한테 이거 괜찮은거 맞냐고 물어봤더니 자기는 최근에 좀 올랐을때 본인 물량 일부를 익절했다는 겁니다.. 왜 익절할때 저한테 얘기 안했냐고 물었는데 자기는 평단이 낮으니까 그렇게 한거고 저한테 자기 계좌 운용내역까지 보여줄 의무가 있는것도 아니지 않냐는 식으로 말하더라고요. 제가 어이가 없어서 그럼 저한테도 그렇게 말해줬어야 하는거 아니냐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결국 제가 결정해서 산거 아니냐는 식으로 모르쇠네요.. 주식 떨어진게 과장님 탓 아니고 돈 물어내라고 할 생각은 없지만 사람 마음이란 게 참 그렇네요... 지금 원금 2천만원 조금 넘게 넣은것 중 손실이 1300만원 정도고 다른 소액 투자까지 합치면 제가 체감하기에는 거의 2천만원 날린 상황입니다 옆에서 계속 지금 안사면 바보다느니 이건 꼭 사야한다느니 자기가 알려줄테니 믿고 들어오라느니 하면서 적극적으로 권했던 사람이 나중에 본인은 수익 조금씩 확정하고 있었다는걸 알고나니 너무 허탈합니다. 적어도 본인이 매도할때 자기가 일부 익절했다는 정도는 말해주는게 맞지 않았을까요? 시간이 좀 지나면 괜찮을 줄 알았는데 그뒤로 과장님이랑도 데면데면해졌네요. 그냥 제가 너무 믿었던게 후회됩니다.
환장된장하것네
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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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관적 평가부탁드립니다
남편입장 친정어머니가 아이를 집에서 같이 봐주시는데, 친정 어머니는 청소 아줌마를 쓰는거를 아주 극도로 싫어 하십니다. 그런데 저는 그런거 무시하고 그냥 부릅니다. 친정엄마가 청소 하면서 허리 아프다고 하는 소리도 듣기 싫고, 이불빨래 같은것도 잘 못해요. 잘 빨리지도 않는 것 같습니다. 또 아들이 있는데 매일 같은 반찬만 먹이는 것 같아서 너무 짜증이 나요. 이불빨래 전문 아줌마를 불렀는데 싫다고 구박해서 쫓아내셔서 그저께는 엄마 방에서 퀘퀘한 냄새가 진동을 한다 고 했더니 어제 술을 먹으면서 사위 앞에서 엄청 섭섭해 하다고 하시는데, 제가 짜증이 이빠이 나서 친정엄마한테 그럼 왜 아줌마를 쫓아 내냐고 성질을 있는데로 냈습니다. 저보고 막 욕을 하시고 나가셨는데 이게 욕먹을 일인가요? 이건 제가 쓴거고 아래는 와이프가 쓴거요. 둘다올려야 공평하다고 올려달라네요. 댓글좀 부탁해요. 장 와이프입장 저는 워킹맘이고, 사업해서 월 2천만원정도 벌어요. 남편도 사업하고 소득도 저와 비슷합니다. 친정엄마가 감사하게도 아이를 봐주셔서 맡기지만 아무래도 늘 육아가치관이 달라 몇번씩 싸우기도 했어요. 월 350만원 드리지만 절대 돈도 안쓰고 모아서 다시 주시고 남편7시에 아침밥부터 늘 집안일만 도맡아 하루종일 주방에 계시는 분이에요. 저도 자수성가라 엄마는 돈쓰는걸 극도로 싫어하시구요. 엄마는 53년생입니다. 저는 엄마가 힘들까봐 청소이모나 놀이시터님도 넉넉히 부르지만 엄마는 자기혼자 다 할수 있다고 해요. 남편은 무던한 성격이라 물로만 샤워도 하고 이불도 자꾸 누래져서 청소이모님 시간을 늘려서 이불빨래를 맡겼는데 이불빨래는 본인이 해도 된다고 자꾸 보내세요. 한숨만 나오는데 엄마가 쓰는방을 오빠도 자주 자는데 냄새가 많이 나서 "휴. 냄새나잖아~ 그냥 청소이모님 맡겨. 돈주는데 왜 안맡겨!" 했어요. 한참뒤 저랑 남편 엄마 셋이 술마시면서 늘 둘이 고맙다. 성격나쁜 나 맞춰줘서 고맙다는데 엄마가 "너가 냄새난대서 사위앞에서 창피했다.넌 그런말을 좀 고쳐라." 해서 짜증도 났고 왜 또 그런얘기야 하는데 남편도 니말투 문제많다.얘기하기.시작해서 저도 짜증을 냈다지만 전 아니~알겠어. 근데 나는 이불에서 냄새가 나니청소이모 그리고 이제 곧 50이니 여름이고 물로만 헹구지 말고 비누로 씻어라. 10번도 얘기해도 둘다 안듣는데 근데 문여니 냄새 확 나서 나도 모르게. 인상쓰고 냄새나잖아 한거다. 근데 왜 그 사전에 좋게 10번말한건 안들리고 짜증낸것만 들리냐 난 둘한테 고마워서 고맙다 이런말하는데 또 지적이냐 술도 마셔서 싸웠어요. 엄마가 너가키워! 그래서 입주이모 알아보니 제가 쫒아낸다고 하네요. 저는 엄마가 힘든것도, 오빠앞에서 싸우는것도, 제가 하고싶은 육아관이랑 다른것. (아이가 편식이 심해서 매번 반찬 바꿔 만들어 맛보게 해달라기 미안해서 반찬을 시키는데 먹지도 않는거 비싸게 시킨다고 남편앞에서 사치하는 여자로 들리는것) 스트레스도 있고 이제 엄마 노후도 찾고 계기는 안좋지만 그래 그냥 이모님이 있음 되겠지 했더니 제가 또 엄마 내쫒는년이라 욕하네요. 같이 여행갔던 부부봐라 그남자들이 너같은애 견디고 사냐 니잔소리 심하다 욕해요. 너무 속상한데 정말 제가 이상한가요?
song83
6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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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설 회사 이직 고민
안녕하세요 저는 29 남자입니다 어쩌다 보니 지금 다니는 회사에 6년동안 근무했네요 (중견기업) 회사 사람들이 억세고, 갑질하고, 사적인 부탁을 해도 다 들어주고 다 해줬습니다. 주 야근 시간이 12시간이 넘어가도 내 일이니까~ 라는 심정으로 버티고, 달에 출장을 (한번 갈때 2~3일) 3번 갈때도 나 믿고 보내는거니까 하고 기쁜 마음으로 갔습니다. 야근도 10시가 넘어가는 경우도 잦고, 힘들어도 참아왔는데요 문제는 작년부터 진급누락이 됐고, 올해도 후임들이 먼저 진급하고 회사가 어려워서 누락 됐다는 납득이 안되는 설명을 할 뿐이었습니다. 그리고 일과시간 대변을 본다고 면박을 주고 의무 연차를 쓰지말라고 강요시키고, 제가 출장가서 힘들었다고 제가 자원해서 간 것 마냥 화를 내고 저도 육체/정신 적으로 너무 지쳐 작년 퇴사를 결심했으나 올해 진급을 미끼로 잡혔습니다. 그러나 진급 결과는 진급 실패였습니다. 그러던 와중 회사생활에 지쳐있던 친한 과장님이 신설 회사에 본인이 관리자로 가는데 같이 가보는게 어떠냐고 권유해주셨습니다. 제 직급 그대로 가고, 원래 성격이 잘 맞던 사람이라 괜찮아 보였습니다. 신설 회사에서 똑같은 복지와 직급으로 갈거라고 하는데 가는게 맞겠죠..? 만약 못간다 하더라도 다른데 합격했다 거짓말하고 퇴사할 생각인데 괜찮을까요
광석맨
방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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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커리어를 위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1994년생 직장생활 9년차입니다 커리어 상승을 위해 어떤 것을 해야할지 선배님들께 고민하고 있어 조언 구하고자 이렇게 올립니다 - 최종학벌:사이버대학졸업(전문대2년졸 후 편입) - 포지션:영업(유통성격) - 재직회사:대기업(중소4년-대기업5년) - 계약연봉: 6천대중반 어느덧 아무것도 없는 시절부터 달려오니 제가 가진 학벌과 능력에 비해 꽤나 목표했던 곳까지 온거 같습니다. 다만, 사람은 역시나 만족하지 못하는 존재로 여전히 더 나은 환경과 조건을 향해 나아가고 싶습니다. 아무래도 유통성격의 영업이다 보니 벤더사와 같은 한단계 위의 회사로 대우 받으며 이직하고 싶은데요. 여러번 이력서를 제출해봐도 서류 탈락을 벗어날 수 없네요!ㅎㅎ 제가 보기에도 학벌도 좀 부족하고 자격증도 거의 없다보니 내세울게 없어서 서류만 보았을 때 탈락하는게 이상하지 않고 인정하게 되는 상황입니다. 여기서 질문입니다. 결혼도 했고 어린 자녀도 양육하다 보니 선택과 집중으로 제 커리어를 위한 자기개발을 해야 하는 상황인데요. 성격과 체력상 여러 능력 있으신 선배들처럼 동시에 여러개를 수행하기엔 버거운 저를 기준으로 하나씩 하나씩 해보고자 합니다. 제 상황에서 어떤 것들을 순서대로 채워가면 좋을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이직고민주니어
6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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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안읽씹이 그렇게 죄인가요??
이해가 안돼서 글 씁니다. 제가 원래 카톡을 잘 안 보는 편입니다. 업무 시간에는 회사 메신저도 계속 보니까 피곤하기도 하고 퇴근하면 눈도 머리도 아파서 핸드폰 자체를 좀 내려놓는 편이라 카톡이 와도 바로 확인을 안 합니다. 근데 얼마 전에 친구 한명이 자기 카톡을 계속 안 읽는 게 기분 나쁘다는 겁니다. 일부러 무시한 건 아니고 그냥 카톡을 못 본 거라고 했는데 그건 '안 본 거'라는 겁니다. 솔직히 알림은 봤는데 바로 답하기 애매해서 나중에 답해야지 하고 넘긴 적도 있긴 합니다. 근데 그게 그렇게 잘못인가요....? 당장 답 안 해도 되는 내용일 때도 있고 생각 좀 하고 답해야 하는 것도 있고 그냥 피곤해서 내일 답해야겠다 싶은 것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친구를 싫어해서 그런 것도 아니고 만나면 재밌게 잘 놀다 헤어지거든요. 근데 친구는 카톡을 읽고도 답을 안 하는 것보다 차라리 읽지도 않는 게 더 기분 나쁘다고 하네요..ㅎㅎ 카톡은 안 읽는데 인스타는 올라오거나 하는 경우를 몇 번 봤다면서.. 헤어진 여자친구들이랑도 이 문제로 자주 다퉜는데 친구까지 그러니 지치네요. 카톡을 받으면 바로 답해야 하는 것도 아니고, 읽었다고 바로 답장할 의무가 있는 것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가까운 사이일수록 서로 연락 스타일 정도는 이해해줄 수 있는 거 아닌가 싶습니다. 제가 잠수 타는 것도 아니고 중요한 일이 있으면 전화하라고도 합니다. 그냥 사소한 연락에 바로바로 반응하는 게 피곤한 사람일 뿐입니다. 안읽씹 정도는 그냥 각자 연락 스타일의 차이로 봐줄 수 있는 문제 아닌가요...?? 저 같으신 분들 얼마나 계신지 궁금합니다.
copy바라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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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맛집 모음!
얼마전 지인이 ai로 강릉 맛집 소개 페이지를 뚝딱 만들었다고 보내줬는데 꽤 잘나온것 같아요.ㅎㅎ 전 얼마전 여기서보고 강릉 럭키수산 이라는 횟집 다녀왔는데, 진짜 진짜 혜자스러웠습니다..!! 아파트 단지 앞에있는 평범한 횟집인데 굳이 복잡한 시장쪽 맴돌필요 없는 것 같아요. 완전 완전 추천!!! 사내 인트라넷은 약간 좀 그래서..;; 홍보 지원차 리멤버에 링크 공유합니다🤗 www.gangneungmatzip.com
mondday
34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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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국노 아들이 만든 김치 드시겠습니까?
슈퍼네임드 친일파, 을미사변의 주범 우범석의 아들, 우장춘. 다들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접니다. 씨없는 수박을 만든 사람 정도로 기억하시는 분이 많은데요, 사실 씨없는 수박을 우장춘 박사가 만든 건 아닙니다. 근데 그게 별로 안 중요할 만큼 진짜 업적이 훨씬 대단한 사람인데 다른 업적들이 크게 알려지지 않아 아쉬운 마음에 글을 써봅니다. 1. 아버지는 을미사변의 주범 먼저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입니다. 우장춘의 아버지 우범선은 조선 훈련대 제2대대장이었는데, 을미사변 당시 일본 낭인들을 궁궐로 안내하고 명성황후 시해에 직접 가담한 인물이에요. 사건 후 처벌을 피해 일본으로 망명했고, 그곳에서 일본인 여성 사카이 나카와 결혼해서 낳은 첫째 아들이 바로 우장춘입니다. 즉 우장춘은 태어날 때부터 조선을 팔아먹은 역적의 자식이라는 딱지를 달고 시작한 거예요. 심지어 아버지는 우장춘이 다섯 살 때 명성황후의 원한을 갚으러 온 자객 고영근에게 암살당합니다. 아버지 없이 지독한 가난 속에서 조선인이라는 이유로 일본인들한테는 멸시받고, 매국노 자식이라는 이유로 또 손가락질받으며 자란 거죠. 어느 쪽에서도 온전히 받아들여지지 못한 유년기였습니다. 이 배경을 알아야 뒤에 나올 얘기가 더 묵직하게 다가와요. 2. 도쿄제국대학, 그리고 다윈도 몰랐던 것을 증명하다 가난 속에서도 우장춘은 도쿄제국대학 부설 농학 실과에 들어가 원예육종학을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1935년, 세계 학계를 뒤집어놓는 논문을 씁니다. 제목은 "배추속(Brassica) 식물에 관한 게놈 분석". 당시까지 진화론의 정설은 이거였어요. "같은 종끼리만 교배해야 자손을 남길 수 있고, 다른 종을 교배하면 자손을 못 낳으니 새로운 종이 나올 수 없다." 종은 아주 오랜 시간 자연선택을 통해서만 서서히 변한다는 게 다윈 이후 학계의 상식이었죠. 우장춘은 배추(B. campestris)와 양배추(B. oleracea)를 교배시켜서, 염색체 수가 배가되면(배수체화) 완전히 새로운, 그리고 생식 능력을 가진 종이 만들어질 수 있다는 걸 실험으로 증명해버립니다. 실제로 유채(B. napus)가 배추와 양배추의 자연 교잡종이라는 사실까지 밝혀냈고요. 이걸 "종의 합성" 이론이라고 부르는데, 지금도 유전학 교과서에 실리는 내용이에요. 배춧과 작물들의 이 게놈 관계를 삼각형으로 그린 걸 우장춘의 트라이앵글이라고 부를 정도입니다. 이 논문으로 1936년, 조선인 최초로 농학박사 학위를 받습니다. 여담이지만 그 전 해에는 논문을 완성해가던 농사시험장 본관에 불이 났는데 우장춘이 그 불길 속으로 뛰어들어 자료를 꺼내오려다 주변 사람들이 말리느라 애를 먹었다는 일화도 있어요. 얼마나 절박했을지 짐작이 가죠. 실제로 이 "종의 합성" 이론은 지금까지도 십자화과 식물(배추, 유채, 양배추) 관련 연구에서 빠지지 않고 인용되는 논문이에요. 한국인의 이름이 붙은 과학 이론 중에는 이휘소 박사의 이론과 나란히 놓일 정도로, 해외 과학 교과서에 실제 이름과 이론이 함께 실린 몇 안 되는 사례이기도 하고요. 그래서 후대 평가 중에는 "그가 계속 일본에 남아 연구에만 전념했다면 노벨상을 받았을 가능성도 컸다"는 이야기가 꽤 자주 나옵니다. 실제로 그의 생애를 다룬 여러 글에서 "독창적인 연구로 노벨상을 탈 가능성도 컸으나, 한국에서는 당장 시급한 채소 종자 개발에 힘을 쏟느라 그럴 여유가 없었다"는 식의 평가가 반복해서 등장하죠. 실력은 이 정도로 인정받았지만 조선인이라는 이유로 정작 승진은 막혀 있었습니다. 그렇게 다키이 종묘 등에서 연구원으로 커리어를 이어가던 중, 해방을 맞습니다. 3. "아버지의 죄를 씻으려면 조국을 위해 일해라" 해방된 조국은 식량난에 허덕이고 있었어요. 국내 지식인들이 '우장춘박사 환국 추진 위원회'를 만들어서 그의 귀국을 추진합니다. 1950년 3월, 우장춘은 가족을 일본에 두고 혼자 배를 타고 한국으로 옵니다. 전해지는 이야기 중에, 독립운동가 김철수가 그에게 이렇게 말했다고 해요. "아버지가 매국한 죄를 씻으려면 조선의 독립과 조선을 위해 당신이 배운 것으로 봉사하며 살아야 하고, 절대로 조선인의 성을 갈지 마시오." 이 말이 우장춘에게 깊이 박혔고, 두 사람은 우장춘이 세상을 뜰 때까지 오랜 우정을 유지했다고 합니다. 부산 동래에 있던 한국농업과학연구소 초대 소장을 맡으면서 본격적인 연구가 시작됩니다. 하지만 처우는 열악했습니다. 박봉에 인력도 부족하고 한국전쟁까지 겹쳐서 상황은 최악이었죠. 심지어 연구원들이 징집 대상이 되자 국방부와 씨름해서 "이 사람들이 있어야 군인들 먹을 식량이 나온다"고 설득해 간신히 면제를 받아내기도 했습니다. 늘 낡은 고무신을 신고 다녀서 '고무신 박사'라는 별명까지 붙었죠. 4. 그래서 우리가 지금 먹는 것들 우장춘의 진짜 업적은 지금 우리 밥상을 통째로 바꿔놓은 결과물들입니다. - 배추 : 1950년대까지 한국 배추는 얇고 부실해서 김치 담그기도 애매한 수준이었어요. 우장춘 연구팀이 개발한 '원예 2호' 배추가 지금 우리가 아는 속이 꽉 찬 결구배추의 시작입니다. 이게 없었으면 지금의 김치 맛도 없었던 거죠. 이 배추 품종개량은 이후 과학기술 70선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 감귤 : 제주도가 감귤 산지가 된 것도 우장춘이 일본에서 귤나무를 도입해 제주 기후에 맞게 시험재배하고 재배를 권장한 결과입니다. - 감자 : 병에 취약했던 강원도 감자를 무병 씨감자 개발과 시험재배로 개량해서 대관령이 감자 특산지가 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었습니다. - 무, 벼 등도 병충해 저항성과 생산성을 높이는 품종개량에 매달렸고요. 그리고 그 유명한 씨없는 수박에 대해 말하자면, 우장춘은 그걸 만든 게 아니라 국내에 처음 들여와 시연한 사람입니다. 당시 농민들이 국내 개량종자를 안 믿고 일본 밀수 종자만 쓰려고 하니까, 새로운 육종 기술을 배우면 이런 신기한 것도 만들 수 있다는 걸 보여주려고 충격요법으로 들고 나온 거였죠. 본인이 발명자라고 말한 적도 없는데 언론이 그렇게 대서특필하면서 와전된 겁니다. 오히려 이 오해 때문에 정작 배추, 감귤, 감자 같은 진짜 업적이 가려진 셈이니 좀 억울한 일이죠. 5. 마지막 순간 우장춘은 9년을 오로지 연구에만 쏟다가 1959년 만성 위궤양 악화로 세상을 떠납니다. 향년 61세. 죽기 직전 병상에서 정부로부터 문화포장을 받고는 "조국이 드디어 나를 인정했구나. 그런데 조금만 더 일찍 주지…" 라며 눈물을 흘렸다는 얘기가 전해집니다. 장례는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최초로 사회장으로 치러졌고, 지금 그의 묘소는 수원 옛 농촌진흥청 자리에 있습니다. 2003년에는 과학기술인 명예의 전당에 이름이 올랐고요. 매국노의 아들로 태어나 어디에서도 온전히 환영받지 못했던 사람이 결국 자기 손으로 수천만 명의 밥상을 바꿔놓았습니다. 아버지의 죄를 자기가 대신 씻을 수 있는 것도 아니었을 텐데 그럼에도 평생을 조국을 위한 연구에 갈아넣었다는 게 참 여러 생각을 하게 만드는 삶이죠. 혈통이나 태생이 아니라 결국 그 사람이 무엇을 선택하고 무엇을 남겼는지가 그 사람을 말해준다는 걸 우장춘의 인생이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퇴근이꿈
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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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면 맞는자리가 나온다고하는데..
이직준비중입니다. 퇴직을하고 나서 이직을 하는데 너무 안됩니다.. 면접을 봐도 떨어지고... 나이가 38살이라 그런건지.. 경력은 5년인데 물경력같기도 하고요 그냥 빨리 도망나왔어야했나 싶기도 하네요. 주로세포배양 연구개발로 직무를 찾는데 연구성과는 꽤 있다고 생각하는데 석사위주로 뽑다보니 이것도 막막하고요.. 기회가 점점 사라지는거 같아 자존감도 떨어지네요. 그래서 HPLC실무경험이라도 해보고자 교육신청도 해놓고 나름 쉬지않고는 있지만 막막합니다..
에휴휴쉬자
6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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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중 사무실 불 끄는 선임
선임이 얼마 전에 눈 수술을 하고 휴가를 가진 다음 돌아왔는데요 일을 하다가 갑자기 눈이 침침하고 뭔가 어두워서 사람들에게 너무 어둡지 않냐고 했더니 본인이 눈이 아파서 불 껐다고 하면서 다시 켜더라고요.. 조명을 절반 끈겁니다... 그런가보다 하고 그날은 넘어갔어요 그러다가 이틀 후에 또 너무 어두워서 보니까 또 불을 절반을 껐더라고요.. 쓰면서도 너무 착잡함.. 제가 그래서, 너무 어둡지 않냐고 하면서 블라인드를 다 올렸어요.. 그랬더니 아 그거 저 때문에 끈 거예요 라고 하는거예요 그냥 말하지 말고 불을 다시 켰어야 하는데 제 불찰이죠 저땜에 껐다는건 무슨말인지...? ....?다른사람이 본인 눈 건강 걱정해서 껐다는건가....?(아님) 차라리 오늘 눈이 너무 아파서 불을 좀 끄고 근무하면 안 되냐 내가 내일부터는 선글라스를 챙겨 오겠다라고 양해를 구했으면 싫어도 알겠다고 하고 배려했겠죠 눈이 아프면 선글라스를 챙길 기회가 벌써 있었잖아요....?처음 끈 게 아니잖아요.... 저 말을 듣고 나니까 불을 다시 켜기에도 뭐하고... 저도 눈이 별로 좋지 않아서 조금이라도 어두운 데서 컴퓨터나 핸드폰을 안 보는데요... 상식적으로 일하러 온 사무실 불을 누가 말도 없이 끄나요....? 진상은 하나만 하지 않는다고 하는데 그 말이 맞습니다..진상 사건 정말 많은데 이건 진짜 도저히 받아들이기 힘드네요..
자두는못참아
35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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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의 언행, 이 정도면 다들 그냥 넘기나요
상사가 화낼때마다 퇴사욕구가 넘쳐서 다들 참고 사는 건지 궁금합니다. 내로남불이 너무 괴로운데, 여기에 짜증과 화내까지 내니까 견디기 힘들어요 상황 1. 본인이 기억안나면 그냥 넘어감. 내가 기억못하면 한숨과 짜증 폭발 상황 2. 분업 및 알아서 하기를 바라지만, 본인이 중요한 일하면 회의 초대해서 몇 시간씩 붙들음. 반대로하면 분업이 안된다고 화냄 상황 3. 자기가 이해못하면 남이설명 못한거고, 남이 이해못하면 지능이 낮은걸로 판단해버림 상황123 모두 좋게 넘어갈 수 있는데 상사의 반복되는 짜증과 승질을 못견디겠습니다... 팀원 중 저한테만 그러는 걸 보면 제가 문제인가 싶기도 하다가도, 다른 사람들이랑 잘 지내는 제 모습을 보면 아닌 것 같기도하고 판단이 잘 안되네요. 경력도 8년이 다되었는데 아직도 이런 쓰잘데기 없는 고민과 스트레스를 받는게 괴롭네요. 다들 참고 사시는 건가요
모자이크
4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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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남편과 대화하다 도저히 평행선이라 글을 올려봅니다. 객관적 입장을 들어보고 싶어서요. 아들이 30개월쯤 남편이 늘 같이 퇴근하고는 욕조에 물받아놓고 목욕을 해요. 늘 고맙고 좋아요. 하지만 늘 안씻고 그냥 탕에 들어가서 그때는 코로나 시즌2이기도 하고 기관을 처음다녀서 그런지 3달째 기침도 하고 있었고 (한3~4개월전) 밖에서 회사에서 여름에 땀나고 발에서도 땀나고 다 했고 화장실도 다녀올건데 좀 신경쓰이더라구요. 그래서 여보 탕에 들어가는건 넘 좋지만 33개월아기랑 탕에 들어갈때는 씻고 들어가면 좋겠어 좋게 얘기한번 했더니 자기를 병균취급한다 남편알기를 개떡으로 아는지 기분이 나빴다고 지금 한5번째 말하면서 이런말을 누가 참고 사냐고 화내고 여름인데 항상 물로만 씻어서 남편옷이나 이런곳에 냄새도 나서 바디워시로 씻어야 냄새가 안나~ 이제 50대면 아저씨냄새 날수 있으니 비누칠해야해~ 비누 묻히지말고 꼭 타월로 귀뒤나 이런곳이 냄새 많이나니 닦음 좋아 했어요. 제가 이상한걸까요? 저는 잔소리 싫어해서 최대한 좋게 말했다고 생각하긴 해요. 제가 판에 올린다니 이렇게 올리라고 합니다. 남편입장 와이프가 항상 아기때부터 아이를 같이 목욕시켰는데, 지난달부터 갑자기 물을 받고 아이를 넣고 따로 밖에서 비누로 몸을 빡빡 딱고 들어가랍니다. 몸이 드럽다고, 욕탕에도 들어가기전에 샤워하고 들어가는데 아이한테 깨끗하게 들어가야 한다고, 최근에는 여름에 잘때 땀을 흘렸더니 몸이랑 옷에서 퀘퀘한 냄새가 난다고 인상을 엄청 찌뿌립니다. 샤워를 할때 꼭 귀 뒤를 씻고 향수를 꼭 뿌리고 등등 너무 냄새나는 병균 취급을 합니다. 그래서 싸우다가 냄새난다고 그런식으로 무슨 벌레 보듯이 이야기 하는건 좀 아니지 않냐 했더니 그런 소리 듣고 걍 참으라고 자기도 하고 싶은말 다 안하고 참는다네요. 이건 좀 아니지 않나요?
song83
5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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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자주 핀다고 고나리하는 팀장
저녁 먹으러 나갈라는데 팀장이 불러서 갔더니 담배 피는 시간을 좀 줄여보는게 어떠냐하네요 담배피는걸 뭐라고하는건 아니고 보니까 30분에 한번씩 피러나가던데 한시간 한번 정도로 줄여보자고 해도해도 너무 자주 자리를 비우는데 이건 좀 아니지 않냐 하는데 솔직히 제가 뭐 시간을 재고 담배피러 나가는것도 아니고 그냥 땡기면 나가는건데 그걸 시간을 재고 있었던것도 웃기고 어차피 야근한다고 야근수당 더주는것도 아닌데 오늘도 야근인데 담배피는 시간까지 간섭하는거 너무한다싶네요 어차피 폐썩는거 내가 썩지 팀장이 썩는것도 아닌데 그렇다고 누구 데려가서 피는것도 아니고 혼자 왔다갔다하는데 참...
skek00
51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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