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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한 여직원과의 관계는 어느선까지 가능한가요?
남편과 같이 근무한 여직원이 퇴사한지 10년이 넘었습니다. 퇴사한 여직원은 지방으로 이사를 가서 살고 있구요. 남편이 지방 출장을 갈때면 항상 연락을 하고 만나고 옵니다. 저한테는 동료 그이상도 아니고 여자로도 느껴지지 않는다고 하면서요. 문제는 저한테 연락을 한적도, 만난적도 없다면서 거짓말을 하고 만납니다 심지어 얼굴 보고싶다고 시간되면 만나자고 하면서, 출장이 길면 오래 많이 만나자고 연락을 합니다 제가 왜 아직도 연락하고 만나냐고 물으면 자기를 의심한다면서 저를 의부증 환자로 몰아갑니다. 크게 싸우고 난리를 치니까 이제는 연락을 안한다고 하는데.. 직장 동료로 그냥 만날수도 있는 사이일까요?
행복추구함
동 따봉
1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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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미새 과장님이 싫네요...
업무 능력 자체는 솔직히 나쁘지 않습니다. 문제는 사람이 너무 여자 쪽으로만 움직인다는 거...? 제가 알기로만 이 회사 다니는 4년 동안 사내연애를 3번했고 회사 사람들 사이에서는 다 아는 유명한 이야기더라고요. 웃긴 건 상대 여자들은 전부 퇴사함.. 여직원들한테는 유독 잘해주는데 커피 사다 주는 건 기본이고 업무 도와달라고 하면 바로 가서 봐주고 반대로 남직원들한테는 딱 업무적으로 필요한 정도만 합니다. 남직원들은 바빠서 나중에 보겠다던 일도 여직원 건이면 금방 처리되는 경우가 꽤 있거든요... 그래서 웃긴 게 타 팀에서도 급한 업무 부탁할 때 여직원 통해서 전달하는 경우가 가끔 있네요... 저도 남자라 몸소 체감 중인데 인지하고 난 후부터 프로페셔널하게 느껴지지가 않아서 과장님이 뭔 말을 해도 믿음이 안 가거든요. 근데 뭐 업무적으로 문제될 정도로 심한 건 아니니까 저도 그냥 속으로만 욕하고 말았는데 저희 팀 신규입사자한테 수작부리기 시작한 것 같아서 고민입니다. 업무 알려준다고 일부러 자리 가서 이야기하고 커피 사주겠다고 나가서 안 돌아오고 퇴근할 때도 괜히 한 마디 더 붙이는 식으로 행동하니까 솔직히 속으로 '저 ** 또 시작이네...' 싶고요 질투가 아니라 괜히 간신히 뽑은 신입 나가면 어떡하나 싶고 제 옆자리에서 그러니까 회사에서 작작하라는 소리가 목구멍 끝까지 차올라요 성인들끼리 연애하는 걸 말릴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회사에서는 조금 더 선을 지키고 프로페셔널하게 행동해줬음 좋겠는데... 이런 건 회사에서 어떻게 할 방법도 없는 거겠죠??? 결국 사고만 안 치면 그냥 다들 모른 척하고 넘어가는 수밖에 없는 건가 싶네요... 지금도 신입한테 비 오니까 집에 데려다주니 마니 농담하는 걸 보고 괜히 열 받아서 씁니다.
성수동킬러
1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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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차 이직 고민
쌩신입 1년차입니다. 일은 재밌는데 연봉이 적어요 지금 회사에서는 제가 일에 도움이 된다는 느낌이 들고 인정받는다고 생각합니다. 일도 재밌고 성취감도 느끼고 직장동료도 좋은데 연봉만 보고 이직 준비를 하는게 맞는지 모르겠어요 맡은 일이나 더 열심히 하고 실력을 키우는게 맞는지 연봉도 중요하니 상승 기회를 준비하는게 맞는지 모르겠어요 +조선관련 업계에서 1년차 연봉 4천 초반이면 적은 편은 아닌지 궁금합니다.
아카네리제
4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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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동료가 저보고 결혼식에 오지 말라고 합니다
예비신부가 제가 오는 게 불편하다네요... 예비신랑 되는 사람은 업무 접점이 많아서 꽤 친하게 지낸 직장동료이고 지금은 부서가 바껴서 같이 업무할 일이 없긴 하지만 가끔 만나서 밥도 먹고 술도 마시는 사이입니다. 결혼 소식이 들려오길래 저도 당연히 갈 생각에 청첩장은 언제 주냐 얘기를 꺼내니까 본인들 결혼식은 안 왔으면 좋겠다는 얘기를 했습니다. 사실 예비신부 되는 분도 같은 회사 다녔던 사람이었고 현재 그분은 이직해서 다른 회사인데, 예전에 제가 그 여직원에게 호감 표현을 했던 적이 있습니다. 문제는 저 때문에 회사에 한 차례 짖궂은 소문이 돌아서 여직원이 굉장히 곤란해한 적이 있긴 했었습니다... 그래서 결국엔 여직원이 저를 따로 불러서 자기가 소문 때문에 퇴사까지 고민할 정도로 스트레스라고 하길래 그 이후로 저도 더 다가가진 않았고 소문은 제가 나서서 해명을 해서 다 해소가 된 상태긴 합니다. 저는 그 일 이후로도 회사 다니면서 예비신부랑 마주칠 일 있으면 인사도 하고 딱히 불편한 일 없이 지냈습니다. 그러다 이직하고 더이상 연락도 안했고요. 그건 이미 오래 전 일이기도 하고 저도 새로운 여자친구가 있기도 하고 여러모로 저한텐 다 끝난 일이고 잊은 지 오래인데 예비신부가 조금 불편해한다는 이유로 청첩장도 못 받으니 그 정도로 제가 싫었나 싶은 마음에 껄끄럽네요; 제가 그렇게 불청객인가 싶기도 하고요;; 초대 안 받았으니 결혼식이야 안 가면 그만인데 기분이 썩 유쾌하진 않네요... 오늘 팀 사람들한텐 그날 일 있어서 못 간다고 둘러댔는데 좀 현타가 왔습니다..
검은돌고래
10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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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 광주 가긴 가나 봅니다
최태원회장이 맛집에 진심이라는데 진짜 그런가 보네요 ㅋㅋㅋ 팔로우한 계정이 63개밖에 안 되는데 그 중 하나가 광주 맛집 계정이라니 이거면 찐이죠 이게 진짜 빅 데이터다 ㅋㅋㅋ
@SK하이닉스(주)
그리너리데이
금 따봉
1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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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 후 첫 출근일자 어렵네요ㅠ
​이직 준비하면서 최종 합격한 회사 때문에 요새 너무 스트레스받는데 제가 이상한건지 확인 좀 해주세요ㅠ ​원래 오퍼레터를 특정 날짜까지 주기로 약속했었고, 저도 현 직장 퇴사 절차(인수인계 기간)를 고려해서 넉넉하게 입사일을 잡았습니다. 그런데 회사 측 사정으로 오퍼레터 발송이 일주일이나 미뤄졌어요. ​오퍼레터가 늦어지긴 했지만, 사실 입사 예정일이 여유가 있던 편이라 뭐 괜찮았는데 오퍼레터 주면서 인사팀 담당자가 "혹시 입사일을 일주일 정도 당길 수 없냐"고 묻길래, 확인해보겠다고 했어요. ​그런데 갑자기 2시간 정도 뒤에 인사팀 팀장이 나타나서 하는 말이... "일주일보다 더 당겨서 입사 예정일보다 2주일 앞선 날짜에 올 수 없냐"고 요구하네요. ​이유가 더 황당합니다. "지금 다니는 회사보다 우리 회사가 더 중요하지 않냐. 우리 회사 프로젝트가 곧 시작되는데, 미리 와서 적응해야 새 팀원들에게 좋은 인상 남기지 않겠냐"라며 은근히 압박을 주더라고요. ​다들 이런 경우엔 어떻게 하시나요? 이게 요즘 회사들의 흔한 모습인가요..
quit
4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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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적으로 싸우는거 피말리네요.
이제 싸움이 끝나가는데 왜 싸우게 된건지 왜 싸운건지 안그러면 내가 당한다는것 밖에 원래 이렇게 현타오나요? 예전이였으면 다른사람 감정상할까봐 조심했던 행동 했던 행동,이제는 미안한 마음도 안들정도로 냉소적으로 사람이 변하는것 같아요.(내가 뒷통수를 치더라도)
지금당장업무미팅
10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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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하신 분 부고
오늘 한 분의 부고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분은 회사 초창기, 가장 어렵고 힘들었던 시절 함께 회사를 키워낸 분이었습니다. 하지만 회사가 성장하고 규모가 커지면서 더 유능한 인재들이 들어왔고, 결국 그분은 회사를 떠나야 했습니다. 이후 생계를 위해,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그리고 자신이 가진 경험과 능력을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곳에서가다 보니 경쟁사에 입사하게 되었고 이 또한 누구라도 같은 상황이었다면 충분히 할 수 있는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회사의 입장에서는 이미 퇴사한 직원일 뿐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고 꽤심할수도 있어서 공식적으로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는 것도 원칙이고 틀리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세상은 공적인 원칙만으로 돌아가지는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회사가 가장 어려웠던 시절 함께 땀 흘리며 성장의 밑거름이 되었고, 이후 회사 규모가 커지고 더 뛰어난 인재들이 들어오면서 자리를 떠나게 되었더라도 그 공로까지 사라지는 것은 아니죠~ 오늘 그분의 부고를 들으며 문득 이런 생각이 듭니다. 사람을 원칙으로만 기억하는 회사는 언젠가 사람들에게도 원칙으로만 기억될 것이고 회사는 퇴사한 직원으로 기억할지 몰라도, 함께 일했던 사람들에게는 한때 같은 목표를 향해 달렸던 동료였지 않을까 싶습니다 원칙도 중요하지만, 그 원칙 위에 사람에 대한 예의와 감사가 함께할 때 조직은 더 오래 존경받는 회사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회사가 가장 힘들었던 시절 함께 버텨준 사람이라면, 퇴사 여부와 관계없이 최소한의 예의와 감사는 보여줄 수 있었던 것 아닐까요. 회사를 성장시킨 것은 회사라는 이름이 아니라 그 안에서 함께 땀 흘린 사람들이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Sarah78
1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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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졸로 입사해서 드디어 5천 찍었네요
나름 공부는 좀 했어서 장학금 받고 국립대라도 정말 가고 싶었는데 가정형편 때문에 학교 갈 현실은 못 되고 성인 되자마자 안 해본 일 없이 지낸 것 같아요 고졸이라는 프레임 씌어지기 싫어 더 악착같이 일했는데 드디어 나이 30에 목표였던 연봉에 도달했네요. 멋있는 분들 너무 많아 귀여운 연봉일 수 있지만 그래도 기분 좋네요ㅋㅋㅋ 여자친구도 없고 어디 자랑?할 곳도 없고 잠들기 전에 혼자 킥킥거리며 끄적여 봅니당 다들 홧팅하자구요
훈이맹구
4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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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분고분하게 일하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오늘 팀장님과 1 on 1을 했는데 "XX님은 조금 더 고분고분하게 일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밖에 업무 성과나 맡은 일 처리하는 부분은 괜찮다고 하셨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인지 여쭤봤더니 - 시키는 걸 안 한다는 건 아닌데 꼭 한번씩 본인 의견을 붙이는 게 있다 - 물론 의견 내는 건 좋은데 때로는 그냥 받아들이는 것도 필요하다 이런 식으로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일부러 반박하려고 하는 것도 아니고 제가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나 더 나은 방법이 있다고 생각하는 부분에 대해서만 질문을 하는 편입니다... 첫 회사 다닐 때 오히려 "네네"만 했더니 그렇게 하지 말라는 소리를 들어서 노력해서 바꾼 거긴 한데 이런 피드백을 들으니 갈피를 못 잡겠습니다 선배님들 ㅠㅠ 최근에 업무 방식 관련해서 제가 보기엔 비효율적인 부분이 있어서 다른 방법을 제안한 적이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제안한 방향으로 바뀌었고 실제로 일하는 시간도 줄었는데 이런 부분이 문제로 보였을까요?? 피드백을 받았으니 고쳐야 하는 건 아는데 어느 정도까지 의견을 내는 게 맞는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ㅠㅠ
건물주될래요
10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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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속도가 좀 느려서 고민
안녕하세요 좀 빠르게 업무를 쳐내야 하는 근무환경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요 제가 하는 직무는 하나를 잡고 깊게 고민하는 일이 아니라 짧고 빠르게 여러가지업무를 동시에 샤샤샤샥 처리해야되는 업무들이에요 제가 근데 업무하는 속도가 약간 늦다보니 이래도 되나 싶네요 저는 계속 확인하면서 일하는 스타일이기도하고 원래 성격자체도 좀 재빠른편이 아닙니다 그래서 요지는.. 이런 일을 계속 하다보면은 좀 나아질까요? 아니면 저와는 맞지 않는 일일까요?ㅜㅜ
Jeongwon
쌍 따봉
5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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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서장의 계속된 전도
평소에도 부서장의 대부분의 대화가 본인의 종교 활동과 관련된 내용인 것이 불편했습니다. 종교활동에 대한 내용을 공유할 수 있지만, 지나치게 잦았고, 팀원들에게 은근슬쩍 아이디어를 짜보라는 식으로 대화를 이끌어 가고, 무엇보다 부서장으로서 역량이 부족하다고 느껴지는 데 그에대한 고민이 없어보였기 때문입니다. 저는 그래도 부서장이고, 같이 힘든 시기를 이겨내 경험도 있고, 오래 봐왔기 때문에 아쉬운 부분이 있어도 나쁘지 않은 사람이라고 쉴드를 쳐왔습니다. 다만 최근 회사 내에서 제 거취와 관련해 제 앞에서 행동하는 것과 그 뒤의 행동이 매우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어 인간적인 실망을 매우 크게 했고, 이와는 관련이 아예 없다 할 수 없었지만 퇴사를 결정하게 됐습니다. 그런데 퇴사를 앞두고 저를 따로 불러 선물을 챙겨주겠다고 하더니, 선물도 있었지만 전도용 책자를 주며 저와 함께 읽자고 하시더군요. 저는 열심히 활동 하지 않고 무교에 가깝지만 다른 종교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본인이 이야기하면서도 저의 앞날을 위해 읽자는 제안에 저는 너무 어이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퇴사하는 입장에 큰 소리를 내고 싶지 않아, 여러차례 돌려 거절해 책자는 같이 읽지 않고 기도만 받겠다는 식으로 마무리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마지막 출근일을 앞두고 편지를 받았는데, 그 안에도 자기는 좋은 마음으로 전하는 것이라며 자기 주변에도 제가 믿고 있는 종교에서 개종한 사람이 있다고 전도 내용이 포함된 것을 확인했습니다. 아직 저는 연차 소진 중이고 회사 소속이기 때문에 일단은 인사 담당자에게 이 상황을 공유하려고 합니다. 부서장에게는 선의로 비롯된 행동이지만 저는 매우 불편하고 불쾌했고, 서로의 행운과 안녕을 빌어주는 마음은 변함 없지만 이후 연락을 이어나가는 것은 어려울 것 같다고 이야기하고 개인 메신저는 차단했습니다. 이런 일로 끝을 지저분하게 내고 싶지 않았는데, 지금까지 다른 퇴사자들에게도 계속 전도 시도가 있었고, 저는 이 업계로 돌아오더라도 그 분에 의해 깎일만한 평판을 받고 있지 않다고 생각해 질렀습니다만, 어지러운 마음이 계속 남아있네요. 참을걸 그랬나 싶으면서도, 지금껏 참아왔던 것이 결국 전도 문제로 폭발한 것 같습니다. 제 하소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술루
8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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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약속 없다면서요" 대화 엿듣고 따라오는 남직원
(참고로 저는 여자 과장입니다.) 저희 팀에 최근에 들어온 계약직 사원이 한 명 있습니다. 말수가 적고 처음에는 눈도 잘 못 쳐다보길래 수줍음이 많은 친구구나 생각했습니다. 사건은 지난주 목요일에 시작됐습니다. 업무를 마치고 어차피 다같이 하는 일이라지만 적응을 잘 못하고 있는 것 같아서 그냥 한마디 건넸습니다. "수고했어요. 다음에 밥 한 번 먹어요~" 근데 그 말을 듣자마자 저를 빤히 쳐다보더니 "진짜요? 언제요?" 라고 하는 거예요. 이렇게 눈 마주친 게 처음인 느낌이라 잠시 당황했지만 웃으면서 "조만간 시간 맞춰서 먹어요~" 하고 자리를 떴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점심시간에 밥 먹으러 가려고 일어났는데 그 친구가 또 저를 뚫어지게 쳐다보더라고요. 그래서 "ㅇㅇ씨는 점심 먹으러 안 가요?" 했더니 "저 밥 사주시는 거 아니었어요?" 라길래 그래 뭐 쇠뿔도 단김에 빼라고 오늘 먹으러 가지 뭐 하고 둘이서 회사 근처 식당에 갔습니다. 묻는 말에만 대답을 하고 제가 말을 꺼내지 않으면 침묵이 계속 이어졌는데요. 괜히 어색해서 이것저것 말하다 보니 고기를 특히 좋아한다더군요. 스몰톡으로 가볍게 "아 우리 동네에 맛있는 고깃집 있는데 다음에 한 번 가봐요." 라고 말했을 뿐인데. 맹세코 이번에는 진짜 "가봐요(추천)"라고 했지, "제가 사주겠다"고 한 게 아니었습니다. 진짜로요. 오늘 퇴근하는데 팀원 하나가 저한테 "일찍 가시네요! 약속 있으세요?" 하길래 아니라고 오늘 비가 와서 그런지 찌뿌둥해서 일찍 가서 쉴 거라고 했습니다. 근데 회사 건물 나와서 지하철역 들어가니까 그 친구한테 카톡이 오더군요. [과장님 오늘 약속 없다고 하셨으니까 저번에 말씀하신 그 고깃집 가요. 지하철역으로 갈게요] 좀 머리가 지끈거려서 [오늘 비도 오고 좀 피곤해서 집에서 쉬려고. 고깃집은 다음에 가요~] 하고 답장하고 후다닥 지하철에 올랐습니다. 악의는 없는 것 같은데 뭐랄까 사회적 맥락을 필터 없이 자기 좋을 대로 해석하는 사람인 것 같습니다. 그래도 뭐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남들보다 편해서 이러는 거 같긴 한데 어떻게 말을 해야 상처 안 받고 알아들을까요? 사실 저는 내향인이라 이런 업무 외적 관심이 아주 불편합니다...
Frosty
1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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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냉정하게 평가해주세요
안녕하세요, 관세법인에 새로 신입으로 취직하게 된 신입 2일차 입니다. 제가 포워딩이나 유통업계 이쪽으로만 경력이 있어서 신입으로 관세법인으로 연봉 동결로 해서 들어갔거든요 .. 제가 너무 배우고 싶던 일이였고 앞으로도 그쪽으로 나아갈 생각이 있어서 입사를 했는데 월요일 오후부터 일을 배우는데 한 사람이 쭉 저를 인수인계하고 알려주는게 아니라 이사람 저사람 3명이서 각각 다른 방법으로 돌아가며 설명을 이상하게 알려주셔서 오히려 더 혼란스럽고 전체적인 업무방향 갈피를 못잡았습니다. 그런데 오늘 퇴근할때 타부서인 경영관리팀 ? 에서 조금 높으신 전무 ? 이사님이 오셔서 저희 팀원분들에게 왜 퇴근 안하냐고 일 다 처리 못했냐고 좀 비꼬면서 놀리듯이 ? 다가오더라구요. 그래서 처음엔 아 저렇게 장난치시는 분인가보다 했는데 거기서 갑자기 저희 팀원 여자분들이 저를 좀 쳐다보면서 일을 당연히 못하죠 ~ 지금 할수 있겠어요 ? 싹다밀렸어요 이렇게 누구나 다 들을수 있게 이야기 하고선 그 뒤로 엄청 셋이서 공개된 장소에서 속닥속닥 거리는데 누가 들어도 아 내얘기 하는구나 라고 티나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 거기까지도 울며 겨자먹기로 울분이 차올랐는데 저때문에 일이 밀려서 조금 화나실수 있겠다 생각했는데 갑자기 그분이 가시면서 제 이름 석자를 부르며 내일 면담좀 합시다. 이러면서 가더라고요 .. 제가 신입 2일차인데 너무하다고 생각하는걸까요 ? 원래 관세업계는 신입 2일차에 모든걸 완벽히 마스터 하나요 ..? 저보고 너무 모른다고 이러면 일 못한다고 하네요 ..
kiki00
6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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