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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서 겪은 충격적인 요즘 중학생 수준
동네 카페에서 제 앞에 모자가 주문 중이었습니다. 엄마가 주문하고 중학생쯤 돼 보이는 아들은 한 발자국 떨어져 서 있었어요. 아들이 폰만 보면서 엄마한테 틱, 내뱉으면 엄마가 "그래? 그거 먹을래? 이건? 필요 없어?" 하면서 대신 주문 넣더라고요. 이때부터 별로였는데, 그 과정에서 직원이 주문을 한 번에 못 알아듣고 "네?" 했더니 갑자기 아들이 혼잣말을 했습니다. "X나 귓구멍 X신인가" 가히 충격이었습니다. 주문대에서 한 걸음 떨어져서 직원하고는 눈도 안 마주치고, 폰 보면서 짝다리 짚고 읊조리는 그 태도 자체가 놀라웠습니다.... 더 놀라웠던 건 그 말을 직원도, 엄마도 다 들었는데 엄마가 모른 척 계산만 하고 자리로 갔다는 겁니다. 직원한테 직접 사과한다든가 애한테 사과하라고 시키는 일 없이요. 진심으로 세상이 미쳐 돌아가는 것 같습니다. 요즘 대부분의 사람들은 폭력을 휘두르지 말라는 말을 훈육을 하지 말라는 말로 알아듣고, 애들을 온실 안에서 오냐오냐 받아준다고 생각합니다. '정서를 보호해준다'는 말이 아이가 갖고 있는 정제되지 않은 충동, 욕망, 생각을 '무조건 품어준다'와 같은 건 아닌데 말입니다. 육아하는 친구들 말도 들어보면, 한마디 한마디 다 신경 써야 한다는데, 전 그것도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제가 미혼이라서 그럴 수도 있지만요.) 예를 들어서 전화 통화 중에 아이가 끼어들고 보챈다고 가정하겠습니다. 옛날이었다면, 그 아이는 "조용히 해! 전화 중이잖아." 내지는 "전화하고 대화하는데 끼어드는 건 예의 없는 행동이야. 그만해!" 라고 일방적으로 혼났을 겁니다. 하지만 요새는 아이와 눈을 맞추고 "엄마(아빠)가 먼저 얘기 중이었으니까 기다려야지. 기다려줄래?"라는 등 부드럽게 말하고 '소통'해야 한답니다. 물론 아이들은 사랑으로 부드럽게 대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아이들이 제대로 혼나 본 적 없어서 조그마한 훈계에도 등교를 거부하고 학교를 결석하는 일이 당연한 세상이 왔다고 생각합니다. 더 꼰대 같지만, 지금 당장 최신 뉴스만 봐도 라떼는~ 상상도 못했던 사유로 교사 고소 및 처벌이 당연해졌고요. 파리채나 효자손 정도는 애교 수준으로 맞으면서 큰 지금의 부모 세대가 엄격한 훈육이 필요할 때조차도 제 자식들을 감싸기 때문에 이런 일이 일어나는 건가... 많은 생각이 듭니다. 교육 전문가도 아닌 제가 뭐가 더 옳고 그른 교육인지는 당연히 모르지만, 기사 읽다가 카페에서 겪은 일이 불현듯 생각난 김에 몇 자 적어봤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취미는사과먹기
금 따봉
2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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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가 더블데이트를 강요합니다. 제가 예민보스인가요?
남자친구가 자꾸 다른 커플이랑 더블데이트를 졸라서, 이게 맞나 싶고 몇 번 다툼이 반복되니 지치고 자기의심도 생겨서 물어봅니다 관계가 좀 복잡해서 정리해봤는데요 우선, 넷 모두 같은 대학입니다 * 저 * 남친 * a,b는 커플 (a가 여자 b는 남자) * 남친,a,b,는 모두 같은 대학 동아리였고 친함 * 저와 a는 과 동기였음 (그러나 무리 다르고 특별히 친하지는 않았음 인사하고 안부 묻는 사회적인 관계) 한마디로, 저 빼고 남친,a,b 셋이 대학생 때부터 친한 사이고 그래서 남친이 더블데이트를 하자고 노래를 부르는 겁니다 이미 몇 번이나 내키지 않았지만 더블데이트 했습니다. 막상 나가면 분위기 나쁘지 않고 하하호호 재밌게 놀았지만 아무래도 불편했어요 사회생활하는 기분이 들고 남친과 둘이 있을 때만큼 편하지도 않고, 근본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더블데이트를 왜 해야 하는가 둘이 보낼 시간도 주말밖에 없는데, 왜 굳이 우리 연애에 남의 연애를 끼워서 만나야 하는가 각자 따로 놀면 안 되는가 불편해서 수차례 털어놨습니다 너희 셋이 친한 거지 난 격 없이 놀 정도로 안 친하다. 1년에 한두 번이면 몰라도 분기나 두 달에 한 번은 잦다. 차라리 나 빼고 셋이 봐라 남친 반응은 커플 모임인데 니가 빠지면 그게 무슨 더블 데이트냐고 싫다고 펄펄 뒵니다 넷이란 숫자를 맞춰야 할 이유가 있냐고 물어도 안 먹히고 넷이 노는 게 더 재밌다고 해서 그럼 나랑 둘이 노는 건 재미없냐고 물어보니까 친구들도 같이 놀면 더 좋지 않냐고 합니다 너 혹시 a(여자애)한테 딴맘있냐니까 정색하고 미쳤냐고 질색해서 그런 쪽은 아닌 것 같아요. 친구들까지 함께 놀고 싶은 남친 마음을 모르겠습니다 남친이 자꾸 그것 하나 안 들어주냐고 말하니까 스스로 이기적이고 예민한 인간인건지 따져보게 돼요 제가 예민한가요? 리멤버 선배님들~ 제가 정상이라면 남친의 더블데이트 욕심을 꺾을 대처법이 필요합니다
옥수수수수염차
방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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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 프로젝트 제안서]DART 정관 전수 파싱 기반 우수 지배구조 기업 발굴 및 밸류업 공익 플랫폼
ㅁ 프로젝트 개요 (Executive Summary) - 프로젝트명: KOSDAQ 클린 거버넌스 화이트리스트 (KOSDAQ Clean Governance White-list Project) - 슬로건: "투명한 정관, 우수한 기술 — 코스닥의 숨은 보석을 세상에 비춥니다." - 핵심 철학 (Positive-only Approach): 기준 미달 기업이나 불투명 기업에 대한 비판·고발·하위 점수 공개는 일체 배제합니다. 소액주주 보호 조항을 충실히 갖춘 우수 기업(White-list)만을 선별하여 월단위로 공표하고, 해당 기업의 핵심 제품·기술·ESG 지표를 함께 집중 홍보하여 자발적 거버넌스 개선과 기업 가치 재평가를 유도합니다. ㅁ 추진 배경 및 필요성 1. 정보 비대칭성과 포지티브 강화의 필요성 코스닥 상장사의 정관은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파편화되어 있어 소액주주가 일일이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단순히 독소조항 기업을 비난하는 방식은 법적 분쟁 리스크를 일으키고 기업의 방어적 태도를 유발합니다. 반면 우수 기업을 칭찬하고 조명하는 포지티브 방식은 기업의 자발적 참여와 시장의 긍정적 강화를 이끌어냅니다. 2. 주주-소비자-기업 선순환 생태계 구축 주주 친화적 정관을 갖춘 우수 기업의 제품과 B2B/B2C 기술력을 소비자와 시장에 널리 알려, 소액주주가 단순 투자자를 넘어 기업의 진정성 있는 팬덤이자 소비자로 진화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합니다. ㅁ핵심 운영 전략 및 지표 설계 ① 화이트리스트(White-list) 선별 기준 (정관 파싱 지표) DART 파이프라인을 통해 정관 전문을 파싱하고, 아래 우수 항목을 충족하는 상장사에 점수를 부여합니다. 집중투표제 자발적 허용 (+30점): 상법상 집중투표제 배제 조항이 없는 우수 정관 전자투표제 및 주총 접근성 보장 (+25점): 주주총회 서면/전자투표 도입 근거 명시 주주가치 희석 방지 장치 (+25점):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및 메자닌(CB/BW) 발행 한도 엄격 제한 및 요건 명시 감사기구 독립성 및 주주 추천권 (+20점):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추천 시 주주권 행사 보장 ② 월단위 동적 공표 (Monthly Dynamic Bulletin) 연 1회 정기 평가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매월 정관 개정 및 공시 변화를 반영하여 화이트리스트를 업데이트합니다. 미달 기업은 목록에 포함되지 않으므로, 기업 스스로 "우수 리스트에 등재되기 위해" 정관을 개정하는 '선순환 경쟁(Race to the Top)'을 유도합니다. ③ 기업 제품 & ESG 브랜딩 연계 (Good Governance & Good Product) 화이트리스트에 선정된 기업에게는 전용 '월간 밸류업 리포트 카드'를 발급합니다. 리포트 카드 내에 기업의 핵심 제품, 서비스, B2B 기술력, E(환경)·S(사회) 성과를 함께 노출하여 기업의 마케팅 및 IR 활동을 적극 지원합니다. ㅁ 시스템 아키텍처 및 파이프라인 - 데이터 수집: DART Open API를 이용한 코스닥 전 상장사 최신 정관 자동 수집 - 문서 파싱: ⁠pdfplumber⁠, ⁠PyMuPDF⁠, ⁠pyhwp⁠ 활용 텍스트 및 조문 단위 분할 - 검증 엔진: 정규식(Regex) 및 룰베이스 파서를 통한 우수 조항 매칭 및 정량 평가 ㅁ 기대 효과 (Win-Win-Win) 1. 기업 관점 (Value-up & Marketing): 법적 분쟁 없이 정관 개선만으로 '우수 지배구조 인증' 획득 기업의 우수 제품 및 기술력이 시장에 무료 노출되어 브랜드 가치 제고 2. 소액주주 관점 (Trust & Information): 신뢰할 수 있는 코스닥 장기 투자처 및 숨은 우량주 발굴 지배구조가 투명한 기업의 제품을 안심하고 소비하는 팬덤 형성 3. 시장 및 사회적 관점 (Public Impact): 코스닥 시장 전반의 정관 수준 향상 및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감시가 아닌 '조명과 포상'이라는 선한 영향력의 공익 모델 정립 관심있으신 분은 댓글 달아주세요.
라낑
방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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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중 만난 빌런들
출근길 빽빽한 만원 지하철, 덜컹거리는 차창에 비친 자신의 얼굴을 물끄러미 들여다본 적이 있나요? 아침 눈을 뜨는 순간부터 ‘오늘은 또 어떤 사람 때문에 속을 끓여야 할까’ 가슴 한구석이 묵직하게 조여오고, 거절 한마디 못 해 남의 짐까지 묵묵히 짊어지다 결국 ‘만만한 사람’이 되어버린 것 같은 서글픔. 부당한 지시와 억지스러운 관행 앞에서도 "원래 다 이런 건가?" 자문하며, 홀로 자책으로 하루를 닫아왔을 수많은 밤들을 기억합니다. 저 역시 처음부터 단단했던 것은 아닙니다. 첫 출근 날, 동의 한마디 없이 계열사 실적을 채운다며 경력 신고를 제멋대로 비틀어놓고는 "원래 다 그런 거다"라며 뻔뻔하게 대꾸하던 직원부터 시작이었습니다. 피땀 흘려 현장에서 올린 매출을 두고 정작 월급날만 되면 빚쟁이 대하듯 유세를 떨던 회계팀, 사수의 묵인 아래 하청업체의 목을 죄는 견적서를 강요받아야 했던 씁쓸한 현장들, 겉으로는 상냥하게 전화를 끊자마자 허공에 괴성과 육두문자를 쏟아내며 사적 심부름을 일삼던 상사까지…. IMF 외환위기의 부도와 법정관리라는 거센 소용돌이 속에서 그릇에 맞지도 않는 감투를 쓰고 비전문가의 칼을 휘두르던 이들, 70대 전문가라는 간판 뒤에 숨어 자기 밥그릇을 지키려 후배에게 도면 한 장, 노하우 한 톨 내주지 않던 옹졸함, 입찰 서류만 쏙 빼먹고 입사 직전 연봉을 반토막 내던 비정한 B회사, 심지어 결혼 고민과 이직의 막막함을 함께 나누며 진심으로 응원해 주었더니 발주처 앞에서 제 등을 밟고 올라서던 김대리 부하직원까지 마주해야 했습니다. 이역만리 모래바람 날리는 해외 현장이라고 다를 것은 없었습니다. 직원들의 한 끼 식대마저 쥐어짜며 깻잎 통조림으로 끼니를 때우게 만들고, 밤새워 피땀으로 짜낸 평가 양식을 동료를 내쫓는 숙청의 도구로 악용하던 이단장 이른바 ‘끝판왕 빌런’까지 겪어내야 했습니다. 돌아보면 지난 반평생의 일터는 치열한 노동의 현장이자, 온갖 기이한 인간 군상들이 저마다의 비겁함과 욕망을 날것 그대로 드러내는 정글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수많은 풍파 속에서 저를 가장 무너뜨렸던 것은 살을 에는 과중한 업무도, 흙먼지 날리는 거친 현장의 피로도 아니었습니다. 바로 "좋은 사람이 되고 싶었던 나의 성실함과 선의가, 누군가에게는 가장 손쉬운 먹잇감이 되었다는 뼈아픈 사실"이었습니다. 남을 배려하느라 제때 선을 긋지 못했고, 분란을 피하려다 상처를 혼자 삼켰으며, ‘관행’이라는 무책임한 거짓말 앞에 내 상식과 직업윤리를 먼저 의심하곤 했습니다. 그러나 정글 같은 일터에서 숱하게 베이고 깨지며 반평생을 버텨낸 뒤에야 비로소 깨달았습니다. 회사라는 곳에서 나를 지켜주는 것은 막연한 친절이나 맹목적인 참을성이 아니라는 것을요. 부조리 앞에서는 감정을 거두고 차분하게 시스템과 원칙으로 맞서는 법, 앞뒤가 다른 비겁한 이들에게 내 소중한 궤도를 내어주지 않는 단호한 ‘선 긋기’가 먼저여야 한다는 것을 말입니다.
기대평
8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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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초년생 부모님 차 물려받는게 좋을까요?
주변에 물어볼만한 사람이 별로 없어서 의견 얻고자 올려봅니다! 저는 20대 후반 이제 3년차인 여자이고 수도권 본가 거주, 지하철 출퇴근, 월급은 300 좀 안됩니다 기존에 부모님이 각각 출퇴근용으로 차를 가지고 계시는데 어머니가 차를 바꾸면서 차를 가질 기회가 생겼습니다 저도 차 욕심이 있었다가 운좋게 서울로 직장을 구하게 되면서 주차문제로 지금은 살짝 접어둔 상태였고요 (대중교통이랑 차로 가는 시간이 큰 차이 안남) 물려받을 차는 소형 suv 2016년식, 주행 약 10만, 최근에 타이어 교체했고 큰 사고 이력이나 특이사항은 없습니다 보험은 일단 경력 쌓일때까지 어머니 명의 아래로 들 예정이에요 차량을 받으려는 이유는 1. 주말에 운동하러 다닐때 편하게 이용 가능. 5년 가까이 꾸준히 하고있고 주말에 1-2회는 무조건 갑니다 (기존에는 걸어서 25분 or 왕복 버스비 3300원) 2. 3-5년 내로 이직 희망 중인데 제조업이라 현재보다 위치가 안좋아질 확률이 상당히 높음 + 이직 시 선택지 넓어짐 (이직하면 자취나 중고차 고려해볼 생각이었음) 3. 이 김에 부모님 밑에서 운전경력&경험 쌓기 + 집에서 요리를 거의 제가 하는 편이라 장볼때 이용하거나 평소에 술을 안마셔서 놀러갈때도 이용할 거 같습니다 보험료까진 괜찮은데 기타 유지비나 수리비용 등 어느정도로 나올지 예상이 잘 안되고, 지금도 원하면 주말에 하루 보험으로 부모님차를 빌릴수 있긴해서 더 고민이에요. 대신 이건 인정되는 경력은 안쌓여서요 운전은 4-5년 전쯤부터 가족여행이나 주말에 놀러갈때, 회사에서 외근 다닐때도 했어서 당장 가능한 수준입니다 !! 생각이 괜히 너무 많은건지 ㅜ 제가 놓치는 부분이 있는지 조언 부탁드려요
azaz
은 따봉
7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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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량한 자의식 과잉 박살나는 중입니다.
안녕하세요, 40대 중반 남자 구직자입니다. ​인서울 학사에 독일 국립대 석사를 마치고, 지역 KBS 공채 아나운서를 거쳐 15년간 매일 생방송을 진행해 왔습니다. 하지만 쉴 틈 없이 이어지는 생방송 압박에 공황장애가 심해졌고, 결국 살기 위해 모든 걸 내려놓고 새로운 직업을 찾고 있습니다. ​나름 업계에서는 인정받는 스펙이라 은연중에 자신감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막상 시장에 나와보니 현실은 참 충격적이네요. ​이력서를 넣어도 면접 보러 오라는 곳조차 거의 없고, 어쩌다 면접을 가도 이전 연봉의 30% 수준을 제시받습니다. 모든 걸 내려놓고 바닥부터 다시 시작하겠다는 각오로 뛰어들었는데도, 마주한 취업문이 너무나 좁고 높아 현타가 심하게 옵니다. ​제 나이대 구직이 원래 이렇게 혹독한 건가요? 저만 이렇게 덩그러니 남겨진 기분인 건지, 다른 분들은 이 시기를 어떻게 지나오셨는지 묻고 싶습니다.
베르나
41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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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직원에게 데이팅앱 쓰는 걸 들켰어요...ㅠㅠㅠㅠ
오늘 회사에서 같이 일하는 직원이랑 업무 때문에 제 폰 화면 같이 보고 있었거든요. 근데 하필 그 타이밍에 데이팅앱 알림이 온 거예요! 그리고 또 하필! 한 개만 왔으면 손가락으로 잽싸게 밀어 버리기라도 했을 텐데 상대방이 5개가 넘는 채팅을 와르르 연달아 보냈네요 ㅠㅠ 그리고 또 또 하필! 알림 미리보기창도 떴는데 상대방이 거기 제 닉네임까지 넣어서 보냈지 뭐예요 ㅠㅠㅠㅠㅠ 만약 제 닉네임이 로즈라면 로즈님 안녕하세요 오늘 날씨가.... 이런 식으로 알림이 온 거죠. 수치스러워서 현기증 낫어요ㅠㅠ 옆이 조용해지면서 그 직원이 알림 다 본 게 느껴졌습니다. 진짜 제 심장 쿵쿵 울려 대는데 모른 척 하면서 더듬더듬 다시 일 얘기로 화제 돌리느라 죽는 줄 알았어요. 쥐구멍 어딨나요 나 좀 들어가게 ㅠㅠㅠ누가 쥐구멍 파서 저 좀 파묻어 주세요! 근데 진짜로 사실 절 미치게 하는 건 알림을 들킨 것 때문이 아니라 몇 달 전에 직원들끼리 데이팅앱 주제가 나왔을때, 제가 그 직원 앞에서 데이팅앱에 대해 안 좋게 얘기했기 때문이에요. ㅠㅠ 어떻게 된 거냐면 직원이 먼저 자기 데이팅앱 쓴다, 잘 쓰고 있다라고 긍정적으로 말했는데 제가 "난 데이팅앱은 좀.....? 그런 거 왜 쓰는지 모르겠어요. 안전해요? 이해가 안가요." 라고 반응했어요. 그땐 제가 한 번도 진짜진짜 데이팅앱을 안 써봐서 편견 같은 것도 심했던 때입니다. 그래서 그때 이 직원이 요즘 데이팅앱 뭐뭐 있고 장점은 뭐고,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다르다고 조근조근 설명해줬어요. 몇 달 지나고 나니까 저도 좀 써볼까 싶어져서 이번에 깔고 시작한 거고요. 근데 제 마음이 이렇게 변한 줄 그 직원이 알 리가 없잖아요? 그러니까 이 직원 입장에서는 제가 뒤에서는 데이팅앱 쓰고 앞에서는 왜 쓰냐고 꼽주는 사람처럼 보일 거 아니에요ㅠㅠㅠㅠㅠ 진짜 이거 어떡하죠... 구구절절 붙잡고 사실을 얘기하면 믿어주려나 ㅎㅠㅠㅠ 괜히 긁어부스럼 만들지 말고 닥치고 있는 게 맞을 것 같기도 해요. 오후에 멘탈 터져서 일이고 뭐고 안 되네요.
오름을오름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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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지원시 채용사이트 vs 회사자체사이트 의견주세요ㅠㅠ
말그대로 입사지원시 리멤버나 잡코리아같은 채용사이트에서ㅜ하는거랑 회사자체홈페이지가 있는 경우 거기서 지원하는거랑 뭐가 더 베네핏..?이랄까 .. 어느쪽이 더 나을까요? 이전 직장 후배말로는 회사자체홈페이지 지원하는게 더 회사에 관심있어보여서 회사들이 좋아한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어서요.. 경력직인데 퇴사 후 이직준비가 쉽지 않네요ㅠㅠ 관련한 부분에서 고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한가지 더 여쭙자면 제가 13년차 정도 되는데 5-10년차 뽑는데에 지원해도 이력서 보긴 보겠죠...?
드래곤뿌뿌
1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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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이카와가 너무 좋아요
제 최애는 우사기 쿠리만쥬 이야 야하야하 우나 핫핫핫 우나
오잉와이와이
46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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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한테 반찬 이제 그만 보내라고 했는데
저는 서울에서 혼자 살고 있는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엄마는 지방에 계시고요. 한두 달에 한 번씩 엄마가 반찬을 보내주시는데 솔직히 말하면 가끔 귀찮았습니다. 택배 온다고 하면 퇴근하고 집에 바로 가서 정리해야 하고 냉장고는 좁은데 한 번 보내실 때마다 양은 또 엄청 많습니다. 김치에 멸치볶음, 장조림, 깻잎 등 얼마 전에는 냉장고 정리하다가 결국 엄마한테 전화해서 그랬습니다. “엄마 이제 반찬 좀 그만 보내” “왜? 맛없어?” “맛없는 게 아니라 나 요즘 집에서 밥도 잘 안 먹어 맨날 남아서 버리잖아” 사실 조금 짜증 섞어서 말했습니다. 엄마는 그냥 “알았다” 그러고 끊으셨습니다. 그 뒤로 정말 안 왔습니다. 처음에는 편했습니다. 냉장고도 널널하고 택배 신경 쓸 일도 없고 그런데 오늘 회사에서 진짜 별것도 아닌 일로 기분이 좋지 않았습니다. 팀장님도 심하게 뭐라고 하신 것도 아니었는데 그런 날 있잖아요. 평소 같으면 넘길 말인데 유난히 다 마음에 박히는 날 퇴근하는데 친구한테 전화할까 하다가 그냥 집에 왔습니다. 집에 와서 불 켜고 배는 고픈데 뭘 시켜 먹기도 귀찮고 냉장고를 열었습니다. 진짜 아무것도 없더라고요. 물하고 맥주 두 캔, 계란 세 개 한참 보고 있는데 냉장고 구석에 작은 통 하나가 있었습니다. 언제 넣어놨는지도 기억 안 나는 엄마 깻잎이었습니다. 계란 하나 부쳐서 깻잎에 밥 먹었습니다. 근데 먹다가 갑자기 엄마한테 미안해졌습니다. 그래서 사진 하나 찍어서 카톡으로 보냈습니다. “엄마 깻잎 아직 남아있었네 맛있다” 엄마한테 바로 답장이 왔습니다. “그걸 아직도 먹어? 오래된 거 아니야? 버려” ㅋㅋㅋ 제가 생각했던 반응이 아니라서 혼자 웃었습니다. 그래서 “엄마 반찬 보내지 말라고 해서 서운했어?” 하고 물었습니다. 한참 답이 없었습니다. 괜히 물어봤나 싶어서 휴대폰 내려놨는데 조금 있다 전화가 왔습니다. 엄마가 그러더라고요. “서운하긴 뭐가 서운해 안 보내니까 편하고 좋다” 그리고 바로 뒤에 한마디를 붙였습니다. “근데 너 먹을 거 없을까 봐 마트 가면 자꾸 네 반찬거리부터 보게 되더라” 그 말 듣는데 갑자기 목이 꽉 막혔습니다. 그래도 티 내기 싫어서 “그럼 조금만 보내 진짜 조금만” 했더니 “싫어 보내지 말라며” 그러십니다. 제가 웃으면서 “아 좀 보내줘” 했더니 엄마도 웃었습니다. “알았어 이번에는 조금만 보낼게” 전화를 끊고 남은 밥 먹는데 눈물이 조금 났습니다. 오늘 회사에서 혼난 것도 서러웠고 혼자 사는 것도 갑자기 서러웠고 엄마한테 괜히 짜증 냈던 것도 미안했습니다. 근데 제일 마음에 걸렸던 건 그거였습니다. 엄마는 아직도 마트에 가면 혼자 사는 딸이 오늘 저녁에 뭘 먹을지 생각하고 있었다는 거 이번 주말에는 엄마보러 가려고요. 반찬 가지러 가는 건 아니고요. 그냥 엄마 얼굴 좀 보려고요.
신서윤
쌍 따봉
1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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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멤버 회원정보 노출 됐다네요
리멤버 사이트 공지떴었나요? 커뮤니티에 이런 얘기는 없네요
좋소기업힘드러요
16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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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을 앞두고, 저는 주짓수를 시작했습니다
지난 글에 관심과 댓글을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와 비슷한 고민을 하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다는 사실에 위로를 받았고, 여러 분의 경험을 읽으며 저 자신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요즘 제 내면과 마주하고, 지금까지와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살아보기 위해 오래전부터 해보고 싶었던 운동인 주짓수를 시작했습니다. 직장에서는 비교적 젊은 나이에 팀장이 되었습니다. 책임져야 할 사람도 있고, 성과도 내야 합니다. 조직 내 정치와 이해관계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직급이 올라갈수록 아는 것이 많아야 할 것 같고, 쉽게 흔들리거나 약한 모습을 보여서도 안 될 것 같습니다. 편하게 질문하고 모르는 것을 배우는 일조차 조심스러워집니다. 그러다 보니 어느 순간부터 점점 더 두꺼운 가면을 써야 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실제로 내가 어떤 사람인지보다 다른 사람에게 어떻게 보이는지가 더 중요해지고, 부족한 모습을 감추면서 유능하고 강한 사람처럼 보여야 한다는 부담도 커졌습니다. 그렇게 열심히 쌓아온 경력과 지위가 저를 지켜주는 동시에, 있는 그대로의 저 자신을 드러내기 어렵게 만든 것은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주짓수는 달랐습니다. 웨이트 트레이닝을 오래 했고 힘에는 자신이 있었지만, 매트 위에서는 저보다 체중이 30kg 가까이 적게 나가는 수련생에게도 탭을 칩니다. 힘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것들이 있고, 경험과 기술의 차이는 숨길 수 없습니다. 처음에는 당황스럽지만, 오히려 그 점이 좋았습니다. 매트 위에서는 직급도 연봉도 경력도 중요하지 않습니다. 강한 척한다고 강해지는 것도 아닙니다. 부족하면 제압당하고, 모르면 배우면 됩니다. 잘하는 척할 필요도, 모르는 것을 감출 필요도 없습니다. 영화 《매트릭스》에서 네오가 빨간 약을 먹고 자신이 알던 세계의 실체를 마주하는 장면이 있습니다. 제게 주짓수는 일종의 레드필 같은 경험입니다. 사회생활을 하며 익숙해진 역할과 이미지에서 벗어나, 지금의 제가 실제로 무엇을 할 수 있고 무엇을 할 수 없는지 직면하게 됩니다. 무엇보다 새로운 것을 배우는 과정에서 에고를 내려놓는 법을 익히고 있습니다. 내가 모른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가르침을 받을 수 있고, 그렇게 서로 배우고 부딪치면서 사람들과도 자연스럽게 관계를 쌓아갑니다. 마흔을 앞두고 완전히 새로운 분야에서 초보자가 된다는 것이 이렇게 신선할 줄 몰랐습니다. 오히려 젊어진 느낌입니다. 물론 주짓수를 시작했다고 커리어에 대한 고민이 해결된 것은 아닙니다. 여전히 가족을 책임져야 하고, 앞으로 어떤 일을 하며 살아갈지도 고민 중입니다. 다만 지금까지 쌓아온 것을 전부 버리지 않더라도, 다른 방식으로 살아갈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이제 주짓수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초보자입니다. 아직 갈 길이 멀지만, 당분간은 이 새로운 경험을 충분히 즐겨보려고 합니다. 남들에게 강한 사람처럼 보이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로 강해지기 위해 배우는 사람. 그리고 모른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부족한 모습도 감추지 않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혹시 여러분도 마흔을 전후해 새롭게 시작한 일이 있으신가요? 그 경험이 자신을 어떻게 바꾸었는지 듣고 싶습니다.
고난의연금술
금 따봉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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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큰 바보를 기다리는 사회
주식 시장에서 사람들은 종종 기업의 실적이나 재무 상태보다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에 더 크게 흔들린다. 누군가 큰 돈을 벌었다는 소문이 돌면 뒤늦게 투자에 뛰어들고, 가격이 오르면 자신의 선택이 옳았다고 믿는다. 가격이 오르는 이유를 따지기보다 앞으로 더 비싼 값에 사 줄 사람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에 의존하는 것이다. 이른바 "더 큰 바보 이론(Greater Fool Theory)"이다. 17세기 네덜란드의 튤립 투기 열풍은 이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튤립 구군의 가격이 치솟자 사람들은 꽃 자체의 가치보다 앞으로 더 높은 가격에 팔 수 있다는 기대에 사로잡혔다. 그러나 시장의 열기가 식자 가격은 급락했고, 끝까지 남아 있던 사람들은 막대한 손실을 떠안았다. 비싼 가격에 사는 것이 어리석은 일이 아니라, 자신보다 더 어리석은 누군가가 반드시 나타날 것이라고 믿은 것이 문제였다. 이러한 현상은 오늘날에도 반복된다. 주식뿐 아니라 부동산, 가상 자산 등 다양한 투자 시장에서 객관적인 수치와 합리적인 분석보다 주변의 성공담과 낙관적인 전망이 투자 판단을 좌우한다. 사람들은 다른 사람이 산다는 이유로 사고, 가격이 오른다는 사실을 가치가 높아졌다는 증거로 받아들인다. 여기에 뒤처질지 모른다는 불안감까지 더해지면 개인의 판단은 군중의 열기에 쉽게 휩쓸린다. 물론 모든 투자가 기업의 현재 가치만으로 결정되는 것은 아니다. 미래 성장 가능성과 시장의 변화를 평가하는 일 역시 투자에 필수적이다. 문제는 미래에 대한 합리적인 기대와 근거 없는 낙관을 구분하지 못하는 데 있다.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믿음만 있고 그 믿음을 뒷받침 할 근거가 없다면, 투자는 어느 순간 분석이 아니라 도박으로 변한다. 더 큰 바보 이론의 핵심은 간단하다. 내가 비싸게 사더라도 나중에 더 비싸게 사 줄 사람이 있다면 괜찮은 생각이다. 그러나 시장에는 언제나 마지막 매수자가 존재한다. 모두가 장밋빛 전망을 이야기하고 누구도 위험을 말하지 않을 때, 오히려 한 걸음 물러서서 질문해야 한다. 지금 내가 사려는 것은 실제 가치인가, 아니면 다른 사람이 만들어 놓은 기대인가? 투자에서 가장 위험한 순간은 손실이 발생했을 때만이 아니다. 주변 사람들이 모두 돈을 벌고 있는 것처럼 보일 때도 위험하다. 군중의 확신은 가치의 증거가 아니며, 다수의 선택이 언제나 옳은 것도 아니다. 결국 투자의 성패를 가르는 것은 더 큰 바보를 찾아내는 능력이 아니라, 스스로 바보가 되지 않는 판단력이다. 남들이 얼마나 벌었는지를 묻기 전에 내가 무엇을 근거로 투자하는지부터 물어야 한다. 시장의 열기는 언젠가 식게 되며, 그 열기에 휩쓸려 치른 대가는 고스란히 개인의 몫으로 남기 때문이다.
송면규
동 따봉
 | 송작가카페
9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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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소개팅에 고기집은 버그인가요?
일반 삼겹살 집 같은건 아니고 우선 상대방이 고기를 좋아하는지라, 프라이빗 칸막이 있고 조용한 분위기의 야끼니꾸 식당을 후보지에 올려놨는데 여러분들이 보실 때 괜찮은건지 궁금합니다. 그 외에 이탈리안 양식 베이스 식당도 있습니다. 밥먹는건 협의가 되었고 간술까지도 생각하시는데 배를 좀 채우고 이후 조용하면서도 분위기 좋은 바 가려고 하는데 실패적인 계획은 아닐지 의견 부탁드립니다!
oBpick20
4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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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 어플 개발자가 받는 편지
커피한잔은 직장인들을 위한 소개팅 서비스랍니다. 어제 커피한잔의 명예의 전당에 87번째 공식 결혼 커플이 추가되었습니다. 마음이 따뜻해지는 메일이네요. 개발자는 정말 멋진 직업입니다. https://withcoffee.app/couples
커피한잔개발자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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