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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후배가 결정사 다닌단 소리 듣고 머리가 띵했어요
벌써부터 그 나이에 결정사를 다니고 있는 줄은 꿈에도 몰랐거든요. "20대 후반도 결정사를 다니는데, 그럼 30대 중반인 나는 뭐하고 있는 거지?" 엄청나게 놀랐지 뭐예요. 핑계를 대자면 전 장거리 연애를 오래했고 현실적인 문제로 이별했어요. 헤어짐을 잊으려고 일에만 집중하다 보니 몇년이 훌쩍 지나갔고 눈 뜨니까 이 나이였던 거죠. 결혼적령기를 놓치고 지금에 이르니, 나 빼고 다 결혼한 것만 같아요. 주변에서는 결정사 가도 1~2년은 걸려야 만날 수 있을 거래요. 아니면 소개팅을 문자 그대로 백번 이백번은 해야 한대요. 니가 경제적 사정이나 다른 조건은 나쁘지 않지만 요즘 애들은 연애, 결혼 선호가 낮고 비혼도 많다고요. 나보다 다섯, 여섯살 어린 후배들이 일찍 결혼해서 임신 출산 육아까지 하는 걸 보면 마음이 더 조급해져요. 결정사 가서 늦지 않았다고 해도 돈, 시간, 에너지만 날릴까봐 여러모로 효용성 의문이고요. 나가서 뛰어난 언변이나 품위로 상대 마음에 들 자신도 없고요. 사실 소개팅도 제대로 해 본 적이 없고, 낯가림도 심해서요. 여태껏 자만추만 해왔는데, 이 30대 40대 미혼이면 이성을 자연스럽게 만나려면 어디 가야 하나요. 주변 보면 어디서 만나던가요. 좀 알려주세요.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캡스락눌림
19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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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이동 고민이 있습니다
입사한지는 한 달 되었고 경력직으로 들어왔습니다. 상향 지원에 집중하다보니 이전 직무와 다르게 SW -> 기술영업직으로 들어오게 되었어요 업무를 하다보니 현타도 많이오고 개발에 대한 갈증이 심해지더라구요. 그러던 중 이번에 SW채용공고가 올라왔던데 같은 회사 내 직무 이동 경험이 있으신 분들.. 혹은 조언가능하신 분.. 팀장님께 먼저 말씀드려야 되는지.. 기타 꿀팁은 없는지 궁금합니다
생크림빵
8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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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 상황을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곧 결혼을 앞두고 있는 34살 여자입니다. 저는 영상업계를 다니고있고 연봉은 4천초반 정도입니다. 요즘 제 고민은 제가 다니고있는 회사가 작은규모이고 지금 다니는 회사가 영상회사가 아니고 저 혼자 영상담당을 하고있어서 일거리가 들죽날죽합니다. 지금 회사에선 안정성을 못느껴 더 안정적인 회사를 가려고 이직 준비를 해야겠다고 느껴서 Ai영상을 준비하거나 포트폴리오를 정리하는 중입니다. 이런 생각은 앞으로 최대한 더 안정적으로 결혼생활을하기위해 정리한 내용입니다. 그리고 또 다른 문제점과 고민은 남자친구와 결혼준비하면서 그동안 너무 자주 싸웠고 지친상태입니다. 남자친구의 직업은 전업트레이더입니다. 전업으로 한지는 1~2년 밖에 안됬다했고 수입이 당연히 다를수밖에 없습니다. 저희는 연애한지 이제 2년이 다되가요. 결혼을 준비하면서 서로의 수입을 점차 알게되면서 남자친구의 매달 평균 수입은 300~400정도라고 했습니다. 전업트레이더로 성공하기위해서 평일 주 4일 식당 주방에서 일하면서 고정수입을 200 만들어가며 전업트레이더를 하고있는겁니다. 제가 생활비를 올려서 한두달전부터 100만원씩 주고있어요. 매달 남자친구가 총 350 고정으로 나간다고하더라구요 왜 350이 나가는지에대해 정확한 이유는 방금 알았습니다. 어머님께 매달 최소 40이상(보험비,생활비), 대출이자 55정도, 타고다니는 테슬라, 저에게주는 생활비 100, 개인카드값 150정도 아 저희는 같이 동거하면서 지내고있어요. 그래서 이 얘기를듣고 평균 수입에 비해 나가는돈이 많아 결혼 후에는 정리하는게 좋겠다고 말했어요. 대출한건 주식할때 필요한 현금 원금을 갚으라했어요. 그리고 이해가 안갔던게 친형에게 1억정도의 돈을 넣어놓고 1년에 이자를 받아서 대출이자낸것보다는 조금이라도 더 이익을 보고있다고 걱정하지말라는 부분입니다. 항상 돈 얘기나올때마다 예민하게 구는 태도가 정말 마음에 안들어요. 결론은 형한테 맡긴돈을 받고 결혼할때 써야하니 어차피 받아야할돈이고, 그 돈을 받게되면 대출원금은 갚아야합니다. 그런 부분을 이제 안것도 좀 충격이고 받아들이기 힘드네요. 제가 이상한걸가요? 결혼 전 많은 생각이들어요. 저도 여유가없는 상태고 상대방도 여유가없다라는 현실을 깨달으니 생각이 많아져요. 그리고 결혼과정중에도 많은 싸움 중 원인이 이런 현실적인 문제의 불만족, 남자친구의 게을렀던 무책임한 직업에 대한 태도, 결혼준비를 나혼자 하는 느낌을 받게한점 등등 솔직히 정말 신뢰가 안가고 너무 화가나는데 이렇게 만나서 평생을 해야하나? 요즘 그런생각을 너무 많이하고 확신이 안서네요 이게 정말 맞을까요 제가 너무 집착을 하고있는건가 헤어나오지못하는 제 자신이 원망스럽기도합니다. 남자친구와 제 미래에 대해 너무 부정적으로만 생각하고있는걸가요?.. 너무 답답해서 잠이 안오네요..
오횽
5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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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사직서 작성을 정적 속에서 가만히 지켜봐 준 사람
​계속되는 성과 압박과 인간관계의 피로감에 번아웃이 극에 달했던 날이었습니다. 도저히 버틸 수가 없어 점심시간에 탕비실 구석에 앉아 핸드폰으로 '퇴사 사유 예시', '사직서 양식'을 검색하며 울컥하는 감정을 삼키고 있었습니다. 스스로가 너무 낙오자 같았고, 내가 사라져도 이 회사는 아무렇지도 않게 돌아갈 거라는 허무함이 밀려왔습니다. ​그때 평소 무뚝뚝하기로 소문난 옆 팀 차장님이 물을 뜨러 들어오셨습니다. 황급히 화면을 끄고 인사하려는데, 차장님이 제 핸드폰 화면의 연관 검색어를 보셨는지 잠시 멈칫하셨습니다. ​'아, 소문나겠구나' 싶어 식은땀이 흘렀는데, 차장님은 아무것도 묻지 않고 커피머신 버튼을 누르시더니 조용히 의자를 끌어당겨 제 맞은편에 앉으셨습니다. 그리고는 따뜻한 아메리카노 한 잔을 제 앞에 놓아주셨습니다. ​"가고 싶으면 가도 돼. 절대 실패한 거 아니야. 근데 혹시 버티는 게 힘든 거면, 혼자 다 짊어지려고 해서 그런 걸 수도 있어. 내가 힘이 될지 모르겠지만 도망치고 싶을 때 언제든 와서 커피나 타 달라고 해." ​비난도, 진부한 "힘내라"는 위로도 아니었습니다. 그저 내 존재와 힘듦을 있는 그대로 인정해 주는 그 몇 마디에 참았던 눈물이 툭 떨어졌습니다. 그 정적 속의 커피 한 잔 덕분에 다시 해보자는 용기가 생겼고, 지금은 당시 차장님과 같은 팀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떠돌e
은 따봉
14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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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업무중 먼저 돕겠다는 직장동료의 한마디
회사 생활을 하다 보면 정신없이 바쁜 업무에 치여 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지도 모를 때가 많습니다. 특히 여러 사람과 협업하며 일하다 보면 예상치 못한 문제도 생기고, 열심히 준비한 일이 생각처럼 풀리지 않아 속상한 날도 있습니다. 그날도 유난히 업무가 많아 퇴근 시간이 한참 지나도록 자리를 지키고 있었습니다. 마음은 조급하고 몸은 지쳐서 한숨만 쉬고 있었는데, 옆자리 동료가 조용히 다가와 말을 건넸습니다. “오늘 많이 힘들죠? 아까부터 고생하시는 거 봤어요. 제가 도울 일 있으실까요?" 별것 아닌 한마디일 수도 있지만, 누군가 내 노력을 알아주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결국 함께 업무를 나누어 마무리할 수 있었고, 퇴근길 발걸음도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돌이켜보면 회사 생활을 버티게 해주는 건 거창한 보상이나 특별한 이벤트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힘든 순간 먼저 건네는 따뜻한 말 한마디, 바쁜 와중에도 서로를 살피는 작은 배려, 그리고 함께여서 해낼 수 있다는 든든함이야말로 직장 생활의 진정한 행복이 아닐까요? 저 역시 누군가에게 그런 동료가 되고 싶습니다. 제가 받았던 작은 친절을 다른 사람에게도 돌려주면서,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따뜻한 직장 생활을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오늘도 각자의 자리에서 고군분투하는 모든 직장인에게 전하고 싶습니다. 여러분의 수고를 알아주는 누군가가 곁에 있기를, 그리고 여러분도 누군가에게 작은 행복이 되어주기를 바랍니다.
사과껍질
1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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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정부가 답인 이유 - 국책연구기관 비리
아래 연구소 폐업을 정부에 요청한다 저런 비리를 했는데 그냥 두면 계속 한다 정부 산하 연구원들 중 꼭 필요한 곳들 제외하고 모두 없애야 한다. 3/4은 없앨 수 있다 아래 연구원과 한국 자동차 연구원은 반드시 없애야 한다 한국에 완성차 자동차 회사가 사실상 하나 밖에 없는데 민간 기업 자체 자금으로 해야지 왜 세금으로 하나 한국은 연금고갈 건강보험 고갈인데 세금이 부족한게 아니라 도둑놈들이 많아 그렇다 부패 부조리 국가 저런 놈들이 세금 도둑질 하니 연금고갈 최저출생 최고자살 경제 문제로 소아청소년 자살 1위, 노인빈곤 자살 1위 간식으로 많이들 쳐 먹었다 대법원장 국책연구소 직원들 직위 고하를 막론하고 다들 오디세이 키르케의 돼지들을 생각나게 한다 세금이 도둑질 당한다 그러면서 연금 고갈 건강보험 고갈을 우려해야 하다니 ____ 66만원 레고, 30년산 발렌타인 양주…부서 예산으로 개인 쇼핑한 연구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감사에서 적발 곽수근 기자 입력 2026.10.09. 17:01 3줄 요약 레고·양주 등 288만원 개인 쇼핑 적발 10년간 6456만원 부서 예산 부정 청구 10년간 매점 회계검사 미실시로 관리 소홀 개당 수십만원을 호가하는 레고 중엔 영화 ‘쥬라기 공원’의 공룡과 시설을 재현한 ‘쥬라기 월드’ 시리즈가 있다. ‘쥬라기 공원 T-렉스의 난동’ 제품은 블록 3120개로 거대한 공룡과 공원 정문을 구현했고, 공룡의 머리와 꼬리 등을 움직일 수 있다. 국내 출시 가격은 약 32만원으로, 단종 이후 60만원대에 거래되기도 했다. 정부출연 연구기관인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의 책임연구원이 이 ‘쥬라기 월드’ 레고를 부서 예산으로 구매한 사실이 적발됐다. 이 연구원은 이밖에도 발렌타인 30년산 양주, 테니스화, 휴대폰 케이스까지 부서 예산으로 사들인 것으로 드러났다. 원내 매점에서 외장 하드디스크, 복사용지 등 사무용품을 구매한 것처럼 서류를 꾸며 비용을 청구하는 수법이었다. ◇레고·양주까지 부서 예산으로 구매 9일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의 표준연 종합감사 결과에 따르면, 한 책임연구원이 2020년에 구입한 쥬라기 월드 레고를 비롯해 총 288만2500원 상당의 개인용 물품을 부서 예산으로 정산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연구원이 원내 매점을 통해 구매를 요구한 사적 물품 내역에는 쥬라기 월드 레고(66만5000원), 발렌타인 30년산 양주 2병(88만원), 테니스화(9만7000원), 아이폰6 플러스 케이스(4000원) 등이 있다. 그는 이런 물건들을 주문하면서 매점 운영자에게 허위 구매요구서를 작성하도록 요청한 것으로 조사됐다. 매점에서 실제로 구매하지 않은 사무용품 등을 산 것처럼 서류를 꾸며 부서 예산으로 대금을 정산한 것이다. NST는 이 연구원이 2015~2025년 이런 방식으로 총 44차례, 6456만7700원을 부적정하게 청구한 것으로 파악했다. 이 가운데 개인 용도 사용으로 확인된 금액이 288만2500원이다. 다른 책임연구원은 2018~2023년 개인 명의의 경조 화환을 25차례 주문하면서 245만원을 부서 예산으로 정산한 것으로 조사됐다. NST는 두 책임연구원에 대한 강등 처분을 표준연에 요구했다. ◇표준연, 10년간 매점 회계검사 안해 감사 결과, 표준연에서는 2015년부터 약 10년간 원내 매점을 통한 직원들의 소액 구매가 총 26억7741만원 규모로 이뤄졌다. 확인된 부적정 정산 사례는 178건, 1억3177만원 규모다. 다만 이 금액 전부가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된 것은 아니다. 상당수는 부서 운영에 필요한 물품이나 간식 등을 외상으로 구매한 뒤 다른 품목으로 정산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표준연은 2016~2026년에 매점 운영에 대한 회계감사를 한 차례도 실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매점에서는 구매 대행 명목으로 10~30% 수수료를 받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표준연은 “이번 감사 결과를 수용하고, 감사에서 요구한 후속 조치를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청와대
Matrix
쌍 따봉
8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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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 자율 자리 배치제…
팀장으로 이직하고 출근 몇주전입니다. 우연히 들었는데 사무실 자리가 자율 배치제라 직원들이 모두 일찍 출근한다고 하네요. 짐은 어쩌냐고 하니까 사물함이 있다고 합니다…후… 계열사가 많은 곳인데(법인은 다 틀림..) 계열사 구분없이 같은 사무실 쓰는데 자율제라니… 한번도 자리가 자율 배치제인 회사는 다녀본적이 없어서 걱정이네요.. 그럼 같은 회사팀원들끼리도 같이 못앉는거 아니냐고 하니 그건 눈치껏 또 한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사무실 책상 제 스타일대로 꾸미는 (화분를 놓거나 전용 키보드를 쓰거나 테크기기 들도 두고 쓰는..) 편이라 좀 걱정이 되는데 책상 자율 배치인 회사 다니시는 분들은 어떠신가요? 그리고 순수하게 궁금한건데 자율 배치제로 하는 건 무슨 이유나 목적에 의한 것일까요?
뽀라뽀라
1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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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데스노트’라고 불리던 부장님 수첩의 정체
저희 팀에는 회의할 때마다 꼭 수첩에 뭔가를 적는 부장님이 계십니다 노트북도 안 쓰시고 태블릿도 안 쓰십니다 무조건 작은 수첩입니다 문제는 뭘 그렇게 적으시는지 아무도 모른다는 겁니다 회의 중에 제가 말하면 끄덕끄덕 하시면서 적고 막내가 말해도 적고 심지어 과장님이 '점심은 중국집 어떠세요?' 라고 했는데도 뭔가를 적으셨습니다 그래서 저희끼리는 별명이 생겼습니다 ‘데스노트' '야 너 아까 부장님 수첩에 적혔어' '망했다 이직 준비해라' 이런 식으로 농담을 하곤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회의하다가 부장님이 잠깐 전화를 받으러 나가셨는데 수첩을 두고 가셨습니다 당연히 아무도 보려고 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펼쳐진 페이지 맨 위에 제 이름이 적혀 있었습니다 솔직히 눈이 안 갈 수가 없었습니다 ‘○○씨’ 그 아래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습니다 ‘발표할 때 긴장하면 말이 빨라짐 중간에 끊지 말 것’ 그 밑에는 다른 직원 이름도 있었습니다 ‘○○ 대리 요즘 자신감 떨어져 있음 공개적으로 칭찬해줄 것' ‘막내 질문하려다 자꾸 포기함 먼저 물어봐 줄 것’ 그리고 과장님 이름 옆에는 ‘매운 거 못 먹음’ 이건 왜 적으셨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때 부장님이 돌아오셨습니다 제가 수첩을 보고 있는 걸 보시더니 잠깐 멈추셨습니다 저도 당황해서 바로 말씀드렸습니다 '죄송합니다 일부러 본 건 아닌데 제 이름이 보여서…' 부장님이 수첩을 슬쩍 보시더니 한마디 하셨습니다 '봤어요?' '네…' '그럼 하나만 지워줘요' 뭔가 싶었는데 ‘○○씨 발표할 때 말이 빨라짐’ 그 부분을 가리키셨습니다 그리고 웃으면서 말씀하셨습니다 '요즘은 많이 좋아졌으니까' 순간 뭐라고 대답해야 할지 모르겠더라고요 우리는 부장님이 회의할 때마다 업무 내용을 적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몇 년 동안 그 작은 수첩에 적고 계셨던 건 일이 아니라 사람이었습니다 누가 어떤 걸 어려워하는지 누구에게 어떤 말을 해주면 좋은지 누가 무엇을 싫어하는지 그날 오후에 과장님이 갑자기 물었습니다 '근데 아까 내 이름 옆에는 뭐라고 쓰여 있었어?' 제가 말했습니다 '매운 거 못 드신다고요' 과장님이 억울한 표정으로 부장님을 쳐다봤습니다 '부장님 저 매운 거 잘 먹습니다' 부장님이 수첩을 한참 뒤적이시더니 말씀하셨습니다 '작년 회식 때 떡볶이 먹고 우유 두 개 마셨잖아' 사무실이 뒤집어졌습니다 과장님만 조용히 말했습니다 '그걸 아직도 기억하세요?' 그러자 부장님이 아무렇지 않게 대답하셨습니다 '기억 못 하니까 적어놓는 거지' 다들 웃었는데 저는 그 말이 이상하게 오래 남았습니다 직장에서는 일을 잘 기억하는 사람이 능력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어쩌면 같이 일하는 사람을 잊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사람도 좋은 직장인인지 모르겠습니다 오늘도 부장님은 회의가 시작되자 수첩을 펼치셨습니다 이제 누군가 농담으로 '또 데스노트 시작하셨네요' 라고 하니까 부장님이 웃으면서 말씀하셨습니다 '걱정 마 아직 아무도 안 죽었어' 그래서 저희 팀의 데스노트는 오늘도 계속 작성 중입니다 다만 이상하게도 이 수첩에 이름이 올라가는 건 조금 괜찮을 것 같습니다
신서윤
쌍 따봉
1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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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주사무실 월1만원대면 괜찮나요?
온라인으로 쿠팡위탁판매 시작하려고하는데 비상주사무실 월1만8천원에,인공지능 바이브코딩,마케팅자동화등 교육도 연계해줘서 교육받고 자동화프로그램 만들고있는데 완전 신세계네요.
리치몽
9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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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성급 호텔에 당첨됐는데, 동료에게 양보했습니다
회사에서 복지 차원으로 매년 숙박권 추첨을 진행하는데요. 저도 평소 가보고 싶었던 한 5성급 호텔이 떠서 설레는 마음으로 응모했습니다. 그런데 같은 팀 동료도 같은 호텔에 응모했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대망의 결과 발표 날 두둥 ㄷㄷ 놀랍게도 제가 당첨됐습니다! 솔직히 너무 좋았습니다. 이런 기회가 또 언제 올지 모르니까요. 그런데 당첨 소식을 듣고 팀원분 생각이 났어요. 팀원분은 부모님 환갑을 기념해 좋은 호텔에 모시고 가려고 했었거든요. 평소 부모님 건강 문제로 마음고생이 많았던 것도 알고 있었습니다. 부모님께 좋은 추억을 만들어드리고 싶은 마음이 얼마나 간절할지 짐작이 가서 저는 팀원분께 숙박권을 양도하기로 했습니다. 저는 또 좋은 곳에 갈 기회가 있을 수 있지만, 부모님의 환갑은 한 번뿐이니까요. 무엇보다 그동안 그분이 부모님 일로 얼마나 마음을 써왔는지 알고 있었기에 그냥 모른 척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저도 아쉬움이 없었다면 거짓말이겠죠ㅎㅎ 그래도 시간이 지나 생각해보니 잘한 선택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호텔에서 하루 보내며 얻었을 행복보다, 그 동료가 부모님과 함께 보낼 하루가 더 특별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회사 생활을 하다 보면 성과나 평가처럼 누군가와 경쟁해야 하는 순간이 많습니다. 그래서인지 가끔은 이런 작은 선택이 더 의미 있게 느껴집니다. 내가 얻을 수 있는 기회를 누군가에게 양보한다고 해서 꼭 손해만 보는 건 아니라는 것. 그리고 누군가의 사정을 알고 나면, 이전에는 아깝게만 느껴졌던 일이 기꺼이 내어줄 수 있는 일이 되기도 한다는 것. 물론 저도 다음에는 꼭 갈겁니다😂 호텔에서의 하루는 놓쳤지만, 누군가의 가족에게 좋은 추억이 생길 기회를 함께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기분 좋은 일이었으니까요.
파인애플효소
쌍 따봉
9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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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부부중누가잘못했나요?
오늘 설거지하는데 제(A)가 퐁퐁을 7번 짰습니다 근데 상대(B)가 "월급 천만원 벌어올거 아니면 퐁퐁 그만써"라고했는데 이건 낭비하지마라는 뜻이라는데 지금 그말에 기분나빠하는것이 그말을 한 사람(B)이 잘못한건가요? 평소에 상대(A)가 생필품을 많이 씁니다 바디워시도 상대보다 몇배는 빠르게쓰고 물티슈도 한번에 두세장씩씁니다 근데 상대(A)는 저 말에는 자존심이 상하고 기분이 나쁘다고 합니다 누가 더 잘못한걸까요? 부부의 성별은 밝히지 않겠습니다 화자가 조금 헷갈리게 적은 글이지만 이해부탁드리겠습니다
먕먕짜짜
1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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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진 대가리가 봉합중
일단 업무 자체가 그리 흔한 업무가 아니다 보니 있는 그대로 쓰면 특정 잡힐거 같아 대충 뭉뜽그리게 쓰겠습니다. 먼저 주말 따윈 없습니다. 물론 공휴일도 없습니다. 대신 주말출근, 공휴일 출근하면 연차 하루씩 줍니다. 올해 연차만 70개가 넘습니다. 보통은 연초에 한달정도 몰아서 쉬고(유급휴가) 남은 연차는 일부 돈으로 정산 해주고 그래도 남으면 다음 년으로 이월도 가능합니다. 올해는 중간에 정산을 해주길래 대충 절반정도 정산 받았습니다. 이렇게만 보면 어느정도 타협이 가능해보입니다. 저도 작년까지만 해도 스스로 타협하고 이정도면 괜찮은 회사지~~ 하면서 대가리 깨진채로 뇌수 질질 흘리면서 회사를 다녔습니다. 근데 올해부터 깨진 대가리가 서서히 봉합 중인거 같습니다. 일단 급여가 너무 짠거 같아요. 현장직인데 최저시급을 받습니다. 출장수당 없습니다. (출장 개많습니다) 초과수당 없습니다. (야근 개많습니다) 사실 수당이 있긴한데 포괄입니다.(20만원) 일이 많이 바쁠땐 회사 직원만으로는 일 처리하기 힘들어서 외부인력인 반장님들을 일당으로 부릅니다. 그리고 거기서 깨진 대가리가 봉합중인거죠. 페이가 너무 차이가 나요... 대충 3배 넘게 차이나더라고요... 반장님들과 같이 야간에 작업하면 페이는 8배 가까이 차이납니다 ㅋㅋㅋ 물론 일은 재밌습니다. 근데 받는 돈이 너무 적고, 주말 없고, 몸이 지치다보니 고민이 됩니다. 마음 같아서는 이번에 진급 안시켜주면 그냥 나올까 하는데 여러분들이 보기에는 다닐만한 회사인데 제가 나약한 걸까요? 아니면 회사가 좀 비정상인거 같나요? 여러분들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이건진짜아니야
9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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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앙금이 풀리는 속도 차이가 힘듭니다.
개개인마다 업셋된 감정에서 평정심을 되찾는데 필요한 시간이 다르겠죠. 특히 부부사이의 갈등(누구의 잘 못이냐를 떠나서)이 생기고 다시 돌아가는 시간차가 너무 힘겹습니다. 상대방은 아규없이, 즉 무소통의 시간을 길게 가져야 풀리는 모양이지만 저는 그 시간이 길어질수록 피로감이 누적되서 더 예민해집니다. 그냥 이번에도 내가 기다려주고 참아야지 다짐해도, 무뎌지지않고 데미지가 쌓여가는 제 멘탈, 어찌하면 될까요?
우루사오정
7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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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폭운전하는 남편, 그냥 제가 운전 다하는게 정답일까요
신혼부부인데 남편 운전습관때문에 짜증+ 나를 무시하는것 같아 화납니다 연애때는 조심조심운전하고 클락션도 안울리고 상대차량에 화나도 버럭 하려다가 저 있어서 참는다고 넘어가던 사람이었는데 결혼하고나니 제 기준 너무 배려없이 운전하는것처럼 느껴져요 50키로 일반도로에서 보통 70으로 달려서 저는 긴장상태로 있는경우가 많고 고속도로에서도 제가 120키로 이상으로 달리면 엄청 불안해하는데 120항상 넘겨요. 다른 차량이 좀 비매너운전하면 쫓아가서 클락션 계속 울리고싶어하거나 똑같이 되갚아줍니다 (똑같이 칼치기 한다던가) 누가 덜 조심스럽게 끼어들려하면 어떻게든 안비켜줘요 부모님과 함께 이동하면 또 매너운전해요 속도좀 줄여달라 무섭다, 클락션 울리지말아달라 하면 저한테 버럭합니다. 쟤가먼저 비매너짓하는데 알지도못하면서 뭘 하지말라 하냐고.. 저는 매 건마다 쫓아가서 되갚아주고 싸울듯이 행동하지 말았으면 하는거구요 최소한 저랑 함께있을때만이라두요 이제는 함께 어디 갈때마다 운전하는거보면 스트레스 받습니다. 누구랑 시비붙거나 제앞에서 버럭버럭 짜증내는 모습 그만보고싶어요 이런모습 안바뀌나요? 말해봤자 듣지도않을거같고 그냥 어디갈때 속편하게 제가 운전 다하는게 나을까 싶습니다 평소에 운전은 반반하거나 남편 3 저 1 정도로 남편이 더 많이 하긴 합니다. 갈때 남편 올때 제가하거나 장거리면 남편이 두세시간 하면 제가 한두시간 하는식으로요.
pncyv
6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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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서울 월주차료 얼마내세요?
자차로 서울 출퇴근 하시는 분 중에는, 주차료를 회사 지원 받는 분도 계시고 자비로 충당하시는 분도 계실껍니다. 부득이 후자일 경우 얼마씩 주차료 지불하고 계신가요? 요새 너무 살인적이라 궁금하네요.
gigrydh
억대연봉
쌍 따봉
9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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