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를 눌러👆
내 닉네임을 찾아보세요!
베스트글
글쓰기
회원님, 지금 회사에서 어떤 고민이 있으신가요?
새글피드
내 연봉 어떻게 알았나 했더니..
연봉 들먹이면서 절 은근히 까내리던 팀원이 있었는데, 저랑 연차도 비슷하고 비슷한 시기에 경력 입사해서 얘가 원래도 제 연봉을 궁금해 했어요. 그런데 몇 주 전 둘이 점심을 먹는데 걔가 먼저 월급에서 얼마 저축하냐 이런걸 묻다가 지나가는 말로 이러는 거예요. - 팀원 : 님 연봉이면 대충 n%만 모아도 1년이면 얼마겠네요 (대략 이런 식) 얘가 말한 대로 역산하면 정확히 제 연봉이 나와요 그런데 걔가 사내연애를 했었어요 상대가 인사총무였고 둘은 얼마 전에 헤어졌습니다. 촉이 와서 바로 정색하고 따지듯이 물어봤죠 - 저 : 그걸 어떻게 그렇게 세세하게 알아요? 님 전애인한테 들었어요? - 팀원 : (동공지진하며) 아뇨! 감이죠! 절대 전애인이 안 알려줬어요 ~~~ 자기가 옛날부터 신기가 어쩌구 저쩌구... 이러는데 누가 봐도 수상하잖아요.. 그리고 그전까지만 해도 그렇게 해서 돈 얼마나 모을 수 있겠냐는 둥, 이직할 때 얼마나 올렸길래 그렇게까지 일하냐는 둥 까내리더니, 저 말실수 이후에는 제 발 저렸는지 그런 행동을 딱 멈췄습니다. 솔직히 그러거나 말거나 제 연봉이 그 팀원보다 더 높건, 낮건, 절 시기하는 행동이라고 생각해서 별 타격 없습니다 하지만 그 인사총무 사람은 곱씹을수록 회사에 말하고 싶어요 아무리 사귀는 사이라도 다른 사람의 연봉은 말해주면 안 된다고 생각해요 회사가 작아서 대단한 인사팀이 있는 건 아니고 그래봤자 인사총무&회계, 두 명밖에 없지만, 대표님께 항의해도 될까요? 인사총무가 얘기했다는 물증이 없으니까...이거 정식으로 항의해도 처벌이 어려우려나요
그러지마제발
20시간 전
조회수
8,907
좋아요
123
댓글
25
더 큰 바보를 기다리는 사회
주식 시장에서 사람들은 종종 기업의 실적이나 재무 상태보다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에 더 크게 흔들린다. 누군가 큰 돈을 벌었다는 소문이 돌면 뒤늦게 투자에 뛰어들고, 가격이 오르면 자신의 선택이 옳았다고 믿는다. 가격이 오르는 이유를 따지기보다 앞으로 더 비싼 값에 사 줄 사람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에 의존하는 것이다. 이른바 "더 큰 바보 이론(Greater Fool Theory)"이다. 17세기 네덜란드의 튤립 투기 열풍은 이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튤립 구군의 가격이 치솟자 사람들은 꽃 자체의 가치보다 앞으로 더 높은 가격에 팔 수 있다는 기대에 사로잡혔다. 그러나 시장의 열기가 식자 가격은 급락했고, 끝까지 남아 있던 사람들은 막대한 손실을 떠안았다. 비싼 가격에 사는 것이 어리석은 일이 아니라, 자신보다 더 어리석은 누군가가 반드시 나타날 것이라고 믿은 것이 문제였다. 이러한 현상은 오늘날에도 반복된다. 주식뿐 아니라 부동산, 가상 자산 등 다양한 투자 시장에서 객관적인 수치와 합리적인 분석보다 주변의 성공담과 낙관적인 전망이 투자 판단을 좌우한다. 사람들은 다른 사람이 산다는 이유로 사고, 가격이 오른다는 사실을 가치가 높아졌다는 증거로 받아들인다. 여기에 뒤처질지 모른다는 불안감까지 더해지면 개인의 판단은 군중의 열기에 쉽게 휩쓸린다. 물론 모든 투자가 기업의 현재 가치만으로 결정되는 것은 아니다. 미래 성장 가능성과 시장의 변화를 평가하는 일 역시 투자에 필수적이다. 문제는 미래에 대한 합리적인 기대와 근거 없는 낙관을 구분하지 못하는 데 있다.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믿음만 있고 그 믿음을 뒷받침 할 근거가 없다면, 투자는 어느 순간 분석이 아니라 도박으로 변한다. 더 큰 바보 이론의 핵심은 간단하다. 내가 비싸게 사더라도 나중에 더 비싸게 사 줄 사람이 있다면 괜찮은 생각이다. 그러나 시장에는 언제나 마지막 매수자가 존재한다. 모두가 장밋빛 전망을 이야기하고 누구도 위험을 말하지 않을 때, 오히려 한 걸음 물러서서 질문해야 한다. 지금 내가 사려는 것은 실제 가치인가, 아니면 다른 사람이 만들어 놓은 기대인가? 투자에서 가장 위험한 순간은 손실이 발생했을 때만이 아니다. 주변 사람들이 모두 돈을 벌고 있는 것처럼 보일 때도 위험하다. 군중의 확신은 가치의 증거가 아니며, 다수의 선택이 언제나 옳은 것도 아니다. 결국 투자의 성패를 가르는 것은 더 큰 바보를 찾아내는 능력이 아니라, 스스로 바보가 되지 않는 판단력이다. 남들이 얼마나 벌었는지를 묻기 전에 내가 무엇을 근거로 투자하는지부터 물어야 한다. 시장의 열기는 언젠가 식게 되며, 그 열기에 휩쓸려 치른 대가는 고스란히 개인의 몫으로 남기 때문이다.
송면규
동 따봉
 | 송작가카페
6시간 전
조회수
137
좋아요
8
댓글
0
첫 소개팅에 고기집은 버그인가요?
일반 삼겹살 집 같은건 아니고 우선 상대방이 고기를 좋아하는지라, 프라이빗 칸막이 있고 조용한 분위기의 야끼니꾸 식당을 후보지에 올려놨는데 여러분들이 보실 때 괜찮은건지 궁금합니다. 그 외에 이탈리안 양식 베이스 식당도 있습니다. 밥먹는건 협의가 되었고 간술까지도 생각하시는데 배를 좀 채우고 이후 조용하면서도 분위기 좋은 바 가려고 하는데 실패적인 계획은 아닐지 의견 부탁드립니다!
oBpick20
방금
조회수
159
좋아요
2
댓글
2
직장생활중 만난 빌런들
출근길 빽빽한 만원 지하철, 덜컹거리는 차창에 비친 자신의 얼굴을 물끄러미 들여다본 적이 있나요? 아침 눈을 뜨는 순간부터 ‘오늘은 또 어떤 사람 때문에 속을 끓여야 할까’ 가슴 한구석이 묵직하게 조여오고, 거절 한마디 못 해 남의 짐까지 묵묵히 짊어지다 결국 ‘만만한 사람’이 되어버린 것 같은 서글픔. 부당한 지시와 억지스러운 관행 앞에서도 "원래 다 이런 건가?" 자문하며, 홀로 자책으로 하루를 닫아왔을 수많은 밤들을 기억합니다. 저 역시 처음부터 단단했던 것은 아닙니다. 첫 출근 날, 동의 한마디 없이 계열사 실적을 채운다며 경력 신고를 제멋대로 비틀어놓고는 "원래 다 그런 거다"라며 뻔뻔하게 대꾸하던 직원부터 시작이었습니다. 피땀 흘려 현장에서 올린 매출을 두고 정작 월급날만 되면 빚쟁이 대하듯 유세를 떨던 회계팀, 사수의 묵인 아래 하청업체의 목을 죄는 견적서를 강요받아야 했던 씁쓸한 현장들, 겉으로는 상냥하게 전화를 끊자마자 허공에 괴성과 육두문자를 쏟아내며 사적 심부름을 일삼던 상사까지…. IMF 외환위기의 부도와 법정관리라는 거센 소용돌이 속에서 그릇에 맞지도 않는 감투를 쓰고 비전문가의 칼을 휘두르던 이들, 70대 전문가라는 간판 뒤에 숨어 자기 밥그릇을 지키려 후배에게 도면 한 장, 노하우 한 톨 내주지 않던 옹졸함, 입찰 서류만 쏙 빼먹고 입사 직전 연봉을 반토막 내던 비정한 B회사, 심지어 결혼 고민과 이직의 막막함을 함께 나누며 진심으로 응원해 주었더니 발주처 앞에서 제 등을 밟고 올라서던 김대리 부하직원까지 마주해야 했습니다. 이역만리 모래바람 날리는 해외 현장이라고 다를 것은 없었습니다. 직원들의 한 끼 식대마저 쥐어짜며 깻잎 통조림으로 끼니를 때우게 만들고, 밤새워 피땀으로 짜낸 평가 양식을 동료를 내쫓는 숙청의 도구로 악용하던 이단장 이른바 ‘끝판왕 빌런’까지 겪어내야 했습니다. 돌아보면 지난 반평생의 일터는 치열한 노동의 현장이자, 온갖 기이한 인간 군상들이 저마다의 비겁함과 욕망을 날것 그대로 드러내는 정글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수많은 풍파 속에서 저를 가장 무너뜨렸던 것은 살을 에는 과중한 업무도, 흙먼지 날리는 거친 현장의 피로도 아니었습니다. 바로 "좋은 사람이 되고 싶었던 나의 성실함과 선의가, 누군가에게는 가장 손쉬운 먹잇감이 되었다는 뼈아픈 사실"이었습니다. 남을 배려하느라 제때 선을 긋지 못했고, 분란을 피하려다 상처를 혼자 삼켰으며, ‘관행’이라는 무책임한 거짓말 앞에 내 상식과 직업윤리를 먼저 의심하곤 했습니다. 그러나 정글 같은 일터에서 숱하게 베이고 깨지며 반평생을 버텨낸 뒤에야 비로소 깨달았습니다. 회사라는 곳에서 나를 지켜주는 것은 막연한 친절이나 맹목적인 참을성이 아니라는 것을요. 부조리 앞에서는 감정을 거두고 차분하게 시스템과 원칙으로 맞서는 법, 앞뒤가 다른 비겁한 이들에게 내 소중한 궤도를 내어주지 않는 단호한 ‘선 긋기’가 먼저여야 한다는 것을 말입니다.
기대평
4시간 전
조회수
355
좋아요
10
댓글
1
리멤버 회원정보 노출 됐다네요
리멤버 사이트 공지떴었나요? 커뮤니티에 이런 얘기는 없네요
좋소기업힘드러요
12시간 전
조회수
528
좋아요
21
댓글
1
투표 주식 정보 토론방 커뮤니티 투표 좀 참여 해주세요
몇일 전에 친구가 만든 사이트라고 글 올렸었는데 투표 결과가 잘 만들었지만 토스나 네이버 쓸거 같다는 비중이 30% 중반 별로이다가 50% 정도 나왔네요 댓글로 토스 네이버 대비 차별화된 경쟁력이 없다고 하셔서 친구 한테 말했더니 경쟁력을 추가 했다고 다시 올려 보라고 하네요 ㅋㅋ http://upjong.com 1. 주식 시황 2. Hot 종목 3. 주식 강의 기본 컨셉은 업종별 관심종목 별로 실시간 뉴스 공시 증권사 리포트 보면서 토론 하고 정보 얻는 커뮤니티인데 네이버 보다 심플하고 직관적 토스 보다 증권업 친화적인 컨셉이라네요 투표 및 댓글 의견 주세요 친구한테 보여주고 이제 그만 포기하라고 하게요 ㅎㅎㅎㅎㅎ
인생난이도증가
억대연봉
2시간 전
조회수
74
좋아요
1
댓글
2
정규직이 된지 얼마 안된 신입입니다..
내용은 펑하였습니다
란두인의방패
15시간 전
조회수
604
좋아요
13
댓글
10
입사지원시 채용사이트 vs 회사자체사이트 의견주세요ㅠㅠ
말그대로 입사지원시 리멤버나 잡코리아같은 채용사이트에서ㅜ하는거랑 회사자체홈페이지가 있는 경우 거기서 지원하는거랑 뭐가 더 베네핏..?이랄까 .. 어느쪽이 더 나을까요? 이전 직장 후배말로는 회사자체홈페이지 지원하는게 더 회사에 관심있어보여서 회사들이 좋아한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어서요.. 경력직인데 퇴사 후 이직준비가 쉽지 않네요ㅠㅠ 관련한 부분에서 고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한가지 더 여쭙자면 제가 13년차 정도 되는데 5-10년차 뽑는데에 지원해도 이력서 보긴 보겠죠...?
드래곤뿌뿌
9시간 전
조회수
391
좋아요
7
댓글
4
급한대로 취업은 했는데 이직하고싶네요.. ㅠㅠ
남자 인서울하위권4년제공대졸 전산세무2급 1급만 따고 취업 어떻게든 했는데 재무회계라고 해서 들어와보니 자체기장안하고 세무사한테 다 넘기니 하는게 없어서 이직하고싶네요... 물론 제 경력 스펙이 부족하다는건 너무 잘 알지만 자격증 따면서 공부했던 전표입력조차 안하니 도태되는거같고 회계로써의 업무는 적고 경영지원으로써의 잡다한일만 많네요 여기서 어떤 준비를 더 해야할까요.. 1년 체우기까지 아직 많이 남았는데 준비를 최대한 열심히 해보려고 합니다
kmkmmk
2시간 전
조회수
62
좋아요
0
댓글
1
잡플래닛 리뷰..
이직준비중입니다 공고보고 잡플래닛 들어가서 리뷰들 쭈욱보면 넣고나서도 지원취소하게되네요.. 이러다보면 넣을곳이 없어져요 ㅠㅠ 다들 그런가요 아님 리뷰는 무시하고 넣을까요
말랭이고규마
15시간 전
조회수
358
좋아요
3
댓글
8
투표 여자친구 회사 남자동료와 여행
여자친구가 회사에서 공짜로 일본여행을 갈수있다고 합니다. 모든 경비는 회사 대표가 낸다고 합니다 여자친구 1 남자동료 1 남자대표 1 이렇게 총 3명 3박4일로 간다고 합니다 방은 당연히 1인 1실 입니다 별일 없을건 알지만 한편으론 불안해서요.. 다른분들은 생각은 어떤지 궁금하네요
삼채금
13시간 전
조회수
628
좋아요
3
댓글
6
(금융산업공익재단)사회초년생을 위한 무료 재무상담 지원사업 안내
사회생활을 시작하면 돈을 벌기 시작했다는 기쁨도 잠시, 막상 내 재무 상황을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 고민되는 순간이 많습니다. 이런 청년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공익사업이 있어 정보를 공유합니다. 📌 청년 금융어드바이저 서비스 금융산업공익재단이 지원하고 한국재무설계협회가 수행하는 사업으로, 청년들이 자신의 재무 상황을 점검하고 보다 체계적인 금융생활을 설계할 수 있도록 무료 재무상담을 제공합니다. ✔ 어떤 상담을 받을 수 있나요? - 현재 소득과 지출을 바탕으로 한 재무진단 - 소비습관 및 월급 관리 - 저축·투자 계획 - 신용 및 부채 관리 - 주거 관련 재무 고민 등 ✔ 누가 신청할 수 있나요? - 만 19~39세 청년 - 상담 비용 무료 - 대면상담 1회 및 비대면 상담 1회 상담을 통해 자신의 재무 상태를 점검하고, 앞으로의 돈 관리 방향을 구체화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회초년생과 청년 직장인들에게 유용할 수 있는 공익사업 정보라 공유합니다. 현재 모집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관심 있는 분들은 신청 가능 지역과 접수 현황을 확인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 **공식 홈페이지 및 신청 안내** https://kfifadv.org/
생활금융
2시간 전
조회수
45
좋아요
2
댓글
0
40대 초반인데 임원으로 이직
선배님들의 고견 부탁드립니다. 저는 지금 대기업 팀장이고 위에서 보는 평판, 평가도 좋은 편입니다. 와중에 중견임원 자리로 이직 기회가 생겼네요. 중견이지만 처우는 높은 편이고 그 회사 대표이사님 마음에 들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지금 40대 초반에? 안전한 둥지를 벗어나서 한번 날아보자고 계약직 임시직원을 해보는게 잘 하는 짓일까요? 남아있어도 언젠가 면팀장 되거나 성공해서 임원 올라가거나 둘 중에 하나일텐데 분명 기회이지만 40대 초반부터 임원 시작이 두렵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기헌터잘하자
14시간 전
조회수
843
좋아요
7
댓글
9
엄마한테 반찬 이제 그만 보내라고 했는데
저는 서울에서 혼자 살고 있는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엄마는 지방에 계시고요. 한두 달에 한 번씩 엄마가 반찬을 보내주시는데 솔직히 말하면 가끔 귀찮았습니다. 택배 온다고 하면 퇴근하고 집에 바로 가서 정리해야 하고 냉장고는 좁은데 한 번 보내실 때마다 양은 또 엄청 많습니다. 김치에 멸치볶음, 장조림, 깻잎 등 얼마 전에는 냉장고 정리하다가 결국 엄마한테 전화해서 그랬습니다. “엄마 이제 반찬 좀 그만 보내” “왜? 맛없어?” “맛없는 게 아니라 나 요즘 집에서 밥도 잘 안 먹어 맨날 남아서 버리잖아” 사실 조금 짜증 섞어서 말했습니다. 엄마는 그냥 “알았다” 그러고 끊으셨습니다. 그 뒤로 정말 안 왔습니다. 처음에는 편했습니다. 냉장고도 널널하고 택배 신경 쓸 일도 없고 그런데 오늘 회사에서 진짜 별것도 아닌 일로 기분이 좋지 않았습니다. 팀장님도 심하게 뭐라고 하신 것도 아니었는데 그런 날 있잖아요. 평소 같으면 넘길 말인데 유난히 다 마음에 박히는 날 퇴근하는데 친구한테 전화할까 하다가 그냥 집에 왔습니다. 집에 와서 불 켜고 배는 고픈데 뭘 시켜 먹기도 귀찮고 냉장고를 열었습니다. 진짜 아무것도 없더라고요. 물하고 맥주 두 캔, 계란 세 개 한참 보고 있는데 냉장고 구석에 작은 통 하나가 있었습니다. 언제 넣어놨는지도 기억 안 나는 엄마 깻잎이었습니다. 계란 하나 부쳐서 깻잎에 밥 먹었습니다. 근데 먹다가 갑자기 엄마한테 미안해졌습니다. 그래서 사진 하나 찍어서 카톡으로 보냈습니다. “엄마 깻잎 아직 남아있었네 맛있다” 엄마한테 바로 답장이 왔습니다. “그걸 아직도 먹어? 오래된 거 아니야? 버려” ㅋㅋㅋ 제가 생각했던 반응이 아니라서 혼자 웃었습니다. 그래서 “엄마 반찬 보내지 말라고 해서 서운했어?” 하고 물었습니다. 한참 답이 없었습니다. 괜히 물어봤나 싶어서 휴대폰 내려놨는데 조금 있다 전화가 왔습니다. 엄마가 그러더라고요. “서운하긴 뭐가 서운해 안 보내니까 편하고 좋다” 그리고 바로 뒤에 한마디를 붙였습니다. “근데 너 먹을 거 없을까 봐 마트 가면 자꾸 네 반찬거리부터 보게 되더라” 그 말 듣는데 갑자기 목이 꽉 막혔습니다. 그래도 티 내기 싫어서 “그럼 조금만 보내 진짜 조금만” 했더니 “싫어 보내지 말라며” 그러십니다. 제가 웃으면서 “아 좀 보내줘” 했더니 엄마도 웃었습니다. “알았어 이번에는 조금만 보낼게” 전화를 끊고 남은 밥 먹는데 눈물이 조금 났습니다. 오늘 회사에서 혼난 것도 서러웠고 혼자 사는 것도 갑자기 서러웠고 엄마한테 괜히 짜증 냈던 것도 미안했습니다. 근데 제일 마음에 걸렸던 건 그거였습니다. 엄마는 아직도 마트에 가면 혼자 사는 딸이 오늘 저녁에 뭘 먹을지 생각하고 있었다는 거 이번 주말에는 엄마보러 가려고요. 반찬 가지러 가는 건 아니고요. 그냥 엄마 얼굴 좀 보려고요.
신서윤
쌍 따봉
9시간 전
조회수
449
좋아요
18
댓글
5
사회초년생 부모님 차 물려받는게 좋을까요?
주변에 물어볼만한 사람이 별로 없어서 의견 얻고자 올려봅니다! 저는 20대 후반 이제 3년차인 여자이고 수도권 본가 거주, 지하철 출퇴근, 월급은 300 좀 안됩니다 기존에 부모님이 각각 출퇴근용으로 차를 가지고 계시는데 어머니가 차를 바꾸면서 차를 가질 기회가 생겼습니다 저도 차 욕심이 있었다가 운좋게 서울로 직장을 구하게 되면서 주차문제로 지금은 살짝 접어둔 상태였고요 (대중교통이랑 차로 가는 시간이 큰 차이 안남) 물려받을 차는 소형 suv 2016년식, 주행 약 10만, 최근에 타이어 교체했고 큰 사고 이력이나 특이사항은 없습니다 보험은 일단 경력 쌓일때까지 어머니 명의 아래로 들 예정이에요 차량을 받으려는 이유는 1. 주말에 운동하러 다닐때 편하게 이용 가능. 5년 가까이 꾸준히 하고있고 주말에 1-2회는 무조건 갑니다 (기존에는 걸어서 25분 or 왕복 버스비 3300원) 2. 3-5년 내로 이직 희망 중인데 제조업이라 현재보다 위치가 안좋아질 확률이 상당히 높음 + 이직 시 선택지 넓어짐 (이직하면 자취나 중고차 고려해볼 생각이었음) 3. 이 김에 부모님 밑에서 운전경력&경험 쌓기 + 집에서 요리를 거의 제가 하는 편이라 장볼때 이용하거나 평소에 술을 안마셔서 놀러갈때도 이용할 거 같습니다 보험료까진 괜찮은데 기타 유지비나 수리비용 등 어느정도로 나올지 예상이 잘 안되고, 지금도 원하면 주말에 하루 보험으로 부모님차를 빌릴수 있긴해서 더 고민이에요. 대신 이건 인정되는 경력은 안쌓여서요 운전은 4-5년 전쯤부터 가족여행이나 주말에 놀러갈때, 회사에서 외근 다닐때도 했어서 당장 가능한 수준입니다 !! 생각이 괜히 너무 많은건지 ㅜ 제가 놓치는 부분이 있는지 조언 부탁드려요
azaz
은 따봉
3시간 전
조회수
216
좋아요
2
댓글
4
대표전화 : 02-556-4202
06235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134, 5,6,9층
(역삼동, 포스코타워 역삼) (대표자:최재호, 송기홍)
사업자등록번호 : 211-88-81111
통신판매업 신고번호: 2016-서울강남-03104호
| 직업정보제공사업 신고번호: 서울강남 제2019-11호
| 유료직업소개사업 신고번호: 2020-3220237-14-5-00003
| 국외 유료직업소개사업 신고번호: F1200020240004
Copyright Remember & Compan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