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요 어워즈
10명 발표 ꒰⍢꒱ ༘*
베스트글
글쓰기
회원님, 지금 회사에서 어떤 고민이 있으신가요?
새글피드
투자로 돈을 크게 날린 남편
30대 중반 결혼 5년차이고 아직 무주택자입니다 4년 전세, 2년 월세를 살고 있어요 친구들은 이제 결혼을 하고 집을 구매 후 시작했구요 저는 2년전 집을 사자고 했지만 남편이 코인 불장이 올거라면서 이번에 돈을 크게 벌 수 있는 기회라고 하면서 월세를 살면서 투자를 하자고 설득을 했어요 저도 결국 동의를 해서 기회를 주기로 했구요 아파트 전세금 일부를 알트코인에 몰빵을 했고 -90퍼 가까이를 전부 날렸어요 그리고 얼마전 임신을 했어요 10평 월세집에서 육아를 할 생각을 하니까 우울합니다 친구들은 다들 내집에서 시작하는데 저는 집도 작고 상태도 구린 집에서 애기를 키울 생각하니 태어날 아이에게도 너무 미안합니다 2년전에 집을 사자할 때 무리하게 투자를 제안한 남편에게 저는 매일 화를 내고 짜증을 냅니다 남편은 미안하니까 다 받아주고 있구요 이혼하고 싶은 생각도 계속 드는데 앞으로 계속 살아갈 수 있을까요?
호이이잇잇
9시간 전
조회수
1,126
좋아요
41
댓글
15
결혼준비관련 질문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처음으로 글을 올려봅니다. 긴글이지만 읽고 조언을 해주시면, 숙고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31살 여자 34살 남자 2년을 연애하고, 결혼 준비를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애인이랑 2년을 만나면서 가치관도 잘 맞고, 시간을 더해 갈수록 편안하고, 서로에게 쉼이 되어주는 사이가 되었어요. 하지만 결혼준비가 완전히 되었는지 자문하면 스스로 부족하다고 느끼는 부분이 모아둔 돈이 별로 없었기 때문에 연애초반부터 결혼을 적극적으로 먼저 말하기보다, 자격증 준비 + 대출상환 + 돈모으기 등으로 3년뒤 쯤하자고 얘기 해왔어요. 또 사람에 대한 확신 같은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했었습니다. 둘다 급한 마음은 없고, 서로를 더 알아가야하니 즐겁게 연애를 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에는 제게 사람에 대한 확신이 서기 시작했습니다. '정말로 이 사람과 해도 좋겠다.' 100퍼센트 확신 같은건 주변에서 없다고 하지만, 제 마음이 한층 더 깊어졌고, 그래서 제가 무엇을 더 준비해야될지. 상대는 어떤 것을 필요로 할 지. 또 상대도 정말 저와 결혼해도 괜찮다고 생각하는지 더 이야기하고 싶어졌습니다! 그래서 애인에게 제 마음을 솔직하게 말하고, 애인에게 몇가지 질문을 남겼습니다. 1. 결혼을 누군가와 하겠지만, 저와 결혼해야하는 애인의 이유를 고민해보라구요. 그리고 2. 내가 얼마를 모으면 괜찮겠는지 (열심히 모으겠다고요) 3. 집이나, 아이나, 미래에 대한 생각들을 더 구체적으로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다고요. 애인에게는 당장 답을 주거나, 결혼하자는게 아니니 천천히 지금처럼 즐겁게 연애하며 생각나면 답을 달라고 얘기했습니다. 현재 제 재정상황은 올해연말에 대출을 다 상환할 예정이고요. 400만원정도 남았습니다. 앞으로는 내년에 연봉은 인상될거고 이제 모을 일만 남았다고 생각하고있고, 적금은 조금 들고 있으나 3년, 4년뒤 만기라서 가용가능한 돈은 아니고... (이런 재정상황은 애인에게 다 공유했고, 애인이 제 연봉도 알고있습니다.) 내년 가을 이후에 다시 물어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제가 한 질문이 압박 같을 수 있고, 또 제가 원하는 방식으로 답을 주지 않더라도 상대의 방식으로 표현해주는 사랑을 그대로 받아들이자고 생각했어요. 내년 가을까지 경제적인 준비를 해서 애인에게 결혼준비를 본격시작하자고 말할 계획이었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애인이 금방 답을 줬습니다. 1번의 이유를 답해주고, 내년 겨울에 결혼을 하자고 했습니다. 자격증 공부하고있는 게 있으니, 자잘한 준비는 본인이 하고 중요한 결정만 같이해서 내년에 하자고요. 급물살을 타고 박람회도 찾아가보고, 플래너상담도 받아보았습니다. 곧 부모님께 인사드리러 갈 예정입니다.(서로 어머니는 뵌적 있고, 서로 좋아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분위기입니다) 한켠에 제가 지금 모은 돈이 없다보니 미안함이 계속 들고, 걱정도 듭니다. 대화 중에 애인에게 얼마를 모아두었냐고 물어보면서 제가 가진 돈은 적금 3년,4년뒤에 만기 등으로 다 묶인 돈이라 모으곤 있지만 쓸 돈은 없고... 내년부터 여윳돈이 생기고... 그치만 앞으로 내 월급은 다 애인에게 줄 것이고... 용돈을 나에게 주고... 일열심히 할거고 구구절절 횡설수설ㅎㅎ... 준비할 때 제가 지출하지 못하는 미안함을 좀 이상하게 전했어요.. 애인은 몸만와 괜찮아 등의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고마웠어요. 정말! 제가 궁금한 지점은 앞으로 결혼준비를 하는 순간순간 결정할 것들도 지출할 것들도 많을텐데 미안함과 고마움을 어떻게 애인에게 표현하면 좋을지 입니다. 미안해서 무겁기보다 고마움으로, 든든함으로, 앞으로에 대한 재정계획을 이렇게 하겠다는 표현으로 제가 할 수 있는 부분이 있을까? 이런 쪽으로의 고민을 하는중입니다. 결혼/인생선배님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
솔트팍팍
3시간 전
조회수
153
좋아요
1
댓글
6
퇴직 고민이네요..
이제 만 1년 지난 지 얼마 안된 사원입니다.. 현장직이구요.. 이제 막 1년 지나서 회사에서 월급을 올려줬는데 다른 직원들 10만원 올려줄 때 저는 공로 인정해주고 20만원 올려줬습니다.. 그리고 이후에 근속연수 만 2년만 채우면 곧바로 승진시켜준다고도 했구요.. 근데 문제는 최저임금 오르면서 신입 월급도 10만원 올랐고.. 그래서인지 그냥 1년차에서 2년차 되는 그 인상분만 오른거 같은 느낌에 시작점이 거의 최저나 다름없어서 저의 업무량 대비해서는 턱없이 부족하구요.. 그리고 고정인원이 1~2명 더 필요한데 인원은 안뽑는건지 못뽑는건지 안오고 단기 용역으로 돌리고는 있는데 이건 단기들 지시하거나 하는게 오히려 더 일입니다 ㅠㅠ 회사에서 겉으로는 칭찬 격려 해주고 승진까지 약속하고 월급도 다른 직원들 대비 더 올려주는것도 맞는거 같은데 실질적으로 받는 대우는 그렇지 않은거 같기도 하구요... 뭐가 맞는걸까요?? 정말 나를 좋게 봐주는데 회사 내규나 승진시스템 이런게 정해져 있어서 그런건지.. 아니면.. 그냥 입바른 립서비스로 가성비 인력으로 쓰고 말건지... 회사 의중을 잘 모르겠네요 ㅠㅠ 원래는 힘들어서 그만두고 싶다가도 회사 자체는 괜찮고 사람스트레스 업무터치 없는데다가 승진 약속까지 하니 또 계속 다니고 버티다 보면 괜찮을까 싶기도 하구요..
l1ill1il
방금
조회수
13
좋아요
1
댓글
0
새술은 새부대에 담아야 한다는 사유의 인사이동
이번 한주가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게 지나가 버렸습니다. 갑작스러운 인사발령으로 인해 너무 많은 생각으로 어떻게 출퇴근을 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전 출자출연기관에서 근무중이고 다음주에는 신임 대표이사가 옵니다. 경영기획팀에서 근무하며 6월부터 대표이사의 사퇴, 사무국장의 사직으로 인하여 3개월 정도의 시간동안 국장대행 업무까지 해왔고 그 사이에 시로부터 한달이 넘는 감사, 신임 대표이사 선임, 저에대한 별도의 조사(감사 적절성 관련)까지 견디며 이제 한숨 돌렸다고 생각한 순간 인사발령이 났습니다. 결재라인에 속해있고 국장대행 업무까지 했지만 전보계획에 대해 단 한마디도 듣지 못했고 결재문서가 올라온 것을 보고서야 제 인사발령을 알게되었습니다. 이후 저는 노사협의회의 근로자위원과 상담을 하였고 결재를 미뤄두고 있었습니다. 일단 저는 올해 승진을 해서 내부규정상 1년이내 전보제한이 있고 문화예술행정 업무를 하는 저에게 사서의 업무를 가지고 있는 도서관으로의 발령이 합당한가에 대한 의문이 있었습니다. 또한 면허&차량이 없는 제가 가기에는 저희 지역에서도 대중교통으로 통근하기가 어려운 거리라는 것을 모두 알고 있고 심지어 도서관은 야간에도 여는데 그나마 있는 대중교통도 그 시간까지는 운행을 하지 않으니 제 입장에서는 퇴사 사인으로 밖에 보이지 않았습니다. 제가 결재를 하고 있지 않자 현재 대표이사 직무대행, 인사담당팀장, 시공무원 팀장&주무관은 저를 불러 결재를 하라고 압박하였습니다. 그러면서 제 인사의 사유가 새술은 새부대에 담아야 한다며 전임 대표이사를 보좌한 사람이 이 자리에 있으면 안된다고 하였습니다. 현재 저희 회사의 구성원은 모두 전임 대표이사가 뽑은 사람이며 심지어 퇴사했다가 다시 받아준 팀장도 있습니다. 왜 저만 전 대표이사를 보좌한 사람으로 매도되어야 하는지 너무나도 이해할 수 없는 처사라 했습니다. 회사와 시에서는 저에게 결재전 비공개인 인사사항을 유출했다며 정보통신법 위반이라며 비밀문서를 유출했으니 경위서를 제출하고 걸수 있는거 다 걸어서 조치를 하겠다고 합니다. 또한 일단 결재를 하고 나중에 이의제기를 하라고 하며 이렇게 제가 나오는 것은 이 인사의 정당성을 부여하는 행위라며 결재를 압박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전 상당한 심리적 부담이 있었고 결국 그 이후 다른 직원들 앞에서 펑펑 울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이 인사발령을 주도한 사람들은 제가 아무것도 해놓지 않았다고 말을 하고 다니고 있다합니다. 만약 이 발령이 정상적인 인사발령이었다면 저는 받아들였을 겁니다. 이젠 제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전 이미 업무스트레스도 약으로 버티고 있었는데 이제.이것도 한계점에 온거 같습니다..
지금쯤은
13시간 전
조회수
584
좋아요
10
댓글
3
개발이 0초가 돼도 출시는 1.5배만 빨라진다는데, 다들 체감 어떠세요?
백엔드 개발자 딩코딩코가 LOOP:TALK 강연을 20분으로 정리한 영상을 봤는데, 첫 질문이 이거였어요. "내일부터 개발이 0초가 되면 제품 출시는 얼마나 빨라질까요?" 답은 3주 걸릴 일이 2주로 줄 뿐이라는 거예요. 기획 1주, 개발 1주, 확인·출시 1주 가운데 개발만 사라지니까요. 영상 내용을 정리해 보면 이렇습니다. 1. 체감은 확실히 빨라졌다 본인 기준으로 티켓 산정은 1시간에서 5분, 장애 대응은 2시간에서 15분이 됐대요. 다만 METR 실험에선 경력 개발자 16명이 AI를 쓰면 24% 빨라질 거라 예상했지만 실제로는 19% 더 오래 걸렸습니다(2025년 초 도구 기준). 2. 병목이 '무엇을 만들지 고르는 일'로 옮겨 갔다 고속도로 한 구간만 8차선으로 넓힌 셈이라, 앞쪽의 문제 발견·방향 선택과 뒤쪽의 출시 후 확인은 그대로라는 설명이에요. 3. PR은 60% 늘었는데 매출은 그만큼 안 늘었다 인프런 이동욱 님 얘기로, AI로 코드 생산량이 60% 넘게 늘었지만 장애와 재작업도 함께 늘었다고 합니다. 4. 그래서 회사들이 '프로덕트 빌더'를 찾는다 개발은 2시간이면 끝나는데 나머지 6시간은 기획 결정을 기다린다는 거죠. 공고에서 프로덕트 빌더를 찾는 비중이 1.5%에서 4.9%로 늘었다는 수치도 나왔어요. 모든 걸 5점으로 채운 사람보다, 본업은 5에 옆 영역은 AI 도움으로 2~3쯤 채운 사람을 찾는다고요. 신입이라면 포트폴리오에 '무엇을 만들었나'보다 '왜 그걸 골랐나'를 담으라는 조언도 있었습니다. 다들 회사에서 AI 쓰고 나서 실제 출시 속도는 빨라지셨나요? 아니면 결정을 기다리는 시간만 늘었나요? 출처: 딩코딩코 유튜브 https://www.youtube.com/watch?v=YxxP1jh-9SQ
모바일개발자
8시간 전
조회수
252
좋아요
5
댓글
0
아내가 사라진 날
결혼 30년 차인 나에게 결혼생활이란 딱 한마디로 요약할 수 있다. 사랑으로 시작해서 눈치로 유지되고, 결국 통장 잔고 앞에서 끝나는 것. 처음부터 이토록 볼품없는 처지는 아니었다. 서른 남짓 신혼 초, 거실 소파는 온전히 내 차지였고 집은 내 세상이었으며, 아내는 군말 없이 살림을 돌봐주던 사람이었다. 퇴근해 돌아와 양말을 아무렇게나 벗어 던지고 소파에 길게 드러누워, 헛기침 한 번 섞어 “여보, 재떨이 좀 가져와” 하고 중얼거리기만 해도 되었다. 그러면 아내는 싫은 내색 하나 없이 손에 닿기 무섭게 척 가져다주곤 했다. 손가락 하나만 까딱해도 온 집안이 나를 중심으로 돌아가던 시절. 돌이켜보면 참으로 대책 없이 편했던 세월이었다. 그러나 세월이 흐르면서 집안의 주도권도 소리 없이 넘어가 버렸다. 30년이 훌쩍 지난 지금, 소파에 누워 “여보, 시원한 물 한 잔만…” 하고 입을 뗐다간 즉시 등짝이 서늘해지는 호통이 날아온다. “당신은 손이 없어, 발이 없어? 제 몸 하나 움직이면 어디 덧나? 밖에서 돈 벌어오는 게 유세야?” 그렇다고 돈 버는 일을 멈출 수도, 퇴근 후 방에 틀어박혀 글을 쓰는 일을 멈출 수도 없었다. 매달 쥐꼬리만 한 월급봉투를 고스란히 바치면서도, 돌아오는 퇴근길에는 양손에 분리수거 쓰레기봉투를 꿰차고 아내가 눈을 흘길 때면 현관 들어서자마자 청소기 밀대라도 잡는 시늉을 해야 하는 신세가 되었다. 고작 그 정도 손발 움직이는 것을 두고, 나는 돈은 돈대로 벌어오는데 살림까지 짊어져야 하는 처량한 현실이라며 매일 밤 소파에 누워 천장을 바라보고 희미해진 옛 시절을 홀로 곱씹을 뿐이었다. 그날 아침도 출발은 평소와 다를 바 없었다. 현관에서 신발을 신는데, 등 뒤에서 아내가 툭 물었다. “여보, 오늘 몇 시에 들어와?” “왜?” “그냥 물어보는 거야.” 나는 아내의 그 ‘그냥’이라는 말이 세상에서 제일 무서웠다. 그냥 물어보는 것치고는 언제나 명확한 목적과 셈법이 도사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아마 7시쯤.” “정확히.” “한…… 6시 50분.” “왜 10분이나 일찍 말해?” “차가 덜 막힐 수도 있으니까.” “그럼 8시겠네.” 나는 더 이상 대꾸하지 않고 조용히 현관문을 닫고 나왔다. 그게 살길이었다. 그런데 그날 저녁, 하루 일과를 마치고 집에 돌아왔을 때 이상한 일이 벌어져 있었다. 현관문을 열자마자 숨 막힐 듯한 적막이 집 안을 감싸고 있었고, 거실에도 주방에도 아내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불안한 마음에 전화를 걸어보았지만 신호음만 울릴 뿐 받지 않았다. 식탁 위를 보니, 어둑한 불빛 아래 새하얀 봉투 하나가 덩그러니 놓여 있었다. ‘여보, 나 먼저 떠나요. 이제 당신도 자유롭게 사세요.’ 편지를 세 번이나 곱씹어 읽고는 소파에 털썩 주저앉았다. 처음에는 눈앞이 캄캄하고 당황스러웠고, 그다음에는 혹시 무슨 일이라도 났나 싶어 걱정이 덜컥 밀려왔다. 그러나 몇 분이 지나자, 가슴 깊은 곳에서부터 묘한 감정이 슬그머니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 해방감이었다. 벌떡 일어나 냉장고 문을 활짝 열고 차가운 맥주 두 캔을 꺼냈다. TV를 켜고 평소 아내가 옆에서 혀를 차며 싫어하던 축구 중계를 틀었다. 거실 테이블 위에 두 다리를 널찍하게 올리고 캔맥주를 단숨에 따서 벌컥벌컥 들이켰다. “이게 인생이지! 재떨이 안 가져다줘도 돼! 물 안 떠다 줘도 내가 마시면 그만이야! 이제 내 마음대로 살 거다!” 나는 30년 만에 처음으로 집이 떠나가라 목청껏 소리를 질렀다. 다음 날 아침, 아내의 잔소리가 없어도 저절로 눈이 번쩍 떠졌다. 밥을 내 손으로 대충 차려 먹고는, 개수대에 그릇을 툭 던져두었다. 청소기? 손도 대지 않았다. 사흘이 지났다. 거실 바닥에는 벗어둔 옷가지가 굴러다니고 주방 싱크대에는 설거짓거리가 수북하게 쌓여갔지만, 처음 며칠 동안 나는 이 무질서한 자유에 점점 달콤하게 익숙해져 갔다. 하지만 일주일이 지나자 사정이 완전히 달라졌다. 당장 출근할 때 신을 양말 한 짝, 갈아입을 속옷 한 장 남아 있지 않았고, 싱크대에서는 쉰내가 진동했다. 결국 먹고살기 위해 어설프게 팔을 걷어붙였지만, 평생 제대로 해본 적 없는 살림은 아무리 종일 매달려도 티조차 나지 않고 집 안은 갈수록 난장판이 되어갔다. 그러던 어느 날, 퇴근길에 만난 친구 녀석이 소주잔을 기울이며 물었다. “야, 네 아내 아직도 안 돌아왔냐?” “응, 소식이 없네.” “보고 싶지 않냐? 빈자리가 휑할 텐데.” 나는 잠시 생각하는 척하더니 입꼬리를 올리며 씩 웃었다. “솔직히 말하면... 조금도 안 보고 싶어.” “그럼 너 요즘 진짜 살판났네?” “행복하지. 죽을 맛으로 좋아. 그런데... 딱 한 가지 문제가 있어.” “뭔데?” 나는 땅이 꺼져라 길게 한숨을 내쉬었다. “아내가 눈앞에서 사라지고 나서야 알았어. 내가 그동안 얼마나 편하게 살았는지.” 친구는 눈을 동그랗게 떴다. “무슨 소리야? 신혼 때나 편했지, 요즘 집에서 꼼짝없이 잡혀산다고 매일 투덜댔잖아.” 나는 가슴을 치며 소리쳤다. “그 잡혀 살던 때가 천국이었어, 이 미련한 놈아! 밥 차리고, 빨래 돌려 널고 개고, 청소하고, 장보고, 공과금 챙겨 내고... 이제 내 수발을 내가 다 들어야 하잖아. 집안일 하느라 하루가 다 가!” 친구 녀석은 마시던 술을 뿜을 뻔하며 배를 잡고 한참을 웃어댔다. 그날 밤, 휴대폰에서 짧은 진동과 함께 문자 한 통이 도착했다. 발신인은 아내였다. ‘여보, 나 잘 지내고 있어. 당신도 잘 지내지?’ 반가운 마음에 곧바로 자판을 두드렸다. ‘당신 어디야? 집에 대체 언제 돌아와?’ ‘당신이 정말 나 없이도 잘 사는지 확인하고 싶었어.’ 순간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그래서, 이제 돌아오는 거야?’ ‘아니. 아직 일주일 더 지켜볼 거야.’ 휴대전화를 맥없이 내려놓으려던 찰나, 연이어 문자가 울렸다. ‘참, 냉장고 맨 아래 칸 야채실 안쪽에 통장 넣어뒀으니 확인해 봐.’ 나는 곧바로 주방으로 달려가 냉장고 문을 열고 평소엔 거들떠보지도 않던 야채실 구석을 뒤졌다. 시든 채소 틈바구니에서 묵직한 통장 하나가 손에 잡혔다. 떨리는 손으로 펼쳐 잔액을 확인한 순간, 진짜로 눈이 튀어나올 뻔했다. 1억 원. 숫자 1 뒤에 붙은 0을 몇 번이나 손가락으로 짚어가며 셌다. 놀란 가슴을 부여잡고 곧장 아내에게 전화를 걸었다. “여보! 이게... 이게 다 무슨 돈이야? 당신 어디서 빚이라도 냈어? 아니면 이거 다 어디서 난 건데?” 수화기 너머 아내의 목소리는 담담했다. “당신이 30년 동안 내 생일이며 명절이며 쥐여주던 돈 한 푼 안 쓰고 모은 거야.” 나는 멍해진 채 전화를 붙들고 말을 더듬었다. “이걸 다...? 여보, 나 주려고 이걸 놔두고 간 거야?” 그때 아내가 차분하게 말을 뚝 잘랐다. “착각하지 마. 그거 당신 주려고 둔 거 아니야. 나 당신 없이도 얼마든지 혼자 잘 살 수 있다는 거 똑똑히 보라고 두고 온 거야.” “그럼 이 큰돈을 대체 어떻게 다 모은 건데?” “명절 용돈에다 당신이 매달 갖다 준 생활비, 콩나물값 백 원 아껴가며 쪼개고 또 쪼개서 모은 내 돈이야.” 나는 30년 세월 동안 까맣게 잊고 지냈던 아내의 지독한 알뜰함에 순간 말문이 턱 막혔다. “아니, 그래도… 밑천은 내 피 같은 월급에서 나온 거잖아. 엄연히 지분으로 따지면 절반은 내 몫…” 아내는 피식 실소를 터뜨렸다. “당신 지분? 여보, 결혼 30년 차나 돼서 아직도 그걸 몰라? 당신이 벌어온 월급은 우리 집 생활비고, 내 명의 통장에 들어간 돈은 그냥 내 돈이야. 어디서 감히 숟가락을 얹으려 그래?” 통장 잔고의 주권을 완벽하게 박탈당한 그날 밤, 나는 30년 만에 처음으로 인터넷 검색창에 ‘이혼 서류’를 두드려보았다. 하지만 다음 날 아침, 서툰 손질 끝에 덜 마른 채 바닥에 뒹구는 짝 잃은 양말과 텅 비어 먼지만 앉은 쌀통을 멍하니 바라보다가 현실을 깨달았다. 아내에게는 든든한 1억 원짜리 통장과 완벽한 생활력이 있었지만, 내게 남은 건 빈약한 잔고와 제 앞가림도 못 하는 무능한 손발뿐이었다. 결국 나는 알량한 자존심을 접고 아내에게 전화를 걸고 말았다. “여보, 언제 돌아와?” “왜? 내가 보고 싶긴 해?” “아니…” “그럼?” “당신 없으니까… 손발이 남아나질 않아. 사람 꼴이 아니야. 너무 불편해 죽겠어.” 아내가 수화기 너머로 깔깔대며 웃었다. “솔직하게 말해 봐. 나 진짜 안 보고 싶어?” “…보고 싶어.” “정말?” “응, 정말 보고 싶어. 당신 돌아오기만 하면, 내가 밀린 집안일 빨래부터 청소까지 전부 다 해줄게.” 그러자 아내의 목소리가 한 톤 낮아지며 차분하게 가라앉았다. “여보.” “응?” “분리수거 몇 번 하고 청소기 잠깐 밀었다고 생색내더니, 그동안 내가 해온 집안일들은 거저 되는 줄 알았던 거야?” 그 말 한마디에, 나는 아무 대답도 하지 못했다. 그날 저녁, 마침내 도어록 열리는 소리와 함께 아내가 집에 돌아왔다. 현관문이 열리자마자 나는 튀어 나가 입이 귀에 걸리도록 웃었다. “여보! 고생 많았어! 어서 들어와, 어서!” 아내는 여행 가방을 내려놓으며 엉망이 된 집 안 꼴을 쓱 둘러보더니, 턱을 치켜들며 단호하게 선언했다. “나 이번에 집 비우면서 확실히 정했어. 앞으로 이 집 집안일은 무조건 반반이야. 예외 없어.” 나는 얼른 고개를 끄덕였다. “좋아! 공평하게 가자. 청소랑 빨래는 이제부터 내가 다 도맡을게!” 아내는 그제야 살짝 표정을 풀며 짐을 정리하러 안방으로 들어갔다. 나는 내뱉은 말을 증명이라도 하듯 곧바로 팔을 걷어붙이고 거실에 널브러진 옷가지를 주워 담고, 구석구석 청소기를 돌리고 걸레질까지 한바탕 해치웠다. 비로소 집 안에 다시 사람 사는 온기가 돌기 시작했다. 나는 깊은 안도감에 숨을 내쉬며 익숙한 소파에 털썩 몸을 던졌다. 그리고 나도 모르게, 삼십 년 묵은 입버릇이 툭 튀어나오고 말았다. “아, 살겠다… 여보, 나 청소하느라 고생했는데 시원한 물 한 잔만 갖다주면 안 될까?” 순간 안방 문틈으로 나를 쏘아보는 아내의 차가운 눈빛과 딱 마주쳤다. 등골이 서늘해졌다. 나는 아무 말도 덧붙이지 못하고, 입을 꾹 다문 채 조용히 몸을 일으켜 부엌 정수기로 걸어갔다. 손가락 하나만 까딱여도 온 집안을 호령하던 나의 시절은 아내가 내민 1억 원짜리 통장 잔고와 일주일간의 가사 파업 앞에서 영영 끝났다. 앞으로 남은 세월, 완벽하게 정권이 교체된 이 집에서 무탈하게 살아남으려면 눈치 빠르게 제 앞가림부터 하는 충실한 살림 밑천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찬물 한 컵을 단숨에 들이켜며 뼈저리게 삼켰다. 알라딘 https://aladin.kr/p/ZSOSu 교보문고 https://ebook-product.kyobobook.co.kr/dig/epd/ebook/E000013513772 yes24 https://m.yes24.com/goods/detail/195786629
@중앙신용정보(주)
남지만작가
금 따봉
방금
조회수
76
좋아요
1
댓글
0
제가 이상한 걸까요?
회사 감사 날 단체 도시락을 먹는데, 후배들은 외면하고 자기들끼리만 식사하는 선배들… 제가 이상한 걸까요? 안녕하세요. 저희 센터는 팀장님을 비롯해 여러 직무의 선배 직원들과 주니어 직원들, 그리고 전문직 인력 등 10여 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어제는 외부 기관의 정기 감사가 있는 날이었습니다. 모두 감사 대응으로 바빠 점심시간에 밖으로 나가 식사할 여유가 없었고, 회사에서 직원들을 위해 김밥과 간단한 분식을 단체 도시락으로 준비해 주었습니다. 그런데 점심시간에 조금 아쉽고 씁쓸한 장면을 보았습니다. 평소 함께 근무하는 선배 직원 세 분이 사무실 가운데 있는 회의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식사를 시작했습니다. 마침 입사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막내 직원이 다른 주니어 동료에게 같이 밥을 먹자고 이야기하다가 그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후배들이 식사할 자리를 찾지 못하고 주변을 서성이고 있었지만, 선배들은 별다른 말이 없었습니다. 사실 대단한 배려를 바란 것도 아닙니다. 의자 하나 내어주면서 "여기 와서 같이 먹어요"라고 한마디 건네면 될 일이었습니다. 결국 후배들은 잠시 머뭇거리다가 각자 자기 자리로 돌아가 혼자 식사를 하더군요. 저도 오후에 외부 회의가 예정되어 있어 서둘러 이동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혼자 식사하는 후배들의 모습이 자꾸 마음에 걸렸습니다. 그냥 지나치기가 어려워 후배들에게 다가가 이야기했습니다. "식사 대충 마무리하고, 바람도 쐴 겸 나랑 커피 한잔하러 나가요." 그렇게 후배들과 근처 카페에 가서 커피도 마시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감사 대응으로 긴장했을 후배들이 잠시라도 편하게 쉬었으면 하는 마음이었습니다. 사무실로 돌아오는 길에는 마침 식사를 마치고 커피를 사 들고 들어오는 선배 직원들과 마주쳤습니다. 물론 저는 각자의 점심시간과 개인적인 관계를 존중합니다. 친한 사람끼리 식사할 수도 있고, 혼자 조용히 밥을 먹고 싶은 날도 있겠지요. 다만 오늘은 조금 다른 상황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모두가 바쁜 감사 기간이었고, 회사에서 단체 도시락까지 준비한 날이었습니다. 이런 날만큼은 함께 일하는 후배들이 어색하게 서성이지 않도록 조금 더 살펴줄 수도 있지 않았을까요? 제가 너무 옛날 조직문화를 기대하는 걸까요? 요즘은 각자의 영역과 개인적인 시간을 존중하는 것이 중요해진 만큼, 이런 정도의 후배 챙김을 기대하는 것도 불필요한 오지랖일까요? 아니면 직급과 연차를 떠나 함께 일하는 사람으로서 서로를 살피고 배려하는 마음은 여전히 필요한 것일까요? 다른 분들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겉바속촉촉
동 따봉
13시간 전
조회수
909
좋아요
47
댓글
8
업무용 사용이 없는 법인카드 회수를 요구하려고 하는데요
아주 소규모 회사입니다. 전직원 열명이고 저희 팀은 인원2명 입니다. 제가 팀장, 7년차 팀원 1명 입니다. 법인카드를 저랑 팀원이 가지고 있는데 둘 다 업무에 사용하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외부 영업을 할지도 몰라서 가지고 있었지만 외부영업은 지난 일년간 거의 없었고 부서 수익도 앞으로 우려가 되어서 통제 가능한 비용은 줄여야 할 것 같습니다. 게다가 이름은 법인카드 이지만 회사가 비용을 대는 것이 아니라 부서 수익에서 사용금액 모두 차감하고 남은 수익의 일정비율을 팀이 받는 구조입니다. 궁금한 점은 이런 생각을 설명하고 함께 일한지 일년된 팀원에게 법인카드 반납을 지시하려고 하는데 팀원 입장에서 어떤 생각이 들지 하는 것입니다. 세대차이도 있고 입장차이도 있겠지만 반발심만 많이 들까 해서, 여쭤봅니다.
어벙벙
12시간 전
조회수
764
좋아요
5
댓글
9
거지같은 무능한 이사땜에 월요일 퇴사예정ㅎ
몸/영혼 갈아넣은지 연차로 4년차(실근무 3년8개월) 대리입니다 내일 출근하면 퇴사하기로했고, 사장님께 이내용으로 남기고 후련하게 떠나려합니다 밖은 많이 쌀쌀하다는데 준비없이 나가서, 커리어도 박살 나서 미치겠지만 어떻게든 이겨내려합니다 장문의 글인데 시간 되시는분들은 고칠점 있으면 봐주시면 감사드립니다 그동안의 부조리를 겪은것중 일부만 기재했습니다 회사가 좀더 발전하려면 이런점은 바껴야한다 생각듭니다 나가는 주제에 헛소리냐 하시면 어쩔수없지만 조용히 나가는것보단 변화가 생겼으면해 몇글자 적습니다 여기가 군대입니까? 무슨 개인톡으로 출근보고를 1년넘게 시키질않나 본인이나 일찍오고 그러지 양심 안찔립니까? 시간까지 뜨게하는건 사장님께 건의드리면 본인 쓰레기같은 근태 유지 못하니까? 내 지각으로 퇴사를 시키시던 자진퇴사하던 협의는 중간중간 분명 해드렸습니다 업무능력 등 커버되니까,본인업무 백업 그렇게 많이해주니 퇴사하면 귀찮으니까 자르자고 건의 못한거아닙니까? 가끔 5분~10분 일찍 오는거? 8시전에 정상적으로 출근한적 몇번이나 됩니까? 물론 xx층으로 이사오고나서 그전보다 행태는 나아졌으나 (7시50~59분) 이사 직급이라는 명목하에 주로 8시 5분 ~10분, 10분~15분 / 가끔 20~25분 오는게 정상입니까? 니들을 위해서 일부러 늦게 오는거라구요? 25년도까지 그래요 저 지각 종종했습니다 2분~7분 / 2~3번 30분 근데 당신은 당시에 15분 25분 밥먹듯이 늦게 오고 15~20분씩 매번 일찍가지않았나요? 양심이란게 있는존재입니까?? 올해만 볼까요? 저 20~30분출 4번 / 평균 45~55분 출 / 올해 딱 지각 4~5번? 다른직원 볼까요? 1~3번부장님 25~30분 출 / 4번 대리 종종 40분 출, 평균 45분~55분 출 / 5번사원 거의 55~59분 출, 2-3분씩 종종 지각 / 6번사원 빠르면 40분 출,평균 50분 출,이외 59분이나 2-3분 가끔 지각 당신은 뭡니까 대체? 퇴근은 5시40~45분이 항상이고, 6시 언저리/6시정각에 퇴근한적 양심걸고 1년에 몇번이나 있는지? 출퇴근시 시간까지 뜨게해야 저런 방만한 근태 막을수 있습니다 말로만 하면 인간은 바뀌지 않습니다 본인 담당업체 견적건 재고없을시 부하직원이 알아보게 하고, 그래서 물건 수령방법/매출 등 본인은 구두로만 떠들고, 본인담당업체 업무도 떠넘겨서 회사 매출(본인 실적) 이바지한다는 명목하에 아랫직원 업무능력저하 시키는 행태가 너무 역겹습니다. 저는 뭐 놀고있습니까? 하다가도 떠넘기면 당연시 먼저 처리합니다 근데 저도 몰리고,급한건들 있을시 중요도로 봐서 뒤에 처리하면 욕설 등 아주 짜증 팍팍내고, 대체 회사 왜다닙니까? xxxx 견적 발주1건도 못따오는주제에 귀찮으니까 떠넘기고 , 제조사 딜레이 걸린다해도 내 목구녕이 넘어가냐구요? 귀찮은건 다 떠넘기는 주제에 당신 주제를 알고 지껄이세요 예로 xx품목 찾기 귀찮죠? 네고해달라는 소리 본인 성격상 남한테 굽신 못하니까 네고 소리 못하죠? 입다물고 다해주면 고마운마음은 든적 있나싶습니다 그렇게 찾기 귀찮은제품을 메인 거래처에서 요청들어와서, 그리 죽도록 매출내고 싶으면 본인업체건 본인이 하는게 맞습니다 무슨 핑계 대면서 당당하게 떠넘기는건 직급 내세워서, 위계에 의한 일종의 최면,암시,강요,협박이라고 판단됩니다 그런 간단 견적도 하기 귀찮으면 그냥 집에서 쉬는게 맞지않을까요? 담당업체 마감은 직접 매출 당사자가 하는게 맞다 봅니다 경리직원이 매출잡는 직원입니까? 왜 관련없는 전에 있던 xxx/ 지금 xxx 직원한테 마감을 시킵니까? 남이 왜 밥까지 다떠먹여줘야 삶이 가능한 덜떨어진 존재입니까?? 그런것도 하기싫으면서 대체 뭔생각으로 월급받아가는거죠? 그리고 본인 담당업체 성적서 제출건 상당한데 (xx회사) , 본인이 직접 1년에 몇건이나 신청하고 처리했는지? 양심 안찔립니까? 그 많은양 회사에 누 끼치기 싫은 마음이 커서 상급자가 떠넘긴일 입 꾹닫고 뒤탈없게 거진 다처리해도 점점 더 추가되고 (현장추가 및 카톡방 추가) 윽박지르면서, 어쩔땐 난 미친듯이 키보드 두드리고있는데 쉬고있는 장면보면 너무 저런 존재가 역겨워집니다 지각 출근 후 나가서 쉬다오고, 돈벌러 출근했으면 사무실에서 제발 일을 할생각을 하십쇼 안방마냥 손톱깎고, 코풀고 이게 집이지 일터입니까? 매너도 없고, 굳이 할꺼면 테라스던 회의실이던 방구석이던 가서하십쇼 매너가 아예 장착안되어있는 장면 볼때마다 더러워죽겠습니다 내 욕설 듣기 싫었으면 매너없는 제 자신도 답 없지만서도 진작 자르자 건의하시지 일떠넘기면 입력 다해주고 비고란 다 기재하고 피드백 빨리줘서 편하니까 참은거 아닙니까? 나 혼자 욕합니까? 사무실 비속어만 반이 다쓰는데 특히 본인은 사무실에서 욕 안합니까? 인격모독/비하/욕설 요즘 시대에 제정신입니까? 고소안하고 참는걸 감사히여기세요 이제와서야 태클걸면서 본인의 행태는 정당한듯 말하던데 기분 더럽다고 내뱉지말고 뇌를 한번 거치세요 아랫/동료직원들과 출근시간/업무능력/매출 등 각자 덜한 열정을 비교하면서 내 열정까지 싸잡아서 특히 자격없는 이에게 비하당할 이유 전혀없고, 각자의 능력평가 운운할때마다 술만 취하면 어떻게든 아랫직원 잡도리해서 사장님께 관리하는척 보이려는 만행 및 술기운의 폭언 꼬라지 매번 겪을때마다 역겹습니다 그래서 퇴사얘기를 몇번 꺼냈는데 매번 그냥 넘어갔더니만 이번에는 깜냥도 안되는게 협박질이냐며 조롱했죠? 그래요 이번엔 성공했네요 축하합니다 꼴보기 싫은 존재는 이제 사라지겠습니다 본인업무 떠넘긴거 다시 돌려줄테니 이번에는 아랫직원들 떠넘기지말고 직접 하나부터 열까지 다하십시요 월급 받아갈때마다 안쪽팔립니까? 제조사/거래처본사/현장직원/시장구입 등 왜 빌고 싹싹하게 하려는게, 회사에 조금이라도 도움되려는 모습이 조롱거리로 비춰야합니까? 내가 뭐 우스워서 그사람들에게 바보마냥 그러는거같습니까? 자기는 그런 능력 안되고 말도 못하면서 단가도 협박이던 부탁이던 네고하는 장면도 없고 참 한심합니다 제조사에만 큰건 나왔을때 일하는척 하지말고, 각자 스타일대로 처리하는거지 이래라저래라 하는거 역겹습니다 사무실에 왜 중간직급이 없겠습니까? 각자의 개인 사유대로 퇴사하겠지만서도, 일부라도 이러한 류의 부조리가 어느정도 원인이었으리라 생각듭니다 남은 직원분들에겐 미안해집니다 그리고 입찰견적은 각 담당업체건은 각자 본인이 직접하면 얘기 나올거리 사라집니다 위에서부터 각자 안하고 떠넘기니 아래에서 과부하 생기는것입니다 각자가 하면 과부하 걸릴일 발생 안하고, 전담직원 새로 뽑을 사유 사라집니다. 이외는 다 핑계입니다 조롱/폭언/욕설 및 기타 업무능력 저하시키는 요소들이 메인이지만 오후에 하나라도 발주 더 잡으려고, 숫자 잘못넣어서 미스 안내려고 어떻게든 점심마저 포기하고 일하는 것도 입사초기부터 현재까지 상당기간인데 이것마저 말한마디로 평가절하에 근4년동안의 열정을 하는척하며 앉아있지말라고 비아냥거리며 웃으게소리로 취급받으니 노력,투자한 시간 모든게 허무해져서 피가 굳어 옥상에 올라가서 뛰고싶은 심정입니다 기본 1달의 업무 인수인계도 바로 안뽑힐꺼 감안해서 1~2달여 충분히 하고갈 의사 전달했으나, 계속 드잡이질 듣는것도 인내심 한계 넘어섰고, 당장 나가도 상관없다고 조롱섞인 대답 들어서 월요일부로 퇴사하겠다 했고, 이만 xx에서의 4년 마무리 하겠습니다. 진담반/농담반으로 말씀드렸던 20년 채우겠다 말씀드린거, 이러한 요인들로 인해 못지키게되어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그동안 잘해주신 사장님께는 정말 면목없습니다 죄송하고, 감사했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사업 더욱 번창하십시요
알쏭달쏘옹
53분 전
조회수
40
좋아요
2
댓글
0
채용관련
안녕하세요..처음으로 글을 써보는데요..이번에 신체검사를 받았는데 4급 예상되나 담당 병역의사가 5급도 될수 있으니 재검을 받으라고 합니다..고민이 되는게 4급은 보충역이고 5급은 면제인데 차이가 사실 크고 면제면 취업 등에 불이익이 있을까 봐 여기에 여쭈어 봅니다..고견부탁드립니다.
kibupark
6시간 전
조회수
303
좋아요
2
댓글
7
96년생.. 3년 동안 정말 아득바득 모았는데, 요즘 부쩍 현타가 옵니다..
​안녕하세요. 올해도 어느덧 막바지에 다다랐네요. 연말이 다가오니 생각이 많아져 선배님들께 인생 조언을 좀 얻고자 글을 씁니다. 석사 마치고 28살에 취업해 사회생활 한 지 3년이 좀 넘었습니다. 초봉 4천 중후반에서 시작해 5천 초반까지 받다가, 최근 이직한 곳에서 감사하게도 경력을 인정받아 6천 초반으로 계약 후 다니고 있습니다. ​퇴근 후 부업까지 해가며 나름대로 정말 치열하게 아끼며 살아왔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아득바득 모아서 통장에 1.3억 원 정도를 채웠는데요. ​처음엔 잘 저축하고 있다고 뿌듯했는데, 요즘 부동산이나 주식 시장도 그렇고 무엇보다 SNS를 보면 다들 몇억씩 굴리며 앞서나가는 것 같아 '나는 아직 한참 부족하구나' 하는 허탈감이 자꾸 듭니다. ​선배님들이 보시기에 제가 지금 잘 해내고 있는 건지, 아니면 지금이라도 방향을 다르게 잡아야 하는 건지 냉정한 평가와 조언 한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항상준비
5시간 전
조회수
420
좋아요
7
댓글
5
포인트 사용
지금 포인트 사용하기 되나요? 저만 안되나요
ㅇㄹㄱㅇ
1시간 전
조회수
13
좋아요
0
댓글
1
작은 회사들 채용공고는 어디에서 보나요
안녕하세요! 대기업에서만 근무해본 7년차 직장인입니다. 개인적으로 크게 커리어욕심은 없지만 그냥 일하는걸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내 할 일 쫙 정리해서 하나하나 해결하눈거에 만족감을 느껴요. 일 잘한다는 소리도 항상 들어왔고요. 다만 큰 조직 특유의 사람관계(?) 정치질(?)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ㅠㅠ (물론 제가 대상은 아니었습니다) 그냥 가늘고 길게 직장생활하고 싶은 사람으로서 분위기 좋은 작은회사를 가고싶은데요..! 덜 벌어도 괜찮습니다! 그냥 정말 적당히 워라밸 지켜주고, 사내정치 없고 분위기 좋은 회사이길 바랍니다. 근데 이런 소규모 회사들은 채용공고가 어디에 올라오나요? 지인들 위주로 채용하는 걸까요..? 가끔 막 1인 변호사 사무실 이런곳의 사무직도 있던데 어떻게 채용하는지 궁금합니다!
라라랄ㄹㄹ
13시간 전
조회수
607
좋아요
8
댓글
11
남자친구와 가치관 차이 극복
안녕하세요. 다양한 분들의 고견 여쭙고자 처음으로 글을 씁니다. 조금 길지만 끝까지 읽어주시고 조언주시면 정말 감사드리겠습니다..! 남자친구와는 대학생 때 만나 장기연애를 했고 결혼 이야기가 오가고 있습니다. 성향과 가치관 등등 모두 같을 수 없다는 것을 알기에 같은 부분은 같아서 좋고 다른 부분은 다른데로 좋다고 생각하는데요. 한 가지 걸리는 부분은 인간관계에 대한 가치관입니다. 전 집순이이고 인간관계가 좁은 반면에 남자친구는 흔히 말하는 인싸에 인간관계가 넓은 편입니다. 남자친구는 누가 언제 어디서든 만나자고 하면 90프로는 좋다고 약속을 마다하지 않는 편입니다. 최근 나이가 들면서 청첩장 모임 연락을 많이 받는데 연락을 끊은지 오래된 동창, 개인적으로 친하지 않았지만 같은 동아리에 있었던 대학교 후배 등등 연락을 주는 거의 모든 청첩장 모입을 나갑니다. 남자친구 말로는 개인적으로 연락주는게 고마워서, 거절할 이유가 없어서 라고 하는데 제가 보기엔 좀 과한 것 같거든요. 전 약속을 잡을 때 약속을 나갈 이유가 있어야 나가는 편인데 거절할 이유가 없으면 약속을 나가는 남자친구가 잘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물론 가치관 차이라는 것은 알지만 청첩장 모임은 흔히 아끼는 사람들에게 밥을 대접하며 결혼식에 초대하는 자리인데 친하지도 않은 사람의 청모에 굳이..? 라는 생각이 듭니다.ㅠㅠ 남자친구는 출근한지 반년도 안된 사회초년생이라 경제적으로 여유롭지도 않은데 지인 결혼식 축의금만 많이 나가는 것 같고 조금 못마땅한 마음도 있습니다. 결혼 이야기가 오고가는 만큼 진지하게 미래를 그리고 있는데 결혼 후에도 지금처럼 약속이 많아서 저랑 보내는 시간이 많지 않을까봐 걱정이 됩니다. 그래서 진지하게 남자친구에게 얘기한 적이 있는데요. 남자친구는 당연히 결혼하면 약속 줄일거고 잘할거다 미리 걱정하지 말라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저는 이런 성향은 결혼한다고 쉽게 바뀔 수 있을 것 같지 않고 오히려 결혼한 후에도 바뀌지 않으면 문제가 되니 미리 짚고 넘어가야한다고 생각하거든요. 남자친구도 노력하겠다고는 했지만 성에 차지 않습니다. 누군가를 바꾸려는 노력만큼 무의미한게 없고 사랑하는 만큼 있는 그대로 봐야한다는 것을 머리로는 아는데 마음은 좀처럼 따라주지 않습니다. 제가 어떻게 하면 이 문제를 지혜롭게 넘길 수 있을까요?
aaa789
2시간 전
조회수
105
좋아요
2
댓글
8
친구 아버지 장례식 조언좀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제일 친한 친구 아버지께서 소천하셨습니다 마음같아서는 이틀까지 계속 붙어서 음식나르고 도와주고 싶은데 민폐일까요? 혹은 보통 친한친구는 얼마나 함께해 주는지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친구 부모님이 돌아가신게 처음이라 잘 몰라서 질문드려요 두서 없는 질문 죄송합니다
우리우리우리
1시간 전
조회수
70
좋아요
1
댓글
1
대표전화 : 02-556-4202
06235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134, 5,6,9층
(역삼동, 포스코타워 역삼) (대표자:최재호, 송기홍)
사업자등록번호 : 211-88-81111
통신판매업 신고번호: 2016-서울강남-03104호
| 직업정보제공사업 신고번호: 서울강남 제2019-11호
| 유료직업소개사업 신고번호: 2020-3220237-14-5-00003
| 국외 유료직업소개사업 신고번호: F1200020240004
Copyright Remember & Compan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