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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한테 전화가 왔는데 일부러 조금 늦게 끊었습니다
오늘 퇴근길에 아빠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무슨 일 있나 싶어서 받았는데 별일은 아니었습니다. 밥은 먹었냐? 요즘 회사는 괜찮냐? 날씨 추워졌는데 옷 따뜻하게 입고 다니냐? 늘 하던 얘기였습니다. 저도 늘 하던 대로 대답했습니다. 응, 먹었어. 회사 똑같지 뭐. 나 이제 집 가는 중이야. 몇 분 정도 통화했을까요. 아빠가 이제 끊으려고 했습니다. 예전 같았으면 저도 바로 끊었을 텐데 오늘은 그냥 말을 하나 더 붙였습니다. 회사에서 있었던 별것 아닌 얘기였습니다. 점심으로 뭘 먹었는지 요즘 회사가 조금 바쁘다는 얘기를 아빠는 그냥 듣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제가 말이 끊기니까 또 다른 걸 물어봤습니다. 그렇게 별것도 아닌 얘기로 통화가 계속 이어졌습니다. 걷다 보니 어느새 집 앞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냥 들어가기가 싫어서 아파트 앞을 한 바퀴 더 돌았습니다. 아빠 목소리를 조금만 더 듣고 싶었습니다. 그러다 예전 생각이 났습니다. 어릴 때는 아빠가 퇴근하면 제가 할 말이 참 많았습니다. 학교에서 있었던 일도 얘기하고 친구랑 싸운 것도 얘기하고 갖고 싶은 게 생기면 그것도 얘기했습니다. 아빠가 피곤한지는 별로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아빠니까 들어주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제가 직장을 다니기 시작하고부터는 반대가 됐습니다. 아빠한테 전화가 와도 제가 늘 바빴습니다. 출근 중이거나 회사에서 일하고 있거나 친구를 만나고 있거나 집에 돌아와서는 그냥 아무 말도 하기 싫었습니다. 그래서 아빠가 전화하면 "나 지금 좀 바빠 나중에 전화할게" 그 말을 참 많이 했습니다. 그런데 그 ‘나중에’를 생각해보니 제가 먼저 전화한 적은 별로 없었습니다. 아빠는 또 며칠 뒤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다시 전화했습니다. 오늘 통화를 하면서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쩌면 아빠는 딸한테 전화할 이유가 필요했던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보고 싶다는 말은 쑥스럽고 목소리 한번 듣고 싶다는 말도 못 하니까 밥 먹었냐는 말로 시작했던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집 앞을 두 바퀴쯤 돌았을 때 아빠가 물었습니다. 아직 집에 안 들어갔냐고 거의 다 왔다고 했습니다. 아빠는 늦었으니까 얼른 들어가서 쉬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전화를 끊기 전에 또 말했습니다. 내일 아침에 춥다니까 옷 따뜻하게 입고 나가라고 예전 같았으면 잔소리라고 생각했을 텐데 오늘은 그냥 알겠다고 했습니다. 전화를 끊고 통화 시간을 봤습니다. 27분이었습니다. 아빠랑 이렇게 오래 통화한 게 언제였는지 기억도 나지 않았습니다. 집으로 들어가면서 조금 후회했습니다. 그동안 그렇게 바빴나 싶어서요. 5분 더 통화한다고 큰일 나는 것도 아니었는데 언젠가는 정말 회사도 친구도 약속도 다 필요 없으니까 아빠한테 전화 한 통만 다시 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날이 올지도 모르는데 그때가 되면 오늘처럼 별것도 아닌 이야기를 27분이나 할 수 있었던 날이 얼마나 그리울까요. 그래서 앞으로는 아빠가 전화하면 조금 늦게 끊어보려고 합니다. 할 말이 없으면 오늘 뭐 했냐고 제가 먼저 물어보려고요. 아빠가 먼저 “이제 들어가서 쉬어.” 할 때까지요.
신서윤
억대연봉
쌍 따봉
1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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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 준비 걸리면 없는 사람 취급한다는 팀장님
팀장이 협박 수준으로 팀원들한테 이직하려다가 걸리면 팀에서 없는 사람 취급할 거라는 식으로 떠벌리고 다닙니다. 회사에 맘 떠났으니 기존 업무에 불성실해 질 거라는 게 이유라면 이유인데요 전 여기가 두 번째 회사인데 저 입사 이전에 퇴사하신 분들은 팀장한테 시달려서 쌩퇴사했다고 합니다. 이직 준비하는 거 들키면 업무 주요 내용 공유 안 해주고 사소한 걸로 사무실 한복판에서 면박을 준다고 하고요. 전 아직 본 적 없는데 팀장 성격 보면 정말 그렇게 할 것 같습니다. 이쯤되니 저도 빨리 런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직 준비 중입니다 지원하는 거 자체는 안 들킬 수 있는데 지원한 곳에서 업무 중간에 전화오는 거랑 면접 때문에 연차 쓰는 거는 어떻게 숨길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요새 퇴근길에 이직 안 들키는 법 같은 걸 검색해 보고 있습니다.. 연차 쓸 때마다 면접보는 거 아니냐고 하는 건 기본인데 티날까봐 치밀하게 연차 사유 준비하는 것도 그렇고 일주일에 연차 두 번 이상 쓰면 의심 받을까봐 면접 일정 조율하는 것도 힘드네요 범죄를 저지르려는 것도 아닌데 이렇게까지 해야 하는 게 현타가 씨게 옵니다 팀장은 이 회사에만 10년 있었다네요,, 이직하려고 마음먹은 이유가 팀장 때문인데 이직 준비하는 것마저 팀장 눈치를 보고 있는 실정입니다 혹시 이런 팀장님 겪어보신 분 있으시면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허리디스크조심
7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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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내 크리스마스 트리 꾸며보세요 💌
이제 드디어 2026년의 연말이 다가오고 있어요! 크리스마스까지도 어느덧 D-51일!! 이런것들을 기념해서 이벤트성으로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 서비스를 만들었어요 ✌️✌️ 홈페이지는 연말까지 운영될 예정이고, 현재 단계적으로 기능 추가 및 성능 개선이 진행되고 있어요! 사랑하는 사람, 가족, 친한 친구들과 서로 트리를 만들고 쪽지, 인사말을 주고받으며 내 트리를 꾸며보세요 🎄🎄 🔗 https://deartree.my 🔗 instagram.com/deartree.dev
GrayIIII
방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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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쁜 소개팅녀와 썸붕 냈습니다 위로가 필요해요
외모로는 흠잡을 게 없는 미모에 제 스타일에 매력적인 애교도 있는 소개팅녀와 잘해가던 와중에.. 썸붕을 내고 말았습니다.. 제 눈에는 정말 이쁜 외모랑 애간장을 녹이는 애교와 밀당에 푹 빠져서.. 이대로 그녀가 원하는 기준으로 다 맞춰주면서 만나보자고 스스로를 다독이고 세뇌를 했지만, 30대에 결혼을 생각하고 만나기에는 제 기준으로는 꽤나 많은 부분을 그녀 기준으로 원사이드하게 다 맞춰줘야 하는 그녀를 감당하는건 쉽지 않겠다는 이성적 판단이 앞서 결정을 내렸네요.. 그래도 마음이 싱숭생숭 하긴 합니다.. 그래서 제가 결정적으로 썸붕 결정을 낸 이유를 적어 볼게요.. 인생 선후배님들은 각자 의견을 듣고 위로 또는 메타인지를 박아보려 하니 의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제 몇가지를 적어볼게요~ 썸을 이어가다 어느날 갑자기 그녀의 연락빈도가 반나절에 한번씩 카톡을 해서 뭐지 했습니다.. 근데 다음번 만났을 때 그녀가 얘기하더군요 제가 업무로 바쁠 때 답장이 늦어서 일부러 그 텀에 맞춰서 늦게 답장한 것이라고 한 그녀.. (솔직히 이거는 애교로 보이고 넘 귀여웠습니다..) 그래서 바쁜 와중에도 업무시간에는 2시간 이내로 답장하려 했는데, 이번에는 회의한다..업무로 바쁘다..점심은 먹었는지? 바쁜시기라서 미안하다.. 이런 식의 제 답장이 재미가 없다는군요.. 바쁜 건 이해하지만, 업무시간에는 계속 저런식으로 답장 주고 받는건 재미가 없다더라구요.. 그래도 만나면 즐겁게 노니 지금 바쁜시기에 업무시간에 카톡이 재미없는건 이해를 해달라고 했죠.. 바쁜 시기 지나가면 재미있게 카톡도 할 수 있지 않을까 했죠 그 와중에 데이트는 제가 그녀가 원하는 장소로 픽업도 가고 좋아하는거 챙겨주고 좋아하는 카페 기프티콘도 타이밍 맞게 보내고 나름 노력을 했죠.. 그러다 다음 데이트에서 먹고 싶은 음식을 물어봤고, 그녀가 먹고싶은 메뉴에 맞는 식당 후보지를 한 곳을 찾아서 공유하고 어떤지 물었더니, 그녀는 이게 좀 놀랐다고 하더군요.. 적어도 제가 몇군데 이상 식당을 찾아서 공유하고 어디갈지 논의해야하는게 아닌지 묻더군요.. 그리고 그녀는 제가 본인에게 관심이 있는지..모르겠다고 하더군요.. 그 때서야 느꼈습니다.. 아무리 외모가 제 스타일이고 여우같은 애교와 밀당으로 마음을 녹이는 그녀의 매력이 있더라도, 30대 연애에서 결혼을 생각했을 때, 저랑은 맞지 않다고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렇게 썸붕을 내고.. 그래도 아쉬운 마음이 드는건 사실이지만, 제가 가진 연애관은 30대에는 결혼을 해서 모시고 살 여성이 아니라, 같이 서로 배려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배우자를 찾고 싶은거더라구요.. 보고싶을꺼야 이쁜 소개팅녀 그래도 안녕..
인연을찾고싶네요
쌍 따봉
8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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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왜 다들 연애하는지 알겠다
진짜 인생 뭐같고 당장이라도 다 엎어버리고 싶은데 그렇게 씩씩대다가도 여친한테 카톡 온 거 보면 나도 모르게 웃고 있는 나를 발견합니다. 옛날에는 쌓인 스트레스 풀 길이 없어서 매일 술 마시고 담배 피고 퇴근하면 집에만 틀어박혀서 술 마시고 자고 술 마시고 자고 했는데 진짜 천사같은 여자친구 만나서 연애하니까 여자친구가 싫어해서 담배도 줄이게 되고 술도 여자친구랑 있을때만 마시고 그것도 자제하게 되고 스트레스 받은 일 이야기하면 여자친구가 위로해주고 괜찮다고 거기 그만둬도 자기가 책임질테니까 너무 힘들면 그만두라 그러고 물론 여친이 책임질 일을 제가 만들진 않겠지만 그런 말 하나하나가 너무 위로되고 진짜 내 편이 생긴 것 같아서 너무 행복합니다. 친구들도 저보고 얼굴이 폈다는데 진짜 이래서 연애하나 보네요. 죽겠는데 연애는 무슨 연애냐 했던 제가 이렇게 되다니 역시 사람을 살리는 건 사람이란 말이 맞아요 맞아요. 제 여친이 다 맞아요. 이렇게 적는 게 좀 낯간지럽긴 하지만 그래서 사랑이 최고라고 하는 건가 봅니다. 사랑. 사랑합니다. 사랑하세요. 그럼 전 데이트하러 갑니다.
생각많은밤
7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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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이 경쟁력이다 한국 제조업이 몰락할 이유
현대차 제조공장 노조원들은 유투브 보며 조립한다 걸핏하면 태업 파업으로 회사와 사회를 협박한다 제조공장 인력들 수준은 낮다 학력이나 인성이 낮다 일 하긴 싫으나 연봉은 많이 받으려 한다 인력 수준은 낮은데 태업이나 하고 비용은 높으니 회사가 될 수가 없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반도체 제조 직원들도 동일하다 삼성전자 반도체 노조위원장이라는 자는 고졸로 채용되었고 노조비를 사적 사용이 의심되는 상황인데도 노조위원장으로 행세한다 낮은 인력 수준에 고연봉을 주고 있으니 회사가 될 수가 없다 현대차는 십년내 크게 몰락할 것이다 그렇게 되지 않기 위해서는 저학력 제조 인력들을 대규모 해고하거나 연봉을 크게 낮춰야 한다 삼전닉스도 지금은 호황이나 주가가 보여 주듯이 호황은 올해가 끝이고 내년 실적부터 급락해 중국과 미국에 점유율을 계속 빼앗길 것이다. 또한 메모리 반도체를 적게 사용하는 솔루션들이 개발 중이기에 수요 증가도 낮아 진다 정부는 노동법을 개혁하여 해고를 자유화하고 노조를 제어헤야 한다 미국의 엘리트들 관점에서는 한국의 태업이나 일삼고 횡량이나 하는 고졸 지방대 제조사원들이 고액 연봉을 받는 한국 기업들을 보면 부조리하고 정의가 아니라 본다 그래서 더 삼전닉스 반도체 호황을 어서 끝내야 한다 생각한다. 동일 이유로 현대차 같은 회사도 사라져야 하고 미국 엘리트들의 사고방식을 아는 사람들은 이해할 것이다 그것이 그들 관점에서는 정의인 것이다 한국은 노동법 개혁하지 않으면 미래가 없다 사회 생활 더 할 수록, 확률적으로 학력과 인성은 비례함을 목격한다 고졸이었어도 인성이 되는 사람들은 사회 생활하며 더 배우려 해서 대학 대학원도 간다 블라인드 채용은 노조에 의한 악행인 것이다. 블라인드 채용을 폐지 및 금지시키고 노동법을 개혁해 해고 자유화를 해야 미래가 있다 한국은 중소기업 자영업자들이 무너지고 있고, 곧 대기업들도 무너진다 모래성이 무너지기 시작헸다. 인구구조 연금고갈 국가소멸이 50년에 될 것이다. 지금 의사결정할 사람들은 다 자기 일 아니다 생각해 개혁을 안 하겠지만
Matrix
쌍 따봉
방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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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빚 내서 일 벌리고 돈 벌어서 다 갚는 회사
이 글 보니까 영업돼서 아주 궁금해진 터라 여쭙습니다. 해본 사람들은 완성도 개쩔고 미친 게임이라고 어떤 사람은 인류 역사상 최고의 게임이라는데 너무 궁금해서 말입니다. 발더스 게이트 3 해보신 형님들 계십니까? 진짜 재밌으면 함 해볼라꼬. 근데 사실 어디서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도 모릅니다 ㅋㅋㅋ 암튼 진짜 이런 기개가 있어야 명작을 만들고 성공까지 하나 봅니다 대단한 사람이네
그레그레
동 따봉
7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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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초회사 남자직원
안녕하세요. 이번 3월에 신입으로 입사해 회사에 다니고있는 사회초년생입니다. 회사에 직원은 대략 10명정도있고 저희 팀에는 팀장님, 과장님, 여자동기 그리고 저 4명 있습니다. 저빼고 모두 여성분들이시구요. 사실 입사 초반에는 그렇게 크게 느끼지 못했는데 이번에 지방으로 출장을 다녀오면서 내가 왕따를 당하고있는건가 싶은 순간들이 좀 많았습니다. 계속 저 혼자 다니기도하고 협력사 제품에 대한 설명들을 동기 옆에서만 하셔서 저는 일체 듣지도 못했구요..다행히 옆에서 보시던 협력사 과장님이 설명해주시겠다 하셔서 듣기는 했지만... 아무튼 위에 말씀드린 상황이 출장동안 계속 이어지기도했고 사무실에서도 각자 하하호호 사적인 얘기도하고 업무얘기도 하고 하는데 제가 뭘 여쭤보면 표정부터가 달라집니다.. 솔직히 제 동기는 제가봐도 일도 잘하고 싹싹하고 참 야무진 사람이구나 라는거를 매번 느낍니다. 저는 반면에 실수도 자주하구요..그래도 지금까지 사회생활하면서 항상 이쁨을 많이 받았는데 회사에서 이런 상황이 반복되니깐 미칠 지경입니다.. 모르는게 있어도 물어보기가 무섭고, 그러면 또 실수하고 혼나고..어떻게든 1년만 버텨볼 마음인데. 그시간동안만이라도 제가 팀원분들과 가까워질 방법이 있겠죠...? 딱히 회사에서도 이런 고민을 말할 사람이 없어서 이곳에 글 적어봅니다... 허접한 글이라ㅠ..암튼 감사합니다
요를레히요
4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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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칭구 차가 좋아..집도 좋고 날 왜만날까
사실 따뜻한보금자리가 필요한데 남친이 안정적으로 다 갖춰서 부러운 마음인것같아.. 나는 반대로 집도 없고 차도 없고 직업도 이직준비중이라 백수고.. 더 매력적인 사람이 되고싶어서 오늘도 회사 20군데 지원했다..흑 남친 날 왜만나지.. 남친이 맨날 나보고 이상형이다 성격도 좋다 친구들이 여자친구 맞냐고 너무예쁘다고 의심한다 등등 이런말 해주지만… 나진짜 거지인데ㅜㅜㅜ 흐윽 나중엔 나함테 실망할까봐 걱정이야ㅜㅜㅜ
기르돌르
51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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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친 곳에 낙원은 없다
알만한 외국계에서 커리어 시작해서 이래저래 경험 쌓고 부서이동하고 승진하고 살았습니다만 역시나 워라밸 없이 갈아 넣으면서 살았습니다. 다만 좋아하던 일이라 나름 만족하고 다니다가, 다시금 탈렌트리뷰로, 그리고 manufacturing view라는 명목에 부서이동 후 도저히 안되겠어서 이직 했습니다. 40대 시작하는 나이로 설마 될까해서 이직을 시도했는데...덜컥 되버렸어요. 돈도,워라밸도 다 좋아졌습니다만.... 의외로 또 다른 덩치 큰 외국계는 네임벨류만 높지, 실상은..... 결론은 직무도 JD랑 다르고, 시대 퇴보적인 삶을 살고 있습니다. 말도 안되게 하루에 1~2시간은 꼬박 3개 플렛폼의 AI에게 자문을 구하면서 시간 보낸지 몇개월... 처자식이 눈에 아른 거려 열심히 다니지만.,ㅎ 바쁘고 힘들었지만, 그래도 인정받고 시스템 갖춰져있던 과거가 그립네요. 한 회사에서 오래 다닌게 Specialist는 될 수 있지만, 존중하지만, 2026년 현 AI 시대에 근시안적 시야와 방법론이 기업의 가치가 하락함에도 Pride로만 포장해서 잘난 맛에만 산다면..결국 도태되지 않을까 합니다. 현재도 진행중이고요. 낙원은 없지만, 그래도 내가 만들어가는 주도적 삶이 그래도 의미가 있지않나해서 주저리 해봅니다. 어렵네요ㅎㅎ
핫헛
5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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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팀 신입이 왕따를 당하고 있습니다.
문득 다른 회사 사람들이 보기에 부적절하지 않을까 싶은 마음에 의견을 구해봅니다, 이제 막 수습 끝난 신입인데 팀에서 겉도는 행동들을 하길래 몇번 챙겨줬습니다. 그 뒤로는 저를 보면 먼저 쫄래쫄래 와서 인사하고 가고 사적인 고민 같은 것도 종종 털어놓더라고요. 얘기 들어보면 그 팀에서 텃세인지 뭔지 왕따 시키는 것 같습니다,. 신입이 직접적으로 왕따 워딩을 쓴 건 아니지만 아무튼 제가 보기엔 그렇습니다. 신입한테 잘 적응할 수 있게 선배로서 이런저런 조언을 주기도 했는데 잘 안 되는 것 같습니다. 신입이 일을 못해서 그렇다고 하기엔 일머리도 있어뵈고 성격도 싹싹한 편인데도 그렇네요. 저도 예전 회사에서 신입일 때 적응하기 어려웠던 때가 있기도 했고 신입이 저한테 의지하는 게 업무에 방해되거나 하진 않았는데 문제는 그 신입이 속한 팀을 포함해서 다른 회사 분들이 보기엔 좀 이상해 보일 수도 있겠다 싶은 겁니다. 같은 팀도 아닌데 제가 매번 데리고 다니고 챙기는 모습이 좋게 보이진 않을 것 같아서요. 제가 괜히 그 팀 일에 참견한다고 생각하거나 누가봐도 그 팀에서 신입 안 챙기는 걸로 보여서 말이 돈다거나 할 것 같은 ... 그렇다고 모른 척 하자니 저보다 한참 어린 애가 잘못한 것도 없어 보이는데 적응 못하고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니까 맘이 아프네요. 농담처럼 저랑 같은 팀 하고 싶다는 앤데.. 마냥 외면할 수가 없습니다. 물론 장기적으로 신입이 저한테 의지하는게 좋은 것만은 아닌데, 제가 뭘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저는 그 팀에 아는 사람도 한 명 없고... 인사팀이라고 해봤자 총무 겸하는 한 분 계시는 정돈데... 인사팀에 얘기한다고 근본적인 해결이 될지도 모르겠구요. 혹시 뾰족한 수가 있을까요..?
수당수당
7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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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이직 후 푸념
저를 갈아넣은 회사 생활 20여년, 전 회사에서 맞지않는 매니저와의 불화로 1년을 고생한 뒤 외국계 영업 총괄로 이직을 했습니다. 총괄이라 3개월 정도만 직접 영업을 한다고 했지만, 지사장은 지속적으로 팀원관리와 굵직한 고객 직접 영업 모두를 하기를 바라네요. 두가지 역활 모두 잘할 자신은 있으나, 함께하니 버거운 것이 사실입니다. 50이 넘어 아침 7시에 일어나 새벽 1-2시까지 일하려니 너무 지쳐요.(미국 본사라 자정 근처에 콜이 자주 잡혀요.) 게다가 운좋게 영업도 잘되서 일은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시간이 없어 운동도 거의 못하니 몸무게는 늘어나고, 스트레스 풀 데도 없으니 몸과 정신 모두 힘드네요. 이러다 돌연사하는건 아닌지 진심으로 걱정됩니다. OTE는 1억정도 늘었는데 이러다 죽으면 다 무슨 소용인가 싶네요. 누구에게 말할수도 없어서 익명으로 푸념해봅니다.
모니모리
억대연봉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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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살자고 후배 등에 칼 꽂고 나왔습니다..
회사 상황이 안 좋아서 조만간 대규모 칼바람 불 거라는 흉흉한 소문이 돌고 있는 상황에서 오늘 1:1 면담을 했습니다. 지금 우리 팀은 팀장 없이 저랑 후배 둘 뿐. 제가 연차가 더 높아서 제가 팀장 대행 아닌 대행중입니다. 분위기 보면 팀에서 1명만 남기고 보낼 예정인 것 같고요. 요즘 회사 어떠냐, 일은 할 만하냐 이런 얘기 하다가 후배 얘기가 나왔고 걔는 어떻냐고 물어보더군요. 순간 머릿속으로 계산이 돌았는지 저도 모르게 말이 나갔습니다. 애가 착하고 성실해서 열심히는 하는데, 솔직히 결과물 나오는 거 보면 아쉬운 게 사실이라고. 성실함만 띄워주고 실무 능력은 떨어지는 것처럼 말해버렸습니다. 근데 솔직히 걔 일 잘하고 성과도 잘 냅니다. 가끔 저도 놀라요. 저는 포기하는 걸 걔는 끝까지 잡고 있다가 해낸 적도 있었거든요. 그래서 얘랑 둘이면 할만 하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근데 제가 저런 말을 해버렸네요. 사실 저도 제 입에서 나오는 말에 놀랐습니다. 근데 걔는 아직 30대 초반에 혼자 살지만 저는 당장 딸린 처자식에 대출금까지 있어서 여기서 잘리면 막막합니다. 대책이 없습니다. 라고 합리화하면서 자리로 돌아왔는데... 아무것도 모른 채 말 거는 후배 보니까 진짜 토할 것 같아서 화장실 다녀왔습니다. 갑갑해서 고해성사라도 해봤습니다. 여기 이렇게 써도 아무도 못 알아볼거라 안심이 되는 것까지 저 참 별로네요. 나 살겠다고 남을 사지로 밀어넣는 내가 사람 새끼인가 싶어서 죄책감에 미치겠는데 또 다른 선택지가 없는 제 자신이 너무 혐오스럽습니다. 죄송합니다. 미안하다. 정말로.
goheyson
8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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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입니다!
안녕하세요. 제가 고민이 하나 생겼습니다. 현재 한 회사에 합격해서 근무한 지 2일 되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1지망이였던 회사에 최종적으로 합격하였습니다. 그런데 현 회사에서 전임자가 차주 퇴사예정이고 신규 브랜드 런칭도 예정이라 제가 갑자기 퇴사하면 굉장히 민폐일 것 같습니다... 현 회사도 나쁘지 않아서 어떻게 하는게 좋을 지 잘 모르겠네요 ㅠㅠ 같은 상황이면 어떻게 하실 것 같나요?
쑹쑹05
4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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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이 불신 받는 (정당한) 이유
법조계가 가장 법을 안 지키니 노조 등도 법을 무시허고 조폭 양아치 사기꾼들도 돈이면 판사 검사 살 수 있다 법을 깔 본다 이게 모두 법과 정의를 돈에 팔아 먹은 법조인들 스스로 초래한 짓이니 법조인들은 양아치 사기꾼들의 하수인에 불과하다 그동안 몰랐겠나 알면서 돈 받고 방치해 줬겠지 언론에 보도되니 이제야 더 이상 법조계에 대해 실망할 것도 없다 하긴 대법원장이 오마카세 호텔 중식당을 소망이라 하니…본인이나 가족이 퇴직 후 대형 로펌 가서 고액 연봉 받는 판사들이 어찌 저리 그릇이 작은가 어느 당이건 법조인 출신 정치인들이 법도 안 지키고 법으로 장난 치고 여유는 많지 않으나 한끼 오마카세 호텔 중식당 대접할 수 있으니, 가능한 국민들은 돌아 가면서 댓가 없이, 수고하시는 대법원장 및 판사님들 한끼 소망 대접해 드려서 정의로운 판결로 사회 정의를 세우도록 돕자 ____ [단독] 한학자, 밤 9시 병실 들어와 잠만 자고 아침 7시 또 나갔다 입력 2026.11.03 19:37 한학자 총재는 병원 밖은 나갈 수 없음에도 병원을 날마다 비웠고, 심지어 몇몇 날짜에는 하루 14시간 넘게 나가 있었던 사실까지 새롭게 확인됐습니다. 사실상 잠만 자고 병원을 떠나 있었던 셈입니다. 특검은 주거 제한과 접촉 제한 조건을 정면으로 위반했다는 점을 의견서에 적어 법원에 제출했습니다. 병원 지하주차장에 모습을 드러낸 한학자 통일교 총재, 50km를 달려 향한 곳은 경기도 가평의 통일교 궁전입니다. '정교 유착의 정점'으로 꼽힌 한 총재는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지난달 19일 병 보석으로 구치소를 나왔습니다. '서울아산병원 구내로 거주지를 제한한다'는 조건이 걸렸습니다. 그런 한 총재가 철통 경호 속에 궁전을 오가는 모습이 JTBC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김건희 특검은 이후 재판부에 전달한 18쪽 분량의 의견서에서 "거의 매일 천정궁에 가서 생활반경이 변경됐고, 식사, 휴식, 접견 등 일상생활을 영위했다"고 지적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치료나 불가피한 사유로 병원을 떠난 게 아니란 건 강조한 겁니다. 보석 조건에 의료진, 변호인, 최소한의 간병 인력만 접촉하라고 돼 있지만 교단 최고위급 간부인 효정글로벌재단 이사장 겸 중앙행정원장이 한 총재 휠체어를 밀고 차를 운전한 점도 꼬집었습니다. 주거 제한과 접촉 제한 조건을 정면 위반했다고 판단한 겁니다. JTBC 취재 결과 한 총재는 토요일인 지난달 24일 아침 7시에 병원을 나서 밤 9시쯤 병실에 돌아온 것으로 파악됩니다. 잠만 자고 다음 날 또다시 아침 7시에 나갔는데, 이날도 밤 9시 10분에 복귀했습니다. 석방 후 하루 최대 14시간가량 병원을 떠나 있었던 겁니다. 재판부는 한 총재에 대한 보석을 취소하면서 지정조건을 위반했을 뿐 아니라 증거 인멸 염려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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