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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리스크] "우연은 세 번이면 확신입니다" - 스타벅스 사태를 보는 마케터의 시선
​"우연은 한 번이면 족하고, 두 번이면 의심해야 하며, 세 번이면 확신해야 한다." ​범죄 수사에서 자주 쓰이는 이 격언은, 사실 우리 직장인들이 매일 다루는 데이터 분석과 리스크 관리에도 그대로 적용되는 원칙입니다. ​이번 스타벅스코리아의 '탱크데이' 프로모션 사태를 보며, 사측의 "단순 직원의 일탈과 기묘한 우연의 일치"라는 해명에 실소를 금할 수 없었습니다. 매일 기안을 올리고, 검수를 하고, 결재 라인을 태우는 직장인의 시선에서 이번 사태는 결코 '우연한 사고'가 될 수 없습니다. 수많은 프로세스를 거치는 대기업에서 이 정도 수준의 '상징 조합'이 필터링 없이 통과했다는 것은 시스템의 붕괴이거나, 조직적인 묵인 둘 중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동종 업계 마케터, 혹은 기획자로서 우리가 이번 사태를 '조직적 트롤링'으로 확신할 수밖에 없는 세 가지 비즈니스적 이유를 짚어봅니다. ​1. 라운드 피겨(Round Figure)를 파괴한 '21%'의 미스터리 ​마케팅이나 pricing을 해본 분들은 아실 겁니다. 프로모션 할인율을 정할 때는 직관적인 체감을 위해 10%, 20% 같은 라운드 피겨를 쓰거나, 소수점 원가 계산에 따른 명확한 시뮬레이션 결과(ex. 15.5%)를 반영합니다. ​만약 명분도 없는 애매한 홀수 21%를 던졌다면, 거기엔 반드시 '스토리'가 있어야 합니다. (창립 21주년이라거나, 2021년 데이터 기반이라거나). 하지만 이번 행사엔 21이라는 숫자를 설명할 경영학적 명분이 전무했습니다. 오직 하나, 5월 21일 계엄군 최초 집단 발포일이라는 역사적 맥락을 대입해야만 비로소 이 기괴한 숫자의 출처가 설명됩니다. 이는 데이터를 다루는 조직에서 '숫자'를 먼저 정해두고 역으로 기획을 끼워 맞췄다는 강력한 증거입니다. ​2. 대기업의 '다층 결재 시스템'이 동시 무력화될 확률 ​스타벅스 같은 거대 글로벌 브랜드가 포스터 한 장, 카피 한 줄을 세상에 내보낼 때 거치는 프로세스는 결코 만만치 않습니다. (실무자 기안 - 파트장 검토 - 팀장 승인 - 마케팅 총괄 임원 결재 - 법무/컴플라이언스 리스크 스크리닝) ​5월 18일이라는 날짜에 '탱크'라는 키워드, "책상에 탁"이라는 고문치사 사건의 은폐 대사, 그리고 503(수인번호), 21(발포일), 7(지역비하)이라는 상징들이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돌아가는 동안, 이 똑똑한 대기업 결재 라인의 그 누구도 브레이크를 걸지 않았다?! ​이걸 실무자 한 명의 일탈로 치부하는 것은 대한민국 대기업의 리스크 관리 시스템을 모독하는 일입니다. 결재 라인 전체가 특정 성향의 카르텔로 묶여 묵인했거나, 회사의 눈과 귀가 완전히 멀어 있었다는 뜻입니다. ​3. 진상조사 없는 '대표이사 경질', 전형적인 방화벽 치기 ​진짜 문제는 사태 이후 신세계그룹의 대처입니다. 제대로 된 디지털 포렌식이나 사내 메신저 조사 결과 발표도 없이, 사건이 터지자마자 대표이사와 담당 임원부터 전격 해임했습니다. ​기업 리스크 관리 관점에서 이는 진상 규명이 목적이 아닙니다. 포렌식이 깊어질수록 감당하기 힘든 조직 내부의 조직적 모순이나, 윗선으로 번질 수 있는 불씨를 차단하기 위한 전형적인 '꼬리자르기 방화벽'입니다. 조사를 멈추기 위해 가장 비싼 카드를 먼저 던진 셈입니다. ​"직장인이 할 수 있는 가장 합리적인 리스크 연대" ​우리는 매일 회사의 손익을 고민하고 브랜딩을 고민하는 프로들입니다. 그렇기에 기업이 소비자를 기만하고, 역사를 조롱하는 비즈니스를 했을 때 어떤 대가를 치르는지 시장의 논리로 똑똑히 보여줄 필요가 있습니다. 소비자를 '몇 달 지나면 굿즈 노예로 돌아올 개돼지'로 보는 오만한 기업 문화에는 지갑을 닫는 것이 가장 프로페셔널한 경고입니다. ​스타벅스 카드 잔액 전액 환불 및 사이렌오더 회원 탈퇴, ​부서 내 커피 타임, B2B 다과 구매 시 스타벅스 전면 제외 및 대체재(폴바셋, 투썸 등) 소비 등. ​"우연은 세 번이면 확신이고, 확신 뒤의 침묵은 동조입니다." ​스타벅스코리아가 대표이사 경질이라는 쇼 뒤에 숨지 않고, 최초 기안서와 수정 이력, 사내 메신저 로그를 투명하게 공개해 사내에 기생하는 진짜 '몸통'들을 사법 조치할 때까지, 직장인들의 이성적이고 단호한 불매 릴레이를 제안합니다.
그대로그렇게
쌍 따봉
14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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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피티로 여행 계획 짰다가 헤어지게 생겼네요
다음 달 초에 여친이랑 제주도로 2박 3일 여행 가기로 했는데 저희 둘 다 mbti P긴 한데 제가 유독 P 성향이 심한 편이라 그동안 데이트 코스나 여행 계획은 저 대신 여친이 짜오긴 했어요. 여친도 이런 점이 답답했는지 어느 날은 저한테 리드 좀 하라고 잔소리 하길래 이번 여행은 제가 계획을 짜겠다고 큰소리쳤는데 제가 요즘 회사 일이 역대급으로 바빠서 계획 짜서 같이 보기로 한 날까지 제대로 못 짰습니다. 빈손으로 가면 여친이 엄청 빡쳐할 게 뻔해서 지피티한테 일정 짜달라고 했거든요. 검토할 시간이 충분하진 않았는데 대충 쓱 보니까 동선도 나쁘지 않고 괜찮았어요. 그래서 지피티 화면 보여줬더니 한심하단 식으로 말을 막해서 싸웠습니다. 계획 짤 수 있는 시간을 충분히 줬는데 직접 검색해서 찾아보려는 성의도 없냐고 짜증을 내더라고요. 제가 종종 지피티에 이거저거 사소한 거부터 인간관계나 상사랑 문제 생겼을 때 같은 거까지 많이 물어보는 편이긴 한데 생각보다 의사결정할 때 도움되긴 합니다. 여친은 이런 부분에 대해 그동안 불만이 있었는데 그게 터진 것 같아요. 여친이 지적한 건 제 성의의 문제긴 하지만, 어차피 여행 가면 거기서 거긴데 그렇게까지 쥐잡듯이 뭐라할 일인가 싶고요. 그러면서 이번 여행 가는 거 다시 생각해보자고 하더라고요. 거기서 끝이 아니라 우리 관계도 다시 생각할 시간을 달라는데 바쁜 와중에 나름대로 노력해보려고 한 건데 이게 여행 취소에 이별 고민까지 할 일인가 싶어요. 여친이 저를 더 이상 사랑하지 않는 것 같은데 그냥 제가 먼저 헤어지자고 할까요...
jho5
8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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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들어퇴직하고집에서살 림하는중입니다.23년이상병원행정총괄로일에빠져정신없이시간을보냈어요.일에지신있는데답답하네요!잘보내는방법은뭘까요?
전병원행정총괄로23년이상일했어요.오픈병원에일원으로제시간과가족의시간모든것들을희생하며밤낮을가리지않고일했죠.수간호사에서과장부장본부장.행정이사.법인총괄이사로까지최단기로으로고속승진했으니까요.오로지병윈.집밖에몰라고나중엔병원근처에원룸을얻기까지했어요.일한것에대한후회는않아요.그래도척관병원에서는일자는사람으로인정받았으니까요!최선을다해일한보람을느낄때직원들과기쁨을나누고지금도병원가면제가없는것에대해많이들섭섭해합니다.이제퇴직하고집에있으니답답하고자존감도떨어지고한참잘나가던시절이그립고아직은얼마든지일할수있는데기회가쉽지는않네요.간호사에서행정총괄까지5개병원직원들이나중국상하직원들도날존경한다고저처럼일하는사람없다고하는데지금은아무소용이없네요!이직을생각하시거나퇴직을생각하시는분들은헌실적으로잘생각해보시길바랍니다.버티는자가승리하는법이니까요!처음써보는글이라엉망이네요.두서도없고...아무튼속내를잠깐이라도말할수있어서감사합니다.저처럼나이많아어쩔수없이일자리를잃은분들화이팅힘내세요.건강이최고입니다
털빠진외로운사자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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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가 저보고 쓸모없다고 합니다
신혼인데 저런 말을 들으니까 참담하네요 와이프는 결혼하면서 그동안 준비했던 사업을 시작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혼자서는 감당이 안된다고 도와달라 계속 부탁하고 설득했습니다. (몇번 제 짬바로 도와준게 도움이 컸다고 하네요) 결국 저는 퇴사하고 제 본업도 아닌 각종 서류 마케팅 ERP 디자인 투자유치 정부지원과제 등 새로운 업무를 도맡아 하고있습니다 (아직까지는 무급입니다) 얼마전 해외 파트너사의 현지 팝업이 있어서 네트워킹 및 지원 목적으로 둘이 출장가게 되었는데 와이프는 갑자기 다른 일정이 생겨 다른지역으로 잠시 갔고 저만 그 지역에 남게되었습니다. 저 혼자라도 팝업 가라했는데 현지사람과 언어 안통함, 영어되는사람은 파트너 담당자 한명인데 그분은 워낙바빠서 저 있으면 괜히 저 챙긴다고 신경만 쓰이게할거같았습니다. 실제로 저는 팝업 제품들 중 일부의 이름정도밖에 몰라서 영어가 되는 사람이 와도 설명할수있는게 없습니다. 저런게 우려되니 와이프와 같이 가는게 좋지않겠냐 하니 그래도 가라고 논쟁하다 결국 안가게되었고 와이프와 같이 간 날에는 누구보다 열심히 해서(사실 저의 역할은 해봤자 인사봇이었지만) 거기 직원들도 가장 열심히 한다고 손짓발짓으로 말하더군요 오늘 저 얘기가 나왔는데 와이프가 앞에 2일을 안가고 혼자 호텔에만 있었던거 너무 실망스럽다고 회사에서 까라면 까는거지않냐 했습니다. 저는 회사에서 누가 아무것도 모르는 신입한테 사수도없이 해외일정 보내냐고 그리고 내가 가기 싫어서 안간게 아니라 저런게 우려되니 같이갔으면 한다 말했었고 이제 경험 해봤으니 다음에는 혼자라도 갈수있다 했습니다. 와이프는 그냥 제가 싫어서 안간거라 하면서 비슷한 상황이면 또 그럴거냐 묻길래 저는 우려되면 우려된다 아닌거같으면 아닌거같다고 말할거라 하니 저보고 태도도 그렇고 걍 직원 마인드라고 쓸모없다고 하네요 일반적인 회사였으면 애초부터 제품 이름도 모르는 신입을 데려가지도 않았을테지만 쓸모없다는 말까지 들을건가 현타가많이오네요. 폐를 끼치더라도 보여주기식으로라도 갔었어야하는건지.. 본업은 데이터쪽이었고 연봉도 꽤 괜찮았습니다 그냥 제 본업 하는게 나은 선택인가 고민됩니다
pncyv
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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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하자마자 받은 문자가 이거라니
저녁식사는 커녕 퇴근할때까지 물 한모금도 못 먹고 일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웬일로 9시 전에 퇴근하고 기분좋게 지하철을 탔는데 온 문자가 하필이면. 제 유일한 희망이었던 회사에서 1차, 2차, 최종 면접 까지 갔는데 탈락이라네요. 커피챗에 사내 추천서까지 쓸 수 있는 카드는 다 썻는데... 오늘따라 눈물이 안 멈춰요 지하철 모서리에 쭈그려 바보같이 울면서 글을 써봅니다. 어디에라도 털어놓고 싶어서요 지금 다니는 회사는 사모펀드가 들어오고 나서 멀쩡한 인력들 권고사직 물갈이하고, 지옥이 된 곳입니다. 도저히 쌩퇴사는 못하겠고 저를 지탱해주던 유일한 희망이 바로 이번에 지원한 곳이었습니다. 피곤해서 쓰러질것 같은 밤에도 조금만 더 버티자, 곧 탈출할 수 있다 스스로 외며 밤새 면접 준비를 했습니다 실무 면접에 이어 지난주 임원 면접도 분위기가 정말 좋았습니다. 저는 속으로 '이제 드디어 끝나는구나' 싶어 울컥하기까지 했습니다. 근데 오늘 들어온 문자가.. 모든 면접 전형에서 지원자님의 우수한 역량과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제한된 선발 인원으로 인해 이번에는 아쉽게도 귀하를 모시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귀하의 앞날에 항상... 아쉽게도, 모시지 못하게 라는 빼도 박도 못하는 글자를 본 순간 주변 소음이 순식간에 하얗게 지워지는 기분이었습니다. 탈락했다는 슬픔이 아니고요.. 내일 아침에 또 이 회사에 출근해서, 또다시 지긋지긋한 이직준비를 해야한다는 현실이, 이제 내게는 더 이상 비상구가 없다는 절망감이... 그냥 주저앉아서 울고 싶은데 주변에 사람들은 너무 많고 눈물은 자꾸 삐져나와서 미치겠습니다. 그냥... 너무 지치네요. 열심히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저는 왜 이렇게 힘든걸까요? 벗어나고 싶어요
피로회복제
7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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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끝마다 '빨갱이' 하는 분이 계신데요,,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시나요?
팀 내에서만 그러면 저도 상관안합니다 그런데 안에서 새는 바가지 바깥에서도 샌다고,, 타 부서 사람이나 협력사, 고객사 만날때도 빨갱이 빨갱이 합니다.. 흔히들 말하는 중국 욕 + 민주당 욕 + 상대방 사상검증(온갖 이슈들 끌고 옴)을 하셔요. 저도 정치적 색이 뚜렷한건 아닙니다만 술먹을때 그냥 잡담으로 하는거랑 업무이야기하다가 '빨갱이' 하는거랑 다르잖아요,, 팀장님은 그거 들어도 그냥 못들은체 하시는 것 같구요 (사적인 자리에서) 저는 이 분이랑 외근 자주 나가는데 그때마다 정말 난처합니다. 협력사분들은 그냥 허허 하구요, 고객사는 불쾌한 기색 보이는데도 그냥 계속하세요. 제가 대화주제를 돌려도 계속하십니다. 임원분께 그런 이야기 했다가 한번 제지당한적도 있으신데 안고쳐지세요. 많아봤자 정년 5년정도 남아서 그러신지,, 팀장님께서 뭐라 안하셔서 그러시는건지 ,, 그냥 듣고 참는게 답일까요? ㅠ 요즘에 뭐 날씨가 덥다느니 영화가 뭐가 재밌다느니 이런저런 주제들이 있을텐데 언제나 정치 + 중국비하 + 갑자기 미국 찬양으로 넘어가니 너무 듣기싫고 민망하고 그래요,;
사이버펑크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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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이 결혼했네요..
지난 주말에 결혼했다고 친구가 얘기해 주더라고요. 첫사랑이랑 우여곡절 끝에 사겨서 3년을 연애했는데 헤어지고 나서는 서로 연락한 적도 없고 헤어진지 2년이나 지나서 이제는 크게 미련이 남아있는 건 아닌데(아마도요ㅎ) 막상 결혼했다는 소식을 들으니 기분이 너무 이상하네요. 친구가 모바일 청첩장 보여줬는데 제가 알던 모습보다 훨씬 어른스럽고 예뻐져서 환하게 웃고 있더라고요. 괜히 궁금해져서 인스타도 다시 깔아서 계정 들어가봤는데, 저랑 사귈 때 웨딩드레스 빨리 입고 싶다고 입버릇처럼 얘기하더니 결국엔 제가 아닌 사람 옆에 서서 입고 있네요. 야외 결혼식이 로망이라고 했는데 그건 못했나봐요. 미래에 대한 대책도 없이 그저 서로 좋다고 붙어 다니던 시절이었는데 이제 그 애가 누군가의 아내가 되어 가정을 꾸린다니.. 저도 지금 만나는 여자친구가 있긴 한데 첫사랑 결혼 소식에 기분이 왜 이렇게 묘할까요? 비슷한 기분 느껴보신 분들 있을까요...ㅎㅎ 괜히 마음이 싱숭생숭해서 주절거려봅니다.
책상모서리꽉
금 따봉
8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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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 7일차 회사 대표님 결혼식 축의금
얼마 내야할까요? 그래도 대표님인데 20만원은 내는게 좋으려나요 사회초년생이라 잘 몰라서 여쭤봅니다 ㅜ 그리고 모바일 청첩장에 계좌 번호 있던데 당일에 봉투 안 드리고 계좌이체로 해도 되나요? 글씨를 잘 못 써서.. 봉투에 이름 적기 쪽팔리네요
0275
8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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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ㅈㅇ적발 ;;;ㅋㅋ
이런거 써도되나요? 쓸까말까 하다가 남자분들의 의견이 궁금하고 웃기기도하고 궁금하기도 해서 올려봅니다.. 30중반 부부고 결혼한지 얼마안됐고 관계는 많이하면 일주일에 3-4번하고 노멀하게는 1-2번 함 ㅇㅇ 남편이 야근도 좀 잦고 집오면 밥먹고 맨날 졸거든요 제가 거의 항상 먼저자요 남편은 게임하다가 늦게자고요. 어제는 제가 잘라고 하는데남편이 배가아프다해서 응가해 그럼 하고 난 잔다 하고 누웠는데 진심 뿡뿡 하다가 저는 바로 잠들었어요 근데 선잠자다가 깨버려서 시계보니 한 20분이 지났는데 화장실 불이 안꺼져있더라고요? 직감적으로 ㄸ치는거라는걸 알아차렸어요 왜냐면 남자들 결혼해도 뭐 여자친구있어도 혼자 한다는 얘기를 들어가지고 그렇구나했는데 내 호기심이 참지를 못하고 화장실 가까이 가보니 환풍기 틀어서 소리가 윙윙 나는 와중에 그 짤그럭(?)소리가 나는거에요…. 여기서 문열고 뭐하냐하면 민망할테니 문은 안열었는데 소리가 피날레 같더라고요(?) 끝나자마자 바로 들어가서 씻는것도 100프로에요 ㅋ 뭔가.. 웃긴데 안웃기고 그럴수도 있지 싶다가도 뭐지 싶어서..물어봅니다.. 요즘 야동같은거도 거의 안되지 않나요? 뭐보고 치는건지ㅋㅋㅋㅋㅋㅋ글고 술먹고들어와서 힘들어했는데 갑자기 방구뀌다가 왜 ㄸ치는거에요…? 난감하네…ㅋ;;;; 사실 뭐 저도 남편이랑 하고 아쉬워서 혼자 한적 있긴해요 저도 그렇긴한데 전 진짜 손에 꼽거든요 근디 뭔가 남자들 일주일에 몇번씩 저래요…? 아는척 하면 민망할테니 모르는척 해주는게 맞을까요 ㅋㅋ
니콜라요이치
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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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르시시즘 팀장 때문에 미치겠네요..
이번에 새로 온 팀장 때문에 피말려서 진지하게 퇴사 고민 중입니다. 원랜 이 회사에 굉장히 만족해 하면서 다니고 있었는데 매일 나르 팀장 비위 맞추고 감쓰 역할 하느라 가슴에 바위가 얹어진 것 같습니다. 뭐 팀원들 업무 실적 뺏는 건 당연하고요. 그래놓고 위에서 지적 하나라도 나오면 사무실 돌아와서 팀원들 앉혀놓고 "애초에 너희가 기본기가 안 돼서 기획을 이따위로 해오니 내가 위에서 무시당한 거 아니냐"며 폭언을 하질 않나 그리고 대화의 90%가 "내가 예전에 있던 팀에서는~", "내가 임원분들이랑 사석에서~" 같은 자기자랑입니다. 리액션을 조금이라도 심드렁하게 하거나 "아, 네" 하고 넘어가면 무시당했다고 생각하는지 기분 나쁜 티를 팍팍 내고요. 억지로 호들갑 좀 떨고 대단하다고 치켜세워 줘야 만족해요. 제가 이 짓하려고 회사 다니나? 싶을 정도입니다. 제일 엿 같은 건 얼마 전에 저희 팀 대리님 부친상으로 장례식에 다녀왔는데 장례식장 앞 흡연부스에서 담배피고 있더라고요. 그냥 지나가기 뭣해서 인사하려는 찰나에 팀장이 통화하던 상대한테 "하필 중요한 프로젝트 주간에 상이 나서 업무 딜레이되게 생겼다"며 짜증을 내더라고요. 지금 팀원들은 다 지쳐서 나가떨어지고 있고.. 이직 준비한다는 얘기를 심심치않게 합니다. 저도 매일 감정 컨트롤이 안 돼서 어쩔 땐 일하다 말고 손까지 떨립니다... 과장님이 용기 내서 논리적으로 반박을 해봤는데 본인이 무조건 세상의 중심이자 진리인 사람이라 대화 자체가 안 통하고 반박한 팀원들은 눈 밖에 나서 업무 몰아주거나 말꼬리 트집 잡는 식으로 괴롭히고요. 전 아직 사원급이긴 한데... 대리님, 과장님도 어쩌지 못하고 이직 준비 하고 계시니 저도 무력해집니다... 게다가 이직 맘 먹는다고 해서 당장 되는 것도 아닐텐데 답이 없을까요?
빨래판zz
10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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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각하는 팀원들 어떡하실건가요?
자꾸 출근시간으로부터 ~5분 내 지각합니다. 10분 넘어가는 것도 아니고(간혹 넘긴 하더라구요) ~5분이고 모두 야근이 잦긴 합니다. 저는 그래도 출근시간 맞춰서 오는데 다들 그렇게 1분이든 2분이든 계속 늦으니 저도 그럴까 싶습니다. 직장상사는 모르세요. 솔직히 이해도 안갑니다. 야근을 시키면 모르겠지만 자기가 그 안에 일을 못끝내서 하고 있는거 같던데 매일 지각하는것도요. 물론 5분 지각했다해도 항상 1시간-2시간 늦게 퇴근하더라구요. 특히 한, 두 사람이 늦게 남아서 상사 눈에 눈도장 찍더라구요. 일을 다 못끝내서 그런건데 잘하는것처럼 보이는 것 같아 기분도 안좋습니다. 여러분이라면 어떡하시겠어요?
강강강아아아
8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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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회사와 악연(?)이라 생각되는데..이직 회사…
전 회사와 악연이라 생각하고 있는데… 안좋게 퇴사하기도 했고 퇴사하고도 지나치게 업무 인수인계 책임을 2달 이상 가량 책임을 떠넘겨서 도를 넘은 상황까지 있었습니다.. 이번네 취업을 하는데 업계가 좁아서 전 회사와 취직하고 싶은 회사 좀 긴밀해서 어느정도 업무적으로 알고 있는 사이(?) 도움도 서로 받으시기도 하고요 하청과 직영처럼 계속 관련있는 부분이 많아서 근무나 교육 할 때 자주 부딪힐 것 같은데, 그런 관련 있는 회사라면 어찌하시겠어요? 사실 들어가고 싶은 곳인데 하필.... 관련이 있다보니 만에하나 취업하더라도 많이 부딪힐 것 같아서 고민중이기는 해요 합격 전이긴 하지만 평판체크 하실 확률도 높고… 소문(?)도 조심스럽기도 하고 가장 싫은건 교육받거나 이래저래 많이 엮일 것 같아 전직장 상사 회사 절대 안만나고 싶은 심정인데…. 참 제 욕심인가 싶습니다 
오뚝오뚝이 | 생산직알바중
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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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작성) 여후배랑 정말 이게 이런 식으로 이어질 줄은 몰랐습니다
이전에 글을 썼을 때만 해도, 저는 정말 잘 모르겠다는 마음이었습니다. 이 후배가 저를 좋은 선배로 생각하는 건지, 예전에 도움을 줬던 사람이라 편하게 연락하는 건지, 아니면 제가 괜히 혼자 이상하게 받아들이는 건지 헷갈렸습니다. 주변 친구는 저를 보며 “너 진짜 모르는 거냐”고 했지만, 저는 여전히 조심스러웠습니다. 나이 차이도 있고, 예전에는 사수와 부사수에 가까운 관계였고, 제가 먼저 무언가를 착각하면 그 자체로 상대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마음 한편이 조금 흔들리면서도 계속 스스로에게 말했습니다. “좋은 선배일 뿐일 수 있다.” “괜히 의미 부여하지 말자.” “정신 차리자.” 그런데 오늘, 정말 이상한 일이 있었습니다. 아침 일찍 KTX 출장을 가려고 서울역에 갔습니다. 당연히 누군가를 만날 거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서로 출장 일정 이야기를 한 적도 없었고, 시간도 이른 오전이었으니까요. 그런데 거기서 그 후배를 만났습니다. 처음에는 제가 잘못 본 줄 알았습니다. 서울역 한복판에서, 그것도 같은 시간대에, 같은 방향으로 가는 KTX를 탄다는 게 조금 비현실적으로 느껴졌습니다. 더 신기했던 건 호차도 바로 건너편이었다는 겁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중간 입석 공간에서 잠깐 만나 이야기를 하게 됐습니다. 솔직히 처음에는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랐습니다. 출장길이니까 일 얘기를 꺼내야 하나. 아니면 그냥 안부만 묻고 각자 자리로 돌아가야 하나. 괜히 어색하게 굴면 더 이상해지는 거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데, 후배가 먼저 말했습니다. “지금 일 얘기 꺼내시면 저 그냥 자리로 갈 거예요.” 그 말을 듣고 살짝 웃음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저도 괜히 업무 얘기부터 꺼내려던 마음을 접고 물었습니다. “주말엔 뭐 했어?” 그렇게 이런저런 일상 얘기를 했습니다. 주말 이야기, 요즘 회사 생활 이야기, 별것 아닌 이야기들. 중간중간 자연스럽게 업무 이야기도 조금 섞이긴 했지만, 예전처럼 보고받고 조언하는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그냥 오랜만에 편하게 이야기하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러다 이야기를 하다 보니 도착지가 같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그 순간부터 머릿속이 조금 복잡해졌습니다. 저녁까지 기다려서 술 한잔하자고 해야 하나. 아니면 너무 오버인가. 괜히 출장지에서 만났다고 들뜨면 이상한 사람처럼 보이는 거 아닌가. 그렇게 혼자 계산만 하다가, 결국 조심스럽게 말했습니다. “혹시 혹시 혹시, 내가 오바하는 게 아니라면 점심 같이 먹을래?” 제가 생각해도 “혹시”를 세 번이나 붙인 게 좀 웃기긴 했습니다. 그만큼 조심스러웠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후배가 말했습니다. “조금 늦게 먹어도 괜찮으세요?” 괜찮다고 했습니다. 사실 안 괜찮을 이유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점심 약속이 잡혔는데, 그때부터 오전 업무가 쉽지 않았습니다. 분명 일은 해야 하고, 출장 와서 해야 할 업무도 있었고, 집중해야 할 내용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잠깐 긴장이 풀리면 계속 그 생각이 났습니다. ‘이따 같이 밥 먹는구나.’ ‘괜히 너무 들떠 보이면 안 되는데.’ ‘좋은 선배로 보는 걸 수도 있는데.’ ‘아니, 그런데 요즘 매일 연락 오고 4시간 통화도 했는데.’ ‘아니다. 정신 차리자.’ 업무를 하면서도 머릿속 한쪽에서는 계속 혼자 회의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다행히 오전 업무는 무사히 마무리했습니다. 그리고 미리 찾아둔 식당에서 밥을 먹자고 하고 기다리는데, 이상하게 시간이 정말 안 가더군요. 일분 일초가 이렇게 길 수 있나 싶었습니다. 기다리면서도 계속 별생각이 다 들었습니다. ‘그냥 좋은 선배일 뿐일 수 있다.’ ‘10살 차이면 감히 마음 가져볼 일이 아니다.’ ‘괜히 착각하면 꼰대다.’ ‘요즘 말로 영포티 소리 듣는 거 아닌가.’ ‘상대는 그냥 편해서 그러는 걸 수도 있다.’ 머릿속에서 제 자신을 거의 재판하듯이 몰아세우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마침 시간이 되고, 후배가 들어왔습니다. 그렇게 자리에 앉아 식사를 주문했습니다. 저는 괜히 어색한 분위기를 피하려고, 예전보다 많이 성장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제는 혼자 출장도 다니고, 옛날하고는 비교도 안 되게 성장한 것 같다.” 그랬더니 후배가 대답했습니다. “업무만 성장한 건 아닌데요.” 순간 무슨 뜻인지 바로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물었습니다. “그게 무슨 소리야?” 그러자 후배가 저를 보더니 말했습니다. “진짜 업무 쪽 빼고는 이렇게 눈치가 없으세요?” 그 말을 듣는 순간, 제 머릿속에 물음표가 정말 많이 떴습니다. 제가 무슨 말을 들은 건지, 이걸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이게 농담인지 진심인지 바로 판단이 안 됐습니다. 제가 멍하게 있으니까 후배가 웃으면서 말했습니다. “저는 답 안 알려줄 거예요. 알아서 생각하세요.” 그때 밥이 나왔습니다. 평소 같으면 일단 밥부터 먹었을 겁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숟가락을 드는 것도 쉽지 않았습니다. 긴장돼서 밥이 잘 안 넘어갈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그냥 물어봤습니다. 정말 조심스럽게, 하지만 더 돌려 말하면 평생 못 물어볼 것 같아서요. “내가 업무 외적으로 좀 무디긴 한데… 진짜 이상할 수도 있는 말인 거 알아. 혹시 내가 데이트 신청해도 돼?” 말하고 나서 심장이 정말 크게 뛰었습니다. 이 질문 하나로 지금까지의 관계가 어색해질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후배가 말했습니다. “이제야 좀 감이 오세요?” 순간 정말 멍했습니다. 제가 방금 무슨 대답을 들은 건지 바로 받아들이지 못했습니다. 기분이 좋다기보다, 먼저 현실감이 없었습니다. ‘이게 진짜 맞나?’ ‘내가 지금 제대로 들은 건가?’ ‘이 상황이 이렇게 흘러간다고?’ 간신히 정신을 차리고, 제가 물었습니다. “그럼 오늘 술… 마실래?” 그러자 후배가 웃으면서 말했습니다. “선배님 덕분에 오늘 일정이 좀 틀어져서, 술은 짧게 마실 것 같은데요. 주말에 데이트하고 마시는 건 어때요?” 저는 그냥 좋다고 했습니다. 사실 그 순간에는 다른 말을 할 정신이 별로 없었습니다. 돌아보면 오늘 하루는 정말 이상할 정도로 꿈같았습니다. 서울역에서 우연히 만난 것도, 호차가 바로 옆이었던 것도, 같은 도착지였던 것도, 점심을 같이 먹게 된 것도, 그리고 그 자리에서 이런 이야기를 하게 된 것도요. 아직도 조심스럽습니다. 나이 차이도 있고, 예전 관계도 있고, 괜히 들떠서 망치고 싶지도 않습니다. 그래도 오늘만큼은 조금 인정해도 될 것 같습니다. 제가 완전히 혼자 착각한 건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상하게도, 그 사실이 아직도 믿기지 않습니다. 뭔가 정말 꿈 같은 하루가 지나간 것 같습니다. 주말이 오기 전까지, 저는 아마 몇 번이고 오늘 대화를 다시 떠올릴 것 같습니다.
페메가제일잚못
쌍 따봉
7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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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6 아들이 보여준 '나쁜 남자'의 교과서 (feat. 내 아들이 맞나 싶다)
​어제 아들과 시간을 보내는데, 녀석 휴대폰에 불이 나더군요. 계속 울리는 부재중 전화, 쏟아지는 문자. 제가 보다 못해 "야, 좀 받아라! 무슨 일인지 모르는데 예의가 아니지 않냐"라고 훈수를 뒀습니다. ​아들 녀석, 무심하게 휴대폰을 슥 들더니 화면에 딱 두 글자 입력하고 쿨하게 던져버리더군요. "ㅇㅇ" ​순간 정적이 흘렀습니다. 아니, 이게 무슨 상황인가 싶어 물어봤죠. "너 누구한테 뭐라고 보낸 거냐? 학교에서 누가 이렇게까지 전화해?" ​아들의 덤덤한 대답에 제 속이 다 타들어 가더군요. "학교에 어떤 애가 있는데, 볼 때마다 안녕 안녕 하면서 자꾸 친해지려고 해서요. 그러지 말라고 했는데 계속 미안하다고 그러길래 그냥 그러라고 했어." ​네, 거절의 의미로 보낸 'ㅇㅇ'이었습니다. 이걸 옆에서 지켜보는데, 아들 녀석보다 제가 더 진이 빠지더라고요. 나쁜 남자가 따로 없습니다. 초6이 벌써부터 '귀찮음'을 무기로 장착하다니...알아보니 한두번이 아니라고 하네요. 자긴 이상한 말이 너무 많아 귀찮아 죽겠다고... 저, 이 아들놈 앞으로 어떻게 교육해야 할까요? 전 그렇게 살아본적이... 결혼 못했음 대마법사 될뻔한 아비에게 이런 시련을...
에네르기리서처
10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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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란 뭘까요
안녕하세요, 30대초반 남자입니다. 저에게는 장기 연애 중인 동갑 여자친구가 있고, 자연스럽게 결혼에 대한 이야기도 하고 있었는데요. 잠시 저의 가정사를 말씀드리면, 제가 21살 때 부모님께서 이혼하셔서 이혼가정이고, 여자친구도 이 사실은 알고 있습니다. 두 분의 이혼 사유는 다른 사람이 생긴 건 아니고, 이전부터 서로 맞지 않다고 생각하셨지만, 참고 사시다가 자식들이 모두 성인이되고나서(위로 누나 한명 있음) 각자 따로 살기로 하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다만, 여자친구 부모님은 이 사실을 모르고 계셨었는데요. 얼마 전 여자친구가 이 사실에 대해 어머님께 말씀드렸고, 어머님이… 좀 반대를 많이 하시는 것 같습니다. 이유를 여자친구에게 들어보니, 다는 말하지 않지만 평범한 집에 시집가서 사랑받았으면 좋겠다, 이혼하실 때 뭐 가정폭력이나 외도 등이 문제가 된거 아니냐와 같은 이유였다고 합니다. 어머님과는 이 사건이 있기전에는 몇 번 밥을 먹을정도로 나쁘지 않은 사이였고, 사실 오늘도 뵙기로 했던 날이었는데요. 근데, 해당 내용을 들으시고는 생각해봐야겠다며 오늘은 만날 수 없겠다고 하시더라구요…누가 제 머리를 망치로 때린 것 같았습니다. 어머님 만나뵙는 자리니, 평소보다 옷도 신경써서 입고, 머리도 만지고 나갔는데… 거울에 비친 제 모습이 그냥 부끄러워 숨고 싶었습니다 허허 제가 자식은 없지만, 그래도 어머님의 말이 무슨 느낌인지는 알 것 같습니다. 자신의 귀한 자식이 최대한 이쁨 받고 살면 좋겠다는 이유겠지요. 그런데, 어머님의 “평범”과 같은 단어들이 괜히 마음에 박혀, 상처가되고 좀 아픈 것 같습니다. 제가 선택하지도, 할 수도 없었던 부모님과 그 분들의 이혼이 이렇게까지 문제가 될지 잘 몰랐어서, 어떻게 반응을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빽도 없고, 물려받을 것도 딱히 없기에 그냥 내 스스로 빡세게 구르고 커리어 쌓으면서 살면 남들처럼은 살 수 있겠지라는 기대가 있었는데, 괜히 자존감이 내려가 제 스스로가 작아진 하루였습니다. 좀 기다려보면 해결할 길이 보이겠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초초초초긍정
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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