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알만한 IT대기업에 온 지 11개월..
역시 사바사 부바부 그리고 제가 맡은 직무와의 적합성이 굉장히 중요함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연차는 8~9년차이고 나이도 어느 정도 먹었기에 적응 잘할거란 생각으로, 중견회사에서 호기롭게 옮겨왔으나 1년 채우지 못하고 결국 결단내리고 다시 다른 중견으로 갑니다..
조직문화, 직무적합도 등이 생각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많이 깨달았고
이렇게 사는 게 맞나, 이렇게 자신감 없이 재미없게 일하는 게 맞나 고민하다가 절 좋게 보시던 기존 업체 담당자가 제안을 해주셔서 그리로 갑니다
미련하다 하실지 몰라도 이번 이직에는 연봉 상승도 이뤄내지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게 중요한 게 무엇일까 많이 생각하게 되었네요
미련하다 하셔도 좋습니다만, 저같은 선택하신 분들 좀 계실까요? 이렇게라도 동지분들 경험담 들으면 조금 더 힘이 날 것 같네요
이미 숙고 끝에 결정했기에 조건을 비교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을 것 같아 넋두리만 늘어놓습니다 ^^;
그간 많이 힘들었기에 속은 후련합니다.. 모두 건강하게 마음 지키며 일하시길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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