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0일만에 사실혼 파혼당했습니다.

01월 06일 | 조회수 34,016
I
INTP남

제 입장에서 얘기해주신 감사들 드립니다. 상대방에게는 상대방의 사정이 있겠죠. 3년을 나름 그녀는 헌신적이고 배려가 있었습니다. 중간에 제가 일을 쉴때도 제 뒷받침을 해준 부분도 동거간에 있었고 헌신적인 모습에 저는 결혼을 결정했었고 재산도 뒤 늦게 공개했습니다. 다툼이 있었고 그 안에 몇개의 단어에 꽂혔고 그게 상대방의 저를 신뢰 못하는 이유라는 부분이고 그 이후에는 돈 문제인데 돈을 자기 혼자 갚을려니 막막할꺼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다보니 이 상황까지 흘러왔다 봅니다. 상대방도 지금 상황이 막막하고 답답할꺼라고 봐요. 5000이라는 결혼 및 집 계약금 비용을 썼고 저도 3200에 날린 돈도 있으나 상대도 많이 썼어요. 결혼만 보면 더 썼을 꺼구요. 직업도 저보다는 연봉적으로 1-2000 좋은 입장이고 재산만 제가 더 많을 뿐. 저보다 훨씬 좋은 조건 남자 만나던 여자였습니다. 그녀도 그녀 사정이 있을 것이고 법으로 가고 끝내고 각자의 인생을 가면 될 것 같아요. 댓글 관심 주신 여러분들께 심심한 사과와 감사 드리겠습니다. 이미 감정에서 상한 후에 헤어짐이니 돈 얘기까지 나온거 같습니다. 3년이 10일도 안되는 기간에 먹혔는건 슬프지만 다시 일어서야 하니 저도 털고 일어설 계획입니다. 제 나이는 37이고 올해 89년생입니다.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을 해도 답답해서 의견은 이제 좁혀질 일이 없고 결국 법으로 가야 할 것 같습니다. 전부에게 감사드립니다 ——————————————————————— 연애를 3년했고 여자친구의 기숙사 나이로 인해 나가야해서 연애초기에 동거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결혼을 11월 16일 대구 수성구 오성급호텔에서 했습니다. 신혼여행 갔다와서 10일동안 많이 싸웠는데 파혼하고 나갔습니다. 혼인신고를 안해 사실혼이라서 헤어지는건 자기 마음이라며..제가 변했다네요 결혼 후에 …..어째야하나요 회사 사람들한테도 미안하고 친척들 에게도 참… 그러고 아파트 계약금 2000에 (입주가 이번년도 5월이라 중도금 잔금은 본인이 치르기로 했었습니다.와이프명의로해준다 했었구요) 자기 주식 투자 손해금 해서 1억달라고 하네요. 저는 일체 제가 받아서 주식 투자한적도 없고 그냥 물어볼때 찍어준거 등 밖에 없는데… 자기는 마이너스고 저는 플러스니 1억을 요구합니다. 그리고 연애 삼년간 걔의 연봉은 대기업(디스플레이라서 인센한번도 안나오는) 사무직 엔지니어로 작년 기준 해봐야 세전 6480이고 그것도 지금 진급해서 기준이고 재작년까지는 세후 380수령하는거 알고 있습니다. 매달 150,100엄마한테 보내는것도 알고 보험료도 20씩 매달 나갑니다. 고과 인센티브 합쳐도 연봉 8000이 안나옵니다. 자기가 저한테 3억을 저한테 썼다고 저희 부모님한테 만나서 얘기했고 황당해서… 제가 아파트가 3채 있고 그러니 담보 대출 받아서라도 달라고 요구합니다. 저는 제가 추천하고 만지고 했던 부분도 있어서 결혼 전에도 도의상으로 준다고 한적은 있어서 9000을 48개월로 150정도는 주겠다 했는데 (내가 크게 잃지 않는 지금 재산을 대신 내가 버는 돈의 잉여금 대부분)이번에 저희 부모님 만나서는 제가 돈 안줄려고 그렇게 준다 말한다고 하네요. 진짜 정도 다 털렸는데 소송을 차라리 걸던지 주변인을 괴롭히니 괴롭습니다. 걔는 처음 만났을때 주식 빚이 있었고 제 주식 코칭으로 인해 다 갚았습니다. 걔 어머니도 나락간 주식 일년만에 원금 2700인데 손해액에서 시작해서 1300에서 현재 아마 2000까지 메꿨구요. 수익금 다 출금하게 했줬습니다.그리고 여친은 빚 청산 했고 작년에 다시 대출 받았는데 저도 알고 동의해줬습니다. 해도될꺼같다고 결혼 할 사이이니 결혼하면 주식금액 모자르고 대출금 갚기 모자르면 나중에 갚아준다구도 했구요. 제 계좌 통장으로 일체 받은거 없고 마이너스 나서 이때까지 일년동안 2000정도 제 사비 채워준건 있는데 평가금이 내려갔다고 그걸 다 저보고 손해를 갚아주기로 했으니 전액 내놓으라고. 사기는 애초에 제가 금전적 이득이 있어야하는데 금전적 이득이 없고. 받은것도 없고 주식 금액에서도 2000정도는 걔의 통장으로 빼서 걔가 다른데 썼습니다. 합의한 내용이긴 하구요 서로. 저도 인지 및 동의함.(같이 여행 등 1200정도 하거나 아파트 계약금 760정도 총 2000 보태씀) 애초에 1.3억을 한달에서 세달내로 달라고 요구해서 제가 No 했고 법원가자 했고 변호사 끼고 우린 합의가 안된다고 상대방에게 말했습니다. 합의는 서로 불만이나 만족하는 선에서 서로의 양보가 필요한거라고 말했구요. 그걸 저희 부모님한테 제가 말 바꾼다느니 법원 간다고 협박한다고 오히려 말하네요. 도의 상으로 준다는 돈이 제가 빌려간 돈도 아닌데 그 돈을 요구하네요. 변호사는 가기 싫다더니 변호사 상담도 받고온것도 알게 되었고 저도 변호사 세명과 상담을 진행했고 먼저 진행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제가 결혼시에 예물포함(예물 1400) 3200썼고 자기는 3400썼다는데 제가 이체해준 돈 및 축의금 현금으로 준돈(550만원) 자기 결혼 쓴 비용 포함해서 말하네요. 그래서 자기가 더 썼고 자기는 줄 꺼 없고 오히려 제가 헤어지자 했다며 자신이 했고 일주일 전(신행갔다온3일째) 싸우는 중에 그럼 진짜 헤어지자라고 제가 한 적은 있으나 그 후에 다시 잘 지냈습니다. 일방적 파혼에 대한 인정도 안하고 모두 제가 말이 안 통하고 말도 안되는 트집으로 인해서라는 사유를 대네요. 오직 제 탓만 하고 자기 책임 회피에 빠져 있습니다. 자기연민에 빠진 사람이랑은 도저히 말이 안 통하는 건 사실입니다. 제 잘못을 인정하고 섭섭했을 부분에 대해 말했으나 자기는 잘못이 없다고 합니다. 희생과 배려만 했다고 3년을 동거했는데 10일을 보고 변했다고 헤어지는게 사람인가 싶네요. 소송으로 가면 제가 받지도 않은 돈을 물어줘야하나요? 왜 제가 타의에 의해 파혼 당하고 파혼도 일방적인 상황인데 10일이라는 짧은 기간 유지하였고 신행 포함 22일인데 이건 파혼에 대한 위자료도 청구 가능하다고 보는데 법원 가서 먼저 소를 제기해야할까요? 가만히 있으니 제가 돈을 안 주니 삼자인 부모님에게 돈 요구를 하네요. 괴로워서 매일 노래들으며 밤마다 3-5시간을 걷습니다. 변호사 선임하면 제 부모님이나 저에게 연락을 하지 않나요? 변호사 위임하면 속이 편해질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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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
    Leverage
    01월 06일
    여기서 그러지 마시고 당장 변호사부터 찾아보세요. 본인도 이게 뭔 상황인가 어이가 없으시겠지만 커뮤에서 답을 찾으려 하시는 것 보다는 법쪽으로 알아보시는게 나을 듯 합니다
    여기서 그러지 마시고 당장 변호사부터 찾아보세요. 본인도 이게 뭔 상황인가 어이가 없으시겠지만 커뮤에서 답을 찾으려 하시는 것 보다는 법쪽으로 알아보시는게 나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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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
    INTP남
    작성자
    01월 06일
    변호사는 다이긴다고 하는데 아직도 제맘은 남았네요 이사단에서도
    변호사는 다이긴다고 하는데 아직도 제맘은 남았네요 이사단에서도
    1
    L
    Leverage
    01월 06일
    뭐.... 저라면 솔직히 이번에 작성자님 거지같이 대하는 꼬라지 한번 제대로 고칠 겸 해서라도 변호사 끼고 조지겠어요. 실제 해본적 있기도 하구요..... 나중에 다시 결합을 한다 하더라도 lesson learned 라 생각하게끔... 아니면 이번 기회로 진짜 최악인 사람과 헤여질 수 있었다... 가 아닐까 싶습니다.
    뭐.... 저라면 솔직히 이번에 작성자님 거지같이 대하는 꼬라지 한번 제대로 고칠 겸 해서라도 변호사 끼고 조지겠어요. 실제 해본적 있기도 하구요..... 나중에 다시 결합을 한다 하더라도 lesson learned 라 생각하게끔... 아니면 이번 기회로 진짜 최악인 사람과 헤여질 수 있었다... 가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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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회사에서 업무를 하다가 풀지 못한 실무적인 어려움, 사업적인 도움이 필요한 적이 있으셨나요? <리멤버 커뮤니티>는 회원님과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과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입니다. 회원 가입 하고 보다 쉽게 같은 일 하는 사람들과 소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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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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