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생활

결혼 10일만에 사실혼 파혼당했습니다.

25년 01월 06일 | 조회수 52,268
I
INTP남

상대방의 주식은 최대 3억까지 올라갔다가 내려온 상태이고 서로의 재산 분할 할 것이 없다고 보여진다고 판사가 말했었습니다. 소송은 일년째 진행 중이며 위자료와 재산분할이 나뉘어져 가정법원 판사가 재산분할 부분을 민사로 보냈으나 다시 가정으로 돌아 왔습니다. 기각될 것으로 보이고 저는 성공보수를 내몀 끝날 것으로 보여지네요. 서울 생활이 이제 8개월이네요. 고향을 등지고 떠나서 마음이 훌훌 털어진 것같습니다. 소송을 뒤로 하고 이제 저도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 듯 싶습니다. ————————————————————— 제 입장에서 공감해 주시고 조언해 주신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상대방에게도 그녀만의 사정이 있을 것입니다. 3년이라는 시간 동안 그녀는 나름 헌신적이고 배려심이 깊었으며, 제가 일을 쉴 때도 곁에서 묵묵히 뒷받침해 주었습니다. 그 헌신적인 모습에 결혼을 결심했고, 뒤늦게 제 재산 상황도 공개했습니다. 하지만 결혼 직후 다툼이 생겼고, 그 과정에서 오간 몇 가지 단어들이 상대방에게는 저를 신뢰하지 못하는 이유가 된 것 같습니다. 이후 문제는 결국 '돈'으로 번졌습니다. 혼자 빚을 감당하기엔 막막하고 답답했을 상대방의 심정도 어느 정도는 이해합니다. 그녀는 결혼 및 집 계약금으로 5,000만 원을 썼고, 저 역시 3,200만 원가량을 잃었지만 그녀가 금전적으로 더 많은 지출을 한 것은 사실입니다. 저보다 훨씬 좋은 조건의 남자를 만날 수도 있었던 여자였기에, 그녀 나름의 억울함도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이제 서로 감정은 상할 대로 상했고 돈 이야기까지 나온 마당에, 결국 법적인 절차를 밟고 각자의 인생을 살아가는 것이 맞다고 판단했습니다. 3년이라는 끈끈했던 시간이 단 10일 만에 무너진 것은 슬프지만, 저 역시 훌훌 털고 다시 일어설 계획입니다. (제 나이는 37세, 89년생입니다.)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려 해도 이제는 의견이 좁혀질 기미가 없어 결국 법정으로 가야 할 것 같습니다. 관심을 가져주신 모든 분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저희는 3년간의 연애와 동거 끝에 지난 11월 16일 대구의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으나, 아직 혼인신고는 하지 않은 사실혼 관계였습니다. 하지만 신혼여행에서 돌아온 직후 10일간 잦은 다툼이 이어졌고, 상대방은 '결혼 후 제가 변했다'는 이유를 들며 일방적으로 가출과 파혼을 통보했습니다. 신혼여행을 포함해 저희의 결혼 생활이 유지된 기간은 단 22일에 불과합니다. 파혼 직후 상대방은 금전적으로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무리한 요구를 해오고 있습니다. 본인의 주식 투자 손해금과 오는 5월 입주 예정인 아파트 계약금 2,000만 원을 합쳐 총 1억 3천만 원이라는 큰 금액을 한두 달 내에 일시불로 내놓으라는 것입니다. 심지어 제 부모님을 직접 찾아가 본인이 결혼에 3억 원을 썼다며, 제 명의로 된 아파트 3채를 담보로 대출을 받아서라도 돈을 갚으라는 협박성 발언까지 서슴지 않았습니다. 가장 큰 갈등 원인인 주식 투자의 경우, 저는 단지 종목을 추천하고 코칭해 주었을 뿐 제 계좌로 투자금을 받아 직접 운용하거나 어떠한 금전적 이득을 취한 적이 없습니다. 오히려 연애 초기 상대방의 주식(대출받아서 투자하여 손해가 발생) 빚을 제 코칭으로 청산하게 도왔고, 장모님의 주식 손실 역시 원금을 복구하고 수익금을 출금하실 수 있도록 도와드린 바 있습니다. 상대방이 작년에 본인 명의로 대출을 받아 투자한 것에 대해서도, 주가 하락 후 저는 지난 1년간 제 사비 2,000만 원을 지원해 주었습니다. 이 금액은 상호 합의하에 여행 경비와 아파트 계약금 등에 보태어 사용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인 계좌에서 발생한 주식 평가 손실액 전체를 저에게 물어내라는 것은 명백한 억지 주장입니다. 결혼 비용 정산에 있어서도 상대방은 사실을 왜곡하고 있습니다. 저는 예물을 포함해 3,200만 원을 지출한 반면, 상대방은 제가 이체해 준 돈과 현금으로 건넨 축의금 550만 원까지 모두 본인의 지출로 둔갑시켜 자신은 3,400만 원을 썼고 저에게 돌려줄 돈이 없다고 주장합니다. 그럼에도 저는 주식 추천에 대한 도의적인 책임을 지고자, 제가 벌어들이는 잉여금의 대부분을 할애해 9,000만 원을 48개월간 분할(월 150만 원) 지급하겠다는 합의안을 제시했습니다. 하지만 상대방은 이를 단칼에 거절했고, 부모님께는 제가 돈을 주지 않으려 수작을 부린다며 헐뜯었습니다. 현재 상대방은 짧은 기간 만에 벌어진 일방적 파혼에 대한 본인의 책임은 철저히 회피한 채, 모든 탓을 저에게 돌리는 자기연민에 빠져 있어 정상적인 대화가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억지스러운 금전 요구를 거절하자 제삼자인 부모님까지 찾아가 괴롭히는 상황이 매일같이 고통스럽습니다. 이에 저는 상대방에게 법대로 하겠다는 뜻을 통보했으며, 이미 세 명의 변호사와 상담을 마쳤습니다. 제가 받지도 않은 주식 투자금을 배상할 법적 의무가 없다고 판단되는바, 일방적인 사실혼 부당 파기에 대한 책임을 물어 위자료 청구 등 선제적인 소송을 제기하는 것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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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
    Leverage
    25년 01월 06일
    여기서 그러지 마시고 당장 변호사부터 찾아보세요. 본인도 이게 뭔 상황인가 어이가 없으시겠지만 커뮤에서 답을 찾으려 하시는 것 보다는 법쪽으로 알아보시는게 나을 듯 합니다
    여기서 그러지 마시고 당장 변호사부터 찾아보세요. 본인도 이게 뭔 상황인가 어이가 없으시겠지만 커뮤에서 답을 찾으려 하시는 것 보다는 법쪽으로 알아보시는게 나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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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
    INTP남
    작성자
    25년 01월 06일
    변호사는 다이긴다고 하는데 아직도 제맘은 남았네요 이사단에서도
    변호사는 다이긴다고 하는데 아직도 제맘은 남았네요 이사단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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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
    Leverage
    25년 01월 06일
    뭐.... 저라면 솔직히 이번에 작성자님 거지같이 대하는 꼬라지 한번 제대로 고칠 겸 해서라도 변호사 끼고 조지겠어요. 실제 해본적 있기도 하구요..... 나중에 다시 결합을 한다 하더라도 lesson learned 라 생각하게끔... 아니면 이번 기회로 진짜 최악인 사람과 헤여질 수 있었다... 가 아닐까 싶습니다.
    뭐.... 저라면 솔직히 이번에 작성자님 거지같이 대하는 꼬라지 한번 제대로 고칠 겸 해서라도 변호사 끼고 조지겠어요. 실제 해본적 있기도 하구요..... 나중에 다시 결합을 한다 하더라도 lesson learned 라 생각하게끔... 아니면 이번 기회로 진짜 최악인 사람과 헤여질 수 있었다... 가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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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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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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