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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님, 지금 회사에서 어떤 고민이 있으신가요?
새글피드
40대 직장상사가 좋아질라 그래요
20대 후반 직장인이예요. 중소기업이라 사원 수도 얼마 안되고, 사내 막내 포지션이라 이리저리 애교 부리고 장난치고 다녔어요 ㅠㅠ ㅋㅋㅋ 40대 초반 정도 되어보이시는 상사분께 장난치면서 다가갔는데 의외로 잘 받아 주시더라구요.. 파티할 때 다이소에서 왕관 사갔더니 마지못해 써주시고.. 처음엔 진짜 별로였는데.. 제게 업무 가르쳐주시는 모습. 원어민 강사들 상대하고 챙겨주시는 모습에서 꽤 열려 있으신 분이네? 하고 호감이 생긴 거 같아요.. 주작 아니예요.. 저도 차라리 주작이었으면 좋겠어요.. 왜 호감이 생겨버린거죠.
쿠쿠키키
14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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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는사람..
듣는 사람은 배우고, 생각하는 사람은 성장하게 되며, 신중하게 말하는 사람은 신뢰를 얻게 되는듯... #친절한엔큐씨
건전이
7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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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연인을 어디까지 이해하고 기다려야 할까요?
여자친구가 요즘 정말 바쁩니다. 단순히 연락을 피하거나 핑계를 대는 것이 아니라, 제가 봐도 개인적인 일정과 해야 할 일이 많아서 여유가 거의 없는 상황입니다. 여자친구도 저에게 항상 미안하다고 이야기합니다. 현재는 운이 좋아야 1~2주에 한 번 정도 잠깐 저녁을 먹고 카페에 가는 정도로 만나기도 하고 잠자리를 가진지도 3개월이 넘어가네요. 연락도 서로의 하루나 일정을 간단히 보고하는 수준이 대부분이고, 예전처럼 길게 대화를 나누거나 소소한 이야기를 주고받는 일은 많이 줄었습니다. 여자친구가 일부러 그러는 것이 아니라는 점도 알고 있고, 힘든 상황에서 연락이나 만남을 더 요구하면 부담을 주는 것 같아 조심스럽습니다. 그렇지만 저도 연애를 하고 있다는 연결감이 점점 줄어드는 것 같아 솔직히 외롭고 서운합니다. 제가 연락을 더 기다리고 이해해 줘야 하는 건지, 아니면 바쁜 상황에서도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최소한의 연락이나 만남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해야 하는지 고민됩니다. 괜히 서운함을 표현했다가 여자친구에게 부담만 주게 될까 걱정되기도 합니다. 비슷하게 매우 바쁜 연인과 만나보신 분들은 이런 시기를 어떻게 보내셨나요? 연인을 이해하고 기다리는 것과, 제 감정을 지나치게 억누르는 것의 기준을 어떻게 잡아야 할지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우울한개굴이
방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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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연봉이 이렇게 적은 게 맞아요?
지거국 공대 졸업생입니다. 친구들은 거의 대기업을 가거나 공기업으로 빠지는데, 저는 작은데서 하나하나 제가 직접 해보고 어떤 게 맞는지를 결정하고 싶어서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쪽만 보고 있는데요. 최합 후 처우 단계에서 제시하는 연봉들이 너무 적어서 조금 당황스러운 상황입니다. 제일 먼저는, 올해 졸업 후에 평소에 괜찮게 봤던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에 합격하고 연봉 이야기를 들은 후 생각보다 너무 적어서(3000) 고사했는데요. 그냥 그 회사만 그렇게 연봉이 박한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주변에 스타트업 다니는 사람이 없어서 물어볼 곳이 없었고, 잡플에 평균 연봉 제시되어 있는 건 그냥 증명이 안되는 거니까 라고 생각했고요. 그래서 다른 곳들은 안그럴 줄 알고 몇 군데 더 두드렸는데 스타트업은 다들 2-3000대에서 벗어나질 못하더군요. 그래도 상황인데 이 정도로 대기업 또는 공기업과 중소/스타트업들 처우 차이가 날 줄은 몰랐네요. 지금부터라도 대기업이나 공기업을 준비해야하나 고민입니다. 아니면 이렇게 적게 시작해도 이직하면서 크게 올려서 결국에는 연봉이 많아지게 만들면 되지 않나 싶다가도 그게 쉬운 게 아닐텐데 싶어서 또 고민이 되고요.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이구이구
41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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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이직 이유, 가짜 이직 사유
(반말체 죄송합니다.) 이직을 할 타이밍도 늦었고 잘 버티면 정년까지 무난하게 갈 것 같아서 이직은 생각하지도 않고 있었다. (대학 학자금 지원이 나오는 회사라 아내도 정년까지 버티길 바랬다) 그런데 부사장이 늘 나만보면 가스라이팅을 시도한다. 니가 하는게 뭐가 있냐. 나는 니가 8-90점은 해줄거라고 생각하고 데리고 왔는데 40점 언더다. 낙제다. 니가 했다는거 나는 무슨 소린지 모르겠다. 나는 네가 싫다. 내가 안 싫어하게 열심히 해라 우리 회사는 너처럼 하는일 없는 사람에게 줄 월급 없다. 너는 회사돈을 니돈처럼 막쓴다. 니돈이라도 해도 이렇게 막 쓸거냐? 넌 돈 쓸 생각만 하지? 쓰지마, 안돼, 사인 안해줘. 돌아가 온갖 폭언과 인신공격을 퍼붓다가.. 오해하지 마라. 너 열심히 하라고 한 소리다. 너 잠재력은 있다. 딴맘 먹지 마라 부사장이 나에게 험한 소리를 할때마다 팀장은 내가 그만둘까봐 걱정한다. 후배나 팀장에게 나는 없으면 곤란한 존재이고 우리 회사에 1명만 있는 전문인력이지만, 부사장은 늘 나를 잉여 취급한다. 부사장이 조직을 없애고 사람을 다 짤랐는데 없애고 나니 난리가 났거든. 그래서 나 혼자 팀이 하던 일을 커버하고 있지만, 나는 그에게 본인의 실패를 상징하는 존재이고 치워버리고 싶은 존재다. 이직원인 2위가 사람이라는데.. 20여년간 잘 다니던 회사를 부사장 때문에 그만두려고 한다. 그래도 가장이라 드럽고 치사해서 정신과 약 받아 먹으면서도 회사는 악착같이 다니고 있다. 갈데는 있어야 그만두지. 연차가 연차다보니 주로 헤헌 통해 리더급 제안을 받는데, 대부분의 헤헌이 직급/직책에 비해 연봉은 낮은 편이라 연봉 맞추기는 어렵지 않다. 더 올려드릴 수도 있다. 그런데 나이가... 라고 한다. 몇년만 일찍 준비 하셨어도.. 하고 하더라. 지피티에게 이직을 하려는 이유를 쭉 적어놓고 여기서 쓰면 안되는 말, 써도 되지만 순화해서 써야 하는 것을 정리해보라고 했다. 당연히 부사장 때문에 그만두면 안된다고 한다. 지피티가 순화한 이직 사유는.. '한 회사에서 오랫동안 근무하면서 전문적인 경험을 쌓았습니다. 원래 적극적으로 이직을 준비하고 있던 것은 아니었는데, 귀사의 신사업 분야의 채용공고를 보고 제 경험을 가장 의미 있게 활용할 수 있는 기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환경에서 더 큰 프로젝트에 도전하고, 신사업의 안정적인 구축과 조기 안정화에 기여하고 싶어 지원했습니다.' 이러면 내가 함부로 이직하는 사람이 아니라는 것, 충분히 오래, 많은 경험을 쌓은 전문가라는 것, 그리고 도전정신을 가진 지원자라는 것을 어필할 수 있다나.. 그런데, 이거... 너무 AI의 터치가 강하게 느껴지지 않나? '거짓말 없는 세상' 처럼.. '부사장이 X같아서 이직하고 싶습니다.' 라고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메달리스트
쌍 따봉
14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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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후반 남자 고민입니다
제 상황이 조금 특이해서, 아는 분들은 이 글을 보시면 저인 걸 눈치채실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여러 사람의 다양한 시각과 조언을 듣고 싶어서 글을 남깁니다.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우울증과 공황장애가 찾아와 3년을 쉬었습니다. 그 시기를 어떻게든 극복하고, 친구의 추천으로 주류 영업직에 계약직으로 입사했습니다. 그곳에서 좋게 봐주신 덕분에 이름 있는 주류회사에 추천을 받아 정직원으로 전환되었고, 대리 4년 차까지 무리 없이 다녔습니다. 그러다 업무 강도에 지쳐 고민하던 차에, 당시 여자친구의 추천으로 한 대기업의 교육운영 직무로 이직했습니다. 연봉은 꽤 낮아졌지만, 여기서도 인정받아 정규직으로 전환될 수 있었습니다. 공교롭게도 이직할 무렵 보이스피싱 사기를 당해 약 2억 원의 빚이 생겼고, 개인회생 절차를 밟아 이제 거의 마무리 단계에 와 있습니다. 작은 역경이 있었지만, 나름대로는 잘 헤쳐왔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은 미래를 생각할 여유 없이 그저 하루하루를 버텨내는 데 집중했는데, 이제 조금 숨통이 트이면서 처음으로 앞날을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눈을 돌려보니 생각보다 훨씬 막막하고 두렵더군요. 30대 후반인 지금, 내적으로는 모아둔 돈도, 넉넉한 연봉도, 집도 없는 상태입니다. 그럼에도 결혼은 하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외적으로는 이직을 통해 연봉을 높여서 40대 중반쯤에는 7~8천만 원 정도를 받고 싶은 목표가 있습니다. 다만 그 정도 수준에 도달하려면 추가적인 공부와 스펙업이 필요할 텐데, 남들처럼 한 업종에서만 쭉 경력을 쌓아온 게 아니다 보니 뚜렷한 전문성이 없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갈피를 못 잡고 있습니다. 두서없이 적다 보니 넋두리처럼 되었지만, 정리하면 아래 두 가지가 궁금합니다. 1. 가진 것이 많지 않은 30대 후반 남자, 결혼은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2. 영업과 교육운영, 두 분야를 거친 사람은 이직 시 어떤 강점을 내세우면 좋을까요? 고견 부탁드립니다!
포르자밀란
방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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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 봐준다는 사람 그만 보고싶어요.
공짜 사주 오예 하고 봐달라고 했다가 결국에는 돈 더 내라는 쪽으로 유도하더라고요. 어쩐지 공짜로 봐준다기엔 너무 열심히 하더라. 혹시 시스템에 걸릴까봐 사.주 봐준다 사 주 봐준다 띄어쓰기 점찍기 다 넣어서 하는 것도 짜치는데 매번 한번에 두개씩 글올리고 지워지면 다시 올리고 하는 거 너무 별로더라고요 저는 한 번 당하고는 볼때마다 계속 신고 넣는데 저만 신고를 하는 건가 제 눈에 너무 많이 보이는 게... 저같은 피해자(?)를 또 만들고 싶지 않아서 글을 씁니다 뭔가 계속 리멤버에 짤리는 것 같은데 계속 새로운 아이디로 올리더라고요. 카톡 링크 유도하는 거 보니까 100퍼 같은 사람이 맞는데. 우리 힘을 합쳐 사주 빌런을 퇴치합시다. 짤려도 짤려도 계속 새로 아이디를 만드는 것도 돈이 되니까 그런 거 아니겠어요? 속지 말고 보이는 족족 신고를 해서 여기에 다시는 발을 못 붙이게 해봅시다. 저는 주로 신고 > 스팸으로 보냅니다. 결국에는 자기 돈 벌려고 하는 거니까 스팸 맞잖아요. 사주 빌런 그만 보고 싶어요. 다른데서 손님 찾으세요 제발 ** 신고 방법 ** 게시글 오른쪽 상단 점 세 개 > 신고 > 광고, 스팸성 체크 > 신고하기 버튼 클릭 아이폰은 이렇고 안드로이드는 모르겠는데 비슷하지 않을까요
이젠그만쫌지쳐
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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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맞는걸까요?
사회생활 어느덧 5년차 지긋지긋한 원룸 전세살이도 질려버렸고, 현 정권 집권 후 나날이 치솟는 집값을 보며, 이러다 죽기 전까지 집 못사겠다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더 늦기 전에 하루라도 빨리 마련하자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지갑 사정은 넉넉치 않았기에 수준에 맞으면서 그나마 내가 선택할 수 있는 최선의 아파트를 찾아다니느라 약 4개월 간 임장하며 돌아다녔습니다. 임장을 하면서도 실시간으로 호가가 몇천씩 올랐고, 그럴 때 마다 더 낮은 급지로 밀려나야 했죠. 결국 오는 10월에 잔금 치루고 내 집 마련 계획입니다. 제가 원하는 지역은 아니지만, 직주근접이 된다는 장점이 있었고 차근차근 모아서 갈아타자라는 생각으로 계약했습니다. 다만, 있는 돈 없는 돈 다 끌어서 쓰기 때문에 당장은 3,4 천만 원 정도 마이너스더라구요. 몇년간은 아끼고 아끼면서 살아가야 할텐데 이 와중에 어떻게 연애하고 어떻게 결혼할런지(결혼은 하고 싶지만 여자친구는 없음).. 대출 원리금에 부모님한테 빌리는 3, 4천만 원까지 상환하려면 딱 혼자서 살아갈 생활비 정도만 어느정도 커버가 되는 수준인데 이렇게 해서라도 내 집 마련한게 좋은 선택이었던건지, 이번 생에 연애와 결혼은 포기를 해야하는 건지.. 계약할 때는 참 기뻤는데 막상 지나고 보니 막막하네요 ㅠㅠ
영어잘하고싶어
17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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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를 먹고.. 날이 갈수록..
요즈음은 이따금씩 세상을 힘겹게 건너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영상을 통해 본다. 새벽 1시반에 지하철역을 청소하는 60대쯤의 여성이 보인다. 플랫폼 벽 아래 의자 주위에 떨어진 쓰레기들을 빗자루로 쓸어내 쓰레받기에 담는다. 수세식 변기를 세제로 닦고 반들반들하게 윤을 낸다. 저런 여성들의 수고로 세계에 자랑할 만한 악취 없고 깨끗한 지하철역이 되는구나를 알았다. 노조가 파업할 동안 파리의 지하철역에 진동하는 지린내를 맡아본 적이 있다. 낙서가 가득하고 더러운 뉴욕의 지하철을 탄 적도 있다. 화면 속의 그녀는 밤일이 끝난 후 혼자 사는 단칸 지하방으로 돌아가 밥을 먹는다. 잠시 후 그녀가 다른 일을 하는 장면이 나온다. 백화점의 종이 쇼핑백들이 방바닥에 가득 쌓여 있다. 그녀는 종이 쇼핑백에 플라스틱 손잡이를 끼우고 있다. 한 장 끼우는데 10원 몇시간을 일하면 8000원을 번다고 했다. 그외에도 그녀는 공공근로나 일거리만 있으면 마다하지 않고 다 하는 것 같았다. 어느 순간 그녀가 방에 앉아 슬퍼하는 장면이 나온다. 어제 번 돈으로 오늘을 살고 생존하기가 너무 힘들다고 한다. 그걸 보면서 가슴이 찡하고 내가 편하게 사는 게 죄스러운 느낌이 들었다. 변호사를 40년 하다 보니까 여러 사람을 만나고 그들의 기쁨과 슬픔을 보았다. 소아마비로 어려서부터 다리가 불편한 여자 판사가 있었다. 명문 여고와 서울법대를 졸업하고 고시에 일찍 합격하고 판사가 되었다. 그녀가 있는 판사실을 찾아갔던 적이 있다. 그녀는 내게 다음 번 세상에는 청소부가 되더라도 매춘부가 되더라도 정상적으로 걸을 수만 있다면 행복할 것 같다고 심정을 토로했다. 그 말의 진정성이 내 가슴 깊숙이 스며들었다. 천만 명의 기독교 신도들이 애창하는 찬송시를 지은 여성 시인을 여러 번 만났다. 심한 뇌성마비로 그녀의 몸은 작동기능을 거의 잃었다. 물체같이 굳어버린 몸에서 움직일 수 있는 것은 두 손가락과 높은 아이큐의 두뇌뿐인 것 같다. 혼자서는 무엇도 할 수 없다. 이따금씩 식물인간이 되어 버린 그녀에게 가서 목욕시켜주는 봉사를 하는 여인은 내게 이런 말을 했다. “목욕을 시켜 주고 돌아갈 때 혼자 몸을 닦을 수 있는 것만도 행복이라고 느꼈어요.” 몸을 움직이지 못하는 뇌성마비의 그녀는 유일하게 움직이는 손가락으로 카톡을 통해 내게 이런 메시지를 전했다. ‘변호사님 한번 입을 테이프로 막고 손발을 꽁꽁 묵고 사람들 사이에 쳐 박혀 있어보세요. 그게 60년 넘은 일생을 지내온 상태랍니다.’ 나는 그 머리 좋은 찬송 시인이 다리를 절더라도 혼자 일어나 걸을 수 있다면, 혼자 목욕을 하고 밥을 먹을 수 있다면, 분명 행복해 할 것 같았다. 나는 가난하고 험한 삶의 밑바닥에서 맑은 샘물같은 행복을 퍼 올린 사람을 보기도 했다. 노동자 출신 시인인 그는 폐암 말기였다. 달동네 꼭대기 어두컴컴한 임대아파트 방에 혼자 누워 있는 그를 찾아갔다. 세상의 고난은 모두 그를 찾아와 있는 느낌이었다. 그의 주위에는 아무도 없었다. 가난과 고독, 병과 늙음이 그를 감싸고 있었다. 고통의 바다인 이 세상의 마지막 파도에 그는 시달리고 있는 것 같았다. 그런 그의 입에서 엉뚱한 소리가 흘러나왔다. “나같은 죽어가는 환자가 하루종일 누워있을 수 있는 방이 있다는 게 감사해요. 이웃의 중학교에서 급식에 남은 누룽지를 가져다줘요. 성당에서 나물 반찬을 가져다 냉장고에 넣어줘요. 목욕 봉사를 하는 분이 더러 와서 몸을 씻겨줍니다.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아침에 창문을 열면 투명한 이슬이 맺힌 호박꽃이 보입니다. 누가 호박꽃을 밉다고 표현하나요? 그렇게 아름다울 수가 없어요. 저는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그 시인은 내가 만난 후 죽을 때까지 몇 달 동안도 매트리스 아래 공책과 연필을 놓고 시를 쓰다가 죽었다. 그는 내가 그의 마지막 시집을 내줬으면 하는 것 같았다. 어젯밤 바닷가를 산책하면서 환한 달빛 띠가 펼쳐진 번들거리는 밤바다를 보았다. 하늘에는 총총한 별들이 떠있었다. 멀리서 색색으로 반짝이는 보석같은 부둣가의 불빛들이 검은 바다 위에서 물결쳤다. 걸으면서 행복이란 무엇일까를 생각했다. 자신이 살고 있는 하루하루에서 작은 성취와 기쁨을 발견해 내야하는 건 아닐까? 행복한 사람 글/엄상익(변호사)
RMPM김성일
방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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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비 의무화 해야한다고 봅니다
이 얘기는 잡플래닛 커뮤니티에서도 자주 나오는 내용이더군요 이 더운 여름날 씻고 머리말려 화장해 정장으로 옷차려입고 땀 뻘뻘 흘려가며 몇시간 걸려 내 교통비 쓰며 면접장에 가도 사람 뽑을 생각 안하고 그냥 불러보는 회사들이 허다하네요 똥개훈련 시키는것도 아니고요? 회사 다니면서 면접가는 경우는 연차도 날아갑니다 어떤 회사는 사람인 채용제안으로 자기쪽에서 먼저 불러놓고 2시간 가까이 걸려 갔더니 대표란 사람이 명함도 준비안해놓고 제 앞에서 허둥지둥하더라고요 10분 정도 지났을때 질문없냐면서 끝내는 센스는 정말 압권이었습니다 결국 명함도 흐지부지 넘어가고 주차는 자기가 등록해준다고 하더니 나갈때 보니 그것도 안해놨더군요; 애꿎은 주차비만 만원 나가고.. 그 회사만 그런것도 아니고 정도는 다르지만 준비성 없이 면접 진행하는 회사들이 허다합니다 면접 한번 있는 그 날은 하루가 거의 통채로 날아가는데도 불구하고요 같은 직무 일년내내 같은 채용공고 올리면서 사람 안 뽑는 곳도 수두룩하고 말입니다 뭐 얼마나 대단한 인물들을 기다리시는건지 아니면 정부지원때문에 유령공고만 올리시는건지? 지들은 고생하는거 없이 누군지 얼굴이나 한번 보고 싶어서 오라가라 하는데가 적지 않은데 면접비라도 의무화하면 이렇게 못하지 않을까요? 적어도 3만원은 의무화하면 남용 줄어들듯합니다 법으로 제정 좀 했으면 좋겠어요
쾌락의원리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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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직, 반년째 구직 중입니다. 제가 너무 안일했던 건지..
안녕하세요. 답답한 마음에 처음으로 글을 남겨봅니다. 저는 30대 후반으로, 한 업계에서 10년 넘게 근무했습니다. 플랫폼 서비스 운영 전반을 담당하며, 제휴사 관리부터 상품 기획·운영, 운영 개선, CS 관리까지 서비스 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업무를 경험했습니다. 이후 팀장 역할을 맡아 몇 년간 매출 조직 운영을 맡았습니다. 회사 안에서는 나름 인정받으며 일해왔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였을까요. 돌이켜보면 가장 큰 실수는 이직할 회사를 구해놓지 않고 퇴사한 것이었습니다. 이전까지의 이직 과정은 주니어 시절부터 대부분 주변의 추천을 받거나, 먼저 좋은 제안을 받아 움직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 동안 몇 차례 이직을 했지만, 온전히 제가 회사를 찾아 지원하고 경쟁해서 선택받는 과정을 제대로 겪어본 경험은 많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시간이 조금 지나면 또 좋은 기회가 올 거라는 막연한 기대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동안 인정받으며 일했던 경험들이 저에게 자신감을 줬고, 어쩌면 그 자신감이 현실을 조금 가볍게 보게 만들었던 것 같습니다. 퇴사 당시에는 지금보다 더 큰 브랜드, 더 좋은 플랫폼에서 제 커리어를 이어가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생각보다 훨씬 어려웠습니다. 원하는 방향만 바라보다 보니 시간은 계속 흘렀고, 어느덧 반년이 넘는 공백이 생겼습니다. 처음에는 "조금만 더 기다리면 좋은 기회가 오겠지"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길어질수록 생각이 많아집니다. 아예 다른 업계라도 도전해야 하는 건지, 연봉을 조금 낮추더라도 다시 시작하는 게 맞는 건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머리로는 현실적인 선택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면서도, 막상 마음 한편에서는 아직 욕심을 완전히 내려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쌓아온 경력과 연봉, 그리고 제가 해왔던 일들을 쉽게 내려놓는 것이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주변에서는 위로의 의미로 이런 이야기도 해줍니다. "실무자로 들어가기에는 경력이 조금 부담스러울 수 있고, 관리자로 채용하기에는 회사 입장에서도 신중할 수 있는 위치라 이직이 쉽지 않을 수 있다." 물론 틀린 말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지금 제 위치가 시장에서 애매하게 보일 수 있다는 현실은 이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말을 들을 때마다 위로보다는 오히려 더 큰 불안으로 다가옵니다. 결국 제가 지금 시장에서 원하는 사람이 아닌 건 아닐까. 내가 생각했던 것만큼 내 능력과 가치가 인정받지 못하는 건 아닐까. 이런 생각들이 점점 커지면서 자신감이 많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이제는 하향 지원을 해도 과연 저를 선택해줄까 하는 걱정까지 듭니다. 반년 넘게 구직을 하면서 처음으로 이런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내 가치가 낮은 건 아닐까." 예전에는 제가 어떤 일을 해왔고, 어떤 경험이 있는지 자신 있게 이야기할 수 있었는데 지금은 스스로를 의심하는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어쩌면 제가 가장 그리운 건 좋은 조건의 회사가 아니라, 다시 누군가와 함께 고민하고 부딪히며 일하는 일상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회의에서 머리를 맞대고, 문제를 해결하고, 제가 맡은 일에 책임감을 가지고 몰입하던 그 시간이 그립습니다. 과연 저에게도 다시 그런 기회가 올까요? 꼭 예전과 같은 자리, 더 좋은 조건만을 바라는 것은 아닙니다. 이제는 조금 내려놓더라도 다시 일할 기회를 얻고 싶습니다. 어떤 형태로든 사람들과 함께 고민하며 제 열정을 쏟을 수 있는 날이 다시 찾아왔으면 좋겠습니다. 혹시 저처럼 6개월 이상 구직을 해보신 분들이 계실까요? 결국 다시 취업에 성공하신 분들은 어느 순간 어떤 선택을 하셨는지, 그리고 이 시간을 어떻게 버티셨는지 경험을 듣고 싶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뭐라도하고싶다
30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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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다들 복권 얼마나 구매하시나요??
얼마 전에 사뒀던 로또를 조금 전에 맞춰봤는데 또 낙첨이네요...^^ 전 원래 복권 같은 거 아예 안 사는 사람이었는데 술먹고 재미로 몇장 샀던 로또 하나가 5만원 당첨되고 나서 그뒤로 종종 사는게 습관이 됐네요. 될놈될이라 그런가... 제 사주팔자에 일확천금이 없는 사주라던데 그래서 그런가... 그때 그 초심자의 행운 이후로 천원조차 당첨이 안 되는데 자꾸 희망회로 돌리면서 사게 되네요ㅎ 주변 보면 아예 안 사는 사람도 있고 매주 꾸준히 몇만원씩 사는 사람도 있던데 다들 어느 정도 사시는지 궁금합니다. 혹시 여기 계신 분들 중에 진짜 크게 당첨돼 보신 분도 있으신지 ....?ㅋㅋㅋㅋㅋ 복권에 얽힌 잼얘 풀어주실 분 구합니다...🤑
공짜달력
16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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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보다 더 빠른 배송 ㄷㄷㄷ
탈팡한지 벌써 n일차네요. 대체자가 없을 것만 같았는데 SSG가 있었네요. 심지어 더 빠름 ㄷㄷㄷ
크리스토퍼논란
쌍 따봉
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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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은 어디서 길을 잃었나 ②] 고객은 왜 케어서비스의 가치를 느끼지 못할까
자세한 내용은 https://blog.naver.com/bobryu/224359205773
RyuPRO
억대연봉
36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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