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담당자의 공고 추천, 너무 남발하진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장마가 끝나고 무더운 여름 버티시느라 고생 많으십니다.
저는 좀 있으면 8년차에 접어드는 외국계 회사 재직중인 재무쟁이입니다.
지금 회사도 큰 불만 없이 다니고 있지만, 더 큰 회사에 보다 좋은 조건으로 이직하고 싶어서 작년 말부터 이력서를 업데이트 해서 이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링크드인, 사람인, 잡코리아 그리고 리멤버에 이력서를 오픈했습니다.
최근에는 리멤버를 통한 제안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주로 OOO 기업의 채용담당자가 공고를 추천했다는 알림을 많이 받습니다.
처음에는 이 회사 채용담당자가 나를 이 포지션에 적합하다고 생각하는구나! 하는 기대에 바로 공고에 지원했었죠. 결과는 서류 탈락이었습니다. 그때부터 채용담당자의 공고 추천이라는 알림에 의문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그 뒤로도 이 추천공고를 몇번 지원해봤지만, 서류를 보지 않은채 공고가 닫히는 경우도 왕왕 있었습니다. 이름 들으면 누구나 알 법한 회사들이 채용을 이렇게 진행하는지 의아했습니다.
다행히 서류를 보고 면접일정을 잡자는 회사도 있었습니다. 그 회사가 제시한 일정이 하필 연차나 반차를 사용하기 힘든 시기라 이틀 연기를 요청했지만, 아무 답변 없이 채용진행상황이 면접에서 불합격으로 변경된 적도 있었습니다.
리멤버를 통해 지원자들은 간편하게 회사에 지원하고, 채용 담당자들은 편하게 오픈 포지션을 홍보하거나 지원자들을 받을 수 있게 되었지만, 너무 남발하지 않고, 채용 프로세스 상에 서로 지켜야 할 매너는 지켰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오늘도, 채용담당자 추천 알림을 받고 어떤 회사일까 하고 기대하며 어플을 열었습니다. 확인해보니 저번 주 2차 면접 탈락 소식을 전해온 회사의 해당 포지션이었습니다.
씁쓸한 마음에 푸념해봅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직 준비하는 직장인들 모두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