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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변했어요
어느덧 아이엄마가 되어 정신 없이 살다보니 제 옆에 있는 무뚝뚝한 이 남자가 누군가 싶을 때가 있네요.. 연애하던 시절에는 남편은 참 무모할 정도로 저만 보던 사람이었어요. 그때 남편은 대학원생이라 수중에 돈이 넉넉하지도 않았거든요. 어느날 혜화동에서 데이트하다가 제가 길거리에 있는 인형뽑기에 토끼인형을 보고 '와, 귀엽다' 한마디 했어요. 그때 남편이 홀린듯이 자기 돈을 다 털어서 인형을 뽑으려고 했어요. 있는 현금이 떨어지니까 옆에 있는 ATM에서 뽑아서 계속하더라고요. 제가 돈 아깝다고 이제 그만하라고 거의 화까지 냈었는데 결국에는 4만원 만에 그 인형을 뽑아서 제 품에 안겨주면서, 며칠동안 라면만 먹어도 행복할거 같다고 바보같이 웃던 그 얼굴... 그 눈빛을 전 아직도 잊지 못해요. 근데 2026년 현재의 남편은 참 많이 변했네요...ㅠ 그렇게 무뚝뚝할수가 없어요. 제가 '곧 있으면 결혼기념일인데 예쁜 프리지아 한 다발이라도 보고 싶네'라고 했더니, 남편이 대번에 그러더라고요. 나가서 음쓰 버리면서 집앞에 핀 목련이나 보고 오라고요. 그 말이 왜 이렇게 서운할까요? ㅠㅠ 지금 남편은 훨씬 돈도 잘 벌고 안정적인 직장에 다니는데 가끔은 그 토끼 인형에 자기 전부를 걸었던, 무모하고 뜨거웠던 남자친구 시절이 그립네요. 제 방 한구석엔 아직도 그때 받은 토끼 인형이 있는데..ㅠ 왜이렇게 달라진걸까요? 그냥 시간이 지나면 다 이런걸까요.
오이맛사탕
쌍 따봉
14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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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부동산 집값, 이런 상황입니다. (26.04.10 기준)
지금 부동산 집값이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지 KB부동산 주간 통계를 정리해봤습니다. (26.04.10 기준) 바로 보면 • 매매 상황 1.서울은 서대문구,성북구,동작구,중랑구,마포구,관안구,종로구,노원구,양천구,용산구,금천구 지역에서 금주 상승폭이 확대, 이외 지역은 상승폭 축소 및 하락폭 확대됨 2.경기은 성남중원구,광명시,수원영통구,화성동탄구,의왕시,수원장안구,군포시,고양덕양구,부천원미구,용인처인구,부천소사구 지역에서 금주 상승폭이 확대, 이외 지역은 상승폭 축소 및 하락폭 확대됨 3.인천은 부평구,남동구,미추홀구에서 금주 상승폭이 확대, 이외 지역은 상승폭 축소 및 하락폭 확대 4.지방은 충북 충주시/제천시,충남 당진시/천안서북구,대전 서구,부산북구, 울산 남구/중구/북구, 경남 진주시,대구 동구, 구미시 등 많은 지역에서 상승폭이 확대, 이외 지역은 상승폭 축소 및 하락폭 확대 이어서 --- • 전세 상황 1.서울은 서대문구,동대문구,노원구,용산구,동작구,관악구,강동구,중구,은평구,송파구,종로구,강남구 지역에서 금주 상승폭이 확대, 이외 지역은 상승폭 축소 및 하락폭 확대됨 2.경기은 하님시,화성동탄구,수원장안구,성남중원구,안성시,용인기흥구,성남분당구,평택시 등 지역에서 금주 상승폭이 확대, 이외 지역은 상승폭 축소 및 하락폭 확대됨 3.인천은 계양구,동구,서구,중구에서 금주 상승폭이 확대, 이외 지역은 상승폭 축소 및 하락폭 확대 4.지방은 충북제천시,청주청원구,충남당진시/천안시,대전 서구,세종시,부산해운대구/기장군/연제구/북구/수영구/사하구/사상구, 울산 중구/남구 ,경남시,대구 동구/달성군/달서구/남구,경북 김천시/구미시, 광주 동구/남구, 전북 등 많은 지역에서 상승폭이 확대, 이외 지역은 상승폭 축소 및 하락폭 확대 --- 부동산을 보고있는데, 부동산 상황을 알고 싶다면, 제 프로필을 팔로우해보세요.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지금 부동산 상황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겁니다.
부동산부스트
동 따봉
2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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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고사직 뒤 이직하게 되었습니다
나이 50 에.. 참 지난 1년동안 많이도 절 괴롭히고 인격적으로 모독도 받으며 버티다 결국 권고사직까지 당했습니다.. 그러다 동일업계 쪽으로 이직을 하게 되었습니다. 더 좋은 조건으론 이직하진 못했지만 여기선 그런 대우는 받지 않겠죠? 새로운 곳에서 잘 적응해 나가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
어찌생각
동 따봉
방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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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잔소리...ㅠㅠ
술마실 때마다 여친 잔소리가 너무 심함...ㅠㅠ (주사 없음, 필름 끊김 없음, 그냥 혼술임) 솔직히 나는 한잔 조용히 하면서 영화보고 하는게 좋은데 그게 너무 싫데...싫다고해서 안하고 몇달을 버티다가 저번 달에 터져서 며칠 빼고 다 마심 ㅠㅠ 이게 맞는걸까....?? 오늘도 그냥 간단히 한잔 할려니까 둘이 마시는 것도 뭐라고하네...ㅜㅠ 후....이게 맞을까...?? 조언들 좀 해쥬세요
이생망송
17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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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할 때까지 기다리는게 맞을까요?
안녕하세요 저는 32살 직장인이고 남자친구는 1살 어린 대학원생입니다. 최근에 소개팅에서 만나서 만난지 100일 좀 안됐구요 남자친구는 3년정도 대기업을 다니다가 대학원을 다니게 되며 퇴사를 했고 졸업을 앞두던 중에 절 만나게 됐습니다. 저는 이제 결혼을 전제로 만남을 가지고 싶어서 사실 별 기대없이 나간자리에서 결혼에 대해 진지한 모습과 저를 많이 좋아해주는 마음에 만나게 됐습니다. 그리고 저에게 대학원 졸업이 다음학기이니 바로 지금 취준하면서 취업만 하면 청혼하겠다..아버지가 가지고 계신 집 몇 채가 있는데 너랑 결혼하면 주신다고 약속받았다. 집 걱정은 말라. 라는 등의 말을 하며 저의 마음을 안심시키려는 말을 해주곤 합니다. 다만 조금 불안한 요소들이 있습니다.. 전 여자친구랑 헤어진 이유가 여자쪽이 데이트비용을 잘 안내고 자기만 매번 돈을 내는거에 스트레스 받아서 헤어졌다고 하고 그 말을 들으니 아무래도 데이트 비용도 제가 좀 더 많이 지불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직 학생이라는 생각에도 저도 모르게 내가 더 많이 부담해야한다는 생각이 커서 그런거 같습니다. 그리고 그걸 그렇게 엄청 고마워하는 느낌은 아닙니다. 어차피 결혼할 사이인데? 돈은 공용이다..? 하는... 그리고 자긴 돈에 좀 예민하다면서 제가 소비하는거에 가끔 지적을 하고 신용등급이 몇점인지 빚은 있는지 물어보고.. 결혼하려면 돈을 잘 모아야한다 이제 우리의 돈은 공용이다 하는데.. 데이트를 가끔하는것도 아니고 자주 보고싶어해서 일주일에 3-4번은 만납니다. 근데 나가면 돈을 제가 너무 쓰고오고.. 돈이 전보다 모이질 않는데.. 감정이 조금 복합적입니다. 말에 자꾸 모순이 있는 느낌이랄까요..? 그리고 약간 현타도 옵니다. 저정도 버는 아니면 좀 더 잘 버는 직장인을 만났으면 절 여유있게 대해줬을텐데.. 만날때마다 이런 스트레스도 안왔을텐데 싶기도 하고..ㅠ 전 남자친구는 저보다 훨씬 잘벌고해서 여유있게 절 대했던게 생각도 종종 나네요. 앞으로 제가 좀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어차피 결혼할 사이니 지금은 제가 더 많이 쓰는 투자라고 생각해야하는건가요..
날써죠잘하꿰
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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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보는 미래 관점
제가 보는 미래 관점 미제국주의가 이란 굴복시키면 중동 장악 후 그 다음은 중국이다 중국은 이란 지원하는 것 당연하다
김광호 | 삼영기술
방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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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집에서 한국사람들 단합력을 확인했습니다 ㅋㅋㅋ
작은 이자카야에 갔는데 사장님이 정말 분위기 있게 예쁘신 분이었습니다. 약간 이국적인 분위기가 있으셨달까? 친절하시기도 했고요. 안주가 맛있는 곳이라 친구랑 한참 푸파를 하고 있었는데요. 술냄새나는 아저씨 손님이 들어오더니 사장님한테 "아가씨 이쁘네~"하면서 추파를 던지더라고요 닷찌 자리에 앉아서 혼자 술을 퍼마시다가 사장님한테 술 따르라고 진상을 부리기 시작했습니다 ㅡ..ㅡ 순간 가게 안 분위기가 싸해졌는데, 그때부터 약속이라도 한듯이 저랑 양옆 테이블이 사장님을 엄청 호출하기 시작했습니다. ㅋㅋㅋ "사장님, 저희 이것 좀 주세요!" "사장님, 여기 주문요!" "사장님, 이건 뭐예요?" 그 진상 아저씨가 말걸 틈도 없이 저희가 번갈아가면서 사장님을 계속 불렀어요. 결국 그 아저씨는 본인 뜻대로 안됬는지 짜증내면서 나갔고, 아저씨가 나가자마자 사장님이 환하게 웃으면서 감사합니다! 라고 인사를 하시더라고요ㅋㅋ 오징어튀김 서비스도 받았습니다. 무례한 사람 하나 때문에 기분 잡칠 뻔했는데 모르는 사람들끼리 마음이 딱딱 통하는걸보고 오랜만에 훈훈한 인류애를 느꼈네요 ㅋㅋㅋ 역시 세상은 아직 살만한가봅니다!
옥상으로따라
15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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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 하루 전 팀장이 한 말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는 마음으로 퇴사 결정. 퇴사 하루 전날 팀장이 이 얘길 하더라. ”다음달에 저 육아휴직인데 퇴사하시니 아쉽겠어요“
독수리이형재
9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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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중들 정치 수준 높아져야 권리 찾을 수 있다
나는 평범한 시민인데 나의 정치색은 대중들이고 사기꾼 민주당과 국민의짐 없애야 한다고 생각하고 이 2개 당에 노예가 된 지가 거의 80년 입니다 대중들이 서민 권리 정치색 띠지 않으면 또 노예 대중들 됩니다. 한국 대중들 정치 수준은 유치원 급인데 이제 바꿉시다
김광호 | 삼영기술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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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안듣는 팀원, 좋게 말하는 것도 이제 한계네요.
팀장 달고 나서 요즘처럼 퇴사 욕구 치솟는 적이 없네요. 팀원 한 명 때문에 일정도 꼬이고 제 속도 타들어 갑니다. 우선 손이 정말 느립니다. 처음엔 적응 기간이 필요하겠지 싶어 기다려줬고, 마감 기한 어길 때마다 원온원으로 면담하며 좋게 타이르기도 했습니다. 힘든 부분 있으면 미리 말해달라, 도와주겠다면서요. 근데 돌아오는 건 늘 변명뿐입니다. 겨우 기한 내에 가져온다 싶으면 자잘한 오타부터 수치 오류까지 조금만 신경 썼으면 하지 않을 실수를 쏟아냅니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더 가관이에요. 제가 자꾸 닦달하니까 압박감 때문에 실수를 할 수밖에 없다고 하네요. 본인한테만 너무 어려운 업무를 주는 것 같다고, 자기가 맡은 업무는 어려우니까 시간을 더 넉넉하게 달라고요. 아니.. 다른 팀원들은 같은 시간에 더 난이도 높은 업무도 곧잘 해내는데 참... 본인 페이스 맞추느라 마감 늦어지면 그 뒷감당은 다 제 몫인데 말이죠. 시간을 더 주면 잘할 수 있다고요? 세상에 마감 없는 업무가 어디 있습니까. 기한을 맞추는 건 약속이고 실력인데 속도 느린 걸 꼼꼼함으로 포장하는 걸 듣고 있으려니 갑갑합니다. 원래 안 이랬는데. 이제는 그 친구 얼굴만 봐도 가슴이 답답하고 화가 치밀어 오릅니다. 저번에 여기서 자기한테만 안 웃는다고 직내괴 신고하겠다고 하는 글 본 적이 있는데 혹시 그럴까봐 겁이 날 지경이에요. 이렇게 주말이 돼서 얼굴을 안 보면 그래도 다시 마음이 사그라 드는데요. 그러면 고민을 하게 됩니다. 어디서부터 다시 가르쳐야 할지, 아니면 그냥 포기하고 제가 다 떠안아야 할지... 혹시 비슷한 경험하신 팀장님들 계신가요? 어떻게 헤쳐나가야 할까요? 이러다가도 사람 고쳐 쓰는 거 아니라는 말이 생각나서 또 갑갑~해집니다..
프릳츠커피
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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쩝쩝 거리면서 먹는사람 어떻게 하나요
안녕하세요, 여러분의 조언을 구합니다. 저는 20대 중반 여자입니다. 점심시간이면 다들 자유롭게 식사를 하는데요, 회사 내부에 음식을 먹을 공간이 딱 한 군데입니다. 테이블은 여러 개이고, 각자 원하는 테이블에서 먹는 구조입니다. 점심 시간은 자유롭게 보내면 되어서 매번 같은 시간에 먹지 않지만 사람이 적다보니 서로 자주 마주치는 구조입니다. 그런데 얼마 전 새로오신 20대 중반으로 추정되는 여성분이 정말 "쩝 쩝 쩝 쩝 쩝 짭 짭 짭" 소리를 내며 밥을 먹습니다.. 어느 정도냐면 제가 그 분을 피해서 대략 8m 떨어진 곳에 갔는데도 소리가 들릴 정도입니다. 무려 헤드셋을 껴도, 그리고 거의 최대로 소리를 키워도 들립니다. 주파수 보내는처럼 진동으로 소리를 내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웬만하면 신경 안 쓰려고 노력하는데 매번 마주치니 너무 신경쓰이고 스트레스 받습니다. 회사에서 아침 저녁을 먹을 때도 많고 제가 도시락을 싸서 다니다보니 매번 밖에서 먹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참는..게 답일까요? 제가 예민한 건 알고 있지만... 혹시 비슷한 상황 겪어보신 분 계시면 조언 얻고싶습니다.......... 참고로 그분과는 목례만 하는 정도입니다.
luck2
14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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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무조건적으로 사과하고 다가가야 하는걸까요?
와이프랑 다퉜는데 많은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어서 글을 쓰는데 길어질 것 같네요. 최근에 2박3일로 어머니 환갑 여행을 다녀왔거든요. 2박3일 환갑 여행 얘기나올때부터 와이프는 달가워하지 않았어요. 사실 이건 이해해요. 시댁과 2박3일 여행가는걸 좋아할 와이프가 얼마나 있겠어요. 말로 싫은 티를 계속 내기도 했구요. '우리 엄마랑도 2박3일을 여행간 적이 없는데~' 사실 한두번이야 제가 미안해~ 이러고 말았는데 잊을만하면 얘기하니까 사실 속상하기도 하고 이럴바엔 차라리 나만 가는게 낫겠다 싶더라구요. 근데 마침 시험관을 위해 다니고 있는 병원에서 평소보다 분비물 양이 늘었다고 판단되면 병원에 바로 연락을 주고 방문하라는 말이 있어서 와이프와 상의 하에 저만 여행가는 걸로 정리했어요. 와이프는 그래도 환갑 여행인데 며느리서의 도리를 해야하는거 아닌가 하는 고민을 하길래 제가 단호하게 얘기했거든요. 만약 여행 따라갔다가 갑자기 병원을 가야할 상황이 발생하면 우리 둘다 여행 도중 자리를 떠야하는 것도 문제고 만약 안떠난다고 해도 병원을 제때 못갔다는 죄책감과 원망을 갖게될바에야 저만 여행을 다녀오겠다고 한거죠. 이렇게 합의하고 저만 여행을 갔는데요 여행 첫날 도중에 와이프랑 통화를 했어요. 병원을 다녀왔고 급하게 무언가를 할 상황은 아니니 다음주에 다시 보기로 했다. 그리고 주사말고 약만 처방받았다 하면서 서로 다행이다 하고 통화가 끝났거든요. (주사를 제가 놔줘서요) 그리고나서 저는 부모님 모시고 이곳저곳 다니다가 숙소에서 잠들기 전에 와이프한테 전화를 걸었어요. 근데 전화를 안받고 카톡으로 연락하더라구요. 카톡으로 대화를 이어가는데 음.. 대화 흐름이 이상하더라구요 첫마디부터 나 빼고 여행하니 역시 가족이 화목하네 좋겠네? 이런식으로 이어지길래 첫날부터 왜이렇지 싶었지만 티내지 않으려고 부모님이랑 어떤 대화가 오고갔고 사소한 얘기를 했어요. 그러다가 제가 와이프 질문을 잘못 이해하고 엉뚱한 답변을 하나 했는데 갑자기 그걸 콕 찝으면서 내가 묻는거에 왜 엉뚱한 답을 하냐면서 아무튼 대화가 잘 통하는 부부가 되었으면 좋겠다 이렇게 대화 마무리를 하더라구요.. 사실 거기서 제가 좀 울컥했어요. 왜냐하면 부모님 생신이나 명절때 다녀오고나면 꼭 와이프가 제 가족얘기를 하거든요. 근데 그 얘기가 부모님의 칭찬이 아니라 본인 기준에서 거슬린다고 해야하나? 맘에 안들었던 것들을 기억해두고 있다가 줄줄 풀어내니까 가급적이면 상대방 가족얘기는 하지 말자고 몇번이고 얘기했는데 또 나만없으니 니네 가족 화목하네, 어떻네 이런식으로 생각하고 톡 대화를 이어가는 것 같아서 그랬던 것 같아요. (굳이 덧붙이자면 저희 집은 제사도 없고 식사는 거의 외식하거나 어머니가 준비한 식사만 하고 말아서 흔히 말하는 시댁살이같은건 없어요. 와이프도 이건 인정했구요.) 친구들이랑 술약속 잡고 놀러온것도 아니고 일생에 한번 있는 환갑여행인데, 본인이 오기 싫은 티를 계속 내길래 나 혼자 간다고 정리하고 부모님한테도 둘러대기 바빴는데, 왜 여행 첫날부터 이렇게 대화를 마무리하는건지? 제가 속이 좁은건지 결국 남은 일정 내내 기분이 풀리지 않은 상태로 여행 마무리하고 집으로 돌아왔어요. 얼굴 마주하자마자 첫날 대화가 왜 그랬는지 물어보니 정말로 저만 여행가서 가족들이랑 화목해보이니 질투한것도 있고 본인이 시험관 중이라 얼마나 신경쓰이는데 오후에 통화하면서 나 괜찮냐 한마디 물어보질 않은건지, 본인 감정을 왜 살펴주지 않은건지 등의 얘기들을 하더라구요. 통화할때만 하더라도 다행이다고 대화가 끝나서 저는 괜찮다 생각했는데 와이프의 감정을 더 깊게 못들여다본 제 잘못도 있는것 같아서 미안하다고 했어요. 그래도 나도 다른것도 아니고 어머니 환갑여행인데 첫날부터 그렇게 얘기하는건 아니지 않냐.. 여행 같이 가기 싫어하는 티 팍팍 내길래 배려해준다고 나 혼자 다녀온건데 그것마저도 질투하고 본인 감정을 우선해서 내 감정을 상하게 한 것도 있지않냐는 식으로 얘기하니 또 시험관 얘기를 하네요.. 솔직히 시험관 얘기하면 어떤 남편이 이기려들겠어요. 그냥 미안하다고 할 수밖에 없죠. 와이프가 훨씬 고생하는건데.. 근데 참 저도 못났는지 저걸 무기삼아서 본인 감정을 앞세우는 것 같아서 마냥 미안하다 내가 잘못했다 이렇게만 얘기하고 싶지가 않네요. 와이프는 올해 1월부터 휴직 중인데 제가 이거해라 저거해라 하면 스트레스 받을까싶어서 가능하면 본인 하고싶은대로 하도록 냅두고 있거든요. 감정적으로도 잘 챙겨줘야지 늘 생각은 하지만 와이프가 기대하는 수준에는 못미치는걸 알기때문에 제가 할수있는 나름의 배려들을 하고 있는데 와이프가 이런건 알아주지 않는 것 같아서 더 속상한 것 같아요. 일주일에 이틀은 처형네가서 처조카들 저녁 챙겨준다고 직접 장보고 요리하고 설거지하고. 저는 퇴근하면 와이프 픽업한다고 처형네 가서 짧게는 30분 길게는 몇 시간 넘게도 기다리고.. 이거가지고 불만이라고 얘기도 안했어요. 이것조차도 스트레스 받아할까봐 외벌이 상태니까 본인이 부업이라도 해보겠다, 책도 좀 읽겠다, 운동도 더 열심히 하겠다, 수면시간도 잘 챙겨보겠다.. 다짐은 많은데 이 중에 뭐 하나 꾸준하게 하는게 없어요. 이것도 제가 슬며시 얘기만 해요. 게으른거 아니냐고 핀잔주면 스트레스 받아서 시험관에 영향 있을까봐요. 저 나름대로 배려를 한다고 하는데도 결국 와이프 감정을 세심하게 터치하지 못하니 불만족스러운가봐요. 근데 솔직히 노력은 하겠는데 다 맞춰주지는 못할 것 같아요. 늘 말싸움 할때마다 본인 감정을 캐치하지 못한다고 공감능력이 부족한 사람인것마냥 저를 취급하는데 감정 대하는건 미숙할 순 있어도 공감을 못하는 정도의 수준이라고는 생각하지 않거든요. 반대로 제가 하는 노력들을 알아봐주기는 하는건가 싶어서 답답하기도 하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험관이라는 특수한 케이스이고 와이프가 정말로 고생하고 불안해하는건 맞으니까 먼저 다가가고 사과를 해야하는걸까요? 시험관은 작년부터했지만 이런 대화 패턴은 결혼한 이후로 계속 이러니까 지치기도 하고 차라리 내가 이기는 대화를 하고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네요. 선배님들 어떻게 대처해야 현명한걸까요?ㅎㅎ 더 세심한 배려를 해야하는걸까요?
하히호하호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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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교 대위 전역 후 이직 현실적 조언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특전사에서만 소위부터 대위까지 6년 복무한 3사 출신 장교입니다. 보직은 부중대장, 중대장만 임무수행했습니다. 요새 대기업, 공기업, 방산업에서 경력직 채용공고가 많이 올라오길래 일단 전부 지원 넣은 상태입니다. 현실적 질문 1. 나이가 33살인데 신입채용을 넣어도 괜찮을지 2. 군 경력을 경력직 채용에 잘 녹이면 지원 괜찮을지 3. 나이 안보는 공기업으로 아예 올인하는게 맞을지 스펙 고려대 정책대학원 석사 - 논문 1개 드론지도조종자 컴활2급 한국사2급 수상구조사 운전면허 1종 특공무술3단,태권도3단 오픽 IH, 토스IH 형편없네요.. 어떤 스펙을 올려야할지 조언도 부탁드립니다
군바리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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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찌검하는 팀장 계속 버티는게 맞을까요?
안녕하세요 이번 회사 내부 조직개편으로 팀장이 바뀌었습니다. 그런데 이 팀장은 예전부터 좋지않은 소문,사건들로 부서를 여러번 이동하신 분인데요 문제는 저희 부서에 오신지 1달도 안되었는데 저에게 손찌검을 하셨습니다 1. 회의중 제가 회의록을 안쓰고있다고 다른 사람들 있는 자리에서 손으로 제 몸을 치면서 뭐하냐고 하셨고 2. 이전 상사랑 진행한 장기PJT에 대해서 다른분이 자기가 모르는 내용을 회의에서 얘기했다고 손으로 절 밀면서 왜 보고 안했냐고 하고 회사생활하면서 이런사람을 겪어본적이없어 굉장히 충격을 받았는데, 더 무서운건 아직 부서변경된 지 1달도 안됐는데 저러는거면 앞으로는 얼마나 더 심해질까하는 두려움에 잠이안옵니다 이런 문제가 있으면 사내에 부서변경을 요청하든가 제가 이직하는게 맞을까요?? 여러분의 생각을 들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답답하다잉
5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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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둘중 선택해준다면?
안녕하세요. 좋은 날 입니다. 1. - 유사금공 안정성(법적 60세 정년보장) - 좋은 워라벨 (9-6 보장) - 건설금융 독과점, 영업/실적 압박X - 7년차 영끌 1.2억 수준 연봉, 좋은복지 - 서울 본사 및 수도권 근무비중 60-70퍼 - 보수적 폐쇄적 문화 존재 - 평생 2회정도 지방근무, 낮은 네임벨류 2. - 높은 네임벨류, 높은취업 선호도 - 높은 연봉 (단 높은 성과급 비중) - 정유마진 시황에 따른 싸이클 하락 리스크 - 빡센 업무강도, 상대적 낮은 안정성 - 상대적으로 낮은 워라벨 - 서울, 울산, 대전 등 근무 어디가 나을까요?
@SK에너지(주)
social0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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