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아이엄마가 되어 정신 없이 살다보니 제 옆에 있는 무뚝뚝한 이 남자가 누군가 싶을 때가 있네요.. 연애하던 시절에는 남편은 참 무모할 정도로 저만 보던 사람이었어요. 그때 남편은 대학원생이라 수중에 돈이 넉넉하지도 않았거든요. 어느날 혜화동에서 데이트하다가 제가 길거리에 있는 인형뽑기에 토끼인형을 보고 '와, 귀엽다' 한마디 했어요. 그때 남편이 홀린듯이 자기 돈을 다 털어서 인형을 뽑으려고 했어요. 있는 현금이 떨어지니까 옆에 있는 ATM에서 뽑아서 계속하더라고요. 제가 돈 아깝다고 이제 그만하라고 거의 화까지 냈었는데 결국에는 4만원 만에 그 인형을 뽑아서 제 품에 안겨주면서, 며칠동안 라면만 먹어도 행복할거 같다고 바보같이 웃던 그 얼굴... 그 눈빛을 전 아직도 잊지 못해요. 근데 2026년 현재의 남편은 참 많이 변했네요...ㅠ 그렇게 무뚝뚝할수가 없어요. 제가 '곧 있으면 결혼기념일인데 예쁜 프리지아 한 다발이라도 보고 싶네'라고 했더니, 남편이 대번에 그러더라고요. 나가서 음쓰 버리면서 집앞에 핀 목련이나 보고 오라고요. 그 말이 왜 이렇게 서운할까요? ㅠㅠ 지금 남편은 훨씬 돈도 잘 벌고 안정적인 직장에 다니는데 가끔은 그 토끼 인형에 자기 전부를 걸었던, 무모하고 뜨거웠던 남자친구 시절이 그립네요. 제 방 한구석엔 아직도 그때 받은 토끼 인형이 있는데..ㅠ 왜이렇게 달라진걸까요? 그냥 시간이 지나면 다 이런걸까요.
남편이 변했어요
04월 11일 | 조회수 91
오
오이맛사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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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
yukuehan
억대연봉
2시간 전
사람은 다 변해요.... 님도 변하고..... 세월에 따라 자연의 모든 삼라만상이 변해요... 인형뽑기할때의 님의 모습과 지금을 함 비교해보세요... 많이 변했을겁니다... 님도 ...님의 남편도 변하는건데... 그 변화에 얼마나 순응하고 받아들이는가가 가정의 행복의 정도에 많은 영향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남편하고 함 잘 얘기해보세요... 대화도 변화를 받아들이는 하나의 방법입니다... 싸우지 말고... 인형품에 안고.... 이 인형 뽑아줄때 당신은 어떠했다로 시작하시던가... 웃으면서 가볍게..
사람은 다 변해요.... 님도 변하고..... 세월에 따라 자연의 모든 삼라만상이 변해요... 인형뽑기할때의 님의 모습과 지금을 함 비교해보세요... 많이 변했을겁니다... 님도 ...님의 남편도 변하는건데... 그 변화에 얼마나 순응하고 받아들이는가가 가정의 행복의 정도에 많은 영향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남편하고 함 잘 얘기해보세요... 대화도 변화를 받아들이는 하나의 방법입니다... 싸우지 말고... 인형품에 안고.... 이 인형 뽑아줄때 당신은 어떠했다로 시작하시던가... 웃으면서 가볍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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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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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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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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