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라이프 10년 133% 환급율 연금보험 가입하지 마세요!!
그동안 ‘보험 가입하기 전에 보험 제대로 이해하기’ 시리즈로 16편을 쓰면서 다양한 보험 이론을 전달 했었는데 이제 이론을 전달하기엔 대부분 내용을 설명한 것 같아서, 오늘은 시장에서 뜨거운 보험 상품을 보면서 과연 정말 좋은 건지?에 대한 의견을 한 번 써보려고 해.
* 제목은 조금 자극적으로 적어본 거고,, 사실 개인이 희망한다면 가입할 수도 있지! 근데 정확하게 해당 상품을 이해하고 가입하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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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험 가입하기 전에 보험 제대로 이해하기 시리즈를 보고 싶다면?
1탄: 보험 가입하기 전에 보험 제대로 이해하기 1탄 (갱신형 vs 비갱신형)
https://link.rmbr.in/3he4zx
16탄 보험 가입하기 전에 보험 제대로 이해하기 16탄 (알릴의무, 병력, 의료자문)
https://link.rmbr.in/7yvpd1
- 16탄에 들어가면 1탄부터 16탄까지 전부 읽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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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을 납입하고 5년을 거치하면 10년차에 133% 주는 상품이 있다면 어때? 좋아보여?
아마 소비자들 입장에선 꽤 좋아보이는 거 같아 스레드나 이런 곳에서는 불티나게 세일즈를 하고 있는 거 같더라고, 근데 나는 8년차 보험설계사로써 이 상품을 가입하지 말라고 하고 싶어.
첫번째로는 이 상품은 10년을 유지한다면 10년차에 133%를 주지만 6년까지 해지할 경우 해지환급율이 44.5%인 중도 해지시 손실이 매우 큰 보험 상품이라는 점이야. 7년차에 100%가 되고, 9년까지도 101%를 주다가 10년에 한 번에 환급율이 133%로 올라
50만원씩 5년을 납입해서 원금 3,000만원을 내고 5년을 기다려서 10년차가 되면 3,990만원 (133%)의 해지환급금을 받는 상품이기 때문에 최종적인 이율만 생각하면 예적금 치고 괜찮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텐데
내가 이걸 계산해보니 5년 간 5%짜리 적금을 50만원씩 가입하면 5년 뒤에 33,225,375원이 되고(3,322만원) 이 목돈을 4.75%의 예금에 5년 간 묵혀두면 10년차에 3,990만원이 되더라고
연에 4~5% 씩 주는 예적금이 어디냐 좋은 거 아니냐? 라고 할 수 있는데 시중 예적금 보다 금리가 좀 더 높을 수 있지. 근데 은행의 예적금은 중도에 해지해도 원금 이상을 받을 수 있어. 6년씩이나 저축하다가 해지해도 절반이 날아가는 상품이 아니라는 거지.
그래서 나는 이 상품이 그렇게 대박인가? 라고 묻는 다면 하지말라고 할 거 같아.
두번째로는 원화를 10년간 저축하는게 최악이라고 생각해. 참고로 최근 5년 간 달러가 34%가 넘게 올랐거든? 2021년 기준으로 달러는 1100원 대에 거래가 되었어. 근데 지금 1500원을 넘어서 거래가 되고 있지
우리가 이 상품을 이용해서 10년 뒤에 133%의 환급률, 즉 33%의 이자를 받았다고 생각해보자. 근데 달러가 34%가 올랐네? 그럼 그만큼 원화가치가 떨어진 거기 때문에 사실상 +와 -를 합쳐보면 원금 수준의 가치가 되어 있을 수도 있어.
물론 앞으로 달러가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겠지만, 개별적인 예적금으로 저축을 할 경우 원화적금을 하다가, 달러로 외화적금을 하다가 이렇게 선택이 가능하지만, 10년간 원화로만 저축이 되는 이 상품은 원화를 오래 모아야 한다는게 최고의 리스크 일 거 같아. 이 상품을 10년 간 이용할 바에는 외화적금을 이용하던지, 혹은 매일 미국의 1일 금리로 저축을 할 수 있는 SOFR이라는 금융 상품을 이용해도 좋을 거 같아.
마지막으로, 비과세를 적용 받고 싶은 거라면 변액보험을 이용하는게 더 좋아. 이 상품은 보험 상품이다 보니 10년 이상 상품을 유지하면 비과세가 적용되는 상품이야. 물론 비과세는 보험으로 저축을 할 때 매우 강력한 무기가 되지 월 50만원 기준 이자가 990만원이니 여기에 해당되는 15.4%의 이자소득세 152만원을 안낼 수 있기 때문에 비과세는 강점인 건 맞아.
하지만 결국 비과세는 수익이 많을수록 더 많은 세금을 아낄 수가 있는데 궁극적으로 나는 10년 뒤 고작 33%의 이자를 받는게 너무나 작다고 생각해. 변액보험은 투자 상품이다보니 투자 수익률에 따라 시기별 환급율에는 차이가 있겠지만, 내가 직접 펀드변경을 안내하면서 관리하는 변액보험 고객들은 저축성 변액 보험의 경우 4년차(46개월)에 160%의 환급율도 가능하거든 (첨부한 사진 참고)
50만원씩 46개월을 납입했을 때 원금 2,300만원이 3,692만원이 되는 건 연 36.5% 이자를 주는 적금을 46개월간 이용한 효과와 마찬가지일 정도로 수익률이 관리가 되고 있는 거야. 이 상품이 10년차가 되면 133%는 너무 허접한 환급율로 보이지 않을까? 4년차에 거의 2배의 수익을 내고 있는데
10년차에 133% 환급율이 얼마나 형편 없는 상품이냐면,, 그렇게 욕을 먹는 변액종신보험도 6년에 139%의 해지환급율이 나와.. 저축성도 아니고 사망보험금에, 납입면제에, 최저보증 기능도 있는 종신보험보다도 환급율이 낮은게 10년차에 133% 환급율을 준다는 상품이기 때문에 여러분이 이 상품을 꼭 가입하지 않으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