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직원이 한 말이 의미심장하게 들려서 말할지 말지 고민됩니다. 같이 일한 지 1년 좀 안 됐고 저희 팀이 팀장님, 저, 여직원 이렇게 셋뿐인데 여직원이 팀장님을 좀 어려워해서 상대적으로 저랑 가깝게 지냅니다. 퇴근 후 사적인 연락을 하진 않지만 일할 때 사내 메신저로 잡담은 자주 합니다. 가끔 두쫀쿠나 버터떡 같이 유행하는 디저트가 있으면 여직원이 따로 사와서 저만 먹으라고 챙겨줍니다. 여직원 덕분에 두쫀쿠 첨 먹어봤네요ㅎ 호의인지 호감인지 헷갈리는 건 제가 지나가듯 말한 사소한 얘기를 기억했다가 나중에 언급하거나 제가 머리를 자르거나 새로 산 옷을 입으면 제일 먼저 알아보고 매번 어울린다고 말해주고요. 저 혼자 야근한다 하면 여직원은 바로 집에 가도 되는데 같이 저녁 먹어주겠다고 해서 회사 근처에서 같이 밥 먹은 적도 몇 번 있긴 하네요. 팀장님이 어려워서 유일한 팀원인 저를 편하게 의지하는 건지 아니면 진짜 호감이 있는 건지 예전부터 헷갈리던 와중이었는데,, 오늘 점심 먹기 전에 여직원이 저한테만 따로 회사 근처에 벚꽃이 예쁘게 폈다며 밥 먹고 둘이서 걷자고 하더라고요. 팀장님 몰래,, 그래서 따로 핑계대고 나와서 커피 사들고 걷는데 여직원이 봄이라 연애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이런 저런 얘기 하다보니까 저한테 주말에 뭐 하냐고 묻길래 집에 있는다고 했더니 본인도 약속이 없다고 하고요. 그러면서 이번 주말에 벚꽃이 만개할 것 같은데 본인은 같이 갈 사람이 없어서 아쉽다고도 하니까 긴가민가 한데요. 혹시 이거 저보고 주말에 벚꽃 보러 같이 가자고 돌려서 말하는 걸까요? 내일 출근해서 주말에 같이 가자고 대놓고 물어볼까요ㅠ 만약 제가 혼자 착각한 거라 거절당하면 단 셋뿐인 팀에서 앞으로 얼굴 보기 너무 서먹해질까 봐 고민입니다. 다른 분들이 보시기엔 어떤가요? 연애 고자 힘드네요...
여직원한테 벚꽃보러 가자고 해도 될까요?
03월 31일 | 조회수 1,071
P
Park55
댓글 1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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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
곤뇬
10시간 전
들어오면서 망상이겠지 의심하면서 들어왔는데 저정도면 시그널 확실하네요...ㅎ
들어오면서 망상이겠지 의심하면서 들어왔는데 저정도면 시그널 확실하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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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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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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