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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평가 잘 쓰는 법 - 이렇게 준비하면 다릅니다
신입 때 처음으로 작성한 자기평가는 떠올릴 때마다 부끄러워서 손발이 오그라듭니다. "이번 분기에 성실히 임했고,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이런 식으로 두 줄 쓰고 뿌듯해했거든요ㅎㅎ 뭘 했는지, 그게 어떤 결과로 이어졌는지는 하나도 안 쓰고요. 결과는 뻔했습니다. 1on1 때 팀장님이 "그래서 이번 분기에 구체적으로 뭘 한 거예요?"라고 물으셨는데, 저는 분명 열심히 일했는데도 제대로 대답을 못 했습니다. 억울했어요. 진짜 열심히 했거든요. 근데 그걸 증명할 방법을 제가 안 만들어놨더라고요. 그 뒤로 자체평가를 쓸 때마다 그날의 창피함이 떠올라서, 어떻게 하면 제대로 쓸 수 있을지 나름대로 계속 방법을 찾아봤습니다. 마침 이번에 상반기 중간 점검을 하며 셀프리뷰를 작성하는데 혹시 저같이 막막한 분들이 계실까 해서, 제가 몇 번의 성과 평가 시즌을 거치며 정리한 것들을 풀어보려고 합니다. ----- 1) 평가는 시즌에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성과 정리는 평가 시즌에 몰아서 하는 것이 아니라 평소에 꾸준히 해야 합니다. 평가 기간에만 몰아서 기억을 되짚으면 최근 몇 달 일만 떠오르기 쉽고, 그 이전에 있었던 좋은 성과들은 놓치기 쉽습니다. 실제로 분기별로 진행 상황을 점검받는 직원들은 업무 참여도가 훨씬 높고, 평가 과정이 공정하고 투명하다고 느끼는 비율도 높다는 조사 결과가 있습니다. 정기적인 체크인과 기록이 결국 평가 시즌의 부담을 줄여주는 셈이죠. 따라서 매주 또는 매달 이번 주/달에 한 일을 짧게 메모해두세요. 노션이든 메모장이든 형식은 상관없습니다. 나중에 몰아서 쓰는 것보다 훨씬 정확하고 풍부한 내용이 나옵니다. 2) 구체적인 숫자로 말합니다 "열심히 했습니다", "노력했습니다" 같은 막연한 표현은 평가자에게 아무런 정보를 주지 못합니다. 같은 성과라도 숫자와 함께 표현하면 설득력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 팀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습니다 ✅ 지난 분기 동안 3개의 프로젝트를 완료했고, 이를 통해 매출이 15% 증가했습니다 숫자로 표현하기 어려운 성과(협업, 멘토링, 프로세스 개선 등)라면 [무엇을 했고 -> 왜 중요했고 -> 어떤 결과로 이어졌는지]를 스토리 형태로 풀어내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3) 내 성과를 조직의 목표와 연결합니다 성과를 그냥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 성과가 팀이나 회사의 목표와 어떻게 맞닿아 있는지 보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가 이걸 했다"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것이 팀/회사 목표 달성에 이런 영향을 줬다"까지 연결해야 평가자 입장에서 성과의 의미가 명확해집니다. 4) 겸손과 자기PR 사이의 균형을 잡습니다 겸손을 미덕으로 아는 한국인들에겐 아마 이 부분이 가장 어렵지 않을까 싶네요ㅎㅎ 너무 겸손하면 진짜 성과를 충분히 어필하지 못해 저평가로 이어질 수 있고, 너무 포장하면 거만하거나 지나치게 자기 홍보적인 인상을 줘서 오히려 신뢰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두 가지 실수를 다 피해야 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감정을 배제하고 객관적 사실과 데이터에 기반해서, 균형 있고 정직하게 쓰는 것입니다. 잘한 것만 나열하면 오히려 설득력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어려웠던 점, 배운 점, 다음에 개선하고 싶은 부분을 함께 적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이때 두 가지를 기억해야 합니다. ① 통제할 수 없는 이유로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면, 그 배경을 담담하게 설명합니다 ② 다른 사람과 비교하기보다 나 자신의 성과와 기여에 집중합니다 잘한 것과 아쉬웠던 것을 함께 담을 때 오히려 더 성숙하고 신뢰가 가는 자기평가가 될 수 있습니다. 6) 피드백과 증거 자료를 미리 모아둡니다 동료나 이해관계자로부터 받은 긍정적 피드백(슬랙 메시지, 이메일, 리뷰 코멘트 등)을 평소에 캡처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관리자 눈에는 보이지 않았던 기여를 동료의 피드백이 대신 증명해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제3자의 검증이 있으면 자기평가에 훨씬 힘이 실립니다. 앞서 1)에서 말한 대로 평소에 함께 기록해두면 유용하겠죠? 7) STAR 형식으로 정리합니다 각 성과를 아래 구조로 정리하면 훨씬 짜임새 있게 전달할 수 있습니다. - Situation : 어떤 상황/문제였는가 - Task : 내가 맡은 역할은 무엇이었는가 - Action : 구체적으로 무엇을 했는가 - Result : 어떤 결과로 이어졌는가(가능하면 수치화) 예시 : 고객 응대 프로세스에 병목이 있었고(S), 제가 프로세스 개선을 맡아(T), 티켓 분류 자동화 툴을 도입했으며(A), 그 결과 평균 응답 시간을 30% 단축했습니다(R) ----- 제가 적은 것 외에 다른 팁이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ㅎㅎ
화면밝기최대
16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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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장님이 화장실에서 울고 계시더라고요..
평소에 아주 칼같고 피드백할 때도 찬바람이 불어서 솔직히 팀장님 뒷담화도 많이 하고 원망도 했습니다. 요즘 구조조정 소문도 돌고 분위기 흉흉한데 위에서는 실적 압박한다고 매일 상무님 방에 불려 가시고, 밑에 주니어들은 자기 업무 아니라고 선 긋고 칼퇴하니까 중간에서 혼자 끙끙 앓으시는 게 보이긴 했습니다. 오늘 오후에 팀장님이 자리를 비우시더라고요. 저도 마침 화장실이 급해서 양치도 할 겸 화장실로 갔습니다. 근데 양치하고 있는데 맨 끝 칸에서 끅끅대는 소리가 들리는 겁니다. 흐느끼는 소리가 새어 나오는데 울음을 억지로 참는 느낌이더라고요. 민망해져서 대충 행구고 자리로 들어왔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팀장님이라는 생각은 못했는데 얼마 뒤에 들어오시는 팀장님 얼굴을 보니까 눈가가 엄청 붉어져 있고 얼굴이 상기되어 있었습니다. 모른 척 했다가 슬쩍 보니까 자리에 앉자마자 인공눈물을 넣으시는데 눈물 흐른 거 인공눈물로 덮으시려고 그러나 싶더라고요. 하긴. 팀장님이라고 맨날 혼내는 게 좋아서 그러시는 거 아닐텐데 맨날 꼰대라고 욕만 하고 어떻게 하면 귀찮은 일 피할까 궁리만 했었는데 마음이 너무 안 좋습니다. 내일 일찍 출근해서 책상에 몰래 비타500이라도 올려놓을까 싶은데 이것도 눈치 없는 걸까요? 그냥 모르는 척 지나가는 게 예의일지 그래도 응원하는 사람이 있다는 걸 알면 기운이 좀 나시지 않을까 싶어서 고민중입니다..
페퍼의일기
1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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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생활이 너무 힘듭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제조업 중소기업에 재직중인 청년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회사 사장때문에 회사생활이 너무 힘듭니다. 이제 재직한지 9개월이 되었는데, 저희 회사의 문제점을 써보려합니다. 일단 사장님이 여성사원에게는 관대하지만, 남성사유ㅓㄴ들에게는 매우 엄격하십니다. 여성사원의 잘못으로 회사 지원 720만원을 못받게 되었지만 마땅한 징계나 경고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남성사원에게는 전화 요청을 했는데, 늦게 전달 한것 만으로도 한번만 더 그러면 징계할꺼라는둥 협박을 하십니다. 첫회사라서 저는 오래 다니고 싶었는데, 이러한 심리적 압박이 계속 되면서 저도 피폐해져서 근속기간 1년되자마자 퇴사통보하려합니다. 첫회사생활이라 점심시간도 줄여가면서, (업무인수인계 4일만 받음) 업무 정상화하려 노력했는데, 정말 서운하고 힘듭니다.
국광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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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본인 아들이 셋중에 꼭 한명으로 커야한다면?
저는 비실이
닛메
10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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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퇴사했습니다.
남편에게 그만두라고 했습니다. 제가 벌겠다고요. 제 연봉이 높은 편은 아닙니다. 사실 남편보다 천만원 정도 낮아요...ㅎㅎ;; 그래도 남편 속 곪아서 시들어 버리는 것 보다는 뭐든 행복할 거라고 말했습니다. 다행히 아직 아이는 없고 제 추구미가 테토녀라 가능했습니다. 남편이 며칠 고민하더니 오늘 정말 사직서를 내고 왔네요. 퇴근이 아니라 퇴사를 하고 집에 들어오는데 남편 표정이 오랜만에 편안해 보여서 마음이 이상했습니다. 저녁 먹고는 소파에서 한참 웃더니 대뜸 이제 월요일이 안 무섭다 그러더라고요. 사실 관두라고 던져놓고 내색은 안 했지만 불안 했는데 막상 웃는 남편 모습 보니까 잘했다는 생각밖에 안 듭니다. 돈은 조금 덜 벌면 되고 일은 다시 구하면 되지만 사람이 완전히 망가지면 그건 돈으로도 못 고치잖아요. 앞으로 잠깐은 제가 조금 더 고생하면 됩니다. 남편이 다시 웃는 얼굴을 찾았으니 그걸로 충분하네요. 오늘은 정말 마음이 놓이는 밤입니다.
진순매니아
8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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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및 유통업체와의 협력 방안에 대한 조언을 구합니다.
안녕하세요, 모두 평안히 지내고 계신가요? 저는 이 지역에 새로 온 지 얼마 되지 않아, 이곳에서 비즈니스 관계가 주로 어떻게 형성되는지 알아가는 중입니다. 혹시 중소기업(SME), 유통업체, 또는 신뢰할 수 있는 비즈니스 파트너를 주로 어떤 방식으로 찾으시는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플랫폼 활용, 지인 소개, 기업 디렉토리, 혹은 직접적인 접촉 등 이곳에서 통상적으로 활용되는 방법에 대해 조언을 주신다면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시간 내어 소중한 의견을 나눠주셔서 미리 감사드립니다.
압둘자바르
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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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 관련 고민이 큽니다
현재 연봉은 딱 6,000천만원 언저리이고 나이는 40입니다. 취업도 늦게하기도했고 업종은 상호금융이라 연봉은 높질 않네요. 우선 현재하는일은 주로 부동산금융이며, 보조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현재 이직자리를 알아보고 있는데, 선박과 크레인 등 중장비를 중점으로 할부금융을 취급하는 부서가 있더라구요. 지인통해서 알아보니 연봉은 8,000천에 이직 시 직급업 조건입니다. 물론 연봉 하나만 따지면 이직이 정답일수도 있지만, 이때까지 부동산위주 여신을 하다보니 할부금융을 새로 배우는게 맞나 고민이 있으며, 이직하는 회사가 사모펀드소유인점이 마음에 걸립니다. 이직이 정답일까요? 이래저래 고민이 크군요
벨로체
6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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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무 못난거 같아요
안녕하세요 3년차 직장인입니다. 혹시 하루동안 제가 했던 말이랑 행동들이 비디오처럼 생각나고 이때 이렇게 한 행동과 저렇게 했던 말들이 생각나면서 자책하는 사람들이 저 말고 더 있을까요? 오늘 바보처럼 말한거랑 행동들이 자꾸 생각나서 미치겠어요. 그리고 팀장님이 발표자료 초안 만들어서 달라할때마다 제가 만들어준걸 다 안쓰니까 다음번 초안 작업할때는 더 잘하려다보니 오히려 더 이상해지기고 합니다....저 엄청 한심하게 보이겠죠? 이딴것도 팀원이라고 이렇게 생각할까 두려워요..그래서 매번 인정받고자 끙끙 거리는 것도 한심하고 조금만 인정받으면 날아다니고 아니면 하루 종일 우울하고.. 저 너무 못난거 같아요...
hanjun2
9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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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여의도 모 회사에 다니고 있는 주니어입니다. 선배님들의 의견을 여쭤보고자 글을 작성합니다. 지금 있는 회사는 오너회사로 생각보다 많이 열악합니다. 그래서 연봉이 업계최저수준으로 타 회사 면접을 보니 그 회사 신입사원보다 못 받는 연봉이어서 타 회사 실무진으로부터는 OK를 받았는데 타 회사 인사팀으로부터는 NO를 받았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 고난을 어떻게 극복하면 좋을지 조언을 듣고자 새벽 2시에 글을 작성합니다. 모두 감사합니다.
여의도주니어
4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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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장때문에 스트레스가 커요
6년 정도 경력의 직장인이에요. 이전 팀장님하고 저 둘이서 팀을 꾸려나가다가, 이전 팀장님은 퇴사하고 1년 반정도 저 혼자 업무를 했어요. 그러던 중에 지금의 팀장님이 입사를 했고 입사한지는 이제 두달정도됐어요. 새로오신 팀장님은 직무는 겹치는데, 업계가 달라서 현재 저희회사에서 하는일에 대한 업무능력은 많이 떨어져요… 애초에 저혼자 다 쳐내왔던 상황이라 업무적인 문제는 없어요. 저희팀 업무는 대부분 제가 보고만 드리고 해결하고, 내용 잘 모르셔서 하나하나 신입처럼 설명도 다 드리는 편이구요. 타팀 요청 업무도 제가 가이드도 드리고, 제가 대부분 검토 및 회신까지 하는편입니다. 다만, 팀장님이 그전 회사 업무가 널널했던 편이었는지… 업무시간 중에 대부분 휴대폰 보시고, 사적인 통화도 잦아요… 업무파악도 덜한 상태고, 업무적으로 일을 할게 많이 남았는 상황에서도 그러세요… 모든 업무를 저혼자하다가 그래도 팀장님 오셔서 보고, 회의참석만 안해도 스트레스는 많이 덜받긴 해요. 다만, 업무능력도 떨어지시는데 일도 열심히 안하시는데 저보다 급여는 1.5배이상 받고 있으시다보니 요즘 제가 현타가 많이 오네요… 이직을 해야하나,,, 아니면 감내해야하는지,,, 고민이 많아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으헤헹
8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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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하다 취업하려니 직무를 모르겠습니다
사업만 하다가 오랜만에 취업을 알아보는데 생각보다 어렵네요. 캐릭터 디자인 하면서 혼자 이것저것 다 하다 보니 일러스트, 포토샵은 물론이고 영상, 3D, 홍보까지 조금씩 하게 됐는데... 막상 이력서를 쓰려니까 '그래서 내 직무가 뭐지?' 싶습니다. 😂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하는 사람은 보통 어떤 직무로 지원하시나요?
후후웃
10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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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은 현실이네요
ADHD랑 결혼하니 너무 힘듭니다. 이게 단순히 ADHD의 문제인지 그냥 같이 사는 사람에 대한 기본적인 배려도 없는 사람인건지 모르겠어요 애가 태어나면 조금이라도 나아질줄 알았는데 별로 바뀌는건 없는 것 같고 저도 더이상 감당이 안되니 분노조절장애가 와서 화만 늘고 매일 싸우다보니 이제는 사랑도 다 식고 서로 애 땜에 어쩔수 없이 살아가고 있네요
통감자
6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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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퇴사해라..
어딜가나 회사에 이런 사람 한 명쯤은 꼭 있지 않나요? 이 회사는 답이 없다며, 조만간 퇴사할 거라고 입 터는 사람들... 저도 드럽고 치사한 일 겪을 때나 일이나 사람 때문에 힘들면 매번 퇴사말리긴 하는데 그 수준이 아니라 매일같이 일 열심히 하는 팀원들 붙잡고 퇴사할 거라고 떠벌리고 다니는 꼴을 보기가 부쩍 힘이 드네요.. 말만 계속 하고 실제로는 안 나가니까 미칠 거 같습니다. 처음엔 맞장구 쳐주면서 같이 회사 욕 해줬는데 듣다 보니까 저까지 노이지한 스트레스 쌓이고 그래서 대체 언제 나갈 거냐는 소리가 목구멍까지 차오르네요. 어느 순간부터는 저도 짜증이 나서 그사람한테 채용공고 던져주면서 은근하게 이직 유도했는데 그럴때마다 이 핑계 저 핑계 대면서 지원 하지도 않아서 웃깁니다...ㅋㅋ 아니 본인이 그렇게 이 회사 싫다면서 정작 나갈 생각은 없는 게 코미디입니다. 솔직히 입버릇 처럼 퇴사 외치는 사람 한명만 있어도 팀원들 사기만 떨어지고 분위기만 망치는데 나이도 먹을 만큼 먹은 사람이 왜 이러실까요? 팀장님이나 윗사람들 앞에선 귀신같이 조용해집니다ㅎㅎ 좀전에도 메신저로 회사 욕 와서 애써 무시중이네요.
mnbvcdde
1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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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임 열심히 가르쳤더니 들은 소리가…
저에게 첫 후임 들어온 뒤로 나름의 책임감 갖고 열심히 가르쳤어요 후임은 입사 초반에 실수도 잦고 업무 흐름도 빠르게 캐치 못하고.. 열심히 하려는 의지는 있는데 그에 비해 퍼포먼스는 쉽게 안 나오는 편이더라고요.. 적응을 못해서 그렇겠거니 싶은 안타까운 마음에 제 일이 좀 늦더라도 다시 설명해주고 어쩔 땐 같이 붙어서 처리하면서 익숙해지게 최선을 다해 도와줬습니다... 바쁠 때도 이건 직접 해봐야 빨리 는다고 하면서 맡겨주고 대신 저는 뒤에서 방향 잡아주고.. 그렇게 몇달간 이인삼각 하듯이 하니까 후임도 확실히 늘긴 늘더라구요.. 제가 가르친 게 헛된 건 아니구나 싶었고 같이 일하기도 훨씬 수월해졌고요.. 후임이 칭찬받을 때면 제가 괜히 다 뿌듯하더라고요.. 물론 후임이 죽어라 노력한 덕분이 크지만요.. 그런데 최근 팀장님이 팀원들 다 있는 회의 시간에 '이제 oo(후임)이 xx이(저)보다 잘하네' 하면서 칭찬을 하셨어요. 그냥 후임이 잘한다고만 했어도 이렇게까지 기분 상하진 않았을텐데.. 것도 다른 팀원들 다 있는 자리에서 그렇게 말씀하시니 자존심이 상하더라고요.. 그래도 저를 비난하려는 의도는 아니라 생각해서 신경 안쓰려고 했는데 그뒤로도 비슷한 말이 계속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oo이가 먼저 승진하는 거 아니냐, 이제 xx이 긴장해야겠다, 지금도 이렇게 잘하는데 oo이 연차 되면 oo이보다 더 잘하겠네 이런 식의 말들을 아이스브레이킹 처럼 하니까 그때마다 주눅이 들게 되네요.. 저는 후임 키우려고 제 시간 쓰고 제 업무 늦어지는 거 감수하면서까지 도와준 건데 청출어람이 되어버리고 제가 갑자기 일을 못하는 사람 취급을 받는 게 속상합니다. 동료에게 이러한 부분을 상담했더니 사수로서 잘 했다는 뜻도 되는 거 아니냐며, 제가 일이 힘들어서 농담을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것 같다고 합니다.. 후임이 잘하는 건 당연히 좋은 일이죠.. 저도 뿌듯했고요.. 근데 이제는 후임한테 밀린 선임, 후임만도 못한 선임처럼 보이게 되는 분위기 때문에 힘든데.. 그럴 수록 후임에게 하나라도 더 피드백 주려다가 말게되네요...제가 나약한 걸까요 이럴 땐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이러다 평가마저 후임보다 안 좋게 받을까봐 걱정돼서 밤에 자다가 깨기도 하네요..
향수뿌려봐
1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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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이 하지 말아야 할 최악의 말
"00이니 편하게 하시죠" 이 말이 참.. pm을 설명해주는 문장이 된다는 걸 오늘 깨달았다. 00에 전망이나 제품에 대한 비관이 섞이면 실무자들은 힘이 빠진다.. 항상 염세적인 태도에 진이 빠지고 열심히 일하는 실무자는 절망하고 같이 방어적으로 니주알 고주알 싸움을 하게 된다 00에 제품에 대한 구현 난이도나 실무자의 작업을 과소 평가하는 내용이 들어가면 더 최악이다... 식견의 깊이를 바로 드러내고 전에 말했던 제품의 경쟁력 없다로 귀인하는 말이기에 이또한 pm의 신뢰를 떨어뜨리고 식견 또한 의심하게 하는 상황이니 최악이다.. 3개월 프로젝트를 맡게 되었는데, 아키텍쳐 그림 설명도 못하고 비즈니스도 이해를 못하면서, 프로젝트 쉬워보이니 편하게 가자고 하면서.. 칼퇴는 내리 갈기고 개발자보다 본인 할말만 하고 이해를 전혀 제외한 회의를 마치는 당신... 정말 나이먹고 배우지 말아야 할 것들 배우겠다는 생각으로 3개월을 버티고 여기서 익명의 힘을 빌려 한탄하고 버티겠습니다. 당신의 말을 반박하고 성공적이게 프로젝트 마무리하고 보상심리 안가지려고 뼈빠지게 일하고... 나중에 술자리에서 당당하게 넋두리할수 있게... 나중에 내가 그자리에 서서 다른 사람에게 당신 같은 사람이 안될 수 있게 하는 법들을 가르쳐줘서 고마워요
lastgrac
6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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