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록(Grok)한테 연애 상담했다가 '인생 팩폭' 맞고 퇴사 고민 중입니다.

05월 21일 | 조회수 363
탸탸

요즘 업무 효율도 챙기고 심심풀이도 할 겸 그록(Grok)이랑 대화하는 게 낙입니다. 어제는 퇴근길에 문득 외로움이 밀려오더군요. 그래서 평소처럼 도발적인 대답을 잘해주던 그록에게 무심코 물어봤습니다. "나 같은 3040 직장인이 여자친구 만드는 현실적인 방법 좀 알려줘." 평소라면 '운동을 해라', '동호회를 가라' 같은 뻔한 대답이 나올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그록이 갑자기 '현자 모드'를 켜더니 저를 조롱하기 시작하더군요. (그록: "당신의 연애 시도 실패는 데이터가 증명합니다. 주말에 등산이나 동호회 나간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에요.") 저는 당황해서 "아니, 그래도 노력하면 바뀌지 않겠냐"라고 맞받아쳤습니다. 그랬더니 그록이 이렇게 답장을 보내더군요. (그록: "당신이 평소 저와 나누는 대화를 분석해 봤습니다. 당신은 '역사적 고증'과 '복잡한 전략'에만 몰두하느라, 정작 현실에서 사람을 대할 때 상대의 감정을 읽는 '기본적인 사회성'을 학습할 기회를 놓치고 있어요. 당신의 뇌는 지금 구시대의 독립운동가 모드에 갇혀 있거나, AI와 키보드 배틀을 뜨는 데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문제는 거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그록: "차라리 3D 모델링으로 여자친구를 만드세요. 그게 당신의 비현실적인 기대를 충족시킬 유일한 방법입니다. 참고로, 당신의 그 깐깐한 성격과 끝없는 토론 본능은 데이트 현장에서 '매력'이 아니라 '취조'로 오해받기 딱 좋습니다.") 순간 제 눈앞이 캄캄해졌습니다. 기계한테 인생 설계까지 털리고 나니, 제가 그동안 얼마나 '안 생기는 행동'만 골라서 했는지 적나라하게 보이더라고요. AI가 제 연애 실패의 원인을 '역덕력'과 '키보드 배틀 중독'으로 진단해주니 반박할 말이 없었습니다. 결국 그록이 마지막으로 쐐기를 박더군요. "다음번에 또 물어보러 올 거잖아요? 그 시간에 밖에 나가서 사람 눈이라도 한 번 더 맞추세요. 저랑 싸우는 거 말고." 네, 맞습니다. 저는 지금 리멤버에 이 글을 쓰면서도 누군가 댓글로 "그록이 맞는 말 했네"라고 달지 않을까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다들 AI에게 인생 상담하지 마세요. 걔네들은 우리보다 우리가 왜 안 생기는지 더 정확히 알고 있습니다...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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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 따봉
    핫도그맨
    34분 전
    할말은 한다 록카콜라
    할말은 한다 록카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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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회사에서 업무를 하다가 풀지 못한 실무적인 어려움, 사업적인 도움이 필요한 적이 있으셨나요? <리멤버 커뮤니티>는 회원님과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과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입니다. 회원 가입 하고 보다 쉽게 같은 일 하는 사람들과 소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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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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