쏼라쏼라 흔히 영어로 이야기하는 걸 잘 알아듣진 못하겠고 뭔가 의성어로 표현할 때 쓰는 말입니다
자 영어도 분명 언어이고 알고 보면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쉬운 말인데도 왜 당신의 귀에는 쌀라쌀라로 들린 것일까요?
이유는 크게 2가지입니다
하나
들을 수 있으려면 말할 수 있어야 한다
주변 한국말이 어쩌구저쩌구로 들리지 않는 건 여러분이 그 말들은 읽고 발음 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들리는 겁니다
반대로 영어는 원어민들이 하는 발음과 문장을 말할 때의 연음이나 소리들이 뇌에 새겨져있지 않은 데다 유사하게 소리 낼 수도 없으니 그냥 쌀라쌀라로 들리는 거입니다
둘 단어나 이디엄 표현이나 늘 쓰는 문장 같은 것을 미리 알고 있어야 들린다
하나에서 말한 소리 인식이 가능하단 전제하에서 청각으로 인지되는 소리를 언어로 이해하는 데는 이미 내 두뇌에 입력된 어휘나 문장들이 매핑돼서 이해란 현상이 일어나는 겁니다
무슨 말이냐 단어 하나하나를 캐치해서 알아듣고 이거를 조합하고 이해해서 해석하는 방식이 아니라는 겝니다
그래서 미리 들어본 적이 있거나 아는 말이어야 들리는 겁니다
정확히 동일한 예는 아니지만 한국어를 들을 때도 문장 중간에 전혀 생소한 어휘나 그 문맥에서 안 쓰일법한 생뚱맞은 표현을 섞어놓으면 아예 못 알아듣고 놓치는 경우가 비슷한 예입니다 즉 소리만으로 인식하는 게 아니라는 거예요
그리고 우리가 지하철 같은 데서 모르는 사람의 통화를 그것도 한쪽 소리만 듣게 되면 통 무슨 말인지도 모르겠고 머리에 잘 들어오지도 않지요 바로 소리만으로 듣는 게 아니라 맥락으로 이해하기 때문입니다
자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하나 일단 훈련을 통해 영어의 발음을 익히고 직접 소리 내서 원어민과 흡사하게 아니면 비슷하게라도 소리 낼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어휘나 표현도 한글로만 외우지 말고 원어로 익히고 실제로 쌀라쌀라소리내면서 내 입에 익숙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둘 단어나 이디엄 문장 같은 것들을 시험문제 맞히듯 외우지 말고 폭넓게 익혀가야 합니다 틀려도 좋아요 정확도가 아니라 넓이입니다 쌓아가고 흘리고 남는 거만 주워가는 겁니다
이것도 단어 숙어 이렇게 분절해서 외우는 게 아니고 맥락 안에서의 표현 이를 태면 뉴스 기사의 문장이라든지 영화 시나리오상의 대사라든지 유명한 소설의 글귀라든지 이런 살아있는 표현들을 내가 느끼고 그니까 해석하지 말고 원어로 감각적으로 느끼면서 익혀가야 합니다
그렇게 계속하시며 쌓아가시다 보면
이게 내가 알아듣는 게 아니라 들리게 됩니다 능동이 아니라 수동이에요 미간에 힘주고 단어를 듣고 해석해서 이해하는 게 아니고 그냥 듣고 있으면 의미가 두뇌로 들어오는 것이 됩니다 그리고 영어 자체로 이해를 하기 때문에 영어 청취->한국어 해석 및 이해라는 과정이 사라지게 됩니다 그러면 단어 한두 개 놓쳐도 이미 맥락을 따라가고 있어서 이해에 큰 무리가 없습니다
마치 우리가 한국어를 듣다가 단어 한두 개 놓쳐도 전혀 지장 없고 바로 따라가는 그런 식입니다
그렇게 되면 영어가 해석과 번역이라는 과정 없이 한국어와 공존하게 되는 것입니다
말하자면 영어로 웃기면 바로 웃음이 나오고 영어로 누가 물어보면 바로 영어로 답이 나가는 그런 것입니다
참고가 되셔서 좀 더 빠른 시간 안에 쌀라쌀라가 의미 있는 소리들로 들어오게 되신다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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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그렇게 하고싶고 잘하고 싶네요
2024.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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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점심에 밥만 먹으면 졸린데 커피로도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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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북마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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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아웃이 온 거 같아요
다녔던 여러 회사에서 별별 일을 다 겪었지만 요즘따라
지난 5-6년간 열심히 일한 게 다 부질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작년 8월, 거의 2년 가까이 다닌 회사가 재정 상태가 좋지 않아 결국 퇴사하게 됐고, 퇴직금도 2~3개월 뒤에야 겨우 받을 수 있었어요.
운 좋게 9월부터 다시 일하게 됐지만, 그 회사도 재정 상태가 좋지 않아서 2월 말쯤에 "3월 이후로는 같이 일하기 힘들 것 같다"는 통보를 받았어요.
악재가 계속 겹치다 보니 점점 의욕이 사라지는 기분이에요..
'내가 대체 무엇을 위해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기도 하고요..
부모님이나 주변에서는 아직 어리니 정 힘들면 쉬었다가
다시 시작해도 된다고 하시지만 공백기와 경제적인 부분을 생각했을때 불안감이 커져서 쉽게 쉬지도 못하는 것 같아요..
무기력함과 불안감을 어떻게 극복하면 좋을까요 ㅠ
늦은 밤 하소연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ㅇㄱㄹㅇ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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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cnx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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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책 좋아해서 서점에서 몇 번 시키는데 연관 책으로 AI관련 책이 뜨더라구요
이게 뭐지 했는데 제목이 인공지능을 이용한 '행복론'이네요
궁금해서 주문하고 읽고 있는데 명명백백하게 행복을 다루는게
읽는내내 T식 상담받는것 같기도 하고ㅋㅋ
결국에는 목표의식가지기, 작은 것에 만족하기 등등
기본적이고 당연한 것에서 행복이 시작하는 건데
알면서도 실천이 쉽지 않네요..ㅎㅎ
오히려 AI처럼 '문제-답' 구조로 쉽게 생각하면서
하루하루 나를 행복하게 하는 것들을 찾아보는 것도 필요하려나봐요
봄도 오는데 맘이 겨울같아서 이래저래 생각만 많네요ㅠ
심장이퇴근퇴근 | 콘텐츠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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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승이직 확정 후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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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해말아 | 콘텐츠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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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실소] 손님이 뜸하면 돈 버는 사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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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싱한 회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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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여행예정으로 환전은 어디서?
4월 중순 6명이 클락여행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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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남자 | 영업관리·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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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만의 결과
신입으로 입사한 첫 회사는 나름 규모가 있는 회사였습니다. 재직 동안 자발적으로 움직였던 행동이 성과를 도출하게 되면서 회사를 통해 보상을 받게 되니 마치 만화속 주인공 처럼 특별한 사람인 줄 알고 선임들과 동등한 실력을 가진 줄 알았습니다.
그것에 더해 3년차는 이직하기 쉽다라는 말을 듣게 되면서 어디든지 갈 수 있겠다라는 자만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3년 이상을 다닌 회사를 이직에 대한 준비 없이 퇴사 후
3개월 정도 하고싶었던 공부를 하면서 여유롭게 지내다가 첫 회사에 다녔던 성과를 가지고 회사에 취직하려고 했지만 현재, 3달째 취업에 실패하고 있습니다.
취직기간 1달째는 서류전형에서 탈락하게 되면서 의문을 품고 포트폴리오 피드백을 받은결과 저의 성과는 당연히 해야되는 업무였다는 것을 알았고
취직기간 2달째에 면접 시간에 “왜 퇴사 후 3달이 지난 지금 취업을 하냐?“라는 질문을 받고 ”고작 3년차가 당연히 해야되는 업무를 성과로 착각 했다“ 라는 말만 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알았고
취직기간 3달째에는 이전 회사가 신입에게 많은 것을 배풀어주었구나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만약 과거로 돌아간다면
성과를 받은것을 당연하게 생각안하고
선임 또는 타인들에게 현재 저의 실력을 계속 피드백 받을 것 이며
마지막으로 이직에 대해서 정말 신중하게 결정할것입니다.
아마 저는 3년 전 처럼 다시 시작해야 될 것 입니다. 이것만 생각하면 뒷목이 너무 아파 와서 잠도 못자는데 뭐, 어쩔 수 없고 이것 또한 자만에 대한 결과라면 달게 받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혹시 성과를 얻어서 이직을 생각하는 신입이 있다면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어서 이렇게 질문해봅니다.
그 성과는 당연히 내가 해야되는 일이 아니였는가?
또는
좋은 팀원들을 만나서 나를 좋게 봐준것이 아니였는가?
수구레쿠우우엉
| IT프로덕트/UX디자인
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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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하지 못한 상황에 대한 두려움 이겨내는법 있나요?
어릴때~20대 중반까지만 해도
도전하는것, 병원 가는거, 매순간 두려움 없이 잘 살았었는데
어느순간 나약하고 불안감 덩어리인 저를 발견하게 되었어요..🥺
특히나 겪어보지 않은 상황과 강박증이 생겼는데 최근에는,
1. 눈을 감고 있으라하면 불안..(뜨고싶어지면 어쩌지? 마음)
2. 눈 수술하러 가고싶은데 다들 케타민 마취가 악몽에 무섭대서.. 꿈속이 무서워 도전 못하고 있음..😭
3. 내가 잘 해낼 수 았을까? 등의 마음..
4. 기타 등등..
예전과 다른 저의 모습에 더 주눅들고 힘드네요..🥺 어쩌다 이렇게 되었는가..
회사때문인지? 너무 수동적인 삶만 살았나? 고민이 많아지는데..
우선 이 두려움을 이기고싶어요..
다들 의견 주세요ㅠㅠㅠ
행복하고싶어용
| 사업운영
03.11
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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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사복 연봉이 궁금합니다
사회초년생 사회복지사 초봉이 어떻게 되나요?
병원쪽에 근무를 희망하는것 같습니다
저는 개발쪽인데 후배가 물어보는데 희망연봉을 적으라 한다네요..
이쪽은 전혀 몰라서요..
뿌그긍 | 프론트엔드
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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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첫직장
아들이 수도권 IT관련과 졸업후 1년만에 서울 IT관련 10년된 스타트업에 취직했습니다
풀 재택에 연봉 3.6천만
요즘 괜찮은 직장일까요?
친절한사람 | 시공
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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