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40대 후반에 PMO (원래는 PO)로 이직한지 3주차입니다.
여기에 동종 업계 분들의 여러 애환을 종종 읽으면서 지냈는데 이젠 제가 글을 올리네요
회사 산업 도메인 상 정부 과제 위주로 움직이고 매출도 정부과제 중심으로 밸생하는 구조인데 임원 면접 시 정부 과제 매출은 30%정도고 나머진 자체 비즈니스로 발생하는데 저사 플랫폼이 부족하니 잘 만들어주었으면 한다기에 이 회사는 빨리 움직였나보다 싶었습니다.
입사 첫주부터 이것저것 확인해보니 당황스러움의 연속이네요
우선 대시보드 비스무리하게 있는 걸 경영진 포함 회사 사람들은 은 플랫폼이라고 하고 있고, 개발팀은 플랫폼이라고 할 수 없고 너무 부족하다라고 하고.... 실제 서비스 되는 곳은 없고....
경영진은 플랫폼 있어야한다는데 플랫폼이 뭔지 모르고 플랫폼 비즈니스를 어떻게 할 지도 모르고 있네요
최근에 진행중인 프로잭트들 개발 일정 정리해서 경영진에게 보고하니 4-5명 정도 개발자들 필요 없는 거 아니냐면서 저보고 내보내라는 요구를 하네요 입사 한지 알마나 된다고 사람 목을 치라는건지......
입사 초기부터 개발자들에 대한 불만이 회사 전반에 있었다는 걸 확인했지만...참 당황스럽네요
PO입장에서 보면 개발자들 입장에서는 어쩔 수 없었던 이유가 분명한데... 경영진들은 자사 플랫폼 개발도 일단 하지말라고 하면서 솔루션 사오면 된다는 식으로만 말하니....(현재 시리즈 C 투자 유치중입니다..)
제가 느낀건 말로만 PO지 결국 경영진 손 대신에 피묻히는 사냥개 역할이구나 싶었습니다
사냥이 끝나면 저도 결국 같은 상황이 될 가능성이 높겠죠....
40대 후반 이직이 쉬운 것도 아니고.....언제까지 이직을 해야할 지 답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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