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레터
리멤버 커넥트, 들어가 보셨는지요?
베스트글
전체보기
글쓰기
회원님, 지금 회사에서 어떤 고민이 있으신가요?
새글피드
경력 인정 될까요?
최근 반도체 배관 설계 회사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했습니다 8년 전에 7개월씩 두 군데 회사에서 배관이 아닌 다른 설계를 했었고 이후 공군 부사관으로 인사행정 6년 복무하고 전역한 다음 입사를 하게 된 곳인데 물론 배관 설계 경력은 아예 없지만 막상 신입으로 입사하니까 조금 억울하네요… 당장은 그냥 있다가 3개월 수습 또는 1년 근무 후 연봉이나 직급 좀 경력급으로 올려달라고 할까 생각 중인데 혹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보름달이뜨면
22년 01월 12일
조회수
685
좋아요
0
댓글
4
관리자들은 왜 상사에게 보고를 안하는 걸까요?
팀장님에게 말하였을때 몇가지 사항들은 절대 대표나 윗사람에게 전달되지 않더군요…. 임금체불, 연봉인상, 업무 툴 구매, 퇴직 사유 대표적으로 위 같은 것들인데 관리자들 본인이 결정할 권한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위에 보고하지 않고 몇개월동안 혼자 떠안고 가려다가 결국 부하직원이 대표한테 직언을 하게되거나 사업장이 신고당하거나 결국 퇴사하는 직원을 붙잡지 못하거나 난리가 나더라구요. 저런 사안들은 무조건 덮어두고 최대한 자기선에서 끝내는게 좋은게 아닐텐데 말이죠 회사가 돈아끼려는걸 회사가 책임져야지 왜 연봉 불만인 부하 직원을 팀장이 구슬려서 퇴사를 막는게 팀장의 능력이라고 생각하는지. 회사에 연봉테이블이 짜서 안좋은 이야기가 돌고 있으면 연봉 테이블을 개선할생각을해야지 왜 아랫사람 입을막기 급급한지 뭐가 두려운건가요??
ㅇㅇㅇㅇㅇ2
22년 01월 12일
조회수
2,320
좋아요
6
댓글
13
퇴사하실때 다들 기분이 어떠세요?
저는....지금 8년사귄 전남친이랑 헤어지는 기분입니다.. 분명히 주변에서 다들 잘 퇴사했다고 하는데... 이상하네요 기분이.. 잘한게 맞는걸까 고민이듭니다.
뉴비뉴뉴뉴
22년 01월 12일
조회수
2,625
좋아요
7
댓글
20
요즘 엔지니어(개발자)
기술 부린지 20년을 훌쩍 넘겼네요. 월급 못 받아 본 것 부지기수 이고 하루 일하고 천만원 이상을 받거나 연봉 수억원도 찍어 봤습니다. 여유가 생겨서 일을 좀 꾸며 보는데 요즘 엔지니어 들…(직접적인 분야 기준) 아쉬울게 없네요. 몇 년 전에 르노삼성의 설계자들을 모두 퇴사 시켰습니다. 어디로 갔을까요? 더 몇 년 전에 지엠 설계자 들을 대량 해고 했지요. 어디로 갔을까요? 현대차의 그 많던 게스트 엔지니어들이 이제는 없습니다. 어디 있나요? 어디도 없습니다. 20년 동안 일 하면서 집사고 자동차 성인 수 만큼 있고 게다가 최근 주식이 저조하다 해도 4년 전 기준으로 5배 이상 수익이라 놀아도 삽니다. 20년 이상 일 한 70년대 생들은 온갖 실험에 익숙하여 좀 쉬다 해도 언제든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지요. 군대에서 쳐 맞아도 회사에서 쥐 터져도 후임을 보살핀 세대 입니다. 온갖 스트레스를 녹이는 방법을 체득 했지요. 그래서 일 안해도 잘 살 수 있다며 어린시절에 하고 싶었던 그것을 찾는답니다. 이런 현상은, 아직도 기업들이 헐값에 사람을 쓰려 하기 때문 입니다. 물론 이윤추구가 목적이니 그래야 하지요. 그래도 기업에서 남기는 것이 너무 많아요. 대표들이 제게 푸념을 합니다. “야야 내 월급보다 니가 더 가져가~” 하지요. 가족들 수 대로 지급된 법인카드 와 가족들 각각에게 지급 된 법인 차량과 가족들 수 만큼의 법인 소유 주택이 내겐 지급되지 않지요. 어떻게든 어디서든 축적하는 것을 우리는 많이 봐서 잘 압니다. 되도 않는 소리는 오히려 반감을 일으킬 뿐 이라는 겁니다. 매출 2천억원을 찍었다는 놈은 법인차량으로 페라리 람보 폴쉐 벤에스 등등등 10여대가 넘는 과시를 합니다. 그런걸 보면서 아무생각이 없을까요? 물론 저도 회사를 운영 해보니 보상이 있어야 한다고 격하게 느낍니다. 현대차에 범퍼를 납품 하는데 담당자가 15% 네고를 하더니, 다음에는 구매팀에서 또 15% 네고 해야 계산서 발행을 받아주겠다고 으름장을 놓데요. ㅎㅎ 10% 남는 장사에 30% 네고를 하라니. 결국 재료를 싼 것으로 바꿨고 품질이 맘에 들지는 않았지만 무사히 납품을 하여 마진 없이 성과 만 잡았습니다. (치수 만 맞추면 납품은 되니까) 이 성과로 대출을 받을 수 있었지요. 이것이 현실 입니다. 이것이 현대차에서 만들어져 소비자에게 가는 상품의 민낯 입니다. 그래도 어음 주는 쌍용차 보다는 좋지요. 일에 지쳐서 힘든 것이 아니고 쓸대 없는 일을 하거나 대가가 충분하지 않아서 지치는 겁니다. 그래서 안 하는 것이죠. 저는 특수 분야에 익숙하여 애들과 놀고 있다보면 년간 굵직한 곳에서 3-4회 연락이 옵니다. 매일 회사 가서 일 할 때 보다 수익이 몇 배 높습니다. 하여, 동생들 에게도 같은 기회를 주고자 얼마 전에 현대중공업 엔진 사업부에 직접 입찰을 하는 과정에서 정보를 공유하던 업체가 가격을 다운하여 낙찰을 받았네요. ㅎㅎㅎ 우리가 20년차 5명이 간다는걸 3년차 5명으로 입찰했더이다. 바보같긴. 입찰가를 낮혀서 간 업체도 이것을 받아 준 현중 담당자도 아주 멍청한 겁니다. 기한을 맞추지도 품질도 못 맞출 테니까요. 아직도 이러면서 혁신해야 한다고 하네요. 제가 나름 봉사를 많이 하는데, 실험을 해봤답니다. 비슷한 일을 1. 공짜 2. 싸게 3. 적정 4. 과잉 청구을 해 본 것이죠. 신기하게도 받은 만큼 이윤이 복리되더군요. 뭔 소린가? 과잉 청구 한 회사의 아이템이 과잉의 과잉으로 이윤 창출이 된 것 입니다. 반대로 무료로 진행한 것은 더 우수할 정도의 구성 이었지만 흐지부지 흔적도 없고 의뢰자도 사라졌네요. ㅎㅎ 이런겁니다. 수익을 바라나요? 사람이 없다고요? 충분히 쥐어줘 봤습니까? 이윤 창출을 하려는데 줄 돈이 없으면? (삼국지에 보면 허벅지 살점을 떼어 고기국을 끓여 줬다고 하지요) 니가 타는 법인차를 제공 하거나 가족한테 준 법카를 제공을 하는 등 #정성을 보이면 엔지니어도 최선을 다 합니다. 충분히 제공하지 않으면서 어찌 최상의 결과를 원하나요? 원합니까? 원하는 그 이상을 먼저 제공 하십시오. 다들 먹고 살 만큼 잘 삽니다. 먹고 사는 것 이상을 제공 하라는 겁니다.
움직이는모든것
22년 01월 12일
조회수
1,445
좋아요
27
댓글
4
AUM vs 연봉
현재 AUM 3000~4000억 정도되는 곳에서 주니어 심사역으로 일하고 있는데, AUM 2000억 정도되는 곳에서 연봉+1000으로 제의가 들어왔습니다. 두 곳이 AUM 1500억 정도 차이가 나긴하는데, 연봉을 생각하면 고민이 되긴합니다. 어떤 점들을 더 고려해야할지, 선배님들이라면 어떻게할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vccv
22년 01월 11일
조회수
2,167
좋아요
5
댓글
4
퇴사선물로 뭐가 좋을까요?
안녕하세요! 저는 팀장인데 이직하면서 퇴사를 하게 됐어요 남은 팀원들한테 선물을 주고 싶은데 이렇게 퇴사선물이나 회사동료한테 선물로 뭐가 좋을까요~?? 추천 부탁 드려요🙆🏻‍♀️
초보리더
억대연봉
22년 01월 11일
조회수
2,720
좋아요
1
댓글
10
면접때 현회사를 다니는걸 말안했을때..
안녕하세요. 여기 면접관으로 참여하시는 분도 많으실꺼 같아 고민남겨봅니다 == 제가 현재 직장에 다닌지 이제 한달 조금 넘은 상태입니다.. 근데 더 좋은 기회가 생겨 면접을 봤고 최종합격을 했습니다. 여기서 문제가 생겼습니다. 다닌지 한달밖에 안되다보니 이력서에 현 직장을 기재하지 않았고.. 면접때도 따로 질문이 없어 그냥 퇴사한사람으로 되었고 굳이 이야기 하지 않았습니다. 최합을 한 시점에 이제 처우 협의 때문에 이것저것 서류를 제출해야 하는데.. 말을 안하기도 찝찝해서 인사팀에만 상황을 설명하고 현회사, 이전회사 관련 서류, 희망연봉, 입사희망일자를 전달했습니다. 제가 걱정되는건 이렇게 경력을 누락시킬경우(약간 속인느낌이나서요..) 면접봤던 팀장님이 알게된다면 입사취소를 시킬수도 있을까요..? 연봉도 좀 쎄게 부르긴해서 더 걱정이 되네요..
이룻화
22년 01월 11일
조회수
2,570
좋아요
1
댓글
10
cesco 기획에서 근무하시는 분 계실까요?
안녕하세요? 저는 모 기업 근무(기획)하는 사람인데, 방역 관련 협의를 드리고 싶은데, 주변에 이쪽에 아시는 분이 없어,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댓글 또는 문자 주시면 감사합니다.
상하이방
22년 01월 11일
조회수
829
좋아요
0
댓글
2
손이가
#손 요즘 아내에게 많이 듣는 말은 '당신은 손이 많이 가'이다. 그 만큼 덜렁거리고 치밀하지 못하단 뜻이다. 그 말이 꽤 듣기 싫었지만 사실임에 틀림없기에 '아 그런가 당신이 할일이 있어 좋찮아'하고 만다. 유튜브를 하면서 그게 맞다는 것을 실감한다. 자막을 입히거나 쓸데없는부분을 잘라내려면 영상음을 꼭 들어봐야 한다. 다시 듣기를 함에 따라 지난 것들을 자세히 듣고 또 정리까지 한다. 그때마다 내가 남의 말을 잘 듣지 않았단 사실을 안다. 이게 큰 깨달음이다. 마치 공부를 복습해서 완전한 내 지식으로 습득하는 것과 같다. 오늘 아내가 라디오방송을 녹화해야 한다며 아침부터 분주를 떨었다. 대전역 상가의 공공개발에 대한 질의답변이다. 현재 공동대책위 위원장을 맡고 있다. 저녁식사도 잊은 체 답변준비로 녹초가 되어있었다. "봐라. 정리가 잘되는지? 한번 해 보면 얼마나 손이 더 가는지 알지" 녹화를 9시 반에야 끝냈다. 유튜브나 방송이나 남들이 듣는다고 하니 쉬운게 없다. 남이 들으면 다 손볼 것만 보인다.
반가운사람
22년 01월 11일
조회수
275
좋아요
0
댓글
0
이직 관련 의견 여쭤보고자 합니다
안녕하세요 선배님들 추운날씨 항상 건강조심하시고요, 이직 관련 고견 여쭤보고자 글 남깁니다. 어떠한 선택이 저에게 좋을지 객관적으로 보기 힘들어 의견을 받고싶습니다. 잡플래닛과 같은 리뷰 등이 무조건 옳다고 보긴 힘들지만 공통적으로 나온 의견들이 꽤 크리티컬하지 않을까해서 더욱 고민이 되는것 같습니다. 그럼 의견 부탁드리며 좋은 밤 되세요! 현 상황 및 본인컨디션) -최종합격 받은 회사 2개중 선택필요 -총 경력 4년차 중 디지털광고 경력은 약3년 나머진 tv광고 제작 경력 회사1) -방송, 미디어(엔터)상장사 -연봉 직전 대비 약10% 상승 -기본복지+통신비,건강검진 등 -출퇴근 왕복 약 2시간 20분 -신규 앱 서비스 프로젝트에 디지털 마케팅 관련 직무 맡을 예정(관련하여 실무진은 본인 1명일것으로 예상) -유사직무에 대한 기업리뷰 등은 찾기 어려운 상태 회사2) -식품 관련 커머스사 -최근 시리즈a 투자유치 (4-60억) -기본복지 -연봉은 회사1과 동일 -출퇴근 왕복 약 1시간 (자전거 이용시) -자사 제품 관련 브랜드 매니저 업무 + 신규 런칭 예정 브랜드 마케팅 업무 담당 예정 (현재 팀 세팅으로 업무가 완벽히 정해지지 않음) -기업리뷰 좋지 않음(사내정치, 꼰대문화 만연, 대표 지인들이 상위 직급에 분포) 등 전반적으로 공통된 부정적 의견 존재)
각그렌저
22년 01월 11일
조회수
1,002
좋아요
1
댓글
5
22년 설연휴 택배사별 운영 일정
https://cafe.naver.com/llogistics/2221
logisman
22년 01월 11일
조회수
266
좋아요
3
댓글
2
이직고민 고견 여쭤봅니다
안녕하세요 선배님들 추운날씨 항상 건강조심하시고요, 이직 관련 고견 여쭤보고자 글 남깁니다. 어떠한 선택이 저에게 좋을지 객관적으로 보기 힘들어 의견을 받고싶습니다. 잡플래닛과 같은 리뷰 등이 무조건 옳다고 보긴 힘들지만 공통적으로 나온 의견들이 꽤 크리티컬하지 않을까해서 더욱 고민이 되는것 같습니다. 그럼 의견 부탁드리며 좋은 밤 되세요! 현 상황 및 본인컨디션) -최종합격 받은 회사 2개중 선택필요 -총 경력 4년차 중 디지털광고 경력은 약3년 나머진 tv광고 제작 경력 회사1) -방송, 미디어(엔터)상장사 -연봉 직전 대비 약10% 상승 -기본복지+통신비,건강검진 등 -출퇴근 왕복 약 2시간 20분 -신규 앱 서비스 프로젝트에 디지털 마케팅 관련 직무 맡을 예정(관련하여 실무진은 본인 1명일것으로 예상) -유사직무에 대한 기업리뷰 등은 찾기 어려운 상태 회사2) -식품 관련 커머스사 -최근 시리즈a 투자유치 (4-60억) -기본복지 -연봉은 회사1과 동일 -출퇴근 왕복 약 1시간 (자전거 이용시) -자사 제품 관련 브랜드 매니저 업무 + 신규 런칭 예정 브랜드 마케팅 업무 담당 예정 (현재 팀 세팅으로 업무가 완벽히 정해지지 않음) -기업리뷰 좋지 않음(사내정치, 꼰대문화 만연, 대표 지인들이 상위 직급에 분포) 등 전반적으로 공통된 부정적 의견 존재)
각그렌저
22년 01월 11일
조회수
726
좋아요
1
댓글
4
컨설팅 > 스타트업 이직
컨 세컨티어 다니고 있고 1장 넘게 받고 있습니다. 4년 이상 다니다보니 뭔가 이직을 해야할 것 같은 기분, 지금 안하면 고인물이 될 것 같은 기분에 스타트업 알아보고 있는데… 생각보다 연봉이 낮네요… 그래도 지금쯤 한 번 움직이는게 나을까요? 컨설팅에서 미래가 보이지 않아서요.
니가가라하와이2
22년 01월 11일
조회수
963
좋아요
0
댓글
3
무엇인가 알아가는 오묘함. 하여가
퇴근 차안에서 EBS Class-E 박상철교수님의 [노화혁명] 강의를 듣다 말고 뜬금 없이 조선 태종께서 지은 시조 [하여가] 한구절이 생각난다.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만수산 드렁칡이 얽어진들 어떠하리~~’. 집에 와 노트북을 열어 ‘이방원 하여가’를 검색했다. 태종이 지은 한시(漢詩) 원문이 궁금했다. 찾았다! 근데 어라! 찾기는 찾았는데 뜻이 내가 알던 시와 다르다! ‘만수산 드렁칡 ~ ’이 아니고 ‘성황당 뒷담 ~’이다. 왜 다를까!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에 이렇게 쓰여져 있다. “이런들 엇더ᄒᆞ며 져런들 엇더ᄒᆞ료/만수산(萬壽山) 드렁츩이 얼거진들 엇더ᄒᆞ리/우리도 이ᄀᆞᆺ치 얼거져 백년(百年)ᄭᆡ지 누리리라.” 『해동악부(海東樂府)』와 『포은집(圃隱集)』에는 한역되어 전한다(此亦何如 彼亦何如 城隍堂後垣 頹落亦何如 我輩若此爲 不死亦何如).[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하여가(何如歌))] 확실히 ‘한역되었다’고 한 것을 보면 2가지 시가 있었던 것은 아닌 듯하고 만수산 드렁칡이 얽어지나 성황당 뒷담이 무너지나 어수선하고 혼란스러운 세상에서도 그럭저럭 살아보자는 뜻으로 통하는 곳이 있어 저렇게 했나보다. 그런데 좀 이상하다. 태종께서 지으셨으면 당연히 한자가 먼저라야 하지 않나? 한글은 1443년 아드님이신 세종대왕께서 1418년 상왕께서 돌아가신 후에 창제되었으니 말이다. 하지만 이 부분은 이해가 된다. [하여가]는 태종께서 방에 편안히 앉아 집필묵으로 쓰신 것이 아니라 선죽교에서 포은 정몽주와의 숨막히는 대치상황에서 마주선 채 말로 읊으셨고, 내가 본 “이런들엇더ᄒᆞ며~”는 한글창제 후 후대 사람들이 당시 구전되던 시를 한글로 받아 적은 것이리라! 그래서 해동악부에는 원래 한글로 적혀 있던 것을 ‘한역(漢譯)’하여 적은 것이다. 그런데 또 이상하다. 확실하게 하기 위해서 시조와 한시의 출처를 찾았다. 근데 시조가 실린 김천택의 고시조집 [청구영언]은 영조4년 1728년 출판이고 한시가 실린 심광세의 [해동악부]는 광해군 9년 1617년 출판되었으니 ‘漢譯’이라는 말이 딱 들어맞지 않는다. 그렇다면, 시조는 태종께서 선죽교에 서서 시를 지은 때부터 오늘 저녁 내가 차안에서 읊은 때까지도 계속 ‘만수산 드렁칡이 ~’로 구전되어왔고, 그 중간에 1617년 해동악부에 한자로 번역되어 ‘성황당 뒷담이 ~’로 기록되었다. 그 후 1728년 구전되던 시조 그대로 청구영언에 한글 ‘만수산 드렁칡이~’로 수록된 것이다. 대략 이 정도까지 정리했을 때, [이방원은 과연 [하여가]를 읊었을까]라는 제목의 신문기사가 눈에 들어온다. 기사를 읽었다. 태종이 읊은 거 아니란다. 애써 조각조각 맞추었더니 헛일인가!
Dim2
22년 01월 11일
조회수
359
좋아요
3
댓글
0
대표전화 : 02-556-4202
06235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134, 5,6,9층
(역삼동, 포스코타워 역삼) (대표자:최재호, 송기홍)
사업자등록번호 : 211-88-81111
통신판매업 신고번호: 2016-서울강남-03104호
| 직업정보제공사업 신고번호: 서울강남 제2019-11호
| 유료직업소개사업 신고번호: 2020-3220237-14-5-00003
Copyright Remember & Compan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