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경력이 될까봐 두려운데 또 너무 편합니다.
취준시절 한없이 헤매이다 5년정도 한 회사를 다니면서
물경력이 어이없게 쌓여버렸습니다.
그 뒤로 전공은 살리지 못하고 cs로 1년정도 빠졌다가
운좋게 전직장에서 대규모 고객센터 데이터 관리(대시보드 제작, 데이터 관리, forecast 등), cx기획 및 운영, 인력관리(채용, 스케줄관리, 내부 승진관리 등), 교육지원 등 경력이 쌓였습니다.
한 3년정도 다녔습니다.
회사 자체는 너무 빡셌지만, 업무적 만족도는 굉장히 높았습니다.
업무 베이스가 없는 상태에서 (인수인계자없이 혼자 구글링하며 배움) 혼자 일을 쳐내고 밤낮 휴일없이 일하다 번아웃이 와서 퇴사를 했습니다.
그리고 1년정도 쉬다가
지금 회사 이직했는데
제가 이전 경력에서 쌓은 도저히 업무를 할수가 없습니다.
규모와 산업이 다르다 보니 이전에 했던 업무들의 연계성이 별로 없고, 다시 cs운영쪽만 담당하게 됐습니다.
(이직한지 1년 조금안됨)
업무적 성취도가 낮지만 이직시장이 얼어붙어서,
그냥저냥 다니기는 괜찮은데
30대 후반이 되니 고민이 많습니다.
주변 친구들은 스킬업하면서 업무성취도가 높아지는데
저는 그저 무탈하게 살아가는것 같아서요.
지금 이 업무를 10년뒤에 계속 한다면 별 의미가 없을 것 같습니다.
단순하고 반복되고
반복되는게 싫어서 스스로 스프레드시트 스크립트로 다 자동화해놨더니 일하는 시간도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서론이 길었네요.
결론은 이직하는게 맞을지
그냥 나이도 먹는데 가만히 있을지가 고민입니다.
o2o플랫폼에 가서 다시 일하고 싶은데
그것도 쉽지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