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가 필요합니다.
저는 직무수행과정에서 상급자의 언행으로 반복적인 정신적 고통과 근무환경 악화를 겪었습니다. 현재 회사가 여러 이슈로 어려운 상황이기에 공식적으로 확대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저도 회사를 관둘수없고 계속 다녀야 하기에 피해사실을 직접 고지하여 향후 재발방지를 위한 최소한의 조치를 하려고 합니다. 먼저 대표적 피해사실을 고지하고(반복적 공개질책, 저를 지목하여 회의자료를 봤냐 안봤냐, 제가 없는 자리에서 다른직원에게 술먹고 뻗었냐, 몇시까지 마셨냐, 누구랑 마셨냐 등, 공개적 장소에서 저의 인사를 받지 않고 무시하고 지나간다거나 저를 건너뛰고 팀원에게 업무지시를 하고 저는 팀원에게 나중에 지시내용을 듣는 상황 등) 이런 행위를 중단해 달라고 요청하려고 합니다. 또, 2차피해(평가, 부서배치, 승진, 근무환경 등의 악화) 발생시 부득이 공식 절차를 통해 대응하겠다 라고 얘기하려고 합니다. 술을 먹고 업무를 태만히 하지 않았고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쳤고 모두 고생했다 한마디씩 해주시는데 딱 저의 상급자만 행사후 회식자리에서 제가 아닌 저의 팀원만 언급하며 공을 치하했습니다. 저의 팀원이 칭찬받아 매우 기쁩니다만 타부서 직원들이 열명가까이 있는 자리에서 굳이 저를 빼고 말씀하시니 옆의 직원들이 한번씩 눈을 쓱 돌리더라구요. 모멸감, 무시, 수치심이 차올랐습니다. 제가 대면으로 피해사실을 고지하는것이 저에게도 심리적 부담이 큽니다만 아무도 해결해줄수없는 것을 압니다. 그래서 힘들지만 오늘, 이제 10분뒤에 얘기하려고 합니다. 용기를,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