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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기업은 망한다..
포천지에 실렸던 시간이 좀 지난 기사 하나를 소개합니다 경제상황 및 기술환경은 상당히 변했지만, 지금의 상황에도 여전히 좋은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것 같아서 올려봅니다. --- 기업이 실패하거나 망하는데는 경기의 위축, 증시의 급냉, 실적악화 등 다양한 이유가 있지만 다음과 같은 공통점이 있다. 1. 잘 나갈때 자만하는 기업... : 대부분의 산악사고가 올라갈 때보다 내려올 때 발생하듯, 잘나가는 기업의 경영자는 최적의 의사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성공에 도취해서, 혹은 방만한 경영은 실패의 씨앗이 된다. 2. 기술, 환경 등의 변화를 무시하는 기업... : 휴대폰의 노키아, 복사기의 제록스는 기술과 환경이 바뀌었음에도 사업모델의 변화를 적극적으로 하지 못한 결과로 극단적인 경영악화를 맞이하게되었다. 반면, 인텔은 상황변화에 따라 메모리반도체에서 프로세스 반도체 기업으로 변신하면서 기업의 규모를 키우고 있다. 3. 고객이나 경쟁사보다 자사의 CEO를 무서워하는 기업... : CEO들이 잘못된 의사결정을 하는 이유 중에 많은 이유가 '충분한 정보를 얻지 못해서'라고 한다. 회사의 직원들이 CEO가 무서워 올바른 이야기를 하기 주저하거나, 침묵한다면 기업은 서서히 몰락의 길로 접어들 수 있다. 4. 한번에 두가지 이상의 리스크를 동시에 감수해야하는 기업.. : 어떤 기업이 유동성의 위험에 사업영역 자체도 불확실성이 높은 등, 한꺼번에 여러개의 잠재적인 위험성을 가지고 있다면, 그 기업의 미래는 부정적일 수 밖에 없다 5. 지나친 확장이나 합병을 추진하는 기업. . . : 기업이 인수합병이나 영역확장을 통해 규모를 늘려가는 것 자체가 문제되지는 않겠지만, 자신의 능력(재정, 관리, 기술 등) 을 넘어서는 경우에는 큰 위기를 겪을 수 있다. 우리는 '위기는 기회'라고 하지만, '기회도 위기'일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6. 주식가격에 지나치게 민감한 기업 : 주식가격에 민감하다 보면, 쉽게 장및빛 전망을 만발하게 되고 지키지도 못할 약속을 할 수도 있다. 또한 매출 달성을 위해 합리적이지 못한 결정을 하는 경우도 발생한다.(매출은 늘어도 수익성은 오히려 떨어지는 현상이 발생하기도 한다) 7. 전략이나 CEO가 너무자주 바뀌는 기업.. : 적절한 정책의 변화는 반드시 필요하지만, 수시로 기업의 전략이 바뀌거나 CEO가 바뀐다면, 문제가 있는 기업일 수 있다. 일반적으로 한가지 문제를 풀기 위해 내놓은 해결책은, 새로운 다른 문제를 야기하는 경우가 많으며, 짐콜린스는 '위대한을 향해'라는 저서에서 이러한 현상을 '파멸의 올가미'라고 했다 8. 한탕주의적인 기업문화를 가진 기업. . : 기업의 문화에 한탕주의가 만연하다면, 망하는 것은 시간문제일 수 있다. 유행과 트랜드를 관심있게 찾아가고 쫓아가는 것은 당연하지만, 기술과 신뢰 등이 지속적으로 누적되지 않는 기업의 미래는 없다 9. 새로운 경제에 대한 맹신을 가진 기업 : 수많은 메스컴이나 미디어에서 거의 매일 새로운 기술과 트랜드를 이야기하고 있지만, 과도하게 부풀려진 기대나 부가가치는 결국에는 거품과 같이 사라지는 경우가 많다. 10. CEO등 최고경영자에 과도한 권력이 집중된 기업 . . : 최고 경영자의 입김이 과도하게 커져서 이사회 등의 견제가 거의 물가능한 기업은, 위험에 대한 대비가 부족하고 누구도 책임지려 하지 않는다.
김지온 | 현대프로스
22년 07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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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직 해보신 분 계신가요?
기본적인 임신, 병가, 코로나, 파업 등 그런 것 말고 개인적으로 단순히 일이 좀 지쳐서, 그렇다고 회사 나가기는 싫은 경우 입니당 만약 하셨다면 어떤 사유로 몇일간 쉬셨는지 궁금합니다.
새우깡깡
22년 07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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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받고 싶지 않은 리더 아래 있다면
이직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세요? 리더는 본받을만하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저는 이 회사에서 하는 일에 대해 나름 만족하고 있거든요. 일의 종류라든지 내가 낼 수 있는 성과라든지 하는 것들이요. 그런데 리더십이 별로인 팀장 아래 있다 보니.. 저도 언젠가는 리더가 돼야할텐데 저사람 아래에서는 리더십에 대해 배울 게 없다고 생각이 드니 떠나야 하는게 맞나 하는 생각이 들게 되는 것 같아요.
뱅크오브아메리고
22년 07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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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대리인 교체 공문
아무리 발주처에서 시켰다고 하지만 감리단이 시공사 본사에 현장대리인 교체 공문을 발송 할수 있나요. 감리업무치침 및 건설사업관리 수행지침은 발주처에 현장 대리인 교체를 요청하게 되어 있던데, 시공사로 공문을 보낸 건 감리단의 권한 남용 아닌가요?
카리스마 박
22년 07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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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직장 입사 2주만에 팀장 퇴사한 썰.
10만원 상금에 도전해봅니다. 첫 직장 이야깁니다. 한 중소기업에 입사 지원을 했고 서류를 통과해 면접에 들어갔습니다. 제가 갈 팀의 팀장과의 면접이었고 첫 면접이라 굉장히 긴장했는데 '면접자리가 원래 이리 편한 거였나?' 싶었네요.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너무 쉬운 질문과 답변이 오가고 그 자리에서 합격이란 말을 듣게 됩니다. 좋좋소에 보면 주인공 조충범이 면접자리에서 노래 부르고 합격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딱히 다를게 없었던 것 같아요 ㅋㅋㅋ 그래도 참 그 팀장이 고마웠습니다. 학벌도 별로고 해둔 것도 딱히 없는 제가 인정 받는 기분이었거든요. 어쨌거나 그렇게 해서 들어왔는데 사무실이 꽤나 열악했습니다. 창문이 너무 적었고 공기도 안좋았고 암튼... 그래도 신입사원답게 엄청나게 열정 가지고 덤벼들었지요. 팀장과 저, 그리고 사수 세명의 팀이었는데, 야근도 많이 하고 생각보다 일이 잘 맞는 것 같아서 기분도 좋았고. 회사를 다니기 시작했으니 오랜시절 꿈이었던 자취를 해보자 라는 생각에 사무실 근처 집도 하나 가계약을 마친 상태였죠. 근데 입사 딱 2주째 되던 날 팀장이 카페로 부르더니 갑자기 퇴사한다고 하는 겁니다. 자세한 얘기는 안해주고요. 뭔가 '그럴 일이 있었다' 라는 말 뿐이었죠. 그래도 저보고는 잘 해보라고 하대요. 자기는 다른 뜻이 있으니까 못 할 뿐, 너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요. 아니 이럴거면 왜 뽑았어? 그것도 왜 그렇게 쉽게 뽑았어? 이런 생각이 스쳤지만 사회 초년생이 뭘 알겠어요. 어른의 사정이 있다고 하고, 잘할 수 있다니 그러려니 했죠. 막막했지만 사수도 있으니 막연하게 '해보자' 생각했던 것 같아요. 그렇게 입사 2주만에 마지막 환송 회식도 하고... 나름 좀 울먹이면서 얘기도 듣고(지금생각하면 웃겨요 겨우 2주 해놓곤 ㅋㅋㅋ) 그러고나서 팀장 퇴사 3일 앞두고 화장실을 다녀오다가 정말 우연찮게 팀장 모니터를 봤는데 딱 이렇게 써있었습니다 "휴 000(제 이름) 아니었으면 퇴사 못할 뻔했네 ㅋㅋㅋㅋ" 알고보니 원래 퇴사 계획을 짜두고 있었고 팀원을 한명은 보충은 해둬야 회사에서 나갈 수 있다고 해서 급하게 저를 뽑은겁니다. 저는 그러다보니 검증절차도 안 거치고 첫 직장에 입사하게 된 거죠. 근데 그때는 딱히 화도 안났던 것 같아요 그냥 그런거구나... 싶었고 그때 아예 맨땅에 헤딩으로 일을 시작해서... 지금까지 왔네요 지금은 그때보다 연봉도 엄청 뛰었고 (물론 이직했습니다) 나름 인정도 받고 있는데, 지나고보면 그때 맨바닥에 던져졌던 경험이 제 생존력을 키우지 않았나 싶어요. ㅋㅋㅋ 팀장님 잘 지내시나요. 여기에 특정될까봐 다는 못 썼지만 정말 앞뒤 다른 그 모습이 감탄스러웠고... 또 그만큼 제가 좋은 판을 마련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바다여행
22년 07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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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램덩크_채치수] 뼈가 부러져도 좋다. 다신 걸을수 없어도 좋다. 간신히 잡은 찬스다!
북산의 리더 채치수는 최초 팀원들의 능력은 고려하지 않고 동기부여도 하지 못하면서 전국제패 목표달성만을 위해 나아가는 소통불가형 리더였습니다. 자신의 목표를 위해 최선의 연습을 하지만 이런 열정을 함께 하지 못하는 팀원들을 이해하지 못하고 본인의 목적과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채찍질만 하는 최악의 리더십을 보여 줬습니다. 하지만 저자인 "다케히코 이노우에"가 말하는 캐릭터의 성장에 따라서 채치수는 다양한 문제아들과 만나면서 강성 리더 유형에서 벗어나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납니다. 어느 순간 동기부여와 멘탈 관리에 강한 리더십을 가지고”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결국 리더가 성장하면, 팀은 더 빠르게 성장할 수 있지 않을까요? [슬램덩크_채치수] - 뼈가 부러져도 좋다, 다신 걸을수 없어도 좋다. 간신히 잡은 찬스다!! - 전국 제패를 위해서라면 누가 상대가 되든 쳐부수는 수밖엔....!! - 소연아.. 네가 발견한 저 이상한 녀석은.. 북산에 절대 필요한 남자가 되었다. - 리바운드를 제압하는 자가 시합을 제압한다! - 분명, 현시점에서 나는 신현철에게 지고 있다. 하지만... 북산은 지지 않는다!!! - NO1. 센터의 칭호는 네게 돌아가도 상관없다. 하지만... 전국제패는 절대 양보할 수 없다!!
손기정 | (주)지오코리아
22년 07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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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주 베스트 소통의 주인공은? (선물 드려요~)
👍 선정 기준 <베스트 소통>은 주제, 독자들의 반응, 신선도 등 다양한 관점에서 선정됩니다. 선정자께는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드립니다. 매주 뽑습니다. 다음 주에도 도전해보세요. <베스트 소통>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조하세요. https://community.rememberapp.co.kr/post/83437 ✏️ 7월 3주 베스트글 중 일부 개발 공부할때 영어 세금이 있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 IT 직군 커뮤니티 김코딩 님 https://community.rememberapp.co.kr/post/90302 리더에게 몰리는 책임을 분산시킬 수 있나요? - 전략/기획 커뮤니티 BT 님 https://community.rememberapp.co.kr/post/90287 퇴사를 고했을때 붙잡는건 무슨 의미로 생각하세요? - 회사생활 커뮤니티 짬짜면2 님 https://community.rememberapp.co.kr/post/90103 급여 30%인상이면 이직하시겠어요? - 이직/연봉/커리어 커뮤니티 쥬스 님 https://community.rememberapp.co.kr/post/90019 💬 7월 3주 베스트 댓글 중 일부 (이멤버 대리가 직접 선정) "어항속 금붕어일뿐. 이걸 인정하지 않는 이상 절대 아무런 발전이 없음." - 박스터S 님의 댓글 https://community.rememberapp.co.kr/post/90176 "요즘은 이직을 많이 해도 고민, 안 해도 고민인 세상인 것 같네요." - DFDF 님의 댓글 https://community.rememberapp.co.kr/post/90087 "일단 인정욕구를 버리세요." - 딸바보22 님의 댓글 https://community.rememberapp.co.kr/post/90312 ✏️ 7월 3주 베스트글 작성자 전체 명단 (2회 이상 기재된 경우, 해당 주간에 베스트글에 2회 이상 선정된 것입니다.) 5년간이직5번 감사합니다용가리 계응 고민이많은30대 기자이너 김승태 김정희 김축호 김코딩 꿈을찾자 남을패려하는마음 녹차고구마 닉넴닉넴 대양신제지 도룡님 둠다다디그다 디포임 또렷또렷 레디젤렌치 레스퀴 룰루룰루1 리서치가자 매실에이드 맥대 보고서기계 비즈니스디벨로퍼 생각이많아 소기업인사총무 소독소독 소희만화 수유저승이 술퍼맨 써니텐94 씁쓸하다 아보카도토마토 알몬드그리즈 야호호잉 어쩌다ㅇㄹㄱ 연금술사 왜그러니 우리들의블루스 윤진호 으허엉 이러면 어땠을까 이직각 잭키 제리q 좋소기업 죠스코코 주야장천 중간에끼인자 쥬스 짬짜면2 채채채 초급디자이너 최종의최수종 칠전팔기훈 캐솔 크생쇼출탈 클로이 테슬라Y 톄치 트렌드메이커 파이제로 펭귄들의행진 하이탱 한숨쉬다땅꺼져 행복 호로록후르륵 홀롤롤롤ㄹ 홍쫑 berich BT Daveee ddoozzi E 밀러공 fodo hk1 i111i11i ililiil jjjunior kidcho kkaakk me naoool skvmfskv skykjm tuurrrrn wlwn zitt 💬 7월 3주 베스트 댓글 작성자 전체 명단 (중복 수상 가능, 이멤버 대리가 직접 선정) 고탕이우 꼬리 노고지리 딸바보22 라피스라즐리 박스터S 움직이는모든것 하오츠 Chrisis DFDF E 밀러공 Jamie KimCPA rlatlzh s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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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 따봉
 | 리멤버
22년 07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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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좋은입지 주거 BMW X5 vs 서울도심 좋은입지 주거 국산중형차?
당신의 선택은? 삶의 질에서 주거와 차량의 영향도를 비교하기 위한 질문입니다. 특정지역이나 브랜드를 과대평가/폄하하는 의도는 없습니다. 자녀교육이 중요한 변수라, 자녀는 별도의 기숙학교에서 거주한다고 가정하고 순수하게 생활 측면에서의 선호도를 듣고 싶습니다. 좋은 입지란 통상적으로 주거 선호도가 높고 주거/생활환경이 쾌적하고 기반인프라가 잘 되어 있으며 교통이나 접근성이 좋은 주거에 있어서는 대체로 요지로 인정받는 곳이라 보시면 되겠습니다. 재테크 측면에서의 관점은 배제하구요. 불가피한 상황으로 전세나 월세 등으로 산다고 가정하구요. 순수한 주거와 생활 측면에서의 선호도가 궁금합니다.
경영철학회색지대
22년 07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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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 괜찮겠죠?
현재 6년차 개발자 입니다. it대기업 계열사에서 스카웃 제의가 와서 1. 현재 연봉 5900에서 7000으로 협상했습니다. 2. 출근시간은 현재 40분 에서 70분정도로 늘어날 것같습니다. 3. 이직하는 곳은 제가 하고싶은 분야를 서비스로 개발할수 있다는 메리트가 있습니다 4. 현재있는 직장은 정부기관과 일하기 때문에 코로나 때도 오히려 프로젝트 수주가 많아져 수혜를 보았습니다. 5. 현재 있는 직장은 개발이 주 업종이 아니기 때문에 개발분야 쪽에서는 평범하게 일만 해준다면 크게 무리없이 다닐수 있는 직장입니다. 6. 이직하려는 곳은 서비스를 개발하고 바로바로 고객한테 피트백을 받기때문에 성과적인 측면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수 도 있을 것같습니다. 개발자분들은 이런 조건이라면 이직을 결정하시나요?? 많은 답변이 필요합니다
Develop
22년 07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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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M ?
중소 기업 매출액 400억 SCM 관리직 채용 - 사무보조로 면접 제의가 들어왔는데 해당 업무 관련 내용을 좀 알고싶습니다
헤이헤이헤이
22년 07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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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대 비과세 20만원
식대를 20만원 지원하는데 , 그 내용이 현물(구내식당 점심식사 제공)과 일부 현금으로 하시는 회사가 있으실가요? 현물은 시가로 따지면 월 16만원이어서 월4만원은 비과세 현금으로 지급하는 식으로요.
햄릿
22년 07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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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소 sop표준운영절차를 수립하고자합니다.
혹시 반도체 종사자분들이나 컨설팅분들 소개좀 받을수있을까요 ㅜㅜ
도체와부도체사이
22년 07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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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있었던 썰 푼다! (이벤트~8/2)
커뮤니티에서 직장인 썰 공모전을 개최합니다! ✅ 참여방법 : '직장인 썰' - '썰 푼다' 게시판에 나만의 썰을 올려주세요 🏆 좋아요 Top 3명에게 10만원 포인트 🏆 이멤버 대리가 뽑은 1명에게 3만원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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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 따봉
 | 리멤버
22년 07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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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언서 브랜드는 왜 잘되기 어려울까
뷰티를 비롯한 모든 산업에서 인플루언서를 활용하는 것이 중요한 마케팅 전략 중 하나임은 틀림없다. 고객의 최접점에 있는 그들은 소비자와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구매 유도까지 동시에 이룰 수 있어 최고의 툴로 뽑힌다. 이 때문에 인플루언서와 브랜드가 함께 구조를 만들거나 협업하는 사례를 자주 볼 수 있다. 하지만 결론부터 말하면 잘된 브랜드는 거의 없다. 단, 인플루언서가 대표이사인 경우를 제외하고 말이다. 과거에는 대기업이 인플루언서와 공동으로 상품을 기획하고 비전을 내다보는 전략을 종종 시도했다. 인플루언서 역시 광고 사업뿐만 아니라 제품 브랜드 사업까지 잘된다면 한없이 좋은 그림일 터. 그렇다면 무엇이 문제일까? 인플루언서들과 연 480여 건의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하는 마케팅사 대표로서 이야기해보겠다. 그들은 기폭제 역할을 한다. 결국은 음식이 있어야 하고, 그 음식을 더 화려하고 맛있게 만드는 존재가 인플루언서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은 이 두 가지를 잘 구별하지 못한다. 기폭제만으로는 음식을 만들 수 없다. 반드시 주재료가 필요하다. 인플루언서가 제품을 내거나 기업과 컬래버레이션하면 그의 충성팬들이 한 번쯤 제품을 사주기는 하겠지만, 아이유 크림 사례에서 언급한 것처럼 지속 가능한 브랜드로 가려면 ‘재구매’가 필수적이다. 인플루언서는 해당 프로젝트를 돋보이게 해주지만, 브랜드의 본질이 될 수 없다. 기업의 방향성과 인플루언서의 진정성을 맞추기 힘든 것도 성공하기 어려운 이유 중 하나다. 과거 한 브랜드의 마케팅을 진행한 적이 있다. 당시 해당 브랜드는 3명의 크리에이터와 협업하고 있었고, 그들이 제품작업에 참여하기도 했다. 하여 ‘우리가 만든 화장품’이라는 콘셉트로 옥외 광고까지 찍으며 홍보에 박차를 가했다. 결론은 잘되지 않았다. 인플루언서의 동기부여가 빠진 탓이다. 무슨 이유인지 모르겠지만 중간에 여러 회사가 껴있었고, 그 사이에서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히 흘러가지 않았다. 이는 브랜드의 방향성과 크리에이터의 진정성이 바로 전달되지 못하는 전개로 흘렀고, 첫 오픈 판매 이후 부진을 면치 못했다. 구조가 문제다. 우리나라의 인플루언서 시장은 전 세계에서 가장 비싼 시장이다. MCN 사업이 투자사업과 금융산업으로 연계되며 그들의 광고시장 단가가 어마어마해졌다. 연예인은 브랜드 모델로 기용되는 경우 해당 브랜드와 프로덕트에 전속이 걸리는 반면에, 인플루언서는 창작자로서 콘텐츠 하나당 가격 그리고 저작권 수입까지 쏠쏠하게 챙길 수 있다. 인플루언서가 더 유리하다는 것이다. 우리 회사도 MCN을 운영한다. 하지만 운영의 목적은 MCN의 방향성보다 카테고리 확장에 이은 그들과의 상생에 있다. 뷰티에 국한되지 않고, 라이프스타일 인플루언서와 함께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편집자, 소통자를 쓰지 않는 조건에서 인플루언서의 영업이익률을 따져보면 90%를 넘나든다. 본인의 시간 노동과 소품 등을 활용해 최대치로 이익을 낼 수 있다. 이는 인플루언서가 브랜드의 상황을 이해할 수 없는 이유다. 브랜드라는 것은 결국 재구매가 계속해서 일어나야 하며 수익 지점 자체가 당장 뽑아낼 수 없는 구조다. 둘의 입장이 모두 이해가 간다. 인플루언서는 영상 하나를 찍으면 그 이상의 수익이 바로 발생하지만, 브랜드는 재고를 소진하고 만들고 파는 순환이 계속되기에 고객과의 끊임없는 소통과 브랜드 성장을 위한 자기 인내가 필요하다. 결국은 유통이다. 뷰티 마케팅이 성공하려면 시장을 이해하고 유통상황에 맞춰 움직여야 한다. 하지만 인플루언서 브랜드는 유통상황에 맞추기보다는 본인들이 고객의 니즈를 확보해 그 안에서 마케팅을 펼쳐 자리 잡는 형태를 띤다. 물론 초반에는 항상 좋은 곡선을 그린다. 팬들이 적어도 한 번은 사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재구매가 없거나 시장성을 기반하지 않으면 롱런하기 힘들다. 이러한 허들이 존재하는 건 사실이나 본인이 책임을 갖고 기업 컬래버레이션 없이 끌고 가는 사례도 많이 보인다. 그러한 사례는 단순 인플루언서를 넘어 전문성과 지속가능성을 골고루 갖춘 리더가 브랜드를 이끄는 경우다. 그들은 본인이 책임질 것을 감내하고 재구매율을 높이기 위해 왕성히 활동한다. 인플루언서 브랜드가 성공하려면 초반에는 최대한 자신을 활용해 이미지를 뽑아내고, 3개월 이후부터는 인플루언서 색을 빼는 전략으로 나가야 잘 먹힌다. 대표적인 사례로 티르티르가 있다. 티르티르는 인플루언서인 이유빈 대표가 2017년 론칭한 화장품 브랜드로 초반에는 이를 적극 활용하다가, 나중에는 인플루언서 이미지를 빼고 고유의 이미지를 새롭게 만들어 시장에 완전히 자리 잡았다. 결론을 말하자면, 이 생태계를 이해하는 것이 1번이고, 이후에는 인플루언서 이미지를 빼는 다양한 전략을 추진해야 험난한 뷰티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모두에게 건투를 빈다. 브런치 원문: https://brunch.co.kr/@jinhorus/15
박진호 | 뷰스컴퍼니
22년 07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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