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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님, 지금 회사에서 어떤 고민이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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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금지가처분 소송을 당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34살이고 대리입니다. 국내 중소기업에서 5년3개월 정도 근무하고, 작년 12월경 한 외국계기업으로 이직을 했습니다. 문제는 올해 4월말에 경쟁업체로 이직을 했다며 전직금지가처분 소송장이 저에게 날아왔더라구요. 같은 업계이긴하나 현회사(외국계)에서 주력으로 제조판매하는 제품군과 전회사에서 주력으로 제조판매하고 있는 제품군이 다릅니다. 전회사에서는 제품의 완성도 부족하여 시장점유를 하지못한 제품군이 현회사의 주력 제조판매 제품군이죠. 어찌됬는 전회사에서는 입사 시부터, 재직중인 중간에도, 퇴사 시에도 경쟁사 및 동종업계 이직금지라는 문서의 사인을 수시로 받아왔습니다.(기간은 문서마다 다르지만 이번 소송에 제시한건 사직시 받은 1년을 주장하더라구요, 어찌됬든 모든 회사구성원들에게 다 사인을 받았어도 제가 문서에 사인을 한건 잘못한게 맞네요, 이직금지에 따른 어떠한 보상은 일체 받지 않았습니다.) 변호사님하고 상담을 하긴하였는데 어찌됬든 제가따로 주장하는 파일을 만든것을 보셨는데 증거가 부족하긴하다고하더라구요. 회사 영업이라든지 내용에 대한 보안사항이 전/현회사 둘다있으니 제가 증거로 첨부하긴 쉽지 않긴 합니다. 그래서 승소할지 패소할지 반반 확률이라는데, 수임료가 착수금 550만원, 승소시 550만원이고 패소 시 상대방 변호사 선임비용 440만원 정도를 변상해야할거 같네요. 형편이 그렇게 넉넉하지 않은 상황이고, 중간에 사정이 있어 변호사님도 늦게 알아보게 되어, 소송기일도 너무 촉박한 상태입니다, 차주 수요일 기일 1. 변호사 선임을해서 싸워야 할지, 2. 아니면 퇴사를 한다고하고 심문기일 내로 합의를 해달라고 해야할지 고민입니다. 회사 대 개인으로 걸린 소송이다보니 혼자 진행하기에 어려움이 많이 있네요. 선후배님이라면 어떻게 대처하는게 베스트라고 생각하십니까? 생각이 복잡하여 조금 두서없게 글을 작성하였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어떻게 생각을 하시는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 5월 8일자 많은 분들이 위로와 조언의 글 남겨주셨습니다. 오늘 변호사분 선임하였어요. 결국 선임해서 싸우기로 결정했습니다. 다들 자신의 일처럼 조언해주시고 위로해주셔서 많은 힘이 되었어요. 정말 모두 감사드립니다. 소송 진행사항이나 결과도 업데이트하도록하겠습니다. 다들 좋은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 5월 31일자 정말 지치네요. 소송이란것이 사람을 정말 지치게 만듭니다. 돈도 돈이고 신경쓰는 시간도 정말 머리가 아픈 시간을 보내고 있네요. 5월 17일에 심문기일날 변호사 출석하여 서로 주장 변론을 마치고 약3주간 반박서면 제출기간이 있어 6월7일까지 제출한 자료를 토대로 최종 판결이 날 것 같습니다. 소송이 걸린 이후로 현회사에서도 휴직권고로 출근을 못하고 있는데 쉬는게 쉬는것이 아니네요. 소송 판결이 어떻게 날지는 모르겠습니다. 이기든 지든 그냥 저에겐 어떻게든 피해가 되네요.
소쪼쪼
23년 05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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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과의 기준이 뭘까요?..압박감으로 인한 고민
주 업무가 제품 개발쪽인데 각자 process별로 해서 Tool 설계라던지 제조 공정 set-up 후 이관 업무까지 다 하고 있는데 윗분 생각에는 이게 일한게 아니라고 합니다. 누가봐도 process 개선으로 될만한 사안에도 이게 뭐가 개선이냐면서 제대로 뭔가 보여주지않음 고과도 주지않을거라 반협박식으로 매번 오피스를 돌며 사원들을 압박합니다.. 그분 입장에서는 무조건 새로운 소재 투입, 장비 투입같은 거만 성과로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하루 한번씩 와서 뭐할거냐 뭐 아이디어 정리해라 빨리해야지? 하며 말하시는데 볼때마다 머리가 아픕니다..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실건가요?...
덕배
23년 05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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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중견 vs 중소
지금 30대후반 3인가족이고 외벌이입니다. 중견기업 현장관리자로 일하고있는데 중소기업 가공팀장 출근일정 조율까지 끝난상태입니다. 현재 직원700명 / 중견 코스피상장 연매출2300억/ 남들이 알만한 인테리어관련회사 / 워라벨 좋음 / 영끌연봉 5000(현장 시급직입니다. 주52시간기준)일없으면 잔업없어서 급여가 줄어들어요. / 직급 조장-파트장이 관리직인데 파트장이 공석이라 대행중입니다.(관리직 전환예정-관리직 전환시 대리~과장) vs 중소 직원 80~90명 / 반도체부품사 연매출 300억 / 워라벨 안좋음 / 연봉 6500 +@ / 직급 부장(팀장) 계속 갈등이네요...돈생각하면 머리는 이직인데 워라벨 생각하고 그러면 후회할것같기도하고..후..지금회사에서 관리직 전환시킬거라고는 하는데 현재 인테리어업계가 어렵네요..반도체도 어렵긴 한데 둘다 업계 싸이클이 있어서 전망은 비슷한거같습니다.
노동노예
23년 05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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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 근무 하시는 분들 평가 좀..이것도 mz라고 생각하시나요?
이제 9개월 째 근무한 관리팀 직원 입니다 사실 이번이 2번째 회사인데 첫 번째 회사는 여초 회사 였는데 제가 막내고 어리다는 이유로 왕따를..당했었습니다 그렇게 4개월을 버티다가 결국 사수가 맘에 안든다는 이유로 짤렸고 지금 회사로 왔습니다. 전 회사보다는 괜찮다고 생각했습니다 회식때도 03이라는 걸 듣고 귀엽다고 잘 챙겨주시고 근데 제가 있던 회계팀이 저 포함 2명이었거든요.. 게다가 사수님은 임신 중이라 금방 휴직을 쓴다고 하셨습니다.. 제가 입사 한지 2달만에 휴직을 쓰셨고 대체자 분이 오셨지만 그 분은 계산서 발행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분이 오셔서 (대체자분은 경력이 14년차 입니다) 전 월차나 아파서 병가를 내도 밖에서 집에서 일을 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버티고 버티면서 경력을 채우기 위해 잔 말하지 않고 일을 했습니다. 점심은 늘 배민으로 시켜 먹는데 식당을 정해서 원하시는 메뉴를 적어주시면 시키는 방식 근데 만약 메뉴를 안 시키는 분이 있다 하면 그 분에게 점심시간 10분 전 자리에 법카를 가져다 드리며 나름 열심히 생활 했습니다. 사장님도 열심히 하는거 보인다며 연말에 20만원 상품권을 몰래 챙겨주셨습니다. 여기까지만 보면 문제가 없어보이지만..문제는 지금부터 시작입니다 차장이 육아휴직이 끝나고 돌아온 현재 저희 회사의 재무조사를 나와야 된다고 통보를 받았습니다 전 제일을 하던 중 계속 일을 주시길래 하던 일만 먼저 끝내서 하겠습니다 라고 했더니 이게 급하니까 먼저 해 라고 하셔서 알겠다고 하고 먼저 주신일을 했습니다 그런 식으로 일을 하다가 급하게 마감할게 있어서 막 일처리를 하고 있는데 은행별로 서류를 달라고 해서 마감하던 것도 뒤로 하고 먼저 자료를 뽑아서 스캔한뒤 먼저 드렸습니다. 드린 뒤 다시 마감을 할려고 하는데 그 순간 절 부르더니 xx씨 일하기 싫어? 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네? 제가 뭐 실수 했나요? 라고 당황해서 물어보니 아니..상사한테 파일을 보내는데 왜 파일이름을 수정해서 보내질 않아? 라고 하셨습니다 이게 무슨 상황이냐면 스캔을 하면 그 파일이름이 숫자로 나오잖아요 그걸 왜 기업은행 ~~서류 국민은행 서류 이런 식으로 이름을 바꾸지 않았냐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 급한 거 같길래 스캔하고 바로 보내드린거라고 했더니 아니 이케 보낸건 예의가 아니다 이런 행동 하나가 다 점수를 깎아먹는거다 나이가 어리니까 다들 봐주는거 같은데 이건 아니다 xx씨도 mz라서 그런거 냐고 막 하셨습니다 그 말을 듣고 순간 이게 mz소리까지 들어야 되는 실수 였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다가 자기도 이거 서류 준비하기 싫다 너만 하기 싫은거 아니다 하다가 일단 죄송합니다 하고 제가 숙였습니다. 그렇게 10분이 지났을까요 갑자기 아 ㅈ같네 ㅅㅂ..라고 혼잣말로 하시는 겁니다 물론 저한테 한게 아닐 수도 있지만 회사에서 욕을 속이 아닌 말로 한다는거에 놀랬습니다... 담당자 분들 제가 그렇게 잘못 한것 일까요? 그리고 보통..욕을 속이 아닌 그냥 대 놓고 하시는...편이신가요? 만약 맞다면 제가 고치겠습니다
돈많은백수가부럽
23년 05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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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가끔은 직장동료 말고 새로운 사람이랑 점심 먹고 싶은데
소개팅 목적은 아니고 가끔 회사 탈피하고 싶을때 리프레시겸 딴 분들이랑 밥먹고 싶은데 이게 저만 그런건지ㅋㅋ 모르겠네요
미우마웅
23년 05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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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을해서 다음주부터 출근하는데
제가 5월말에 3개월 전부터 계획한 여행이 있습니다 ㅠㅠ 연차를 이틀정도 써야하는데.. 이걸 출근하자마자 말씀드리고 양해를 구하면 이해해주실까요 ㅠㅠ 아님 그냥 취소를 고려해봐야 할까요… 선배님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ㅠㅠ
2년만
23년 05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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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로켓 올라 타기. 🚀
연봉점프? 이렇게 하시면 됩니다. https://app.rmbr.in/k19fWNYsyzb 그런데 집착하지 마셔요. 1억 인증 같은 것도 굳이 하지 않습니다. (여기에 올린글 구글에서 검색되는 것 안 이후로는 더욱 더) 재수없게 들리겠지만, 가만히 있어도 돈이 늘어 납니다. 재수가 좋았죠. 좋은 재수를 위해서 20년 동안 3시간 이상 잔 적이 거의 없습니다. 안철수 가 이틀에 한번 잔 것 우습게 삼일에 한번씩 잠 든 날이 많았지요. 손가락 잘려서 너덜거리는데 일 계속하고 디스크 터져서 마비가 와도 했으며 연골이 찢어졌어도 뛰어 다녔습니다. (이렇게 하라는 것 절대 아니에요. 전 특별한 체력을 갖고 있어요. 좀 더 정확히 “미련” 합니다) 아는형 사업 도와준다고 1년 12만키로 영업하고 다니며 풀카 3대 설계도 해봤네요. 고리타분한 얘기라고 할겁니다. 그렇게 살면서 저렇게 갖고 싶지 않다고 할 수도 있죠. 저는 처음부터 돈을 바라지 않았어요. 돈은 그저 따라왔습니다. (적정 구간이 되면 계속 늘어남) 제가 바란 것은 최초와 최고 였답니다. 그리고 어느순간 알게되었죠. “하는 만큼 얻게된다” 적도 많죠. 열심히 하는 것 자체가 빌런 이라고 표현하는 사회 입니다. 비난도 많습니다. 늘 시작을 하게하니 따르는 이들은 일 하는 것 자체를 감사해야 하거늘, 불평 일색 이니까요. 저는 늘 긍정에 집중 합니다. 가능성에 올인 합니다. 부정은 불평을 긍정은 성공을 불러 옵니다. 연봉 1억 보다 매월 현금 1천만원에 집중 하세요. (세무적인 이유가 분명함) 한동안 글을 올리지 않았는데, 이렇게 아주 가끔 나눕니다. (뭐 웃기겠지만 지난 1년 거의 모든 이벤트 페이 싹쓸이 함) 먹을 만큼 만 먹는 것이죠. 선배들(베부머)이 배터지는 것을 봤거든요. 굳이 이런 말을 왜? 연봉이 그렇습니다. 올리고 올려도 써지고 없어져 오히려 8천 정도 일 때가 1억 구간보다 더 많이 모일 수가 있어요. (사람 관계도 마찬가지) 1.5억 넘어가면 3억 까지도 비슷하죠. (연봉 10억이라며 월 1천만원 못 쓰기도~) 돈질 아무리 해도 채워지지 않아요. 적절한 나의 만족이 무엇인지 알아야 합니다. 자신의 상황에 맞는 수입에 집중 하십시오. 국세청도 알 수 없는 현금 수입을 구축해야 합니다. 제 글들은 많은 비난에도 여전히 유지 합니다. 적은 동조에 집중하기 때문입니다. 작은 긍정이 삶을 이끄는 겁니다. 해 본 사람들은 저의 긍정을 압니다. 개는 자신 있어서 짖는 것이 아니고 가까이 오지 말라며 무서워서 짖어 대듯, 모르고 못하는 이들이 더욱더 불평과 반대를 합니다. 누군가 짖어대면 자신감을 가지세요. 짖어대는 것들 만큼 성장된 겁니다. 불평하는 것들 자체가 부정 됩니다. 스스로의 삶 자체에서 그래요. 최고의 실무자는 불평하며 아는 척 하는 놈이 아니고 문제를 즐기며 풀어가는 신(자신) 입니다. 제겐 아주 특별한 능력이 있는데, 제 이름 만 걸쳐두면 기업이 원하는 것을 얻습니다. 매번 그랬죠. 함께하는 동안 몇백억씩 투자가 들어와요. (이정도 자신감 있어야 함) 한동안은 도와주는 이들마다 엄청난 부를 축적하니 상대적인 박탈감에 우울했던 적도 있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복되는 것은 뭔가 이유가 있는 겁니다. 긍정이죠. 가능성! 어쩌면 믿어주는 단 한명의 대상이 있다는 것 만으로도 대부분의 불신이 불식 되는 것 같습니다. (믿음 하나로 통합된다) 저는 그 대표들을 믿고 응원하며 통화 만 했는데도 성공한 경우가 많거든요. 오랜만에 글을 올린 이유는, Chat gpt 에 “22년 엔지니어가 뭘 해야 할까?” 했더니 “다음 세대를 위해서 경험을 나누세요!” 하더라고요. 리멤버 글들이 꼭 군대 같더이다. 1년 챗바퀴 처럼 매 시기 매 달 마다 같은 사연으로 제목만 봐도 내용을 압니다. 답도 뻔한 것이죠. 기업도 그렇더라고요. 아버지 회사 물려 받아서 실무 경험 없이 매출 600억 유스케 나와서 자랑하는 매출 1천억 대표들과 만 조우 하려는 매출 1천억 대표들이 안 끼워 줘서 늘 혼자 90평 집에서 지 손을 벗삼는 대출 550억의 40대 후반 친구의 삶을 누군가는 부러워 하겠지만 가정을 이루지 못한 자신을 자책하며, 적당히 있을 것 있는 누군가의 잔소리 하는 여자가 곁에 있고 아빠 닮은 아들과 온종인 애교를 부리는 딸이 있음을 뼈에 사무치게 부러워 합니다. 남의 떡이 커 보여도 내것이 되면 또 다른 남의 떡이 커 보이거나 이전 떡이 더 맛있었던 겁니다. “내 것에 집중하기” 결론 입니다. 연봉 1억에 집착 하기 보다는 실무 1등에 집중 하기 바래요. (누군가는 지켜 보고 있다) “최초” 라는 무모한 시도가 “최고” 라는 순간에 이르는 과정 중에 “연봉” 점프는 따라 옵니다. 어느 분야에서 이름 석자 대면 알고 어느 동네에서 제일 비싼 집에 살고 어느 여자에게 항상 인정 받고 있고 어느 아이에게 강한 신념 안겨 주고 어느 후배에게 웃고 울며 함께 하는 “움직이는모든것” 이었습니다.
움직이는모든것
23년 05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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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성공 기억'을 버리세요.
'기억'은 시제를 불문한다. 우리는 '기억'이란 말을 떠올릴 때, '과거'로 회귀한다. 그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일이다. 기억이란 새겨두었던 과거의 무엇을 보존하거나 되살려 생각해내는 것을 말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는 '지금', 기억의 지배를 받는다. 오늘의 나는, 딱 내가 기억하는 만큼의 과거로 축적된 존재다. 유명 리더십 코치 앤서니 라빈스는 '미래 기억'의 개념을 설파했다. 과거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기억을 미래와 연결하여 지금의 감정과 행동을 바꿔 성공으로 나아가자는 것. 이처럼 '기억'은 시제를 불문한다. '과거'의 것을 불러오는 것이지만 '지금'에 영향을 미치고, '미래'에까지 연결되어 있는 것이다. 성공은 재활용되지 않는다. 그러니까 성공은 기억되어선 안된다. 직장에선 많은 '성공'들이 양산된다. 개개인이나 조직은 성공을 만들어 내야 생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즉, 그것은 존재의 의미가 된다. 얼마나 의미 있는 숫자를 만들어 내었으냐, 얼마나 개선을 했느냐, 얼마나 단축하고 절감했느냐 등. 각자의 KPI에 맞추어 그 이상으로 무언가를 해내야 비로소 월급과 승진은 유지되는 것이다. 그러나 나는 오랜 직장생활을 해오면서 그 어떠한 '성공'도 기억해선 안된다는 걸 깨달았다. 성공은 재활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는 무언가 어려움을 겪거나, 막다른 골목에 다다르면 이내 그 어떤 성공 방정식을 떠올리려 아등바등한다. 그것은 마치 문제를 풀다가 해답지를 넘겨 보는 것과 같은데, 다른 점이 있다면 해답지를 보는 순간 그 문제는 이미 바뀌어 있다는 것이다. 양자역학과도 같은 이러한 현상은, 우리가 있는 직장이란 곳이 문제집을 풀어야 하는 학교보다 더 다차원의 세계임을 증명하는 것이다. 단순한 해법이나, 기존에 고수하던 것으로 순간순간의 문제를 대해선 안된다는 것이다. 직장인, '성공 기억'을 버려야 한다. 그래야 산다! '성공 기억'은 위험하다. 그것은 굳어서 딱딱하기 때문이다. 굳어 딱딱한 건 죽은 것의 특징이다. 반면, 살아 있는 것은 유연하다. 그래서 산 나무는 강풍이 불면 이리저리 흔들린다. 흔들리며 가지는 더 유연해지고, 더 단단해진다. 굳어 딱딱한, 생명력 없는 '성공 기억'을 버려야 하는 이유다. '성공 기억'을 가진 사람들이 가장 자주 하는 말은 "어? 이거 왜 안 되지? 예전엔 됐었는데..."다. 멀리서 찾을 것도 없이 나 또한 이런 말을 자주 한다. 어떤 문제에 직면했을 때, 당장에 필요한 '어떻게'를 가장 빠르고 효율적으로 끄집어낼 수 있는 게 예전 성공의 기억이기 때문이다. 일견, 이러한 기억이 도움이 될 때는 있다. 그러나, 이 기억에 매몰될 때 또 다른 가능성은 거세된다. 나는 예전에 이렇게 성공을 시켰었는데, 왜 못하지? A 국가(시장)는 이걸 해냈는데, B 국가(시장)는 왜 이걸 못하는 거야? 이런 오만함은 곧 '성공 기억'을 불러오는데, 그 결과는 아래와 같다. 나는 예전에 이렇게 성공을 시켰었는데, 왜 못하지? 어라, 정말 안되네... 이상하네... B 국가(시장)는 왜 이걸 못하는... 아, 막상 자세히 보니 두 시장은 달라도 너무 다르구나... 이쯤에서 깨닫고 다른 방법을 찾으면 그나마 다행이다. 그런데, 죽어 뻣뻣한 그 기억을 붙들고 미래에까지 밀어붙이는 사람들의 실수가 주위에 허다하다. 그럼 너도 나도 힘들다. 라떼는 분출되어 홍수를 이루고, 말은 여기저기 난동을 피운다. '라떼는 말이야'를 울부짖으면서. 기억에 의존하지 않고, 일어난 일에 대한 새로운 의문을 던지는 것은 왜 이리 힘들까. 그것은 아마도 실패를 용인하지 않는 직장과 사회의 정서 때문이 아닐까 한다. 실패를 하더라도, 예전의 성공방식을 들이대면 그래도 이만큼의 노력을 했다는 변명이라도 할 수 있으니까. 그러나 세상이 바뀌었다. 해답지를 보는 순간 문제는 이미 바뀌어 있다는 걸 잊지 말아야 한다. '성공 기억'을 버리는 것. 기억하더라도 새로운 가능성을 위한 참고로만 활용할 줄 아는 것. 나는 이것이, 너무도 빠르게 변하는 4차 혁명 시대에 직장인이 건전하게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이라고 믿고 또 믿는다.
스테르담
23년 05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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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 vs 지면
이제 뉴스는 링크로 존재하는데 아직도 지면 배열 갖고 탁상공론하는 고조선시대 회사는 뭐다??
냥냥냥이펀치
23년 05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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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 소논문 준비 도와주세요..
안녕하세요. 홍익대 대학원 재학중인 직장인입니다. 저는 현재 소논문 주제로 직장인커뮤니티 사용자 경험에 대한 설문 조사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성별, 나이, 직업군이 겹치지 않게 8명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하고 있는데, 피험자 2명을 아직 못 찾아 이렇게 글을 올리게되었습니다. 리멤버 앱을 사용하신 경험이 있는 20대 남 1명, 30대 남 1명 을 찾고 있습니다! 설문지는 메일로 미리 전달드리고, 통화로 인터뷰를 진행하고자 합니다. (전화 인터뷰는 30분 내외로 예상합니다.) 참여해주신 분께는 작지만,, 스타벅스 아이스카페라떼t 키프티콘 1잔 보내드리겠습니다. 댓글 남겨주시면 연락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디자이ㄴ ㅓ
23년 05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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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해준 직원이 총체적 난국....
형님들 안녕하세요 이전에 제가 소개한 직원의 근태문제로 고민 상담 드렸던 사람입니다 그 때 상담드렸던 문제 말고도 여러 문제가 있어 심란하네요 이정도면 그냥 HR에 얘기해야 하는 상황인건 맞는거 같습니다.... 이제 입사한지 두달이 되었는데 아래와 같은 문제가 있습니다 1. 지각 9, 10시 중에 출근 시간을 선택 할수 있는데 9시에 출근 선택해놓고 지금까지 한번을 제외하고 제시간에 온적이 없습니다 파트장님이 10시출근이신데 항상 9시 30분 정도에 사무실 오시는데 그보다 더 늦게왔을 때도 여러번입니다 2. 업무시간중 자리비움 자차로 출퇴근 하는데 회사에 주차 관련 복지는 없는 상황이어서 따로 주차를 해야하는 상황인데 근처 무료 주차 이용 때문에 차량이동을 하기위해 매일 30~1시간을 자리를 비웁니다 3. 년차에 비해 떨어지는 업무능력 아무리 들어온지 2달밖에 안됐다지만 본인 경력에 절반도 안되는 신입보다도 일처리가 느립니다 그리고 새로운 업무를 맡기려고 하고 있는게 많아서 못한다고 핑계를 대며 회피합니다 4. 취업 시 기망 이게 제일 큰거 같은데 전직장 연봉 정보를 위조해서 낸 정황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소개했고 지인이니까 별 생각없이 말한것 같습니다만 하면 안될 행동에 공범이 된거같아 너무나 괴롭습니다 위 내용들을 종합해서 개인적으로 다시 얘기를 했습니다. 어느 회사 가서도 입사한지 두달밖에 안된사람이 이렇게 행동하는건 좋게 보이진 않을것 같다 그리고 특히 4번은 범죄다 그렇게까지 해서 입사해놓고 근태 이렇게 안좋게 하는 이유가 뭐냐 이해가 안된다 정도의 얘기였습니다 당사자는 앞으로 잘할테니 기회를 달라고 얘길 하고있습니다. 1번 부터 3번까진 한번 이상씩 지켜달라고 부탁했던 내용인데 나아지지 않았던 내용이었고 4번은 제가 용서할수 있는 문제도 아닌데 저보고 어떻게 눈감아 달라는걸까요? 이전 회사에서 같이 있었을땐 분명 이정도로 근태가 나쁜 사람은 아니었고 열심히 하는 사람으로 기억하고 있었어서 좋은 기회를 주려고 소개 해줬던건데 정말 왜이럴까요 정말 괴롭습니다 ㅠㅠ
긔긔
23년 05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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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촬영(제주에서 만날 수 있는 꽃)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런데 나이가 들어가니 사진함에 꽃사진이 넘쳐나네요.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고 하던데요. 그래서 누리고 있습니다 ㅎㅎ
수건파파
23년 05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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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부산 블록체인 컨퍼런스,안철수 국민의힘 국회의원 축사 (23년4월27일) 4분43초
2023부산 블록체인 컨퍼런스,안철수 국민의힘 국회의원 축사(23년4월27일)Ahn Cheol-soo's National Assembly Member's Congratulatory 블록체인이나 암호화폐 투자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한번 보시면 도움되실 것 같습니다. (4분43초 분량) 에스토니아에 관한 내용입니다. https://youtu.be/k31c7lqGeqY
Keywest
23년 05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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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의 구조조정...마음이 힘들어지네요
나름 천여명의 직원과 수천억의 매출과 상장되어있는 중견기업을 다니고있는데 갑자기 한달전부터 구조조정을 시작했습니다 작년에 사모펀드에서 회사를 투자/인수했는데 맘에안드는 구석이 있는지... 근데 자꾸 밑에서부터 자르고 있어서 막내급 두명포함 회사 전체적으로 현재 한 100명자른듯해요 조건은 고작 한달치 월급....ㅡㅡ 이제 차례로는 제차례 직전인데 아직은 부르지 않고있습니다. 올초부터 이직을 생각해서 원래 준비야 하고있었지만.. 갑자기 회사 상황이 이러니 조급해지는데 헤드헌터 제안오는 회사들은 죄다 너무 작고 사업아이템이 부족한 회사들이고 면접보는곳은 자꾸 최종에서 떨어지네요...ㅠ 먹여살릴 처자식이 있기에...반드시 환승이직을 해야하는데 혹시라도 어디 구해지기 전에 권고사직당할까봐 너무 초조합니다 ㅠㅠㅠ
ldh 사이다
23년 05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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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초보 여행지 추천해주세요
급작스럽게 안식월을 갖게되어 혼자 해외여행 가려는데 막막하네요 해외여행 자체도 몇번 안가봤는데 혼자는 처음이라.. ㅠㅠ 동남아에서 소매치기 당한 경험이 있어 치안이 안전한편이면서 운전이 불가한 혼자여행.. 어디가는게 좋을까요? 랜드마크에서 사진찍는거 관심없고 바다 예쁘고 이국적인곳이었으면 좋겠어요 지금은 크로아티아 이탈리아 정도 생각했는데 자세히 알아보진 못해서 어떨지 모르겠네요.ㅠㅠ 경험있으신분 추천 부탁드려요 5월 말-6월 중순 중 열흘 내외로 생각해요
해임
23년 05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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