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글
전체보기
글쓰기
회원님, 지금 회사에서 어떤 고민이 있으신가요?
새글피드
올뉴 말리부 타시는 분 없나요?
이번에 중고차로 구매할 예정인데... 쉐보레 말리부가 수리비로 악명 높던데 타시는 분들 체감상 어떠신가요?
칠전팔기훈
23년 05월 02일
조회수
453
좋아요
0
댓글
4
클라우드 서비스 비용 질문
안녕하세요. AI업체들이 개발하는 솔루션(SW) 서비스를 하는데 있어 각 AI업체별로 인프라(서버, 리소스 등)를 직접 구축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으니 클라우드 서비스화(SaaS) 하고 있는 추세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물리적으로 직접 서버, GPU 등을 구축하지 않고 KT, NHN, 네이버, 카카오 등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한다고 하는데, 전체적인 메카니즘의 이해를 얻기 위해 질문드립니다. 1. 과거에는 웹 상에서 서비스를 하기 위해선 각 업체가 직접 네트워크, 서버, 스토리지 등 인프라 관련 부분을 다 구축했었나요? 2. 이제는 IaaS업체(앞서 언급한 kt, nhn, 네이버, 카카오 등)이 구축한 인프라를 이용하여 그 위에 AI업체가 자체 개발한 솔루션을 탑재해 서비스하는 것이 보편적인가요? 3. 2번이 맞다면, 각 AI업체에서 인프라를 이용하는데 비용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 어떻게 하면 비용을 줄일 수 있나요? 솔루션을 개발할때 리소스를 적게 먹는 기술이 있나요? 빅데이터와 ai모델을 다루려면 굉장히 큰 스토리지와 gpu 등이 필요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걸 줄일 수가 있나요? 4. 3번에 의하면, 현재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하고 있는 AI업체들은 자체 개발한 ai모델이 있다든지, IaaS 업체와의 관계가 있다든지 그런 경우일까요? 전문가님들의 답변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약하디약한멘탈
23년 05월 02일
조회수
1,312
좋아요
7
댓글
7
투표 부모님께 (신혼)집 비밀번호 알려드리나요?
추가: 저도 안 알려주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거절 말씀 드렸던 거고요. 혹시 다르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을까 싶어 올려본 건데 대부분 저와 비슷한 생각이신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 올 가을 식 예정되어 있는 예비신랑입니다. 어제 부모님과 저녁 식사를 하는데 신혼집 비밀번호를 알려달라 하셔서 상대방 의견도 구해야할 것 같고 기타 등등 조금 어려울 것 같다고 말씀드렸더니 엄청 서운해하시네요. 장난 섞인 말투였지만 결혼하면 본가 비밀번호도 바꿔버리시겠다며.. 명목은 집에 반찬 같은 거 갖다 주거나 할 때 사람 없으면 그렇지 않냐는 쪽의 이유였는데 하여튼 많이 섭섭해 하십니다. 보통 비밀번호 다 알려주시는 편인가요?
로보트
23년 05월 02일
조회수
11,041
좋아요
22
댓글
123
투표 출장가는 전날 직장상사한테 전화 돌려야함?
직장상사랑 외근가는데 전날 전화로 어디 간다고 잊지않았냐 연락하는게 기본이라는데 그런거임..?
돈많은백수하고싶
23년 05월 02일
조회수
2,537
좋아요
1
댓글
27
커리어가 많이 꼬인 것 같습니다. 도움 & 조언 부탁드려요.
안녕하십니까 선배님들 QA직무하고있는 후배입니다만 조언 부탁드리고자 글 남기게 되었습니다. 당초 구상한 경력이랑 갈 길이 계획대로 잘 안되다 못해 벽에 막혔네요. 1. 지잡대 문과생 출신이라 딱히 할게 없었는지 ISO인증 업계를 첫 경력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admin 경력 위주로 약 5년을 보냈습니다. (재입사+옆 인증기관 스카웃 등등) 다행인건 글로벌 기관이라 여기서 영어실력을 다 완성해서 지금도 써먹고 있습니다. 2. 남자고 이렇게 행정일만 하다보면 나이먹고 원천기술도 없이 노답될거같다는 (당시 생각)에 품질직무로 업종전환 & 이직을 계획하고 그만뒀습니다. 이직한 인증기관 경영악화가 심해져서 어쩔 수 없이 나오게 되었거든요. 3. 30대 중고신입 문과생을 받아줄 괜찮은 제조업 품질직무가 많이 없었습니다. 공학사 학사를 하나 만들어 보면 어떨까 싶어서 사이버대 전기전자공학 학사를 하나 더 졸업 했습니다(1번 경력 중에) 그래도 잘 안되더군요. 4. 그나마 제조업 품질관리를 와서 배우라는 곳이 있어서 가서 배우게 되었습니다만 그곳은 당연히 블랙기업. 그래도 QC업무를 꾸역꾸역 배워서 일했고 1년 반 상태에서 5번 회사로 이직하게되었습니다. 5. 지금 하는곳은 플라스틱 사출업계에서 해외고객사 상대로 QA 엔지니어 일 한지 이제 일년 반 입니다. 여러가지 힘든게 있었지만, 장기적으로 이 회사는 내후년에 150km 떨어진 곳으로 옮긴다 하는군요. (대충 경기에서 대전으로 옮긴다는 느낌으로 봐주시면 됩니다) 가족사정도 있고 그 먼곳까진 쫓아갈 정도까진 아니기도 하고, 그나마 할 줄 아는 영어하나 붙잡고 근근히 연명하고 있습니다만 나이 40대 되면 더 답도 없을 것 같아서 다시 이직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조금이라도 더 일찍 하려구요. 쌓인 근본지식은 없고, 쓸 수 있는 공고도 마땅치 않아서 오늘도 잡서칭 하는데 멘탈이 나가더라구요. 6. 어떻게 방향을 잡아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최근에 굴지의 인증기관에 경력 토대로 썼다 시원하게 까이고 인증업계로 돌아가는건 너무 늦은거 같고, 이도저도 아니게 되어 버렸습니다. 이직하려니 이미 이력사항이 6개가 넘었고, 이제와서 다시 진로를 틀기엔 너무 늦은 것 같고, 국비교육을 받아야 하나? 전문성을 키울 순 없을까도 싶고 이런 전체적인 고민입니다. 급여는 이제 4천 만들었고, 이젠 마지막이다는 심경으로 구직하고 있는데 쉽지가 않아서 조언 구하게 되었네요.
666LKRP
23년 05월 01일
조회수
16,016
좋아요
41
댓글
50
스타트업 회사, 이직이 정답일까요?
안녕하세요. 스타트업에서 근무한지 이제 7개월 정도 되었습니다. 근데...대표님때문에 너무 힘드네요. 대표님때문에 동료들도 지쳐서 하나둘씩 나가는 상황이고 . 이리저리 귀가 얇은 대표님덕에 , 이렇게 하자고 하셨는데 또 어디서 쪼르르 듣고 또 바꾸고 또 바꾸고 말 한마디면 다 되는줄 아는 그런느낌 ? 당연한듯이 업무지시 , 별 말없이 하라는대로 시키는대로 했는데도 마음에 안드시면 욕하고 큰소리치시고 . 네 , 잘못하고 마음에 안들고 업무가 자기마음에 안들면 뭐라고 혼내고 할수있습니다. 근데 욕하는건 아니지 않나요 ? 정말 고민이 많네요...... 연봉을 좀 높게 받고 입사를 해서 , 연봉적인부분은 만족하나 , 이것저것 걸리는것들이 많네요.. 도와주세요ㅠㅠㅠㅠ
스타트업영업
23년 05월 01일
조회수
1,719
좋아요
11
댓글
12
운전과 직장생활의 공통점
운전과 직장생활의 공통점? 나는 운전을 할 때면 직장생활을 떠올린다. 또 어느 땐 반대로 직장생활을 하며 운전을 떠올리기도 한다. 이유가 뭘까를 생각해본다. 당연한 이유. 그 둘엔 공통점이 많이 있기 때문이다. 그 공통점은 무엇에 기인하는가를 곰곰이 생각해본다. 그것은 '마음'이다. 그러니까 '희로애락'이 모두 녹아 있는 '마음의 요동'. 초록색 신호 하나에 기쁘고, 끼어든 차에 분노하고, 초보 운전자에겐 동정을, 뻥 뚫린 길에선 세상을 다 얻은듯한 그 감정들이 직장에서의 그것들과 다르지 않다. 직장생활을 하며 하나하나 떠오른 것들을 정리해보고자 한다. 1. 나는 도로 위 차들을 선택할 수 없다. 운전을 하다 보면 상식 이하의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직장생활도 마찬가지다. 저 사람은 어떻게 면허를 딴 걸까. 저 사람은 어떻게 우리 회사에 들어온 걸까. 근본적이고도 합리적인 의심이 훅 하고 올라오게 하는 사람들이 꼭, 어디에나 있다. 그 사람들은 운전이든, 직장생활이든 간에 우리의 피로도를 높인다. 그런 사람이 상사라면 스트레스의 정도는 말할 것도 없다. 그러나 우리는 도로 위 내 주위의 차들을 선택할 수 없듯이, 직장에서도 마찬가지로 내 동료와 팀 그리고 조직을 선택할 수 없다. 인연과 악연을 두루 넘나드는 각양각색의 사람들과 지내야 한다. 그것을 어찌하려는 순간, 또는 그것을 어찌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착각을 하는 순간 직장생활은 더 고단해진다. 2. 도로 위 사고는 쌍방과실이다. 말 그대로, 도로 위에서 사고가 났다면 쌍방 과실이다. 물론, 요즘엔 과실 체계를 손봐서 100% 과실도 나오는 추세다. 그러나 여전히, 쌍방과실이 대부분이다. 대부분은 양보를 하려 하지 않거나, 전방 주의를 하지 않을 때 사고는 일어난다. 상대방이 아무리 몰상식한 운전자라 해도, 어쨌든 사고가 났다면 나는 엮이고 만 것이다. 억울해도, 그 차가 90% 이상 잘못했다 하더라도 이미 결론은 '쌍방과실'인 것이다. 사람과 사람 간의 갈등도 마찬가지다. 직장은 개인 간, 부서 간의 '갈등'으로 굴러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갈등'은 두 사람 사이에서 튀는 불꽃인데, 이 또한 '쌍방과실'이다. 나는 억울하다고 말하겠지만 양보를 하지 않으려던 마음. 내가 맞다는 일방적인 마음. 상대방의 마음을 제대로 헤아리지 못한 전방 부주의가 바로 쌍방과실의 증거다. 직장에선 갈등이 생기는 걸 두려워해선 안된다. 그 갈등을 어떻게 풀어내느냐가 더 중요하다. 2-1. (그래서) 방어 운전이 필요하다. 나는 그저 내 갈길을 가고 있었는데. 뒤에서 3대의 차가 나를 연달아 충돌한 사고를 당한 적이 있다. 운전은 이처럼, 나 하나만 잘한다고 되는 게 아니다. 아무리 내가 운전을 제대로 했다고 하더라도, 상대방이 달려와 박으면 어쩔 수 없다. 그래서 방어운전이 필요하다. 불가항력적인 상황에 처하게 되더라도, 방어운전은 마지막까지 내가 쥐고 있어야 할 최선이다. 직장생활도 마찬가지다. 나 하나만 잘 살면 될 것 같지만, 어처구니없이 나를 붙들고 늘어지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모르는 사람일 수도, 친한 친구일 수도 심지어는 같은 팀의 누구일 수도 있다. '방어운전'처럼 '방어 인생'이 필요하다. 물론, 내 갈길 가다 뒤에서 받힌 어쩔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지만 그럼에도 정신 똑바로 차리고 방어 운전하며 직장인의 삶을 몰아가야 한다. 내가 나를 지키는 것엔, 과함이 없다. 3. 차의 껍데기로 사람을 판단한다. 한 다큐멘터리에서 실험을 한 적이 있다. 대형 고급 승용차와 경차가 신호가 바뀌었음에도 출발하지 않았다. 그때, 뒷 차는 얼마 만에 경적을 울릴 것인가란 실험이었다. 결과는 극과 극이었다. 경차 뒤의 차들은 몇 초가 지나지 않아 경적을 울려댔지만, 대형 고급 승용차 뒤에 있던 차들은 한참이 지나서야 경적을 울리거나 심지어는 알아서 우회하는 차들도 있었다. 그러니까 우리는 차의 껍데기로 대상을 판단한다는 것이다. 그 껍데기를 '페르소나'라고 한다면, 직장에서의 껍데기는 내 '직급'과 '직책' 그리고 해야 하는 '업무'다. 개인 사정은 뒷전이다. 내가 아무리 고유한 자아를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직장인은 주어진 일을 해야 하고 그 껍데기에 맞추어 사람들은 서로를 응대한다. 비인간적이란 생각이 들기도 하겠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결국 직장에선 서로를 '직급'과 '직책'에 따라 서로를 '대상화'해야 하고, 그래야 회사는 굴러갈 수 있기 때문이다. 4. 저마다 목적지가 있다. 도로 위의 차들은 모두 목적지가 있다. 목적지가 없는 차들은 없다. 장소를 정하지 않고 드라이브를 나온 차도, 언젠간 집을 향한다. 이처럼, 우리 모두는 삶의 목적지가 있다. 그것은 각자가 정한 삶의 방향일 수도 있고, 추구하는 신념일 수도, 공통적으로는 죽음일 수 있다. 그렇다면, 생각해봐야 한다. 나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을까? 내 목적지는 어디일까? 내 삶의 내비게이션은 나에게 어디로 가라고 하고 있는가? 직장생활의 끝엔, 그 어떤 다른 시작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까? 4-1. 저마다의 목적지는 다르고, 그 앞을 가로막는 건 모두 적이다. 각각의 차들은 목적지가 있다. 그러나 그 목적지는 다르다. 그 다름의 얽히고설킴은 갈등을 일으킨다. 내 앞에서 우물쭈물하는 차, 계속해서 걸리적거리는 차. 기가 막힌 타이밍으로 나를 빨간 불에 남겨 놓고, 혼자 쌩하고 달려 나가는 앞 차. 나를 방해하는 차들은 도로에 널렸다. 그러나, 그 차들은 각자의 목적지를 향해 가는 것일 뿐. 각자의 길을 가다가 의도치 않은 방해를 주고받는 게 직장 생활이다. 그러니까, 오늘 나에게 피해를 줬던 어느 한 사람을 떠올릴 때 그 사람은 그것을 의도했다기 보단, 그 사람이 가는 길목에 내가 있던 것일 수 있고 반대로 내가 가고자 하는 길과 우연히 겹쳐 갈등이 생긴 것일 수도 있다. 그 사람은 그저 그의 일을 했을 뿐일 가능성이 높다. 삶에 있어서 적은, 내 앞을 가로막는 모든 이들이다. 5. 남의 차선은 언제나 빠르다. 왜 내 차선만 이리 막힐까. 옆 차선으로 핸들을 돌린다. 뒷 차의 눈치를 뚫고 어렵게 차선 변경을 한다. 성공했다는 안도의 마음도 잠시. 내가 떠나온 차선의 속도가 빨라진다. 이젠, 눈치가 보여서 다시 그리로 가지 못하겠다는 찰나, 그 차선에서 내 뒤에 있던 여러 차들이 나를 앞질러 나간다. 우리네 삶은 언제나 그렇다. 남의 떡이 커 보이고, 남의 삶이 쉬워 보인다. 내 인생은 지루한 롱테이크 컷이지만, 남의 인생은 재밌는 편집본이자 예고편이다. 나보다 잘 나가는 사람. 나보다 더 빨리 진급하는 사람. 나보다 더 빨리 탈출하여 다른 곳에서 자리를 잘 잡는 사람. 뒤처진다는 느낌은 직장인의 고질병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6. 신호등은 언젠간 바뀐다. 나를 가로막는 건, 다른 차뿐만이 아니다. 사사건건 걸리는 빨간 불 앞에 나는 분노한다. 가뜩이나 약속 시간에 늦었을 땐, 내가 전생에 무슨 잘못을 했을까란 생각이 들 정도다. 야속해도 이렇게 야속할 수 있을까. 세상은 내 사정은 아랑곳하지 않는다. 더 빨리 나오지 않은 내가, 빨간 불이 켜지는 그 순간에 그곳에 있는 내가 잘못한 것이다. 그러나, 신호등은 언젠간 바뀐다. 유독 내게만 길게 느껴지는 내 앞의 빨간 불도 정해진 시간 안에 바뀌게 되어 있고, 내가 가고 싶지 않아도 녹색불은 들어오게 되어 있다. 마치 신호등이 바뀌지 않을 것같이 분노하고 조급해하는 건 내 삶에, 영혼에, 건강에 적신호를 켤 뿐이다. 지지부진한 내 직장생활이지만, 생각보다 기회가 빨리 올 때도 있다. 빨간 불이 영원할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신호등의 변화와 그 반복 속에 직장생활은 꾸역꾸역 지나간다. 6-1. 나의 신호와 너의 신호는 다르다. 운전을 할 때 내겐 빨간불이 보행할 땐 초록불이다. 보행할 땐 초록불이 운전할 땐 빨간 불이다. 사람은 간사해서, 운전할 때와 보행할 때 초록불이 켜지는 시간이 단축되길 바란다. 그 둘의 단축은 상충이자 패러독스다. 더불어, 내 신호와 네 신호는 다르다. 나와 같이 운전하는 사람이라면 같은 신호를 보지만, 보행자라면 반대의 신호를 본다. 보행자에게 왜 너는 나와 반대로 신호를 보고 있냐고 할 수 없다. 그러나, 우리는 살면서 상대방에게 이러한 어처구니없는 말을 퍼붓곤 한다. 상대의 입장을 이해하려 하지 않고, 상대의 신호는 무조건 내 것과 같다고 생각해 내뜻대로만 하려는 고집과 아집. 상대는 보행자의 신호를 보고 있는지, 운전자의 신호를 보고 있는지. 그리고 나는 어떤 신호를 보고 있는지를 봐가며 살아야 한다. 서로의 신호가 다르듯, 서로의 KPI가 다르고. 또 서로의 목표와 상황이 다른 것이다. 나는 처음 운전할 때를 기억한다. 드디어 내게도 면허가 생기고, 드디어 내게도 차가 생기고. 언제라도 마음먹으면 드라이브를 갈 수 있고, 사랑하는 사람을 옆에 태우고 어디든 갈 수 있다는 그 기대감에 설렜었다. 그러나 현실은 달랐다. 미끄러지듯 앞으로 나아가는 문명의 이기 안에서, 한껏 기분이 들떠있던 그때. 그 순간을 만끽하기 위해 나는 치러야 하는 게 그토록 많다는 걸 깨달았다. 차 값, 기름 값, 보험료, 정비, 세차, 톨비, 세금 등. 더불어 맞이해야 하는 도로 위의 교통체증과, 상식 이하로 내 앞을 가로막는 사람들과의 실랑이까지. 그와 마찬가지로 직장생활의 시작엔 큰 포부로 마음이 충만했다. 드디어 돈을 벌고, 실력을 발휘하고. CEO가 되자는 다짐과 프로 '일잘러'가 되자는 기대. 드디어 어른이 되었다는 자부심은 잠시. 다시 어릴 때로 돌아가고 싶다는 마음이 목이 아닌 머리까지 차오르고, 냉엄한 현실과 월급 이상의 책임을 져야 하는 삶이 미래의 불안을 더 크게 만들어 갔다. 그러나 우리는 살면서 어찌 되었건 차를 타야 하고, 일을 해야 한다. 무섭다고, 두렵다고, 갈등이 생긴다고 피할 수 있는 성격의 것이 아니다. 그렇다면 그 둘의 공통점 안에서 우리가 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를 생각해야 한다. 더불어, 드라이브의 즐거움과 직장생활에서 맛볼 수 있는 성장과 보람의 순간들을 떠올려야 한다. 교통 체증에 갇혔다면 나는 차 안에서 그 시간을 어떻게 보람되게 보낼까, 쉽지 않은 직장 생활에 갇혔다면 그 상황에서 나는 어떻게 스스로를 지켜낼 수 있을까를 고민해야 하는 것이다. 모두의 안전 운전과. 모두의 직장 생활을 응원한다. 쉽지 않겠지만, 서로의 목적지에 제대로 가 닿길. 갈등이 서로에게 상처가 아니라 배움이 되길. 그리고, 직장인으로서. 생각보다 더 대단한 자신을 알아차리는 날이 많아지길 바란다. P.S 이 글도, 꽉 막힌 도로 위 차 안에서 생각하고 구상했다. 꽉 막힌 사람들로 힘든 직장생활의 와중에서도 이 내용들을 떠올렸다. 그 시간들이 내게는 더 이상 무의미한 게 아니라, 소중한 글감과 깨달음을 얻게 해 주었다는 것에 대해 그저 감사할 뿐이다.
스테르담
23년 05월 01일
조회수
1,896
좋아요
60
댓글
5
회사에서는 자존감을 키울 수 없다
어렵게 취업을 하고 일을 하다보면, 자존감이 무너지는 것 같은 경험을 할 때가 있습니다. 담당 업무가 마음처럼 잘 안 풀리거나, 분명 확인한 것 같은데 이상한데서 문제가 터지기도 합니다. 스트레스가 쌓이다보면, 자책을 하게 됩니다. 나는 왜 이렇게 일을 잘 못하는 걸까 하면서 말이죠. 아쉽게도 회사는 자존감을 키우기에는 열악한 곳입니다. 내가 익숙하지 않은 일을 해야하고, 다른 사람들의 평가를 받습니다. 특히 나와 안 맞는 사람이 있다면 더 힘듭니다. 대놓고 뭐라고 하는 선배부터 교묘하게 가스라이팅 하는 팀원까지. 이럴 때 직장생활은 정글처럼 느껴집니다. 대부분의 연구결과에서 나오듯이 자존감은 타고나는 부분이 큽니다. 또한 오랜 성장과정에서 여러 경험이 누적되어 복잡하게 형성되는 것이기 때문에,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그래서 일터에서는 근본적인 자존감을 건드리기보다는 효능감을 형성하면서 성장하는 것이 현실적인 방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자기효능감이란 일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는 자신의 능력에 대한 믿음을 뜻힙니다. 잘 변하지 않는 자존감과 다르게, 자기효능감은 여러 성취 경험을 하면서 향상시킬 수 있고어느정도 효능감을 형성하면 자신감을 갖추고 다른 것들도 잘하게 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회사에서 자신감이 떨어질 때 현실적으로 극복하는 방법으로 자기 효능감을 만드는 방법에 대해 나눠보려고 합니다. 1. 나의 성공 경험 축적하기 효능감을 찾기 위해서는 먼저 내가 기존에 했던 것들을 돌이켜보며 성공 경험을 계속해서 쌓는 것이 중요합니다. 성공 경험을 탐색하기 위해 다음의 질문을 던져볼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담당하고 있는 업무 중에서 가장 큰 성과는 무엇인가요?” 만약 이 질문에 대해 바로 답변할 수 있다면, 효능감을 잘 형성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자신감이 없는 상황이라면 바로 대답하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지금 어떤 일을 하는지도 정신없는데, 무슨 성과를 물어보는 걸까요? 하지만 여러분은 취업을 준비하여 이 질문에 대해 그 당시에 답을 한 적이 있습니다. 바로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면서 말이죠. 아마 그 시점에서는 작은 프로젝트나 동아리 경험, 연구 과제 등에서 성과를 말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제 돈을 받으며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그 성과보다 더 의미 있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단지 일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이 있어서 바로 대답하지 못하는 것일 뿐입니다. 그래서 현재 회사에서 어떤 성공 경험이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서는 업무일지를 기록하면서 찾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처음부터 큰 성과가 만들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과거에서부터 현재까지, 내가 어떤 것을 이뤘는지는 기록을 해야만 나의 성과를 찾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계속 기록을 하다보면 더 성장 방향이 보이기도 하고요. 매일 간단하게 했던 일, 깨달은 바 등을 계속해서 기록해보세요. 2. 꾸준함으로 만든다. 회사 일을 기록해보는 것으로 큰 시작을 한 것입니다. 그런데 업무를 하다보면 매일 일이 잘 되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날은 일이 잘되기도 하지만, 다른 날은 컨디션도 안 좋고 성과가 안나기도 합니다. 이건 개인차는 있지만 누구나 마찬가지입니다. 스포츠 경기에서도 항상 잘하는 선수는 찾기가 매우 드뭅니다. 시즌 내에서 하루하루 편차가 있기도 하고, 한 시즌 전체가 잘 안풀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경기에 꾸준히 출장하고, 여러 시즌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면, 돌이켜봤을 때 잘하는 선수로 기억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꾸준히 하되, 하루 하루에 너무 일희일비 하지 않아도 됩니다. 일을 열심히 하며 기록하되, 꾸준하게 하면서 실력을 키워나가는 것이죠. 지금 조금 어렵더라도, 할 수 있는 범위내에서 계속해서 일을 해내면 됩니다. 게다가 회사의 좋은 점은 월급이 나온다는 것입니다. 돈을 받으면서 실력을 키우고 효능감을 성장시킬 수 있는 방법은 많지 않습니다. 보통 우리는 돈을 내고 무엇을 배웁니다. 등록금을 내고 수업을 듣거나, PT 비용을 내면서 헬스장을 다닙니다. 지금 당장 효능감이 바로 올라가지 않는다고 초조해 할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는 돈을 받으며, 경험치를 쌓고 있는 것입니다. 3. 터닝포인트에 대한 믿음 꾸준하게 하는 것이 쉬운 것은 아닙니다. 잘 되지 않을 것이 확실한데 그 일을 계속할 수 있을까요? 그렇다면 사실 시간낭비일 것입니다. 하지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우리가 성장하는 것은 확실하기 때문입니다. 남들보다 조금 늦게 시작하고, 성장속도가 조금 늦을 수는 있지만, 계속해서 실행하면 처음 시작했던 것보다 잘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터닝포인트가 있습니다. 어느 시점이 되면 이 일이 익숙해지고,,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르기도 합니다. 일에 적응하면서 다른 것들을 시도해볼 여유도 생기죠. 이렇게 몇 번의 전환점을 경험하면 효능감이 차곡차곡 쌓여서 자신감이 생깁니다. 직장을 통해 얻은 자기효능감에 대한 확신은 삶의 다른 영역에서도 적용할 수 있습니다. 몇년 전 허리디스크로 고생했던 제가 꾸준히 걷기와 수영을 통해 극복했습니다. 극복을 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현재 업무 노하우와 자기계발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이 사실 성장이 더딘 편입니다. 하지만 과거의 성공경험과 꾸준함의 힘을 믿고 계속해서 도전하고 있습니다. 언젠가 터닝포인트가 올 것이라는 확신은 다시 이 실행을 강하게 만들구요. 이렇게 저는 회사에서 처음 배운 터닝포인트를 잘 활용하고 있습니다. 자기 효능감을 키우기 위한 세 가지 포인트 1. 나의 성공경험을 축적하는 습관을 들여봅시다. 별 것 아닌 것 같은 성과도 꾸준히 기록하다보면 나의 성공경험 데이터가 됩니다. 2. 성공에 대해 초조하게 생각하기보다. 일단 꾸준하게 실행해보세요. 항상 잘할 수는 없지만, 지속적으로 경험을 쌓으면 장기적으로 성장합니다. 3. 전환점에 대한 확신을 가져봅시다. 반드시 성장할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있다면 직장 뿐만 아니라 다른 영역에서도 꾸준히 실행할 수 있습니다. 회사에서 자기효능감을 키우는 방법은 아래 영상으로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JhCbRBafNMA
라이프 크래프터
23년 05월 01일
조회수
2,813
좋아요
39
댓글
3
"가장 위대한 지도자는 사람들이 자신을 필요로 하지 않는 상태로 만들어야 한다."
[노자] "가장 위대한 지도자는 사람들이 자신을 필요로 하지 않는 상태로 만들어야 한다." 노자는 리더십에 대한 깊은 통찰력을 보여줍니다. 우리는 종종 리더십을 지위나 권력과 연관지어 생각하지만, 노자는 차별화된 관점을 제시합니다. 그는 참된 리더십은 다른 사람들이 스스로 일을 처리하고 독립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상태에서 실현되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노자는 지도자의 가장 중요한 임무는 자신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도울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자기 자신을 믿고 주도적으로 행동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리더십의 핵심 가치 중 하나인 자기개발과 타인의 개발을 동시에 이루는 것을 강조합니다. 진정한 리더는 다른 사람들의 능력과 잠재력을 발견하고 발전시키는 데에 주력해야 합니다. 이는 사람들에게 동기부여하고 지원하는 것뿐만 아니라, 그들이 독립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런 방식으로 리더는 단순한 지시자나 감독자로서의 역할을 벗어나며, 조직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이끌어 나갈 수 있습니다. 리더십의 본질을 간결 합니다. 참된 리더십은 자기 중심적인 힘과 권력의 표현이 아니라, 타인을 자립적으로 만들고 인간적 가치를 존중하는 과정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우리는 현대 조직에서의 리더십을 탐구하고, 사회와 조직 내에서 지속적인 변화와 발전을 이끌어 내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합니다.
손기정 | (주)지오코리아
23년 05월 01일
조회수
2,423
좋아요
52
댓글
3
이런 사람을 뭐라 불러야 할까요??
뭔가 제 기준에서는 새로운 부류인듯 해서 질문올립니다 ㅋㅋㅋ 제가 건설회사를 다닙니다 작업때문에 현장 외부에 간이 휀스를 설치를 해놨습니다 물론 현장 내부 튼튼한 기둥같은곳에다 휀스랑 묶어서 엎어져도 인도쪽이 아닌 현장쪽으로 엎어지게 여러군데 묶어놓고 퇴근을 했죠 오랜만에 연휴니깐 씻고 일찍 잠을 자는데 8시? 9시에 전화하더니 휀스가 이상하다고 한번 보라고 하더라구요(저는 차타고 20분거리 부장 숙소나와서 걸어서 5분거리) 정말 어이가없기도 했는데 자기가 내려가서 보고 혼자는 힘들어보여서 그랬나보다 하고 좋은생각만 했습니다. 도착하니 무슨.. 의도된 대로 현장 쪽으로 살짝 기울어져 있었고 그게 불편해서 불른거더라구요 그래서 기분 확 상해서 기울어진거 손으로 수직 마추고 잠도 깨고 기분나쁘게 집 갔습니다.. 또 한번은 회식을 했는데 1차 먹고 부장이 2차를 가재요 그래서 따라갔죠 그래서 맥주만 홀짝대는데 갑자기 자기혼자 취해서 나가더라구요 속으로 그냥 담배피러가나보다 했죠 그런데 웬걸 그냥 자기집으로 도망간거에요... 법카라도 주고가던가.... 덕분에 3명이서 35만원씩 n빵하고 집왔습니다... 이해를 못하는 속좁은 제가 문제인걸까요?
tkdwns64
23년 05월 01일
조회수
747
좋아요
0
댓글
5
이직하고싶은 맘이 자꾸들때 가라앉히는 방법은?
안녕하세요 저는 그림쪽 관련일을 하고 있습니다 이전에 정말 안좋은 회사에 몇년정도 있으면서 최저시급도 못받다가 탈출하고 지금회사에 들어오게 됐어요 월200+a로 이전보다 확실히 나아졌지만 사람 욕심읃 끝이 없어서일까요? 하는일이 너무 많습니다 팀장대리에 가까운 일을 하면서 실무도 보고있는데, 직책은 1년째 달라진것이 없습니다 그사이 팀장과 친분있던사람들은 승진했구요 (승진이후 맡게된일도 누군하고 안하고 차이가 매우 큽니다) 언제나 말로만 승진시켜주겠다, 성과급더주겠다하면서 거짓말 번복에 프로젝트 퀄리티 신경쓰느라 컨펌만 3차 4차 나오는건 이해합니다 그런데 자기 기분이 안좋아지거나 거슬리면 바로 자기 약점만 빼고 인사평가에 반영하고 한직으로 예고도없이 보내버립니다 이런 부분때문에 모든직원들이 살얼음판을 걷고있습니다 이 부분이 너무 싫어 옮기고자 여러 회사를 찾아보고있는데 직종특성상 비슷한 상사들이 많은지 다들 비슷한 리뷰를 많이 남겼습니다 직종에 대해 애정은 있지만 회사에 대한 마음은 떠나는 상황에서 제가 그럼에도 큰회사로 이직하면 좀 나아질까요? 아니면 시장상황 안좋으니 준비해서 타직종을 가야할지... 마음은 뜬구름처럼 뜨는데 잡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정신차리고 그래도 버티는게 맞을까요 집에선 경제상황이 어려우니 버티라는데 쉬는 휴일에도 일하고 연차냈음에도 당연히 업무연락오고 휴가가도 수정요구를 번번이 받고 컴퓨터 앞에 항시대기하여야하는 현실이 너무 싫습니다... 어느정도는 회사생활의 어쩔수없는 부분이라고 보지만 이에 대해 대책을 회의하여 내놓으니 '니가뭔데 날 패싱하고 멋대로 얘기하느냐' '부하직원들 얘기다들어주면 머리꼭대기에 오르니 조심하라' 라는 얘길듣고나니까...아 나에 대해서도 저리 생각하겠구나싶어 탈력감이 듭니다. 개인적인 얘기가 길었습니다만 여기서 제가 어찌해야할지 마음을 도무지 못잡겠다는게 제 고민이였습니다 ㅠㅠ 방법이 있을까요? +쓰는걸 잊었는데, 그간해온 프로젝트결과물과 작업물 모두 큰회사에 팀장급으로 가볼만하다는 평을 듣고있긴 합니다. 하지만...여기 있다보면 제가 정말로 실무와 매니지먼트 둘다 스스로 잘해내서 잘하고있는건지, 그냥 이 상사 말에 말대꾸 한번없이 따라주어서 잘한단 착각을 느끼는건지 그걸 모르겠습니다.
감귤박스4상자
23년 05월 01일
조회수
1,804
좋아요
2
댓글
10
가족회사
사장딸이 제일 문제있지 않나요? 같이 일하는데 너무 힘들어요..
여름뮤트
23년 05월 01일
조회수
776
좋아요
2
댓글
6
중소기업 vs 대기업
안녕하세요 현재 대기업을 다니고 있는 사람입니다. 다름 아니라 최근 현재 직장외 다른 곳을 면접을 보고 왔는데 고민이 있너 이렇게 커뮤니티에 글을 남기네요. -현재- 연봉: 평균 회사규모: 대기업 출퇴근: 1시간40분~2시간 직무: 총무 -면접제의- 연봉: 현재 연봉대비 300만원 감소 회사규모: 중소기업 출퇴근: 20분 직무: 회계 총무업무만 현재 3년정도 하다보니 추후에도 해당 직무로만 가지고 계속 지낼 수 있을까 고민을 하다보니 연봉이 낮더라도 다른 직무가 눈에 밟히네요... 고민에 대한 답변부탁드려요
질문드려요
23년 05월 01일
조회수
902
좋아요
0
댓글
5
투표 마포구 아파트 20평대 매매 vs 30평대 전세
실거주 목적 아파트를 알아보고 있는 예비부부입니다. 아파트 값이 꽤 하락한 듯 하여 내년 정도 실거주 목적의 입주로 20평대 영끌매매(+풀대출; 금리 계산 시 월급의 약 30%가 이자로 지출) 또는 30평대 전세(+전세대출 일부)를 고민 중에 있는데 많은 조언과 투표 부탁드려요!
하루물2리터
23년 05월 01일
조회수
1,018
좋아요
0
댓글
5
연봉점프보다 인생점프가 중요한 이유
엔지니어로 시작해서 회사는 여러군데 거쳤구요. 그 중에 대기업이라고 불릴만한 회사는 많지는 않습니다. 연봉은 1억될때까지는 올리기 쉽지 않더라구요. 한... 13년? 정도 걸렸습니다. 그 다음부터는 더 큰 폭(%)으로 오르더라구요. 제 연봉점프의 노하우라면... 회사가 높은 연봉을 줘야 하는 이유는 ROI도 있지만 좀더 구조적으로는 역시 희소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하나를 잘 하는 사람은 많지만 둘을 잘 하는 사람은 드물죠. 그리고 거기에 하나를 더 얹으면 정말 없습니다. 물론 직장인들이야 많으니 조건에 맞는 사람들은 있겠지만 문제는 회사가 원하는 타이밍에 희소성이 있는 사람을 구하기 쉽지 않다는거죠. 연봉을 올리고 싶으신 분들은 그런 희소성에 집중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의 경우에는, 우선 지금 하고있는 일에서 인정받을만큼 실력을 쌓았습니다. 그리고 내 직장생활중에서 나름 롤모델이라고 생각하는 분. 존경하는 선배님들을 생각하며 내가 갖지 못했다고 생각하는 그분들의 장점. 혹은 스킬을 배우려고 노력했습니다. 누구에게는 또다른 기술일수도 있구요. 또 다른 분들께는 관리일수도, 영업일수도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요) 중요한건 보조기술이니만큼 그렇게 전문적일 필요는 없습니다. 이렇게 업계에서 레어하고 중요한 능력을 하나씩 키워가다보면 결국 대체불가능한 분이 되어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연봉 점프가 인생을 얼마나 바꿔줄까요? 제 경험과 생각으로는 연봉이 대략 8천이 넘는 순간부터 연봉이 인생을 크게 바꿔주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좋은 차. 좋은 집. 그리고 삶의 질을 어느정도 올려줄 수는 있겠죠. 하지만 연봉이 1억이든 3억이든 회사를 그만두면 1년도 못 버티는 게 현실입니다. 즉 회사에 매여있는 삶이고 수입이 한 곳에 의존적이라면 구조적으로 리스크입니다. 연봉 3억이어도 결론은 월급쟁이인거죠. 특히 우리나라는 1억 넘어가면 이후에 올라가는 연봉의 반은 사실상 세금이라고 볼 수 있고, 또 고액 연봉일수록 한 회사에서 오래 다니기도 쉽지 않아 수익대비 리스크는 더더욱 크다는 부분은 고액연봉을 노리시는 분들은 꼭 명심하셔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연봉점프보다 인생점프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인생점프란 수입원이 회사에 종속적이지 않은 상태를 제 나름대로 표현한건데요. 스톡옵션, 주식, 부동산 등을 통해 기본자산을 늘리거나 부업, 유투브, 취미생활 수익화 등으로 부수입을 만들고 점차 늘려나가 수익을 다각화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저의 경우는 부업은 십수년 하다가 이제는 ROI가 안나와서 때려쳤고 예전부터 계속 부동산, 주식을 통해 수익을 열심히 다각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요즘은 회사와 연봉계약시 스톡옵션을 최대한 많이 받아 경제적 독립의 가능성도 만들어나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월급 외 수입을 만들고 키워서 지속적으로 늘려가다보면 월급의 수입기여도가 70%, 50% 등등으로 줄어들게 되고 결국 경제적 자유라는 인생점프도 이룰 수 있지 않을까요? 정리하면, 1억 연봉을 위해 달려가는 것은 너무 중요하고 의미 있습니다. 열심히 일하시고 인정받아 연봉 1억 되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여러분의 연봉이 이미 1억을 넘겼다면 그 다음에는 연봉점프보다 인생점프에 좀 더 많이 리소스를 투자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꼭 경제적 자유도 이루시기를 응원드립니다!
Jㅔ이
억대연봉
23년 05월 01일
조회수
27,432
좋아요
838
댓글
95
대표전화 : 02-556-4202
06235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134, 5,6,9층
(역삼동, 포스코타워 역삼) (대표자:최재호, 송기홍)
사업자등록번호 : 211-88-81111
통신판매업 신고번호: 2016-서울강남-03104호
| 직업정보제공사업 신고번호: 서울강남 제2019-11호
| 유료직업소개사업 신고번호: 2020-3220237-14-5-00003
Copyright Remember & Compan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