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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직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안녕하세요 선배님들! 작은 소규모 운용사에서 재직중인 5년차 펀드운용팀에 재직중인 주니어입니다. 주변 지인분들을 통해서 좋은 이직 오퍼가 들어와서 준비중에 있는데 이력서를 제출해보라고 하더군요 이직을 처음해보는지라 이력서에 경력기술서만 작성해도 괜찮은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아니면 자소서까지 써서 드리는게 나을까요?
도뭉도뭉
23년 06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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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스트리트 기업금융
인프라 쪽 메인인거로 알고 있는데 기업금융쪽 인수금융, 재간접투자 등 방면에서 어떤지 아시는분 계실까요? 부띠끄라 정보가 없네요 전반적인 하우스 분위기나 처우 등도 궁금하네요
바이사이드
억대연봉
23년 06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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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출장비 받나요?
안녕하세요 혹시 해외출장을 가시는경우, 해외출장비 (수고비 같은, 월급+@. 출장가서 쓰는 실비 이외 추가로 말하는거임) 받으시나요? 얼마 받으실까요? 스타트업 이고 해외츌장을 자주, 길기 가야하는 업무입니다. 많으면 한번에 한두달씩 갑니다. 회사에서 출장 수고비 에 대해 검토하고있다해서, 현실적으로 얼마를 기대하고 네고를 해야할지 고민되서 여쮸ㅓ봅니더.
오너도그래
23년 06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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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광고) 대행사 AE 업무 어디까지 보시나요??
종합광고대행사에서 AE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말은 종합광고 대행사지만 주로 체험단 및 바이럴이 메인입니다 요즘들어 물량도 많아지고 회사가 워낙 규모가 작아 직원수가 적어 일을 떠맡게 되는 경우가 많아져 너무 힘드네요 ㅠㅠ 제 주 업무는 프로젝트 관리 및 브랜드 계정 운영, 광고 소재 및 바이럴 콘텐츠 기획 월간 보고서 및 기획서 작성 등인데요 메인 업무인 기획이 정량적으로 따지기도 어렵고 시간 투자 및 분석, 트렌드에 맞춰 발빠르게 캐치하고 활용하고 접목 시키는 등 끝이 없는게 기획의 영역이라 생각합니다 더군다나 대행사에 속해 있다보니 광고주의 제품군별, 산업군별로 다양하다보니 시장상황이나 타사 서치, 소비자 니즈 파악 등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현재 4~5개 브랜드를 맡고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월별 마케팅 전략 및 실행방안 등의 마케팅 기획, 콘텐츠 기획, 광고 소재 기획, 카피라이팅 등에 업무에 주력하고 싶습니다만!! 해당 업무에 몰빵해도 모자랄 판에 신규 업체는 늘어나고 제 메인 업무가 아닌 브랜드 계정(카페, 인스타, 블로그)관리, 지식인 및 리뷰 가이드 등 이런 업무까지 도맡아서 하다보니(하필 또 위 업무 들이 물량 공세 중..) 메인 업무를 놓치고 신경을 못 쓰고 있습니다 기획 업무는 주로 야근을 통해 처리하기 일쑤입니다 물론 야근수당 일절 없고요 회사에 빚이 많다 어렵다 이런 상황입니다..참고로 이런 상황에도 퇴사를 못하는 이유는 내채공 때문입니다 ㅠㅠ 아무리 규모가 작은 ㅈ소라 해도 AE가 이런 일도 하는 게 맞나요? AE의 업무 범위는 어디까지 일까요 ㅠㅠ 이 또한 기획의 영역으로 생각해서 참고 해야하는 걸까요?! 솔직히 일을 가려서 하면 안되지만 너무 지치고 힘듭니다.. 상사나 대표님에게도 이제는 물량이 너무 많아져서 혼자 하기 힘들다 메인 기획 업무는 뒷전이고 당장 급하게 진행되야 하는 업무나 중간 관리자 입장에서 커뮤니케이션하는 시간도 많이 잡아 먹는다 얘기를 해봐도 우선은 해봐라 넘길 업무는 넘겨라 큰 프로젝트 따오면 알바를 구해주겠다 식입니다..
될놈될2
23년 06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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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원들끼리 사귀는 경우
저는 팀장인데 여자 후배와 남자 상사인 팀원들끼리 사귀는 상황인 것 같아요…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하나요? 경험있으신 분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둘이 일을 같이 시키면 거의 남자 팀원이 다 하고 있고 여자 팀원은 신입으로 들어와서 그 남자 팀원이랑 일을 같이 해오던 상황이고 .. 그 여자 팀원은 그 때문인지 일을 시키면 혼자서는 제대로 못합니다. 경험있으신 분들 고견 부탁 드립니다.
wiei
23년 06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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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 편한 비용이 어느정도 일까요?
연봉으로 쳤을 때 출퇴근 편한 회사면 (당연히 다른조건은 무시) 얼마정도 깎을 수 있으신가요?
hrking
23년 06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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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하며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최근 이직하고 하루 70분 통근에서 3시간 넘는 통근길로 바뀌었습니다 업종도 바뀌고 사람도 바뀌고 연봉이나 복지는 좋아졌습니다. 기업 규모도 전에 다니던 회사에 비해 몇 배 크고요 일이야 30대 후반에 오랜만에 한 이직이지만 신입처럼 허우적대며 하다가 적응하면 할 수 있을 것 같고요. 뭐 다 괜찮은데 통근 늘어난게 참 많은 생각을 들게 하네요. 전에는 차로 한 시간 좀 넘게 다니면 돼서 라디오를 들으며 가고 그랬는데 전철로 다니다보니 사람에 치이는게 만만치가 않네요 오늘 문득 퇴근길 비오기 전 축축한 날씨에 비지땀을 흘리며 지친 사람들과 함께 전철을 타며 오는데 갑자기 이렇게 계속 살아야 하나? 일만 하며 애는 내팽개치고 돈만 벌면 되나? 아니지 같은 팀에 나보다 더 멀리 다니는 사람도 있는데 뭐 이정도가 어때서 이정도 회사 다니려면 생활을 이렇게 해야 하나? 행복한 가정을 위해서 경제력이 중요해! 이런 생각들을 하다가 갑자기 한 가지 생각으로 귀결되더라고요. 아내에게 너무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아내는 몇 년간 저와 비슷하게 세시간정도 통근했거든요 몇 년 전 이사하기 전에는 두 시간 정도 통근에 쓰다가 이사하며 전 통근시간이 줄어들고 아내는 통근이 많이 늘어났죠. 이런 생활을 몇 년간 하며 투덜대기나 했지 한 번도 진지하게 힘들다는 말 한 번 없이 다닌 아내에게 너무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아내가 지금 병원에 있는데 생각하니 가슴이 먹먹해지네요 비오는 날 차에서 빗소리 들으며 이렇게 글로라도 표현해서 먹먹한 마음 떨치고 싶네요
애둘아빠
23년 06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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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피디를 그만둔다면
라디오피디로 더 좋은 방송사를 경력직으로 입사하고 싶지만 가뭄에 콩나듯 공채가 뜹니다 이직하고싶지만 기회가 많은 직종이 아닌거 같아요 라디오피디를 그만둔다면 라디오피디 업무를 경력삼아 어떤 분야에서 일을 할 수 있을까요? 라디오피디는 프로그램 기획 연출 취재 등의 업무를 봅니다
라피라피
23년 06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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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은 왜 챗gpt의 아버지를 만날까?
요즘 가장 궁금한 사람이 내일 한국에 옵니다. 챗got의 아버지, 샘 올트먼이 그 주인공인데요. 중기부 초청으로 대통령도 직접 만난다고 하는 챗gpt를 만들기 전에 이미 스타트업 투자자이자 창업가이기도 한 그의 머릿속이 궁금합니다. 아래 글을 보니 성공한 창업가들은 여러모로 참 비슷하네요. 올트먼은 매일 적어도 수백 명과 연락을 나눈다. 그레이엄은 모든 사람과 친화적이면서도 똑똑하기까지 한 올트먼이야말로 와이콤비네이터의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올트먼의 이력서는 길지 않았지만, 그는 거의 모든 종류의 대화에서 초자연적으로 침착하고 자신감 있고 설득력 있는 사람이었다. 그레이엄은 MIT에서 스타트업 창업에 대해 강연하면서 올트먼을 빌 게이츠와 비교한 적도 있다. 루프트에 자금을 지원한 그레이엄은 루프트를 지금까지 지원한 스타트업 가운데 가장 유명한 회사라고 언급하면서 “그를 만난 지 3분 만에, 빌 게이츠가 19살이었을 때 이랬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샘 올트먼의 생각들> 중에서
힙pub
23년 06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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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차 신입 멘탈 관리 조언 부탁드려요ㅠㅠ..
다들 바쁘게 일하시는데 제가 무경력 쌩신입이다 보니 시키기 애매하고 오히려 저에게 주시면 검토하시고 고쳐주시고..해야해서 시간이 더 오래 걸리다 보니 딱히 저에게 떨어지는 업무가 없어요.. 계속 뭐 도와드릴까요? 제가 할 수 있는건 없을까요? 여쭤보고 자료 달라고 부탁드려서 찾아보고.. 검색해가면서 찾아보던 와중에 업무를 하나 받았는데 돌아오는 피드백이 기초가 너무 없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다른 분과 비교 아닌 비교를 하시며 센스와 이해도에 대해 얘기하시면서 어떤거 어떤걸 중점적으로 봐봐라 하시면서 길을 알려주시더라구요 아예 다른 직종에서 일하다왔지만 그래도 눈치 빠르고 능동적으로 일해왔다고 생각하고 업계를 이동해도 이런점을 살려서 잘해보자! 라고 생각했는데 마음처럼 안되고 어버버 거리고 뚝딱거리는 제 모습에 자괴감도 느껴지고... 아 내가 정말 말도 안되게 부족하구나 뭔가 도움이 하나도 안되고 있고.. 공부도 전혀 다른쪽으로 방향을 잘못잡고 한건가? 하는 의심과 두려움속에 걱정이 늘어가는거 같아요.. 선배님들은 너무 조급해하지 마라 신입은 당연히 모르는거다 라고 하시는데 말투나 눈빛 하나에 나 이상하게 하고 있나? 이상한 질문했나? 하면서 온갖 신경을 쓰게 되고ㅠㅠ안받아도 되는 스트레스를 지레 겁 먹고 받고 있는 느낌이에요.. 다들 이런 경험을 하셨을테고 이겨내시고 지금의 위치까지 가셨잖아요 저처럼 이런 상황이셨을때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그리고 이렇게 배우다보면 정말 나도 이런때가 있었지 웃어 넘길 수 있게 되나요ㅠㅠ?
진짜잘하고싶다
23년 06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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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량을 올리는 궁극의 기술, 페르소나 돌려쓰기
미션 임파서블과 가면 톰 크루즈가 출연하는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는 액션뿐 아니라 요소요소에 반전을 선사하는 플롯으로 관객을 사로잡는다. 액션엔 주로 총격전이나 카체이싱이 주를 이룬다. 또는 몸을 사리지 않는 그의 스턴트 연기가 회자되기도 하는데, 영화 장르가 그러한 만큼 전반적인 재미는 주로 이 액션에서 온다. 그러나 이러한 액션에도 강약 조절이 필요하다. 두 시간 내내 총을 쏘고, 차를 추격하고 닥치는 모든 것을 때려 부순다면 영화는 재미를 잃고 보는 이에게 피로감만 선사할 것이다. 그럴 때 주로 나오는 것이 바로 요소요소의 반전이다. 대 반전이 영화의 마무리를 장식하는 장치라면, 요소요소의 반전은 영화의 강약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미션 임파서블 영화에서는 이러한 장면이 많이 나오는데 그때 빼놓지 않고 등장하는 게 바로 '가면' 씬이다. 주인공인 줄 알았던 사람이 악인이고, 악인인 줄 알았던 사람이 주인공인 장면들. 이 모든 건 손을 한쪽 턱으로 가져가 가면을 벗어던지는 전형적인 행동으로 완성된다. 가면을 벗는 순간 약간의 부조화가 느껴지지만 그럼에도 미리 알아채지 못한 관객은 할 말이 없다. 그러려니 하고 그 모든 상황을 받아들일 수밖에. 재밌는 것은 영화가 거듭할수록 가면의 수준과 기술이 날로 발전한다는 것이다. 어설픈 고무 재질로 시작해, 상대의 목소리를 담아내거나 3D 프린터로 즉석에서 가면을 만들어내기까지. 흥미진진하되 알면서도 속을 수밖에 없는 장면과 장치가 극의 흐름과 재미를 한층 배가시킨다. 직장인과 가면 직장인이란 가면은 가장 두껍고 가장 무겁다. 원래 먹고사는 것과 관련된 페르소나는 늘 그렇다. 쓰고 싶지 않아도 써야 하고, 그 무게가 상당하며 그 어떤 내 다른 가면들을 압도할 정도로 두껍다. 때론 그 가면이 너무 버거워 절망을 하기도 한다. 아침 알람이 울리면 무거운 몸을 일으키는 것도 그 가면의 힘이다. 몸과 마음은 이불속으로를 외치지만, 먹고사는 것과 연관된 그 가면이 나를 기어코 사무실 책상에 앉혀 놓는 것이다. 사실, 초심을 돌아보면 나는 그 가면을 너무나 쓰고 싶었다는 걸 깨닫는다. 직장인이라는 가면을, 목에 거는 사원증을, 따박따박 들어오는 월급을 받을 수 있다면 나는 영혼이라도 팔 수 있을 거라 생각해던 적이 분명 있었다. 그래서일까. 나는 내 두껍고 무거운 가면이 이제는 싫지 않다. 그 가면이 아니었다면 나는 지금 어디에선가 늘어져 있을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꾸준하지 못하고 게으른 나를 일으켜 내 역량을 펼칠 수 있게 해 준 것이 바로 직장인이라는 내 페르소나다. 내가 알지 못했던 능력을 일깨워 주기도 하고, 억지로 해야 하는 일에서 재미와 보람을 찾기도 했으며 나는 미처 몰랐던 능력까지 발견하게 해 주었으니. 이보다 더 고마운 존재가 또 있을까 싶다. 역량을 올리는 궁극의 기술, 페르소나 돌려 쓰기 직장은 무대와 같다. 나는 어떤 역할을 해내야 한다. 대리면 대리, 부장이면 부장, 상무면 상무의 역할을 해야 한다. 내 고유의 원형, 즉 내 본래 모습을 줄여서라도 그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 그러하기에 그 역할은 '연기(acting)'와도 같다. '맡은 인물의 행동이나 성격을 창조하여 표현하는 것'을 '연기'라 하니, 이보다 더 찰떡같은 상황은 없다. 다시, 직장은 무대와도 같다. 모두가 저마다의 역할극을 하고 있는. 연기를 잘하려면 가면을 잘 써야 한다. 직장 경험이 길지 않았을 때 나는 하나의 가면만을 고집했었다. 그리고 그 가면이 '나'라고 믿었다. 그러했기에 받았던 상처와 아픔이 고스란하다. 그러다, 미션 임파서블의 가면이 회를 거듭하며 발전하듯이 내 가면도 진화해야 함을 느꼈다. 직급이 올라가고, 사회 경험이 쌓이니 그럴만한 여유가 생겼다. 의도적으로 다른 페르소나를 썼다 벗었다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나는 어떤 상황이 되거나 어려움을 맞이하게 되면 그에 적절한 사람의 페르소나를 빌려 온다. 직장 생활을 하면서 함께 일하고, 싸우고, 협업하거나 갈등한 사람들이 참 많다. 그들에겐 장점과 단점이 있는데, 나는 그 모든 것을 수용하려 노력한다. 누군가의 장점은 내가 가지고 있지 않은 역량을 발휘하게 해 주고, 또 누군가의 단점은 내 생각의 전환을 가져다주는 소중한 변곡점이 된다. 예를 들어, 나는 디테일에 약한 편이다. 표독스럽고 독하지도 않다. 사실, 그러고 싶지도 않다. 그러나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꼭 그러해야 할 때가 분명 있다. 살아 남기 위해서, 인정받기 위해서, 나 스스로의 성취를 위해서. 직장은 내가 가진 페르소나에 맞는 일을 주는 곳이 아니다. 오히려, 나에게 예고 없이 주어지는 일에 맞추어 내 페르소나를 바꿔 써야 한다. 그럴 때 나는 내가 경험한 사람들을 떠올린다. 디테일했던 사람. 표독스러웠던 사람. 독하고 독했던 사람. '이런 상황에서, 그 사람이라면 어떻게 반응하고 행동했을까?' 그들의 가면을 차용하여 나는 그렇게 반응하고 행동한다. 내게 없는 것. 내가 부족한 것. 나라면 하지 못했을 반응과 행동들. 내 원형을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나는 그들의 페르소나를 마음껏 차용한다. 상황과 문제의 난이도에 따라 나는 그것들을 이리저리 돌려 쓴다. 체득이 덜 되었으면, 그런 척이라도 한다. 그리하여 무언가를 성취하거나, 문제들을 해결해나가는 재미가 참으로 쏠쏠하다. 한 가지 알아 두어야 할 것은, 내가 누군가로부터 느낀 단점의 가면도 쓸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사사건건 의심을 하는 상사가 있었는데, 나는 그를 좋아하지 않았다. 사람이 사람을 믿지 못하는 그 모습이 너무나도 싫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고백하건대 나는 그 상사의 페르소나를 벌써 여러 번 사용한 적이 있다. 직장에선 그 누구도 믿지 못할 때가 분명 있기 때문이다. 휴가를 자주 내던 팀원이 있었는데, 평소라면 나는 이 친구가 쉼이 필요했겠구나... 생각했을 것이다. 그러나, 그 상사의 페르소나를 쓰고 보니 이 팀원이 이직이나 퇴사 등의 다른 생각을 하고 있을 수도 있겠구나 싶었다. 실제로 그 직원은 자신이 하던 일을 대충대충 하다가 두 달 뒤 다른 회사로 이직했다. 이처럼, 다른 이의 페르소나를 차용하여 돌려 쓰는 것은 힘겨운 직장 생활을 하는데 꽤 도움이 된다. 단, 주의할 것은 내 페르소나를 공고히 할 때 그것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내 원형이 확립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다른 페르소나를 돌려쓴다는 건 어불성설이자, 자아 분열이라는 무서운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궁극의 기술로 페르소나 돌려쓰기를 하기 위해선, 우선 나는 어떤 사람인지 그리고 내 페르소나는 어떻게 생겨 먹었는지를 자각할 줄 알아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 이런 반응을 보이고, 저런 문제가 발생할 때 내가 행동하고 대처하는 모습을 유심히 살펴야 한다. 나는 누구보다 나에게 뛰어나야 한다. 그 시작점이 바로 '나'와 내 '페르소나'를 깊이 바라보고 곱씹고 알아차리는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 직장엔 참 배울 것이 많다. 그만큼 온갖 페르소나가 여럿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오늘은 또 어떤, 내가 가지지 못한 페르소나를 발견할지 사뭇 설레기도 한다. 페르소나 돌려쓰기와 함께. 직장생활이라는, 모두의 미션 임파서블을 완수하길 바라고 또 바란다.
스테르담
23년 06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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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시 포폴에 외주 프로젝트 내용 작성
안녕하세요 현재 이직 준비중인 디자인업 종사자입니다. 제목 그대로 이직때 제출할 포트폴리오에 현업과는 거리가 있는 외주 프로젝트 내용을 기입해야할지 고민중입니다. 해본 일은 모두 작성해서 다양한 능력 보유를 어필하고싶은데요, 한편으로는 현업 종사중에 다른일에 눈돌리는 사람처럼 보일까봐 걱정이 됩니다. 현업 관련 내용만 vs 외주 프로젝트도 모두 기입 의견 나눠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인사동 인사과장
23년 06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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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에 넘치는 스타트업 연봉, 부담스러워요…
20대 후반 남자입니다. 대학원 졸업하고 1년 인턴 후, 완전 다른 업계로 넘어와서 일을 하고 있어요. 현재 이 업계에서는 2년차이고, 5천 후반이라는 높은 연봉으로 다른 스타트업의 오퍼를 받아서 오게 되었는데, 마냥 좋기만 하지는 않네요. 제 직무는 마케팅 파트이고, 초봉이 3500 내외 것으로 파악하고 있는데, 너무 부담스러울 정도로 높은 것 같아요. 제 가치를 높게 평가해주신 것은 감사하나, 제가 이 곳에 뼈를 묻을 것도 아니고, 나중에 이직할 때를 생각하면 오히려 높은 연봉이 하나의 장벽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자꾸 들어요. 물론 마음가짐은 내가 이 연봉에 알맞은 사람이 되도록 발전하겠다는 것이지만… 나를 믿고 나아간다는게 쉬운게 아닌 것 같아요. 당장, 제가 어떤 역량을 발전시켜야 할지에 대한 막막함이 자꾸만 덮쳐오는데, 저는 어떤 노력을 하면 좋을까요…? 직무에 대한 조언이든 마인드컨트롤이든 모두 좋으니 많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언제쯤엑싯
23년 06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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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차수당 지급관련 동의서...이게문제없나요??
내일 퇴사하게되어 오늘 퇴사관련 서류들을 받아놨도 내일 제출하기로했습니다 근데 그중에 이런 동의서를 받네요 연차수당관련 동의서인데, 세금 같은거 제하고 입금한다는건 문제없는데 연차수당 익익월초...2달후 입금해준다네요..?? 퇴직금처럼 14일 이내 지급해야할텐데.. 이거 동의서 효력이 있는건가요????
ldh 사이다
23년 06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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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라는 전문직 업무의 장점? 보람?
변호사 업무의 장점 또는 변호사로서 느낄 수 있는 변호사 업무의 의의(?) 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의사의 경우 자신의 수고로 환자를 고쳐서 낫게 하는 뿌듯함?) 이 있는데 변호사는 그런 류의 보람(?) 뿌듯함(?)에 구체적으로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여러 의견 듣고 싶습니다
순리대로살자
23년 06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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