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후반 남자입니다. 대학원 졸업하고 1년 인턴 후, 완전 다른 업계로 넘어와서 일을 하고 있어요.
현재 이 업계에서는 2년차이고, 5천 후반이라는 높은 연봉으로 다른 스타트업의 오퍼를 받아서 오게 되었는데, 마냥 좋기만 하지는 않네요.
제 직무는 마케팅 파트이고, 초봉이 3500 내외 것으로 파악하고 있는데, 너무 부담스러울 정도로 높은 것 같아요.
제 가치를 높게 평가해주신 것은 감사하나, 제가 이 곳에 뼈를 묻을 것도 아니고, 나중에 이직할 때를 생각하면 오히려 높은 연봉이 하나의 장벽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자꾸 들어요.
물론 마음가짐은 내가 이 연봉에 알맞은 사람이 되도록 발전하겠다는 것이지만… 나를 믿고 나아간다는게 쉬운게 아닌 것 같아요.
당장, 제가 어떤 역량을 발전시켜야 할지에 대한 막막함이 자꾸만 덮쳐오는데, 저는 어떤 노력을 하면 좋을까요…?
직무에 대한 조언이든 마인드컨트롤이든 모두 좋으니 많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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